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격 2개월 연속 하락…코로나19·보유세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6.01 15:21 |   수정 : 2020.06.01 15:21

5월 서울 집값 전달보다 0.0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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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 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로나19, 보유세 부담, 여당의 총선 압승에 따른 규제 지속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아파트,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가격은 전월보다 0.09% 하락했다. 4월(-0.02%)에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더 커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인근 아파트 모습..png
서울 지역의 주택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와 보유세 부담 등으로 매수자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6월 전 팔아야 하는 절세 급매물의 증가가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여당의 총선 압승으로 규제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심리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인근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강남(-0.63%)·서초(-0.59%)·송파구(-0.28%)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했고, 전달(-0.04%)에 9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강동구(-0.20%)는 하락폭이 커졌다. 이들 지역을 포함해 강남 11개 구 평균 주택가격(-0.32%)도 전월(-0.26%)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구로(0.19%), 금천(0.08%), 관악(0.07%), 영등포구(0.03%) 등은 교통호재나 중저가 단지 수요 등으로 올랐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서울 강북 14개 구 중에서는 마포(-0.08%)·용산(-0.03%)·성동구(-0.01%)가 고가의 대표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고, 중랑(0.04%)·강북구(0.02%) 등은 중저가 단지 수요로 상승했으나 폭이 축소됐다. 개발호재 등으로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노원구(0.00%)는 보합으로 전환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4월(-0.10%) 하락 전환에 이어 폭을 키우면서 -0.20%를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 지난해 말 고점 대비 3억∼4억원 이상 하락한 급매물이 팔리면서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고 서울의 연립·다세대는 전월 대비 0.02% 감소해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단독·다가구는 0.25% 오르며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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