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혁명] (4) 온라인시대의 고수익 직종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박혜원 기자 입력 : 2018.11.27 10:53 |   수정 : 2018.11.27 12:59

[직업혁명] (4) 온라인시대의 고수익 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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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쇼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배송 물량에 따라 건당 수수료를 받는 ‘택배기사’가 새로운 고수익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


취업은 한국인 모두의 화두이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청년뿐만이 아니다. 경력단절 여성, 퇴직한 중장년 심지어는 노년층도 직업을 갈망한다. 문제는 직업세계가 격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에 의한 직업 대체와 새직업의 부상뿐만이 아니다. 지구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 변화, 한국사회의 구조 변화 등도 새직업의 출현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뉴스투데이가 그 '직업 혁명'의 현주소와 미래를 취재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1만 7000명의 택배기사, 하루 3~400개 배달하고 건당 수수료는 700~800원 
 
평균 소득 551만원, 상
위 20%는 820만원 수준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송 물량에 따라 건당 수수료를 받는 ‘택배기사’가 새로운 고수익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의 지난 해 평균 급여는 551만 원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6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1만 7000명 가량인 택배기사의 수입은 개인별로 천차만별이지만 상위 20%은 평균 820만 원 정도이다”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기준으로 월수입이 평균 550만 원일 경우 통신비, 유류비, 세금 등의 제반 비용은 월 150만 원으로, 순수입은 400만 원 정도다.
 
이는 택배업계 점유율 1위(올 3분기 물량 기준 48.8%)인 CJ대한통운이 연간 취급물량 10억 상자를 돌파한 데 따른 결과다. 하루 배송량을 기준으로 하는 택배기사의 수입은 CJ대한통운의 택배 취급량과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택배기사들은 일 평균 3~400건 정도의 배송을 처리하며, 건당 수수료는 700~800원 정도다.


한국경제연구원, "CJ대한통운 택배기사 평균 연봉 6600만원은 상위 10~20% 속해"

온라인 쇼핑 판매액 규모 연간 79조 돌파, 택배업계도 급성장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평균 연봉인 6600만원은 즉 상위 10~20%에 속하는 수준이다.
 
이밖에도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은 이번달에 올린 공고에서 250~300만원 가량의 수수료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택배업 성장의 배후에는 온라인 쇼핑의 폭발적인 증가가 있다.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8 유통물류 통계집’에 따르면 온라인(인터넷, 모바일) 쇼핑 판매액은 79조 9550억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판매액 29조 3240억 원보다 2.5배 가량 높은 수치다.


카페 창업 최소 비용 1억원 vs. 택배기사 2200만원

캐셔·서빙 등 직업 사라지고 '택배업’으로 대규모 직업 이동?

최근 유통 업계에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도 온라인몰을 열어 배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키오스크(무인 판매기)를 도입하는 추세다. 이에 따르면 캐셔나 서빙 등 ‘매장 인력’이 사라지는 대신 ‘배송 인력’으로의 대규모 직업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나면서 택배업은 자영업 자체와 비교하더라도 유망한 직종이 됐다.
 
초기 비용을 비교하면,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꼽히는 카페의 평균 창업 비용(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 기준)은 1억 원을 넘는다. 가맹비 1000만원, 홍보비 200만원, 보증금 500만원, 인테리어 4300만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이는 오픈하는 지역과 상관없이 들어가는 고정 비용으로, 지역마다 천차만별인 임대료나 보증금 등을 합하면 금액은 더욱 늘어난다.
   
한편 택배기사의 초기 비용은 2200만 원 정도다. 배달용 차 2000만 원, 보험료 100만 원, 기타 관련 장비 50만 원 정도를 합한 금액이다.
  
더불어 자영업은 트렌드 변화나 경기 상황에 따른 변수가 큰 반면 택배업은 온라인 쇼핑 시장 전체가 침체되지 않는 한 물량이 줄어들지 않는다. 똑같이 현장에서 일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영업보다 택배기사가 초기비용이나 안정성 면에서 더욱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개인사엄자로서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밖에도 CJ대한통운이 최근 택배기사에 대한 건강검진과 자녀의 학자금, 결혼·상례 비용을 지원하는 등 복지체계를 강화함에 따라, 타 기업 역시 관련 복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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