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1500만 육박…“펫팸족 잡아야 산다”

안서진 기자 입력 : 2020.02.12 17:37 |   수정 : 2020.02.12 17:37

식품·뷰티업계, 펫팸족 잡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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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내 반려인이 15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펫팸(Pet Family)족’ 잡기에 분주하다. 아모레퍼시픽의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pH 중성의 저자극 펫 전용 샴푸 ‘마일드 카밍’ 라인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식품·뷰티·호텔업계, 펫시장 급성장에 펫팸족 잡기 ‘분주’

반려동물 위한 레스토랑, 보험 등 파생 산업 분야도 각양각색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반려동물(Pet)을 기르는 국내 반려인이 15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식품업계는 물론이고 뷰티·호텔업계도 일명 ‘펫팸(Pet Family)족’ 잡기에 분주하다. 갈수록 커지는 펫시장을 먼저 선점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12일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가구 중 약 30%가량인 574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국내 가구 비율이 갈수록 성장하면서 펫 관련 산업도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국내 펫시장은 약 3조 원이며 오는 2027년까지 약 6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현황에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이색 서비스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반려동물만을 위한 피부관리 서비스, 레스토랑, 보험 등 파생 산업 분야도 각양각색이다.

먼저 식품업계는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펫 건강기능식품 등의 펫푸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9월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미스터펫자’를 선보이며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용 피자를 만들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피자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SNS에서 고객분들이 올려주시는 리뷰를 보면 달콤하고 고기류를 선호하는 강아지들의 특성상 100이면 100 펫피자를 좋아하는 편이고 고양이는 다소 취향을 가리는 편이었다”면서 “다만 피자는 사료처럼 주된 음식이 아니라 간식 같은 개념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미친듯한 주문량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반 판매량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원F&B는 지난해 11월부터 캐나다의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람’을 국내에 정서 공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뉴트람은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소화 흡수와 영양 밸런스 및 다양한 기능성 원료들의 조합을 통해 건강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동원F&B에서는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별 영양 밸런스를 강조한 ‘사운드(Sound Balanced Wellness)’와 비만, 과체중조절을 위한 ‘아이디얼(Ideal Special Support)’, 저당지수와 영양을 제공하는 그레인프리 ‘토탈(Total Grain-Free)’ 시리즈까지 총 3가지 라인업을 통해 건강한 건식 펫푸드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뷰티업계도 펫팸족을 잡기 위해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의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pH 중성의 저자극 펫 전용 샴푸 ‘마일드 카밍’ 라인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마일드 카밍 리쿼드 샴푸 포 독’과 ‘마일드 카밍 버블 샴푸 포 캣’ 2종은 프리메라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반려동물 관련 제품이다.

호텔업계도 동물을 위한 전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 속한 레스케이프호텔은 최근 반려견과 함께 호텔에서의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반려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외에도 생일 등 이벤트데이를 위한 커스텀 풍선 장식과 반려동물 전용 고깔모자, 키슈 디저트 세팅을 신청할 수 있는 등 펫팸족을 위한 독보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펫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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