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현장에선] 제약업계 연말 휴가 확산…임직원 만족도는 ‘높음’

김연주 기자 입력 : 2019.12.17 17:50 |   수정 : 2019.12.17 18:21

제약사 연말휴가에 임직원 만족도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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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종근당]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제약업계의 연말 휴가가 확산되고 있다. 직원들은 쉬고싶을때 긴 휴가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환영하고 있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주요 10대 제약사 중 7개사가 연말 휴가를 실시 중이다. 유한양행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휴가에 들어갔다. 앞뒤 주의 토·일을 합치면 실질적으로 9일간의 장거리 휴가인 셈이다.

이밖에 녹십자,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중외제약, 일동제약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4일의 연말 휴가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와 주말을 합치면 실질적으로 총 8일을 쉰다. 종근당은 30~31일 휴무다. 법정공휴일인 1월1일과 연계되면 사실상 28일부터 5일 연휴다.

이들 10대 제약사 뿐이 아니다. 보령제약과 동화약품은 이번에 처음 연말 휴가제도를 도입했다. 기간은 26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이다. 이들도 크리스마스와 신정휴무를 더하면 8일간의 장기휴가에 들어가는 셈이다.

본래 연말 휴가 제도는 다국적 제약사에서 이뤄져 왔다. 국내 제약사들의 제도 도입은 최근 일이다. 유한양행, 녹십자, 일동제약이 2016년부터 시행했으며,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이 그 뒤를 따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는 생산·관리 라인에서도 이미 연말 휴가가 정착되었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워라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다”고 말했다.

연말 휴가는 자신의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럼에도 임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차를 일괄적으로 같은 날에 소진하도록 해 휴가 사용의 자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을 수는 있지만, 대부분 환영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은 물론 관리자급에서 연말 휴가에 대한 반응이 더 좋다”며 “중요 직책에 있을수록 연차 사용이 어려우니, 회사차원의 집단휴가를 반긴다”고 답했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한 해를 정리하고, 그간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어 연말휴가가 좋은 것 같다”며 밝혔다.

한편, 국내 제약사들의 연말 휴가 도입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약사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연말 휴가를 실시하지 않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기업 자체가 자유로운 분위기”라며 “직원들의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만큼, 굳이 연말 휴가를 실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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