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5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환호.."경제효과 20조원 기대"

김정은 기자 입력 : 2018.11.25 15:19 |   수정 : 2018.11.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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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세계박람회'(World Expo) 유치 소식을 전해들은 일본 오사카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 나와 환호하고 있다 [오사카 AP/교도통신=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이어 국제 대형 행사 유치로 경기부양 기대

일본 주요신문 호외 발행..아베 "지역경제 활성화 기폭제"

[뉴스투데이=김정은 기자] 일본 오사카시가 '2025 세계박람회(World Expo)'를 유치했다. 오사카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1970년에 이어 55년 만이다. 일본 내 개최는 2005년 아이치(愛知) 박람회 이후 20년 만이 된다.

오사카시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에서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를 물리치고 개최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주요 신문들은 24일자 1면에 관련 소식을 주요뉴스로 다루며 크게 환영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호외 1만8000여부를 발행, 도쿄 번화가 긴자 인근에선 500여부를 시민에게 나눠주는 등 전국 주요 도시에 호외를 배포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새벽 담화를 내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람회 개최는 일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개최지뿐 아니라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이어 국제 대형 행사인 세계박람회를 유치했다. 이날 오사카 시내 거리에 모인 시민들은 박람회 유치 소식이 전해지자 연이은 국제 대형 행사를 통한 경기 부양 기대감이 환호했다.

2025년 오사카 박람회 유치는 2014년 8월 간사이 경제 성장전략의 하나로 현지에서 제안돼 2017년 4월 일본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거쳐 추진됐다. 일본 정부도 지난 6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약 100개국에 박람회 참가비용으로 총 240억엔(약 2천4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박람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사카 박람회의 주제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의 디자인'으로 2025년 5월 3일~11월 3일 개최된다. 예상 방문객은 약 2800만명으로, 전국적인 경제 파급 효과는 2조엔(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개최 장소는 오사카만의 인공섬 유메시마로, 원래 1980년대 새로운 도심으로 개발이 계획됐던 곳이다. 공터가 많은 지역으로, 현재 미개발지가 약 20헥타르(ha)에 이른다.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는 박람회에 앞서 2024년에 카지노를 포함한 통합형 리조트 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박람회 행사장 건설비는 일본 정부, 오사카부와 오사카시, 경제계 등이 공동 부담하기로 한 가운데 구체적인 논의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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