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굿잡코리아포럼] 정삼영 연구원장 “금융권 일자리 블루오션은 ‘대체투자’”

이지우 기자 입력 : 2019.03.07 17:18 |   수정 : 2019.03.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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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7일 공동개최한 제1회 굿잡코리아포럼에서 정삼영 한국대체투자연구원장은 ‘핀테크와 AI(인공지능)의 도전에 직면한 금융투자 산업의 일거리 과제’ 주제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인공지능과 대체투자 부문 융합 시너지는 덧셈 아닌 ‘곱셈’

“美·英과 같은 금융기술전문인력 양성에 힘 써야”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4차산업혁명’ 기술들이 금융권 전반에 적용되면서 은행·카드·증권 업계 전반에 걸친 일자리가 위협받는 가운데, 대체투자가 살아남을 '미래 금융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투데이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7일 공동개최한 제1회 굿잡코리아포럼에서 정삼영 한국대체투자연구원장은 ‘핀테크와 AI(인공지능)의 도전에 직면한 금융투자 산업의 일거리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금융사들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직원 규모를 줄이는 반면, 대체투자 분야는 ‘구인난’를 겪고 있다”면서 “경력이 전무한 신입에 초봉 6000-7000만원을 제시해도 대체투자전문인력은 구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전통적 자산운용과 비전통적인 자산운용(대체투자)으로 분류했을 때, 4차산업혁명이 미치는 영향이 달라 '비대칭'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주식, 채권 등은 전통 자산운용 방식에 속한다.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벤처기업, 선박 등은 대체투자로 분류된다.

즉.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전통적 자산운용’은 일자리가 줄어들고, 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모델을 빠르고 적절히 융합한 대체투자는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대체투자 융합 시너지는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 될 것으로 관측해 눈길을 끌었다.

정 원장은 “4차산업혁명으로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인공지능은 주식·채권·외환 등에 대한 투자결정 뿐만 아니라 대출 승인·자산배분·금융 컨설팅 등 주요의사 결정까지 대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통적 금융권 인력시장 구조를 보면 삼각형 구조에서 타원형으로 가면서 감원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대체투자운용 조직은 타원형에서 먹거리가 커지고 있어 인력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인난인 만큼 ‘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특수대학원으로서 금융기술 전문대학원을 설립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해외대학 사례를 연구해 필요한 개설교과목을 검토하고 말 그대로 금융과 기술을 이해하도록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금융기술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정 원장은 대체투자 분야가 4차산업혁명과 융합하는 데에 ‘인프라(Infra)’부족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대체투자시장의 특징에 따른 데이터 분석의 한계, 전통적 투자수단과 다른 대체투자의 성질, 상대적으로 짧은 시장의 역사, 정보획득이 어렵고 투자자 개별의 가치평가에 의존한다는 점 등이 한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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