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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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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9월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가 조사해보니, ‘매출 1조 클럽’ 제약사 매출순위와 고용증가율은 엇갈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2018년도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제약사의 3년 간 고용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투데이가 각 사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5개 ‘매출 1조 클럽’ 제약사의 2018년 정규직 임직원 수는 2016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한 곳은 광동제약이 유일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유한양행의 2018년 고용증가율은 2016년 대비 11.41%를 기록했다. GC녹십자는 3.13%, 광동제약은 –0.20%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1.83%, 한미약품은 10.41% 등이다.

매출액과 고용증가율의 상관관계는 찾을 수 없었다. 2018년 매출액 순위는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고용증가율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광동제약 순으로 높았다.

▲ [표=뉴스투데이]


‘1조 클럽’ 제약사 고용증가율 6.06%로 전체 평균보다 높아

셀트리온은 45.18% 증가

이들 제약사는 전체 제약바이오산업의 고용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표한 '제약바이오산업 일자리 지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의약품 산업 전체의 고용증가율은 2.53%였다. 반면,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한 주요 5개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6.06%로 산업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여기에 올해 매출 1조를 기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사도 전체 산업 고용증가에 한몫했다. 셀트리온이 2016년 1224명에서 2018년 1777명으로 45.18% 증가율을 보였다. 종근당은 1883명에서 2100명으로 11.52%의 증가율을 보였다.

제약바이오산업의 고용률 증가 추세는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반도체, 전자 등 우리나라 주요산업에 비교해서도 고용증가율이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통계청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내 주요산업 5개의 고용증감률은 반도체(16.36%), 전자(14.14%), 의약품(2.53%), 자동차(-3.69), 철강(-7%)순서로 높았다. 반도체와 전자를 제외하고는 자동차, 철강보다 수치가 높았다.

삼성전자의 2018년 12월 기준 매출액이 약 243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이 약 40조인 것을 고려하면, 갓 1조를 넘긴 ‘1조 클럽 제약사’의 고용 상승률인 6.60%, 전체 제약바이오업계 상승률인 2.53%보다는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해외진출 늘면서 업계 인력수요 증가

영업직보다 생산직 수요가 더 많아


제약·바이오업계의 고용증가율이 높은 것은 업계의 인력난 때문이다. 내수 시장에 의존했던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만큼,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것이다. 지난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 국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올해 역점 과제로 ‘인재양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직군별 고용증가율은 생산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직무별 고용 인원 증가율은 생산직(35.2%), 영업직(26.0%), 사무직(19.5%), 연구직(12.2%) 순으로 높았지만, 최근 2016~2018년 동안의 증가율은 생산직(6.58%), 사무직(7.8%), 연구직(0.19%), 영업직(-4.5%)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개발, 임상, 글로벌(해외), 생산 부문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 신약개발이 화두가 되면서 해당 분야의 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데이터3법 통과를 시작으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허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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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유한양행·한미약품 등 '매출 1조 클럽' 제약사들 고용 늘렸다...셀트리온은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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