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당 공시지가 2억원 육박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2.12 16:08 |   수정 : 2020.0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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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째 땅값 '킹'을 이어가고 있는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월드점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지난해 보다 8.7% 올라…17년째 땅값 '킹'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당 공시지가가 2억원에 육박했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공시지가가 1억99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8.7% 오른 금액이며, 17년째 땅값 '킹'을 차지했다.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는 ㎡당 1억7750만원에서 1억9200만원으로 8.2% 올랐다. 땅값 3위인 충무로2가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300.1㎡)는 ㎡당 1억7450만원에서 1억8600만원으로 6.6% 상승했다.

명동2가 'VDL' 화장품 판매점(66.4㎡)이 1억6750만원에서 1억7600만원으로 5.1%, 화장품 가게 '토니모리'(71㎡)가 1억7100만원에서 1억7900만원으로 4.6% 올랐다

올해에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위 10위 자리를 중구 명동과 충무로 일대 상업지역 토지가 휩쓸었다.

한편 올해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보다 8%가까이 올랐다. 특히 성동·강남구가 10%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서울 지가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13.87%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이 난 것이지만 전국에서는 상승률이 가장 높다. 국토부는 지난해 부동산 공시가격의 형평성을 개선한다며 토지는 물론 아파트 등 모든 부동산의 공시가격을 급격히 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속도조절에 들어간 걸로 보인다. 

강남구는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현대차 신사옥 GBC 건립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땅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삼성동 GBC 부지(7만9341.8㎡)는 ㎡당 공시지가가 지난해 567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14.64% 올랐다.

성동구도 지난해 16.09%에 이어 올해도 11% 넘는 상승률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성수동 카페거리와 서울숲 인근지역 등지의 꾸준한 개발로 땅값이 지속적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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