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대학, 성별, 지역 완전히 가리고 진행했던 인천대의 특별했던 블라인드 교직원 채용

정진용 기자 입력 : 2018.05.08 12:45 |   수정 : 2018.05.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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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블라인드 채용으로 교직원을 뽑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전경.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진용, 이안나기자) 입사지원서에 출신대학, 학력, 성별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채용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학인 인천대학교가 최근 신입직원을 뽑으면서 깜깜이 채용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대학가에 따르면 인천대는 지난 4월 진행된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출신대학과 학력, 성별 등을 아예 가리고 면접까지 진행했다. 부총장, 사무총장 등 면접을 진행한 대학관계자들이 지원자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적성검사 성적과 면접결과만 놓고 당락을 결정한 것이다.

그 결과 18명이 뽑혔는데, 합격자 중에는 서울소재 주요 대학과 수도권 대학, 일본, 호주 등 외국대학 출신 등이 고루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녀 비율은 반반 정도로 구성됐다.

이번 블라인드 채용은 인천시 출신인 김경집 사무처장이 강력하게 주장해서 관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 관계자는 “조동성 총장이 목표로 내세운 대학발전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질높은 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우수한 교직원들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면서 “학력이나 출신지역 등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실력 하나만 보고 진행된 이번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에 뽑힌 신입직원들은 5월초 정식 인사발령과 함께 다양한 현업부서에 배치돼 현재 실무를 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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