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 아시아 최초 가입…글로벌소싱규모 1조원대로

박혜원 기자 입력 : 2019.01.24 10:19 |   수정 : 2019.01.24 10:19

홈플러스, ‘EMD’ 아시아 최초 가입…글로벌소싱 1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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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왼쪽)과 EMD 필립 그루이터스 대표(오른쪽)가 스위스 파피콘 파노라마호텔에서 EMD 회원 가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홈플러스가 스위스 파피콘 파노라마호텔에서 EMD 회원 가입 계약을 체결했다.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는 1989년에 설립된 유럽 최대 규모의 유통연합이다. 스위스 파피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마칸트, 노르웨이 노르게스그루펜, 스페인 유로마디 등 20개 국가 유통사가 소속돼있다. 아시아 국가의 유통사가 EMD에 가입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EMD 회원사들의 연간 매출 규모는 총 285조 원이며, 유럽 전역의 EMD 소속 매장은 13만 개에 이른다.

향후 홈플러스는 EMD를 통해 유럽의 매력적인 품질의 상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전달하고, 우리나라 우수 제조사들의 유럽 수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EMD는 회원사의 연간 수요를 취합해 대규모 물량의 PB 상품을 한번에 발주하기 때문에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EMD에 가입하면 회원사와 1대1 콜라보레이션 권한도 생겨 유럽 인기 상품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다.

올해 홈플러스는 일부 식료품 및 잡화를 중심으로 회원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면서 장기적인 협업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연내 시리얼, 배터리, 맥주, 프렌치프라이, 치즈, 파스타, 시드오일, 스위트콘, 와이퍼 등의 상품 공동 소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에는 시중 브랜드 대비 40% 저렴한 시리얼이 론칭 확정됐다.

이밖에 홈플러스는 식품 분야에서 EMD, 비식품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인 리앤펑을 중심으로 협업하고 아시아 유통업체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어 2021년까지 전체 글로벌소싱규모를 1조원 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필립 그루이터스 EMD 대표는 “처음으로 아시아 유통사와 손잡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금까지 홈플러스가 보여 준 전방위적 혁신과 도전은 유럽 시장 소비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상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 파트너들의 높은 성장과 안정적인 사업을 돕고 , 보다 나은 구색으로 소비자 이익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고객의 소비 편익을 높이고 글로벌 소싱의 핵심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아시아에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EMD 가입을 추진했다”며 “다양한 글로벌 구매 채널을 확대해 고객에게 즉각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 국내 협력회사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EMD 와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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