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 발생…방역당국 ‘초비상’

황재윤 기자 입력 : 2020.02.20 04:22 |   수정 : 2020.02.2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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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의 모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최근 이 교회를 방문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대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슈퍼전파자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교인

청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 감염경로 파악…중수본 ‘구체적 정보 공개’ 예정 

[뉴스투데이/대구=황재윤·김덕엽 기자]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20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대구와 청도에서 각각 5명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 발생한 확진자 5명은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진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20명 중 15명은 슈퍼전파자인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교인이며, 나머지 1명은 신천지 교인은 아니지만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19일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이 정세균 국무총리(왼쪽)에게 ‘코로나19’ 관련 긴급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구시]

이와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한 대구를 찾아 정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정세균 총리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나 “대구시도 시민들이 걱정 않도록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슬기롭게 어려움 극복하길 바란다”며 “중앙정부도 확실하고,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권 시장은 정 총리에게 중앙정부 차원 검체인력 지원, 중앙교육연수원 등 대규모 시설 자가격리 활용, 읍암병동 지원 등을 긴급 건의한 바 있다.

대구에 이어 대남의료재단 청도대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남성 2명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19’ 관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57)씨와 B(59)씨는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최근 한달 간 외국여행과 타 지역으로의 이동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모두 경북도 지정 지역거점병원인 포항의료원 클린특수병동(음압병동)으로 격리조치 됐다. 포항시는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의료원 주변에 대한 소독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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