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민주당 후보, 선관위 토론회서 ‘정책전문가’ 면모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04.05 14:36 |   수정 : 2020.04.05 15:11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서재헌.png
3일 동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류성걸 대구 동구 갑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가 주도권 토론에서 서로 토론을 나누고 있다, 해당 장면 캡쳐 [사진제공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대구 동구 갑 국회의원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꼭 예산을 많이 가져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정책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당선 뒤가 기대되는 후보’ 슬로건을 내세운 서재헌 후보는 3일 동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동구 갑 지역구를 발전시킬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극복 방안 등 다양한 현안과 자신의 소신과 생각을 밝혔다.

서 후보는 후보자 공약 발표 시간에서 “동구주민들이 8년 전 미래통합당 류성걸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해내지 못한 교통망 확충 자신이 해내겠다. 군 공항 이전과 함께 신암동 재개발 또한 많은 인구유입이 기대되고, 편하게 갈 수 있는 동구와 전기차와 그린차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동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여당의원으로서 이점을 살려 꼭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주도권 토론에 대해서도 서 후보는 류 후보에게 “류 후보의 공약 중 K-2 후적지 개발과 명품도시 만들기 100% 동의한다. 하지만 수성구의 알파시티 부지의 경우 평당 300~400인 부분을 고려할 경우 신암동의 경우 1평당 500~600이 될 수 있도록 민간자본이 유입되어야 하지만 그러기 위한 조건으로 교통망 인프라 확충 등이 이뤄졌어야 했고, 그 계획이 미리 8년에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K-2 후적지 개발에 대해선 “후적지가 오랫동안 군 공항으로 사용돼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는 만큼 환경영향평가를 우선적으로 시행한 뒤 후적지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전 계획이 발표되어야 했었지만 그런 절차 없이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공동발의 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로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는 만큼 8년전 국회의원으로서 이런 부분을 예측하지 못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특히 서 후보는 통합신공항 이전터에 대해선 “군 공항 이전 방식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은 국가의 지원이 아닌 대구시 등이 개발을 마친 뒤 그 이익을 통해 이전지의 이익을 보장해야 한다”며 “수십년간 군 공항이 있었던 만큼 이전지의 오염도가 심각할 경우 민간자본의 투자는 어려울 수 있으며, 공항 이전 이후엔 이전지와 함께 개발 등을 동시에 병행해야하고, 교통망 인프라 구축 등이 미리 계획되어 있어야 유령도시가 아닌 명품도시를 준비할 수 있다”며 정책의 디테일을 살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서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류 후보가 천안함 등 안보관에 대해 문제를 삼자 “자신은 ROTC 정훈장교 출신으로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 현재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고 답하면서도 류 후보가 국회의원을 지낸 8년간 동구지역 청년 실업율이 하락한 문제에 대해서도 능숙하게 역공을 펼쳤다.

서재헌 후보는 혁신도시 활성화에 대해 “지난 2년간 동구청장 선거를 지내며, 마을버스와 고등학교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혁신도시는 평일과 달리 주말의 경우 유령도시와 다를 바 없다”며 “정치권이 혁신도시 특별법을 마련하고, 공공기관이 정주여건할 수 있도록 교통과 교육 등의 제반사항을 다져야 한다. 정치인들의 장밋빛 전망만 믿고, 혁신도시 이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을 뼈저리게 느끼는 만큼 국회의원이 되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몸소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재헌 후보는 류 후보가 조국 사태에 다시 문제를 삼자 “무엇보다 정책보다 정쟁이 우선인 것 같아 매우 안타깝고, 조국 사태의 경우 검찰의 수사 단계에 있고, 정치권은 수사 결과에 대해 판단하면 된다”면서도 “조국의 구속여부는 동구의 발전과 아무런 상관이 없고, 지금 국회의원이 해야할 일은 청년들이 동구와 대구를 떠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도록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정책선거를 촉구했다.

서 후보는 류 후보가 조국 사태를 언급한 것과 관련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류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당을 탈당하고, 그 이후 바른미래당을 창당하고, 다시 통합당에 복당하셔서 당원들의 갈등만 유발하는 분이 어떻게 10만이 되는 동구 갑 유권자들의 화합을 이뤄내실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한편 대구KBS에서 열린 이날 후보자 토론회는 동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토론회엔 민주당 서재헌 후보와 통합당 류성걸 후보, 정의당 양희 후보가 참석해 각각 동구 갑 발전을 위한 자신의 생각과 공약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재헌 민주당 후보, 선관위 토론회서 ‘정책전문가’ 면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