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83.9% 증가 …“수두·독감백신 덕분”

김연주 기자 입력 : 2020.04.29 18:13 |   수정 : 2020.04.29 21:16

매출 3078억원으로 전년보다 8.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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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GC녹십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3.9% 증가했다. 수두백신과 독감백신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3078억원,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6%, 283.9%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인 GC녹십자엠에스의 중단사업(혈액백)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 


GC녹십자.png

 
영업손익의 개선 정도는 GC녹십자 별도실적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GC녹십자의 별도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2110% 증가한 64억원으로 연결손익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백신수출이 큰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백신수출의 증가로 인한 해외 수출은 전년대비 22.9% 성장했다. 이로 인해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등의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늘었음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내수 부문에서는 소비자 헬스케어(Consumer Health Care,CHC) 부문 매출 성장폭이 64%에 달해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았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들 또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 잠정 실적을 공시한 GC녹십자엠에스는 경영효율화를 통해 외형 확장과 함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검체검진서비스와 바이오물류서비스 분야 등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23.3% 늘어난 152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변동이 없었다. 같은 기간 프로바이오틱스와 코슈메슈티컬 브랜드 등 신규 B2C 사업의 마케팅성 비용이 반영되어 영업이익은 5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 5천만원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둔화세를 보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1분기 일부 부문의 일시적인 수급조절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개시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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