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 맞은 외식업체 생존전략은

김연주 기자 입력 : 2020.03.19 16:36 |   수정 : 2020.03.21 17:38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로 피해 줄이기 위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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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외식업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SPC·CJ푸드빌 등 주요 외식업체들은 배달과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코로나19 사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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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운영하는 외식브랜드 '라그릴리아'매장(사진 위쪽)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브랜드 '빕스'매장(사진 아래쪽). [사진=뉴스투데이DB]

 

 
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매장 방문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외식업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 모니터링’ 5차 조사 결과를 보면 외식업체 중 무려 95.2%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고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위기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외식업 브랜드는 ‘배달 서비스’ 확대로 위기 탈출을 도모하고 있다. ‘언택트’(Untact)로 인해 방문객이 줄면서 고육지책을 내놓은 것이다.

우선 SPC그룹 라그릴리아는 최근 배달 전용 메뉴 ‘홈다이닝’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BLT 샌드위치와 프렌치 프라이를 함께 즐기는 BLT 샌드위치 박스 △오리지널 핫도그 박스 △프레쉬 치킨랩 박스 등 3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정과 오피스 상권 등에 배달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배달 전용 메뉴를 내놓은 것이다.
  
빕스·계절밥상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도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매장 특성상 여전히 오프라인 고객의 비중이 크지만, 외식을 두려워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됐다.
 
CJ푸드빌은 2월 한 달간 테이크아웃과 배달 주문이 40% 이상 늘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테이크아웃과 배달 주문이 40% 이상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라며 “10%대였던 배달·테이크아웃 성장률이 40%를 넘어선 것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배달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본죽과 본도시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배달 고객을 겨냥한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통해 매출을 올렸다. 지난 3일부터 자체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 ‘본오더’에서 배달비 0원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일주일간의 매출이 지난 2월 같은 기간보다 53.5% 증가하는 등 큰 폭 상승을 보였다. 배달 주문 상승에 힘입어 본아이에프는 이벤트 기간을 31일까지 연장한다. 
  
업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배달시장 강화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외식업체들이 배달과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돌파구로 찾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소비자들이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음식을 배달과 테이크아웃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된 만큼 니즈는 더욱 늘어날 것 같다”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배달·테이크아웃 전용 메뉴개발 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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