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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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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KT


"경험·인력 부족해 경쟁력 갖기 어렵다 생각…그러나 모두의 도전으로 가능성 현실로 만들어"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황창규 KT 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가 7월 말 기준 100만대 보급 돌파를 기념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메일을 전달했다.
 
‘기가지니 100만’은 KT가 본격적인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되었다는 의미이고, KT 내 부서들과 관계사들이 협업해 이뤄낸 결과인만큼 KT의 ‘1등 기업문화’를 잊지 말아달란 내용이다.
 
황창규 회장은 3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지난 주 우리는 ‘기가지니 100만’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출시한지 1년 반 만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16년 초 우면동 융합기술원에 들렀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
 
황 회장은 “당시는 이미 구글 등 선진 기업들이 AI 스피커를 발표했고,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화제가 되던 시기였는데 경험도, 인력도 부족한 KT그룹이 그 영역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유무선 인프라와 IoT, 빅데이터에 독보적 입지를 가지고 있고 음성인식기술 역시 꾸준히 연구해 온 KT그룹인만큼, 전사의 역량을 모으고 창의성을 더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고 이어진 모두의 도전은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KT는 본격 개발에 착수한 지 9개월 만인 지난 해 1월 세계 최초로 오디오와 비디오를 융합한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출시했고 불과 1년 반 만에 100만 고객을 확보했다.
 
황 회장은 “AI 스피커 시장에서 구글이나 아마존이 아닌 통신사가 1등을 한다는 것은 어떤 나라에서도 찾기 어려운 사례”라며 “국내 굴지의 업체들이 모두 도전한 AI 시장에서 우리가 이런 위치를 차지하리라고 예상한 사람도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가지니 100만’은 더 이상 초기 시장이 아닌 주류 시장이 형성된다는 의미이며, 기가지니 플랫폼 안에 들어오려는 써드파티 사업자들이 늘어나 고객의 생활과 사회, 산업을 바꾸는 본격적인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정의했다.
 
이어 “현대건설 등 22개 건설사 및 주요 체인 호텔들과 협력하고 있고, 추가적인 사업 협력 요청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융합 사례가 확대되면서 기가지니는 AI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은 물론, IPTV와 인터넷, 무선 등 통신사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강력한 경쟁우위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황 회장은 ‘기가지니 100만’이 갖는 또 한가지 의미로 싱글 KT가 이룬 ‘우리만의 성공사례’라로 정의했다.
 
그는 “2년은 걸릴 거라던 개발과 3~4개월은 걸릴 검수를 9개월만에 끝내면서 완성도 높은 상품을 만들어 낸 것도, 출시 후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것도 초기부터 관련 부서들이 똘똘 뭉쳐 협업했기 때문“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통신사업을 둘러싼 척박한 경영환경에 위기의식과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누구도 넘보지 못할 1등 실력, 1등 기업문화가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 주시기 바란다”고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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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기가지니의 1등은 ‘구글’과 ‘아마존’ 누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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