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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목 버핏이라면] 코미팜,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입증하면서 주가 급등
       코미팜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코미팜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효과가 입증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15분 기준 코미팜은 전일 대비 18.68%(2400원) 오른 1만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97만 98343주를 기록했다.    지난달 코미팜은 항암제로 개발 중이던 신약 후보물질 '파나픽스(PAX-1)'에 대해 '코로나 19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코미팜이 동물실험을 통해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은 덱사메타손과 비교시험을 진행한 결과, 유사한 염증 억제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미팜은 1972년에 설립된 동물의약품 기업으로, 최근 항암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자본금은 63억 924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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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이종목 버핏이라면] 예스24, 카카오뱅크 기업공개 공식화에 장 초반 강세
       예스24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가 공식화됨에 따라 예스24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예스24는 전일 대비 18.09%(2650원) 오른 1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78만 1724주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카카오뱅크 이사회는 IPO 추진을 결의하며, 연내 감사인 지정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지난 2016년 카카오뱅크에 20억 원을 처음 투자하고 지분 1.97%를 확보한 바 있다. 2017년부터는 매년 100억 원씩 총 369억 원을 카카오뱅크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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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이종목 버핏이라면] KB증권과 손잡은 ‘줌인터넷’ 급등
    줌인터넷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ICT기반 테크핀(기술+금융) 기업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줌인터넷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줌인터넷은 전일 대비 29.89%(1390원) 오른 60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083만 3145주를 기록했다.     줌인터넷은 지난 2009년 6월 설립된 포털사이트다. 현재 뉴스줌, 쇼핑줌, 줌모바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줌인터넷은 KB증권과 핀테크 합작사 프로젝트바닐라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공동 출자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테크핀 사업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줌인터넷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프로젝트바닐라 주닉 51만주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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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신한금융투자, “‘불법 공매도’ 없다…허위주장 유튜버 고소 불사”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신한금융투자가 직접 또는 특정세력과 결탁하여 코스닥 특정 종목에 대해 ‘변종공매도’를 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한 유튜버에 대해 법적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해당 유튜버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기업이미지와 평판을 훼손할 경우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해당 유튜버는 장중 혹은 장종료후 신한금융투자의 순매도 수량이 많다가 다음날 조회하면 순매도 수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들어, 신한금융투자가 주식을 먼저 매도한 후 되사서 채워놓는 ‘불법공매도’를 행하고 있는 근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신한금융투자 창구를 통한 거래량이 거래원 상위 5위 안에 있다가 5위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 거래량은 그 상태에서 고정 표기돼 변동된 수치가 표시되지 않는다”며, “시스템상 종목별 거래원 및 매매수량은 장중 혹은 장 종료 후 상위 5개사에 대해서만 표시되고 있고, 이는 코스콤(한국증권전산)을 통해 전 증권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 고유계정을 통한 공매도가 없었다”며, “공매도가 금지된 2020년 3월1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해당종목에 대한 당사 고유계정 거래량은 공매도와 전혀 상관없는 ‘코스닥 150 지수 ETF’ LP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거래된 물량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물량도 전체 거래량 대비 0.04%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며 주가에 전혀 영향을 미칠 수도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개인고객 계정을 통한 공매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사측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2015년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지분매입 과정에서 IB딜을 수행하면서 3자 배정증자로 교부된 에이치엘비 주식 상당수가 신한금융투자로 입고∙거래됐다. 또한 2018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유상증자도 수행했기 때문에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이 많이 있어, 신한금융투자를 통한 거래와 누적 순매도가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관 또는 외국인을 통한 공매도 역시 없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공매도가 금지된 이후 동주식에 대한 기관 또는 외국인을 통한 공매도 또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이는 시스템적으로도 불가능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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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이종목 버핏이라면] '주주친화' 대신증권, 327억원 자사주 매입에 강세
    대신증권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300만 주를 매입한 대신증권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 기준 대신증권은 전일 대비 5.56%(600원)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1만 3852주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300만주를 시장에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대신증권의 자사주 취득예정기간은 3개월로, 오는 12월 22일까지다. 취득 예정 금액은 327억 원이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940억 원을 바탕으로 2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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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이종목 버핏이라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흥행’ 조짐에 주가 강세
        두산인프라코어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두산그룹의 경영정상화 작업의 핵심인 두산인프라코어 예비 입찰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8분 기준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13.76%(1120원) 오른 9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억 2441만주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코어 지분 36.27%에 대한 매각 예비 입찰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두산그룹은 중국법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와의 소송 관련 우발채무 부담을 전액 책임지기로 하면서 관련 리스크를 모두 해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 자산 매각에도 탄력이 붙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가는 8000억 원에서 최대 1조 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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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이종목 버핏이라면] 삼성바이오로직스, 3850억원 CMO 장기공급 계약에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 장기공급 체결 소식에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08%(8000원) 상승한 74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 3080만 달러(3850억 원) 규모의 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사 매출액의 54.9%에 해당하며, 향후 고객사 수요가 증가할 시 5억 4560달러(6349억 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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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투자의窓] 신규상장주 참담한 주가, 기관 매물폭탄에 아이디피 압타머사이언스 핌스 비비씨 줄줄이 공모가 깨져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스닥 입성 첫날부터 쏟아지는 기관매물 폭탄에 신규상장주들이 공모가를 밑도는 참담한 성적을 내고 있다.   대박신드롬을 일으켰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직후 따상상을 기록했지만 최근 주식시장에 입성한 신규상장주들 대부분이 시초가는 물론, 공모가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상장한 종목 중 공모가 이하로 내려간 종목은 아이디피, 압타머사이언스, 핌스, 비비씨 등 4개 종목에 달한다.   아이디피는 21일 종가 기준 9700원으로 공모가(9900원)이 깨졌고 압타머사이언스 역시 2만4450원으로 공모가(2만5000원)을 살짝 밑돌고 있다.   이들 종목은 그나마 공모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어 그나마 선방한 케이스이지만, 핌스는 1만6650원으로 공모가(1만9000원) 대비 12.3% 하락했고 21일 신규상장한 비비씨는 2만2300원으로 공모가(3만700원) 대비 27.3%나 급락했다.   상장 첫날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도 모자라 공모가 보다 27%나 하락한 것은 비비씨가 올들어 처음이다.   이오플로우 또한 1만9250원으로 공모가(1만9000원)을 겨우 지키고 있다.   범위를 넓혀 상장 첫날 시초가와 비교했을 때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에 입성한 26개 상장사 가운데 시초가 이상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6개에 불과하다.   대박주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카카오게임즈는 21일 종가 기준 5만9500원으로 상장 첫날 종가 6만24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상장직후 최고가였던 8만9100원과 비교하면 33.2% 하락했다.   신규상장주들이 최근들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것은 공모주의 80%를 가져가는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들이 첫날부터 매물폭탄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상장 첫날 약간의 차익만 나도 가차 없이 매물을 쏟아내는 통에 실적과 상관없이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설 수 밖에 없다.이오플로우는 상장이후 기관이 416억원어치를 쏟아냈고, 핌스와 아이디피 역시 각각 170억원, 146억원어치의 물량을 시장에 퍼부었다.   증시전문가들은 SK바이오팜 이후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상장 첫날 과감히 매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아졌지만 개별종목으로 접근하면 실제 수익을 내는 종목은 많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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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핫이슈] 보험업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보험료 카드결제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정부가 보험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보험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경영전략상 수수료 부담을 감수하면서 카드를 받고 있는 중소보험사는 수익성에 타격을 받을 우려가 높다. 다만 소비자 편익이 근본적 취지라면 카드수수료 인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카드로 받는 것은 그동안 보험업계의 단골 논쟁거리였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소비자 편익을, 보험사는 수수료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소비자가 카드로 보험료를 납입하게 되면 보험사는 카드사에 2% 안팎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에 보험업계는 우려를 나타내는 것이다.         최근 보험사가 소비자의 카드결제 요구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보험업계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Pixabay]   정부와 금융당국은 보험사에 카드납부 활성화를 꾸준히 주문해왔다. 하지만 보험사의 반발이 워낙 거센 데다 법적으로 강제할 근거가 없어 사실상 권고 수준에 그쳤다. 이에 지난 2018년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와 ‘카드납 지수(전체 수입보험료 가운데 카드 결제 수입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를 개발해 공시화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나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소비자가 신용카드 결제를 원하면 보험사가 이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함에 따라, 다시금 카드납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정문 의원은 소비자가 신용카드·직불카드·선불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고자 할 경우, 보험사가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며 거절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는 처벌조항을 발의했다.   ■ 보험사마다 카드납 비중 상이 / 손보업계 “수수료 부담은 이미 감수하고 있어”    21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한 지수는 △생명보험사 4.5% △손해보험사 16.5%이다.    생명보험사에 비해 손해보험사의 카드납 지수가 더 높은 이유는 자동차 보험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 보험은 1년에 한 번씩 보험료를 내 상대적으로 수수료 부담이 적어 카드납이 허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에 생명보험사의 상품은 대개 보험료 납입 기간이 길고 보험료 규모도 큰 상품이 많아 수수료 부담이 매우 크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중소형보험사는 대형보험사에 비해 카드납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카드납 비중이 가장 높았던 보험사는 캐롯손해보험으로 93.1%에 달한다. 에이스보험이 64.1%, AXA손해보험이 51.3%로 그 뒤를 이었다. 10~20%대를 기록한 대형 손해보험사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현대해상의 카드납 비중은 12.2%, KB손해보험이 15%, DB손해보험이 16.5%, 삼성화재가 19.5%로 10~20%대로 나타났다.   중소형 보험사 관계자 A씨는 “대형 보험사에 비해 영업력에 한계가 있어 홈쇼핑이나 텔레마케팅을 활용한 판매가 많다보니 신용카드를 이용한 납부를 많이 받는 편이다”며 “경영전략상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수수료로 인한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 “수익성 악화될 것”이라 주장하는 보험사들… 도리어 보험료 인상될까?    보험업계는 카드납을 강제할 경우,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보장범위를 줄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수익률이 감소한 상황에서 수수료 부담까지 가중될 경우, 타격이 크다는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카드사로 하여금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도록 하는 것이 먼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 B씨는 “현재로선 그 인상폭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카드납 비중이 높아지면 보험료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 C씨는 “소비자 편익을 위한 것이라면 보험사에만 카드납을 강제할 것이 아니라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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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투자의窓] 하루 앞으로 다가온 테슬라 배터리데이 2차전지 보다 현대차가 더 각광받는 이유, 증권사들 목표가 일제히 상향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테슬라의 배터리데이가 21일(현지시간) 열리는 가운데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현대차가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에 해당하는 성장성을 지니고 있는데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18만1000원으로 올들어 50.2% 올랐다. 저점이었던 지난 3월19일 6만5900원에 비하면 174%나 급등했다.   현대차는 8월 이후에만 43.5% 올랐고 17일 장중 한때 19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38조6739억원으로 셀트리온(39조3507억원)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맏형 현대차가 급등하면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각각 4만7800원과 24만원을 기록하며 2016년 4월, 올해 1월 이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업계는 현대차가 전기차와 수소차를 앞세워 더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잇달아 목표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가 차세대 자동차 시장인 전기차 시장 내 경쟁업체들에 비해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상향한 2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싼 신차 출시 효과와 내년 출시예정인 아이오닉 브랜드도 주가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은 e-GMP 기반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코드명NE)을 내년 1·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5만원으로 끌어올리며 현재 주가 18만1000원 대비 38.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가 저점이었던 지난 3월19일 이후 현재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4조8350억원)였고, SK하이닉스(1조9457억원), 삼성전자우(1조9286억원)에 이어 현대차(1조7591억원)는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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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관점뉴스] 코로나19 뚫은 하나카드와 롯데카드의 성장전략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카드업계가 올 상반기 실적을 선방한 가운데,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컸던 카드사는 금융계 카드사인 하나카드와 기업계 카드사인 롯데카드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며 체질 개선을 이루고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향후에도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잠재 고객군과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내실경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롯데카드의 실적 개선에는 지난해 인수합병(M&A) 이후 조직개편에 나서는 등 신속한 내부 정상화 작업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등이 주효했다. 앞으로 수익 구조 개선에 더 매진하며 신성장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사진제공=연합뉴스, 각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 하나카드, 올 상반기 실적 성장률 1위…작년 대비 91.7%↑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650억원) 증가율은 91.7%로,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상반기 실적(당기순이익 338억원)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를 무시할 순 없지만, 과감한 체질 개선과 내실경영이 주효했다. ① 실적 키워드 2가지: 디지털 혁신 집중 & 선제적 리스크 관리 하나카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주요인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용·효율 개선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두 가지다.특히 디지털 혁신 부문에선 코로나발 언택트(untact) 기조에 맞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전환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에 집중돼있던 자사 특정상품을 온라인 발급으로 전환하고 비대면 모집을 확대하면서 비용 감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판매관리비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판매관리비는 카드사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관련 급여·마케팅 비용 일체를 포함한다. 코로나 충격으로 여행 서비스 등의 이용률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관련 마케팅 비용을 줄였다. 카드론 등 대출영업을 무리하지 않으면서 대손충당금도 효율적으로 쌓은 것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비용으로 잡히는 대손충당금의 증가율을 최대한 억제한 것이다. ② 성장 전략 키워드 5가지: 온라인 마케팅 확대, 간편결제 경쟁력 강화, 잠재 고객군 확장,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하나카드는 향후 △온라인 마케팅 확대 △간편결제 경쟁력 강화 △금융지주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잠재 고객군 확장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할 방침이며, 장기적으로는 △디지털·IT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나카드는 최근 하나카드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발급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쇼핑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모두의 쇼핑’에 이어 지난주엔 ‘모두의 건강’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병원, 골프·레저 등 헬스 관련 비용 결제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하나카드 관계자는 “자사의 웹·모바일 단일채널을 통해 판매하면 외부채널로 판매했을 때 발생하는 모집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자연스레 충성고객군을 강화하는 락인(Lock-in)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카드는 향후에도 디지털·모바일 채널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가맹점 위주의 간편결제 서비스(하나1Q(원큐)페이)를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강자인 삼성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원큐페이 앱으로도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카드는 잠재 고객군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종·대구·부산 등 주요 경쟁입지에서 지역화폐 사업을 따낸 데 이어 관련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역화폐 고객이 잠재 신용카드 고객군이다 보니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카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리스크 관리에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상환 등이 이달부터 6개월 더 연장됐기 때문에 연체율 등에 신경쓰면서 자산건전성을 관리할 계획이다. 하나카드의 중장기 성장전략은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디지털·IT 분야의 인적·물적 투자 확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 일환으로 내부적인 디지털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매년 20~30명의 자사 직원을 선발해 디지털 교육 연수 프로그램인 HDU(Hanacard Digital University)를 이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에도 하나카드는 곧 출범하게 될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의 카드업무대행 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수수료를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에는 전업 카드사 중 유일하게 진출하지 않고 있던 자동차(할부)금융 사업에도 경 진출할 계획이다. ■ 롯데카드, 올 상반기 실적 성장률 2위…작년 대비 48.8%↑   ① 실적 키워드 3가지: 신속한 내부 정상화 작업,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 비용 효율화 롯데카드는 올 상반기 실적을 이끈 주요인으로 △신속한 내부 정상화 작업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 △비용 효율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일단 롯데카드는 지난해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새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내부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의 지분구조는 MK파트너스 약 60%, 우리은행 20%, 롯데쇼핑 20%로 바뀌었다. 롯데카드는 지배구조 변화로 자칫 어수선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발빠르게 경영 정상화 작업에 나셨다. 본부 체계를 경영전략본부·금융채권본부·마케팅디지털본부·영업본부 등 4개로 재편하며 캐피탈사 출신의 신규 임원을 충원했다. 이후 10년 이상 재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영전략본부·마케팅디지털본부·영업본부의 연계 하에 수익성을 제고하는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가 하면, 판매관리비 절감 등으로 비용 효율화에도 적극 나섰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 한 노력 등을 해 코로나19에도 실적을 선방할 수 있었던 주요인이다”고 밝혔다. ② 성장 전략 키워드 3가지: 매몰비용 감축, 고효율 마케팅, 신성장 사업 진출 롯데카드는 향후 △휴면카드 등 매몰비용 감축  △고효율 마케팅 △마이데이터 등 신성장 사업 진출 중심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올 2분기 기준 휴면카드수가 141만6000장으로 가장 많다. 카드사 입장에서 고객 이용실적이 1년 이상 없는 휴면카드가 많아지면 발급비용을 회수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작년 5월부터 금융위원회가 휴면카드 자동해지 조항을 폐지해 휴면카드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롯데카드는 회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롯데카드 라이프’ 앱을 통해 맞춤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휴면카드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카드 라이프’ 앱을 통해 지속적인 회원 이용을 유도하는 프로모션 등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카드 라이프 앱’은 마이데이터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전업 카드사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카드사다. 하지만 모바일 앱을 통해 빅데이터를 마테팅과 연계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예행연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롯데카드는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이미 관련 사업자로는 등록이 돼있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준비를 마친 뒤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의 금융생활 설계, 편리한 카드서비스 이용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략 가맹점, 핀테크 업체 및 외부 페이먼트 사업자 등 잠재적 사업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마이데이터 사업안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그룹 품을 떠났지만 아직 롯데쇼핑이 주주로 남아있는만큼 관련 계열사들과의 고효율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롤라카드는 롯데그룹 계열사 이용금액의 7%를 적립해주며, 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라는 브랜드 시너지를 통해 저비용으로도 충성고객군을 락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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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0
  • [핫이슈]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금융당국 강력 대응 나서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은행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 이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대출 사기를 벌이거나 대출금 상환이나 인지세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고 있다. 이를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40대로, 40대 이상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섰으며 전담팀을 구성, 법제도·FDS고도화·홍보·보험개발에 돌입했다. 은행권은 방송과 광고를 통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 공유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은 앞으로 비대면 채널의 확인 절차를 강화할 방침으로 우리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의심거래에 대한 문진 제도를 도입했다.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특히 대출관련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최근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섰다. [사진출처=드라마 보이스2 방송화면 캡처 / 그리픽=뉴스투데이]   지난 8월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보이스피싱 피해자 속성 빅데이타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 13만5421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17년 3만420건에서 지난해에는 4만9597건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피해액도 2018년의 444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6720억원으로 228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19와 관련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는데 ‘정부긴급재난 지원대출’을 빙자해 KB국민지원·우리금융지원·서민금융진흥원 등 은행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운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 ‘한도 소진 임박’ 등을 강조하며 유인하고 있다.   이들은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대출 사기를 벌이거나 금리를 낮춰 주겠다며 대출금 상환이나 인지세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고 있다.   또한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피해 유형을 분석해 보면, 피해자들의 76.7%가 대출빙자형 사기에 당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50대가 32.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40대로 27.3%에 달했다. 이어 60대가 15.6%에 달해 40대 이상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투자를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도 늘고 있다. 사기꾼들은 주식투자자들을 목표로 삼아 증권사 관계자를 사칭해 돈을 갈취하고 있다. 또한 출처 불명의 URL주소를 전송하고 클릭하게 한 후,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파악한 뒤 피해자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거나 계좌를 개설해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다.   ■ 금융당국 보이스피싱 뿌리뽑기 위해 나서나   이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 7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섰으며 금융권 전담팀(TF)을 구성해 법제도·FDS고도화·홍보·보험개발 등에 돌입했다.   더불어 이용자의 고의·중과실 범위 설정, 허위 피해구제 등 악의적인 제도 악용 행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피해구제신청서에는 전화번호 이용 중지 신고서를 포함, 법정 서식이 통합된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대응에 은행권 역시 자구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은행권은 방송과 광고, 캠페인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에방하기 위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 공유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를 발송을 하는 등, 사전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포스터를 전 영업점에 배포하고 모바일 피싱 유의 안내 DM을 제작해 발송 하는 등 사기 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권은 앞으로 비대면 채널의 확인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의심거래에 대한 문진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개선, 일반적으로 거래하는 범위를 벗어난 거래를 분석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6월 소비자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앱) ‘NH피싱제로’를 출시했다. 인공지능이 통화내용을 분석해서 위험도가 감지되면 진동과 경고 음성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서비스 개발’ 입찰 공고를 내놓았다. 보이스피싱의 정황이 발생하면 해당 정보를 은행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전달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의 경우, 금융회사의 결제망을 통해 자금이 이체된 때는 환급법이 적용돼 환급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금융회사의 결제망을 벗어난 경유 현금성 사기나 기프트 카드로 이뤄진 사기 피해는 거의 구제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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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투자의窓] 테슬라 배터리 데이 앞두고 물적분할 결정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반사이익 기대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LG화학이 배터리사업 분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LG화학이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LG화학은 배터리사업 분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진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37% 떨어진데 이어 17일에도 6.11% 하락하며 이틀간 11.16% 떨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이 배터리사업 분사 소식에 투매로 나섰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은 17일 하루에만 22만3700주를 시장에 던졌다. 외국인은 15만8000주, 기관은 5만5000주를 사들였지만 주가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시가총액은 이틀새 51조2400억원에서 45조5300억원으로 5조7100억원이 날아갔다.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은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사 결정이 장기적으로는 LG화학 재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낙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배터리분사는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회복에 단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 유치나 IPO를 하면 배터리 사업은 현재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될 전망"이라고 낙관했고, KB증권은 "향후 상장 등 유동화를 통한 투자 재원 마련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LG화학이 최근 3개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배경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있었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개인투자자들이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사가 주주에게 유리한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로 결정되면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며 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LG화학 주식을 85만3100주를 순매도했고, 기관투자자 역시 91만5100주를 내다 판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73만6000주를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현지시간 22일)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결정된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사 결정은 향후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등의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코스피가 1.22% 내렸지만 삼성SDI(-0.89%)와 SK이노베이션(-0.32%)은 비교적 선방했다.   최근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LG화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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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뉴투분석] 국내 1호 디지털보험사, 캐롯손보의 혁신과 과제는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국내 1호 디지털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연이어 혁신적인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출범 9개월 만에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상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업계와 소비자 이목을 이끈 캐롯손보의 향후 전략은 무엇일까.     캐롯손보는 올해 1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쳐스 등이 합작해 만든 디지털 보험사다. 기존 보험사와 디지털 보험사의 차이는 보험설계사의 유무에 있다. 디지털 보험사는 오프라인 지점이나 설계사를 두지 않고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즉, 영업력이 아닌 상품 경쟁력만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다.    국내 1호 디지털보험사로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다양한 상품들로 보험업계 혁신을 이끈다는 평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사진제공=캐롯손해보험]      캐롯손보를 시작으로 손보업계에는 최근 디지털보험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 더케이손해보험은 하나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꾸고 디지털 손보사로 탈바꿈했으며, 카카오페이는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한 카카오보험(가칭) 예비인가 작업에 착수했다.    ■ ‘혁신성’과 ‘가격’으로 승부, 소비자 이목 끌어    캐롯손보은 올해 출시한 11개 상품 중에서 4개 상품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1개 상품에 특허를 획득했다. 혁신성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승부를 보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품은 지난 2월 출시한 후불형 보험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이다. 가입 시, 첫 달 기본료와 주행거리 1000km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선납하고, 이후 매달 자신이 운전한 거리 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상품이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출시 100일 만에 1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아 화제가 됐다.    최근엔 사용자가 보험이 필요할 때마다 보험에 즉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온(ON)’ 시리즈도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ON펫산책보험’은 반려동물과 산책하러 나갈 때마다 보험 적용을 활성화하면 그때마다 보험료가 차감된다.   그동안 사고가 발생하면 유실견 찾기, 사망 사고에 대한 장례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스마트ON레저상해보험’ 역시 골프, 등산, 자전거, 낚시 등 레저활동을 나갈 때마다 스위치를 켠 뒤에, 그동안 발생하는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캐롯990 운전자보험’은 자가용 운전자라면 월 990원으로 가입해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 ‘기회’도 ‘위기’도 낮은 보험료는 과제, 장기적인 수익 확보할 전략 필요해    캐롯손보는 고객 보험료를 절감해준다는 취지의 ‘스마트 세이빙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후불제 보험이나 스마트ON시리즈, 990원 운전자보험 모두 가격 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다. 보험료가 주 수입원인 보험사들이 섣불리 시도하지 않았던 형태의 상품들이다.    이에 관해 캐롯손보 관계자는 “디지털보험사이다보니 고객들이 간편하면서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며 “등산이나 낚시를 갈 때에도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ON레저상해보험과 같이 고객들이 ‘이런 것도 보험이 되나’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파고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경쟁력은 캐롯손보에게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보험료가 낮은 상품 위주로 판매하다 보면 결국 기업 존속에 있어 필수적 조건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캐롯손보는 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캐롯손보가 적자를 만회하기까지 적어도 5년 여의 시간이 걸릴 것이란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아직까진 출범 첫 해라 상품개발과 핵심분야 우수인력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장 안착에 힘을 쓰는 단계이다”며 “현재까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단계라 수익성보다는 혁신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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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뉴투분석] BBIG 뉴딜펀드, 우려 딛고 흥행할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이달 한국거래소가 K-뉴딜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뉴딜 관련 기업·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한국형 뉴딜펀드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뉴딜펀드가 디지털·그린 등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이며 투자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관제펀드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뉴딜펀드가 수익성이나 세제혜택 등의 측면에서 뚜렷한 투자유인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뉴딜펀드 중에서도 정책형 뉴딜펀드에만 반짝 관심이 쏠리고, 민간 뉴딜펀드는 경쟁력이 떨어져 구색 맞추기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뉴딜펀드 조성 방안을 보고하는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 거래소, K-뉴딜지수 발표…BBIG 등 뉴딜 수혜 종목들 /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도 출시 앞둬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과 분야 등에서 뉴딜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대상으로 하는 ‘K-뉴딜지수’를 발표했다. 이는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K-뉴딜정책)’의 일환이다. BBIG 산업별로 배터리(B) 분야는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바이오(B) 분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 인터넷(I) 분야 네이버·카카오·더존비즈온 등, 게임(G) 분야는 엔씨소프트·넷마블·펄어비스 등 각각 10개 종목이 속한다. 한국거래소 측은 “BBIG 산업은 K-뉴딜정책의 핵심분야로서, 관련 10개 주요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 322조원, 코스피 내 20.4%의 비중을 차지한다”며 BBIG 업종 지수를 우선 출시한 이유를 밝혔다. 거래소는 내달 말 그린(친환경) 분야와 관련된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500여개 종목의 산업 특성과 매출 단위당 탄소배출량을 점수화해 탄소효율 점수가 높은 기업의 투자 비중이 커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시중 유동성이 K-뉴딜지수 업종과 같은 생산적인 방향으로 투자가 이뤄지면서 한국판 뉴딜정책이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K-뉴딜지수 발표 전후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네이버·SK하이닉스 등 대형주는 영향을 덜 받았지만 펄어비스·더존비즈온과 같은 중소형주들의 주가는 각각 이달 초에 비해 최대 13.5%(2만4600원) 26.5%(2만6500원) 상승했다.   [사진=한국거래소] ■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3대장…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펀드, 민간 뉴딜펀드 / 후순위 출자로 안전성 높이고, 2억원 한도內 분리과세 혜택 BBIG 산업 등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뉴딜펀드’의 종류는 크게 △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펀드 △민간 뉴딜펀드 세가지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가 직접 재정을 투입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정부 출자금·정책금융 등(7조원)으로 모펀드를 설정하고, 민간에서 사모재간접펀드(자펀드)를 조성해 뉴딜 관련 기업·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최소 투자금액을 낮추고 환매가 용이하도록 해 투자를 장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일반국민의 투자 위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자펀드 손실발생시 재정·정책금융이 가장 먼저 최소 10%까지 손실을 떠안는 후순위 출자 방식을 택했다. ‘뉴딜 인프라펀드’는 디지털 SOC 안전관리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과 관련된 뉴딜분야 인프라 사업에 일정비율 이상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투자금 2억원 한도 내에서 배당소득에 대해 9%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민간 뉴딜펀드’는 금융회사 등 민간에서 뉴딜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KB·신한·하나·우리·NH금융 등 5대 금융지주회사를 주축으로 뉴딜펀드 구상안을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투자·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사업, 그린에너지 등과 같은 그린 분야부터 스마트시티, 데이터 센터, 스마트 산업단지, SOC 디지털화, 비대면 산업 등 디지털·데이터 관련 신성장 산업까지 다양하다.   ■ 뉴딜펀드, 정권 말미에 출시돼 연속성 우려 / 정책형 펀드 수익률 애매&인프라 뉴딜펀드는 세제혜택 범위↓ / 민간 뉴딜펀드는 경쟁력 떨어져   업계에서는 뉴딜펀드에 대해 아직 기대보다는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뉴딜펀드가 기존 관제펀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문제다. 관제펀드는 정권이 교체되면 시들해진다는 고질적인 단점을 고질적인 단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디지털‧그린은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산업 분야고, 관련 예산사업이 선정돼 사업의 구체성도 상당수준 갖춰졌다”면서 “과거 (관제)펀드와 달리 재정이 후순위 위험부담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A씨는 “뉴딜펀드가 표방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에의 투자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 펀드는 정권 말미에 나온만큼 정권이 끝나면 연속성이 끊기는 관제펀드의 특성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나마 롱런하려면 수익성이 좋거나 확실한 세제혜택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뉴딜펀드의 수익률을 연 3~5% 수준으로 예고했는데 이는 높은 편이 아니다. 정책형 뉴딜펀드의 경우 후순위 출자 방식을 택해 안전성을 어느 정도 담보한만큼, 수익이 나더라도 위험 부담을 더 가져간 정부 재정·정책금융에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간다. 세제혜택 역시 적용 범위가 넓지 않다. 인프라 뉴딜펀드에 적용되는 분리과세 혜택은 이자·배당 등의 금융소득인 연간 2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납부자에게만 해당한다. 정책형 뉴딜펀드에 비해 혜택이 없는 민간 뉴딜펀드도 전망이 좋지 않다. 업계 관계자 B씨는 “민간 뉴딜펀드는 원금일부 보장이나 세제혜택도 없어 정책형 뉴딜펀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뉴딜펀드의 성패는 사실상 정책형 뉴딜펀드에 달렸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 분야가 BBIG 등에 분산돼있는만큼 펀드 상품이 다양하긴 하겠지만 결국 민간 뉴딜펀드는 K-뉴딜지수 대비 수익률을 얼마나 내느냐가 관건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곧 뉴딜펀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첫 ETF ‘TIGER KRX BBIG K뉴딜’을 내달 7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도 ‘에프앤가이드 K뉴딜지수 ETF’(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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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컴퍼니 인&아웃] 전기차 배터리 승부수 띄운 LG화학 물적분할 추진, 증권사 장밋빛 전망 vs 투자자들 분노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LG화학이 해마다 25% 이상씩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전지사업 부문을 분할한다는 소식에 증권사와 투자자들 간에 확연한 온도차가 존재한다.   증권사들은 LG화학의 분할 추진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반면 LG화학 주식을 갖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청원을 넣을 정도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LG화학은 17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전지사업 부문 분할 계획을 확정한다. 분할은 전지사업 부문이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물적 분할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의 물적분할 소식은 전날 장 마감 직전 전해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급격히 하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떨어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줬다.   투자자들의 불만은 LG화학이 전지사업 부문을 떼어내면서 인적분할이 아니고 물적분할 방식을 택했다는 데 모아진다.   인적분할이 되면 기존 투자자들은 LG화학과 새로 분할되는 배터리 회사를 모두 보유하게 되지만 물적분할은 LG화학이 배터리 회사를 100% 보유하게 되어 기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LG화학 주가가 희석되어 궁극적으로 주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는 “LG화학이 아닌, 배터리 부문을 보고 투자했는데 멘붕”이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내 사전에 이제 LG는 없다”라는 자극적인 글들도 목격된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반응은 개인투자자들과는 확연한 온도차가 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FI 유치 혹은 IPO를 진행할 경우 배터리 사업은 현재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될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중국 배터리 1위 업체 CATL 등과 직접 비교를 통해 제대로 된 가치를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화학보다 설비능력이 작은 CATL의 경우 시가총액이 78조원인데 비해 LG화학은 48조원에 불과하여 분사 이후에는 CATL 등 글로벌 전지기업과 직접 비교를 통해 제대로 된 가치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4.6%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중국 CATL(23.5%)이, 3위는 일본 파나소닉(20.4%)로 3개사가 전체 시장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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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보험 따라잡기 (27)] 보험 사각시대 전동 킥보드, 상해보장 제대로 받으려면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동킥보드는 전기 배터리를 아용한 1인 이동수단으로 공유 서비스가 접목되면서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이를 이용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사고도 늘고 있으며 관련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는 2018년 57건에서 지난해 11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만큼 전동킥보드에도 전용보험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현재 KB손해보험를 비롯한 4개 보험사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대부분 관련 업체와 제휴를 통한 단체 가입 형태이며 보험 가입자가 실손의료비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반드시 ‘고지의무’ 지켜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공유서비스와의 접목으로 일상생활에 보편화된 전동킥보드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는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가 없어도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다. 또한 자전거도로에서도 운전이 허용된다.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개인형 이동수단 대여사업자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 및 관리에 대한 법률’을 마련했다. 해당 법안은 올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 손보사별로 개별 전동킥보드 및 공유서비스 업체와 제휴해 이용자 한정 보험상품 판매 중/ 보장 내용 잘 따져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는 2018년 57건에서 지난해에는 11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동수단의 주류로 자리잡은 전동킥보드에도 자전거보험과 같은 전용보험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은 전용킥보드 보험상품 개발에 소극적인 편이다. 주된 이유는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제도가 완벽히 정비된 상태가 아니다보니 상품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손보사들은 개인 가입용 보험 상품이 아니라, 전동킥보드 관련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단체 보험 형태로 전동킥보드 관련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자신이 이용하는 업체가 어떤 보험 상품에 가입돼 있으며 어떤 내용을 보장하는지 하나하나 따져보는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에서는 KB손해보험·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4개 보험사에서 관련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전동킥보드 업체인 ‘미니모터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인배상과 대물배상을 보장하고 있다. 1인당 최대 1억원까지, 사고당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더불어 기존 운전자보험에 전동킥보드 보장을 추가한 ‘전동킥보드 사고 안심플랜’을 통해 전동킥보드로 인한 음주 피해보상치료비, 상해 부상치료비, 납입면제 진단비 등 담보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전동킥보드 업체인 ‘이브이샵’에서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에 한해 보험을 판매한다. 사고 시 치료비는 50만원, 배상책임은 1000만원 한도에서 보장한다.   DB손해보험은 자전거·킥보드 공유 서비스업체인 ‘고고씽’과 계약을 맺고 보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고고씽을 통해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이 사고가 났을 경우, 치료비는 200만원, 대인·대물 배상책임은 2000만원 한도에서 보장해준다.   KB손해보험은 빔모빌리티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빔모빌리티코리아를 이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며 울롤로와는 제휴를 통해 대인배상을 보장하고 있다. 기기결함 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전동킥보드를 타다 부상을 입어 실손의료비 보장을 받고 싶다면 사전에 보험사에 전동킥보드 이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는 보험 계약 시 가입자가 지켜야 할 사항인 ‘고지의무’ 때문으로 보험 가입 당시의 상황과 달라진 점이 있으면 미리 보험사에 알려야 관련 상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전동킥보드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거나 동호회 활동 등으로 지속적으로 전동퀵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 만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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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간편결제 서비스’, 이젠 금융권 선택이 아닌 필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한국은행의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소비가 늘며 간편결제서비스를 비롯한 전자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도 코로나 사태를 고려한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목소리를 이용하는 ‘보이스 터치결제’ 서비스를, KB국민카드는 ‘KB페이’를 이용한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권에선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CMS 기반의 헌금서비스를 내놓았으며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서비스에 나섰다. 금융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고객들이 비대면 결제를 선호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는 한동안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가 32%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결제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금융권은 언택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PG·Payment Gateway) 이용실적이 일평균 1782만건에 67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이용 건수는 32%, 금액은 15.3%가 증가한 것이다. 일정 금액을 미리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1998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2010만건에 비해 0.6%가 감소했으며, 일평균 이용금액은 4306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3393억원)에 비해 26.9%가 늘었다. 또한 간편결제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하루 평균 731만건에 2139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이용건수는 5만건(8.0%)이 늘었으며 231억원(12.1%)이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 수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의 대면 수업이 중단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줄면서 교통카드 이용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에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이 증가한 것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이를 이용한 상품 구매나 외식이 증가한 탓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쇼핑이 늘며 간편결제를 비롯한, 전자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식품·생활용품·음식배달의 거래는 급증했다. 이에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타벅스 앱에 차량번호와 삼성카드를 등록하면 매장 주문 시 자동결제 된다. 즉,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고객의 정보와 카드를 인식하고 음료를 주문하면 자동결제가 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PayFAN) 내 터치결제를 목소리로 이용하는 ‘보이스 터치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신용카드사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기기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한페이판 앱에서 실물카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KB페이’를 통해 온라인 간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KB페이’는 결제는 물론, 선불카드 기능에 포인트·상품권·계좌등록 결제 등 간편결제와 관련된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외 송금서비스와 외환 환전 등도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만 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 카드없이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오프라인 서비스 확대에 치중하는 한편 간편결제 서비스와 관련된 부정결제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카드사들의 간편결제서비스 강화는 금융권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CMS(Cash Management Service) 기반의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나 교회 홈페이지, QR코드, NFC방식을 이용해 현금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간편비밀번호(6자리 숫자)를 티용해 종교 단체별 전용 모바일 헌금에 접속해 헌금할 수도 있다. 교회나 종교단체는 자금관리서비스(CMS)를 통해 헌금 종류와 입금되는 계좌, 감사의 말씀 등을 직접 등록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지난 6월 네이버페이와 전자금융결제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에서 사이다뱅크 계좌를 등록하면 간편결제와 송금,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 웰컴저축은행이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애플리케이션(앱)에 장착했으며 BNK부산은행은 지난 1일 디티알오토모티브와 간편결제 플랫폼 ‘썸패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상호 협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금융권은 비대면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언택트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모바일로 승부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금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간편결제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서비스는 꾸준히 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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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핫이슈] 보험업계, 보험사기 가담한 설계사 업계 퇴출하는 ‘블랙리스트’ 마련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보험업계가 보험사기에 가담한 보험설계사를 업계에서 퇴출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마련에 나섰다.    15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설계사가 보험 관련 사기로 소속 회사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경우, 징계 이력을 업계 내부에서 공유하는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보험업계가 보험사기에 가담한 보험설계사를 업계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블랙리스트’ 마련에 나섰다. [사진=Pixabay]] 금융위원회(금융위)지난 1일, 보험 사기로 업무정지 3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은 설계사의 정보를 협회에서 수집·관리·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 감독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기존 공개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현행법상 보험협회는 보험사기로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행정제재를 받은 보험설계사의 정보만 공유할 수 있다. 보험사기 가담 보험설계사에 대한 당국의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제재는 보험 사기 확정 판결이 내려진 후 진행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까지는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개정된  규정안이 적용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 당하지 않고 회사 징계만 받은 보험설계사도 그 수위가 3개월 이상이면 보험협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금융위의 조치는 해마다 증가하는 보험 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참고로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 보험사기 적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 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8809억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 2018년의 7982억원에 비해 827억원(16.9%)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직이 쉬운 보험설계사 특성상, 소속 회사에서 보험 사기로 징계를 받은 후에도 다른 회사나 법인보험대리점으로 직장을 옮겨 업무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회사 별로 징계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보험사기가 쉽게 근절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보험협회가 협회 차원에서 보험설계사 보험 사기 가담 이력 공개 기준 강화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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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뉴투분석] 저축은행 ‘영끌’ 가계대출에 정부 칼 빼드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을 통한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당국과 정부가 대출금 사용처를 모니터링하거나 대출상환 능력 감독에 관련된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권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있는 저신용 차주들의 대출통로가 막힐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저축은행 대출의 부동산 투자를 막기 위해 지나친 규제를 가한다면 서민·소비자금융에 피해가 갈 수도 있다. 따라서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총량을 규제하기보다는 대출상환 능력 대비 대출규모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당국과 정부가 대출금 사용처 모니터링, 대출상환 능력 감독 등과 관련한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올 상반기 79개 저축은행 총 대출잔액 69조3000억원…전년 동기대비 8조4800억원 급증 금융감독원이 지난 7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79개 저축은행의 총 대출잔액은 6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6.6%(4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3.9%(8조4800억원) 급증한 수치다. 이 중 가계대출잔액은 27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대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6.5%(1조7000억원) 늘어났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저축은행의 가계대출(26조9000억원)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2.9%(8000억원) 정도 늘었다. 하지만 3달 만에 총 대출잔액이 9조3000억원, 그중 가계대출잔액이 9000억원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권의 가계대출 급증은 저신용 차주의 몰림현상,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패닉바잉(panic-buying)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코로나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비우량 차주들의 생계·사업자금 뿐 아니라 ‘빚투(빚내서 주식투자)’나 주택매입자금을 신용대출로 충당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등이 성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금융당국, “대출금 사용처 살피겠다” / 정부, “저축은행 DSR 감독 강화 등 검토” 이에 금융당국과 정부는 사람들이 부동산 규제 회피용으로 신용대출을 과도하게 일으키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관리·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최근 저축은행과 카드사·캐피탈사 등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제2금융권 신용대출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각 금융회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신용대출 증가 추이와 1인당 평균 대출금액, 차주의 신용등급별 평균 대출금액 등을 분석해 대출금의 사용처를 간접적으로라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역시 제2금융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Debt Service Ratio) 감독 강화 등을 통한 ‘대출조이기’를 검토하고 있다. DSR은 차주가 대출을 상환할 정도로 소득 능력을 갖췄는지 심사하는 지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2금융권의 DSR이 70%가 넘는 고위험 수준“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지적에 “2018년부터 (강화된 DSR 규제를) 도입하면서 저도 현장에서 정확하게 규제돼 있지 않은 측면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2금융권의 DSR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 의원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개인사업자 대출이 더 많은 이유가 부동산 자금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하자, 홍 부총리는 “풍선효과처럼 대출 규제를 피하려고 하는 것도 있다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 저축은행 DSR 규제 작년부터 시행…차주 상환능력 심사 강화 / 업계, “가계대출 총량 규제보다는 高DSR 비중 낮추라고 할듯” DSR규제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신용대출 규제다. 금융당국 측은 “일선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취급 과정에서 상환능력 심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특히 제2금융권의 경우, 다양한 유형의 대출이 취급되면서 상환능력 심사의 틀이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규제 도입 배경을 밝혔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내년 말까지 저축은행권에 평균 DSR을 90% 이하로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즉 차주의 연간소득보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유가증권담보대출 및 기타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 규모의 평균값이 커지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이중 DSR 비중이 70%, 90%를 초과하는 고(高)DSR의 경우 각각 40%, 30% 수준에서 관리하도록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주식매입자금대출인 스탁론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담보대출이 고(高)DSR에 속한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일부 저축은행 스탁론은 담보주식 가치의 3배까지 대출이 가능한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제한 등으로 소득 대비 과다대출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득자료 확인없이 스탁론 등 취급한 경우 DSR을 300%로 간주하도록 패널티를 부과했다.   업계는 향후 정부가 DSR 준수 여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면 저신용자들의 대출 통로가 막힐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 B씨는 “특히 스탁론은 무직자나 신용이 낮은 자영업자 등의 대출 창구 역할을 하지만, 관련 규제에 따라 지난해부터 취급액을 점차 줄이고 있다”며, “(감독이 강화되면) 앞으로 스탁론을 더 보수적으로 취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씨는 “굳이 스탁론이 아니더라도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이 제1금융권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대출상환을 위해 추가대출을 받는 등 비우량 차주가 대부분”이라며, “정부 지침에 따라 개중에서도 우량한 차주에게만 대출을 제한하는 등 대출 범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업계는 정부가 당장 가계대출 총량규제 카드를 꺼내들진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축은행권에 대출 총량 규제가 적용됐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대출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뤄진 바 있다. B씨는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규제하기보다는 高DSR 비중을 낮춰 상환 능력이 지나치게 부족한 차주를 거르는 방식 등을 고려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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