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굿잡코리아포럼] 유광열 수석부원장 “시장 변화 맞춰 규제 합리화 노력”

이지우 기자 입력 : 2019.03.07 12:41 |   수정 : 2019.03.07 12:46

유광열 수석부원장 “시장 변화 맞춰 규제 합리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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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뉴스투데이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7일 공동개최한 ‘제1회 굿잡코리아포럼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인터넷전문은행·IoT 등으로 금융산업 전반 일자리 감소…순풍(順風) 타야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금융사들의 규제 완화에 대한 갈증을 다소 해소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뉴스투데이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7일 공동개최한 ‘제1회 굿잡코리아포럼에서 “첨단기술에 의해 상품이 개발되고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상품판매가 이루어지면서 전통적인 금융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고 우려하면서 “금융감독당국도 산업과 시장의 변화에 보조를 맞춰 규제 합리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고 밝혔다.

유 부원장은 4차산업혁명으로 가장 먼저 위협되는 업무 분야로 신기술 발전과 자동화에 취약한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자리를 꼽았다. 또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가 고실업까지 이어져 한국 경제의 잠재력 잠식도 우려했다.

유 부원장은 금융산업 주요 변화로 ‘은행지점 감소’,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사물인터넷(IoT)’ 등을 예로 들었다.

먼저 국내 은행의 지점 및 출장소 수는 2013년 말 기준 7599개에서 지난해 말 6771개로 5년 만에 828개(10%)가 줄었다. 금융 디지털화로 지점 방문 고객 발길이 줄어들면서 은행들은 지점을 줄이고 있는 추세다.

은행지점은 감소하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은 올해 중 많게는 두 곳이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제로점포’ 체제로 대부분 업무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다.

아울러 최근에는 로보어드바이저가 금융상품을 직접 추천하고, 보험사는 IoT를 통해 고객 정보를 수집하는 등 금융 산업 전반에서 전통적인 일자리들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에 유 부원장은 현재 상황을 ‘변곡점’으로 보고 순풍과 역풍 중간에 놓였다고 판단했다.

유 부원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향후 5년간 1억3000만 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어 사라지는 일자리 7500만개를 크게 상회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있다”며 “‘순풍을 탈 것이냐, 역풍에 휩쓸릴 것이냐’ 우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 변화 물결 속에서 순풍을 타야 한다는 시각이다.

마지막으로 유 부원장은 “스티브 잡스는 ‘If you don't cannibalize yourself, someone else will’(자기잠식이 두려워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지 않으면 경쟁자가 시장을 잠식해버릴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고 소개하며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역사 기로에서 번뜩이는 혜안(慧眼)을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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