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 차이잉원에 2천2백억 규모의 중어뢰 판매 승인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5.21 15:30 |   수정 : -0001.11.30 00:00

MK48 Mod 6 AT 중어뢰 18발과 관련 부품, 훈련, 기술 및 물류 지원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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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중국에 맞서 독립노선을 추구하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집권2기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공식 승인했다.

 

중국이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복귀를 총력 견제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수상함 공격이 가능한 중어뢰를 대만에 판매하면서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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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에서 발사되는 MK 48 Mod 6 AT 중어뢰. [레이시언 홈페이지 캡처]

 

21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공식 트위터에서 대만에 1억 8천만달러(약 2천212억원) 규모의 MK48 Mod 6 AT 중어뢰를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MK 48 기본형은 총중량 1.67t, 탑재 탄두 중량 295㎏으로 길이 5.79m, 지름 533㎜(21인치)다. 유효사거리는 약 8㎞로 속도는 28노트(시속 약 52㎞)로 알려져 있다.

 

미 국무부는 18발의 중어뢰 외에 관련 부품, 훈련, 기술 및 물류 지원 서비스 등이 판매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고,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 사실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중어뢰 판매가 대만관계법에 기초한 것으로 미국의 경제, 안보 이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하면서 이로 인해 역내의 군사적 균형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관계법은 미국이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폐기한 대만과의 공동방위조약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법률로 대만에 대한 안전보장 조항 등을 담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7월 대만에 M1A2T 대만형 에이브럼스 전차와 스팅어 미사일을,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최신 개량형 F-16V 66대의 판매 계획을 승인해 중국 당국이 강력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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