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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7.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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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펭귄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대표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캐릭터계(界)의 국가대표’ 라고 부를 만합니다. [사진=와이쥬 크리에이티브]


남북 합작 애니로 첫선… 영국 '핑구' 캐릭터서 힌트 얻어

날씨가 참 덥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씨를 싫어 할 텐데 더 좋아하며 신나게 지내는 친구가 있어요. 바로 꼬마 펭귄 ‘뽀로로’ 인데요. 요즘 이 친구가 그야말로 ‘대세’ 인 듯합니다. 어린이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으며 무려 2000여 가지 상품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뽀로로 잠옷, 뽀로로 치약·칫솔, 뽀로로 가방, 뽀로로 문구…. 어린 아이들이 맘만 먹으면 뽀로로와 하루를 함께할 수 있을 정도지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뽀롱뽀롱 숲속마을에서 조종사 모자에 고글을 멋스럽게 얹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뽀로로는 다른 새들처럼 날고 싶은 꿈을 모자 깊이 숨겨둔, 날지 못하는 꼬마 수컷 펭귄입니다.

또한, 신기한 물건에 관심이 많은 ‘좌충우돌 사고뭉치’ 이기도 하지요. 흰색과 검은색이 뒤섞인 진짜 펭귄과 달리 파란색인 이유는 ‘어린이들이 파란색을 좋아하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뽀로로에게도 소중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알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조금은 어리바리한 공룡 ‘크롱’, 활달하며 운동을 잘하지만 유독 거미를 무서워하는 여자 펭귄 ‘패티’, 부끄럼을 잘 타지만 요리 솜씨가 뛰어난 분홍색 비버 ‘루피’,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천재 여우 ‘에디’ 와 에디가 만든 로봇 ‘로디’, 언제나 빙그레 웃는 모습으로 책 읽기와 음악 감상을 즐기는 백곰 ‘포비’, 노래를 좋아하는 명랑한 벌새 ‘해리’ 까지…,

뽀로로는 당초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기획사 아이코닉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이 기획과 제작을 맡았고 EBS·SK브로드밴드·북한 삼천리총 회사가 공동 제작에 나섰지요.

뽀로로란 이름은 펭귄의 첫 번째 철자 ‘p’ 와 펭귄의 종종걸음을 연상하는 우리말 ‘뽀르르’ 를 합성한 거라고 합니다. 뽀로로의 탄생에 힌트를 준 ‘형’ 이 있는데, 영국의 펭귄 캐릭터 ‘핑구’ 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뽀로로 제작팀은 핑구를 철저하게 분석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펭귄으로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형의 인기를 넘어서는 동생’ 뽀로로가 태어날 수 있었지요.

뽀로로는 지난 2003년 첫 방송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3기가 방영 됐습니다. 그 사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되며 한류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지요. 세계 각국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희망을 준 뽀로로는 이제 ‘세계최고의 캐릭터’ 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윤 주 대표 프로필>

문화기획자/문화칼럼리스트
와이쥬크리에이티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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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의 스토리텔링] 캐릭터 편(14) - '한류스타 뽀로로' 세계 80개국 아이들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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