통합당 여성의원 “이용수 할머니 반인륜적 2차 가해 중단해야”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06.03 06:26 |   수정 : 2020.06.0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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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 중단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덕엽 기자] 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에 대한 반인륜적인 2차 가해 중단을 촉구했다.


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용수 할머니는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할머니에게 돌아온 건 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인신공격성, 혐오성 표현들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가해진 노골적이고 공격적인 비난”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온라인상에는 ‘노인 폄하’ 발언부터 ‘지역 비하 발언’까지 도를 넘은 공격으로 욕설을 하거나, 추측을 통한 비난,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양 언급하는 왜곡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로서 숨죽이며 살아오셨을 지난 세월과 여성인권운동가로서 용기 있게 나섰던 30여 년의 삶을 기억하며 죄송한 마음과 함께 존경의 뜻을 보낸다”면서 “할머니의 외침은 여성과 인류 보편의 문제인 만큼, 그 누구도 이 일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과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 개인의 비리 의혹을 밝히는 게 핵심으로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활동해 온 정의기억연대의 운동 성과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민주당 측의 일부 진영은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윤미향 전 이사장과 정의연 의혹에 대한 합리적 지적과 비판마저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통합당 여성의원들은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인신공격은 불행한 역사의 산증인인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고,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며 “할머니에 대한 비방과 명예훼손, 인신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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