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업무 이관 작업 완료…올해 분양시장 본격 ‘개막’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2.04 16:51 |   수정 : 2020.02.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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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분양시장이 이달에 본격 닻을 올린다. 전국에서 1년 전보다 약 2배 이상의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지만, 건설사들이 '우한 폐렴'의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 문을 여는 시점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말 분양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2월 일반분양 물량 전년대비 약 2배 넘을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개관 취소·연기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청약업무 이관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된다. 이달 일반분양 물량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배가 넘을 전망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여파로 건설사들이 견본주택 문을 여는 시점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나서 일정이 밀리면 전체 공급이 축소될 우려가 있다.

4일 직방 등 정비 업계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총1만9000여 가구 중 1만54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1년 전 같은 기간 7800여 가구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경기가 6500여 가구로 가장 많이 계획돼 있으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단지인 '과천제이드자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총 647가구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달 중순 분양가 심의 후 일정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 475가구가 일반분양되는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는 전용면적 101~236㎡로 중·대형면적이 주를 이룬다.

수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하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총 3603가구(일반분양 1795가구)규모로 조성되며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만, 전매기간은 6개월이다.

서울에서는 마곡지구9단지 총 1529가구(일반분양 962가구)가 주목받는다. 공공택지 분양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70~80%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경기 과천 등은 서울과 가까운 입지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라 당첨되기 위한 실수요자들의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 대우건설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할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홈페이지 [사진제공=푸르지오 브랜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런 가운데 겨울철 비수기와 청약업무 이관 작업으로 지난달 분양을 하지 못한 건설사들이 이달부터 본격 분양에 나서려고 했지만 복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견본주택 문을 열지 않거나 연기하고 나섰다. 하루 평균 수 천 명이 모이는 모델하우스에 전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다.

대우건설은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 문을 열지 않고 오는 14일 운영에 들어가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한다. 견본주택은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한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취약하다는 판단에 결정하게 됐다"면서 "수원시와도 협력해 분양기간 동안 바이러스 전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하는데 서류제출, 계약 등 기간을 각각 9일씩 연장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당첨자라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이 37.3도가 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할 정도로 엄격히 통제된다.

GS건설이 올해 첫 자이(Xi)브랜드를 선보이는 '청라힐스자이'는 오는 7일에서 21일로 연기됐다. 인허가 일정상 등의 이유다.

예정되로 14일 견본주택 문을 여는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의 시공사인 중흥건설은 '신종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열화상 카메라와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준비하고 고열환자는 입장을 불허하는 안내문도 입구에 부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곡지구의 마지막 공급 물량인데다 공공분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마곡지구9단지 역시 본보기집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날짜 등은 내일(5일) 서울시에서 보도자료가 배포될 예정이라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인천에서 '송도 더 스카이'(일반분양 1205가구)를, 대구에서 '도원 센트럴'(일반분양 894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한국감정원의 청약시스템 '청약홈'은 오픈 첫날(지난 3일)서버 다운 등 에러가 속출하는 사태를 빚었다. 한국감정원 측은 접속 장애 원인으로 15개 입주자저축은행과 실시간 청약계좌정보를 조회하는 은행 연계서버 중 일부에서 과부하로 처리 지연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일정은 13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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