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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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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직장평가 기관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 데브옵스 엔지니어 등과 같은 융합형 직종이 유망직업 상단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래스도어 선정 유망직종 상위 10개엔 융합형 직종이 다수 포진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 데브옵스 엔지니어 등은 '디자인'과 '운영'능력 중요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사후에도 여전히 IT업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회자된다. 아이폰을 포함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학과 인문학을 조화롭게 융합해 시장을 지배했던 경영인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4차 산업혁명시대라 불리는 오늘날 스티브 잡스 같은 융합형 인재의 필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직장 평가 기관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 유망직종 50에서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Front-end Engineer)를 1위로 꼽았다. 이 조사는 연봉 중간값과, 고용 인원 수 그리고 직업 만족도(5점 만점)을 종합하여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는 최근 4년 간 연속 1위로 선정됐던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를 밀어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글코리아,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등의 국내기업에서도 지난해부터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를 모집했다. 앞으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미국 직장 평가 기관인 글래스도어(Glassdoor)에서 15일에 발표한 '미국·영국 유망직종 50선' 중 상위 10개의 직종 [표=뉴스투데이]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는 HTML, CSS, Java script 등의 웹 기술을 개발 및 이용하여 소비자가 보는 웹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의 이미지, 글꼴 등을 구현하여 소비자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
웹 사이트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웹 디자이너와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의 역할을 뚜렷하게 나눌 수는 없다. 하지만 오늘날의 웹 개발은 15~20년 전에 비해 시각 디자인 분야보다 엔지니어링 분야를 더 많이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엔비 역시도 디자인을 시스템화하거나 엔지니어링 직원 수를 1,000여 명까지 늘렸다. 이처럼 오늘날 기업들은 디자인 리소스보다 엔지니어링 리소스에 더 많이 투자하는 추세이다.

한편, 영국과 미국에서 모두 5위를 한 ‘데브옵스 엔지니어’(DevOps Engineer)는 잘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직업이다. 데브옵스 엔지니어 란,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처리하는 일을 담당한다. 즉,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제품·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각 분야를 연결하여 출시 기간 단축, 실패율 감소, 시스템 복구 시 더 빠른 평균 시간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데이터 과학자, 절반은 '해커'이고 절반은 '분석가'


영미 조사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한 직업에는 데이터 과학자, 제품 매니저 등이 있다. 데이터 과학자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개념으로 빅데이터의 등장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직업이다. 이 직업에는 여러 정의가 있지만 링크드인(LinkedIn)의 수석 과학자인 로가티(Rogati)는 “모든 과학자는 데이터 과학자다. 내 견해로는 데이터 과학자는 반은 해커이고 반은 분석가”라고 정의했다.

제품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조직 내에서 제품 개발 및 연구를 하는 상품기획자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전통적인 상품기획자와 달리 디지털 플랫폼의 도입으로 웹이나 앱 형태의 디지털 서비스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성격으로 변화돼 미래 유망직종으로 꼽혔다.
흔히 우리는 엔지니어를 기계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직업으로 알고 있으나, 최근에는 업무범위가 넓고 IT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디자인, 인문학 등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예전의 엔지니어들과는 차별점이 있다.
앞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엔지니어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9년 7월 정보통신업 취업자 수는 86만 9000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취업자 수가 84만 7천 명까지 감소했으나 동년 10월부터 다시 85만 명 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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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2020년 유망직업 10선, 애플 창업자같은 ‘융합형 인재’가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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