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현장에선] 한국 직장인들이 감수해야 할 '신종 코로나' 손실, 메르스나 사스보다 심각

김연주 기자 입력 : 2020.02.01 05:37 |   수정 : 2020.02.01 05:37

직장인이 감수해야 할 '신종 코로나'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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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스 때 세계경제서 중국 비중은 4%, 지금은 17%

관광·유통업 등의 종사자 감수해야 할 고통 커질 듯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앞서 전세계를 강타한 사스, 메르스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격탄을 맞은 국내 관광·유통업 등의 종사자들이 감수해야할 경제적, 정신적 피해가 훨씬 심각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재 추세로 감염증이 확산된다면, 우리나라 1분기 GDP(국내 총생산)은 전망치보다 0.4%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2003년 사스 당시에는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GDP 비중이 4%였지만, 지금은 17%에 달한다”며 “중국 경제 위축에 따른 세계 경제 여파는 그 때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밝혔다.

▲ [표=뉴스투데이]

'사스'는 확진자 8000명에 한국 GDP 1%하락시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이미 8235명, 관광객 감소는 사스보다 최대 20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은 피해 규모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다. 2003년 확진자 8000명, 사망자 774명을 기록한 사스(SARS)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을 1%P 하락시킨 바 있다. 2015년 세계를 강타한 메르스(MERS)는 2500명의 확진자를 낳았고, 전체 확진자 35%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현재까지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8235명, 사망자는 171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2003년 사스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관광·유통·항공업 등이 직격탄을 받을 전망이다. 과거 사스(SARS)로 관광객 수가 9만7000명 감소, 메르스로는 28만 9000명이 각각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신종 코로나로 인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소 61만 6000 명, 최대 202만1000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광객 감소가 사스 때보다 최대 20배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백화점, 마트 등 유통업에서도 타격이 예상된다. 메르스가 발병했던 2015년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5.0에서 6월 97.7로 하락했다. 백화점 매출은 10.1%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구매가 활발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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