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 후임에 민병두·최운열 의원 등 거론

이상호 전문기자 입력 : 2020.05.25 10:00 |   수정 : 2020.05.25 13:55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여권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아직 임기가 1년 정도 남았지만 신라젠과 라임사태 등 최근 발생한 여러가지 금융 현안 및 사건사고에 제대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후임으로는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 등 당초 거론되던 인물 대신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과 금융 전문가 출신으로 한국은행 금통위원을 지낸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등 정치권 인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MINBDCWY.png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과 최운열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등 여권이 금감원장 후임자를 여당 의원쪽에서 찾는 이유는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 사태 등에서 금융회사를 관리감독 해야 할 금감원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금감원장의 리더십에 문제를 보였다는 판단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금감원은 키코 사태를 십년 만에 재조사해 은행들에 배상 권고안을 제시했지만 대부분 은행이 이를 거부하거나 답변을 연기하면서 금감원이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금융회사와 소통 부족, 금융위원회와 대립 양상 등 문제점을 노출해왔다.
 
당초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 중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은 금융 관련 경력이 부족하고, 정운보 정 대표는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는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지만 현재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중이라 자리를 옮기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윤 금감원장의 교체는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돼온 3명의 감독원 부원장 교체 인사와 맛물려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금감원 부원장 중에 지난 3월 임명된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급)을 제외한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권인원 은행 담당 부원장,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 등이 교체 대상이다.
 
금감원에 대한 인사권을 가진 금융위원회는 빠르면 오는 27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금감원 부원장 인사안을 회부해 처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 수석부원장 후임으로는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권 부원장 자리에는 최성일 전 부원장보 또는 김동성 현 부원장보가, 원 부원장 자리에는 김도인 부원장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금융감독원장 후임에 민병두·최운열 의원 등 거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