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패션과 영화의 콜라보, 2020 S/S 패션코드 개막

안서진 기자 입력 : 2019.10.25 17:42 |   수정 : 2019.10.25 17:42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패션코드의 이번 테마는 영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A홀 한쪽에는 '패션 영화를 입다'는 전시 체험존이 있다. [사진=안서진 기자]

A홀은 브랜드와 바이어 교류...B홀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개방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패션 X 영화의 콜라보레이션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 A홀에 들어서자마자 ‘패션 영화를 입다’는 전시 체험존이 나왔다. 지난 2000년 개봉해 화제를 모았던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영화배우 이병헌씨가 입고 나왔던 군복과 2006년 영화 '괴물'에서 주인공 송강호가 입었던 후줄근한 츄리닝 등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패션과 영화가 만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2020 S/S 패션코드 & 페스티벌’(이하 패션코드 엔 페스티벌)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및 레이어 57'에서 열린다.

A홀은 B2B로 브랜드와 바이어나 패션 관계자들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다. B홀은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브랜드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 2020 S/S 패션코드&페스티벌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및 레이어 57에서 열린다. 올해는 영화관을 컨셉으로 외부 디자인을 장식했다. [사진=안서진 기자]

특히 이번 패션코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며 패션과 영화를 콜라보레이션 했다는 특징이 있다. 패션코드 관계자는 “배우들이 영화에서 실제로 입었던 옷을 전시해 의미가 있다”면서 “이곳에서는 한국 영화사 속에서 패션과 영화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패션코드에는 총 109개 브랜드가 참가해 124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여성복 43개, 유니섹스 22개, 남성복 8개, 잡화 23개 경기창작스튜디오 1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 올해 패션코드에는 총 109개 브랜드가 참가해 124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브랜드가 참석한 A홀은 B2B로 브랜드와 바이어 및 패션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이다. [사진=안서진 기자]

먼저 A홀은 총 35개 브랜드가 참석했다. 옷부터 가방 다양한 악세사리까지 다양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전시 부스가 이어졌다.

올해로 두 번째 행사에 참석했다는 ‘J.Won’의 이지원 디자인 다이렉터는 “중국에 쇼룸이 있어서 우리 브랜드를 이미 보고 왔다는 중국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패션계 큰 행사인 서울 패션위크가 지난주에 끝나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왔다가 돌아갔는데, 두 행사의 일정을 맞추면 더 좋을듯 하다”고 덧붙였다.

25일 열린 컨셉쇼에는 총 6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기생충, 써니, 모던보이 등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준 영화 10편을 디자이너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하는 ‘컨셉 패션쇼’가 펼쳐졌다.

▲ B홀에 위치한 크래디는 영화 '써니'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선보였다. 클래디 제품은 써니의 배우들 각각의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페르소나를 만들고 있다.[사진=클래디 제공]

그중에서도 ‘클래디’는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페르소나로 가방을 만드는 브랜드로 영화 ‘써니’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선보였다.

영화 주인공인 ‘춘화’의 시크함을 엠마백 엣지커팅 블랙 금장에, ‘나미’의 발랄함은 롤라 디스코 벨브백으로 표현했다.

클래디 이관우 이사는 "국내외 바이어들과 소비자들도 만나볼 수 있고 특히 이번에는 패션쇼까지 서게 되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쌈지길 MD 정미경(30) 씨는 “인터넷과 인스타 홍보를 보고 올해 처음 오게 됐는데 홍보를 좀 더 대대적으로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코드는 매년 2회씩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 2013년부터 매 시즌 새로운 코드를 제시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패션코드는 단순한 수주회를 넘어서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마지막날인 26일 열리는 콘서트 ‘오늘은 영화처럼’에는 에릭남, 길구봉구, 펀치 등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현장] 패션과 영화의 콜라보, 2020 S/S 패션코드 개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