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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일본에선(344)] 마스크 월 6억장 생산에도 공급 턱없이 부족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세탁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모든 세대에 2장씩 배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세대구성원 수를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에 국민들의 불만은 물론이고 면 마스크 자체가 가진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효과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처음 면 마스크 배부가 언론에 발표된 것은 1일 저녁. 아베 총리는 일본 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마스크 수요에 매우 유효한 대응방법임을 강조하며 자화자찬을 이어갔지만 다음 날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가 요시히데(菅 義偉) 관방장관은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뒤늦은 마스크 생산에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당장 마스크 한 장이 아쉬운 일본인들은 왜 하필 면 마스크인지, 왜 굳이 세대 당 2장인지, 전달방법은 어떻게 할 것인지, 관련예산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도 궁금하지만 과연 면 마스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방지에 효과가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면 마스크의 효과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조차도 일본정부의 기대와는 다른 의견을 내놓으며 찬물을 끼얹음에 따라 이번에도 아베의 생색내기식 정책에 비난이 거세질 가능성이 커졌다.   큐슈대학의 야하라 테츠카즈(矢原 徹一) 교수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면 마스크를 배부하며 어린 아이들을 위해 (개인들이 추가로) 만들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면 마스크는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보다도 구멍이 크기 때문에 비말을 거르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여러 번 세탁해서 사용하면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이 번식하여 위생적이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세이루카국제대학(聖路加国際大学)의 오오니시 카즈나리(大西 一成) 공중위생학 교수 역시 "면 마스크에는 타인으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전혀 기대할 수 없다"며 정부의 면 마스크 배부방침에 의문을 더했다.   또한, 5년 전 영국 의학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607명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집단,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집단,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는 집단으로 나누어 세균감염 위험성을 비교한 결과, 면 마스크를 착용한 집단이 가장 많은 호흡기질환과 감기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WHO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기에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조언함에 따라 일본 정부의 면 마스크 배부는 목적 자체를 상실했다고 볼 수밖에 없어졌다.   하지만 당장 일회용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마지못해 면 마스크라도 착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스크 제조사들이 1월 이후 24시간 생산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샤프(SHARP)처럼 마스크와 전혀 관련이 없는 기업들도 마스크 생산에 뛰어들고 있지만 2월 생산량은 총 4억 장에 그쳤다.   3월은 6억 장으로 50% 증산에 성공했고 4월은 총 7억 장을 생산할 전망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일본 내 마스크 수요는 1주일에 5~6억 장 정도로 공급량을 한참 웃돌고 있어 마스크를 둘러싼 일본인들의 불안과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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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0-04-07
  • [법으로 보는 JOB의 미래(27)] 민주당 최운열 의원이 주도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법계약 해지를 금융권의 새 리스크로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지난 2017년 3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지난달 5일 찬성 178표, 반대 0표, 기권 2표로 국회를 통과했다. 금소법의 시행일은 내년 3월이다.   금소법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2011년 박선숙 당시 민주당 의원이 처음 법안을 낸 이후 총 14개 개정안이 발의됐었다. 그러나 금융 규제를 완화하는 정부의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번번이 계류됐다. 9년 묵은 금소법이 국회 처음으로 문턱을 넘은 만큼 증권업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대표발의한 최 의원은 지난해 10월24일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사건이 발생하면 재발하지 않도록 법을 하나 만들되 거기다 또 징벌적 손해배상을 붙이니까 기업이 감당할 수가 없다"며 "그래서 포괄주의적인 규제체계로 가면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는 것이 궁긍적인 문제 해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법안 취지를 밝혔다.   금소법은 △적합성 △적정성 △설명의무 준수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부당 권유 금지 △허위·과장 광고 금지 등 6대 판매행위 원칙을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반한 금융회사는 관련 수입의 최대 50% 징벌적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금소법에는 청약 철회권과 위법계약해지권 등 금융소비자를 위한 권리가 생겼다. 모든 금융상품의 청약을 철회하게 되면 소비자의 지급 금액을 반환할 수 있다. 즉,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위법계약해지권을 통해 금전 부담 없이 계약해지가 가능해졌다.   반대로 금융업계에는 위법계약해지권이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 금융투자 상품에 가입한 이후 외부요인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면 위반사항을 언급하며 해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명의무 위반에 대한 소송시 소비자가 아닌 판매 회사가 고의나 과실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금융업계들은 금소법이 통과된 이후 금융규제팀을 중심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법계약해지를 요구할 수 있는 기간 등 금소법에 대한 세부 규정을 담은 시행령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한 설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하위 규정은 법 시행일 2개월 전 완료를 목표로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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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정책
    2020-04-06
  • [JOB현장에선] 진규동 대행체제에서 브랜드 평판 1위 오른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 무슨 일 했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진규동)가 공기업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3개월째 1위를 차지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진규동 직무대행은 이강래 전 사장이 4.15 총선에 출마하면서 지난 1월 취임했다. 그런데 한 사설연구기관의 공기업 브랜드 평가에서 이  전사장 시절보다 순위로 훌쩍 뛰어올라 1위가 됐다. 그 1위가 진 대행체제에 들어간 3개월 동안 유지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7일 올해 3월분 공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놓고 한국도로공사가 평판지수 133만 2839점을 얻어 조사 대상인 36개 주요 공기업들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8위, 11월 24위, 12월 5위였다. 11월에 거의 바닥을 쳤으나 진 대행체제에 들어오면서 수직상승을 한 셈이다. 왜 그랬을까?           [그래픽=뉴스투데이 이원갑 기자]   ■ 공기업 브랜드 지수, 언론보도 및 SNS 모두 분석해 산출   이는 공기업의 '사회적 활동'과 '언론 보도'의 중요성을 알려준 현상이다. 이 전 사장시절에 비해 진 대행체제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벌임으로써 관련 언론보도가 늘어난 것 등이 한국도로공사가 주요 공기업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가면서 오히려 언론과 사회관계망(SNS)에 더 자주 노출되고 긍정적인 반응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연구소에 따르면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간의 소통량, SNS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 등을 측정한 결과를 종합해 산출된다. 조사 대상인 36개 공기업은 직원 수 50명 이상에 수입의 절반을 자체수입원이 차지하는 곳을 추렸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비자와 브랜드간의 관계가 밀접하게 있는 것에 대한 측정을 해서 종합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지수를 산출한다"면서 "언론보도는 물론이고 사회관계망(SNS)도 다 포함해서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치화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일반기업의 경우도 최고경영자(CEO)의 대외활동이 늘거나 실적이 개선되면 브랜드지수가 상승한다는 설명이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 진규동 대행체제 석 달, 무슨 일로 ‘평판 1위’로 올랐나   도로공사 진 대행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일 신년사에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첫 해를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할 것”과 “국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직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강조했다. 또 도로안전 강화사업을 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이 같은 방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우선 지난 1월 17일에는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 계류 중인수납원 전원을 직접 고용함으로써 상당 기간 지속됐던 노사갈등을 마무리했다. 이 전사장 시절에 가장 큰 화음의 요소가 됐던 문제를 '양질의 일자리 증대' 차원에서 해결한 셈이다.   이밖에도 올해 들어 예정됐던 사업들을 잡음 없이 처리 중이다. △3월 16일 하이패스 연동 택시단말기 구축 사업 MOU 체결 △3월 6일 명지대와 시험시설 활용을 통한 교량 장수명화 연구 및 성과 공유 MOU △2월 21일 순천완주고속도로 복구 계획 발표 △2월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등의 국내외 사업이 진행됐다.   3월 26일 도로공사는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화물차 후방에 부착하는 반사지 스티커로 주간에는 후방 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야간에는 전조등 불빛을 반사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추돌을 예방한다는 게 도로공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3월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을 연결하는 4조 2000억원 규모의 도로-철도 복합 해외투자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등 다른 해외 사업에서도 수주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잡을 예정이다.  요컨대 실적개선 이외에 사회와 소통하려는 최고경영자의 노력이 공기업 브랜드 평판지수에 중요한 긍정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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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JOB현장에선] 증권사 사외이사에 여성이 거의 없는 까닭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주주총회를 통해 교수나 금융업계 출신의 ‘전문가’를 대거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법조계 출신의 관료를 선임했던 것과는 달리 불안한 금융시장에서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선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경영진의 잘못된 경영 판단을 지적·조언하는 본래의 역할이 강조된 것이다.   올해 증권가 사외이사에는 교수, 금융업계 출신의 ‘전문가’가 대거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지만 전체 임원들 가운데 여성은 여전히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여성 사외이사의 분야도 리테일에 집중된 터라 여성들에게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호바트 리 엡스타인 전 KTB투자증권 대표와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재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 윤대희 연세대 경영대 교수, 김정기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 등 정영록 사외이사(전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를 제외하곤 모두 업계 출신 인사와 금융전문가를 선임했다.   삼성증권·NH투자증권·메리츠증권 등도 금융과 관련된 교수나 금융업계 출신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과거 증권사들은 금융감독원 관계자, 전직 고위 관료, 법조계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금융당국 재직경험을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지만, 일각에서는 내부감사보다는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에 대응하기 위한 선임이라고 비판하곤 했다. 하지만 올해 1월 29일, 상법 시행령이 개정되며 사외이사의 임기가 6년을 초과할 수 없게 됐다. 연임을 거듭하며 장기간 사외이사 자리를 차지하며 경영진과의 관계를 중요 시 하던 관습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증권사들은 자산관리(WM), 해외 사업, 투자은행(IB)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사외이사의 역량이 중요해졌다. 과거 구색 맞추기에 급급했던 사외이사 제도가 업무 영역을 벗어나 경영진의 잘못된 경영 판단을 지적·조언하는 본래의 역할이 강조된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금융시장이 불안했고, 상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사외이사 선임이 중요한 이슈가 됐다”며 “과거 고위직 관료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던 것과 달리, 사업 다각화로 인해 다양한 전문가를 선임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달 증권사들의 사외이사 대거 선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사외이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여전한 여성의 ‘유리천장’, 오는 8월 자본시장법 개정안으로 개선 요구돼   지난달 증권사들이 사외이사를 대거 선임한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는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여성인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 교수는 국가미래연구원 연구위원, 금융위원회 신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재무·회계 전문가로, 내부에서 이 교수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이외에 현재 여성 사외이사가 있는 증권사는 KB증권·하나금융투자·키움증권·IBK투자증권·SK증권 등이다. 하지만 대부분 1명에 그치거나 아예 여성 사외이사가 없는 증권사도 많다. 오는 8월 5일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는 ‘자산총계 2조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의 경우,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아니하도록’ 명시돼 있다. 2년간의 유예기간을 감안해도 2022년 7월까지는 여성 이사를 한 명이라도 선임해야 한다. 하지만 자산 규모가 큰 대기업에만 적용되며 자산총계가 2조원 이상이어도 상장하지 않은 증권사는 법에 해당되지 않는 등 법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여성 이사가 확대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여성 인력 풀이 제한돼 있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며 “증권업종 특성상 리스크를 떠안고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한데, 인사권을 지닌 고위층에서 이러한 특성과 여성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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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코로나19 JOB리포트(5)] SK하이닉스 채용담당자와 2개 직무 담당자가 공개한 ‘합격 꿀팁’
    매년 3월부터 본격화됐던 대기업의 상반기 채용일정이 연거푸 연기되고 있다. 취업준생들은 바짝바짝 속이 탄다. 빠져나갈 수 있는 끝을 모르는 터널에 들어선 심정이다. 이런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과거의 ‘악몽’을 돌이켜보면서 승자의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코로나 19사태의 추세로 볼 때, 5월쯤이 ‘취업의 문’이 활짝 열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주요 대기업들은 발빠르게 대학설명회를 취소하고 유튜브 설명회를 통해 취준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그 핵심적 메시지를 정리해 취준생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   SK그룹의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SK커리어스'에 올라온'SK하이닉스' 편에서 채용담당자와 현직자들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사진=SK커리어스 영상 캡처]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평년보다 늦게 채용을 시작한 SK하이닉스가 오는 10일 서류전형을 마감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 설계, 소자, 공정·R&D, 양산·기술, Product Engineering & System Engineering, Utility기술, 품질보증, 상품기획·마케팅·영업, 판매·생산 Planning & SCM, IT 등 총10개의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SK그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학교 내 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SK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 ‘SK커리어스’를 개설해 지난 3월23일 첫 영상을 게시했다. 3일 16시 기준 SK그룹 공통 영상 7개, 계열사별 영상 17개가 확인 가능하다. SK하이닉스 관련 영상은 총 3개이다.   서류전형을 마친 후 5월 중으로 필기전형(SKCT)이 예정되어 있다. 합격자에 한해서 6월 초에 면접 전형이 진행되고 7~8월 중으로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입사 또한 7~8월 중이다.   ■ 여러 반도체 회사 중에서도 SK하이닉스만의 특별함 파악 중요   지난달 31일 SK하이닉스의 첫 온라인 채용설명회 영상이 게시됐다. 안재홍 채용담당자와 김민아 캐스터가 함께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안 담당자는 SK하이닉스 소개 질문에 대해 “다양한 반도체 제품 중에서도 PC, 스마트폰 서버와 같이 IT 산업과 관련된 메모리 반도체, D램, 낸드를 만드는 회사이다”며 “추가로 핸드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SK그룹의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이어 이번에도 회사 소개를 첫 순서로 잡은 것은 지원자들이 우선적으로 알아야 하는 사항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안 담당자는 “SK하이닉스의 특별한 점은 상품기획부터 회로설계, 소자개발, 공정, 테스트 및 판매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종합 반도체 기업이다”고 말했다. 반도체 기업 중에서도 SK하이닉스만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안 담당자는 “대졸 신임 초봉은 4000만원대이며 인센티브 잘 나올 때는 연봉의 최대 60%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기존 채용설명회에서 신입사원의 초봉 언급은 드물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현실적으로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급여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하며 관심을 끌었다.   채용 직무에 대해 소개하던 안 담당자는 “각 직무의 자격요건을 꼼꼼히 읽어보고 지원해주기 바란다”라고 특히 강조했다. 총 10개의 직무별로 요구하는 전공이 정해져있다. 이를 확인하지 않고 다른 직무에 지원한다면 불합격 사유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 안재홍 채용담당자 “일부 직무를 제외하고 외국어 점수 필요 없어”   이어 김 캐스터가 가방 속에서 지원자들의 대표질문이 담긴 캡슐을 꺼내 질문하는 ‘민퀴즈 민터뷰’ 시간을 가졌다.   첫 질문은 SK하이닉스의 인재상이었다. 이에 대해 안 담당자는 기술역량, 사고력·실행력, 협업능력을 꼽았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자기소개서 문항은 4개 모두 안 담당자가 꼽은 인재상과 연관성이 깊다. 지원자는 3가지 인재상과 부합하는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반도체 경험이 꼭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안 담당자는 “꼭 필요한 건 아니다”고 답했다. 더불어 “반도체 경험 저도 없다”며 “결국 지원 직무의 자격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 없는 학과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반도체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지 않는 직무는 10개 중 Utility 기술, 상품기획·마케팅·영업 등 2개에 불과했다.   그 외에도 학점, 영어점수, 자격증 등 소위 ‘입사 필수 스펙’에 대해서는 “학점 제약이 있지는 않고 단지 평가요소일 뿐이다”며 “상품기획, 영업마케팅직무를 제외하고는 영어 점수, 외국어 점수 전혀 필요 없고 자격증은 전 직무에서 전혀 필요 없다”고 밝혔다.   ■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지원동기, 개인경험과 연관성 찾아 답변하는 것이 중요   두 번째 영상에서는 안 담당자, D램 설계 직무 김동규 TL(Technical Leader), 낸드 품질보증 직무 허준 TL 등 3명의 현직자가 지원자들의 사전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질문으로 각 직무의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김 TL은 “다양한 D램 제품 회로를 직접 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회로가 제대로 설계되었는지 검증하고 평가하는 업무이다”고 말했다. 허 TL은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가 여러 극단적인 환경 속에서도 잘 보존될지 확인하고 검증한다”고 밝혔다. 사업 업무를 소개함으로써 지원자의 역량과 결합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이 가능하다.   지원동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안 담당자는 "내가 이 직무를 원하는 이유와 관련된 나의 솔직한 경험을 녹여서 작성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허 TL은 입사 전 드라마 제작PD로 일했던 경험을 지원동기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소개했다. 지원자들은 개인 경험을 지원동기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참고할 수 있다.   지원자들이 궁금해 하는 SK하이닉스의 면접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 TL은 "면접 들어가기 전에 상당히 떨렸지만 면접관이 첫 질문부터 나의 관심사인 축구 이야기로 긴장을 풀어 줬다"며 "덕분에 편하게 면접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직무의 미래, 대학생 때 중요한 점 등 여러 궁금증을 해소했지만 실질적으로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답변이 적어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SK하이닉스 합격자가 소개하는 회사·직무 정보 파악 경로, SKCT 공부법, 면접 대비법 등의 채용 조언이 담겨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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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5
  • [JOB현장에선] 대기업 외식업체 '배달' 늘었다고? 코로나19 상반기 넘기면 '큰 일' 난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항공 및 관광업계에 이어 외식업계 일자리도 큰 타격을 입을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인원감축으로 인한 일자리 상실과 근로시간 조정을 통한 임금 삭감이 이뤄질 것 같다"면서 "그럴 경우 소비심리 위축도 더욱 위축됨으로써 외식업계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 걱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바깥 외출을 자제하는 풍토 속에서 외식업계의 매장 방문 고객이 줄어들고 있는데, 외식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서 구조조정과 임금삭감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경우 외식업계가 빠져드는 불황의 수렁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걱정이다. "내 월급 깍이는 것도 걱정이지만 이웃집 가장이라도 잘 지내길 바라는 심정"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업종의 특성상 '소비위축'이 근본적인 고민거리인 것이다. ■ 대기업 외식업체 '배달' 늘었다는 건 '소문난 잔치'...고객 감소율 65.8% / 업계 관계자, "상반기 지나도 호전 안되면 구조조정과 임금삭감 조치 나올 듯"걱정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외식산업연구원(K-firi)이 진행 중인 ‘외식업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 모니터링 조사’의 5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전체 업체의 누적 고객 감소율은 65.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이 늘었다고 하지만 한계는 있다. 매장 판매를 위주로 한 대기업 외식업체 관계자는 "이번달 매출이 전년대비 30%이상 감소했다"며 "배달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타격으로 영세업체는 인원 감축, 휴업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 외식업체의 경우, 코로나19가 확산한 지 약 두 달이 지난 만큼,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신중한 모습이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 할 경우 인력 조정은 피할 수 없으며, 전국적으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 여파는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인력 구조조정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지만, 올 상반기가 지나면서도 사태가 계속된다면 조처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태가 장기화하면 매장직원, 관리직원 순으로 근무시간 조정 등의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 해고 등은 최후의 수단이고, 매장직원을 반씩 나눠 일정 기간 순환휴직을 하는 방안을 먼저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예상되는 외식업계 종사자의 피해액은 얼마가 될까. 크레딧잡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 외식업체를 빕스, 더플레이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의 임직원 수는 2934명이다. 국민연금 기준 평균연봉은 1261만원이다. 푸드빌은  임직원 다수를 시간제 알바생이 차지하는데 이들도 국민연금에 가입돼있다. 따라서 평균연금이 낮게 잡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사태 장기화로 올 하반기부터 한 달씩 순환휴직을 하게 된다면 2020년 한 해 근로자가 받는 임금은 평균연봉의 4분의 3인 945만 7500원이 된다.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 샤브샤브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이츠의 경우 본사·매장을 포함한 전체 직원 수는 7262명이다. 국민연금 기준 평균연봉은 1842만원이다. CJ푸드빌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 본다면 이랜드이츠 근로자가 2020년 한 해 받을 임금은 평균연봉의 4분의 3인 1381만 5000원이 된다.  해당 수치는 잡포털 사이트인 크레딧잡에 개시된 국민연금을 기준으로 한 각 사 평균연봉 자료에 근거한 것이며, 평균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했기 때문에 실제 연봉과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식업체 직원들이 겪게 될 경제적 피해와 충격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은 된다.     이처럼 팬데믹에 취약한 업종들이 순차적으로 순환휴직, 구조조정, 연봉 삭감 등에 들어갈 경우 급격한 국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연봉이 4분의 1이 줄어든다면, 소비는 그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기 마련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액은 2011년 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6% 하락률을 보였다. 신발·가방 품목은 30% 이상 소비가 줄었고, 백화점 면세점 판매는 20~30%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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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5
  • [직업이야기(104)]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포에 찬 선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겐 D램 부문 청신호?
    모든 직업에는 은밀한 애환이 있다. 그 내용은 다양하지만 업무의 특성에서 오는 불가피함에서 비롯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때문에 그 애환을 안다면, 그 직업을 이해할 수 있다. ‘JOB뉴스로 특화된 경제라이프’ 매체인 뉴스투데이가 그 직업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마이크로소프트 간판[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좀처럼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지만, 오히려 새로운 호황을 누리는 업종이나 산업부문도 출현하기 마련이다. "비가 오면 우산장수가 돈을 번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그런 산업이 마스크, 손세정제, 코로나 진단키트 등에 국한된 게 아니다.   꼼꼼히 살펴보면 의외로 악재 속에서 선전하거나 성장하는 부문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상반기까지 내외부 행사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것이 주목된다. 이는 '공포에 찬 선택'이다. 현재의 팬데믹이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몸을 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우리 삶의 패턴 변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 결과로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관계에 집중하는 행동 패턴이 코로나19 이후에도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 MS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규모 행사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 D램 수요 급증 신호?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IT 매체 지디넷은 MS가 2021년 회계연도(2020년 7월~2021년 6월) 동안 내외부 행사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이그나이트(Ignite) 2020 △이그나이트 더 투어 △MVP Summit 2021 △빌드 2021 △ 인스파이어(Inspire) 2021 등의 행사를 디지털로 진행한다. 빌드, 인스파이어, 이그나이트는 수천 명 규모로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MS의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의사결정으로 보여진다”라며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으로 인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버용 D램 수요가 늘고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MS의 변화된 이벤트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달 24일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현재 상황을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이 큰 위기상황으로 진단하면서, 재택근무와 같은 현재의 변화가 지속적 현상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SK가 짜놓은 안전망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했다”며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이 더욱 단단하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모든 관계사들이 기존 관행과 시스템 등을 원점에서 냉정하게 재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본인 역시 한 달 넘게 재택근무를 하면서 많은 점을 느끼고 있다면서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데이터 축적 등을 통해 체계적인 워크 시스템(Work System)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이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세계적인 전염병의 재발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근무시스템(자택근무, 화상회의 등)및 행사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럴 경우 MS를 다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복귀시키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한 클라우드 서버 산업이 팽창할 뿐만 아니라 서버용 D램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게 된다.    ■ 삼성증권 보고서, "2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상승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   실제로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87억6000만달러(약 10조6854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물량은 27%나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 확산과 공급망 차질 해소 등으로 반도체·가전·무선통신기기 등 IT 관련 품목 수출은 증가했다는 게 산자부측 설명이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수요가 늘어 가격이 회복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 강자들의 수익성은 큰 폭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1일 나온 삼성증권 보고서도 올해 2분기도 D램 판매는 한자리수 안팎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이 전분기 대비 한자리수 중반으로 하락하지만, PC 등에 사용되는 서버가 10% 이상 상승해 D램 수요 전체는 증가할 것이라는 계산법이다. 이  보고서는 "2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상승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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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4
  • [4·15 총선 정책이슈 (11)] 통합당 구상찬, “막강한 추진력으로 고등학교 유치 통해 ‘교육 강서’ 만들 것”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미래통합당 구상찬 후보(서울 강서구갑)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공약으로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및 화곡1동에 고등학교 유치를 통해 ‘교육 강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구 후보는 교육공약으로 “화곡1동에 고등학교를 신설해 화곡1, 2, 8동의 아이들이 양천구에 있는 학교까지 다니느라 통학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백구사 인근에 부지를 확보하고 반드시 고등학교를 신설해 새 고등학교에서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통합당 구상찬 후보(사진 가운데)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상찬 후보 선거사무소]   또, 구 후보는 강서의 국·공립어린이집 대기 문제를 임기 내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대폭 전환 △야간, 휴일에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공공육아 나눔터 확충 △노후화된 민간, 가정 어린이집 시설 최우선적으로 개선 △아이들을 위해 보육교사의 처우를 반드시 개선 등의 공약을 발표하며 국·공립어린이집 예산부터 확실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구 후보는 “인구 60만 명의 주민이 사는 강서에 문화 시설 하나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폴리텍대학 부지에 예술의 전당 버금가는 문화 공간을 조성해 강서 주민들이 먼 곳까지 가지 않고도 동네에서 수준 높은 공연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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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지금 일본에선(343)] 아베 코로나19 대응에 일본국민들 폭발 일보직전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경제와 인구가 밀집된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도쿄도민은 물론이고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져가고 있지만 이번에도 아베 정부는 과감한 결단을 주저하는 모습이다.   도쿄봉쇄를 주저하는 원인은 역시나 경제적 손실과 후유증. 이미 마지못해 도쿄올림픽을 내년 7월로 연기하면서 우리 돈 7조 원가량의 손해를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쿄봉쇄까지 실시할 경우 전문가들은 최소 27조원에서 최대 55조원 정도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일본의료시스템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때문에 아베 총리는 4월 1일 열린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대로 인해 긴급사태 선언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봉쇄를) 내릴 상황은 아니다"라며 "프랑스에서 하고 있는 것과 같은 (강제적인) 봉쇄는 불가능하다"라는 설명으로 사실상 도쿄봉쇄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바로 같은 날 일본의사협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우리들이 실시하고 있는 대책은 2주 후에 결과가 나타난다. 감염폭발이 일어나고서는 늦기 때문에 지금 대책을 강구해야만 한다"고 역설하며 현재 일본을 의료위기 상황이라고 선언했다. 사실상 정부에 도쿄봉쇄를 재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정부 주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검토하는 전문가회의 역시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감염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의료현장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정부가 조속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국의 적극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와 대응이 의료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던 일본 미디어들의 비웃음이 무색하게 일본이 먼저 의료붕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연이어 나오자 일본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정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좀처럼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찾아볼 수 없었던 인터넷포털 기사들에서도 아베 총리를 비난하거나 정부대책을 조롱하는 댓글들에 추천수가 집중되고 있다.   댓글 중에는 '의사협회의 말이 맞다.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도 결정하지 못하는 쫄보인가?’ ‘의사협회의 위기상황 선언과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정부는 가정마다 면 마스크 2장을 주고는 끝. 개그소재로도 못 써먹을 대응이다’ ‘정부의 지나치게 소극적인 대책에 슬퍼질 지경이다’ 등 정부대응을 노골적으로 질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결정을 미뤘던 도쿄올림픽 연기는 그나마 경제적 손실에서 끝났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경제적 손실에 국민들의 생명까지 직접적으로 걸려있는 만큼 아베 정권에게는 더욱 큰 시한폭탄이 쥐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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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0-04-03
  • [넥슨이 일하는 법(4)] 넥슨은 왜 몰입적 근무와 놀이문화를 권장할까?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 매년 가을 사옥 옥상에서 이루어지는 옥상피크닉 행사를 비롯해 여름철 복날행사, 연말 깜짝이벤트 등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계절별 사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넥슨]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의 임직원들이 실제로 일하는 방식의 핵심은 ‘몰입’이라는 단어로 압축될 수 있다. ‘일’과 ‘휴식’이 모두 해당된다. 게임업체의 특성상 연구개발(R&D)이 핵심적 업무라고 볼 수 있다. 불꽃투혼으로 밤을 새워 작업을 해 ‘신작’을 출시하면 녹초가 돼 휴식을 취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마케팅도 마찬가지이다. 신작의 상품성이 시장에서 자리잡고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궤도 위에 올려놓는 것은 게임의 독창성이나 완성도를 넘어서는 또 다른 과제이다. 이 과제도 게임출시를 전후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한 번 기회를 놓치면 만회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러나 넥슨은 임직원들에게 ‘몰입적 일하기’만을 요구하지 않는 것 같다. '수평적 소통'과 '놀이문화 권장'이 촉매역할을 한다. 회사내에서 다양한 놀이문화를 즐김으로써 수시로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임직원간에 위계관계에서 벗어난 수평적인 소통 구조를 정착시킴으로써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몰입적 일하기'를 실천하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있다. 위계적 질서를 강조하고 놀이문화를 배제한다면 오히려 조직의 경화를 초래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낮출 것이라는 판단이다.  ■ 자율성을 먹고사는 ‘몰입적 근무’, '선택적 근로시간제'가 넥슨 근무의 출발점    몰입은 '자율성'을 먹고산다고 한다. 노예의 노동은 결코 몰입을 낳을 수 없다. 주인의 채찍을 두려워하는 데 시간을 뺏기기 마련이다. 오직 주인의 노동만이 몰입적 근무가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넥슨인들은 몰입적 일하기에 익숙하다.   따라서 넥슨의 근무방식은 '선택적 근로시간제'에서 출발한다. 법에서 허용된 월 단위의 최대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직원들 간 협업을 위한 조직별 의무 근로시간대(Core Time)를 설정해두고, 해당 시간대 외에는 직원들이 개인의 누적 근로시간과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OFF제도’를 통해 특정기간 장시간 근로 등으로 인해 월 최대 근로가능시간에 인접했을 때 구성원의 휴식 및 근로시간 조정을 위해 개인 연차휴가와 별도로 조직장 재량으로 전일/오전/오후 단위의 OFF를 부여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오랜 기간 근무한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369 재충전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근속 3년 차, 6년 차, 9년 차 직원들에게 휴가와 더불어 휴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일의 휴가와 더불어 500만원의 휴가비(9년차 기준)가 지급된다. 9년 이상 장기근속의 경우, 별도로 제작한 특별선물도 제공된다.    ▲ 2017년 GEP는 RPG게임의 세계관 마련 단골 주제인 북유럽 신화를 고찰하는 콘셉트로 노르웨이에서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사진제공=넥슨]   ■ ‘님’으로 통일된 호칭문화와 자유로운 복장은 '수평적 소통'의 도구   넥슨의 조직 체계는 단순하다. 프로젝트와 관련한 모든 책임과 권한을 프로젝트 디렉터에게 부여하며 의사결정 역시 일방향적인 보고가 아닌 상호간 소통의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또 직원들이 직급을 막론하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자신들의 의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수평적인 호칭 문화를 도입했다.   사원에서 대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은 직급에 관계 없이 사내에서 “~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회사는 갑작스러운 호칭의 변경으로 직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님’ 사용을 메일로 먼저 시작했으며 점차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수평적 조직문화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게임 개발을 하는데 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많이 떠올릴수 있어 업무를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직원들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마음껏 드러낼 수 있도록 근무복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이에 평소 직원들은 근무하기에 좋은 편안하고 가벼운 복장을 주로 착용하며 때에 따라서는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멋진 의상을 갖추기도 한다. ■ 아이디어 불러내는 '회사내 놀이문화' 권장, 옥상 피크닉 행사 및 연말 깜짝 이벤트 회사내 놀이문화를 권장하는 것도 이채롭다. 이는 방종을 위한 것이 아니다. 단순한 복지라고 보기도 어렵다. 창조성을 발휘하기 위한 '재충전'과 '아이디어의 순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넥슨은 매년 가을, 사옥 옥상에서 이루어지는 옥상피크닉 행사를 비롯해 여름철 복날 행사, 연말 깜짝 이벤트 등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계절별 사내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복날을 맞아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가족 및 친구들과 맛있는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전 직원에게 치킨 쿠폰을 제공하는 ‘닭블레스유’ 행사를 진행했다. 신규 게임 런칭 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에 대해 알리고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내 이벤트가 진행된다. 게임 내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는 간단한 이벤트로부터 일정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거나 일정 레벨 이상을 달성한 직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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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 [뉴투분석] 소상공인이 '공정성 문제' 제기한 배달의민족 수수료의 '진실'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배달의민족이 지난 1일 새로운 수수료 정책인 ‘오픈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그 '공정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배달의민족 측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도 줄고, 배달의민족에게도 소액의 매출이 생기는 합리적인 과금체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입점 업주들은 사실상의 ‘꼼수인상’이라며 수수료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정책 변화는 앱 내 상단에 가게명을 노출시키는 △오픈리스트를 오픈서비스로 전환 △하단에 위치하는 울트라콜은 3년간 요금 동결 △쿠폰 노출 요금 전면 무료화가 주된 내용이다.    배달의 민족이 앱 상단 화면에 보여지는 '오픈리스트'를 '오픈서비스'로 개편한다.[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 울트라콜(광고료) vs 오픈서비스(배달료와 광고료 합친 개념) 중 어느 쪽이 비쌀까?   새롭게 도입된 오픈서비스는 배달의민족에서 주문이 성사된 건에 대해서만 5.8%의 수수료를 받는 요금 체계다. 기존의 오픈리스트가 주문건별 중개 수수료 6.8%씩 부과했던 것에 비해 1%포인트(p) 낮췄다. 배달의민족은 5.8%의 수수료가 국내외 배달 앱 업계의 통상 수수료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부 카드결제대행 수수료 3.3%가 더해지면 총 9.65%가 된다.   기존 오픈리스트는 신청 업소 중 무작위로 3개 업소만 노출됐었다. 반면, 개편된 오픈서비스는 등록 업소들이 모두 앱 화면 최상단에 노출된다. 광고효과가 극대화된 것이다.   모든 신청 업소가 화면 최상단에 위치하게 되면서 오픈서비스 하단에 노출되는 울트라콜의 효과는 줄어들었다. 울트라콜은 월 8만8000원만 내면 배달의민족 앱 상에 상호명을 노출시켜주는 정액 광고료 방식의 서비스이다. 주문이 성사돼도 따로 중개 수수료는 없다. 또한, 이달부터 가게 당 울트라콜 신청을 3건으로 제한했다. 음식점들이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정액 서비스를 10개 이상 사는 이른바 ‘깃발꽂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과거에 매출이 높은 '기업형 입점 업체'들은 울트라콜을 무더기로 구입해 오픈리스트(3개 업소만 소개) 바로 밑에 위치한 울트라콜을 사실상 독점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영세 입점 업체'들은 소수의 울트라콜을 이용하면 사실상 노출(광고)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 새로 도입된 오픈서비스는 이러한 '부익부 빈익빈'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영세 입점업체'들이 오프서비스 시스템 하에서 과거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게 소상공인측의 반박이다.   새로운 수수료 체계 '오픈서비스'에 대한 소상공인연합회와 배달의민족 주장[표=뉴스투데이] ■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수수료 낮아졌어도 오픈서비스 가입하면 총 비용 증가" / "울트라콜과 별도 배달료 합친 금액보다 오픈서비스 수수료(배달료와 광고비 합친 금액) 부담이 더 커"   오픈서비스 정렬 기준은 앱을 이용하는 고객 위치로부터 가까운 순으로 노출한다. 여기에 주문취소율, 재주문율, 성장률 등을 고려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게에 가중치를 부여해 노출 순위를 정한다. 이는 공정한 원칙이라고 볼 수 있다. 주문건별 중개 수수료를 1%p 낮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수수료 부담이 상승할 것이라면서 반발한다. 오픈리스트를 이용하지 않던 가게들도 영향력이 커진 오픈서비스에 몰리는 구조가 됐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울트라콜(월정액)만 이용하던 가게 주인들도 오픈서비스에 참가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결국 수수료가 1%p 낮아졌어도 오픈서비스에 가입해 결과적으로는 수수료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리스트 경우에는 노출 업소가 총 3개라 울트라콜이 오픈리스트 하단에 위치하면서도 광고효과가 컸다. 그러나 오픈서비스로 개편이 되면서 신청 업체들의 상호를 모두 지나친 뒤에야 울트라콜 업체가 노출된다. 울트라콜 광고효과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따라서 과거 오픈리스트를 이용하지 않았던 영세 입점업체들도 오픈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영세 입점업체 A는 과거에는 월정액 8만8000원을 내고 울트라콜에서 광고를 하고 배달료는 별도로 건당 지불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하에서는 울트라콜이 광고효과가 없어졌다. 오픈리스트는 3개 가입업소만 노출했던데 비해 오픈서비스는 무제한으로 가입업소를 노출하면서 울트라콜은 사실상 무력화됐기 때문이다.   A업체 입장에서는 과거 시스템에서 울트라콜 월정액 금액보다 오픈서비스에서 건당 5.8%의 수수료(광고료와 건당 배달료를 합친 금액)가 훨씬 더 커진다는 주장인 것이다.   울트라콜 효과가 줄고 오픈서비스 존재감이 증대된 만큼 모든 소상공인이 오픈서비스에 신청하지 않을 수 없게 요금 체계를 개편했다는 것이 소상공인연합회의 입장이다. 실제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초부터 입점업소를 대상으로 오픈서비스 가입 신청을 받고 있는데 현재 입점업주 14만여곳 중 10만여곳이 오픈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 가게의 경우 월 매출은 평균 3000만원 정도이며, 식자재비,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점주가 버는 돈은 200만~300만원이다. 기존 정액제에서는 매달 최대 30만원 정도를 수수료로 냈지만 바뀐 요금제에서는 최대 170만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야기이다.   오픈서비스에 가입한 A업소가 하루에 치킨(한 마리 2만원) 20마리를 배달의민족 배달로 판매한다고 가정한다면 판매액은 40만원으로, 하루 배달의민족에게 내는 수수료는 40만원의 9.65%인 38600원이다. 한 달이면 115만8000원이다. 기존에 울트라콜 14곳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면 A업소는 더 많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 배달의민족, "일부 입점업체 비용 늘어나지만 52.8%는 비용절감" 반박 / "비용 감소안되는 47.2%는 기업형 입점업체들"   배달의민족은 비용이 늘어나는 업소들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그러나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입점 업주의 52.8%가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소상공인연합회의 우려와는 반대되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는 개업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거나 연매출이 3억원 이하인 영세 업주의 경우엔 약 58%가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배달의민족은 비용 감소 효과를 보지 못하는 47.2%에 대해서는 “이들 대부분은 울트라콜을 적극 활용했던 기업형 업소”라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은 자금력이 있는 음식점주들이 여러 개의 울트라콜을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개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자금력이 있는 기업형 업소들이 울트라콜을 활용해 홍보효과를 독식하며 발생된 부익부빈익빈 문제를 방지한다.   배달의민족은 "일부 지역에선 월 1000만원 이상 광고비를 내고 깃발을 200개 이상 꽂는 업체가 등장할 정도였다"며 "이로 인해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은 배민 앱 화면에서 노출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주문 증가 효과도 누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울트라콜은 사실상 폐지되는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오픈서비스가 주 요금제가 될 것이다"며 "저희 플랫폼을 이용한 주문이 들어올 때에만 플랫폼 이용료를 부담하시는게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고 이번 개편의 취지를 밝혔다. 오픈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여러 카테고리 및 기획 카테고리에 함께 노출될 수 있는 반면 울트라콜은 각 카테고리에 노출되기 위해 별도로 추가 가입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처럼 팽팽하게 엇갈린 배달의 민족과 소상공인연합회 측 입장은 각각의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공정성 논쟁의 최대 쟁점인 '영세 입점업체'의 손익계산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시행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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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직·창업
    2020-04-03
  • [4·15 총선 정책이슈 (10)] 통합당 이종배, 상급병원 유치 등 복지 공약 발표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4·15 총선 미래통합당 충북 충주시 이종배 후보는 "삶의 질이 높은 행복도시 충주를 만들겠다"며 복지 분야 공약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교실 등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맡겨서 연구한 '공중보건장학의 제보보완 방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시도별 병·의원 의사 인력 활동 규모는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권역별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 의사의 경우 인구 1000명당 충남 0.59명, 충북 0.69명으로 서울 1.69명과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1일 이종배 후보가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복지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이종배 국회의원실]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경우 피할 수 있는 원인에 의한 사망 인구도 10만명당 서울은 44.6명이지만 충북은 58.5명에 이른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북부권은 의료서비스가 취약해 위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다른 도시에서 진료를 받는 실정"이라며 공약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어르신 지원 강화를 위해 △노인복지청 신설 △치매센터 건립 △노인회관 건립 △어르신 건강스포츠 이용권 지급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그 외에도 이 후보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립 △청소년 회관 신축 △대학 응시수수료 및 입학전형료 세액 공제 △산부인과 전문병원 유치 △임신시 희귀병·난치병 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장애인 복지관 신축 △지역 공공기관·기업체,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도입 △충북·강원권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건립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복지부·교육부·병원 관계자를 만나 협의하는 등 상급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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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정책
    2020-04-02
  • 로컬크리에이터 인기폭발…20,30대 몰려, 경쟁률 22대1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뉴스투데이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연중기획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혁명’을 연재중인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6일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3,096명이 신청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유산이나 특성 등에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한 창업가 또는 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진=뉴스투데이 제공]   지역별로는 서울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19.3%(596명)로 가장 많았고, 경기, 부산, 경북, 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63.2%(1955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은 이런 콘텐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농인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발전시켜 떠나는 농촌이 아닌, 찾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극복해야 할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 상공인, 자영업자간의 격차 문제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를 중심으로 로컬 크리에이터들에 의한 창조도시 혁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20년 간 지역발전에 의미있는 성과는 서울 강북과 지역도시 골목상권, 제주 지역산업(화장품, IT) 강원 지역산업(커피, 서핑)이다. 그 주역은 창의적인 소상공인으로 자생적으로 지역의 문화와 특색을 살리고 개척해서 지역의 발전시켰다.   현재 이들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다. 각각의 지역이 창조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로컬 크리에이터의 육성과 활약이 필수적이다.   뉴스투데이는 2020년 연중기획으로 지난 2015년 네이버가 만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도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혁명의 현장을 찾아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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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정책
    2020-04-02
  • [JOB리포트] 국가직 전환된 소방관 채용 총정리, 복지 좋아지고 5월 이후 필기시험 경쟁률은 상승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지난 1일부터 전국 소방공무원 5만3188명 가운데 98.7%에 해당하는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지난 1973년 2월 지방공무원법이 제정되면서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이후 47년여만에 다시 일원화됐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이 처음 발의된 시기는 2011년이다. 그 후 지방자치단체별 재정여건이나 자치단체장의 관심도에 따라 소방인력과 장비, 소방관 처우, 소방안전 수준에도 차이가 생긴다는 지적에 따라 여론도 힘을 실어줬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청원 게시글은 지난해 5월5일 마감 때까지 38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2017년 소방청 신설에 이어 지난해 11월 소방공무원 신분을 국가직으로 일원화하는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가직 전환이 구체화됐다.   1일 오후 서울 은평소방서에서 윤정웅 소방사가 방화복을 착용한 채 국민들을 향해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공무원증 변화부터 소방인력, 현장대응,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까지 변화   국가직화된 소방공무원의 대우에 변화가 생긴다. 소방공무원의 공무원증에 '지방' 명칭이 사라진다. 정부는 시도별 예산 범위 내에서 올해 말까지 신분증을 교체할 예정이다.   국가가 전국의 소방서 예산분배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에는 지방자치단체별 재정여건 등에 따라 차이가 컸던 소방인력·장비, 소방관 처우 수준이 통일된다. 이에 따라 균등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현장 대응에서도 변화가 생긴다. 재난 시 시·도 경계와 관할지역 구분 없이 현장에서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먼저 출동하는 등 공동대응 체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대형 재난 발생 시 대응 체계를 광역 단위에서 국가 단위로 전환 방안이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복지에서도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그동안 인적구성 대부분이 지방공무원이어서 추진하기 어려웠든 소방복합치유센터 및 소방수련원 건립, 순직·공상자 예우 강화, 수당 현실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0년 소방공무원 채용 규모 추이[표=뉴스투데이] ■ 3년 연속 4000명 이상의 대규모 채용 흐름···5월 이후 필기시험 경쟁률은 상승   국가직 전환을 계기로 인력이 부족한 소방공무원의 충원이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총 2만명의 소방인력을 단계적으로 충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신규인력 충원 인건비 부담을 위해 정부는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총액의 20%였던 소방안전교부세율을 45%로 인상했다. 이 차액이 인건비 및 소방공무원들의 처우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의 시험일정은 원서접수 후 △1차 필기시험 △2차 체력시험 △3차 신체검사 △4차 면접시험 순이다. 그러나 당초 3월 말로 예정되어있던 필기시험이 코로나19 여파로 5월 이후로 연기되면서 모든 시험 일정이 순차적으로 미뤄졌다.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인원은 공개경쟁채용 및 경력경쟁채용을 합쳐 총 4815명이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인 5601명보다 다소 줄어들었으나 2018년 채용인원인 4156명에 이어 3년 연속으로 4000명 이상의 대규모 채용 흐름이다.   지역별 2020년 소방공무원 선발예정 인원은 △경기 860명 △전남 530명 △경북 490명 △강원 450명 △경남 433명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울은 170명의 소방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인원은 창원, 인천, 광주, 울산 4군데 지역에서만 늘었고, 나머지 14개 지역은 대부분 줄었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12.39대1로 지난해 전국 평균인 9.17대1보다 높았다. 지난해보다 선발예정 인원이 감소한 탓이다. 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22.2대1의 서울이다. △대구 19.24대1 △광주 14.7대1 △세종 14.67대1 △충남 14.6대1 등이 뒤를 이었다.   공채 소방사 경쟁률 역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공채 소방사(남)는 올해 전국 평균 12.24대1의 경쟁률이며, 소방사(여)는 23.29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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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2
  • [4·15 총선 정책이슈 (9)] 민주당 김진표·권칠승, 수원·화성 상생 공약 발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김진표 후보와 화성병 권칠승 후보가 1일 오후 박지성 축구센터(수원시 영통구 반정로) 앞에서 양 지역 간의 상생을 위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수년째 끌어온 수원시 망포동과 화성시 반정동 일원의 불합리한 행정경계 조정 절차가 5월 안에 완료될 예정에 있다”며 “양 시의 협력사례를 기념하고 이번 선거에서도 두 지역이 상생하는 모습을 유권자들에게 보이고자 공동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김진표 후보(사진 왼쪽)와 화성병 권칠승 후보. [사진제공=김진표 의원실]   두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망포역-동탄역 간 트램 신설 △봉영로(영통대로-안녕IC) 망포 램프 신설 △원천리천-황구지천-평택 자전거길 조성으로 두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달 18일부터 '동탄도시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시작됐는데, 이는 화성 반월-오산(14.82km),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km) 2개 구간 32.35km에 걸쳐 정거장 34개소와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최근 수원시와 화성시 간 연장 추진에 서로 동의하고 본 협의를 할 예정에 있다”며 “특히 두 도시 모두 트램의 경제성을 높이고 지역주민들 간의 교통 편익을 위해 망포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협력을 추진 중이어서 저와 권칠승 후보가 노력한다면 해당 망포-동탄 구간을 향후 기본계획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수원 남부, 망포동의 개발과 화성시의 인구증가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있으며 봉영로로 진출입하는 망포 램프 신설을 통해 화성시 반월동과 수원시 망포동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봉영로 망포램프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원천리천-황구지천-평택 자전거길은 수원에서 화성을 거쳐 아산만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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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정책
    2020-04-01
  • [별별 유튜브 추천 (15)] 진용진 ‘가출팸 잠입→코로나 성금 추적’…직접 뛰는 호기심 해결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진용진[사진캡처=유튜브]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버는 ‘진용진’이다.   진용진은 151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을 주로 업로드한다. ‘그것을 알려드림’이라는 호기심 해결 콘텐츠로 스타가 됐다.   ‘그것을 알려드림’은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했다. ‘평소에 궁금하셨지만 내가 알아보긴 그렇고 시간 쓰고 싶지 않은 궁금증을 댓글이나 밑에 주소로 적어주시면 그 궁금증 제가 해결해드리겠습니다’라며 시청자들의 제보를 받아 영상을 만든다.   관련자를 직접 만나는 등 몸으로 직접 뛰는 조사로 1인 언론사를 방불케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인터뷰 섭외력이 뛰어나서 별별 분야의 다양한 관련자를 소환한다. 심지어는 유명 정치인에 범죄자까지 등장할 때도 있다.   유명세를 얻은 이후 유명 유튜버 빡빡이 아저씨, 회사원A등과 콜라보 활동을 하기도 했다.   ■ 인간적인 콘텐츠 ‘돠dream’과 ‘그것을 알려드림’   진용진의 원래 직업은 광고회사 영상 편집자다. 부업으로 시작한 유튜브가 잘 되면서 전업으로 바꿨다. 처음에는 자신의 일상, 랩 음악 등을 올렸기 때문에 래퍼 겸 유튜버로 불렸다.   첫 주력 콘텐츠는 ‘돠dream(도와드림)’ 시리즈였다. 구독자들의 사연을 받고 찾아가서 도움을 주는 콘텐츠로, 흔히 생각하는 불우이웃만이 아니라 다양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도왔다.   음치 여대생에게 노래 가르쳐주기, 자취생 저녁밥 차려주기, 26년째 모태솔로 소개팅 시켜주기, 군대 가는 구독자 하루 함께 보내주기, 어깨통증 때문에 못질 못하는 어머니 선반 달아 드리기 등이다.   본격적으로 진용진 채널을 유명하게 만든 ‘그것을 알려드림’은 작년 2월부터 시작했다. 평소 한번쯤 궁금했지만 위험해보이거나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알아보지 못했던 호기심을 대신 해결해준다.   ‘몇 백 억대 부자들도 요플레 뚜껑을 핥아먹을까’, ‘차가 막힐때 맨 앞에 차는 뭐하고 있는 걸까?’, ‘지하철 잡상인 따라가보기’, ‘연예인들이 기부한 코로나 성금은 어디로 갈까?’ 등 다양한 호기심을 다뤘고, 범죄와 연관된 아슬아슬한 수위의 호기심을 해결한 적도 있다.   ‘도를 아십니까? 따라 가보기’, ‘성인PC방은 뭐하는 곳일까? ‘일수를 빌리고 못 갚으면 어떻게 될까?’ ‘가출 팸에 혼자서 들어 가봤습니다’ 등이다. 위험한 호기심을 다루다 실제 범죄현장을 보기도 한다. 장기매매 조직원과 직접 통화하거나, 여성의 입던 옷을 사고파는 현장을 조사하다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이런 아슬아슬한 콘텐츠는 진용진의 채널을 크게 성장시켰지만 위험도 불렀다. 최근 누군가 집에 무단침입하거나 문을 치고 가는 등 위협을 가하고 있다. 유명해지자 얼굴이 알려져서 인터뷰 대상들이 미리 도망치기도 한다. 때문에 진용진은 이제 가급적 위험한 호기심은 다루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기심 채널로 유명해진 지금도 진용진은 스스로를 ‘사람을 돕는 유튜버’라고 칭한다. 기본적으로 호기심을 해결하는 것도 그것이 궁금한 누군가를 돕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진용진 채널의 핵심은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인간적인 부분에 있다.   사람을 돕든, 호기심을 해결하든, 다른 사람을 돕든, 항상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사정을 알아보는 과정이 있다. 거기에서 비롯되는 감동, 진솔함이 진용진 채널의 진짜 가치다.   ‘사람을 돕는 유튜버’ 진용진 채널의 영상을 소개한다.     ■ 동네마다 있는 1층 허름한 PC방 정체   580만뷰로 진용진 채널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다. 종종 골목길이나 대로변에 허름한 1층 PC방이 있다. 바둑이, 맞고, 포커 간판을 달고 있는데 보통 PC방들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진용진이 이 시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나섰다. 주 손님 층이 4~50대라 업주들이 젊은 사람의 출입을 막았지만, 숱한 시도 끝에 겨우 한 곳에 입장했다.   알고 보니 그곳은 현금과 포인트를 교환하여 카드게임을 하는 도박 PC방이었다. 오직 현금거래만 되며, 이 포인트로 점당 100, 300, 1000원 채널에 들어가서 다른 체인점에 있는 손님과 돈을 걸고 온라인 게임을 한다. PC방 측은 이 과정에서 생기는 수수료를 챙긴다. 따낸 포인트는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업장에서 게임을 하는 건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다. 대신 돈을 따서 현금으로 바꾸는 순간 불법이 되는 구조였다. 진용진은 “법이 말장난 같다”며 씁쓸해했다.     ■ 연예인들이 기부한 코로나 성금은 어디로 갈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유명 연예인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성금을 많이 기부했다. 하지만 뉴스에는 늘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나온다. 진용진은 성금이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   우선 스트리머 침착맨, 회사원A와 개인 기부자인 김은숙 할머니를 인터뷰했다. 하지만 기부자들은 프로젝트 모금 창구에 입금했을 뿐, 성금이 지금 어디에 사용되는지는 알지 못했다.   이에 법정기관인 사랑의 열매에 직접 찾아가서 확인해봤다. 알고보니 성금은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물품 뿐만 아니라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비용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금이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에 어디에 사용할 건지 배분하는데 오래 걸린다. 다만, 사랑의 열매의 경우 홈페이지에 관련 장부를 자세하게 올려놓는다고 했다.   진용진은 당일 기부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생계가 끊긴 워킹맘과 무상급식이 끊겨 어려움을 겪는 인천 시민들을 위한 식품지원이 이뤄지며 성금이 뜻깊게 사용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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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4·15총선 정책이슈 (8)] 민주당 최재성, "1주택자 종부세 감면 정책은 세금 구제 정책"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 최재성 의원이 지난 27일 이른바 ‘강남벨트’ 출마자들과 함께 한 국회 소통기관 합동기자회견에서 “주거목적 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공동 발표했다.   종부세란 국내에 소재한 재산세 과세대상인 주택 및 토지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인별로 합산한 결과, 그 공시가격 합계액이 각 유형별로 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하여 과세되는 세금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왼쪽 세번째)이 지난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합동 기자회견에서 종부세 감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달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서울 소재 28개 세무서 가운데 잠실세무서의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개인) 수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잠실세무서의 2018년 종부세 납부자 수는 2만1340명으로, 전년(1만5685명)보다 36.1%(5655명) 증가했다.   잠실세무서의 관할구역은 송파구 잠실동·신천동·풍납동·삼전동·방이동·오금동으로, 잠실역과 잠실새내역 주변에 고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을 포함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 의원은 1가구·1주택 실거주자 종부세 감면·폐지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14년 이상의 장기 실거주자는 완전히 면제하는 종합부동산세법과 주택연금 가입 기준 금액인 9억 원 상한을 폐지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을 제시했다.   주거 목적의 1주택 장기 실거주자는 대부분이 투기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종부세 감면 및 폐지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같은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해 5월21일 최 의원은 1세대 1주택자의 장기보유자의 종부세를 완화하고 5주택 혹은 조정대상지역 내 3주택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종부세 감면 및 장기 실거주자에 대한 폐지는 감세 정책이 아니라 세금 구제 정책”이라며 “부동산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도 보완이 필요한 사각지대, 손질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인지하고 법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께서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위협받고 있어 세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른 세금을 내기 어려운 분들을 종부세로부터 구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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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4·15 총선 정책이슈 (7)] 통합당 민경욱, 인천의 랜드마크 151층 인천타워 재추진 주장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미래통합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 연수구을)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공약으로 ‘151층 인천타워 재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151층 인천타워 건립은 민간 개발사업 시행자인 SLC(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에서 69만평에 대한 독점개발권을 부여받고 151층 인천타워 및 주변 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핵심사업이다.   ▲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핵심인 151층 인천타워 건립은 2015년 1월 사업계획 조정 합의로 공식 무산됐고, 인천시가 단계별 토지매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재정사업으로 전환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 의원은 인천타워의 재추진이 필요한 이유로 ▲인구 300만 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상징성 ▲미래먹거리인 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 ▲글로벌 기업유치로 송도국제도시의 가치상승 등을 꼽았다.    민 의원은 “인천과 인접해 있는 중국 상하이의 푸둥지구에는 끝없이 펼쳐진 고층빌딩들의 스카이라인이 위용을 자랑하고,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151층 인천타워를 재추진하여 인천의 비전과 자부심을 세계적으로 펼칠 수 있는 멋진 스카이라인과 경관을 가져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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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지금 일본에선(342)] 코로나19 관련 1인당 225만원 현금살포, 소비세 중지 등 촉구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반긴축정책을 주장하는 일본의 시민단체 ‘장미마크 캠페인’이 소비세 증세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대로 인한 불경기에 대항하기 위해 대규모 긴급 재정정책을 일본정부에 제언했다.   ‘실로 필요한 긴급 경제대책’이라는 명목으로 우리 돈 약 600조원에 이르는 55조엔 규모의 재정지출을 제언하였는데 일본국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인당 20만 엔의 지원금과 일시적인 소비세 중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경제학자들이 코로나19 관련, 정부에 대규모 재정투입을 촉구했다. [출처=일러스트야]     대한민국의 연간예산을 웃도는 금액을 긴급하게 투입해야 한다는 다소 허무맹랑하게 들릴 수 있는 제언을 던진 시민단체 구성원은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学)을 포함한 유명대학의 경제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들의 주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미마크 캠페인’의 명칭은 노동자의 존엄을 상징하는 장미(=바라)와 돈을 마구 뿌리다(=바라마쿠)의 유사한 발음에서 유래한다. 작년 2월부터 시작된 일본 내 사회운동의 하나로 참의원 선거에서는 이에 동조하는 입후보자에게 인증서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으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번 제언에서는 현재 일본상황이 매우 심각한 디플레이션 불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하며 작년 10월에 실시된 소비세 증세에 따른 빈부격차의 확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엔고현상까지 겹치며 어느 것 하나 일본에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들의 주장은 '이미 비정규직의 해고나 합격취소와 같은 이상사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중략) 국민들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방법은 대규모 신규 국채를 일본은행이 사들이며 사람들에게 재정지원을 실시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55조 엔의 사용목적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일본국민 전원에게 1인당 20만 엔씩을 지급하는데 필요한 25.2조 엔. 20만 엔이란 금액 자체는 후생노동성의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에 나온 정규직 이외의 월 평균 임금액 20만 9400엔에 근거하여 결정하였다. 여기에 추가로 ‘일제 휴교조치에 따른 급식 관련업자 등의 직접적인 손해는 별도로 보상한다’는 추가조항도 넣었다.   두 번째는 일시적인 소비세 징수중지를 위한 20조 엔. 예산규모는 2018년 소비세수를 참고로 산정하였지만 중지기간 자체는 ‘경기회복이 있을 때까지 계속’이라고 정의하여 일본의 불황이 길어질 경우에는 시행기간도 예산도 늘어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코로나19 대책 및 사회기반 정비를 위한 10조 엔이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사회보험료의 감면과 장학금 변제의 감면 및 유예, 그리고 기존 아동수당의 2배 지급 등이다.   코로나19 대책으로는 ‘독립행정법인화 된 국립병원을 다시 국유화하여 무료검사와 대응체제를 확립’, ‘의료, 요양, 보육종사자 등이 발열자와 접촉할 경우의 공적수당 추가’, ‘방역조치 등에 따른 휴업보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노동력 부족위험이 더욱 심해질 경우에 대처하기 위해 올림픽, 박람회, 카지노의 전면중지 또는 연기를 언급했는데 실제 아베 정부의 2020년 도쿄올림픽 연기가 해당 제언 직후 결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대담한 내용들을 담은 제언을 구상한 장미마크 캠페인의 대표는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学)의 경제학부 마츠오 타다스(松尾 匡) 교수로 이외에도 칸사이학원대학(関西学院大学)의 박승준 교수, 고베대학(神戸大学)의 카지타니 타이(梶谷 懐) 교수 등 일본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명대학 교수 15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마츠오 교수는 이번 달 22일에 이러한 제언과 재정지출액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면서 일본의 미래와 관련, "이대로는 2008년 리먼 쇼크 때의 취직빙하기가 다시 올 수 있고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물가하락과 파산, 임금저하, 대량해고, 비정규직의 증가가 악순환되는 디플레이션과 불황이 반드시 다시 찾아올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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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을 뚫어라
    2020-03-31
  • [JOB현장에선] 현대차 위기속 미래 포석 주목, 정의선의 '패러다임 전환' 겨냥한 첫 채용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상반기 수시채용을 재개했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R&D)'이다. 신입과 경력 모두 수소차 기술 개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배터리시스템 개발 등 미래사업 분야에 집중됐다. 연간 판매량에서는 10% 남짓 차지하는 친환경차 부문이지만 채용 수요는 독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연구개발에 국한된 것이지만 내연기관 부문 채용이 없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고스란히 반영된 첫 채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30일 연구개발본부 신입 및 경력사원 상시 채용 공고를 내고 62개 직무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고 발표해다. 주요 모집 분야는 △수소차 및 연료전지 △전기 배터리 △차량 기본 성능 등이다. 특히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UAM은 지난해 9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박사를 영입해 사업부를 신설한 지 6개월만에 제대로 된 팀이 꾸려지게 됐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현대차, "이번 채용은 미래차 산업 주도권 강화하기 위한 핵심인재 확보가 목적" / 유진투자증권, "코로나만 잡으면 친환경자동차 시장 급성장 할 것"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신입사원 모집은 총 23개 직무에서 시스템 개발직 위주로 이뤄지며 △환경차 시스템 개발 △환경차 성능 시험 △차량 성능 컨셉개발 및 시험-해석 △연료전지시스템 설계-평가 △샤시 시스템 설계 △바디 시스템 설계 △수소 신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비개발 부문은 △연료전지시스템 사업기획 및 사업개발 △노무관리 등이다.   경력사원의 경우 같은 달 19일까지 39개 직무에서 서류를 받으며 UAM을 비롯해 친환경차의 세부 개발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디자인전략 자율주행 센서퓨전 기술 개발 △환경차 구동모터 전자기 설계 △특허개발 △차세대 표면제어 공정 개발 △전력변환 부품 전자파 설계 연료전지 운전장치 설계 △센서 소자 연구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상시 채용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부문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코로나19도 내연기관→친환경차 패러다임 전환 흐름은 못 막아   현대차 채용의 패러다임 전환은 현대차의 사업구조 변화 때문에 일어났다.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 178만 4401대 중 코나EV, 넥쏘,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의 비중은 11.11%(19만 8203대)에 불과하지만 정의선 부회장은 친환경차 비중을 늘리고 UAM 등 혁신 모빌리티 신사업을 키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2일 신년사에서 신사업은 기술개발, 내연기관은 경영 효율화에 각각 방점을 찍으면서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원가혁신 활동을 추진하겠다”라며 “거대한 조직의 단순한 일원이 아니라 모두가 스타트업의 창업가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적 실행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변신은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행보다. 지속적으로 추락하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와 정반대로 전기차 시장은 성장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유럽이 친환경차 산업 육성을 통해 경기를 부양시키는 ‘그린 뉴딜’이 실행을 앞두면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마저 호재로 소화할 정도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 EU 대표부의 합의를 들어 “EU가 매우 빠른 대응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극복을 그린 뉴딜을 통해 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관련 산업들의 리스크는 그만큼 낮아졌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위기만 낮아진다면, EU시장에서의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의 지난 12일 조사에서 세계 차량 전동화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279억 달러(한화 약 34조원)에서 연평균 8.5%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533억 달러(한화 약 65조)로 2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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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법으로 보는 JOB의 미래(26)] 통합당 김정재 의원, 간이과세구간 대폭 상향해 영세소상공인 '세금부담 감면' 추진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간이과세 적용 기준금액을 상향해 영세사업자들의 납세 부담을 경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미래통합당 김정재 의원(포항북)은 이같은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7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간이과세자로 지정되면 세금계산서 발행 의무 면제, 업종별 부가가치세율 감면 혜택 등을 받는다. 간이과세 기준이 연 매출액 48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상향되면 일반과세자로 분류되어온 자영업자들이 간이과세자로 분류되면서 세금 부담을 덜 전망이다.     김정재 의원[사진제공=김정재 국회의원실]     간이과세제도 개편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은 20대 국회에서만 10개 이상 발의됐다. 내용은 적용대상범위를 설정할 기준금액에서 일부 차이가 있을 뿐 비슷했다. 그간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수익에 따른 공평한 세금부담, 세수축소 등을 이유로 거절해왔지만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법률안이 통과될 지 주목받고 있다.   간이과세자란 부가가치세를 매길 때 여러 가지 세금 혜택을 받는 사업자를 뜻한다. 개인사업자 중 매출액이 4800만원이 되지 않는 사업자 중 지방이나 수도권 변두리 지역에서 영업을 하는 소매점, 음식점, 미용업소 등이 해당된다. 도시 중심에서 영업을 하거나 업종이 제조업이나 부동산 매매업 등인 사업자는 제외된다.   세금계산서의 작성교부·제출, 신고·납부 등 제반 의무를 단순화하고 공급대가에 업종별 부가가치율(5∼30%)을 곱한 금액의 10%를 납부세액으로 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즉, 세율 측면에서 일반과세자에 비해 유리하다.   예를 들어, 연 매출 6000만원의 영세사업자는 현행 10%인 600만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과세기준액을 1억4000만원으로 상향하면 최대 3%(부가가치율 30% x 10%)인 120만원의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김정재 의원은 “간이과세제도의 적용 기준금액은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연 매출액 4800만원으로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최저임금의 급속한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영세한 개인사업자들의 경영상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큰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간이과세구간 확대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20년 넘게 동결돼 있는 간이과세구간을 대폭 상향시켜 존폐기로에 놓인 영세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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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정책
    2020-03-30
  • [플랫폼 노동자 시대(10)] ‘바나나툰’과 ‘레바툰’ 배출한 '레진코믹스', 독점연재 웹툰작가는 월소득 240만원 보장
    20세기의 노동자는 기업에 소속됐다. ‘기업 노동자’는 일을 통해 소득을 창출했고, 소속된 기업을 발전시켰다. 이제 기업노동자는 감소하고 ‘플랫폼 노동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배달노동자 뿐만 아니라 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을 포함한 지식노동자들도 각종 플랫폼에 뛰어들어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이미 글로벌 노동시장의 중심에 도달했다.이를 통해 가장 크게 성장하는 경제주체는 플랫폼 자체이다. 이 같은 현상은 두 개의 거대한 파도가 맞물려 빚어내고 있다. 호모 모빌리쿠스(Homo Mobilicus),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와 같은 단어로 상징되는 ‘삶의 근원적 변화’가 인공지능(AI)에 의한 ‘기존 일자리의 격감’이라는 복병을 만남으로써 가속화되는 거대한 전환이다. 뉴스투데이는 도처에 존재하는 플랫폼 노동 현상(1부)과 그 경제사회적 의미(2부) 그리고 정책적 과제(3부)에 대한 연중기획을 통해 일자리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심층 보도한다. <편집자 주>   레진코믹스는 국내 최초로 유료 웹툰 서비스를 시작한 플랫폼이다. 주 1회 연재 기준 독점연재 웹툰 작가에게 월 240만원 이상의 소득을 보장한다.[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웹서핑을 하던 A씨,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데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스킵버튼을 누르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펴는데, 갑자기 말풍선과 함께 섬뜩한 음악을 곁들인 만화가 시작됐다.   '박수소리에 둘러싸인 무대, 고개를 숙인 채 피아노 앞에 앉은 소녀가 있다. 피 흘리며 연습했지만 건반 위에 쓰러져 기회를 놓쳐버린 소녀는...'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는 작품의 예고편 광고였다. 뒷내용이 궁금해진 A씨는 레진코믹스에 접속해 해당 작품을 찾았다. 레진코믹스는 유료 웹툰 사이트로 무료로 공개된 앞부분 뒤는 전부 결제를 해야 볼 수 있었지만, 내용이 궁금해서 망설임 없이 결제를 하게 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레진코믹스는 국내 최초로 유료 웹툰 서비스를 도입한 플랫폼이다. 그 무렵 웹툰 시장은 대형 포털 연재가 중심이었으며 작품은 무료로 보고 광고배너로 수익을 내는 게 보통이었다. 레진코믹스가 ‘기다리면 무료, 미리보려면 유료’ 서비스로 부분 유료화 모델을 시도했을 때, 사람들은 “과연 웹툰을 돈 주고 볼까?” 고개를 갸우뚱했다.   하지만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만화부문 매출 1위, 앱스토어 도서부문 매출 1위를 달성했고, 국내 유료 웹툰 플랫폼 1위 자리에 올랐다.   레진코믹스는 광고수익이 없는 유료열람 플랫폼으로, 매월 작가들에게 판매정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레진코믹스의 작품을 열람하려면 우선 코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기본상품 1코인 당 200원 정도며, 충전 금액이나 프로모션에 따른 추가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코인으로 보고 싶은 작품을 열람하면 된다.   드라마, 액션, 로맨스, 판타지, 미스터리, 학원 등 다양한 작품이 있으며 현재 800여 편의 웹툰 포함 8000여편의 만화를 서비스 중이다.   ■ 작가는 코인 당 50원 받아, 비율 아닌 정산단가 고정해 수익분배   웹툰 작가들은 모두 플랫폼 노동자다. 아무리 훌륭한 작품도 웹툰을 보고자 하는 독자가 몰리고, 수익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에 선보이지 못하면 수익을 내기 어렵다.   레진코믹스는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의 뒤를 잇는 대형 웹툰 플랫폼이어서 많은 작가들이 진입을 원한다.   레진코믹스에서 웹툰 연재를 하게 되는 경로는 다양하다. 원고와 시놉시스를 가지고 직접 작품을 투고하거나 레진 챌린지나 공모전에 도전한다. 인터넷에서 아마추어로 연재를 하다가 유명해져서 발탁되기도 한다. 아마추어 연재작이 발탁된 경우는 페이스북 출신 ‘바나나툰’과 네이버블로그 출신 ‘레바툰’이 대표적이다.   매월 수익분배는 보통 판매정산금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작가는 독자가 작품 감상에 사용하는 1코인 당 50원을 받는다. 비율로 따지지 않고 정산단가를 고정한 이유는 코인은 기본 상품 외에도 가격할인, 프로모션 상품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가격이 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이다.   팔리는 만큼 버는 구조이기 때문에, 고정 독자가 부족한 신인작가이거나 작품이 인기가 없을 경우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최저소득보장금액(월MG)을 도입했다. 월MG란 최소수익을 정하고 이를 먼저 지급받는 방식이다. 다양한 콘텐츠의 창작과 안정적인 환경에서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레진코믹스가 독점작품 작가들에게 적용하는 월MG는 회차 당 최소 60만원으로, 주1회 연재를 한다고 할 때 월 240만원을 보장받는다. 연간으로는 최소 3120만원이 된다. 작가는 연재 중에 판매 정산금과 월MG 중 더 높은 금액을 지급받는다.   ■ 웹툰 판로 확장 발목 잡는 가장 큰 걸림돌, 불법복제   레진코믹스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2015년부터 일본과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일찍부터 해외시장에 도전하여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번역된 작품들을 서비스 중이다. 최근 프랑스 웹툰 플랫폼 델리툰(Delitoon)과 웹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탈리아 만화축제 ‘에트나 코믹스 2019’에서 레진코믹스의 웹툰 ‘킬링스토킹’의 쿠기 작가 사인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레진엔터테인먼트]   작품 광고와 이벤트 프로모션도 활발하고, 그 밖에도 영화, 드라마, 출판, 캐릭터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 방안도 모색하며 작가들이 진출할 무대가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걱정거리도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 웹툰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로 불법복제사이트를 꼽는다. 불법복제는 출판만화 시대부터 만화계를 좀먹는 문제였다. 디지털화 된 웹툰은 복제가 손쉬워 플랫폼 보안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일단 불법복제사이트에 작품이 올라가면, 작가는 창작에 대한 정당한 수익을 얻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기존 독자들까지 공짜로 볼 수 있는 불법사이트에 옮겨가 있던 수익마저 줄어들어 피해가 막심하다. 불법복제사이트들은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해 해외 독자까지 끌어들여 글로벌 진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불법복제사이트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서 처벌도 쉽지 않다. 작가들은 한국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레진코믹스의 출판·캐릭터 사업[사진제공=레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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