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올해는 안전경영 실천의 원년”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1.29 17:31 |   수정 : 2020.01.29 17:31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설 안전경영 실천 결의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천욱 기자]

29일 프레스센터서 '건설 안전경영 실천 결의문' 발표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건설업계가 올해를 건설안전 경영실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이행을 다짐했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건설 안전경영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경영을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이날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눈부신 발전을 이룬 건설산업의 뒤편에서는 매년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표적인 재해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정책에 의한 수동적인 안전경영이 아니라 우리 건설기업 스스로에 의한 안전경영을 추진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을 안전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의식 혁신과 함께 건설참여 주체 모두가 건설현장의 안전중독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벌중심의 정책보다는 건설참여자의 안전의식을 혁신하는 안전정책 추진과 적정공사비 및 공사기간이 합리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그간 압축성장 과정에서 몸에 밴 '빨리빨리' 문화 등 과거의 잘못된 문화를 버리고, 사람중시와 원칙 및 기본에 충실한 시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주문했다.

16개 단체장들은 안전경영 실천방안으로 △2020년을 건설 안전경영 실천 원년 선포 및 재해예방 선도 △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반 안전규칙 준수 및 위험한 작업환경 근원적 개선 △ 건설안전추진단 구성 운영 등 안전문화 정착 추진 △ 작업전 안전점검 및 작업 후 정리정돈 등 안전생활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안전사고 추방하고 안전경영 실천하자", "안전의식 혁신으로 안전문화 정착하자", "산업재해 예방으로 제로사고 달성하자" 등 구호를 제창하면서 건설 안전경영 실천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건설 안전경영 실천 결의문.

건설산업은 지난 70여 년간 사회기반시설과 주택건설 및 해외 영토 확장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건설산업의 국민 경제적 위상과 달리, 산재사고 사망자가 전 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대표적인 재해산업으로 낙인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우리 건설인은 그간 건설산업의 높은 산재사고에 대해 자성하면서, 한국건설의 새역사를 쓴다는 각오로 근로자의 생명 존중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건설현장 재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안전경영 실천과 성실시공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고자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인간존중의 정신아래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2020년을 건설안전경영 실천 원년으로 삼아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에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반 안전규칙을 준수하며, 유해하고 위험한 작업환경을 근원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하나. 우리는 '건설안전추진단'을 구성·운영해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작업절차 준수 등 안전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하나. 우리는 작업 전 안전점검 및 작업 후 정리정돈 등 안전을 생활화함으로써 건설현장을 누구나 일하고 싶은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데 앞장선다.

아울러 정부도 근로자 및 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적정공사비와 공사기간이 확보되는 건설공사 발주문화를 조속히 정착해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건설업계, “올해는 안전경영 실천의 원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