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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투분석]코로나19 대응하는 재계총수 메시지 분석, 한국의 위기극복 시스템 한축 이뤘다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재택근무, 공장 가동 중단 등 비상경영에 들어간 기업 총수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기업 총수들이 각각 현장방문, 편지, 회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임직원들을 직접 독려하는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대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들은 통상적으로 신년사, 사업장 방문 등과 같은 정기적인 행사에서 형식적인 당부의 말을 전해왔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그래픽=뉴스투데이]   공통적으로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편지 및 메일을 통해 기업의 책임과 위기극복 동참을 장려했다. 그 중 생산시설 현장방문에 가장 적극적인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일 경북 구미 사업장에 이어 지난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지난 25일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소통을 중요시 여겨온 평소 가치관에 맞게 지난달 19일 저녁 서린동 SK본사 인근 다동과 무교동 식당과 호프집 등 무려 7곳에서 자리를 옮겨가며 저녁 회식을 하며 직원들을 다독였다.   ■ 국제적 평가받는 한국의 코로나19대응 시스템은 '정부-시민사회- 민간기업' 협력 체제   뉴스투데이가 최근 주요 대기업의 총수들의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달 장소 및 방식 등은 다양했지만 핵심 메시지는 3 가지 유형으로 압축된다.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했던 2월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기감을 넘어서는 공포가 깊어진 3월부터는 기업 내 '임직원 안전' 및 '위기극복 의지' 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같은 대기업 총수들의 행보는 글로벌 팬더믹으로 인한 초유의 공포와 절망의 상황에서 경제계 엘리트들이 한국사회에 도전의지와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유럽 언론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시스템은 중앙 및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구조임인 것이다.      [표=뉴스투데이]     ■ 코로나 위기 시작된 2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하며 성금 및 의료활동 지원   2월26일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공포감이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고 주요 기업들이 전국재난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거나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구호성금·구호물품 등 300억원을 지원하며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또한 지난달 26일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치료 방역 등 의료 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LG그룹은 당시 현금 50억원을 기탁하고 확진자 지원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물품도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계열사 LG생활건강이 핸드워시 현물 10억원어치를 내놓기도 했다. 이 때만 해도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았다.      [표=뉴스투데이]     ■ 공포로 비화된 3월, ‘임직원들 안전’ 강조하며 조직의 단합 이끌어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3월 달에는 기업 내 임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발언이 많이 나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일 경북 구미 사업장을 방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함께 위기를 이겨내 조만간 마스크 벗고 웃으면서 만나자”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일 현대차그룹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정부 주도 대응체계에 적극 협조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며, 임직원 여러분이 안정적 일상을 누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임직원들을 안정시켰다.   이와 더불어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그룹 및 각 계열사에 ‘코로나19 종합 상황실’을 설치해 국내·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안전 방안을 제시했다.   구 회장 또한 기업 내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발언을 했다. 구 회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일수록 임직원들의 안전에 관한 사항과 글로벌 사업장 가동현황 등에 관해 매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24일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본인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다”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표=뉴스투데이]     ■ '위기 이후' 강조하며 '극복의지', '위기 속 발전기회' 등 강조, 공포에 빠져든 한국사회에 '희망' 전달   일반 국민들의 공포감이 깊어진 3월에 주요 매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를 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재계 총수들이 잇따라 '위기 이후'를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극복의지'와 '위기 속 발전기회' 등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한국사회에 우리기업이 이번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달하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이 부회장은 지난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방문해서 “예상치 못한 변수로 힘들겠지만 잠시도 멈추면 안 된다. 신중하되 과감하게 기존의 틀을 넘어서자.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 같은 위기 극복 메시지는 지난 12일 자가격·재택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할 때도 나타났었다. 이 부회장은 "모두가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한 이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임직원들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극도의 경제난에 시달리는 서민계층에게도 한국경제가 다시 회생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하도록 만드는 근거가 된다.   구 회장도 27일 주총 인사말에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한편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구 회장이 던진 핵심 메시지는 '위기 이후의 성장'과 '기업시민'의 역할이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6일 자가격리 중인 임직원들에게 선물상자 안에 ‘함께 이겨냅시다’ 편지를 통해 “지내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마음을 담아 몇 가지 물품을 준비했다.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24일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시장의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각 사는 스스로 생존을 위한 지원과 역량 확보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얻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협력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3일 협력사 대표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안정적 부품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는 데 감사하다”며 “그동안 함께 도전하고 극복해온 저력이 있기에 이번에도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하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감사의 표현을 했다.   이와 더불어 “어려운 협력사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생산차질은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수출 확대로 이른 시일 내 만회하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 사태 정상화 후에 협력사에 추가 손실이 없도록 노사가 교섭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협력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했다. 해외공장이 셧다운 되고 있지만, 오히려 수출시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언급함으로써 협력사에게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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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연임 성공, 여론지지와 반도건설 '자충수'가 승부 갈랐다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작년 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반기로 점화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승리를 거뒀다.   재계 안팎에서는 조 전 부사장·사모펀드 KCGI·반도건설의 '3자 연합'이 선제 대응 차원에서 냈던 법원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자충수가 된 것이 이번 라운드의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이 3자연합보다는 조 회장을 지지하는 쪽으로 흘렀고, 이런 변수들이 국민연금이 조회장 지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됐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3자연합이 '장기전'으로 태세를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 한진칼은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본관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조 회장은 27일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당초 조 회장이 확보한 우호 지분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 22.45%와 그룹 '백기사' 델타항공의 지분 10.00%, 카카오 1.00%, 대한항공 자가보험·사우회 3.79%, GS칼텍스 0.25%, 국민연금 2.9% 등으로 총 40.39%로 예상됐다.   ▲ 한진칼 제7기 정기주주총회가 27일 서울 소공동 한진사옥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실시간 중계화면 영상 캡처]   이날 주총 출석률(의결권 위임 포함)이 84.93%를 기록한 가운데, 표 대결 결과 조 회장 측은 출석 주주의 과반 찬성을 무난하게 넘기며 경영권 분쟁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고(故) 조양호 회장의 공동 경영 유훈을 언급하며 견제구를 날린 조 전 부사장이 1월 31일 KCGI, 반도건설과 손잡고 '3자 연합'을 구성할 당시만 해도 승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앞서 조 회장이 작년 크리스마스 당일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마찰을 빚은 데다 이 고문과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으며 오히려 조 회장이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 고문과 조 전무가 2월4일 공동 입장을 내 조 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데 이어 한진그룹 노조와 전직 임원회 등에서도 잇따라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며 상황이 반전됐다. 직원들은 '한진칼 주식 10주 사기 운동'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그동안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해 온 KCGI가 '땅콩회항'으로 그룹 이미지를 실추시킨 조 전 부사장과 손을 잡으며 명분이 퇴색됐다는 시각도 있었다.  반면 한진그룹은 지난달 7일 열린 한진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사외이사 독립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대한항공이 소유한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지분의 연내 매각을 추진하기로 한데 이어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도 매각하는 재무구조 개선안을 선제적으로 내놨다. 여기에 3자 연합이 이사회 장악을 위해 내세운 사내이사 후보 중 대한항공 출신인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조 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돌연 사퇴하자 팽팽했던 양측의 대결 구도에서 무게추는 조금씩 조 회장 쪽으로 기울었다.  3자 연합은 지난달 20일 강성부 KCGI 대표가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회장을 전교 꼴등 하던 아들에 비유하며 경영 실패를 비난한 데 이어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 등을 제기하며 전방위 공세를 퍼부었다. 한진그룹이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장을 받는 과정에서 상품권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또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의혹이 꾸준히 일자 경영 불참을 확약한 주주간 계약서까지 일부 발췌해 공개하고 주식 공동 보유 계약 기간이 5년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한진그룹도 반도건설의 허위공시 논란 등을 제기하며 연일 맞공세를 펼치는 등 양측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3자 연합은 반도건설의 보유 지분 8.2%에 대한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을 이례적으로 낸 데 이어 "조 회장의 특수관계인인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의 의결권을 제한해달라"는 가처분도 연달아 냈다.  승부는 사실상 여기서 갈렸다. 법원이 주총을 사흘 앞둔 지난 24일 두 건의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반도건설의 지분 8.2% 중 3.2%에 대한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 반면 조 회장은 우호 지분을 지키게 되며 양측의 지분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  반도건설은 선제적으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도리어 의결권 제한을 받게 돼 사실상 '자살골'을 넣은 셈이 됐고, 한진그룹 입장에서는 손을 대지 않고도 코를 푼 격이 됐다. 한진그룹은 반도건설의 가처분 신청 이후인 이달 16일 반도건설의 허위 공시 의혹을 제기하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 3자 연합사진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강성부 KCGI 대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 앞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잇따라 조 회장 선임에 찬성하는 의견을 낸 것도 조 회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한몫했다.  막판 변수로 여겨졌던 국민연금은 주총을 하루 앞둔 26일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찬성하기로 결정하며 이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자 연합 측은 이날 주총 초반 반도건설의 의결권 제한과 개회 지연에 따른 출석 주주수 확정, 안건 투표와 검표 절차 등을 놓고도 이견을 제기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주총은 양측의 중복 위임장 사전 확인 작업 등이 지연되며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3시간 늦게 개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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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현금부족한 美 포드 6일부터 생산재개, GM은 160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 완성차 업계의 생산 중단 사태가 1주일을 넘기면서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계 업체들이 현금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출 삭감도 모자라 생산 강행까지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포드자동차는 27일 북중미 지역의 주요 공장에서 다음 달 6일부터 생산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공장 재가동과 함께 복귀하는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인 안전 조치들도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6일 국제 신용평가사들로부터 회사의 신용등급이 정크본드 수준으로 강등된 데 따른 대응조치로 풀이된다.     제너럴모터스(GM) 미국 플린트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조립 공정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GM]   포드가 재가동을 계획 중인 생산기지는 오는 6일에는 멕시코 에르모시요 공장, 14일에는 미국 내 디어본 트럭 공장, 켄터키 트럭 공장, 캔자스 시티 조립 공장, 오하이오 조립 공장 등이다. 이들 공장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연계된 부품 공장들도 일제히 가동을 재개하겠다고 포드 측은 밝혔다.   같은 날 GM 역시 회사의 유동성 위기 상황을 알렸다. 생산과 수요가 모두 막히면서 수입이 바닥을 쳤다는 얘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7일 메리 바라 GM 회장은 사내 동영상 메시지에서 “우리 사업에서 공격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라며 지출 삭감과 함께 “수백 가지의 다른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최고재무책임자, "외상으로 회사 운영하는 방안 준비 중"   이날 GN홈페이지에 게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디비아 수리야데바라 GM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확실한 지출 삭감 수단을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 회사의 장기적 생존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외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GM은 지난 24일 발표에서 신용 공여 방식으로 16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들 자동차 업계처럼 ‘돈줄’이 마르는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미국 정부는 대규모 융자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미국 상원은 종전 공화당과 민주당 간 합의대로 2조 달러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 법안을 찬성 96표, 반대 0표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비록 정부 비축유 구매 예산은 빠졌지만 자동차 업계 등에 대한 자금 지원안은 그대로 포함됐다.   이와 관련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급 차질이 중국과 한국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되고 수요 위축까지 동시에 확인”됐다며 “이에 주요 완성차 업체는 유럽과 미국 중심의 가동 중단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고, 이동 제한에 따른 유통망 이동량 감소로 수요 위축이 지속될 경우 (자동차업계는) 해당 지역 의존도가 높은 북미 3사와 유럽 OEM 등의 실적 악화가 업종 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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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위기' 속의 '기회' 강조한 구광모 LG그룹 회장, 코로나19 이후 비전 제시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사 성장을 위한 발판 준비에 가속도를 낸다. 구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제공=LG]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한편,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멈춤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코로나19 발발이후 임직원들 안전과 글로벌 사업장 가동 현황 등을 매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 관계자는 "임직원 안전에 대해서는 관련 조직과 최고경영진이 세세히 살피고 만전을 기해줄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LG는 현재 계열사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급과 수요상황을 일 단위로 점검하며, 생산과 공급망(SCM), 재고 관리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광모 회장은 오는 30일부터 글로벌 판매 감소 및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주요 사업부문에 대한 현장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LG 주총에서는 2019년 재무제표 내역 승인과 권영수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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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뉴투분석] 코로나19 타격 적은 LG전자의 동력에 시선집중, 탄탄한 내수시장과 프리미엄 가전의 힘?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기업들이 올 1분기 실적 악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LG전자는 상대적으로 타격이 작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돼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자타가 공인하는 '가전의 명가'인 LG전자가 집중해온 '프리미엄 가전'의 위력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력이 높은 계층 중심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은 아직 건재하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LG전자의 판매량이 높은 시그니처 가전 모델들은 상당한 고가이다. 출하가 기준으로 올레드 TV 4900만원, 에어컨 1290만원, 냉장고 1190만원, 가습공기청정기 149만원 등이다. 경제위기에 타격을 입는 계층은 넘볼 수 없는 가격대이다. 극심한 양극화 속에서 여유계층의 구매력은 상대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G 시그니처 라인업 제품들[사진=LG전자 유튜브 선망 편 갈무리]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직전 분기 대비 736% 증가   LG전자는 실적이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8일 유진투자증권이 발표한 ‘LG전자, 코로나에도 견조한 실적 전망’에 따르면 LG전자 올 1분기 매출액은 15조8712억원 영업이익은 8488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1.2% 하락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무려 736% 증가한 수치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전기·전자 업종 내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적을 것으로 판단되다”며 “이는 중국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프리미엄 가전과 TV 출하에 타격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호조로 제품 믹스(시장·제품별 판매 비율)가 개선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공기청정기 제품 등 신가전의 수요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표=뉴스투데이]   ■ LG전자 시그니처 제품군 '수요 지속'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 이처럼 프리미엄 제품 소비자군을 타깃으로 하는 ‘LG 시그니처’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인지도 시장의 관심사이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은 물론,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초프리미엄 LG전자 가전 브랜드다. 지난 2016년 LG전자는  시그니처 프리미엄 브랜드 첫 선을 보였다. 출고가 5000만원인 8K 8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가격 경쟁력은 없지만, 확실한 프리미엄 계층을 타깃으로 판매하는 제품군들의 꾸준한 수요가 올 1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주요한 요인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이 갈라파고스화되는 것과 달리 주요 대기업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가격 경쟁력 있는 QLED TV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과 달리 올레드TV 등 프리미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시그니처 제품들의 수요는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영업익 추정치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6일 LG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1.03%(500원) 오른 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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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경영악화에 모든 임원 급여 일부 반납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극복을 위해 모든 임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급여 반납은 전무급 이상 월 급여의 40%, 상무급은 30%로 다음달인 4월부터 시행하여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에 앞서 한국공항은 현재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희망 휴직', '수익 창출과 관계없는 경비 축소' 및 '불요불급한 투자 보류' 등 자구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경영상황에 대응한 추가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공항은 지난 3월초, 지상조업사 4개사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두차례에 걸쳐 국토부 및 양 공항공사에 공항 사용료 감면에 대한 청원을 진행한 바 있다.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한국공항은 국내 최대 지상조업 전문회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50여 고객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진제주퓨어워터, 물류장비 렌탈사업, 세탁사업, 제주민속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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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 SK텔레콤 박정호 2기 체제 시작…김용학·김준모 사외이사 신규 선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임기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연장됐다. 이번 주총에서 그는 2기 체제 임기와 함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도 얻어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김용학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와 김준모 카이스트 부교수가 선임됐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36기 정기주총에서 박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그룹 임원 인사에서 유임이 확정됐던 바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날 주총에서는 △박정호 사내이사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 △김용학·김준모·안정호 사외이사 △김용학·안정호 감사위원 등의 선임 안건과 △2019년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박 사장 등 경영진 10명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보수지급규정 개정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주당 배당금은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1만원으로 확정됐다.   주총에 물리적으로 참가하지 못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가 이뤄지기도 했다. 박정호 사장과 유영상 MNO사업부장, 최진환 미디어사업부장, 박진효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 등이 사업 내용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고 이후 온·오프라인으로 취합된 주주들의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날 “영역과 경계를 초월한 전방위적 ‘초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ICT 대표 기업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MNO(이동통신) 사업에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 방역을 실시했으며 주주총회 당일 참석자들의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좌석 간격을 넓히는 등 주주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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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 기아플렉스 EV라인 구독경제는 정의선의 '모빌리티 기업' 실현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26일 기아차가 전기차 전용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를 선보였다. 이는 월 단위 요금 87만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고 니로 전기차, 쏘울 전기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월 1회 72시간 대여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이다.   기아플렉스는 △2018년 현대차의 현대 셀렉션 △2018년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스펙트럼 △2019년 기아차의 기아플렉스 프리미엄 등에 이어 현대·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 구독 서비스이다.     기아차, 전기차 구독서비스기아플렉스 EV런칭[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의 '모빌리티 기업'  일환, 구독자 확보가 관건   현대·기아차의 차량 구독 서비스 확대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모빌리티 전환의 일환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새로 출범하는 오픈 플랫폼 포털을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상생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 사업구조로 재편하기 위해 2025년까지 61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이번 전기차 구독 서비스는 기아차의 전기차 사업에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기아플렉스 EV라인’은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아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모빌리티 서비스”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고객 분들이 손쉽게 기아자동차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구독 활성화의 핵심은 단연 구독료이다. 기아차는 합리적인 구독료 책정을 통해 구독자 확보에 나섰다. 기아차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 상품을 마련하고, 이를 월 6만9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충전 부담을 낮췄다.   또한, ‘기아플렉스 EV라인’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월 3만원 구독료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철저한 점검 과정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기 때문에 정비 및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기아플렉스 EV라인은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되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탁송 받을 수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 EV 라인 외에도 기아차의 고급 라인업(The K9, 모하비, 스팅어)으로 구성된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 프리미엄’을 운영 중이며, 지난 2019년 6월 구독 서비스 출시 후 누적 이용 고객은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 1월 기아차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중장기 전략 ‘플랜 S(Plan S)’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해 전기차 점유율 6.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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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 미국 진출 한국 대기업들 4월부터 숨통 트일까...트럼프 연일 "봉쇄 풀어야" 발언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화학, 삼성SDI 등 미국에 진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는 한국기업들에게 오는 4월부터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국가 정상화 의지를 피력했고 의회도 ‘코로나19 공적자금’ 투입에 협조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사회관계망(SNS) 트위터에서 “삼류(LameStream) 언론은 내 (중간)선거 승리에 흠집을 내려고 나로 하여금 우리나라를 가능한 한 오래 닫아걸도록 하려는 주동 세력이다. 진짜 사람들은 가능한 한 빨리 일터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삼류 언론’은 CNN, 뉴욕타임즈 등 ‘반(反) 트럼프’ 매체를 지칭해 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캡처]   ■트럼프, "사람들은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다음 달 12일 '부활절'에 '거리두기' 종식 예고   그는 앞서 지난 24일에도 백악관에서 열린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4월 12일인 부활절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식할 뜻을 나타내면서 “이 나라가 부활절까지 일을 시작하도록(opened up) 하고 싶다”라며 “여러 가지 이유로 중요한 날이지만 내가 그 날을 이것 때문에 중요한 날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 자원의 코로나19 지원 공적자금 2조 달러(한화 약 2452조원) 투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6일 미국 상원 공화당 및 민주당 의원들은 초유의 경기부양안에 동의(agreed)했다. 부양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기업들에 낮은 금리로 융자를 주는 데 필요한 5000억 달러(한화 약 613조원)가 포함됐다.   여기에 지난 23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도 코로나19에 대응해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소집, △국채 무제한 매입 및 범위 확대 △미국 내 기업에 ‘브릿지론’ 제공 △5년 이하 회사채 매입 △자산담보부증권 매입 △지방정부 채권 매입범위 확대 등 추가 부양책을 내놨다. 전방위적으로 통화를 풀어 위기에 빠진 미국 내 기업들을 살리겠다는 의도에서다.   미국 내 경제 상황이 정부와 금융권의 급진적 정책에 따라 우호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현지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수혜를 볼 수 있게 됐다. 주로 미국 현지 공장들이 폐쇄되는 문제로,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문을 닫거나 주 정부의 시책이 적용돼 영업활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LG화학과 삼성SDI는 미국 미시건 주 홀랜드와 오번힐스에 각각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틀 전 미시건 주 정부가 시민들에게 자택에서 머무르도록 하는 조치를 포함하는 3주간의 행정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나온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주 공장 역시 월말까지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 공장과 협업 중인 기아자동차의 미국 조지아 주 공장도 업무 진행이 막히면서 역시 문을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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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 LG전자 권봉석 CEO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보통주 배당금은 750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봉석 LG전자최고경영자(CEO) 사장과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정관개정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 선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이들은 권봉석 LG전자 CEO 사장, 배두용 CFO 부사장,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등 3명이다. 백용호 교수는 감사위원에도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90억원으로 승인됐다.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 사장(오른쪽),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사진제공=LG전자]   정관개정 승인에 따라 회사 목적사항에는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이 추가됐다.  광파오븐, 세탁기 등과 같은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 씽큐 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영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주주총회 승인 이후 LG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권봉석 LG전자 CEO 사장 △배두용 CFO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에는 권영수 (주)LG 대표이사 COO 부회장 △사외이사 최준근  전(前)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 △김대형 전(前) GE Plastics Asia/Pacific CFO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구성된다. 1주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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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 삼성전자 반도체 패러다임 전환 속도 낸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업계 최초 타이틀을 확보하면서 반도체 초격차를 이어간다. 이재용 부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업계 최초로 무선이어폰 설계에 최적화된 통합 전력관리칩(PMIC, 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 출시했다. 다음날인 지난 25일에는 D램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파운드리 전용라인(V1)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통합전력관리칩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신시장', 무선이어폰 내년엔 33조원 규모   무선이어폰용 통합 전력관리칩은 무선이어폰과 충전케이스 각각 5개 10개라는 다수의 전력관리칩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해 보다 제품을 작게 만들고 전력량도 줄일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용으로 출시하는 통합 전력관리칩은 메인 전원을 공급받아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전원을 변환, 배분하는 전력 변환 회로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하는 반도체다. 무선이어폰,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전자 제품에 사용되며 그동안 시스템 반도체 주류 분야는 아니었다. 그러나 시스템 반도체의 신성장 분야로 꼽히고 있다. 무선이어폰 시장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이어폰용 통합 전력관리반도체(PMIC)[사진제공=삼성전자]     무선이어폰 시장이 매년 증가하자 삼성전자는 무선이어폰용 통합 전력관리칩 개발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이번에 성과를 거둔 것이다. 더욱이 구글, MS, 아마존 등이 연내 무선이어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이 시장은 더욱더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무선이어폰 시장규모는 올해 1억2900만대로 2018년(4600만대)과 비교해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1년까지 약 270억달러(한화33조4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가 앞다퉈 무선이어폰용 통합 전력관리칩 개발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삼성의 초격차 승부수…업계 최초 D램 양산에 초미세공정인 EUV 적용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무선이언폰용 통합 전력관리칩 출시에 이어 세계 처음으로 극자외선(EUV)을 활용해 D램을 양산할 수 있는 채비도 갖췄다.  그동안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만 적용한 EUV 공정을 차세대 D램 제품에도 전면 적용해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5일 삼성전자는 이미 EUV 공정을 적용한 1세대 10나노(1나노: 10억분의 1미터) DDR4 D램 모듈 100만개 이상을 공급해 글로벌 고객의 평가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UV 노광 기술은 짧은 파장의 극자외선으로 회를 세밀하게 그릴 수 있어 수율(불량품 없는 양산비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은 지난해 2월 화성에 6조7000억원을 투입해 EUV 생산공장을 착공한 이후, 지난달 세계 최초로 파운드리 전용라인(V1)을 본격 가동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EUV 공정으로 14나노 초반대 '4세대 10나노급 D랩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UV를 이용해 만든 4세대 10나노급 D램은 1세대 10나노급 D램보다도 12인치 웨이퍼당 생산성을 2배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EUV 공정으로 4세대 10나노급 DDR5를 양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후 5세대, 6세대 D램도 선행 개발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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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 [뉴투분석] 현대차 정의선의 3가지 뚝심경영 행보, 4월초에 분수령 넘는다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북미와 유럽 지역 등으로까지 확산됨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의 해외 공장이 줄지어 ‘셧다운’ 조치에 들어갔지만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정공법으로 적극 대응하는 ‘뚝심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가장 최근의 브라질 공장까지 해외 공장 4곳이 문을 닫았고 중국과 북미, 유럽의 자동차 수요 침체를 앞두고 있다.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한 달 사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한 정 부회장의 대응방식은 경영스타일과 직결된 것으로 해석된다.   ■ 정 부회장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 '공포 방어기제' 평가 받아   정 수석부회장은 주가하락에 대해서는 '사회적 책임론'을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대응했다. 지난 3일 동안 개인 명의로 677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먼저 현대자동차에는 약 336억원을 들여 지분을 매입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2월 12일 종가 기준 13만 7500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19일까지 절반 이하인 6만 590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23일, 24일, 25일 사흘에 걸쳐 자사주 48만 9981주를 매입하면서 2015년 11월 12일부터 1.81%를 유지하던 지분율을 1.99%까지 끌어올렸다.   자사주 매입 효과는 매입 2일차부터 나타났다. 매입 첫날인 지난 23일 전일 대비 2200원 떨어진 6만 8900원에 거래를 마쳤던 현대차 주가는 24일에는 5900원 오른 7만 4800원, 25일에는 다시 9700원 오른 8만 4500원을 나타냈다. 물론 이 같은 효과는 미국 정부와 의회가 2조 달러(25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 의견접근을 이뤄가는 것에 영향을 받은 측면도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1차 부품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도 마찬가지로 341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현대모비스 지분이 없던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도합 341억원을 투입해 0.27%(25만 6939주)의 현대모비스 주식을 장내매수 방식으로 매입했고 지난 19일 종가 기준 12만 60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25일 16만 9500원까지 회복됐다.   자사주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이처럼 투자심리 위기에 정면 대응해 ‘패닉셀’을 차단하는 오너의 행보에 대해 주식시장에서는 “비상식적 대외환경 발현에 따른 상식적 대응”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보고서에서 “지분 취득의 배경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와 같이 양 사의 대표이사인 정 수석부회장의 책임경영 실현이 첫 번째 이유라고 판단”한다며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 확대를 의미하며 정량적 실적추정의 영역을 벗어나 정성적 공포국면을 경험 중인 주가에 대한 방어기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이사회 의장 취임·국내 공장 풀가동 전략..."위기일수록 직접 챙긴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위기와중에서 이사회 의장에 정식으로 취임함으로써 책임경영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제52회 정기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 16일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아버지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일각에선 사외이사 의장론도 제기됐으나 정 부회장은 위기일수록 경영전반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셈이다.   따라서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느냐가 ‘정의선 의장’ 시대의 첫 번째 시험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장 먼저 조업 중단 타격을 입었던 중국 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발생 초기에는 푸조, 도요타, 닛산, 혼다 등 다른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주재 인력에 대해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귀국시키며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또 해외 공장 가동 중단이 이어지자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유연근무제를 바탕으로 한 출근 체제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공장 풀가동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외 생산 감소를 국내의 고급차 생산으로 최대한 만회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른바 ‘신천지’ 교인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건이 불거진 다음 주부터 재택근무를 전면 시행했던 바 있다.   ■ 다음 달초 미국, 유럽, 인도서 코로나 확산세 진정 여부가 분수령 정 부회장의 뚝심 경영은 다음 달초 분수령을 넘어야 한다.  그 때가 현대차 해외공장 연속 셧다운의 시한이다. 미국, 유럽, 인도 등 각국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완화된다면 최악의 위기는 넘기는 셈이다. 닫혔던 공장 문을 열고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생산량 증대에 박차를 가하면 된다. 현재 확진자가 이미 나온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비롯해 인도 첸나이 공장,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 등은 오는 31일까지,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다음 달 5일까지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다. 기아차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은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이고 현대차 터키 및 러시아 공장은 정상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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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아시아나항공, 다음 달부터 인력 50%로 운영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무급휴직을 늘려 절반의 인력으로만 운영하고 임원의 급여를 60% 반납하는 등 한층 더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이같은 2차 비상경영계획을 밝히면서 "3월에 이어 4월에도 생존을 위한 특단의 자구책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에 따라 모든 직원은 4월에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이는 모든 직원이 최소 1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했던 지난달보다 더욱 강화된 조치로, 휴직 대상도 조직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임원은 급여 10%를 추가 반납해 총 6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A380(6대) 운항 승무원은 고용유지 조치의 일환으로 유급휴직에 들어갔다.   현재 코로나19로 국제 여객노선이 공급좌석 기준 85% 축소됐으며 4월 예약률도 전년 대비 90%가 줄어든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소 70% 이상 수준의 유휴인력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전 직원 무급휴직 확대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체제가 향후 언제까지 지속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모든 임원의 일괄 사표 제출, 임원·조직장의 급여 반납(사장 40%, 임원 30%, 조직장 20%) 등의 조치를 했다. 3월에는 이를 더 확대해 사장 100%, 임원 50%, 조직장 30%의 급여를 반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객기 공급 감소로 인해 늘어난 국제 화물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재 화물기 14대(자사기 12대, 외부 임차 화물기 2대)를 철저한 수요 분석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18일부터 호찌민과 타이베이 노선에 여객기를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을 실시 중이며, 추가 노선 확대도 검토 중이다.   또 지난 13일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을 인천∼베트남 번돈 공항으로 수송하는 전세기를 운영하고, 19일 이란 거주 재외국민을 한국으로 수송하는 등 전세기 영업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위기를 '항공기 정비 강화'를 위한 기회로 삼고 주기(주차)된 항공기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72대 중 50대 이상이 주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중정비 일정을 앞당겨 코로나19 종식 이후 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 이달 항공기 중정비 작업을 계획 대비 16.7% 조기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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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 이재용의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사업보국’ DNA, 경쟁자 애플에겐 없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전례 없는 경영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은 개별기업의 위기대응을 넘어서는 국가적 차원의 협력과 희망 제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는 경쟁기업인 미국의 애플사나 그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시장논리에 충실한 대응전략을 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경쟁사인 애플은 팀 쿡은 미국과 유럽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파트타임 직원들에게 평소와 동일한 임금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실무적인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이라는 글로벌 공룡 기업의 구성원들은 경제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태도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제공=삼성전자, 연합뉴스]   ■ 협력사 경영안정 자금 2조 6000억원 지원, 마스크 긴급입수해 무상지원   그러나 삼성은 다르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전인 지난달 초, 중국 현지 공장으로부터의 부품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만해도 미국, 유럽등은 코로나19확진자가 적어 글로벌 차원의 위기 의식은 낮을 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계획을 선제적으로 발표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은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등 상생 프로그램과 연계해 1조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1조6000억원 규모의 2월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했다.   지난 24일에는 지속되는 마스크 부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국내 마스크 제조기업 생산량 증대를 지원하고,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기부한 마스크 33만장 중 28만장은 삼성의 주요 계열사 해외지사의 법인을 활용해 확보한 것이며, 5만장은 삼성전자의 중국 고객사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  삼성은 마스크 기부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받은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 3곳(E&W, 에버그린, 레스택)이 마스크 생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제조전문가들을 지난 3일부터 파견했다. 파견된 삼성 직원들은 제조공정 개선과 기술 전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금형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제조사에는 직접 금형을 제작해 지원하기도 했다. 해외에 금형을 발주할 경우 수급에만 최소 1개월 이상이 소요되나, 삼성은 광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 금형을 7일 만에 제작해 제공했다. 이에 삼성의 지원을 받은 마스크 제조사 화진산업(전라남도 장성군)은 기존 마스크 일일 생산량 4만개에서 10만개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시장대응의 삼성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 마스크 핵심 원자재 수입과정 지원, 구호성금  300억원 지원, 온누리 상품권 300억원 등 동시다발적 조치 삼성은 정부가 마스크 핵심 원자재인 필터용 부직포, ‘멜트 블로운’를 수입하는 과정에도 선제적으로 나서 수입 절차를 대폭 축소시켰다. 지난 20일 정부는 멜트 블로운 필터 53톤을 해외에서 수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해외 지법인을 통해 계약을 대행해 통상 6개월 이상이 걸리는 수입 절차가 1개월 이내로 단축됐다.  정부가 수입한 멜트 블로운 필터 53톤은 마스크를 최대 5300만장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국내 마스크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이다.  이 이에도 삼성은 지난 달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구호성금과 구호물품 등 300억원 긴급 지원을 발표했다. 지난 달 13일에는 졸업·입학식 취소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의 활성화 위한 온누리상품권 300억원 구입을 결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경제 직격탄을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 이재용 부회장의 위기 대응 방식, 노블레스 오블리지와 구별되는 사업보국 DNA   [표=뉴스투데이]   이 부회장과 팀 쿡이 위기 국면에서 송출하는 메시지의 성격이 전혀 다른 것도 눈길을 끈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자이자 조부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인 ‘사업보국(事業報國)’에 초점을 맞춰 대응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사업보국을 삼성이 취해야 할 위기극복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한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삼성그룹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자는 당부를 하면서도 궁극적 목표로 '국민'을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5일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 점검차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은 자리에서도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팀 쿡이 발신한 사회적 책임 관련 메시지는 없다.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과 유럽 의료 종사자들에게 수백만 개의 마스크를 기부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사실 관계만 밝힌 것이다. 쿡 CEO는 지난 8일  "9일부터 13일까지 재택근무를 권장한다"는 메모를 임직원들에게 발송하면서도 시장논리에 충실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원격 근무를 해달라”며 “지금은 전례 업속 도전적인 순간이다. 애플은 재택근무를 시행하지만, 정규직 근무자가 아닌 파트타임 근무자에게도 평소와 똑같이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인류 전체를 공포로 몰고가고 있는 대위기에 직면해 보여준 것은 서구식의 노블레스 오블리지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라면서 "국민과 국가의 도움으로 사업을 일으킨 기업은 그 성과를 돌려줌으로써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는 사업보국의 정신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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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 현대차는 왜 브라질 공장도 문을 닫았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현대자동차의 해외 생산력이 절반 이상 묶이게 됐다. 브라질 정부의 국가 비상사태 선언과 주(州) 단위 봉쇄령으로 현지공장이 생산중단 대열에 합류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가동을 멈춘 현대차의 해외 공장은 브라질, 인도, 체코, 미국 등 4곳으로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 24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 시에 위치한 현지 공장(HMB)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남미 현지형 해치백 모델 ‘HB’시리즈와 소형 SUV 코나의 수출형 모델 ‘크레타’를 만드는 곳으로 지난해 전체 해외 공장 판매량의 7.4%인 20만 292대를 판매했다. 주요 판매처는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 전체에 해당한다. 지난 2012년에 완공됐으며 근로자 수는 2486명이다.   현대자동차의 남미 현지화 해치백 모델 'HB20' 모습.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7.4%)을 비롯해 이미 문을 닫은 해외 공장의 지난해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153만 4670대로 전체 해외공장 판매량의 56.73%에 달한다. 가장 먼저 지난 18일 가동을 중단한 미국 공장(HMMA, 12.4%)에 이어 23일부터 조업을 멈춘 인도(HMI, 25.56%)와 체코(HMMC, 11.36%)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인도에 이어 두 번째 신흥시장 공장 폐쇄 조치다. 브라질 정부의 행정 조치는 긴박하게 이루어졌다. 브라질 상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요청을 이틀 만에 받아들여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같은 날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시장을 비롯한 상파울루 주 지자체장들은 15일간의 지역봉쇄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봉쇄 조치에 대해서는 "미친 짓(lunatic)"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리아 시장의 상파울루 주 상파울루 시 봉쇄령은 실제로 24일(현지시간) 실행에 옮겨졌다. 주 정부 차원에서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서비스와 사업활동을 중단하도록 명령한 데 따른 결과다. 쇼핑센터와 은행도 문을 닫았고 음식점은 포장 판매만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상파울루 시는 같은 이름을 가진 상파울루 주의 주도이자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권역의 최대 도시로 현대차 피라시카바 공장과는 약 155km 거리에 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이미 공장 폐쇄에 들어간 현대차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등 다른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브라질 생산기지도 문을 닫을 예정이다.  GM과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30일부터 브라질 사업장에 단체 휴업(collective holidays)을 집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피아트, 도요타, 르노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브라질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전방위적으로 들어오는 타격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가 꺾이고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보고서에서 “내수시장의 회복세가 다른 시장 대비 빠르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한국은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했고 주말 고속도로는 다시 교통량이 증가하며 이동수요가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기술했다. 이어 “현대·기아차의 2분기 내수시장 시장점유율은 수입차 메이커의 생산 차질로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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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 지주사 주총 앞둔 대한항공 위기경영 돌입, 전 임원 30~50% 급여 반납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대한항공의 모든 임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에 따라 급여 반납을 시작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반납 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주총을 열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연임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주사 주총을 앞두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것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주도하는 '3자 연합'이 경영권을 노리고 있지만 조원태 회장이 유리한 국면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및 실무 태스크포스(T/F, Task Force)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해 사안별, 시점별로 세부 대책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해 항공화물을 수송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영업활동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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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 [뉴투분석] 코로나19 셧다운속 ‘희망’ 담긴 삼성전자와 LG전자 1분기 실적 추정치 주목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도·유럽 등의 현지 공장을 멈춰세우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추정치가 걱정한 것 보다는 ‘선방’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해 4분기보다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지난 해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2,3월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 시총의 30% 안팎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나름대로 선전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일말의 희망을 주는 지표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위치한 삼성 깃발과 LG 여의도 트윈타워 전경[사진=뉴스투데이DB]   ■삼성전자 올 1분기 영업이익: 전 분기보다 12.6% 감소 VS. 지난 해 동기 대비 1000억원 증가   24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5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3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52조원)과 영업이익(6조2000억원) 각각 5조8000억원 1000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3.4% 12.6% 줄어든 57조8000억원과 6조3000억원을 보일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반도체 실적 개선에도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등 완제품 사업부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9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7조1600억원이다.   그러나 지난 해 동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6조2000억원대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정도 증가한다는 이야기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줄어든 수치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미국·유럽·중국 등으로 확산하면서 클라우드 기업들의 수요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이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다. 서버용 D램 가격 상승세도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도체 출하량은 감소세이지만, 반도체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서버용 D램 가격(32GB 모듈 기준)은 116달러로 전달에 비해 6.4% 올랐다.   ■ 코로나19 영향에도 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   2,3월 수출도 선방하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한국 수출 증가율은 2월 4.5%로 15개월 만에 반등했다. 3월 1∼20일에도 10.0%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직 열흘 정도 남아 있긴 하지만, 전월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는 조업일 수가 늘어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조업일 수를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2월에 11.7%, 3월 1∼20일에  0.4%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출발지였던 대 중국 수출 회복세도 하락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3월 1∼20일 동안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했다. 중국 다음의 수출시장인 미국 수출도 2월 9.9%로 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3월 1∼20일에는 27.2%나 올랐다.   이 같은 수출증가세에 가장 크게 기여한 효자산업은 반도체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DS부문과 SK하이닉스가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을 했다는 이야기이다. 지난해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반도체 수출은 2월 9.4% 증가했고 3월 1∼20일에는 20.3%로 상승 폭이 훌쩍 높아졌다. 이 같은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와의 비교인 만큼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 LG전자 올 1분기, 중국 TV 업체들 생산 차질로 호실적 예상...올 영업익 13.7% 증가 추정   더욱이 LG전자의 올 1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8일 대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9165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7962억원, 컨센서스(증권사 평균전망치) 8364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15조7000억원으로 전망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의 이 같은 실적 추정치는 다른 IT 기업들과 비교해 호실적(컨센서스 상회)이고, 건조기·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사업본부인 H&A와 TV 사업을 담당하는 HE 사업본부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실적으로 평가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H&A의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건조기와 스타일러 등의 신제품군의 매출 증가 및 확대로 12.8%로 예상됐다.   HE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TV 업체들의 일부 공장 중단 등으로 인한 경쟁 완화 속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대형 인치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8.5%로 예상됐다.   박강호 연구원은 “가전과 TV는 프리미엄 비중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스마트폰 사업부(MC)는 신모델 출시 지연과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생산 차질을 빚는 등 영업적자 확대가 불가피하지만, 비용 절감과 매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의 피해가 적은 동시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의 확산을 반영하면 프리미엄 제품으로 교체 수요가 지속되면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올 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5조4000억원 2조77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오히려 각각 5% 13.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삼성·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추정치는 코로나19 팬데믹 공포 속에서 발견된 희망으로 볼 수 있다.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대기업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4월 이후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2분기 실적의 악화 폭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낙관론도 시장에서는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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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배터리 비전, '코로나19' 보릿고개 넘기면 '호재' 온다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최근 중국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월 판매 성적을 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한 중국발 수요위축을 극복할지 여부가 향후 비전을 좌우할 관건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반기 위기를 극복하면 하반기엔 유럽시장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빅 3를 포함한 글로벌 배터리기업의 공장은 아직 정상가동 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촉발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도 낮춰야 할 것”이라며 “자동차 수요가 부진하고, 글로벌 OEM들의 생산 차질 및 중단 이슈가 더해지며 유가 급락에 따라 전기차의 매력이 희석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을 내다보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역신장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유럽은 새로운 이산화탄소 규제를 바탕으로 고성장 기조를 유지”한다며 “자동차전지는 신규 프로젝트가 더해지는 2분기부터 매출 증가세로 전환하고, 하반기에는 흑자 기조에 정착할 전망”이라고 기술했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 지난 1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약진... LG화학 2위, 삼성SDI 4위, SK이노베이션 7위   지난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 1월 기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집계에서 LG화학이 1671.3MWh(메가와트시)로 2위(22.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4위(371MWh, 5.1%), SK이노베이션은 7위(202.2MWh, 2.8%)다. 3사 점유율을 더하면 30.8%로 세계 1위 일본 파나소닉의 27.6%(2017.5MWh)를 상회한다.   2019년 연간 기준으로는 중국의 CATL(寧德時代)이 27.9%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세계 1위, 파나소닉이 24.1%로 2위, 바로 뒤를 LG화학이 10.5%를 기록하며 추격하고 있다. LG화학은 2018년까지 중국 BYD(比亞迪)에 밀려 4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섰다. 삼성SDI는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SK이노베이션은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116.7GWh(기가와트시)며 혼자서 56.64%를 점유하는 중국 시장을 뺀 나머지 권역만을 따로 집계한다면 1위 파나소닉(48.4%), 2위 LG화학(24.3%), 3위 삼성SDI(8.1%) 등 우리나라와 일본 업체가 7위까지 포진하며 전체 점유율의 97.7%를 나눠 가진다.   특히 지난 18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중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 3’에는 파나소닉과 LG화학이 배터리를 대고 있다. 이 시기 LG화학의 납품량은 256.31MWh로 파나소닉이 납품한 83.32MWh의 3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도 지난해 11월 독일 BMW와 배터리 1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BMW 전기차 i3 플랫폼의 하부 설치형 배터리 셀 개념도 [사진제공=삼성SDI]   ■ 코로나19·유가폭락 ‘블랙 스완’ 견뎌야, 중국발 수요감축 영향은 적어   뚜렷한 시장 입지 확대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3사는 갑작스런 변수들로 인한 수요 감소를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의 발원지면서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석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기차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졌다.   전기차 제조사이기도 한 중국 BYD의 지난 2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줄어든 2739대에 그쳤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97% 감소해 206대가 팔렸다. BYD의 전기차 판매 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 추세에 있는데 2월의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지난 18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 수요가 올해 1분기에는 45%, 상반기에는 25%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승용자동차협회(中國乘用車協會)도 지난달 27일에 2월 중 자동차 수요가 30% 이상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던 바 있다.   중국발 위기 조짐은 아직 국내 배터리 3사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LG화학은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볼보, 르노-닛산-미쓰비시, GM, 재규어, 포드, 현대기아차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는 BMW, 피아트, 폭스바겐 등이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각각 주요 고객사이다. 중국발 배터리 수요감축의 영향권 밖에 있지만, 향후 상황은 가변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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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삼성의 중저가시장 인도 스마트폰 공장 사흘간 ‘셧다운’, 향후 인도 정부 조치가 관건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인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삼성전자의 현지 공장이 멈춰섰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인도 정부의 ‘셧다운’ 조치가 한시적이다. 향후 연장 여부가 더 중요하다. 셧다운 조치 연장이 확정될 시 생산량 하락과 판매 급감이라는 ‘직격탄’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이 인도에서 가동 중인 공장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노이다 공장과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첸나이 공장이다. 전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첸나이 공장은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각각 가동을 멈춘다. 스마트폰 공장은 사흘간, 생활가전 공장은 9일간 셧다운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 인도공장(CG)[사진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는 노이다가 속한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의 지침에 따라서 전날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스마트폰 생산 공장인 노이다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공장으로 삼성전자가 2018년 기존 공장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한 곳이다. 연간 1억2000만대의 휴대전화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LG전자도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노이다 공장이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푸네 공장도 이달 말까지 생산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7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춘 현대차의 첸나이 공장도 오는 31일까지 멈춰선다. 이 공장에서는 현지 전략 모델인 크레타와 베뉴 등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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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4
  •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코로나19 대응 강조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0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실적 및 올해의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날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내이사 2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45억원) 등 3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 심화와 판가 하락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2019년 매출은 23조4756억원, 영업 손실 1조359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구조 전환을 준비해온 결과, TV사업 내 OLED TV 매출 비중이 2018년 24%에서 2019년 34%로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호영(59) 사장은 주주 서한을 통해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산업 내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OLED 중심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는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 사업 운영상의 핵심 리스크 뿐 아니라 새로운 기회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가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으며, 권영수 LG 대표이사(부회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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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주총서, 주주가치 제고와 퀀텀닷 디스플레이 13조 투자 강조
    삼성전자, 제51기 주총부터 전자투표제 도입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DS부문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CE부문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IM부문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삼성전자가 수원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것은 2008년 이후 12년 만으로 이는 액면분할 후 늘어난 소액주주를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주총 개최 장소에서는 손소독제 사용, 체온 확인, 자리는 앞뒤와 양옆을 비우는 등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DS부문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 의결됐다.  김기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세계 경제는 성장이 정체됐고, 사업적으로도 메모리 업황 부진과 세트 사업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라며 “회사의 경영 실적은 전년 대비 둔화돼 연결 기준 매출 230조원, 영업이익 28조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그러나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반도체 사업은 10나노급 D램, 극자외선(EUV) 7나노 공정 등 초격차 기술혁신을 지속하고, 소비자가전(CE) 부문은 QLED 8K TV, 세로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의 제품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IT·모바일(IM)부문은 폴더블 폰 등을 출시해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 중시 경영으로 회사 주가는 2019년 한 해 동안 44% 상승했다"며 "기업가치 상승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계획과 관련해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2030년까지 연구개발(R&D), 생산설비에 1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해 기업지배구조를 한층 더 개선 시켰으며, 준법·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해 외부 독립 조직으로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엄격한 준법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실천하기 위해 주주, 임직원을 비롯한 사회와 혁신 성과를 나누겠다”며 “특히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실현을 위해 청소년 기술 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51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이날 DS부문장 김기남 부회장, CE부문장 김현석 사장,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나와 각 사업부문별 경영환경을 설명하고, 참석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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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역대급 실적 올린 홍원표의 삼성SDS, 제35회 정기 주주총회서 '배당금' 등 승인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18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배당금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되었다.   안정태 삼성SDS 경영지원실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유혁 고려대 정보대학 교수와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 교수도 사외 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삼성SDS Campus[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0조 7196억 원, 영업이익 9901억 원의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대외사업이 2018년 대비 31% 성장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삼성SDS는 인도·베트남·중국에 위치한 글로벌 IT개발센터를 확대해 글로벌 사업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를 활용하여 일하는 방식도 혁신했다.   또한, 이스라엘 이과지오, 미국 센티넬원, 지터빗 등에 투자하여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신기술을 확보했고,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로 동남아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디지털헬스 관련 벤처 육성을 위해 스핀오프를 통한 투자를 확대했다.   홍원표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으며, 견고한 사업 체계와 신기술 기반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원표 대표는 △글로벌 대외사업 확대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적극 지원 △물류사업 경쟁력 강화 등 3가지 중점 추진 사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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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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