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신한은행, 디지털역량 강화와 시장 다각화 주력

이지우 기자 입력 : 2018.07.17 18:09 |   수정 : 2018.07.17 18:09

[직장 돋보기 분석] 신한은행, 디지털역량 강화와 시장 다각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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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본점 ⓒ연합뉴스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위성호 행장 취임 이후 디지털금융 역량과 동남아 시장 진출 강화
 
신한은행은 1897년 한성은행으로 출발한 조흥은행과 1982년 설립된 신한은행이 2006년 합병해 출범한 시중은행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주요 업무는 예금, 대출, 외환, 투자 등의 각종 금융서비스이다. 주요 사업으로 은행업법에 의한 은행업무 및 신탁업무·외국환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사업 역량은 동남아 중심으로 확장 중이다. 특히 지난해 취임한 위성호 은행장이 직접 시중은행 최초 통합 앱인 ‘신한 SOL’ 등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신한SOL은 위 행장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269만원, 최고연봉은 1억 770만원
 
사람인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평균연봉은 5269만원(2017년 기준)으로 2016년 대비 1.02% 인상됐다. 최저 연봉은 1991만원, 최고 연봉은 1억770만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신한은행의 평균연봉은 금감원 기준 8450만원, 국민연금 기준 5392만원이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5493만원(금감원 기준)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원이다.
  
사람인과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신한은행의 평균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연봉보다 높다. 크레딧잡은 신한은행의 연봉이 상위 1%라고 공지하고 있다.   

▲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입사율 6.62% VS. 퇴사율 10.04%…평균 근속연수는 15년
 
NICE기업정보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2018년 5월 기준 입사율은 6.62%, 퇴사율은 10.04%이다. 입사자는 954명, 퇴사자는 1446명으로 확인됐다.
 
신한은행의 퇴사율이 높은 것은 올해 초 대규모 희망퇴직이 진행되면서 퇴사자가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근속연수는 남성 직원의 경우 17년, 여성 직원은 12년 6개월로 평균 15년으로 집계됐다.
 
③ 성장성 분석 – 순익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동남아 진출 박차
  
신한은행은 올해 1분기 6005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12.3% 늘어난 성적을 발표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은행권 실적은 당분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은행 대출 규제 등으로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해 KB국민은행에 리딩뱅크 수식어를 뺏기면서 탈환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위 은행장은 올해 새로운 영업 확장을 통해 다시 리딩뱅크로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수익성과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는 20개국에 총 162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및 ‘선택과 집중’을 글로벌 전략으로 정립하고 이를 꾸준하게 이행하고 있다.
 
이외 국내에선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항할 통합 금융앱인 ‘신한 SOL’을 선보였다.
 
④ 기업문화 – 지난해 7월부터 ‘스마트 근무제’ 도입으로 직원 워라밸 실현
 
신한은행은 의료·건강, 주거, 대출·지원금, 자기계발, 취미·여가 등의 직원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의료·건강에서는 대표적으로 건강검진 지원으로 본인 및 배우자까지 가능하며 의료비 지원(본인/가족), 치과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출·지원금은 직원 대출지원과 자녀학자금지원(유치원~대학생)이 있다. 자기계발에는 도서구입비 및 어학연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스마트 근무제’를 시행해 직원 워라밸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복지향상 및 디지털 시대의 유연한 사고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자율출퇴근, 스마트워킹센터 근무, 재택근무 등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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