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 “아들 먼저 떠나 보낸 뒤 매일 유서 쓴다”

김연수 입력 : 2018.05.30 15:49 ㅣ 수정 : 2018.05.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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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캡처
(뉴스투데이=김연수기자)

배우 박원숙(69) 먼저 떠난 아들에 대해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10월 방영된 KBS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 출연한 그는 “아들이 먼저 떠난 뒤 매일 유서를 쓴다”고 말했다.

이날 박원숙은 출연자들에게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기보다는 친근하게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글로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들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 그렇게 됐을 때부터”라며 “예쁘고 큰 꽃 한 송이가 바람에 후루룩 지듯이 그렇게 나의 죽음도 오지 않을까 한다. 순식간에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유서를 써놨었다”고 털어놨다.

또 박원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경남) 남해에 사는 것이 좋다”면서도 “밤을 홀로 보낼 때 무섭다. 혼자 기지개를 켜다 쥐가 나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죽음에 깊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 KBS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캡처

 
이날 공개된 한 장의 유서에는 “남기는 글 혹시 몰라서 적어 봅니다. 고마웠고 고맙고 매일 매일이 알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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