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무역 악재 속 기술주 강세로 상승

김정은 기자 입력 : 2018.09.12 07:03 |   수정 : 2018.09.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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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소재 애플 매장의 회사 로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우 지수 0.44%, S&P 500 0.37% ↑

(뉴스투데이=김정은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속에 신제품 발표를 하루 앞둔 애플과 기술주의 반등이 뉴욕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13.99포인트(0.44%) 상승한 25,971.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76포인트(0.37%) 상승한 2,887.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31포인트(0.61%) 오른 7,972.47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충돌, 북미자유무역(NAFTA) 재협상 등 소재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에 대한 제재 승인 요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이 감돌았다. 중국은 2013년 미국이 중국산 기계류와 전자제품, 철강, 경공업 제품 등에 덤핑 관세를 부과 것과 관련해 WTO에서 승소했음에도 미국이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제재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21일 논의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준비됐다는 위협을 내놓은 이후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국 간 갈등 격화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WTO가 미국의 덤핑 판단 방식인 이른바 ‘제로잉’이 규정 위배라는 판단을 한 점 등으로 WTO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탈퇴 위협을 내놓기도 했었다.

다우지수는 이 같은 우려로 장 초반 100포인트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애플 기술주의 상승에 힘입어 꾸준한 반등 움직임을 보였다.

애플의 주가는 투자은행 UBS가 목표가를 215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렸고, 오는 12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앞둔 기대감 등으로 2.5% 올랐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주가도 2% 이상 큰 폭 올랐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규제 우려에 직면한 소셜미디어 기업 주가도 각각 1%가량 동반 상승했다.

장 후반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나프타 개장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에 대해서는 강경한 스탠스를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주 불안이 진정되고 있는 점이 시장에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알랜 란츠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알랜 란츠 대표는 “투자자들이 대장주의 귀환에 확신을 갖고 있는 상황에 애플 등 기술주의 상승이 시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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