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조합원 자녀 ‘고용세습’ 특혜 없애기로

현대차 노조, ‘고용세습’ 없앤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8.11.23 16:3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현대차 노조가 조합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없애기로 했다. ⓒ 연합뉴스


“실제로 한 번도 시행되지 않은 조항..불필요한 논란 막는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고용세습’ 특혜를 내려놓는다.
 
23일 현대자동차 노조는 단체협약 별도회의록에 명시된 조합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없애기로 했다. 내년 단체협약 교섭에서부터 삭제된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는 단체협약을 통해 ‘회사는 인력 수급계획에 의거 신규채용 시 정년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직계자녀 1인에 한해 인사원칙에 따른 동일조건에서 우선 채용함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규정했다.
 
노사는 2011년 9월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항만 있을 뿐, 실제 채용까지 이뤄진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실제 이 조항은 한 번도 시행되지 않아 사문화됐다”면서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이는 것을 막고자 없애기로 했으며 반대하는 대의원도 없었다”고 말했다.
 
노조는 다만, 조합원 사망, 또는 6급 이상 장해로 퇴직할 경우의 직계가족 우선 채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노조 단체협약 별도규정에는 ‘회사는 인력 수급계획에 의거 신규채용 시, 본 협약 체결일 이후 재직 중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자녀 1인에 한해 당사 취업을 희망할 경우 인사원칙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는 한 우선 채용하도록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 조항은 조합원 가족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고용세습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현대차 노조, 조합원 자녀 ‘고용세습’ 특혜 없애기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