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이스라엘 성지순례 ‘코로나19’ 확진자 9명 자가격리

황재윤 기자 입력 : 2020.02.23 12:20 |   수정 : 2020.02.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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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주승 의성군 부군수가 23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날 확진자 9명에 대한 구체적인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뉴스투데이/경북 의성=황재윤 기자]

이스라엘 성지순례 ‘코로나19’ 확진자 11명 검사결과 미통보…밀집접촉자 56명 검체 체취 계획

‘코로나19’ 확산 방지조치로 대부분 시설물 휴관…경북도 역학조사관 협의 거친 뒤 병원 이송 

[뉴스투데이/경북 의성=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에서 이스라엘 성지순례 ‘코로나19’ 확진자 9명 전원이 자가격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주승 의성군 부군수는 23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실제로 의성에서 실거주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11명”라며 “다만 2명은 각각 예천과 영덕으로 주소지가 포함되 공식 통계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고, 함께 성지순례를 다녀온 17명은 21일에, 11명은 22일 검체 채취와 검사 의뢰를 마쳤다”면서 “아직 검사결과가 나온 11명은 검사결과는 기다리고 있는 단계로서 밀접접촉자 56명에 대한 검체 체취와 검사의뢰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성군은 확진자 9명에 대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상세한 동선파악에 돌입하고, 현재까지 밝혀진 이동동선에 따라 집중방역을 실시한 뒤 의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1개소 더 확충했다”면서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의성군이 공개한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에 따르면 구천면에 거주하는 53세 여성은 대형 온천을 방문했고, 안계면 59세 여성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요양보호활동을 했다.

안사면에 사는 73세, 68세 남성은 각각 같은 경로당에서 사람들과 식사를 하고 생활했고 특히 68세 남성은 경북 안동에서 산악회 모임을 하고 점심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의성읍에 사는 56세 여성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했고, 52세 여성은 18일부터 20일까지 아이 돌보미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대한 조치로 경로당 534개소 이용중지, 의성군노인복지관, 문화회관 등 대부분의 시설물 휴관을 비롯한 주요 시설물 일제소독, 사회복지시설 손소독제?마스크 추가 보급, 종교 집회 잠정 연기?축소 권고, 각종 행사 연기?취소 등을 추진했다.

임주승 의성군 부군수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그간 철저하게 대비해 온 만큼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사태를 진정시키겠다”면서 “군민들 또한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선별진료소에 연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보건소는 조만간 경북도 역학조사관과의 협의를 거친 뒤 자가격리된 9명에 대한 이송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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