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카카오페이증권, ‘증권 대중화’ 나선다

윤혜림 기자 입력 : 2020.02.19 10:27 |   수정 : 2020.02.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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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을 계열사로 편입 후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하였다. 테크핀 기업 최초로 증권업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사진캡쳐=카카오페이증권 홈페이지]

플랫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자산관리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 만들어갈 것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투자·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전략으로 내세우며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6일 바로투자증권을 계열사로 편입한 후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했으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분을 60%(약 400억원) 보유하며 대주주로 자리잡았다.

카카오페이에 편입된 카카오페이증권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전체 경영 총괄 및 리테일 사업부문은 새로 선임된 김대홍 대표가, 기업금융(IB) 부문은 기존의 윤기정 대표가 맡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강점인 플랫폼 기반 새로운 투자 문화 전파 계획

카카오페이증권은 앞으로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미 톡비즈(카카오톡 관련 분야)·카카오페이·카카오뱅킹 등의 비대면채널을 이용 중이다. 다시 말해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미 4500만명의 카카오톡 고객을 비롯해 3000만명의 카카오페이 고객 등 7500만명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페이는 자사 플랫폼 서비스의 편의성·연결성·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고객이나 소액 투자들을 끌어드릴 예정이다. 김대홍 대표는 소수의 자산가나 금융 전문가들만이 자산관리 서비스 등의 증권을 이용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투자·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카카오페이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이용해 투자 경험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고객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증권은 새로운 방식의 투자 솔루션, 자문형 자산배분 서비스 등 사용자 중심의 투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한 발 더 나아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 자산관리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이처럼 카카오페이증권이 자산관리(WM) 부문을 강화함에 따라 기존 WM(자산관리) 부문에 주력하던 증권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존 증권사들이 소수·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점포를 통한 맞춤형 W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비해 카카오페이는 WM의 대중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은 △미래에셋대우(241억원) △하나금융투자(216억원) △신한금융투자(165억원) △교보증권(163억원) 순이었다.


▲ 카카오페이증권은 2월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기존 카카오페이 고객에게 사전 신청을 받아 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캡쳐=카카오페이 공식블로그]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카카오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계좌 잔액에 대해 세전 최대 연 5%의 수익(예탁금 이용료)을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5월 31일까지 매주 평균 보유액 1만~100만원 구간에 대해 세전 연 5%를 지급하는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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