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 주가 회복 신호?

이지우 기자 입력 : 2018.12.09 14:03 |   수정 : 2018.12.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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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해양공장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6일~7일 간 총 9119억원 수주 성공
 
올해 목표 달성 순항…현대중공업 95%, 대우조선 83%, 삼성 66% 달성
 
수주 상승 힘입어 지난해 대비 3사 주가 모두 큰 폭 상승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조선 3사가 주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수주 절벽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던 조선업계가 수주 회복세를 보이면서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7일 기준 현대중공업 주가는 13만3500원에 장 마감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최저였던 9만1842원과 비교했을 때 4만3658원(47.5%) 상승했다. 대우조선은 3만3550원으로 지난해 12월 최저였던 1만3800원 대비 143% 상승했다. 삼성중공업은 8910원으로 지난해 12월 최저였던 5930원 대비 33.4% 올랐다.

이러한 국내 대형조선사 3사 주가 회복은 수주 회복세가 원동력이 됐다.

올 하반기 들어 수주가 회복하는 기미를 보였다. 최근에는 지난 6일~7일 이틀 간 1조원에 달하는 수주를 따내는 낭보를 울리기도 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해군으로부터 4435억원 규모 신형 잠수함구조함(ASR-II)를 수주하고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4004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전날에는 현대미포조선이 노르웨이 크누첸사와 680억원 규모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일간 따낸 일감만 9119억원으로 약 1조원에 육박했다.
 
수주 회복에 힘입어 올해 각사의 목표 달성도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125억 달러(14조312억원)를 수주해 목표액 132억 달러(14조8100억원)의 95%, 대우조선은 수주액 60억4000만 달러(6조7700억원)로 올해 목표 73억 달러(8조1942억원)의 83%를 달성했으며 삼성중공업은 54억 달러(6조615억원)로 목표액 82억 달러(9조2045억원) 중 66%를 달성했다.
 
특히 3사 수주 실적 상승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초까지 LNG운반선 수주실적은 현대중공업그룹이 25척으로 가장 많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14척, 13척을 수주해 국내 3사의 수주는 모두 52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이 집계한 지난해 국내 3사의 LNG선 수주실적 11척과 비교해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올해 세계 LNG선 발주 63척 가운데 54척(86%)을 한국 조선업체들이 따냈다.
 
구체적으로 현대중공업은 올해 LNG선 25척을 비롯해 컨테이너선 50척, 탱커 51척 등 모두 146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은 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모두 4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셔틀탱커 15척, 특수선 3척 등 모두 44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은 연말까지 추가 수주도 예정돼 있어 수주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오일 매이저인 셸(Shell)사의 대규모 발주가 예상돼 있다는 것도 조선주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애널리스트는 “셸은 다수의 LNG선을 12월 중 발주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현대중공업은 12월에 10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 확실시되고 대우조선은 12월 한 달 동안 16억 달러 수주로 목표의 9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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