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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드] 국제유가 37달러에도 투자열기 식은 WTI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괴리율 2%대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원유선물이 배럴당 40달러에 바짝 다가서고 있지만 정작 유가상승에 베팅한 레버리지 ETN(상장지수증권) 종목에 대한 투자열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높은 괴리율로 하루거래 3거래일 거래정지가 반복되던 것이 이제는 낮아진 괴리율로 정상거래가 이뤄지거나 단일가 매매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하루거래대금은 100억원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폭락하던 4월21일 하루거래대금이 4000억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40분의 1로 떨어진 것이다.   국제유가 급등에도 ETN 종목에 대한 투자열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3.9%(1.37달러) 상승한 3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물은 배럴당 37.06달러로 37달러를 돌파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WTI 8월물은 경제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1개월간 가격이 30.01% 오르면서 연초 이후 최대 70% 이상 떨어졌던 가격은 36.21%까지 낙폭이 좁아졌다.   그러나 레버리지 ETN 종목들은 4월중 폭락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원유가격 급등으로 괴리율은 상당히 좁혀진 상태이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은 괴리율이 3거래일 연속 12% 미만으로 낮아지면서 3일부터 정상거래가 시작됐다.   미래에셋 ETN의 지표가치 대비 시장가격 괴리율은 2일 종가 기준 9.9%를 나타낸데 이어 3일 오전에는 장 시작전 2.90%까지 내려갔다.   삼성 레버리지 ETN, 신한 레버리지 ETN(H), QV 레버리지 ETN(H) 등도 괴리율이 20% 이내로 좁혀졌지만 한국거래소가 정한 괴리율 12%를 웃돌아 단일가 매매방식은 해제되지 않았다.   앞서 이 종목들은 가격 이상으로 괴리율이 급등하면서 4월 21일부터 이날까지 하루거래후 3거래일 거래정지 혹은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됐다.   거래소는 상장지수상품의 괴리율 기준을 강화해 지표가치 대비 시장가격의 괴리율이 20%를 초과하는 상품에 단일가 매매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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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 [투자의窓] 日게임회사 SNK 역대급 깜짝 중간배당 발표, 상한가 직행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게임회사 SNK가 보통주 1주당 3332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는 고율배당을 깜짝 발표했다.   이번 배당은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외 다른 주식에 대해서는 배당을 하지 않으며, 총배당금만 684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배당이다.     게임회사 SNK. [뉴스투데이DB]   2일 업계에 따르면 SNK는 1일 장 마감후 이같은 고율배당을 발표했다. SNK는 시간외거래에서 가격제한폭인 1만8700원까지 치솟은데 이어 2일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인 2만2100원으로 직행했다.   SNK의 배당은 1일 종가 기준 1만7000원대비 시가배당률로 따지면 19.8%이며 배당금 총액은 684억2714만원이다. 배당금 기준일은 6월 16일로,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9월 1일이다.   SNK는 주주총회를 통해서 2020년 8월 4일에 이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NK는 2019년 5월 상장한 게임회사다. 태생은 일본기업이고, 대주주는 중국계, 상장은 한국에서 이뤄진 한중일 3국 관련 기묘한 조합의 회사다.   총발행주식(2106만1800주)의 81.74%는 외국인 지분이고, 외국계 대주주 및 관계사 지분이 63%에 달해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 스피리츠(국내명 사무라이 쇼다운) 등 대전 액션게임의 강자로 상장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회사다.   SNK는 게임 개발회사라기 보다는 킹오파 등 인기게임 IP(지적재산권)를 다수 보유한 일본 게임회사다. 기존 IP를 다른 게임사에 판매해서 얻는 라이센스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SNK는 일본에서 출범한 게임회사다. SNK란 회사이름도 신일본기획(Shin Nippon Kikaku)의 일본어 약자에서 따왔다. 90년대 초반 킹오파와 사무라이 스피리츠 등 대전 액션게임으로 확고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2001년 파산까지 갔다가 이후 2015년 중국 온라인기업 37게임즈에 인수되면서 기사회생한 케이스다.   대주주가 중국자본이니만큼 중국계회사로 보는 것이 맞다는 시각이 많지만 본사가 일본에 있고 한국시장에서도 상당한 팬층을 갖고 있는 회사이다.   SNK는 2019년 신규상장 이후 시초가가 공모가(4만400원)에 못 미치는 3만64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반등다운 반등 없이 줄곧 흘러내려 올해 한때 코로나19 여파로 주가는 3월19일 장중 1만1950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해 1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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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 전화 영업도 위기…보험사 하반기 영업 대책은?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 이어 KB생명보험의 텔레마케팅(TM)현장에서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며 보험사 영업에 비상이 걸렸다. 보험 영업은 상품의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워 많은 이들이 직접 설명을 듣고 가입하는 걸 선호한다. 때문에 90% 이상이 설계사 중심의 대면 영업을 통해 진행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힘들어져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TM에 치중했다. 그러나 지난달 TM현장에서 8명이 감염되면서 TM영업 역시 힘들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스마트 안내서비스, 콜센터 재택근무와 같은 대응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영업 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서고 있다.     KB생명보험의 전화영업점이 위치하고 있었던 중구 센트럴 플레이스 출입구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3월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이어, 지난 5월 말 KB생명보험 텔레마케팅(TM) 영업점에 8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텔레마케팅 영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대면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TM영업마저 불가능해진다면 보험사의 신규 고객 유치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두 가지 영업 활동이 불가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험은 상품 내용이 어렵고 복잡해, 설계사를 통한 대면 영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때문에 보험사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비대면 영업인 TM 영업에 치중해왔다. 실제로 TM을 통한 보험 가입은 대면 채널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초회보험료를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대면채널을 통한 가입이 90%가 넘으며 이어 텔레마케팅(TM)이 1.9%, 사이버마케팅(CM)이 0.3% 순이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초회보험료를 살펴보면 TM이 7.4%, CM이 4.8%을 차지했다.   ■ 기존 콜센터 운영 지침 유지…보험업계 체질 개선 필요   때문에 보험사들은 비대면 영업의 한 방법인 콜센터 운영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기존의 콜센터 근무 지침을 유지하며, 투명 아크릴 벽면을 설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태를 통해 체질 개선은 물론, 비대면 영업활동을 확산하는데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이야기 나오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가 더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모바일 채널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통해 보험업계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저성장과 고령화로 시장이 한계점에 도달한 만큼, 비대면 서비스를 확장하고 개선해, 사업비를 줄이고 젊은 고객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 삼성생명, 콜센터 재택근무…하나손해보험·삼성화재는 비대면 드라이브   이에 삼성생명은 일부 근무자의 집에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 당국으로부터 정보보호 규정을 인정받은 후 ‘콜센터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 또한 지난 4월에는 고객이 스스로 계약 내용을 확인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셀프 업무처리’를 시작해, 4월 한 달동안 65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비대면 채널의 방문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미 비대면 채널이 잘 갖춰져 있는 상황이기에, 하반기에도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에 힘을 실어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 사업자가 기업성보험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를 출시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개인 및 단체 가입이 가능한 온라인 전용 ‘전국민생활체육단체보험’을 내놓았다.   이 보험은 15~80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2인 이상 최대 30인까지 단체로도 가입할 수 있다.    1일 공식출범한 하나손해보험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모빌리티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신생활보험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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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 “FX마진거래는 도박에 불과”…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사설 FX(Foreign Exchange)거래와 관련해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소비자경보 발령을 내린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사설 FX마진 거래 피해가 속출하자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이다.   사설 FX마진거래 업체 홈페이지 예시. [자료출처=금융감독원]   FX거래는 이종 통화 간 환율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도록 설계된 일종의 환차익 거래로, 금융위원회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획득한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투자를 할 수 있다.   환율 표기 시 기준이 되는 통화인 ‘기준 통화’의 10만 단위로 기본 거래가 이루어지고, 거래 단위 당 최소 약 1200만원의 개시 증거금을 납입해야만 거래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고수익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SNS 등을 통해 ‘부담없는 재테크’를 내세운 사설 FX마진 거래 광고가 성행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설 FX마진 거래는 거액의 증거금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해 소액으로 FX마진 거래가 가능하다며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FX마진 거래를 모방한 거래에 불과하다.   환율의 방향성을 맞추면 대금이 정산되는 거래가 반복되는 초단기(5분 이하) 소액(1회 10만원 미만)의 거래가 대부분이고, 심지어는 정상 FX마진 거래인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 외국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은 것처럼 위장하기도 한다.   이에 금감원은 사설 FX마진 거래는 재테크가 아니라 도박에 가깝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사설 FX마진 거래에 투자한 소비자는 예금자보호나 금감원의 민원·분쟁조정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보호 제도의 혜택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금감원 설명이다.   아울러 정식으로 인가받은 금융회사의 경우 비정상적인 거래 조건이나 검증되지 않은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 측은 “금융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설 FX마진 거래 피해 접수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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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5월 수출 23.7%↓…코로나19 영향 수출 감소세 지속
    [뉴스투데이=김영섭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세계경기 위축과 글로벌 수요 급감 등의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5월 수출이 작년 5월보다 23.7% 급감한 34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5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로써 5월 수출은 25.1% 줄어든 전월 감소폭보다 약간 나아졌다. 하지만 월별 수출액은 감소세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5월 이후 수출 증감률을 보면 올 2월 전년대비 3.6% 상승한 것 외에는 지난달까지 매달 거의 두 자릿수대의 감소세를 이어왔다. 올 5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1.1% 감소한 34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68.4%)・석탄(-36.1%)・가스(-9.1%) 등 에너지 수입의 감소가 5월 전체 수입 하락을 주도했다. 반도체 제조장비(167.8%) 등 반도체 관련 수입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5월 무역수지는 4억40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면서 1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는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한 지난 4월과 비교해 5월에는 수출이 17억 달러 줄어든 데 비해 수입이 35억 달러 규모로  상대적으로 더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수입 중 가장 많이 감소한 품목은 도입 단가 하락으로 12억 달러 줄어든 원유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수입이 상대적으로 적게 줄었지만, 반도체 제조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은 9.1% 증가했다”며 “우리 기업들의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29.3%)・유럽연합(EU)(-25.0%)・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0.2%) 등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한 자릿수대 감소율(-2.8%)을 기록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증가(4.0%)하며 회복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대(對) 중국 수출이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복귀한 것과 같이 미국 등 다른 국가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품목별로 보면 수입국의 경기변동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자동차(-54.1%), 차부품(-66.7%), 섬유(-43.5%) 등이 이번달 부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도 석유제품은 단가와 물량이 동시에 감소하며 69.9%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글로벌 리서치 기관들의 세계 시장 하향 전망에도 반도체는 18개월 만에 총수출과 일평균 모두 ‘플러스’로 전환하면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또한 진단키트 등 방역제품에 대한 선호로 바이오헬스는 큰 폭으로 상승(59.4%)했고, 비대면 경제활성화로 컴퓨터(82.7%)도 호조세를 보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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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06-01
  • 하나금융, 디지털 종합 손보사 하나손해보험 출범…금융 사업 라인업 완료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하나금융이 지난 2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더케이손해보험이 하나손해보험(대표이사 권태균)으로 이름을 바꿔 새 출발한다.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인 하나손해보험은 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하나손해보험은 1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사진제공=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그룹 내 최초의 손해보험사로,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이다.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그룹 편입을 계기로 기존의 자동차보험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수익원을 다각화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기존 더케이손해보험의 보험업에 대한 노하우에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자산관리 노하우 및 관계사 협업 시너지를 더해,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금융업과 비금융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는 환경 속에서, 자동차보험과 같은 전문 분야에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모빌리티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신생활보험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즉, 하나금융그룹의 온라인 채널 및 외부 네트워크와의 콜라보를 통해, 여행자·레저·특화보험 위주의 플랫폼 활성화 상품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월 14일 더케이손해보험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4월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취득하는 등, 하나손해보험의 공식 출범을 준비해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 관계사 사장단과 조경제 교직원공제회 이사, 정동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일원이 된 하나손해보험 임직원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그룹 경영철학에 맞춰 기존 교직원 손님들은 물론 더 많은 손님들과 임직원, 주주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기쁨에도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에서도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태균 하나손해보험 사장은 ‘신생활보험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선포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디지털 기반 ‘신생활보험 플랫폼’을 신속히 구축함과 동시에 관계사와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손해보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음으로써 ‘대한민국 손해보험을 디지털로 손보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의 출범으로 금융의 모든 사업 라인업을 완료한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비은행 이익 극대화를 향한 기틀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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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언택트 열풍에…삼성화재 비대면 서비스 ‘껑충’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삼성화재는 최근 언택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사 비대면 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 삼성화재 비대면 채널의 4월 방문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이는 삼성화재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삼성화재 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계약내용 확인, △증명서 발행, △계약변경, △보험료 납입/환급/해지, △보험금 청구, △대출 등의 업무를 온라인을 통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처리가능한 업무 목록. [자료제공=삼성화재]   이 같은 ‘셀프 업무처리’는 4월 한달간 65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42만건) 대비 55%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말 오픈한 ‘셀프 보장분석’ 역시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지난 4월까지 7만명이 이용했다.   ‘셀프 보장분석’은 각 보험사에 가입한 자신의 보험가입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에,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의 대표적 비대면 서비스인 ‘스마트링크 서비스’도 사용량이 증가했다.   ‘스마트링크 서비스’는 고객에게 보내는 카카오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에 링크를 포함시켜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특히 작년 12월 선보인 ‘자동차 보상 스마트링크 서비스’는 5개월 만에 월 20만건 가까이 되는 이용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보상 관련 정보 및 안내 확인, △서류 제출, △합의서 작성, △정보 동의, △렌터카 신청 등의 다양한 업무처리를 직접 할 수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 관계자는 “삼성화재 비대면서비스의 확대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한편, 많은 업무가 대체되면서 회사의 생산성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서비스들을 먼저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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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거꾸로 읽는 경제] 42년 전 사이비교주 짐 존스 악몽 소환한 BTS 슈가와 트럼프 대통령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그룹 BTS 슈가의 솔로곡이 미국 사이비 종교 교주의 연설 삽입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된 해당 부분을 급하게 삭제하고 사과했다.   BTS 슈가. [연합뉴스제공]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슈가가 최근 공개한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What do you think?) 도입부에 들어간 목소리는 1978년 인민사원 살육으로 유명한 미국 사이비 교주 짐 존스의 육성연설인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일자 빅히트 측은 사전에 이런 내용을 알지 못했다며 해당부분을 급하게 삭제하고 사과했다. 슈가 역시 소속사를 통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빅히트 측은 이 노래를 작업한 프로듀서가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모르고 곡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선정했고 회사 내부 적정성 확인 과정에서 내용의 부적절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곡에 포함했다고 해명했다.   빅히트 측은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경우에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빅히트 측은 “상처받았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문제점을 확인한 이후 해당 부분을 즉각 삭제하여 재발매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됐던 부분은 슈가가 어거스트 디라는 활동명으로 지난달 22일 깜짝 공개한 믹스테이프(비정규 무료 음반) 수록곡 도입부에 포함된 짐 존스의 연설이다.   짐 존스는 1955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인민사원(Peoples Temple)이라는 사이비 종교를 창시한 인물로 1977년 신도들을 남미 국가인 가이아나로 이주시킨 후 강제노동과 학대 끝에 1978년 어린이를 포함해 900여명에게 음독을 강요해 사망케한 대학살의 장본인이다.   사이비 교주 짐 존스 논란에 휩싸인 것은 BTS 슈가 뿐 아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짐 존스를 연결지어 공격하는 만평과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퓰리처상 수상자인 카투니스트 닉 앤더슨은 코로나19 치료제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을 예찬한 트럼프를 사이비 교주 짐 존스에 빗대 비꼰 만평을 소개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예찬 후 이를 믿고 복용했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속출하자 음독자살을 강요한 짐 존스와 다를게 없다는 비판이었다.   트럼프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해 '신의 선물' '게임체인저'라며 클로로퀸을 극찬했고 실제 이를 정기적으로 복용했다고 밝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전문가들은 클로로퀸의 약효가 입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미친 짓”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복용 주장에 대해 거짓말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트럼프는 지난달 24일 클로리퀸 복용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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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금리인하로 고객 이탈, 수익성 경고등…저축은행, 편의성 향상과 오픈뱅킹 도입한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5월 28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연 0.5%로 인하했다. 이에 그동안 고금리 예·적금을 통해 자금을 끌어왔던 저축은행은 고객 확보는 물론이고, 예대마진 수익에 빨간불이 켜졌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예금금리를 적용해 고객 유치에 성공했지만 경기 불황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낮아지며 시중은행과의 금리 격차가 줄고 있는 것. 이같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저축은행들은 비대면 신원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동결제 시스템인 오픈뱅킹 도입에 나서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언택트(비대면) 금융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추가적인 기준금리 하락에 그동안 고금리 예·적금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온 저축은행의 고객확보와 예대마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66조7518만원으로 지난해 3월 말의 60조1657억원원에 비해 10.9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에 비해 고금리라는 생각에 많은 이들이 저축은행으로 몰린 것이다.   하지만 2월과 3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저축은행의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기준금리가 연 1.25%에서 연 0.75%로, 이달 연 0.75%에서 0.5%로 추락함에 따라 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과 달리, 예금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예대마진이 줄었기 때문이다. 4월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월초 10.18%에서 월말에 9.79%로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예금금리(12개월 기준)는 1.90%에서 1.92%로 상승했다. 게다가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2차 긴급대출을 시행함에 따라 저축은행의 우량 고객층인 신용 3~6등급의 중신용자들이 대거 이탈했다. 이에 저축은행은 대출을 통한 영업이 어려워졌으며 예대율마저 낮아져 ‘역마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수신과 자기자본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은 사실 기준금리 인하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금리 인하의 간접적인 영향까지 필할 순 없다. 단적인 예로 시중은행이 예금금리를 낮추면 고객들은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으로 몰려 예대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예대율은 은행의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의미한다. 예대율이 높으면 대출이 부실화될 경우, 저축은행이 위험에 빠질 우려가 있다. 반대로 예대율이 낮으면 수익성의 하락으로 역마진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로 적정수준의 예대율을 맞추기 위해 예금금리를 낮추기 시작했다. 5월 29일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평균 예금금리는 1.92%이다. SBI저축은행은 5월 26일 정기예금의 금리를 기존 연 2.0%에서 1.8%로 내렸다. 주력상품으로 입출금예금인 ‘사이다뱅크 금리’도 연 2.1%에서 1.8%로 두 달 만에 인하했다. OK저축은행 역시 OK안심정기예금 등 주요 상품의 예금금리를 연 2.0%에서 0.2%p 인하했다. 웰컴저축은행과 유진저축은행도 예금상품 금리를 2.0%에서 각 0.15%p와 0.20%p씩 내렸다. 이에 저축은행 관계자 A씨는 “금리 인하는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도 있지만, 수익성을 위해 적정 예대율을 맞추려고 하는 것이 더 큰 이유라고 본다”고 밝혔다. 더불어 저축은행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보편화되고 있는 비대면 기조에 발맞춰 IT 부문 인력 채용과 애플리케이션(앱) 구축 등의 ‘언택트 금융’으로 전환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60명의 경력직원을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IT 인력이었다. 저축은행중앙회 역시 클라우드, 앱, 금융공동망 개발 등의 분야에 경력이 있는 IT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저축은행에서 IT분야 직원을 채용한 곳은 신한·유진·대신·아주저축은행 등 모두 5곳에 달한다. 이에 OK저축은행 관계자는 “IT 관련 직원은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며 “저축은행 역시 비대면 영업 활동의 중요성을 느껴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 업그레이드나 비대면 영업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전했다. 이 같은 IT 관련 직원 채용과 더불어 저축은행은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저축은행중앙회가 개발한 공동 모바일 뱅킹 앱인 ‘SB톡톡플러스’의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 서비스는 복잡한 신원증명 절차 없이 생체인증만으로 실명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개설할 때 실명 확인 절차를 반복해서 거칠 필요가 없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2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하반기엔 저축은행에도 은행의 송금과 결제를 표준화시키고 개방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결제하는 오픈뱅킹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2금융권의 오픈뱅킹 시스템은 상반기에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현재 금융위원회에서 2금융권의 오픈뱅킹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에 저축은행업계에서도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앱을 구축하거나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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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금리인하 태풍 맞이한 보험업계, 니치마케팅으로 돌파구 찾는다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지난 5월28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인하함에 따라 보험업계의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계약자에게서 받은 보험료를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생명·캐롯손해보험 등 일부 보험사들이 독특한 보험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니치마케팅(niche marketing)’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한 보험사들이 니치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스마트폰을 통해 이주열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보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28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1.75%에서 1.50%로 인하된 뒤, 2년 가까이 줄곧 하락하고 있다.  보험사는 계약자에게서 받은 보험료를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데,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수익률도 덩달아 하락하기 때문에 보험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국내 보험사는 올해 1분기 순이익 26.1%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는데, 2분기 상황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에 일부 보험사들은 올해 1분기 채권을 매각하며 이익 방어에 나섰지만, 채권 매각은 미래의 이익을 조기 실현한 것에 불과해 장기 수익성을 얻기 힘들다는 것이 금융감독원의 분석이다.   ■ 삼성생명 ‘학교폭력 피해보장특약’·캐롯손보 ‘학생 단기질병 안심보험’…틈새시장 공략   보험업계가 금리 인하라는 장애물을 맞이한 가운데, 일부 보험사들이 니치마케팅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니치마케팅은 틈새라는 의미의 니치와 마케팅을 결합한 단어로, 기존에 없던 상품을 출시해 시장의 빈틈을 공략하는 전략을 말한다.   기존 보험업계는 안정적인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대세였는데, 이와 반대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을 택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고 불황을 이겨나가겠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를 보장해주는 ‘학교폭력 피해보장특약’을 출시했고, 캐롯손해보험은 초·중·고 학생의 전염병 입원에 대비할 수 있는 ‘학생 단기질병 안심보험’을 판매했다. 캐롯손보는 지난 2월 소셜커머스업체 11번가와 제휴해 상품 반품비를 지원해주는 ‘반품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보험업계에서 최초 출시된 상품이다. 특히 삼성생명의 ‘학교폭력 피해보장특약’은 해당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인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상태다.   ■ 상황이 어려울수록 신규 고객 필요…각 보험사 “고객 친화적 관점 중시할 것”   이 같은 보험사들의 전략은 당장은 실험에 불과한 것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리 인하로 자산 운용에서 수익을 내기 힘들어진 상황이기에,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만이 장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보험시장은 이미 저성장 등으로 포화가 된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해 자꾸 고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방법이다”며 “그래야 고객들에게 회사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니치마케팅을 주도했던 삼성생명과 캐롯손보도 ‘생활 친화적 아이디어 발굴’을 내세우며, 향후 상황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캐롯손보는 직원들에게서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제안서 형태가 아닌 무기명으로 아이디어를 보낼 수 있게 되어있다”며 “그러다보니 평소에 생활하면서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들이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개발을 위해 팀을 운영할 때도, 여러 직군에서 참여할 수 있게 해 다양한 시각을 꾀한다고 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보장을 생각해 개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고객의 틈새를 공략하는 상품이기에 기존 연구나 리스크 분석에 더해 아이디어 발굴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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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KB국민은행, 4500억원 규모 원화 지속가능 후순위채 발행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국민은행은 4500억원 규모의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은행권에서 발행된 첫 후순위채권이다.   후순위채권 발행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사전 수요예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우수한 대외신임도와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총 4900억원의 응찰에 성공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당초 계획에 비해 1000억원이 증액된 4500억원의 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정했다.   [사진출처=뉴스투데이DB]     이번에 발행된 채권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80bp(1bp=0.01%)를 가산한 연 2.13%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S 비율 제고 및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후순위채와 별개로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지원을 위해 최근 2차례에 걸쳐, 각각 원화 4000억원(사회적채권), 외화 5억 달러(지속가능채권)를 조달한 바 있다.   이처럼 금융권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고, 고금리를 제공하는 금융권으로 자금이 쏠리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와 자금이 금융권으로 몰리자, 금융사들이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월 KB금융과 우리금융은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했으며, 3월에는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이 후순위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의 발행에 성공하며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기 때문에 신용도가 높은 금융권으로 자본이 몰리는 현상으로, 은행이나 금융사들은 자본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채권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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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KB국민카드, 사내 아이디어 공모 ‘이노베이션 챌린지’ 운영…디지털 신사업 발굴 박차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KB국민카드는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내재화하고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 프로그램 ‘KB 이노베이션 챌린지(KB Innovation Challenge)’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과 모바일 관련 신상품 또는 새로운 수익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KB국민카드가 사내 아이디어 공모 프로그램 ‘KB 이노베이션 챌린지(KB Innovation Challenge)’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해 1기 프로그램의 경우 제안된 42건의 아이디어 중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기 결제 모바일 플랫폼’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 2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돼 현재 플랫폼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 대해서는 아이디어 구체화와 최종 보고서 작성을 위해 두 달여 간 업무 시간 중 일정 시간 이상 연구 활동을 보장하고 연구 활동비를 지급한다.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하반기 중 ‘시제품(Prototype)’ 개발을 위한 △인력 △시스템 △예산 △업무 공간 등 각종 인적∙물적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완성된 시제품과 신규 수익 사업 모델은 4분기 중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수익 사업 기회도 다양하게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개발될 시제품과 신규 수익 모델 등 주요 결과물은 내부 검토를 거쳐 실제 상품 또는 서비스 개발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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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투자의窓] WTI 레버리지 ETN 괴리율 10%대로 뚝, 수천만주씩 쏟아지는 LP물량 소화여부 주목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국제유가 급락과정에서 괴리율이 기형적으로 급등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연계 상장지수증권(ETN)이 유가회복에 힘입어 괴리율이 10%대까지 떨어지면서 29일 모두 거래정지의 굴레에서 벗어나게됐다.   한국거래소가 레버리지 ETN 종목들의 괴리율을 잡기 위해 단행한 하루 단일가 거래, 3거래일 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진 지 근 2개월 만의 일이다.   국제유가 회복에 힘입어 레버리지 ETN종목들의 괴리율이 크게 낮아졌다. [연합뉴스]   국제유가도 밤사이 WTI 원유선물 8월물이 전거래일 대비 2.7% 오르는 등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 투자자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지만 대부분 종목들이 당국이 제시한 괴리율 6%를 여전히 웃돌아 수일째 이어지고 있는 유동성공급자(LP) 물량이 또다시 쏟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28일 종가 기준 괴리율은 24.1%로 전 거래일(54.3%) 대비 대폭 하락했다. 이 종목의 괴리율이 30%를 하회한 것은 지난 4월 1일(24.0%) 이후 약 두 달 만에 처음이다.   밤사이 오른 WTI 원유선물 가격을 반영한 수정 괴리율은 12.75%로 더 좁혀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과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의 괴리율 역시 28일 종가 기준 각각 28.1%, 25.0%로 두 달 만에 30%를 밑돌았다.   밤사이 오른 WTI 원유선물 가격을 반영한 수정 괴리율은 각각 16.46%, 13.69%로 추정된다.   특히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는 29일 오전 괴리율이 3.75%까지 좁혀지게 됐다.   이같은 괴리율은 최근 국제유가가 경제봉쇄 해제 움직임에 힘입어 가파르게 오른 이유도 크지만 증권사들이 괴리율을 인위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LP물량을 대량으로 시중에 푼 요인도 크다.   신한 레버리지ETN과 삼성 레버리지ETN 종목들은 최근 거래가 재개될 때마다 증권사 LP물량이 2000만주 이상이 쏟아져나와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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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은행 건전성 관리’ 바젤Ⅲ 도입에 주담대 축소 논란 불거진 까닭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은행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바젤위원회가 권고한 은행의 위험가중자산 산출 방식에 대한 개편안인 바젤Ⅲ ‘최종안’이 2분기부터 일부 시행된다. 이에 시중 주요 은행들은 자본규제를 강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최종안에는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기업대출 부도 시 손실률을 낮추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은행들이 가계대출 규모를 줄이고 기업 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택담보대출이나 가게 대출을 줄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잘못된 정보라며, 재빠른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는 2분기부터 은행의 자본규제를 강화하는 ‘바젤Ⅲ 최종안’ 중 신용리스크 산출 방식 개편방안이 조기 시행됨에 따라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나 중도금 집단대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6월 말부터 ‘바젤Ⅲ 최종안’이 일부 시행됨에 따라, 시중 주요 은행들도 하나둘 신용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분위기다. 신한은행은 최근 바젤Ⅲ에 대비해 ‘시장리스크 규제체계(FRTB)관리를 위한 시스템’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우리은행은 2018년부터 시장리스크 규제체계 대응 시스템 설계에 착수, 시행에 나서고 있다. 바젤Ⅲ는 은행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국내에 도입된 국제적인 은행 건전성 규제다. 바젤Ⅲ는 바젤위원회가 권고한 은행의 위험가중자산 산출 방식에 대한 개편안으로 기본적으로 신용·시장·운영·금리·유동성 등 5가지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세부적으로 필요한 자본량을 산출하고 규제수준에 맞추고 있다. 5가지 리스크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시장 리스크이다. 다만 이번 개편안에는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일부 기업대출의 부도 시 손실률을 낮추는 내용이 담겨있어 가계대출 규모를 줄이고 기업대출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현재 국내 주요 은행들의 건전성 지표라 할 수 있는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을 비롯해 대출 연체율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달 국내은행들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5년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이에 주담대의 문턱이 높아질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BIS는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이며,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눠 산출한다. 따라서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해선 자기자본을 늘리거나, 위험가중자산(은행의 신용·운영·시장리스크의 합산 값)인 신용 리스크를 줄이면 된다. 지난 국내 주요 은행의 1분기 BIS 비율은 신한은행이 15.5%, 국민은행 15.0%, 하나은행 15.68%, 우리은행 14.8% 등이다. 이는 지난해 말의 신한은행 15.91%, 국민은행 15.85%, 하나은행 16.12%, 우리은행 15.38% 등과 비교하면 0.37~0.85%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주요 은행의 BIS 비율이 하락한 이유는 대출 자산이 단기간에 불어나면서 위험 가중자산(RWA)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4대 은행의 4월 말 개인·중소기업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지난 3월 말에 비해 모두 상승했으며 가계 대출 연체는 은행별로 0.01~0.02%p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바젤Ⅲ가 시행되면 은행의 BIS비율이 1~4%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기업자금 공급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6월부터 바젤Ⅲ 최종안이 시행되면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즉, 바젤Ⅲ 최종안이 도입되면 기업대출 부문의 위험가중치가 완화되는 만큼,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집단대출과 같은 가계 대출 규모를 줄이고 기업 대출을 늘릴 것이라는 말이다. 바젤Ⅲ 최종안에는 기업 대출 중 무담보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의 부도 시 손실률(LGD)을 각각 45%에서 40%로, 35%에서 20%로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은행의 BIS 산출방법이 표준방법일 경우, 신용등급이 없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기존 100%에서 85%로 하향 조정해 중소기업 대출 시 은행의 자본부담이 줄이도록 했다. 반면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상환 재원에 따라 위험가중치를 차등화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기존 주거용 주담대를 받을 때, 적용된 위험가중치 35%는 LTV에 따라 주거용일 경우 20~105%의 위험가중치가 적용된다. 대출상환 재원이 주택담보물의 리스료, 임대료, 부동산 매각자금 등에 의존할 경우 적격요건 미충족 시 150%의 위험가중치가 적용된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바젤Ⅲ는 최종안 중 기업 대출 관련된 규제가 완화되는 부분이 조기 시행되는 것뿐이며, 부동산 담보 대출의 위험가중치 차등화 규제도 LTV에 따라 BIS 비율의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모두 있기 때문에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줄인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가계·기업대출 수요가 급증해 BIS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졌지만 이는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며 “오히려 바젤Ⅲ 최종안 중 운영리스크 규제 개편안 도입은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연장돼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에 여유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바젤Ⅲ가 조기 시행되며 가계대출을 줄인다는 것은 항간의 소문일뿐 전혀 사실이 아니며, 기존에도 이미 바젤Ⅲ의 적용 하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및 기업에 자금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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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캐롯·하나·카카오, 생활밀착형 보험으로 ‘디지털 보험사’ 실험 나선다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초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출범한 데 이어, 더케이손해보험이 다음달 1일부터 하나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꾸고 디지털 손보사로 탈바꿈하는 가운데 카카오도 디지털 보험사 설립을 공언하면서 보험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디지털보험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가 확산하고 인공지능(AI) 도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캐롯손보·하나손보·카카오 등이 시도하는 디지털보험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해 불확실성이 많지만 ‘생활밀착형’ 보험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어 이들의 실험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1호 디지털 손보사 '캐롯손해보험'이 출범한 데 이어 '더케이손해보험'과 '카카오'가 디지털 보험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디지털 보험사’가 잇따라 출범하고 있다. 기존 보험사들이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강화하며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지털을 전업으로 하는 보험사를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디지털 보험사의 포문을 연 것은 캐롯손해보험이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이 합작해 올해 1월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했다.   이어 최근 하나금융그룹 품에 안긴 더케이손해보험이 다음달 1일 하나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하나손보를 디지털 종합 손보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도 삼성화재와 합작해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무산됐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삼성화재와 업무 협약은 지속할 전망이며, 독자적으로 디지털 보험사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 이제 막 걸음 시작한 ‘디지털 보험사’…‘생활밀착형 보험’으로 틈새시장 공략   이처럼 디지털 보험사의 출범이 이슈의 중심에 섰지만 아직까지는 실험에 가깝다는 평가다.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기 어려운데다, 1호 디지털 보험사인 캐롯손보의 성적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캐롯손보의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54억원이었다.   이에 각 보험사들은 불확실성을 ’생활밀착형 보험‘으로 타파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른 보험사들이 내놓지 않는 보험들을 출시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하나금융은 하나손보의 출범을 선언하면서 일상생활의 다양한 보장을 제공하는 디지털 종합 손보사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카카오페이 측도 비록 합작 법인은 무산됐지만 삼성화재와 생활밀착형 보험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업무 협약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이미 다양한 생활밀착형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캐롯손보다. 캐롯손보는 휴대폰 요금처럼 매월 쓴 만큼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것은 물론, e-커머스업체인 11번가와 협업해 반품보험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 맞춰 초·중·고 학생들의 전염병과 같은 단기적 질병위험시기를 대비한 특화 상품도 내놨다. 가입 이후 3개월 이내에 발생한 질병으로 입원하면 위로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 캐롯손보 관계자는 “고객이 필요할 때 쉽게 쓸 수 있는 보험을 만들자는 것이 캐롯의 모토”라며 “처음으로 디지털 손보사로 출발했기 때문에 기존 보험사들와 동일한 상품을 내놓게 되면 고객들이 굳이 캐롯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 중·장년층 접근성은 과제…생활밀착형 보험의 목적 염두에 둬야   다만, 이 같은 틈새시장 공략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령 측면에서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이 2018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금융상품 구매 경험은 40대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때문이다.   보험의 주 가입연령이 40~50대인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캐롯손보도 이와 관련해 “전연령대가 고르게 가입하고 있긴 하지만, ‘퍼마일(Per-Mile)’ 상품의 경우 자제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지 않나라는 생각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생활밀착형 보험이라는 기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좀 더 보험 가입의 장벽이 낮아져,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이에 보험연구원 측도 관련 보고서에서 “핀테크 공급자는 앱 조작이나 기능에서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 설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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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 한은, ‘코로나 극복 쉽지 않다’…두달 만에 기준금리 연 0.50%로 인하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연 0.50%로 내렸다. 한은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연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낮춘 바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인하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으며,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의 격차는 0.25∼0.5%p로 좁혀졌다.   한은이 3월에 이어 두달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수출 급감으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경기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한은은 경기 위축에 따른 충격이 여전한 만큼, 유동성 추가 공급을 통한 통화정책을 선택한 것이다.   한편 한은은 기준 금리 인하와 더불어 경제성장률 추정 전망치를 발표했다. 한은 수정 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로 하향 조정했으며, 물가상승률은 0.3%로 발표했다.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7월 –1.6%를 발표한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놓은 것은 코로나19의 여파가 그만큼 심각하며, 그 여파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경제활동이 개선되겠지만 1%대로 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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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마켓인사이드] “코로나보다 더 센 돈의 힘” 전세계 역대급 돈풀기와 백신 기대감에 증시 질주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실상 무제한 돈풀기에 나서면서 2008년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역대급 유동성 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시중에 이미 풀렸거나, 앞으로 풀릴 자금은 결국 증시로 흘러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국 증시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3.16포인트(2.21%) 뛴 2만5548.2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36포인트(1.48%) 오른 3036.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14포인트(0.77%) 상승한 9412.36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2만5000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10일 이후 처음이며, S&P 500 지수 역시 3월 5일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회복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 3월23일 1만8500 수준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2개월새 37%나 회복된 것으로 연중최고치였던 2월14일의 2만9568.57에 4000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1% 이상 오름세로 끝났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6% 상승한 6144.2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역시 1.33% 오른 1만1657.69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9% 상승한 4688.7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등 주요국 증시 회복은 코로나19로 봉쇄됐던 경제가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해제되면서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가속화할 것이란 예측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세계 주요국가의 증시상승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든 까닭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중에 풀린 돈의 힘으로 해석하는 게 맞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대규모로 사들이는 한편 무제한 양적완화 등을 발표했다. 연준의 총자산은 최근 8조 달러 수준으로 지난 2월의 4조달러와 비교하면 2배로 증가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7500억유로(1020조원)의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고, 중국도 경기부양을 위해 대대적인 돈풀기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KTB증권은 풍부해진 유동성으로 시중의 돈은 결국 증시로 몰릴 것이라면서 현재 유동성 기준 최소 3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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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시중은행, 개점휴업했던 해외 IB 사업 시동 건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 투자은행(IB) 사업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고 개점휴업 상태인 가운데 최근 미국과 유럽의 봉쇄조치가 풀리자 국내 은행들이 IB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는 해외 투자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해외 IB 데스크를 활용하면 정보수집이나 투자대상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꽉 막힌 IB 부문의 활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주요 은행들이 IB 부문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은 물론,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라는 장애물에 국내은행들의 해외 IB 사업이 어려워져, 국내은행들은 기존에 해외에 진출한 IB 데스크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와의 소통에 주력하며 기회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픽사베이] 저금리가 지속되며 금리 차에 따른 수입인 예대마진이 감소하자, 국내 주요 은행들은 가계 대출을 통해 수익을 올리던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비이자 부문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IB 사업에 을 집중해왔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근 소상공인의 대출은 급증했지만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 이익은 10조1000억원에 그쳤을 뿐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0.2%인 229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이에 비해 올해 1분기 IB 사업이 포함된 비이자 부분의 수익은 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3억원이 줄었을 뿐이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지난해 사업의 영향으로 이익 하락을 방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국내 은행들이 IB 분야에서 금융 주선 업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하며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민영항공사 비엣젯(Vietjet)과 에어버스321 10대를 구입할 수 있는 1억4000만달러 규모의 금융 주선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중국공상은행(ICBC) 항공기 리스 자산 매각 거래에서 주선권을 확보해 30억원의 비이자이익을 거두었으며, 총 10건의 신규 계약을 주선했다. 신한은행은 홍콩 금융시장의 주류에 합류하기 위해 홍콩에 지점을 설립한 후, 홍콩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참여하거나 자체 심사역을 통해, 2000만달러 이하의 대출 건에 대해 현지 지점 자체 전결로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성과를 내던 해외 IB 사업은 올해 코로나19라는 장애물을 만나면서 잠시 걸음을 멈춰야 했다. 해외 출장이 금지되고 프로젝트가 멈춰서면서 해외 IB 사업은 어려워진 것이다. 이에 국내 은행들은 기존에 해외에 진출한 IB 데스크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와의 소통에 주력하며 기회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중 은행들은 IB 부문 조직 개편은 물론,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IB 데스크는 해외의 현지에서 일어나는 주요 IB 사업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진행하는 하나의 창구를 일컫는다. 우리은행은 2017년 하반기부터 뉴욕·런던·시드니·싱가포르 등, 금융 중심지에 IB 데스크를 설치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의 호치민과 인도 뭄바이에 IB 데스크를 구축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뉴욕·런던·시드니에, 신한은행은 뉴욕·동경·호치민에, KB국민은행은 뉴욕·런던·도쿄·홍콩에 IB 데스크를 설치했다. 이처럼 해외 IB 데스크를 설치한 덕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가 잠시 소강상태를 맞은 지난달 말과 이달, IB 부문 거래를 바로 재개할 수 있었다.   KB국민은행은 12일, 캐나다에서 약 2097억원 규모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PF 선순위대출과 관련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4월 말에는 아랍에미리트의 플랜트 프로젝트에 약 1230억원 규모의 에쿼티브릿지론(Equity Bridge Loan)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IB 사업은 수수료 비율이 낮아도 금액이 커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통 북미나 유럽권에는 대형 플레이어가 IB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진입이 쉽지 않지만 지속적인 트랙 레코드(실적)를 통해 경쟁력을 쌓은 후,  더 큰 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추가적인 IB 데스크 설립 계획은 없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적극적으로 해외 IB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에 국내 은행들도 IB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존의 기업금융그룹을 CIB(Corporate·Investment Banking) 그룹으로 개편하고,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IB 사업본부와 글로벌본부로 이분화했다. 또한 해외 인프라 투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금융부에서 담당한 업무를 분리, 인프라금융부를 신설했다. KEB하나은행은 조직 개편을 통해, IB 사업단에 해외 인프라·부동산 투자·프로젝트 금융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IB 금융부’를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권광석 행장 취임 후 조직 개편을 통해 ‘PIB(PB+IB) 비즈니스 추진 태스크포스팀(TFT)’이 출범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PB와 IB를 결합한 ‘PIB센터’를 개설했다. 더욱이 시중 은행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개 채용을 미루고 있지만, IB 부문은 꾸준히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IB 부문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 일부 전문 분야에 수시 채용을 도입한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을 미루는 대신 IB 분야의 수시 채용 공고를 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은행권의 영업 환경이 비대면으로 변한 것이 공개 채용이 미뤄진 이유 중 하나”라며 “이에 디지털 분야나 IB 부문에서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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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뉴투분석] 종금사 뗀 메리츠증권, 초대형IB로 부상할 비책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종합금융업 라이선스가 만료된 메리츠증권이 어떤 방식으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 대열에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리츠증권이 유상증자 등으로 재무건전성 개선·자본확충에 나서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대체투자·리테일 강화 등 수익 다각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종금사 타이틀에서 졸업한 메리츠증권의 초대형 투자은행(IB) 합류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은 IFC타워에 입주해 있는 메리츠증권 본사.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올 1분기 자기자본은 4조318억원으로 5년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초대형IB 인가는 신종자본증권을 제외한 개별재무제표 기준이다. 이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아직 3조원 후반대 수준이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종금사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종금형수신상품(CMA) 등을 통해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다. 또한 건설사를 상대로 신용공여를 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의 부동산 금융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4월 종금업 라이선스가 만료된데다, 금융당국의 부동산 우발채무(채무보증) 규제로 인해 사업다각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메리츠증권] ■ 메리츠증권, 1분기 IB 실적 61%↑…부동산 우발채무 관리는 숙제   올 1분기 메리츠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2%(607억원) 감소했다. 당초 컨센서스(평균 실적전망)가 784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선방한 수치다.   순영업수익은 3051억원으로 10.9%(375억원) 감소했으나 IB부문 실적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143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1%(542억원)이나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2.9%(41억원) 올랐다. 타 증권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IB 수수료수익이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메리츠증권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 A씨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것은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와 같은 굵직한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IB부문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월 17일 제이알투자운용·AIP자산운용 등과 함께 네덜란드 부동산기업 브레이바스트로부터 파이낸스타워를 약 1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종금사 타이틀을 떼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메리츠증권은 부동산PF를 주수익원으로 삼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업계 20위권이었으나, 2010년 이후 부동산PF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5위권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2018년 1분기부터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달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우발채무 규제를 강화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증권사는 2021년 7월까지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채무보증 한도를 100%이하로 맞춰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지난해말 기준 채무보증잔액이 5조원대로 자기자본대비 140%를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자기자본대비 약정잔액비율이 100%를 상회했다.   또한 종금업 라이선스가 만료됐기 때문에 자본적정성·규제레버리지비율 계산 등에서 더 이상 특혜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4월부터 선제적으로 종금 라이선스 사용을 중지하는 등 리스크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메리츠금융지주 대상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자본확충   메리츠증권은 유상증자 등으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자본을 확충해 초대형IB를 향한 초석을 다질 방침이다.   실제로 메리츠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를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신주 5865만주를 액면가(1000원)의 3.4배 수준인 3410원에 발행한다.   이에 대해 메리츠증권 측은 “그룹 차원에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부 자금 없이 최대주주만을 대상으로 유상증자에 나선 배경을 밝힌 바 있다.   내달 2일 납입이 마무리되면 자본적정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수치가 큰 폭으로 개선된다. 메리츠증권의 구NCR(총위험액 대비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올 3월말 기준 151.3%에서 159.7%로 8.4%포인트(p) 높아지게 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 B씨는 “증권사는 유상증자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확보된 자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 1호 해외부동산 글로벌리츠 상장까지…해외대체투자·리테일 강화 등 수익 다각화 나서   수익 다각화의 한 방편으로는 IB부문 중에서 부동산PF 익스포저(대출·보증 등 위험노출액)를 관리하면서 해외대체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메리츠증권은 앞서 매입한 벨기에 파이낸스타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상장을 앞두고 있다. 27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공모규모를 45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가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공적으로 상장된다면 국내 증권사들 중 글로벌리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셀다운(미매각)이 어려운 해외 부동산을 유동화하는 선례를 세울 수 있다. 해외대체투자가 부동산PF 규제로 풍선효과까지 더해져 과열양상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셀다운 재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활로를 여는 것이다.   B씨는 “메리츠증권의 해외부동산 리츠가 흥행한다면 여타 리츠들도 기존 포트폴리오에 해외 부동산을 추가하는 등 셀다운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방편을 찾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주요 증권사의 해외대체투자에서 고수익을 위한 지분성 투자 혹은 후순위 투자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자산가치가 하락하거나 위기 발생 시 증권사들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씨는 “벨기에 파이낸셜타워의 경우 선순위 투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인 안정성을 담보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고금리 상품 출시 등을 앞세워 리테일 부문에도 힘쓸 계획이다.   코로나발 주식시장 변동성으로 거래대금이 폭증하면서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메리츠증권은 큰 수혜를 얻은 편은 아니다. 올 1분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35.6%(32억원)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높았지만 증가폭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지난 7일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2%대 전자단기사채를 출시했다. 1차 발행 금액은 1017억원이다. 2차 발행은 지난 10일 이뤄졌으며 금리는 1개월 2.2%, 2개월 2.3% , 3개월 2.4% 등 만기일에 따라 차등화했다. 향후에도 고금리 상품으로 고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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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음주운전·뺑소니에 ‘철퇴’…다음달부터 사고부담금 최대 1억5400만원 내야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다음달부터 음주운전을 하거나 뺑소니로 사망 사고를 내면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최대 1억5400만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또 군인의 교통사고 보상 범위가 넓어지고, 출퇴근 유상 카풀에도 자동차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자동차 보험 부담금이 최대 1억5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금감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이 가입하는 자동차 보험은 사망기준 손해액 1억5000만원 이하(대인Ⅰ)와 대물 손해액 2000만원 이하로 구성된 ‘의무보험’과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한 ‘임의보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는 음주·뺑소니 사고를 냈을 때, 운전자의 보험 부담금은 ‘의무보험’의 경우 대인 최대 300만원, 대물 최대 100만원으로 총 400만원이었다. 이 이상의 금액은 보험사가 부담했다. 한편, 기준을 초과하는 금액은 ‘임의보험’에서 모두 보장되어 운전자는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됐다.   음주운전이나 뺑소니로 인명 사고를 내도 400만원의 부담금만 내면 민사적 책임을 피할 수 있었던 셈이다.   개정 약관에서 추가된 것은 ‘임의보험 운전자 사고부담금’의 신설이다. ‘의무보험’ 영역에서는 여전히 부담금이 400만원이지만, ‘임의보험’에서는 최대 1억5000만원(대인1억원·대물5000만원)까지 추가 부담금을 내도록 바뀌었다. 부담금이 최대 1억5400만원이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음주사고 등으로 1명이 사망해 대인 기준 3억원의 손해가 발생하고 차량 피해가 7000만원 발생했다면, 운전자는 대인 1억5000만원이하·대물 2000만원 이하인 ‘의무보험’ 영역에서 총 400만원을 내고, 여기에 더해 기준을 초과하는 부분인 ‘임의보험’에서 대인 1억원과 대물 50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의무보험 사고부담금 강화를 위해 자동차손해보험배상보장법 시행규칙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용은 대인Ⅰ의 사고부담금을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대물은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자기부담금이 최대 1억65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개정 규칙은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군인에 대한 배상도 강화했다. 군 복무(예정)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육군 병사의 월 평균 급여(약 47만원)을 기준으로 복무기간 중 예상급여를 산출해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직장인 출퇴근 시 유상 카풀을 이용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에도 운전자와 탑승자,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가능해진다. 그 동안 자동차보험은 ‘영리를 목적으로 대가를 받고 자동차를 반복 사용하면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주지 않았다.   다만,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 사이의 사고에 대해서만 보장해준다는 방침이다. 이 외의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는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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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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