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12.17 11:1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사진제공=KEB하나은행]

2019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해는 ‘경기침체’, ‘불황’이란 우울한 단어가 우리의 경제상황을 표현했다. 그런 불경기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한 히트상품들은 있었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불황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스타상품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3분만에 대출 완료..간편함으로 고객 몰이

출시 6개월 만에 8만2300건 돌파..판매액 2조500억원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3분 컵라면 대출’로 불리는 KEB하나은행의 ‘하나원큐신용대출’이 올 한해 신용대출 시장 고객을 휩쓸었다. 대출을 받기까지 고작 3분이면 가능한 편리성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2019년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올해 6월 출시된 하나원큐신용대출은 모바일 전용 비대면 대출 상품이다. 로그인 없이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24시간 365일 어디서나 3분이면 대출이 가능해 고객들 사이에서 컵라면 대출로 통한다. 사전에 회원가입이나 계좌개설 등의 절차도 필요없다. 최대 2억2000만원 대출 한도에 최저 연 2.914%(12월 9일 기준) 금리까지 타행 대비 상품 내용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직장인이나 사회초년생, 자영업자, 주부에 이르기까지 금융생활을 영위하는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은행권 모바일 대출상품은 우량 기업 직장인이 대상이지만, 하나원큐신용대출은 모바일 대출 사각지대인 중소기업 직장인과 소상공인, 비급여 서민에게도 대출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든 국민에게 열려있어 자칫 2금융권으로 갈 수 있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며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사회기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 상품”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출을 받은 고객의 절반이 넘는 51.1%(4만2000명)가 중소기업 직장인이나 서민중금리 고객이다.

이러한 장점에 고객들도 반응했다. 기존 은행권 온라인 대출이 10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 평균 8개월이 걸리지만, 원큐신용대출은 출시 45일 만에 판매액 5000억원을 돌파했고, 출시 3개월만에 판매액 1조원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5일까지 대출건수는 8만2300건, 판매액은 2조500억원을 넘어섰다. 월평균 1만4000여건씩 대출이 나간 셈이다.

오픈뱅킹 서비스에서도 고객 유입 효과를 봣다. 지난달 28일 고객이 다른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을 하나원큐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시작하자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넘어갔던 고객들이 하나은행으로 되돌아왔다. 대환대출 고객 가운데 25%가 카카오뱅크에서 갈아탄 것으로 전해진다.

제도권 은행이 모바일 대출 시장에서 우위를 보였던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아성을 흔든 것이다. 본격적으로 오픈뱅킹 시장이 열리면서 편리함을 경험한 고객들의 이동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나은행도 이에 맞춰 공격적인 영업 태세에 돌입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받으러 영업점에 왔던 고객들도 하나원큐신용대출을 안내받고 창구에서 대기없이 업무를 처리하고 만족해 돌아가는 사례가 많다”며 “안정기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불황 속 빛난 2019 스타상품](15) KEB하나은행 ‘하나원큐대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