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교회 다닌 여친 접촉한 증평 육군부대 대위 코로나19 확진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2.21 10:53 |   수정 : 2020.02.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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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 이 부대는 문을 굳게 닫은 뒤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충북에서 첫 발생, 20일 밤 늦게  확진 후 오늘 새벽 국군수도병원 이송

해당부대 장병 자체 격리…충북도, "심각 단계 수준으로 격상해 대응"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충북도와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부대 A대위는 전날 오후 1시께 발열(37.5도) 증상이 나타나 증평군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대위는 21일 오전 2시 10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 조치됐으며, 현재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A대위는 지난 16일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대구의 집에 갔다가 신천지 교회에 다니는 여자 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A대위는 복귀 후 의무장교에게 대구 방문 사실을 전달했고, 그의 지시에 따라 '자가 격리'를 해 왔다.

부대 내에서 A대위를 접촉한 사람은 모두 5명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검체도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역학조사관을 투입,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해당 부대는 1천309명의 장교·부사관·군무원을 생활관과 영내 독신숙소 및 사무실에, 223명 병사는 생활관에 각각 격리 중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 "도정을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현재 '경계'로 운영 중인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 수준으로 격상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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