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하는 평택함, 국민 해양안전체험관으로 세 번째 변신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2.20 14:02 |   수정 : 2020.02.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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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에서 퇴역해 조만간 국민 해양안전체험관으로 변신할 ‘평택함’이 구난 함정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천안함 인양 및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전에 참여했던 구난 함정

해군, 평택시에 무상대여…신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공간 조성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미 해군에서 인수해 20여 년 동안 구난 함정으로 운용되던 ‘평택함’이 평택시 해양안전체험관으로 세 번째 변신을 시작한다.

해군은 퇴역함정인 평택함(ATS-27)을 경기도 평택시에 무상대여 형식으로 인도한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시는 이 함정을 국민들의 해양안전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1972년부터 25년간 미 해군에서 '뷰포트(Beaufort)함'이라는 이름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1996년 퇴역한 평택함은 이후 1997년 대한민국 해군이 인수해 2016년 12월 31일 퇴역할 때까지 20여 년간 함정과 선박을 구조하고 예인했다.

구난 함정인 평택함은 해상 수로 내 수상·수중 장애물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방재 작전, 2010년 천안함 구조 및 인양 작전, 2014년 세월호 실종자 구조 및 탐색 작전에 투입됐다. 연평도 해역에서 폐그물 150t을 수거하는 등 해양 정화에도 기여했다.

평택함은 예인선에 의해 목포로 이동한 후 목포 대불조선소에서 정비가 끝나는 대로 세 번째 임무를 위해 평택으로 향한다. 평택에 도착하면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에 지상 거치되어 국민들의 해양안전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해군군수사령부 이동원 대령은 "해양 재난 발생 때 앞장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던 평택함이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며 "군함과 안전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 세 번째 임무도 훌륭히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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