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수 매년 늘어나지만…폐점률은 1등

김연주 기자 입력 : 2020.01.20 17:33 |   수정 : 2020.02.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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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커피·음료 전문점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폐점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가 컨설팅업체 나이스지니데이터의 빅데이터 상권 분석 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결과, 주요 외식업종 중 커피·음료 업종이 21.8%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음료 업종의 성장률은 압도적이다. 이에 뒤를 이은 분식(15.2%), 중식(14.3%), 제과·제빵·떡·케이크(11.7%)는 1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업체 수에서도 커피·음료가 19%의 증가율을 보이며, 2위인 제과·제빵·떡·케이크(8.7%) 업종과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 [표=뉴스투데이]

커피·음료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폐점률도 이에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40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가운데 현황 정보를 알 수 있는 18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맹점 폐점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화장품에 이어 커피·음료(9.6%)업종이었다.

화장품 업종만 뺀 식음료업종에서 보면 커피·음료(9.6%), 외식 모음(9.4%), 치킨(8.0%), 피자(5.5%), 편의점(5.2%), 제과제빵(5.0%) 순으로 커피·음료 업종의 폐점률이 가장 높았다.

커피·음료 업종의 성장세가 지속됨에도 폐점률이 높은 것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로 소비가 쏠리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커피산업의 5가지 트렌드 변화와 전망’에 따르면, 국내 커피·음료 업종 중 가맹점 수 탑3인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커피가 약 2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스타벅스가 1조5000억원에 달해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시장이 포화된 만큼, 브랜드 파워가 있는 쪽으로 소비가 더 쏠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비자의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커피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이 먹히고 있는 만큼, 품질 경쟁력을 제대로 갖추고, 투자 유치를 통한 브랜드의 규모화를 이뤄야 치열한 커피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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