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음식·숙박업 마이너스 성장,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논쟁 2라운드

박혜원 기자 입력 : 2018.06.01 17:19 |   수정 : 2018.06.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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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음식·숙박업 생산 2.8% 감소, 2005년 이후 최악 수준

최저임금 인상에 취약한 영세자영업자 몰린 음식·숙박업이 최저임금 인상 직격탄 맞아?

올 1분기 소득 하위 40% 가구의 소득 감소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2라운드 공방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올해 1분기에 음식·숙박업이 유독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4일 통계청 발표에서 소득하위 40%인 1분위와 2분위 가구의 소득이 각각 8%와 4% 감소한 것을 두고 제기됐던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논란  2라운드라는 평가이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서비스업, 특히 음식·숙박업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GDP는 전기대비 1% 성장했다. 업종별로 금융·보험법, 부동산·임대업, 정보통신업 등은 각각 3.7%, 2.65, 1.1% 성장했다.
 
유일하게 감소한 업종은 서비스업 중 음식·숙박업으로 2.8% 감소했다. 이는 2005년 이후로 가장 부진한 수치이다.  

▲ 한국은행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는 전기대비 1% 성장했다. [자료=한국은행]

 

    

▲ 한국은행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GDP 통계상 음식·숙박업 성장률은 올해 1분기에 -2.8%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음식·숙박업은 대부분 사업 규모가 영세할 뿐 아니라 인건비 비중이 높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음식·숙박업은 자영업 비중이 99.1%로 압도적으로 높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음식·숙박업 부문이 지난 10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숙박업 부문의 생산은 지난 10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5.5%, 11월에 0.5%, 12월에 1.5% 감소했으며 올해 1월에 2.7%, 2월에 6.9%, 3월에 0.6% 줄어들었다.
   
한편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영세 자영업자 등 1분위 소득이 감소한 것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할 문제이지만 최저임금과는 별개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별개로 다룰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음식·숙박 사업은 최저임금이 오르면 오를수록 타격을 받는 구조다.
 
일각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취약한 자영업자들에게 퇴로를 제대로 마련해주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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