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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이슈] 보험업계, 보험사기 가담한 설계사 업계 퇴출하는 ‘블랙리스트’ 마련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보험업계가 보험사기에 가담한 보험설계사를 업계에서 퇴출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마련에 나섰다.    15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설계사가 보험 관련 사기로 소속 회사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경우, 징계 이력을 업계 내부에서 공유하는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보험업계가 보험사기에 가담한 보험설계사를 업계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블랙리스트’ 마련에 나섰다. [사진=Pixabay]] 금융위원회(금융위)지난 1일, 보험 사기로 업무정지 3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은 설계사의 정보를 협회에서 수집·관리·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 감독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기존 공개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현행법상 보험협회는 보험사기로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행정제재를 받은 보험설계사의 정보만 공유할 수 있다. 보험사기 가담 보험설계사에 대한 당국의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제재는 보험 사기 확정 판결이 내려진 후 진행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까지는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개정된  규정안이 적용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 당하지 않고 회사 징계만 받은 보험설계사도 그 수위가 3개월 이상이면 보험협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금융위의 조치는 해마다 증가하는 보험 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참고로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 보험사기 적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 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8809억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 2018년의 7982억원에 비해 827억원(16.9%)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직이 쉬운 보험설계사 특성상, 소속 회사에서 보험 사기로 징계를 받은 후에도 다른 회사나 법인보험대리점으로 직장을 옮겨 업무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회사 별로 징계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보험사기가 쉽게 근절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보험협회가 협회 차원에서 보험설계사 보험 사기 가담 이력 공개 기준 강화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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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뉴투분석] 저축은행 ‘영끌’ 가계대출에 정부 칼 빼드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을 통한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당국과 정부가 대출금 사용처를 모니터링하거나 대출상환 능력 감독에 관련된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권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있는 저신용 차주들의 대출통로가 막힐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저축은행 대출의 부동산 투자를 막기 위해 지나친 규제를 가한다면 서민·소비자금융에 피해가 갈 수도 있다. 따라서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총량을 규제하기보다는 대출상환 능력 대비 대출규모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당국과 정부가 대출금 사용처 모니터링, 대출상환 능력 감독 등과 관련한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올 상반기 79개 저축은행 총 대출잔액 69조3000억원…전년 동기대비 8조4800억원 급증 금융감독원이 지난 7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79개 저축은행의 총 대출잔액은 6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6.6%(4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3.9%(8조4800억원) 급증한 수치다. 이 중 가계대출잔액은 27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대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6.5%(1조7000억원) 늘어났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저축은행의 가계대출(26조9000억원)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2.9%(8000억원) 정도 늘었다. 하지만 3달 만에 총 대출잔액이 9조3000억원, 그중 가계대출잔액이 9000억원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권의 가계대출 급증은 저신용 차주의 몰림현상,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패닉바잉(panic-buying)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코로나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비우량 차주들의 생계·사업자금 뿐 아니라 ‘빚투(빚내서 주식투자)’나 주택매입자금을 신용대출로 충당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등이 성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금융당국, “대출금 사용처 살피겠다” / 정부, “저축은행 DSR 감독 강화 등 검토” 이에 금융당국과 정부는 사람들이 부동산 규제 회피용으로 신용대출을 과도하게 일으키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관리·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최근 저축은행과 카드사·캐피탈사 등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제2금융권 신용대출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각 금융회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신용대출 증가 추이와 1인당 평균 대출금액, 차주의 신용등급별 평균 대출금액 등을 분석해 대출금의 사용처를 간접적으로라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역시 제2금융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Debt Service Ratio) 감독 강화 등을 통한 ‘대출조이기’를 검토하고 있다. DSR은 차주가 대출을 상환할 정도로 소득 능력을 갖췄는지 심사하는 지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2금융권의 DSR이 70%가 넘는 고위험 수준“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지적에 “2018년부터 (강화된 DSR 규제를) 도입하면서 저도 현장에서 정확하게 규제돼 있지 않은 측면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2금융권의 DSR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 의원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개인사업자 대출이 더 많은 이유가 부동산 자금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하자, 홍 부총리는 “풍선효과처럼 대출 규제를 피하려고 하는 것도 있다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 저축은행 DSR 규제 작년부터 시행…차주 상환능력 심사 강화 / 업계, “가계대출 총량 규제보다는 高DSR 비중 낮추라고 할듯” DSR규제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신용대출 규제다. 금융당국 측은 “일선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취급 과정에서 상환능력 심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특히 제2금융권의 경우, 다양한 유형의 대출이 취급되면서 상환능력 심사의 틀이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규제 도입 배경을 밝혔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내년 말까지 저축은행권에 평균 DSR을 90% 이하로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즉 차주의 연간소득보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유가증권담보대출 및 기타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 규모의 평균값이 커지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이중 DSR 비중이 70%, 90%를 초과하는 고(高)DSR의 경우 각각 40%, 30% 수준에서 관리하도록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주식매입자금대출인 스탁론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담보대출이 고(高)DSR에 속한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일부 저축은행 스탁론은 담보주식 가치의 3배까지 대출이 가능한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제한 등으로 소득 대비 과다대출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득자료 확인없이 스탁론 등 취급한 경우 DSR을 300%로 간주하도록 패널티를 부과했다.   업계는 향후 정부가 DSR 준수 여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면 저신용자들의 대출 통로가 막힐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 B씨는 “특히 스탁론은 무직자나 신용이 낮은 자영업자 등의 대출 창구 역할을 하지만, 관련 규제에 따라 지난해부터 취급액을 점차 줄이고 있다”며, “(감독이 강화되면) 앞으로 스탁론을 더 보수적으로 취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씨는 “굳이 스탁론이 아니더라도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이 제1금융권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대출상환을 위해 추가대출을 받는 등 비우량 차주가 대부분”이라며, “정부 지침에 따라 개중에서도 우량한 차주에게만 대출을 제한하는 등 대출 범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업계는 정부가 당장 가계대출 총량규제 카드를 꺼내들진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축은행권에 대출 총량 규제가 적용됐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대출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뤄진 바 있다. B씨는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규제하기보다는 高DSR 비중을 낮춰 상환 능력이 지나치게 부족한 차주를 거르는 방식 등을 고려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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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투자의窓] 제2의 셀리버리를 꿈꾸는 성장성특례상장 잇달아, 제놀루션 셀레믹스 이오플로우 이어 압타머사이언스 상장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현재는 적자이지만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고 증권사가 추천하여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성장성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가 이날 성장성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압타머를 자체 발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압타머사이언스는 성장성특례상장을 통해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네 번째 기업이다.   성장성특례상장은 지금은 적자이거나 매출이 미미하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증권사가 추천하여 보증하는 제도이다.   2018년 셀리버리가 첫 스타트를 끊으며 지난해에만 라닉스, 올리패스, 라피스, 신테카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 등 5개 기업이 이 제도를 활용하여 증시에 이름을 올렸다.   올들어서는 상반기에 단 한 건도 없다가 7월 이후 줄줄이 성장성특례상장 사례가 나오고 있다. 제놀루션, 셀레믹스, 이오플로우에 이어 압타머사이언스까지 최근 3개월간 총 4개 기업이 줄줄이 상장됐다.   성장성특례상장 첫 케이스였던 셀리버리는 15일 종가 기준 19만8400원으로 공모가(2만5000원) 대비 693% 올랐다. 지난 8월말에는 23만8800원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1조6184억원으로 코스닥 시총순위 2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해 성장성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은 대부분 희망공모가 밴드 이하에서 공모가가 결정되는 등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SK바이오팜의 놀라운 성장을 지켜본 기관들이 성장성특례상장 기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공모가 최상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제놀루션은 공모희망가 최상단인 1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고 셀레믹스 역시 공모가 최상단인 2만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이오플로우는 희망 공모가 밴드 중간인 1만9000원에 결정됐으나 압타머사이언스는 공모가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4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공모가 최상단에 결정될 정도로 기관들의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   성적도 괜찮다. 제놀루션은 15일 종가 기준 3만2050원으로 공모가 대비 128% 올랐고, 셀레믹스는 2만6600원으로 공모가 대비 33% 올랐다.   다만 상장한지 이틀밖에 안된 이오플로우는 1만9100원으로 공모가 대비 0.5% 상승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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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신협, 대출영역 확대 코앞…이대로 괜찮을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신용협동조합(신협)의 여신구역 확대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행령 개정안이 이르면 올 연말 시행을 앞두면서 그 여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업계는 여신구역 확대로 신협 조합들 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세조합들이 사장될 것을 우려하는가 하면, 서민의 금융편의를 제공한다는 신협의 취지가 퇴색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신협의 경영건전성이나 리스크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에 신협은 중앙회 차원에서 공동·연계대출과 같은 방식으로 영세조합을 지원하고, 통합적인 리스크관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신협의 여신구역 확대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행령 개정안이 연말 시행을 앞두면서 그 여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금융위, 영세조합 사장될 위험 & 서민금융 흔들려 vs 신협, 새마을금고는 이미 9개 영업권 밖에서 대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신협의 여신구역 확대를 위한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및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를 마쳤다. 이후 관계부처 협의, 국무회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개정된 시행령을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여·수신 등 신협의 영업구역을 전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협법 개정안이 지난 5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부결돼, 금융당국이 중재안을 내놓은 것이다. 앞서 금융위는 신협의 영업구역 확대에 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3월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협법 개정안 처리에 재고 요청까지 했다. 당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영세조합의 건전성이 악화돼 오히려 신협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영업권 제약이 없어지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신협의 영세조합의 설 자리가 없어지고 과당 경쟁 등으로 경영건전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금융위로서는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다른 상호금융조합도 영업구역 확대를 요구하게 될 부담이 있다. 현재 이들은 모두 영업구역이 시·군·구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신협을 시작으로 여타 상호금융조합의 영업권 제약을 풀어주게 되면 서민금융의 뿌리가 흔들리게 될 위험도 있다. 지역 공동체 단위의 공동유대, 즉 영업구역 안에서 주민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신협의 본 설립목적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업권 제약이 없는 상호금융조합은 저축은행이나 마찬가지”라면서 “힘있는 조합만 살아남게 되면서 정작 금융수요가 절실한 취약계층 등이 외면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영업구역 확대는 신협의 오랜 숙원 중 하나였다. 같은 상호금융조합인 새마을금고는 내규에 따라 서울·인천·경기·부산 등 9개 광역에 대출할 수 있는 데 비해 신협의 여신구역 제한은 불공평하다는 주장이다. ■ 금융위, 신협 여신구역 226개 기초 지자체 단위→10개 광역으로 / 여신구역 外 대출 확대 결국 금융위원회는 여신구역에 한정해 신협의 영업구역 일부를 확대해주는 방안을 택했다. 우선 신협의 대출 영업 범위를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10개 광역으로 확대했다. 새마을금고가 영업구역으로 포함시키지 않는 세종시까지 범위를 넓혔다. 또한 대출규제 완화로 영업구역 외에서의 여신 범위가 확대된다. 현재 신협은 비조합원 대출을 신규대출액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앞으로 10개 영업구역 밖(비조합원)에서도 전체 대출잔액의 3분의 1까지 대출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에서 취합한 지난해 신협의 총 자산(102조4538억원) 대비 여신 규모(71조124억원)는 69.3%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신협의 여신 규모는 향후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원래 중앙회 측에서 건의했던 건 여·수신 신협조합원 가입의 공동유대 자체를 광역화하는 것이었다”며, “당국이 공동유대 광역화가 아닌 여신 영업구역에 한정해서만 광역화를 허가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마을금고의 경우 같은 상호금융조합이지만 광역화를 이미 시행하고 있었다”며, “개정된 시행령이 이러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신협중앙회, 경쟁력↓영세조합 위해 공동·연계대출 등 고려 / 부정대출 사고 등 내부통제 문제…중앙회 차원에서의 통합적인 리스크관리 하지만 여전히 영세조합의 경쟁력 저하와 신협의 경영건전성·리스크 관리 능력 부족 등이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소형조합이 경쟁에서 크게 뒤처지게 될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공동유대 광역화 TF’에서 대형·소형조합과 연계를 통해 공동대출을 확대하거나 중앙회 여신파트에서 가져온 여신을 소형조합에 연결해주는 연계대출 형식 등 다양한 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출범한 ‘공동유대 광역화 TF’는 소형 조합 80여개 등 총 100여개의 조합이 참석하는 협의체다. 당초 신협법 개정에 대비해 전체 공동유대 광역화 관련 논의를 할 방침이었으나, 금융위 개정 시행령에 맞춰 조합간 의견 취합하고 조율하는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내부통제와 관련된 리스크관리 능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그동안 신협은 동일인 한도 대출 초과 등과 같은 부정대출 문제에 시달려왔다. 지난 2014년 김해상공회의소 신협에서는 566억원 규모의 부정 대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신협 임직원들이 뇌물을 받고 불법 대출을 해 검찰에 기소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이 동일인에 대출 시 자기자본의 100분의 20 또는 자산총액의 100분의 1중 큰 금액의 범위에서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한도를 초과하여 대출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이들이 대출 쪼개기, 허위 보증서 발급 등으로 부정 대출한 사실이 발각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도 전남, 대구 소재 신협에서 동일인 대출 한도 초과, 비조합원 대출 한도 초과 취급 등의 부정 대출 사건이 발생해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별다른 대비없이 여신구역을 늘리면 부정대출 등의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예전에는 각 조합별로 내부통제가 이뤄졌다면, 올 3월부터는 중앙회 차원에서 리스크관리실을 새로 편제했다”며 “보다 통합적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도입·운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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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신한카드∙BC카드, 추석맞이 고객 사은행사 풍성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신한카드와 BC카드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온∙오프라인 할인혜택과 상품권 증정 등을 제공하며, BC카드는 온라인몰을 중심의 할인혜택과 가맹점 무이자 할부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신한카드, 이마트∙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 & 쿠팡∙G마켓∙SSG닷컴 등 온라인몰에서 이벤트 진행 신한카드는 우선 이마트에서 오는 19일부터 10월1일까지 신선세트, 가공세트, 생활세트를 구매하면 구매 물품에 따라 최대 40% 할인 또는 이용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5천원, 20만원 이상일 경우 1만원, 30만원 이상일 경우 1만 5천원, 50만원 이상일 경우 2만 5천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일 경우 100만원 당 5만원, 1000만원 이상일 경우 50만원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홈플러스는 10월2일까지 추석 본행사로 오프라인 대형매장 대상 추석 선물세트 최대 30% 현장할인 및 추가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을 결제할 경우, 각 5천원, 1만원, 1만5천원, 2만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거나 즉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 이용시에는 100만원당 5만원, 1000만원 이상을 이용할 경우에는 50만원의 상품권 또는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는 25일까지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타 쿠폰과 중복적용이 가능한 5%(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1일 1회 사용 가능하며 이달 19일부터 10월1일까지는 추석 선물세트를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0%(최대 2만원) 할인 쿠폰도 1일 1회 이용할 수 있다. AK플라자에서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전 점포를 대상으로 이용한 금액에 따라 2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원, 40만원 이상 사용 시 2만원, 60만원 이상 사용 시 3만원, 100만원 이상 사용 시 5만원의 AK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9월18일부터 30일까지는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식품관을 대상으로 이용 금액에 따라 1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원, 20만원 이상 사용 시 2만원, 40만원 이상 사용 시 4만원의 AK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온라인몰에서도 추석 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팡에서는 23일까지 추석페어 주방 톱브랜드 2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0일까지는 안마의자 등 효도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G마켓에서는 24일까지 한가위 빅세일 행사를 통해 마트 및 식품관 카테고리 상품에 대해서 10%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G9 사이트를 통해서는 25일까지 추석 선물 상품에 대해서 최대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전상품(특가상품 제외) 10% 즉시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쓱배송 상품에 대해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7%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온라인 직영 쇼핑몰인 올댓쇼핑에서도 추석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추석 선물세트 특가 기획전을 통해 한우, 굴비 등 추석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선물세트를 10%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TV,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올댓쇼핑에서 대형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아울러 매일 10시 올댓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생필품, 소형가전, 건강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올댓쇼핑 이용으로 적용되는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과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올댓쇼핑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푸짐한 고객 사은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석 맞이에도 신한카드를 애용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BC카드, G마켓∙옥션∙SSG닷컴∙CJmall 등에서 추석선물 품목 할인 이벤트 실시   BC카드는 오는 27일까지 G마켓, 옥션 내 추석 선물 품목에 대해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한우, 과일, 전통주, 한과 등 ‘한가위빅세일 신선식품관’ 특가 상품에 적용된다. 할인 쿠폰은 ID당 매일 2회까지 받을 수 있고 BC카드(신용·체크카드)로 당일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대형 유통사 계열 온라인몰에서도 BC카드 ‘추석선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BC카드 할인 적용 추석선물세트를 구입 시 10% 할인(최대 5만원)된다. CJmall에서는 27일까지 BC카드 7% 할인쿠폰을 다운(CJmall 홈페이지 ‘쿠폰&혜택’)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가능하며 기간내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GS SHOP은 18일, 25일에 한해 5만원 이상 결제 시 5% 즉시 할인 된다. 상품페이지에 ‘카드즉시할인가’ 또는 ‘BC 5% 즉시할인’이 표기되어 있는 상품에 적용된다. 해당 혜택은 온라인몰 기본 할인과 중복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 현명하게 활용하면 알뜰한 선물 구매가 가능하다. 단, 각 이벤트는 온라인몰 상품 재고 상황 및 쿠폰 소진 여부 등에 따라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또한, BC카드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BC카드 고객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5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다(단, 상품권, 기프트카드, 국세, 지방세 업종 제외). 장길동 BC카드 마케팅 본부장은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온라인 가맹점 기반으로 추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트랜드에 맞춰 BC카드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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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투자의窓] 테슬라 급등 기술주 끌고 모더나 화이자 등 백신주 밀어, 증시에 다시 희망 쏘아올린 2차전지•백신 관련주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전기차 대명사 테슬라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개발 회사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2차전지와 백신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백신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엔비디아의 대형 M&A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술주와 백신 개발 주식이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12.58% 오른 419.62달러에 장을 마쳤고 애플 역시 3% 오른 115.3달러에 장을 끝냈다.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인수를 추진중인 미국 반도체회사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5.82% 오른 51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46% 오른 532.6달러에 거래가 되기도 했다.   백신 개발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노바백스는 전거래일 대비 10.84% 오른 105.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모더나 역시 전거래일 대비 7.3% 오른 63.67달러를 기록했다.   금년 중에 백신개발과 관련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임을 예고한 화이자(2.61%)와 바이오엔텍(3.61%)도 나란히 동반상승했다.   사기논란에 휩싸였던 수소차 니콜라는 연이틀 급락에서 벗어나 이날은 11.39% 오른 35.79달러에 장을 마쳤다. 니콜라는 개장초 전거래일 대비 10% 이상 떨어지며 28달러까지 주저앉았으나 이후 급반등하며 상승세로 끝났다.   테슬라와 백신주들이 나란히 상승하면서 2차전지와 국내 백신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예정된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테슬라가 흔들리자 최근 주가가 조정국면을 보였다.   SK머티리얼즈, 천보, 후성, 에이프로, 나인테크 등 2차전지 수혜주들도 테슬라의 급반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실험 중단으로 잠시 주춤했던 백신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그동안 조정을 보였던 국내 백신 관련주들도 부진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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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핫이슈]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대 시중은행, ‘대출 세일’ 의혹 벗어날 수 있을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5대 시중은행의 8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이 지난 7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7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대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은행권은 상반기에 대출 증가로 인해 이자 수익이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이 대출 경쟁이 이 같은 상황을 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금융당국은 대출 실적 경쟁이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대출증가의 원인을 찾고 대책 마련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용대출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은행권은 신용대출을 부추긴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같은 부분적인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용대출 이달 열흘만에 1조원 늘어 금융감독원이 대출규제 방안 마련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사진출처=연합뉴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 5대 은행의 8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이 124조27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14조6000억원, 지난 7월 120조2000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달 사이에 약 4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지난 9월 10일에는 125조4172억원으로 약 1조1000억원이 늘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투자나 전세자금, 주식투자를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은행의 대출을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용대출로 발걸음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인 10일에 개인 투자자가 31만4000주(196억원)를 순매수했으며 11일에는 거래량이 500만주까지 늘어나며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또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5억1113만원으로 조사됐다. 6월의 5억36만원에서 두 달만에 1100만원이 상승했다. 또한 8월 기준 강남구의 평균 전셋값은 9억330만원으로, 8억8621만원인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고려하면 평균 매매매가에서 2000만원이 더 있어야 강남에서 집을 구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7월 4조원에서, 8월에는 6조1천억원으로 2조1000억원이 늘었으며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7월 2조7000억원에서, 8월에는 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과 집값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세값과 매매가가 상승하고 주식시장이 뜨거워지면서 최근에는 2%~4%대에 이르는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금리가 싼 신용대출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면서 은행권은 이자 수익 증가로 코로나19와 저금리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다.   은행권은 순이자마진이 지난해 상반기 1.61%포인트(p)에서 올해는 1.44%p로 하락했음에도 불구, 대출과 채권이 216조9000억원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수 있었다.   코로나19와 저금리라는 상황에도 불구 대출 수요 증가로 양호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은행의 대출 마케팅이 이 같은 실적을 이끈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는 타 은행의 대출 고객을 금리가 적은 자사의 대출상품으로 유인하는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비대면 앱을 통해 대출 심사의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들 간에 대출 실적 경쟁이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신용대출의 급격한 상승세의 원인을 찾고 대책 마련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9월 8일 “최근 비대면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금리 경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경쟁 국면이 대출 증가를 견인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10일 은행 대출 관련 실무자들과 회의를 진행했으며 신용대출 한도 기준과 신용대출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또한 14일에는 시중은행 부행장들과 신용대출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이 제도를 잘 지켜가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해줬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신용대출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각 은행별로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대출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금융권에서는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DSR 규제를 꼽고 있다. DSR는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주택에 적용이 됐던 것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말이다.   더불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후 3개월 내로 신용대출을 받는 대출자에게는 대출 용도를 확인하는 방안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 수요가 전보다 증가한 경향도 있을뿐 아니라, 8월 말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9월에 진행될 카카오게임즈 상장으로 인해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고 강조하며 은행권이 신용대출을 부추긴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당장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충당금 적립 등, 대출상환 위험에 대해 준비는 하고 있지만 거시적인 측면에서 상황을 예측하고 해결책을 내기란 사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 계획을 갖고 있는 고객의 경우, 당장 대출을 막아버리면 생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규제에는 한계가 있으며 부분적인 규제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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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컴퍼니 인&아웃] 상처뿐인 아시아나 매각, 남은 건 HDC현산-금호아시아나간 2500억원 계약금 반환 법정공방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최종적으로 무산되면서 2500억원에 이르는 계약금 반환을 둘러싼 지리한 소송이 뒤따를 전망이다.   계약불발로 돈을 떼이게 될 HDC현산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계약결렬의 책임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측에 있다며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최종 무산되면서 계약금 반환을 둘러싼 법정다툼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아시아나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최대현 부행장 주재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 사실을 공식화했다.   최 부행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HDC현산에 계약 해제를 통보된 것이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HDC현산 역시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법적 대응을 언급했다. 공시에 따르면 M&A 무산은 매도인 측인 금호산업의 선행조건 미충족 때문이므로 향후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HDC현산과 미래에셋대우가 지불한 계약금은 2500억원이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수대금의 10%인 2500억원을 이행보증금으로 낸 것이다.   HDC현산이 2010억원, 미래에셋대우가 490억원을 각각 부담했는데, 이 돈은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돼 있다.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HDC현산 측이 소송에서 패배할 경우 금호산업은 322억원을 갖게 되고, 아시아나항공은 2178억원을 갖게 된다.   M&A 무산의 책임 공방은 향후 지리한 법정다툼을 벌일 수 밖에 없게 됐다. 현재로서는 어느 쪽이 유리하다, 불리하다를 점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과거 비슷한 사례를 보면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과 동국제강의 쌍용건설 인수 포기 등이 있다.   한화의 경우 2008년 대우조선해양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자 우선협상권을 따냈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수절차는 무산됐다.   당시 한화는 계약이행 보증금으로 지불한 3150억원에 대한 반환소송을 냈는데, 1심과 2심에서는 패배했지만 대법원에서 뒤집혀 이행보증금을 돌려받았다.   반면, 동국제강은 비슷한 시기인 2008년 쌍용건설 인수에 나섰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수가 최종 무산되자 이행보증금 231억원에 대한 반환소송을 냈지만 입찰대금에 비해 이행보증금 규모가 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에서 패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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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보험 따라잡기 (26)] ‘빽빽이’ 보험약관 개선…시각화 통해 보험분쟁 줄인다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지난달 31일, 보험분쟁 해소를 위한 약관 이해도 개선의 일환으로, 보험계약 체결 시 그림과 도표가 포함된 약관 요약자료 제공을 의무화 했다. 이에 생명·손해보험사는 9월부터 보험 신상품 약관에 약관이용 가이드북과 약관요약서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보험 상품의 특징을 그림이나 도표로 시각화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특히 금융위는 해지환급금 수준이나 청약 철회를 위한 날짜 계산 등복잡한 보험상품 특징이나 구조를 설명할 때 그래프를 활용하도록 했다. 최근 금융위가 보험체결 시 시각자료가 포함된 요약자료 제공을 의무화했다. 분량이 길고 난해한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기존 보험약관에서 비롯된 보험분쟁을 해소하려는 취지다. [사진제공=pixabay]    금융위는 보험 가입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여타 상황도 구체적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보험가입 기간 중 보험계약 대출 등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은 만화 형태로 연출하게 끔 했다.   여기에는 가입 시 자주 접수되는 민원 사례도 포함된다. 계약 전 가입자에게 알릴 의무를 비롯해 면책·감액기간, 변액보험의 원금손실 가능성 등유의사항을 안내해야 한다. 또한 보험약관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동영상으로 연결하는 QR코드도 삽입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이달 출시된 보험 신상품 및 개정상품에 우선 적용된 상태로 내년부터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보험약관 시각화의 궁극적 목적은 보험 관련 분쟁을 해소하는데 있다. 대부분의 보험약관은 난해한 용어와 모호한 표현이 많아 가독성이 떨어진다. 게다가 관련 분량이 수십 페이지에서 많게는 백여 페이지에 달한다.   이처럼 빽빽하게 기록된 보험약관으로 인해, 가입자들이 약관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다보니 매년 수천 건에 달하는 보험분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부터 생명·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일명 ‘빽빽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금융위가 제공한 보험약관 시각화 모범예시안 일부. [자료제공=금융위원회] ■ 약관 시각화로 분쟁 늘어나진 않을 듯, 면책 요소나 비지급 사례 강조가 중요   그렇다면 금융위가 의무화한 보험약관 시각화가 보험분쟁 해소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우려는 금융위가 지난해 정책을 추진하면서부터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유는 보험상품을 그림으로 설명할 경우, 내용에 대한 ‘해석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보험분쟁이 모호한 약관 규정으로 인한 해석의 차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약관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설명할 경우, 그 해석의 차이가 오히려 더 다양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보험분쟁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김병규 변호사(법무법인 하민)는 “약관을 그림으로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약관을 보충 설명하는 차원에서 수록되는 것이기에 새로운 분쟁의 소지가 된다고 보긴 어렵다”며 “만약 소비자가 그림을 잘못 이해해 보험 소송을 제기한다 해도 그 내용을 명확히 설명하는 문장이 약관에 있다면 법원에서는 문장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새로운 보험상품을 출시한 한 보험사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제공한 약관 요약서 모범 예시안을 검토한 결과 특별히 문제가 될 부분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관 요약서를 만들었다”며 밝혔다.   또한 그는 “문제가 되기보단 소비자가 보험 약관을 손쉽게 이해하고 보기에도 눈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보험 약관 시각화가 보험분쟁을 늘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시각화를 통헤 특정 상품의 장점을 부각하는데 집중한다면, 시각화를 통해 분쟁의 요소를 줄이겠다는 금융위의 예상은 그리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즉, 시각자료를 통해 면책 요소나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사례를 강조하는 등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알게 풀어줘야 분쟁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 시각자료 첨부하니 약관 분량 증가해…분량 줄이라는 기존 지침과는 반대    다만 시각자료를 첨부함으로써 약관 ‘분량’이 길어지는 문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시행하는 약관 이해도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으려면 약관 분량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어려운 약관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선 그만큼 그림이나 그래프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보험사들은 딜레마에 봉착하고 있다. 약관에 그림과 도표를 넣다 보면 분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신상품을 출시하며 요약 자료에 그림과 도표를 넣다 보니 약관 분량이 7페이지나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며 “시각화 취지 자체에는 동감하지만 약관 분량을 줄일 것을 강조했던 금융위 지침과 다소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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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3
  • [투자의窓]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처럼 따상상상 경우 코스닥 시총 2위 씨젠도 제쳐, 신규상장주들 후광효과 기대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올해 역대급 공모주 열풍을 일으켰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과 동시에 공모가의 2배 플러스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다른 신규상장주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하면서 6만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을 기록해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상위 5위에 단숨에 올라섰다. 코스피 시장을 포함하면 55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상장에 앞서 증권사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예상 시가총액은 2조2000억~2조8000억원으로 제시했으나 이미 이를 훌쩍 뛰어넘었고 일각에서는 오버슈팅이 나올 경우 시총이 단기간에 6조~7조원대로 뛸 것이란 예상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이틀차인 11일에도 상한가에 장을 마친다면 주가는 8만1100원이 되며, 시가총액은 5조9000억원 이상으로 오른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이른바 따상상상을 기록했다. 신규상장일로부터 3일간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카카오게임즈가 동일한 전철을 밟을 경우 주가는 10만54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은 7조7100원까지 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되면 알테오젠(5조6824억원), 에이치엘비(5조5182억원)을 제치고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씨젠(6조5874억원)을 넘어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등극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선전 덕분에 상장을 준비중인 다른 IPO기업들도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기업 핌스는 지난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62.01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일반인에게 배정된 공모주 40만주에 실제 청약은 총 4억6480만6860주가 접수돼 증거금만 4조4156억원이 몰렸다.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 역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464.2대1을 기록했다. 비비씨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약 1조7101억원에 달했다.   최근 상장된 종목 가운데 공모가 대비 덜 올랐거나 시초가에서 내린 신규상장 종목들도 카카오게임즈 덕을 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파마는 상장 후 주가가 1만5000원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급등하면서 주가가 3만1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가장 최근 상장한 피엔케이는 2만6400원으로 공모가 1만8300원 대비 44.2% 올랐으며 아이디피는 1만400원으로 공모가 9800원 대비 6.1% 상승에 그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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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투자의窓] 카카오게임즈 사자물량만 3200만주 쇄도에 관련주들도 신났다, 카카오 넷마블 넵튠 다날 엑토즈소프트 등 들썩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갖고 있거나 내년 상장을 앞둔 다른 카카오 계열사와 관련이 있는 주식들도 상장특수가 예상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공모가(2만4000원)의 2배가 넘는 4만8000원에 사자물량만 3200만주에 육박할 정도로 매수세가 쇄도했다.     시가총액은 시초가 기준 3조5138억원으로 시가총액 코스닥 상위에 랭크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일과 2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국내 IPO 사상 최고 경쟁률인 1479대1을 기록한데 이어 이달 1일과 2일 일반 투자자 청약에 58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증거금이 몰려 흥행대박을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열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를 2조2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 정도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 첫 날 급등에 힘입어 이미 적정 기업가치를 훌쩍 뛰어넘어섰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를 2조2000억원으로 제시했고, SK증권은 2조8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흥행으로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한 카카오와 넷마블 주식 보유자들도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상장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41만2000원을 기록하고 이후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7일 거래일 장중 20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321만여주를 확보하면서 지분 5.76%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 다날, 에이티넘인베스트, 선데이토즈, 엑토즈소프트, 넵튠 등도 계열사나 투자회사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의 흥행 대박은 다른 카카오 계열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 역시 내년 상장을 준비중이다.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한 예스24는 주가가 8000원대에서 최근 1만4000원대로 껑충 뛰었고, 한국금융지주 역시 최근 주가가 장중 8만8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후 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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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뉴투분석] 코로나19에도 장사 잘한 시중은행이 ‘뉴딜 펀드’에 떨고 있는 이유는?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6개 시중은행들은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 등의 불확실성이 심화되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정부가 수십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시중은행의 참여를 압박하고 있어, 뉴딜펀드는 은행의 ‘제3의 불확실성’으로 부각되고 있다. 장사를 잘해도 은행에 손벌리는 곳이 많아진 형국이다. 물론 뉴딜펀드에 참여하게 되면 대손충당금도 더 쌓아야 한다.   은행권은 코로나 대출 상환 연장과 뉴딜펀드의 민감금융 참여 이슈가 더해짐에 따라 하반기 하반기에도 충당금 비축이 불가피할 전망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감독원의 ‘2020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6개 시중은행(신한,우리,제일,하나,씨티,국민)의 당기순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4조9000억원)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지방은행은 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7000억원)보다 1000억원이 줄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0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2%하락하며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전년도 1.61%p에서 1.44%p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과 채권 등 운용자산이 9.6%(216조9000억원)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로 인한 경제 악화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출 수요가 늘어 시중은행은 양호한 상반기 순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은행의 실적에 대해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은행의 이자수익이 원만치 못한 것에 비해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대출 수요가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의 ‘2020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중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8조1000억원으로 5월의 5조원보다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4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60조7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이미 절반을 넘어선 수치다.    이처럼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평균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하락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금융당국이 코로나 대출 상환기간을 늘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따라서 은행들은 늘어나는 대출로 인한 손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충당금 규모를 늘리곤 했다.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1조3000억원) 2조원 늘었다.   게다가 한국판 뉴딜펀드가 등장하며 금융계에 ‘훈풍’이 아니라 ‘찬 바람’이 불고 있다. 뉴딜펀드란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만든 국민 참여형 펀드이다.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투자 및 일자리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중은행 출연금은 후순위 대출로 잡힐 듯, 뉴딜펀드 손실나면 '리스크'로 작용/정부 설득작전에도 안심하지 못해   정부는 불확실성이 크고 투자기간이 긴 뉴딜펀드를 정부자금이 아닌 민간 자금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시중은행을 포함한 민간금융의 참여가 불가피해졌다.   한국판 뉴딜펀드는 선순위대출과 후순위대출, 출자금으로 구분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일반적 관측이다. 그럴 경우 개인 투자자금은 선순위대출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손실 발생 시 우선적으로 변제된다. 반면 은행이나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은 후순위대출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펀드가 큰 손실이 날 경우 후순위 대출을 한 금융기관은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따라서 시중은행들은 뉴딜펀드가 탐탁치 않을 수 밖에 없다.   정부도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설득작전에 나서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뉴딜펀드 조성 관련, 공공부문 투자위험 부담’에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뉴딜 정책펀드 운영 시 공공부문이 부담하는 리스크는 구체적인 뉴딜 프로젝트의 사업성격과 구조에 따라 달라지지만 재정의 우선적인 부담비율은 10% 수준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뉴딜 사업의 성격에 따라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협의를 거쳐 총 7조원의 정책자금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리스크를 분담한다는 정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금융사 관계자는 “뉴딜펀드에 대해서 손실 보존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우려이고 손실이 생길 경우 그 부담은 금융사도 떠안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라임펀드사태와 관련한 펀드 배상 건도 불거져 있던 터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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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뉴투분석] KB금융, 푸르덴셜 품고 ‘리딩금융’ 날개 다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오랜 숙원이었던 비은행 부문 강화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 같은 KB금융지주의 행보가 신한금융지주와의 리딩금융 쟁탈전에서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방카슈랑스 규제가 제약 요인으로 남아 있지만 금융업계는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의 편입을 통해 생명보험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실적 증대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을 독립 법인 체로 운영해 각각의 장점을 살리면서 점진적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이에 두 생보사가 KB금융 계열사와 연계해 어떤 통합 자산·라이프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지 기대된다.   1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자회사 편입 기념 출범식에 참석한 선우석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부터)이 KB금융그룹의 자회사가 된 푸르덴셜생명의 로고를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주]   ■ 지난달 31일 푸르덴셜생명 100% 자회사 편입…‘리딩금융’의 승부처인 비은행부문 강화 발판 마련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푸르덴셜생명 인수대금 약 2조2000억원을 납부하면서 푸르덴셜생명을 13번째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올해 초 주요 경영 원칙으로 내세웠던 비이자이익 중심의 성장에 더 바짝 다가서게 됐다. 그동안 KB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지난 2014년부터 캐피탈사(구 우리파이낸셜), 손해보험사(구 LIG손해보험), 증권사(구 KB투자증권과 구 현대증권 합병)를 연달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비은행 비중을 30%까지 올렸다. 그 결과 2017년 신한금융지주와의 경쟁에서 9년 만에 리딩금융 타이틀을 탈환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8년 들어 비은행 계열사인 KB증권과 KB손해보험의 부진으로 다시 은행 의존도가 높아졌다. 지배기업지분순이익(연결 기준) 3조3132억원에서 KB국민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73.6%까지 올라갔다. 다시 말해 비은행 부문의 비중은 20%대로 축소됐다. 결국 KB금융은 2018년 리딩금융 자리를 신한금융에게 다시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은행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000억원대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비은행 부문에서 신한금융이 2061억원의 격차를 벌렸다. 이는 KB금융이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일부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안 좋아도 여타 계열사들 라인업이 든든하다면 지주사에 힘을 보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 심화 등의 국내 환경은 은행의 이자이익 영업을 어렵게 만들었다. 실제로 지난해 KB국민은행은 순이자마진(NIM·Net Interest Margin)은 4bp(1bp=0.01%포인트(p)) 하락한 1.67%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1분기 리딩금융 승부가 비은행부문에서 갈렸다. 신한금융은 올해 1월 오렌지라이프의 잔여 지분을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오렌지라이프의 손익이 신한금융 실적에 100% 반영되면서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을 34%에서 35%로 확대됐다. 반면 KB금융그룹의 경우 비은행부문 추가 수익이 없었다. ■ 푸르덴셜·KB생명, 생보사 자산순위 10위권으로 껑충 / 생보사 실적 10배 이상 증가 기대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 자산 순위 빅4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 순으로 이변이 없었다. 하지만 신한금융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오렌지라이프가 예정대로 내년 7월 신한생명과 통합된다면 주요 생보사 순위에 지각변동이 오게 된다. 지난해 기준 신한생명(34조1793억원)과 오렌지라이프(33조8705억원)의 자산 규모의 합은 NH농협생명(64조8154억원)보다 3조원 이상 앞선다. 큰 이변이 없다면 새로이 출범예정인 신한금융의 NewLife가 NH농협생명을 제치고 내년 생보사 빅4에 들 수도 있다. KB금융 역시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면서 생명보험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사실상 보험사들의 몸집 겨루기나 마찬가지”라면서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 편입은 생명보험사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이 통합된다면 생보사 자산 순위 10위권 안에 들게 된다. 지난해 기준 KB생명보험(9조8294억원)과 푸르덴셜생명 자산(21조794억원)을 합하면 흥국생명(29조4064억원)을 제치고 9위에 올라선다. 이 같은 외형증대를 바탕으로 한 순이익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신한금융의 경우 오렌지라이프 100% 편입 이후 생보사 당기순이익이 2291억원으로 2018년 상반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KB금융 역시 연간 10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리는 푸르덴셜생명을 편입해 하반기 생보사 실적을 100억원대인 지금보다 10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비로소 계열사 손해보험사(KB손해보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KB생명·푸르덴셜 당분간 독립 법인으로 운영 / KB국민은행·카드 등과의 시너지 기대…방카슈랑스 규제는 영업 제한 요인 KB금융은 신한금융이 그랬듯이 사업 안정화를 위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을 당분간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인사 교류 등을 통해 적응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일단 두 계열사 모두 보험 판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GA채널에 특화돼 있는만큼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기대해볼 수 있다. KB생명보험은 종신보험으로 GA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푸르덴셜생명은 변액연금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금융 측은 “KB생명은 방카슈랑스와 법인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 채널에 강점이 있는 반면, 푸르덴셜생명은 전속 영업조직인 라이프 플래너(LP·Life Planner)와 GA 중심으로 특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두 생보사는 각자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속에서 시너지를 낼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LP가 특화돼 있는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 등에 힘입어 KB국민은행이나 KB국민카드 등과 함께 통합 자산·라이프 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방카슈랑스 규제는 관련 영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특정 보험사의 상품을 25% 이상 판매할 수 없게 하는 ‘25%방카룰’을 도입했다. 푸르덴셜생명까지 방카슈랑스를 시행하게 되면 KB국민은행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 상품을 최대 33%이하로 판매할 수 밖에 없다. 관련 지주회사가 지분 15% 이상을 소유한 보험사의 판매비중은 합산해 33%이하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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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국내외 변동성 확대 여파에…8월 채권시장 ‘약세’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지난달 국내 장외채권시장이 4차 추경 논의에 따른 국채 물량 부담과 글로벌 금리 상승 등의 여파 등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0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채 발행이 증가했음애도 금융채·회사채 등이 감소하면서 국내 채권 발행규모가 전월대비 5조3000억원 줄어든 6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순발행액은 17조원 증가해 채권 발행잔액은 222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고, 계절적 비수기와 7월 이전 선제적 자금조달에 따른 발행 수요 감소 등으로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3조원 줄어든 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8월 수요예측 미매각은 크레딧시장 강세로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채권금리에 대해 “지난달 중순 이후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외국인 국채 선물 매도, 한국판 뉴딜 관련 예산 증가에 따른 수급 부담 등으로 금리는 추가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8월 말 3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0.94%로, 전월 대비 14.4bp(1bp=0.01%p) 상승했다. 10년물은 22bp, 20년물은 17.3bp 올랐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375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12조2000억원 감소했다.8월 말 기준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150조9763억원으로 전월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   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 증가로 3조4300억원을 기록하면서 같은기간 2조4600억원이 늘었다.   CD금리는 금통위의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발행·유통 금리 하락으로 전월대비 15bp 하락한 0.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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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키움투자자산운용, 3600억원대 얼터너티브 펀드 환매 중단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증권투자신탁(얼터너티브 펀드)에 대한 신규설정 및 환매를 중단한다고 8일 발표했다. 얼터너티브 펀드는 영국에 소재한 H2O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H2O 멀티본드’ 와 ‘H2O 알레그로’ 펀드 등을 편입한 재간접형 공모펀드다. 운용규모는 최근 기준으로 약 3600억원 수준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환매 중단의 배경은 유럽 금유당국의 권고 때문이다. 프랑스 금융감독청(AMF)은 H2O자산운용사에 해당 펀드의 비유동성 문제가 심각해졌다며 사이드포켓팅을 권고했다. 사이드포켓팅이란 펀드 보유자산 일부의 부실, 유동성 부족, 적정 밸류에이션 산정이 어렵게 되었을 때, 해당 자산을 포트폴리오 내 다른 자산과 분리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H2O운용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부터 약 4주간 신규설정 및 환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사이드포켓팅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수익자 보호를 위해 현지 운용사, 감독당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환매재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2O 멀티본드를 담은 브아이아자산운용의 재간접 사모펀드 ‘브아이아H2O멀티본드’ 역시 환매가 중단됐다. 이 펀드의 운용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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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마켓인사이드] 엇갈린 전기차와 수소차, 테슬라 거품논란에 21% 폭락 반면 수소차 니콜라는 GM 연합 소식에 40% 급등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액면분할 이후 잘 나가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뉴욕증시에서 하루만에 시가총액 550억달러(65조4000억원) 이상 증발하면서 테슬라 주식을 대거 구입한 국내 투자자들을 얼어붙게 했다. 반면 수소트럭업체 니콜라는 GM의 투자 소식에 40% 이상 급등했다.   노동절 연휴가 끝난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주말 대비 88.11달러, 21.06% 폭락한 330.21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의 급락은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S&P 500 지수 편입에 실패한데다, 잠재적 경쟁자인 수소트럭업체 니콜라가 미 최대 자동차 업체 GM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 등이 겹치면서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가하락으로 테슬라 시가총액은 하룻새 550억달러 이상이 사라졌다.   반면 니콜라는 전거래일 대비 40.79% 오른 50.05달러에 마감돼 단숨에 50달러를 회복했다. 니콜라는 장중 53.47% 오른 54.56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테슬라가 5일연속 하락하면서 테슬라를 대거 사들인 국내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됐다. 하반기 들어 테슬라가 국내 투자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15억6424만달러(1조8594억원)를 순매수했다.   테슬라는 상반기에도 순매수액 4억7011만달러에 달해 국내 투자자 매입 1위에 올랐는데, 최근 2개월만에 상반기 순매수액의 3배 이상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주식 순매수액은 7월에 7억6149만달러를 기록한뒤 8월(3억1398만달러), 이달 들어 4억8905만달러 등 기록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고 이후 1500달러, 2000달러를 잇달아 돌파하며 3000달러까지 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국내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권에는 애플(7억7268만달러), 엔비디아(5억950만달러), 아마존(4억5156만달러) 등 미국 대형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집중공격을 받고 있는 중국의 반도체 업체인 SMIC가 유일하게 상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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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보험 따라잡기 (25)] 2030세대 탈모치료비용 아끼려면 실손보험 가입?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탈모증상이 발현되는 시기는 40대 초반 이후, 그리고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근래에는 영양 불균형, 흡연, 과도한 염색, 파마,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2030세대에서도 탈모가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2030세대는 탈모 탈출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문제는 탈모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탈모치료를 미용(美容)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모치료비용이 많이 들 경우 이를 보장해주는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수밖에 없다.     영양 불균형, 흡연, 과도한 염색, 파마,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2030세대에서도 탈모가 부쩍 늘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8일 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중년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던 탈모의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1000만 탈모 인구의 절반가량이 2030세대라고 한다. 특히 2030세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그 고충은 더 깊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 결혼정보업체 가입조차 거부당하는 것 외에도 대인관계형성, 취업 등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인들이 일반의약품으로 지출하는 비용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차지하는 항목이 탈모치료제였다. 이는 31만4716원으로 2위를 차지한 변비약(18만5731원)의 약 두 배 가량으로 나타났다. 탈모치료는 미용으로 보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약값 또한 비싼 편이어서 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병원 치료를 선택한 환자들은 편법을 사용해 약을 처방받기도 한다.   ■ 성분 동일한 ‘전립선 치료제’ 처방받아 복용하는 편법도…  탈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피나스테리드’는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한국MSD 제품)와 탈모 치료제인 ‘프로페시아’의 주요 성분은 피나스테리드이며 성분 함량의 차이(각각 5mg과 1mg)만 있다.   프로스카(전립선 비대증 치료 적용)는 1정당 732원으로 한 달 동안 복용하는 데 2만2000원이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비급여약으로 분류된 프로페시아(탈모치료 적용)는 한 달 치가 5만원대로 가격에서 약 2배의 차이가 난다. 프로스카를 4등분해 복용하면 피나스테리드 복용량에 별 차이가 없어 오랜 기간 탈모 치료제를 복용해온 환자들 중 일부는 프로페시아의 대체 약물로 프로스카를 이용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프로스카를 5등분하는 법, 저렴하게 탈모치료한 후기 등 약물을 쪼개어 복용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영상이 올라오고 있으며 조회 수 또한 높다.   그러나 이렇게 편법을 이용한 약 판매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명백히 건강보험공단 재정에 피해를 주는 행위이며 약 구매·판매자는 이러한 행위가 도덕적 해이임을 인지해야 한다.   게다가 코팅처리 되어있는 알약을 환자가 임의로 분할할 경우 코팅되지 않은 단면이 노출되어 원래 설계보다 빠르게 체내에 흡수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알약 1정에 피나스테리드가 균등하게 분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 환자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러나 환자들은 탈모로 인한 고충이 크기 때문에 재정적 부담을 지고서라도 치료를 받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탈모치료도 보험적용을 가능하게 해달라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탈모치료 관련 청원 글 [사진출처=청와대 사이트]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지만 그래도 치료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부 보험 상품 은 탈모치료에 대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데 탈모의 원인에 따라 청구여부가 나뉜다.   ■ 탈모치료, 실손보험 청구 가능 노화현상으로 인한 탈모가 아니면 실손청구가 가능하다. 여기서 노화현상이란 유전적 남성형 탈모, 노화로 인한 자연적 탈모를 말한다. 유전적 탈모는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제외한다. 지루성 피부염,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 갑상선 기능 저하 등 질병으로 인한 탈모는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   탈모를 보장하는 상품이 따로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각 보험사의 실비보험을 통해 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때문에 각 보험사의 손해율에 따라 가입비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 보험사 약관과 보장 내용은 동일하다. 삼성화재의 실비보험, KB손해보험의 무배당 KB손보 실비보험, MG손해보험의 무배당 착한실비보험Ⅱ, 메리츠 화재의 무배당 실비보험, NH손해보험의 무배당 헤아림 실비보험, 한화손해보험의 무배당 한화실비보험(갱신형)Ⅱ, 현대해상의 무배당 실비보험(갱신형), 롯데손해보험의 무배당 롯데 실비보험Ⅲ, DB손해보험의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실비보험 등으로 탈모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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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뉴투분석] ‘상반기 실적 호조’ 이끌어낸 저축은행의 승부수 3가지는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초저금리로 인해 예·적금상품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들이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이는 다른 시중은행들이 코로나 대출 연장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저축은행들이 중금리 대출 상품 강화, 특화상품 출시, 언택트 집중 등 3가지 승부수를 띄운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저축은행 상반기 실적은 호재를 보였고 중금리 대출 상품 강화·특화상품 출시·언택트 집중의 승부수를 보였다. [사진출처=픽사베이] 8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0년 상반기 저축은행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79개의 올 상반기 저축은행은 전년도 말에 비해 자산과 자기자본이 증가했다. 상반기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82조6000억원으로 2019년 말(77조2000억원)대비 7%(5조4000억원)가 늘었다. 순이익 또한 68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5676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이 2651억원으로 크게 상승한 것을 보아 대출로 인한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저축은행의 총 대출은 69조3000억원으로 전년말(65조원)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한 바 있다. 저축은행의 수익상승 요인은 첫째 ‘중금리 대출 상품 강화’다. 중금리 대출상품이란 기존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상품보다는 금리를 낮추되 제1금융권의 신용 인증 보다는 폭을 넓힌 상품이다. 주로 제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사람이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로 넘어 오는 현상이 잦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저축은행의 중금리 상품은 가계대출총량제한이 없다. 따라서 자사의 대출 규모를 정하는데 자유롭다는 이점도 작용해 대출의 이자를 줄이고 규모를 늘리는 시도를 할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중금리 상품이 증가한 것이 저축은행의 상반기 실적 호조에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올 상반기 각각 27조8000억원, 39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조7000억원, 2조원 증가했다. 즉 저축은행의 상반기 호실적은 증가한 신용대출이 견인했고, 중금리 상품이 신용대출을 늘릴 수 있는 초석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저축은행은 중·저금리 대출상품의 규모를 늘려나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업계 선두주자인 SBI저축은행의 중·저금리 개인 신용대출은 지난 8월말 기준 전체 대출상품의 59%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말 9.5%에서 지난달 15.94%로 높아졌고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49.19%에서 63.05%로 상승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저금리 신용대출의 증가세에 대해 “자사는 2018년 6월부터 꾸준히 중금리 대출을 선보였고 올해는 규모가 쌓여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는 것 같다”며 “SBI저축은행 같은 경우 중금리 대출을 거의 메인으로 취급하고 있고 이것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층을 겨냥한 특화상품 출시도 실적 호조에 큰 역할을 했다. 저축은행은 여성전용 대출 상품과 직장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특정 층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4월  SBI저축은행은 여성 직장인 전용 대출인 'SBI중금리(W)' 상품을 출시했으며 여성에 특화된 중금리 대출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웰컴저축은행은 여성전용 대출상품으로 만20세 이상 여성이라면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을 내놓았고 OK저축은행은 주부대상 대출을 선보이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대출 운영으로 쌓여진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해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대출상환의 가능성이 컸다”며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여성을 상대로 은행사들이 전용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IBK저축은행은 지난 1일 직장인 대상 중금리 대출 상품인 ‘i-빅론’과 ‘i-패스트론’을 출시했다. 연소득이 2400만원을 넘는 직장인이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i-패스트론’의 경우 24시간 실시간 대출이 가능해 은행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에게 편리성을 제공했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직장인은 자영업자보다 현금회수가 쉽고 안정적이라는 이점이 있다”며 “아직 신상품이기 때문에 실적을 계산할 순 없지만 현재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이밖에 ‘언택트 집중’도 저축은행 실적 호조에 한몫을 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점포 수는 297개로 전년동기(305개)대비 13개가 감소했다. 수요가 적어 적자를 기록하는 은행점포를 줄이고 비대면 은행앱을 강화하고 오픈뱅킹을 시행하는 등 언택트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 79개사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합의를 마친 상태고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관련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협의 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구축해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축은행의 이같은 행보는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 중금리 대출의 경우 채무 불이행 등에 대한 손실 위험이 가중화 될 위험성이 있고, 신용대출의 이자 증가로 인한 이익 증가세는 결국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불러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의 위험이 커져 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는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며 손실흡수를 제고하고 건전성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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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8
  • [투자의窓] 믿을건 코로나19 치료제뿐? 美바이오기업들 미국정부 백신 조기승인 움직임에 “안전 입증 때까지 거부” 후폭풍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 제약회사들이 미국 정부의 백신 조기승인 움직임에 “안전이 입증될 때까지 승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백신 보다 치료제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 존슨앤존슨,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제약회사들은 코로나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게 입증되기 전까지는 정부 승인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화이자, 존슨앤존슨, 모더나 등 3사는 공동 서약에서 백신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백신의 임상 시험과 제조 공정에서 과학적 윤리적 기준을 높게 적용하기로 했다. 3사가 준비 중인 공동 서약은 이르면 이번주 중 일반에 공개될 전망이다.   뉴욕 증시는 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공휴일의 하나인 노동절을 맞아 휴장에 들어가면서 백신개발 3사의 공동대응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백신 개발회사들의 이같은 공동 움직임이 대선을 앞두고 10월말까지 백신을 조기 승인해 대선승리를 이끌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옥토버 서프라이즈’ 전략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동안 백신 조기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에서도 관련주들이 요동을 쳤는데 10월 백신 개발설이 사실상 물건너 가면서 이들 종목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 조기 승인 가능성이 희석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에 다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치료제 중에는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나파모스타트, 니클로사마이드, 혈장치료제 등이 꼽히는데 이미 국내에서도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3개에 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치료제에 다시 관심이 쏠릴 경우 파미셀, 진원생명과학, 신풍제약, 종근당바이오, 뉴지랩, 제일약품, 부광약품, GC녹십자,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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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8
  • 마이데이터사업, 생보사와 인슈어테크 기업의 신시장으로 부상하나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중순 마이데이터사업 허가와 관련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생명·교보생명 등 8개 생명보험사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슈어테크 기업들도 마이데이터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생명보험사와 보험 관련인슈어테크 기업들이 마이데이터사업에 적극적인 이유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상품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상품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보험 상품의 분석과 비교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신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 생명보험사,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극 나선다. [사진제공=픽사베이]    ■ 생명보험업계와 인슈어테크 기업, 신상품 개발 및 맞춤형 상품 개발에 눈독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마이데이터 사전수요 조사에 따르면,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등 8개 생명보험사가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험 관련 인슈어테크 기업들 역시 마이데이터사업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이데이터란 정보의 주체인 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신용·자산관리 등 부문에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이용한 마이테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법)은 제3자인 기업이 은행·보험·카드회사 등에 저장돼 있던 고객 신용정보를 한 데 모아 관리하면서 이를 이용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 상품 단순 비교를 넘어, 선별 및 추천까지   이전 보험사의 서비스가 인슈어테크를 이용한 상품 비교 서비스였다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는 사용자의 연령이나 소비패턴 등을 통해 알맞은 보험 상품을 선별하고 추천해주는 서비스이다. 즉,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보험상품을 통해 개별화된 맞춤형 상품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플라이프는 지난 7월 ‘보험클리닉 앱 2.0’를 출시했다. 이 앱은 기존에 제공하던 ‘내 보험 조회서비스’에 보험금 청구 기능과 건강검진 결과 확인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보험 상품을 단순 비교하거나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련 전문가나 오프라인 매장을 매칭해주는 기능이 추가했으며 보험 가입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보험업계의 인슈어테크 업체인 보맵은 최근 마이데이터와 공공데이터의 조합을 통해 상품 설계 및 관리, 청구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완결형비대면 보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빅데이터 랩’실을 신설했다. 보맵은 이를통해 보험약관 분석 시스템, 협업 필터링 등의 보험상품 추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보맵과 연계해 ‘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Ⅱ’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맵이 운영하는 보험 보장분석 서비스인 ‘보장핏팅서비스’를 통해 판매된다. 이는 고객의 보험가입현황을 분석하고, 기존 가입 보험상품과 보장내역을 기반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마이리얼플랜은 AI 보험 진단 앱인 ‘보닥’을 보완해 보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맞춘 보험 플랜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닥 관계자는 “보험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들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는 보험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고, 적절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지도 제대로 알 수 없다”며 “보험소비자들의 정당한 권리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보험분석·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슈어테크 기업인 해빗팩토리는 빅데이터 기반 보험 분석·비교 서비스인 ‘시그널 플래너’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보험사마다 다른 보장 항목을 8개 대분류, 60개 소분류로 나눠 보장 금액과 보장 기간을 결합해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보험사들은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앞으로 금융 정보 통합조회,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신용정보관리 서비스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객의 비식별정보(보험료 납입내역·보험기간·보장내역 등등)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보험사들이 미래의 시장 선점을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류해 고객에 적합한 상품을 선별해주는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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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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