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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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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영숙작가의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영문판[사진제공=서울셀렉션]

[뉴스투데이=차석록 기자] 일본군 종군 위안부의 참상을 다룬 청소년 소설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가 영어로 번역돼 'Trampled Blossoms – What They Stole from Grandma'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영어 제목은 ‘짓밟힌 꽃, 우리 할머니가 빼앗긴 삶’이라는 뜻으로 한국어판 원제인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의 느낌을 살렸다.

이 책의 출간으로 세계의 청소년 독자들이 태평양 전쟁 당시 한반도 출신 여성들이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한 채 일본군의 성노예로 겪은 갖은 고초를 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Trampled Blossoms'는 전세계 자라나는 세대에게 역사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방지하자는데 그 출간 의의가 있다.

특히 종전 후 한 일본인 가족이 한국인들의 핍박 끝에 일본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의 소설(“So Far from the Bamboo Grove” - 일명 ‘요코 이야기’)이 미국 초등학생들에게 광범위하게 읽히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정확히 알릴 필요성이 오랫동안 대두돼왔다.

특히 일본은 지난 2015년 소위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종군 위안부 문제는 이제 더 재론할 것이 없다는 식의 공개적인 입장을 끊임없이 개진해 왔다. 자국의 신세대에게 성노예 관련 사실을 아예 교육하지 않거나 축소해서 가르치고 있어 문제다. 최근에는 식민 지배 만행의 또 다른 한 축인 강제징용 보상 문제를 놓고 한국을 적성국가로 간주, 경제전쟁까지 불사하고 있는 현실이다.

저자인 문영숙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겪은 피해와 고통을 사실적이고도 총체적으로 그리고 싶다는 일념으로 소설을 집필했다. 문 작가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영혼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작가로서, 여성으로서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 책이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세계에 알리는 전령사가 되고, 나아가 일본어로도 번역돼 일본의 청소년들도 읽기를 희망한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이책은 8일 국내 출간되며, 11월 초부터 아마존을 비롯, 세계적인 도서 도매상 베이커 앤 테일러(Baker & Taylor), 하와이대학 출판부, 오버드라이브(전자책) 등의 글로벌 온·오프라인 도서 유통 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과 세계 시장에 판매된다.

출판사인 서울셀렉션은 현재 'Publishers Weekly 등 미국의 유력 6대 서평 매체에 'Trampled Blossoms'의 가제본 도서와 보도자료 등을 발송했다.또 아시아학회(AAS) 등 세계 출판계 및 학회에 이 책의 출간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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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설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영문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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