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현장에선]영역 넓히는 식품·외식업계…트렌드 따라 움직인다

김연주 기자 입력 : 2020.02.12 14:10 |   수정 : 2020.02.12 14:10

[JOB 현장에선] 던킨도너츠·BBQ의 이유 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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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넛 전문점 이미지를 버린 '던킨'과 간편식 판매를 시작한 BBQ의 '그랩앤고'. [사진제공=각 사]

던킨도너츠·BBQ, 제품군 확대로 소비자입맛·라이프스타일 잡는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제품군 확대로 변신을 꾀하는 던킨도너츠와 BBQ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주력 상품 이외에도 최근 트렌드에 맞춘 간편식, 다이어트 식품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것. 소비자의 입맛과 라이프스타일이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 식품·외식업체의 변화는 필수라는 분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던킨도너츠’는 ‘던킨’으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도넛이외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도넛 전문점’의 이미지를 벗어던지려는 조치다. 이처럼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던킨’은 든든한 한 끼를 강조한 ‘스낵킹(Snacking)’을 콘셉트로 한다. 식사대용으로 적합한 샌드위치 등의 간편식과 함께 커피·음료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왕십리민자역사점, 공항철도서울역사점 등 4곳이 던킨으로 간판을 교체했으며, 올해 신규 오픈하는 매장은 모두 던킨이라는 브랜드로 운영된다. 또 프라이드치킨이 주력인 BBQ는 2017년부터 자체 쇼핑몰 ‘비비큐몰’을 오픈해 치킨류 외에도 삼계탕과 닭개장 등 닭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미래형 매장 BBQ 헬리오시티점은 매장내 ‘그랩앤고(GRAB&GO)’를 설치해 샌드위치, HMR,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바쁜 아침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아침으로 구매해서 갈 수 있도록 했다.


◆ 롱런 위해 기존 영역 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이 같은 움직임은 소비자의 입맛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때문이다. 도넛으로 인기를 끌었던 던킨은 베이커리 전문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웰빙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그 인기가 사그라졌다. 던킨 매출의 60%가량이 도넛이 아닌 커피·음료에서 발생해왔다.

1인 가구와 맞벌이의 증가로 간편한 한 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던킨과 BBQ는 ‘든든한 한 끼’를 내세운 샌드위치, HMR 등으로 직장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실적이 좋은 업체이든 아니든, 시대 변화에 맞게 발 빠르게 대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며 “롱런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기존 주력 영역을 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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