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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窓] 1400달러 근접 테슬라 40달러대로 떨어진 니콜라 전기-수소차 엇갈린 움직임에 관련주 희비 극명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가 1300달러를 넘어 14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수소트럭차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던 니콜라는 50달러 밑으로 주가가 떨어져 테슬라와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13.48% 오른 137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000만주를 넘었다. 연초 4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6개월새 주가가 3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1월 신차발표회에서 주가상승을 예고하듯 막춤을 추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비해 니콜라는 전거래일 대비 14.46% 하락한 48.9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2400만주로 테슬라보다 약 400만주 더 많았다.   지난달 상장이후 주가가 한때 93.99달러로 곧 100달러를 돌파할 것처럼 보였으나 연이틀 떨어지면서 주가가 5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에 몰린 주식매수 자금은 하루평균 140억달러, 우리돈 16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증권업계에서는 테슬라에 투자열기가 쏠리는 것은 전기차 생산량 증가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물량이 9만650대를 기록하며 예상치 7만2000대를 훌쩍 넘어서자 테슬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중에 풀린 돈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투기적 열풍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냉소적 반응도 없지 않다.   한편 테슬라 직구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은 최근의 주가상승으로 큰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직구 종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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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뉴투분석] 카카오페이증권, 공모펀드 2탄 출시…키워드는 ‘안정성’·‘1000원 투자’?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최근 온라인 전용 공모펀드에 라인업을 추가한 가운데 어떤 전략으로 펀드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많이 받던 기존 주식 혼합형 펀드에서 안정성을 더 보완한 채권형 펀드를 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강한 연계에 더해 투자 최소금액을 낮춤으로써 펀드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최근 온라인 전용 공모펀드 2종을 출시했다. 사진은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지난 1일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카카오페이증권은 한화자산운용·미래에셋대우와 각각 협력해 공모펀드 2탄을 출시했다. 지난 2월 말 공모펀드 3종을 출시한 지 4개월만이다.   이에 더해 카카오페이 결제 후 남은 동전·리워드 등을 펀드에 자동투자하는 소액 적립식 투자 역시 강화시키고 있다. 최소 투자금액이 작은 대신 금융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다수 고객군을 공략해 리테일 부문의 양적 증대를 도모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향후에도 고객 친화적인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펀드 상품 라인업을 다각화 할 방침이다. ■ 올 1분기, 공모펀드 1탄…키움투자·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과 주식 혼합형 펀드 3종 출시 / 2~3월 수익률↓→4월 이후 회복세   앞서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월 27일 키움투자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과 협업해 ‘키움 똑똑한 4차 산업혁명 ETF 분할매수’·‘미래에셋 합리적인 AI 글로벌 모멘텀’·‘삼성 믿음직한 사계절 EMP’ 펀드를 각각 공식 출시했다.   키움 똑똑한 4차 산업혁명 ETF 분할매수 펀드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4차산업혁명 관련 섹터의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를 선별해 분할매수로 투자하는 펀드다. △블록체인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반도체 △인터넷 등 총 5개의 섹터별 대표 해외주식형 ETF를 매입한다. Ce종류 판매보수는 0.45%다.   미래에셋 합리적인 AI 글로벌 모멘텀 펀드의 경우 ‘미래에셋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모투자신탁’과 ‘미래에셋MSCIACWORLD인덱스증권모투자신탁’에 각각 최소 70%, 최대 30%씩 분산 투자한다. Ce클래스 판매보수는 연 0.46%다.   미래에셋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발한 머신러닝 AI를 통해 글로벌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MSCIACWORLD인덱스증권펀드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개발한 지수인 MSCI All Country WORLD Index를 추종한다. 23개의 선진국과 24개의 신흥국 주식의 약 2700개 종목에 자산을 배분해 투자한다.   삼성 믿음직한 사계절 EMP 펀드는 글로벌 주식 31%, 미국 중·장기 국채 및 회사채 56%, 금, 리츠 등 원자재 13%로 구성해 운용한다. Ce클래스는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단독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 보수는 0.30% 수준으로 3종 펀드 중 가장 낮다.   이들 펀드는 모두 주식 혼합형 펀드에 해당한다. 즉 자산총액 중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편입한도가 50% 이상인 펀드를 뜻한다. 다만 자산배분에 방점을 둔 자문일임형 ETF 포트폴리오(EMP·ETF Managed Portfolio)로 구성돼, 운용비용을 낮추고 상대적인 안정성을 담보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2~3월에는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삼성 믿음직한 사계절 EMP 펀드는 지난 3월 23일 수익률이 -11.64%(펀드규모 17억원)로, 출시 이래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4월 이후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펀드수익률이 다시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삼성자산운용 측은 “4월부터 경제 재개방 기대감으로 주식 원자재 등 위험자산의 수익률이 다시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 공모펀드 3종은 꾸준히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22일 기준 키움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의 해당 펀드 설정액은 각각 52억원·37억원·33억원으로 키움 펀드가 가장 많은 금액을 모았다. 3월 말 기준 3개 공모펀드 설정액의 합이 54억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2.3배 가량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출범 이후 4개월 만에 펀드 매수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 지난 2일, 공모펀드 2탄…모펀드구조 ‘한화자산운용 국내 채권형’, 모자형구조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채권형 펀드’ 출시   지난 2일 카카오페이증권이 출시한 공모펀드 2탄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뒀다.   ‘한화쏠쏠한대한민국채권’과 ‘미래에셋영리한글로벌채권’ 펀드 총 2종모두 채권형 펀드다. 둘다 자산총액 중 주식이 포함되지 않고 채권에 간접투자재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주식형 펀드나 주식 혼합형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펀드 3종이 주식혼합형이다보니 주식 변동성에 따라 수익률이 영향을 받았다”며, “채권형 펀드 라인업을 추가함으로써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펀드는 각각 모펀드와 모자형 펀드 구조를 취해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모자형 펀드는 동일한 운용사가 설정한 여러 펀드의 재산을 통합 운용하는 모펀드와, 모펀드에서 발생한 펀드지분을 취득하는 자펀드로 구성된다. 즉 실제 자산운용은 모펀드에서 일어나고 자펀드는 모펀드에만 투자하는 구조다.   한화쏠쏠한대한민국채권펀드는 만기 3년 이하의 단기국공채와 A-등급 이상의 중단기 회사채 등 국내채권에 자산을 배분해 투자한다. 기설정된 두 모펀드에 해당하는 ‘한화코리아밸류채권증권모투자신탁(채권)’과 ‘한화단기국공채증권모투자신탁(채권)’에 각각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국공채 비중이 높은 한화코리아밸류채권증권모투자신탁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반면, 하락기에는 회사채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들 모펀드의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가운데, 초저금리시대의 은행 예금이나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   미래에셋영리한글로벌채권펀드의 경우 기설정된 펀드에서 투자가 일어나는 모자형 펀드 구조다.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선진국 등을 아울러, 국제신용등급 BB- 이상 채권에 자산을 배분하는 자펀드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가 모펀드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모자평 펀드에 대해 “채권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은 주식 혼합형에 비해 떨어진다”며, “자펀드가 모펀드의 수익증권의 투자비율 등을 조절해 시장 상황에 맞게 펀드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펀드의 표준편차는 설정 이후 월평균 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채권형 펀드 중에서도 변동성이 낮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카카오페이·카카오톡 트윈(twin) 플랫폼으로 고객↑ /  ‘투알못’들을 위한 동전 자동투자·1000원부터 펀드 투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의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금융투자를 잘 모르는 소위 ‘투알못’ 고객에게 소액 적립식 투자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규모의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   실제로 지난 6월 말 기준 1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개설했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계좌 개설은 모바일 이용률이 높은 20~30대가 6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40대는 21.9%, 50대 이상은 11.5%를 기록했다. 40~50대의 고객군도 꽤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남은 1000원 미만의 동전을 펀드에 자동투자하는 ‘동전 모으기’와 결제 후 받은 리워드를 자동으로 투자하는 ‘알 모으기’는 지난 두 달 만에 32만 건 이상 신청했다.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투자할 수 있는 ‘자동투자’ 신청도 현재 10만 건에 달한다. 자동투자 신청자 중 49.8%는 주마다 반복 투자하는 주기를 설정하는 등 반응이 좋다는 평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선보인 펀드 상품들 역시 최소 투자금액이 1000원으로 투자자 진입장벽을 낮췄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향후 투알못 고객을 위한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고객군을 락인(Lock-in)한 후 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신생 증권사인 데다 리테일 부문이 처음이다 보니 사용자 친화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상품 다각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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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은행권, 생체 인증 보안 강화해…맞춤형 생체인증서비스 시대 연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생체 인증을 통한 본인 인증이 가능해지면서, 시중은행이 생체 인증을 통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본인 확인 방법인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내놓았으며, 신한은행은 신분증과 얼굴 영상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안면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달 초에는 금융결제원이 스마트폰 생체인증기술 관리 체계를 고려한 ‘모바일 생체인증서비스’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거래와 생체 인증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생체인증서비스 선점을 위한 은행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금융위원회(금융위)의 ‘은행업 감독 규정’을 반영, '생체 인증 등을 거쳐 예금지급을 가능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을 표준약관에 명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하 은행권의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생체 인증을 통한 예금지급은 물론, 이자 지급과 해지 청구도 가능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은행업 감독 규정’을 표준약관을 반영해, ‘예금 거래 기본 약관’을 개정함에 따라 생체 인증을 통한 본인 인증이 가능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공정위는 6일, 금융 소비자들의 은행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예금 거래 기본 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이번 약관 개정은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은행 창구 거래 시 통장 또는 인감 없이 예금을 지급하는 행위를 불건전 영업행위로 금지했었던 것을 금지대상에서 제외하고 생체 인증 등을 거쳐 예금지급을 가능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을 표준약관에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통장이나 도장 없이 생체 인증을 통한 본인 인증이 가능해졌으며 생체 인증을 통한 예금지급은 물론, 이자 지급과 해지 청구도 가능해졌다. 또한 공정위는 은행이 다양한 방법의 확인 절차를 거쳐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쳤으면, 위조나 도용 사건이 발생해 고객에게 손해가 생겼어도 그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을 신설됐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책임 문제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최근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생체 인증을 도입해왔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은행권의 생체 인증 도입 서비스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생체 인증 서비스 도입에 가장 앞장서 있는 것은 국민은행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본인 확인 방법인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2017년 5월에 선보인 ‘KB바이오인증 서비스’을 발전시킨 것으로, 현재 ‘KB바이오인증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사실 손바닥의 정맥을 이용한 인증 서비스는 국민은행 외에 기존 시중 은행에서도 시행했던 서비스였다, 하지만 자동입출금기기(ATM)로 한정돼 있었으며 타 인증 수단이 필요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모바일 앱인 ‘쏠(SOL)’에 비대면 안면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일 경우, 영상통화를 통해서만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상담사 근무시간 외에는 서비스를 처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새로 도입한 서비스에서는 신분증과 얼굴 영상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어 편리성을 높였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몇 년 전부터 생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기조가 강해지며 고객들도 비대면 거래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아직 서비스가 자리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용량이 저조할 순 있으나, 편리성과 보안성을 갖춘 서비스를 고객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진 생체 인증 방법이 생소하고, 최근 신용카드 정보 유출과 부정거래 등의 보안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생체 인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바이오 정보는 사람마다 고유한 손바닥 표피 혈관 특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위조나 변조 가능성이 낮고, 지문이나 홍채보다 정확도나 보안성이 높다”며 “수집된 바이오 정보는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분산 보관하므로 안정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시중은행은 고객 정보 분산저장, 바이오인증기술 관리 체계 구축 등에 주력해, 생체 인증 보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 역시 금융위의 ‘생체 인증 등을 거쳐 예금지급을 가능하도록 허용한다’는 규정에 맞춰, 지난 1일 스마트폰의 생체인증기술 관리 체계를 고려한 ‘모바일 생체인증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내놓았다.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생체인증서비스’는 생체 정보의 위·변조나 스마트폰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경우, 대상 스마트폰의 인증을 바이오 정보 공동인증시스템에서 일괄 차단하고, 금융사의 고객에게 인증 제한에 대한 알림을 게시하도록 했다. 또한 이용기관별 맞춤형 생체인증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사의 개별 어플리케이션 내 생체 인증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체 정보의 오류 허용횟수나 유효기간 등의 정책까지 설정할 수 있게 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바이오인증서비스 개선을 토대로 바이오인증을 여러 분야에 확대 적용해, 금융사만이 아닌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이용기관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론 금융권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거래의 비중과 생체 인증 서비스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환경을 구축하고 선도하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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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토스, 더 이상의 부정결제는 없다…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 6일부터 시행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으로 토스를 통해 일어나는 명의도용 및 보이스피싱 피해 보호를 위한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를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스의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는 국내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에서 처음 시행되는 고객 보호 정책으로, 명의도용 및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하여 토스의 직접적인 책임이 없더라도 토스 서비스를 거쳐 일어난 금전 피해는 토스가 구제하겠다는 내용이다.   [사진제공=토스]  보호 범위는 제 3자의 명의도용으로 일어난 송금, 결제, 출금 등의 피해 및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한 금전으로, 사용자는 문제 발생 후 30일 이내에 토스에 신고하면 내부 절차를 거쳐 손해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휴대폰 불법 개통 등을 통한 명의도용의 경우 실제 피의자가 특정될 때까지 고객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사실상 없었으나, 토스의 이번 정책 시행으로 제3의 기관을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리기 전 우선적으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보이스피싱 역시 금융 서비스 운영 기관에서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경우는 없었으나 처음으로 전격 시행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단, 명의도용은 계정 소지자가 로그인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 접속 정보를 스스로 타인에게 알려준 경우 및 가족 또는 지인이 도용한 경우 등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며, 보이스피싱의 경우 이용자의 고의 및 중과실로 인한 피해는 제외된다. 토스는 이번 고객 보호 정책을 시행하며 접수되는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머신 러닝 기술 등을 활용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를 더욱 고도화해나감으로써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새로운 고려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자금융거래법, 통신사기피해환급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이 이뤄져 시행되는 경우, 해당 법령에 따라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에서의 금전 거래가 대면 서비스만큼 안전하게 인식될 수 있어야 한다”며, 금융 사기 피해에 대해서도 토스를 통해 일어난 일이라면 모두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고객 중심이라는 점에 토스팀 모두 깊게 공감해 이번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도용 혹은 부정 거래에 있어 금융회사가 일정한 책임을 지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전자금융거래가 충분히 발전했음에도 적극적인 고객 보호 정책은 적용되지 않고 있었다”며, “특히 도용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광범위한 고객 피해에 대해 토스가 글로벌 수준의 고객 보호 정책을 시작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스는 지난 2015년 서비스 공식 출시 이후 보안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에서는 최초로 2018년부터 매년 정보보호 현황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산업진흥 포털에 자발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토스의 보안 인력 비율 및 보안 예산 투자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매년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자금융감독규정의 보안 예산 및 인력 투자 가이드인 5·5·7 규정을 크게 상회한다.   나아가, 정보보호를 기업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로 두고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지불카드 국제 정보보안표준 PCI-DSS 최고 레벨인 Level 1,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중 하나인 ISO/IEC 27001 및 27701등을 자발적으로 취득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8년 11월 대기업 외 기업으로는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보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토스는 이번 정책을 발표하면서 사용자들이 토스의 보안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피해 발생 시 빠르게 접수할 수 있도록 고객보호센터 웹사이트를 구축해 함께 공개했다. 사용자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토스 고객센터 및 본 웹사이트를 이용해 편리하게 피해 사실을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정책의 원활한 시행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비자보호팀 등 이상 거래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고객 보호 조치를 담당할 조직 신설 및 전문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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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 [투자의窓] 공모주 신화 쓴 SK바이오팜, '따상상상' 가능할까, 시가총액 벌써 12조9000억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스피 시장 상장과 함께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주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SK바이오팜의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미 지난 3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236% 상승률을 기록, 공모주 역사상 코스피 시장에서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이 코스피시장에서 상장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 2일 상장과 함께 공모가 대비 2배 오른 가격에서 시초가가 결정된 후 곧바로 상한가로 올라갔다. 이어 그 다음날인 3일에도 상한가를 기록, 이른바 ‘따상상’(공모가 2배 가격 시초가후 연이틀 상한가)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따상'을 기록한 것은 2015년 6워23일 상장한 SK디앤디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SK디앤디는 상장 첫날 공모가(2만6000원)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지만 그 다음날 전일 대비 3.8% 하락하며 6만5000원에 종료됐다.   SK바이오팜은 상장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미 SK디앤디의 기록을 넘어섰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SK바이오팜처럼 '따상상‘을 기록한 종목이 4개에 달했다.   역순으로 2018년 6월 현대사료, 2016년 6월 녹십자랩셀, 2015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펩트론이 모두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면서 ‘따상상’ 기록을 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2일 상장한 엘이티 역시 상장과 함께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땅상상’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현대사료와 펩트론은 3일 연속 상한가를 유지, 유일무이하게 따상상상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실제 유통가능주식수가 1022만주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오버슈팅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면서도 지금의 주가상승은 과열양상에 따른 것이라서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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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 금리인하로 요구불예금은 증가, 갈 곳 잃은 자금에 경제는 ‘돈맥경화’로 휘청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기준금리 인하 이후 최근 수신금리가 0%대로 떨어진 가운데 예·적금 잔액이 줄어들고 있다. 반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은행에서 대기 중인 돈이 많아지면서 요구불예금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주식을 사기 위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 역시 늘어나 요구불예금으로 잡히고 있다. 요구불예금은 예금주가 인출을 요구하면 언제든지 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예금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요구불예금이 신용대출 등과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권의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적금 금리의 차이) 방어나 건전성 규제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만하고 좀처럼 꺼내 쓰지 않아,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신규 투자를 지원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재정·경제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수신금리가 0%대로 떨어진 가운데 예·적금 잔액이 줄어든 반면 요구불예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5~6월 늘어난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보통예금·당좌예금 등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27조 887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시중 유동성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공급되는 통화량을 시장이 소화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부동자금으로 남겨뒀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향후 부동자금이 증시나 부동산 시장 등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각 은행]   ■ 6월 요구불예금 증가폭 5월대비 8배↑…예·적금 금리↓, 해약 늘어 / SK바이오팜 청약 대기금도 몰린 것도 한몫 지난 6월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4곳의 예·적금 금리가 일제히 내렸다.   국민은행이 지난달 2일 가장 먼저 주력 상품인 ‘국민수퍼정기예금’ 기본금리를 연 0.9%에서 0.6%로 0.3%포인트(p) 내렸다. 기준금리가 연 0.5%로 인하된지 5일 만이다. 다른 수신상품 50여 개의 금리도 점차 낮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2일 60여 개 정기 예·적금과 수시입출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일제히 최소 0.05%p에서 최대 0.5%p까지 인하했다. ‘신한S드림정기예금’, ‘쏠편한정기예금’ 등 주력 상품들의 기본금리는 연 0.9%에서 0.6%로 떨어졌다.   농협은행 역시 같은 날 수신금리를 하향조정했다. 일부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작게는 0.15, 크게는 0.4%p 인하했다. 대표 상품인 ‘큰만족실세예금’은 연 0.45~0.9%에서 0.3~0.7%로 떨어졌다. 개인 정기적금의 기본금리도 0.8~1%에서 0.55~0.85%로 낮아졌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7일부터 50여 개 거치식 예금·적금을, 20일부터는 14개 입출식예금 기본금리를 내렸다. ‘우리 수퍼주거래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본금리가 연 0.7%에서 0.4%로 인하했다. 고금리 상품에 속하는 ‘우리 원(WON) 정기적금’ 역시 기본 금리가 1.9%로 0.1%p 낮아졌다.   끝까지 버티던 하나은행도 지난 1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75%p 내리면서 수신금리 인하에 동참했다. 정기예금 금리는 0.05∼0.20%p, 정기적금은 0.20∼0.25%p 낮아졌다. ‘주거래정기예금’은 연 0.75%에서 연 0.65%로,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은 연 1.3%에서 연 1.1%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정기 예·적금잔액 역시 급격히 줄어들었다.   6월 말 기준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의 정기예·적금 잔액은 672조153억원으로 1.5%(10조1690억원) 감소했다. 정기적금의 경우 38조4144억원에서 38조9239억원으로 소폭(1.3%·5095억원) 늘었지만, 정기예금은 643조7699억원에서 633조914억원으로 큰 감소폭(1.7%·10조6785억원)을 보였다.   정기 예·적금 잔액은 4월 들어 2조7278억원 줄어든 이후, 5월엔 5조원 이상 줄어들면서 지난달 10조원대를 경신한 것이다. 감소폭이 매달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예·적금 금리 메리트가 없어지면서 해약이 늘어났다”며, “아직 투자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이 수시입출식예금 등으로 이동하면서 요구불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6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566조316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5%(24조3628억원) 늘어났다. 4월까지만 해도 전월 대비 1조3649억원 감소했지만, 5월부터 2조7259억원 증가해 두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가폭만 보면 약 8배 늘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주식을 사기 위한 투자자예탁금도 요구불예금으로 잡힌다”며, “최근에는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대기금이 폭증하면서 요구불예금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청약 환불일이었던 지난달 26일 하루만에 4조원 이상 늘었다. 이날 기준 투자자예탁금 잔액은 총 50조원대를 돌파해 연초보다 2배 이상 늘었다. ■ 요구불예금&개인신용대출 동시 증가, 은행 자산건정성 등 단기 방어에 일조   요구불예금이 증가한 시기 은행 개인신용대출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자산건전성 등을 단기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 전망이다.   6월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17조5232억원으로 전월대비 2.5%(2조8374억원) 늘었다. 지난 3월 전월대비 2조2000억원 늘어났으며 4월 들어서는 5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가 5월 다시 1조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B씨는 “요구불예금은 언제든지 빠져나갈 수 있는 자금이기 때문에 은행의 자금 운용 측면에서 큰 시그널은 아니지만, 신용대출 등 여신이 함께 증가하면 괜찮은 편이다”고 봤다.   금리가 연 0.1% 수준인 요구불예금은 저원가성 예금에 속하며 일명 핵심예금이라 불린다.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겨 수익 방어나 자산건전성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A씨는 “핵심예금은 유지하는 것이 더 관건이긴 하지만 정부 규제 완화에 함께 요구불예금 증가로 예대율(대출/예금 비율) 관리에 일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투자·소비 등 생산쪽으로 돌지 않아 ‘돈맥경화’ / 전문가, “적극적인 재정·경제정책으로 신규 투자 등 제고해야” 그러나 요구불예금 증가로 시중에 돈이 돌지 않아 경제 전반에 돈맥경화가 오고 있다.   이에 대해 B씨는 “돈맥경화는 정부에서 푼 자금이 투자나 소비, 즉 생산적인 쪽으로 가지 않고 잠겨 있는 것”이라며, “증시로 자금이 가고 있긴 하지만 장기투자보다 일시적인 수익확보를 위해 단타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유동성이 필요한 기업에도 자금이 돌지 않고 있다.   B씨는 “AA등급 회사채나 국채 등과 같은 우량채는 시장 수요가 있는데 A등급은 투자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유동성이 수혈돼야 고용·상거래 등이 이뤄지는데 지금은 돈이 정체돼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A-등급까지도 우량하다고 봤으나 코로나 여파로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지난달 10일 광의통화를 뜻하는 M2가 지난 4월  3018조5550억원으로 사상 처음 3000조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특히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과도한 유동성으로 부동자금이 막대하게 있다는 뜻이다.   지난 1분기 요구불예금 회전율 역시 사상 최저 수준(17.9회)에 근접한 18.4회를 기록했다. 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요구불예금을 인출해 사용한 횟수가 줄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금융시장에서 통화가 유통되는 속도가 떨어졌다.   따라서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해 통화정책 이외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B씨는 “이미 마련된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의 집행속도를 높인다면 통화 측면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신규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 과중한 유동성이 생산과 소비 쪽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 진작은 한계가 있고 코로나의 글로벌 확산이나 미·중 갈등 등의 대외여건은 정부가 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는 향후 부동자금이 증시나 부동산 등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단기에 증가한 시중 유동성이 주로 증시나 부동산 등으로 유입된 바 있다.   B씨는 실물자산 관련 투자에 대해 “투자자들의 부동산 기대수익이 높은 것도 있지만 다른 대체투자처가 거의 없다”며, “현행 부동산 규제는 수요만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을 늘려서 적정가격을 맞춰줘야 할 것이다”고 봤다.   한편 정부가 35조원 규모로 편성한 3차 추가경정예산은 적자국채 발행에 따라 부동자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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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 보안과 편리성 강화한 앱 서비스, 치열해진 금융시장 승부 관건됐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금융권에도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기존 금융권들도 간편 결제 시스템 같은 앱을 출시하며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악성 앱 차단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PayFAN) 터치결제’를 통해 간편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이처럼 기존 금융사들이 앱을 통해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며 영업점 방문 고객이 줄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가 핀테크 기업 같은 비금융기관에도 소액 결제시스템의 문을 열어줌에 따라, 금융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존 금융권의 디지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금융권의 영업환경이 비대면,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존 금융권들도 앱을 이용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금융권에도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핀테크 기업들은 전통적인 금융업과 달리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기존 금융업체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하나의 은행 앱으로 타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돈을 이체할 수 있게 되면서 앱을 통한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인 ‘쏠(SOL)’을 통해 은행·카드·증권 등에 분산된 자산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마이(MY)자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MY자산 서비스에서는 소액투자나,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 신용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2월에 출시한 신한은행 ‘쏠’은 기존에 운영하던 6개 모바일 뱅킹 앱을 통일해,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출시된 후 1년 6개월 만에 가입자가 1000만명에 이를 정도였으며 이젠 대표적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앱인 ‘우리원(WON)뱅킹’을 통해 보이스피싱 악성 앱 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고객의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후, 원격조종을 통해 부정 이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실행 시 보이스피싱 원격제어 앱, 악성 앱 설치 등의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해, 부정 이체를 차단하는 방식이다”며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금융권인 카드사 역시 자사의 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를 대표하는 모바일 기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신한페이판 터치결제’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이용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을 정도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신용카드사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기기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앱을 이용해, 실물카드 없이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지난해 11월부터는 LG전자와 협업해 LG전자의 스마트폰으로도 터치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월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마이(MY)월세’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 역시 간편결제 시장 공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모바일 앱인 ‘KB앱카드’에 바코드 결제, QR코드 결제 등의 오프라인 결제 수단을 하나로 묶은 ‘이지터치’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지터치’서비스는 통일성과 편의성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저축은행들 역시 올해 말의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앱을 개발하거나 기존 앱을 점검하는 등 비대면 채널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달 말에 모바일 앱인 ‘뱅뱅뱅’을 출시했다. 고객들은 ‘뱅뱅뱅’ 내에서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입출금 계좌를 개설하거나, 자동대출·즉시 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모바일 앱인 ‘OK모바일뱅킹’의 비대면 계좌 개설 프로세스를 개선했으며,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맺고 ‘사이다뱅크’ 앱을 이용해 결제와 송금,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기존 금융사들이 앱을 통해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며 영업점 방문 고객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금융권은 영업점을 줄이고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문을 닫은 금융권 영업점이 모두 535개에 달한다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중 은행은 79곳이며 증권사는 65곳에 달한다. 시중 은행들은 올해 상반기에도 100여 개의 점포를 통합한 바 있다. 게다가 정부가 핀테크 기업 같은 비금융기관에도 소액 결제시스템의 문을 열어줌에 따라, 금융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는 비금융기관에 외환서비스 시장 신규진입 시, 적용되던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는 조항을 신설, 환전과 송금 업무의 위탁도 허용할 계획이다. 이에 금융권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의 금융시장 진입 규제가 완화되면서 기존 금융사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영업환경에 맞춰,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앱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한도 제한이나 계좌 해지 등은 직접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는 한계점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서비스가 존재하고, 이에 대한 니즈도 있는 만큼,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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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5
  • ‘코로나·재난지원금’으로 판도 바뀐 온라인 쇼핑시장…직접 장보고, 여행 안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의 여파와 정부가 5월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해 올해 5월 온라인 쇼핑시장의 판은 바뀌었다. 정부가 온라인에서 사용 제한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5월, 올해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던 음·식료품 거래액이 전달보다 떨어졌으며, 매년 날이 풀리면 나들이객으로 성황을 누려 소비가 늘어나던 여행, 레저, 문화, 대중교통 서비스 상품군은 전년과 비교해 거래액이 최대 70% 이상 떨어지며 급감했다.   마스크 쓴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 [사진제공=연합뉴스]   ■ 2020년 5월, ‘봄 축제’ 대신 가정 내 ‘생활필수품’ 바꾸기 통계청이 3일 공개한 ‘2020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PC와 모바일을 모두 포함한 온라인쇼핑의 거래액은 12조722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했다. 5월 가장 큰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인 상품군은 가전·전자·통신기기(12.5%) 1조5910억원이였으며, 음·식료품(11.6%) 1조4759억원, 의복(10.7%) 1조3612억원, 음식서비스(10.4%) 1조3206억원, 생활용품(9.1%) 1조1607억원 순이었다. 가장 큰 거래액 감소를 보인 상품군은 문화 및 레저서비스(-72.1%) 485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61.6%) 5583억원이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2019년 5월 1742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2020년 5월 485억으로 72.1% 급감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2019년 5월 1조4527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2020년 5월 5593억으로 61.6%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자 가정 내 생활필수품인 가전과 전자 통신기기 등을 매장에서 직접 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식료품과 배달음식 등 집에서 쉽게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소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매년 기온이 오르는 봄이 오면 많이 소비하던 여행, 교통, 문화, 레저와 같은 서비스 상품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를 두기 시작한 올해 큰 폭으로 거래액이 줄었다.   2020년 5월 온라인 쇼핑동향 [사진제공=통계청]   ■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된 5월, 꾸준히 증가하던 온라인쇼핑 ‘음·식료품’ 거래 증가세 주춤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온라인 음·식료품 거래액은 1조4759억원으로 2019년 5월 1조1086억원보다 33.1% 늘었지만, 지난 4월 거래액인 1억5169억원보다 2.7% 줄었다. 이는 재난지원금을 온라인상에서 쓸 수 없었던 만큼 지원금을 받아 마트나 시장과 같은 오프라인으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고 온라인에서의 지출은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3일 “재난지원금 온라인 사용이 제한되면서 음식서비스, 음·식료품 분야 증가세가 한 달 전보다 낮아졌다”며 “5월 들어 외부활동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말했다. 한편,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지난 4월 26.2%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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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3
  • 카드정보 61만7000건 도난…정보 유출 3개월 만에 우연히 밝혀져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발생한 신용·체크카드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사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총 138건의 부정사용이 있었으며 피해금액은 1006만원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유출된 유효카드 수는 61만7000건이며 부정사용이 확인된 금액은 전액 금융사가 보상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체크카드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부정사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총 138건의 부정사용이 있었으며 피해금액은 1006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또한 금감원은 “카드정보 유출과 연관된 소비자들을 상대로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카드교체 발급이나 해외거래 정지 등록 등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POS 단말기, 멤버십 가맹점 해킹을 통해 신용 및 체크카드 정보와 은행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의 금융 정보가 유출된 사건으로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 사이 시중은행 해킹 혐의로 구속된 이모씨(42)의 추가 범행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해 11월 한 시중은행의 전산망 해킹을 시도했다가 구속된 피의자 이모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장하드 4개를 입수했으며, 이 가운데 1.5TB 규모의 외장하드 두 개에서 61GB 용량의 신용카드 정보를 발견됐다.   더욱이 일부 신용카드 정보에는 카드번호는 물론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공받아 카드번호 부정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이와 연관된 소비자들을 상대로 카드교체 발급을 권고하는가 하면 보호조치를 완료했다.   금감원은 “검찰·경찰·금감원·카드사를 사칭한 연락을 유의하라”고 강조하며 “주민등록번호나 카드 비밀번호,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며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에 연결되거나 앱 설치를 유도할 경우 역시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카드 사용자가 카드 부정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결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증요하며 각 금융사 별 부정사용 예방 서비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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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3
  • 사모펀드 전수조사 칼 빼든 금융당국, 3년간 233곳 검사한다
    [뉴스투데이=이철규기자] 지난해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이어 올해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부실 사태가 이어지자 드디어 금융당국이 칼을 빼들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 전면점검을 위한 합동회의를 열고 사모펀드에 대해 전면점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3년간에 걸쳐 사모펀드 1만 여개와 사모운용사 230여 곳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2일,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 전면점검을 위한 합동회의를 열고 3년간에 걸쳐 사모펀드 1만 여개와 사모운용사 230여 곳을 전수 조사하기로 결정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처럼 금융당국이 환매 중단을 일으킨 사모펀드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 것은 사모업계와 P2P업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지난해 진행된 금감원의 서면검사 결과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작성, 금감원이 정형화된 체크리스트를 테스크포스(TF)팀에게 전달하면 이를 바탕으로 진행하게 되며 전면점검은 자체 전수점검과 현장검사 투 트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월 중순부터 두 달간 자체점검을 진행, 판매사 주도로 운용사·수탁사·사무관리회사의 자료를 서로 비교해 서류 위변조 등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장검사는 금융감독원 내에 사모펀드 전담 검사조직을 구성, 3년간 233곳의 자산운용사를 검사할 계획이다. 전담 검사조직은 금감원·예금보험공사·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 등으로부터 인력을 지원 받아 30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전면 점검은 리스트 점검 후, 현장검사반에 곧바로 인계해야 하는 만큼, 자산이 급격하게 늘어난 사모사를 중점으로 점검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수탁사의 자산리스트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체크리스트가 만들어지면 이를 중점으로 확인할 예정으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혐의점이 있어 보이는 운용사가 있을 경우, 즉각 검사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검사는 자료 작성이 다 되는 곳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전수조사 자료를 받는대로, 그리고 금감원이 데이터를 갖고 있는 곳부터 진행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의 전면 점검에 대해 금융권은 회의적 시각이 일반적이다. 이는 서면을 중심으로 한 4자 교차 점검을 통해 사모펀드의 문제를 잡아낼 수 있냐는 것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서면조사 형태로 사모운용사 52곳의 사모펀드 1786개에 대한 검사를 했지만 옵티머스 펀드의 부실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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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3
  • [투자의窓] 테슬라 사상 최고가 찍고 니콜라는 13% 급락, LG화학 삼성SDI 웃고 한화 두산퓨얼셀 울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질주하면서 1200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수소차를 대표하는 니콜라는 13% 이상 떨어져 희비가 엇갈렸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7.95% 오른 1208.88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122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차발표회에서 막춤을 추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075억달러(약 250조원)를 기록하면서 현대차(21조1532억원)의 12배에 달할 정도로 몸값이 뛰었다.   작년 말 418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주가가 3배 가량 오른 것인데, 코로나19로 다른 자동차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국 CNN은 올초 주가가 900달러에 육박하던 테슬라를 가리켜 “이 세상 주식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1200달러를 넘긴 지금 시점에서는 고삐 풀린 망아지에 비유될 정도다.   특히 지난해 저점이었던 6월3일 176.99달러와 비교하면 1년만에 582% 올랐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미국 자동차 빅3인 GM(357억달러), 포드(237억달러), 피아트 크라이슬러(1673억달러)를 모두 합한 761억달러보다 3.6배 이상 더 높은 것이며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일본의 토요타자동차(242조원)를 앞서 시가총액으로는 세계 1위 자동차회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들어 테슬라 주가가 폭주하기 시작한 것은 중국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1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테슬라 보급형 세단 ‘모델3’ 인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사회자와 이야기하던 중 노래가 흘러나오자 막춤을 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를 둘러싸고 향후 5년안에 7000달러에 달할 것이란 기대감(투자자문사 ARK인베스트)과 거품(시트론 리서치)이라는 주장이 팽팽하다. 시트론 리서치는 테슬라 주식을 가리켜 “월가의 새로운 카지노”라고 지적했다.   반면 수소차로 각광을 받던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는 이날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13.22% 떨어진 57.19달러에 장을 마쳤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지난달 4일 나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9일 한때 79.73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테슬라가 급등하고 니콜라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피엔티, 삼화콘덴서, 센트랄모텍 등 전기차용 배터리와 소재부품 관련주들이 테슬라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화, 에스퓨얼셀, 두산퓨얼셀 등 니콜라 상승에 힘입어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던 관련주들은 니콜라 상승이 꺾이면서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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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3
  • 공동재보험 도입, 보험사 부채 구조개선 넘어 재보험시장 활성화시키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부채 감축을 위해 공동재보험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지급여력(RBC, Risk Based Capital) 비율의 금리위험액 산출 시, 보험부채 위험에서 공동재보험을 반영하게 된다. 이는 2023년 도입될 예정인 IFRS17에 맞춰, 보험사가 지닌 부채의 구조개선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금감원의 RBC 개선안에 따라 RBC 비율을 맞추기 위해 자본확충에 나섰던 보험사들은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와 위험을 이전,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기 때문으로 공동재보험 시장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있는 재보험사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재보험시장 확대에 따른 보험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금감원은 2023년부터 도입되는 국제보험회계기준인 ‘IFRS17’에 대비해, 보험사의 리스크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RBC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지난달 30일, 금감원은 2023년부터 도입되는 국제보험회계기준인 ‘IFRS17’에 대비해, 보험사의 리스크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RBC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에는 원보험사가 공동재보험을 통해 보험부채를 재보험사에게 넘길 경우, 원보험사의 RBC 금리위험액 산출 시 해당 계약에 대한 보험부채를 제외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원보험사가 공동재보험 계약에 따라, 재보험사로 넘긴 자산에 대해서는 재보험회사의 신용도에 따른 신용위험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금과 같은 저금리 상태에서 IFRS17이 도입되면 과거 고금리로 판매된 저축성상품의 경우, 금리가 현재의 저금리가 아닌 당시의 고금리로 잡혀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금액이 더욱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부담은 그만큼 커지는 셈이다. 이에 금감원은 선제적으로 보험사의 보험부채 구조개선과 금리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RBC 금리위험액 산출 시 공동보험재를 반영하는 개선안을 마련한 것이다. 공동보험재는 원보험사의 위험보험료·저축보험료·부가보험료와 보험 위험·금리 위험 등을 재보험사에 이전하는 것으로, 보험사의 자산운용사 역할을 하는 셈이다. 물론 원보험사는 그 대가로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관련 자산과 부채를 이전함에 따라 금리 인하에 따라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보험사들은 이번 RBC 개선안에 대해 반기는 입장이다. 보험료와 위험을 이전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기 때문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분기 가용자본 감소를 경험했기에 이번 개선안에 찬성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1분기 보험사의 RBC 비율은 267.2%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4분기 대비 2.4%포인트(p)가 하락한 수치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유상증자, 후순위채권 발행,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 올해 상반기 △메리츠화재는 1500억원 △MG손해보험은 980억원 △롯데손해보험은 900억원 △흥국화재는 400억원 △푸본현대생명은 15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RBC 비율 관리에 집중했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하는 RBC 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상 보험사들은 RBC 비율을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RBC 비율이 100%를 충족하지 못할 시, 경영개선권고의 대상에 오르게 되며 개선 방안을 제출하고도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경영개선 명령을 받게 된다. 때문에 보험사들은 항시 RBC 비율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공동재보험 제도 도입은 보험사들이 RBC 비율을 관리를 위해 유상증자나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인 보험료와 위험을 이전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때문에 이번 개선안에 대해 재보험사들도 호의적인 반응이다. 재보험사들은 공동재보험 시장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에 발맞춰 재보험업을 보험업법상 별도의 보험 분야로 분리하고, 재보험사들의 영업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선 공동재보험의 전례가 없기 때문에 공동재보험료 책정에 대해 우선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며 “재보험사는 보험사의 위험을 대신 부담하는 만큼, 높은 RBC 비율이나 충분한 자본력, 그리고 자산운용능력 등을 앞세워 보험사에 높은 재보험 비용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재보험업에 적용할 필요가 없는 규제를 명시적으로 배제하고, 재보험업 허가요건을 완화해 특화 재보험사의 출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재보험 시장의 경쟁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전업 재보험사는 코리안리 단 1곳으로, 제네럴리·뮌헨리·스위스리 등 외국계 재보험사 9곳을 포함해 단 10곳의 회사만이 경쟁을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 KDB생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C파트너스가 KDB생명을 공동재보험사로 전환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는 재보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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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3
  • 커피값 아껴 건물주 된다…공모리츠 시장 ‘꿈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초저금리 시대 부동자금의 투자 대안으로 공모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부동산투자신탁)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공모 리츠는 50인 이상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해주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공모 리츠의 높은 배당수익율과 세제혜택 등으로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오피스·리테일형 리츠 중심에서 물류센터·데이터센터형 등으로 더욱 다양화될 전망이다. 코로나 타격으로 자산유동화에 직면한 백화점·대형마트 등 리테일형 리츠도 꾸준히 나올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리츠 상장 상황에 따라 리츠 중심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등 관련 상품 출시도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초저금리 시대 부동자금의 투자 대안으로 공모 리츠(REITs)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사진=한국경제TV 화면캡쳐]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리츠 시장의 자산규모는 5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불과 2년 전에 비해 17.3%(7조7600억원) 증가했으며, 2013년 이후 연평균 27.9%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공모 리츠 시장 활성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다만 공모 리츠에는 미매각 해외 부동산 등 소위 부실자산이 일부 편입될 수 있어 금융당국의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사모 리츠→공모 리츠 전성시대로…공모 리츠 배당소득세 14%→9% 일반적으로 리츠의 장점은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과 거래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커피 한잔 값으로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부동산 펀드는 상대적으로 많은 자금이 필요하며 청산 시점 이전에 처분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리츠는 상장 이후 주식거래로 원할 때 바로 처분할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 펀드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이에 더해 꾸준한 인컴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본시장 변동성이 크지 않을 때 평균 5~6%의 배당 수익률을 볼 수 있는 것도 한몫했다.   정부에서는 리츠 중에서도 공모 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초부터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간 리츠시장은 사모 중심으로 발전했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리츠 총 자산규모에서 사모 리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94%(51조5017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8년 발표한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방안’은 리츠의 사모 편중 현상을 막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모 리츠는 49인 이하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대중에게 거의 열리지 않는다. 상장 의무도 없다.   따라서 정부는 이 방안을 구체화해 공모 리츠 등의 배당에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즉 리츠 종목을 3년 이상 보유해 발생한 배당 소득은 금융종합소득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분리과세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일반 예금상품처럼 15.4%가 아닌 9.0%로 배당소득세를 거두며, 분리과세 적용 한도는 투자금액 기준 인당 5000만원이다.   이전에는 배당소득 2000만원 이하의 경우 총 15.4%(배당소득세율 14%), 초과의 경우 종합과세세율을 적용해왔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사모 리츠는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공모 리츠가 평균 0.2~0.5%p(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공모 리츠에만 세제혜택을 부여해 리츠 시장을 공모 중심으로 끌고가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 KTB자산·현대자산·KB자산·삼성SRA운용AMC인가 신청↑, 공모 리츠  활성화 위한 유관기관 논의·협의체 가동 이어져 리츠를 설립하고 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회사(AMC) 인가 신청도 늘고 있다.   지난달 12일 KTB자산운용이 AMC 본인가를 받은 데 이어, 현대자산·KB자산·삼성SRA운용 등도 AMC 인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는 공모 리츠 상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 상장돼 있는 공모 리츠는 총 7개다. 지난 2011년 7월 에이리츠를 시작으로 케이탑리츠, 모두투어리츠,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NH프라임리츠 등이다.   국내 리츠시장이 사모에 편중돼 있기 때문에 국내 상장 공모 리츠 역시 규모가 작은 편이다. 이들의 지난 4월 말 기준 자산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해당 시기 전체 자산의 약 6.0%에 불과했다. 이는 글로벌 상장 리츠 자산 규모의 0.001% 수준밖에 안 된다.   이에 공모 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의 논의 및 협의체 가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국리츠협회와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해 리츠를 활용한 기업 자금조달 활성화 및 리츠시장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2일 AMC 10사를 대상으로 공모 리츠 등 상장제도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거래소 측은 “우리나라의 공모리츠 시장규모가 GDP의 0.1% 수준으로 선진국(GDP의 3~7%) 대비 작은 상태”라며, “리츠 시장이 양적으로 더욱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상장된 오피스, 리테일 리츠 외에 주유소, 물류센터, 해외부동산 등 다양한 리츠를 적극적으로 상장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올 하반기 공모 리츠 10개 상장예정…오피스부터 민간임대주택, 주유소까지 / 내년부터 리츠ETF·ETN 출시될 수도   [표=뉴스투데이 / 자료=한국리츠협회,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리츠 유형은 주택 137개(32조5000억원), 오피스 59개(11조8000억원), 리테일 35개(5조6000억원), 복합형 12개(1조5000억원), 물류 13개(8000억원), 호텔 4개(4000억원)로 주택형과 오피스형 중심이다. 리테일형도 적지 않다.   올 하반기 상장 예정인 공모 리츠는 10개 내외다. 오피스형 4개, 리테일형 3개, 주택형 1개, 물류형 1개, 복합형 1개다.   이중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임대주택 공모 리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달 안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해당 리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심의 주택 리츠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의 국내 최초 주유소 리츠도 돋보인다.   이에 대해 A씨는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도 주유소 리츠는 현금수익이 어느정도 보장돼 안정적인 배당이 이뤄지는 상품이기 때문에 우량 자산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상장예정인 리츠의 배당수익과 관련해 “공모가가 5~6% 이상 목표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형성돼있다”며, “7%의 고배당 수익률을 바라보는 리츠도 있다”고 밝혔다.   언택트 문화에 따라 백화점·대형마트 등 리테일형 리츠와 물류창고형 리츠 등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코로나 타격으로 실적 부진을 겪자, 매각 후 임차를 통한 자산유동화의 방편으로 리츠를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점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가칭 ‘신세계 리츠’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공모 리츠가 꾸준히 상장되면서 향후 관련 펀드나 파생상품 등도 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A씨는 “리츠 중심의 ETF를 출시하려면 구성 종목, 즉 상장 리츠가 10개 이상이 돼야 한다”며, “올 하반기 상장 상황에 따라 내년 정도 관련 ETF·ETN 등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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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3
  •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반짝…물가 그대론데 ‘돼지고기·소고기’ 가격 폭등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 0.0%를 기록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반짝 효과 때문인지 두 달 연속 마이너스 물가는 면했지만, 저물가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가정에서 소비하는 식료품들의 물가는 올랐다. 특히 돼지고기(16.4%), 소고기(10.5%)와 같은 소비자 체감이 크게 다가오는 품목의 물가는 큰 폭으로 올랐으며, 사람들과의 만남이 줄어들자 자연스레 교통 물가(5.6%)가 하락하고, 오락 및 문화(0.9%) 역시 하락했다.    마트의 육류코너 [사진제공=연합뉴스] ■ 지난 5월(–0.3%) 소비자물가 8개월 만에 마이너스 기록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0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현재 소비자 물가지수의 기준연도인 2015년=100)로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12개월 연속 1%를 밑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에서 3월 1%대로 올라섰지만, 4월 다시 0%대로 떨어졌다. 전달인 5월에는 –0.3%를 기록하며,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이렇게 마이너스로 물가가 떨어진 배경에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여파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점, 고등학교 무상 교육 실시 등과 같은 공공서비스 물가가 내린 점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020년 6월 전년동월대비 소비자 물가동향 [사진제공=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한 6월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들에게 지급된 효과가 일정부분 반영되어 마이너스 물가를 면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장 기본적인 식료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한 지수인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0.6% 올랐다. 상세하게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4.6% 상승했다. 특히 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10.6%로 두드러졌는데, 돼지고기의 경우 16.4%, 국산 쇠고기의 경우 10.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3% 상승했다. 상세하게 품목별로 보면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대비 7.9%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는 9.8% 올랐다. 신선과실만 3.2% 떨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저물가 영향으로 지출목적별 지수 중 교통 물가가 5.6% 하락했으며, 오락 및 문화 역시 0.9% 하락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일 “재난지원금 효과가 있었지만, 제한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선그어 말했다. 코로나19가 얼마나 장기화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얼어붙은 소비역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소비자 물가지수 전망 역시 밝아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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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투자의窓] 역대급 공모자금 몰린 SK바이오팜, 공모수익률 237% 엘이티 기록 깰까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기관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과정에서 역대급으로 시중자금이 몰렸던 바이오 기업 SK바이오팜이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공모주가 기록할 수 있는 최대수익률에 도전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거래소 신관 1층 로비에서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을 진행한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뉴스투데이DB]   거래소가 주식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기업에 대해 상장기념식을 갖는 것은 지난 2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상장 기념식을 중단해왔다.   SK바이오팜의 시초가가 얼마에 결정되고 종가는 얼마로 끝날지 관심이 뜨겁다.   SK바이오팜은 기관 청약에서만 575조원, 개인투자자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는 기존 최고기록이었던 제일모직의 기록을 깨고 31조원이 몰렸다.   시장에서는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공모가액인 4만9000원의 200%까지 오른 가격에서 시초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럴 경우 시초가는 9만8000원이다.   여기에 매수세가 몰려 상한가를 기록하면 12만74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공모가 대비 최대 160% 상승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앞서 지난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던 엘이티는 상장 첫날 200%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한 데 이어 그 다음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가 대비 237%라는 기록적 수익률을 청약투자자들에게 안겨줬다.   SK바이오팜의 상장 주식은 총 7831만3250주이지만 보호예수 물량을 제외하면 실제 시장에 유통이 가능한 주식은 1566만2648주로 전체의 20%이다.   이 중에서도 기관에 배정된 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한 52.25%를 제외하면 첫날 유통 주식은 전체의 약 13%인 1022만주가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공모과정에서 나타났던 시장의 높은 관심을 감안하면 실제 첫날 쏟아져 나올 물량은 이보다 더 적을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기적 수요까지 나타난다면 의외의 오버슈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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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방카슈랑스로 1분기 숨돌린 보험사, 'IFRS17' 대비해 체질 개선 나선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의 초회 수입보험료(보험을 계약한 후에 처음으로 납입하는 보험료)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험사에서 은행이나 다른 금융부문의 판매 채널을 이용해 자사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전략인 ‘방카슈랑스(Bancassurance)’ 판매를 확대하고, 은행이 비이자 이익의 실적 방어를 위해 방카슈랑스 판매를 공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3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IFRS17’에 따른 자산건전성이 우려되는 만큼, 저축성보험 상품에서 벗어나 변액보험이나 보장성보험상품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보험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던 보험사들의 초회 수입보험료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영업이 어려워진 가운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초회 수입보험료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보험을 계약한 후, 처음으로 납입하는 보험료인 초회 수입보험료가 증가한 것에 대해, 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인 방카슈랑스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나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큰 타격을 받지 않아 다행이다”며 “방카슈랑스에 주력해 같은 계열사뿐 아니라, 꾸준히 판매처를 발굴하고 있고, 보장성과 변액상품에 집중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생보사의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상품 판매 비중은 75.17%로 손보사(6.61%)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은행의 방카슈랑스 판매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생보사)의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는 총 1조274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1조653억원에 비해 19.65%가 증가했다. 반면 손해보험사(손보사)의 올해 1분기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는 1조628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1조5011억원보다 8.51%가 늘어났다. 이를 보험사 별로 살펴보면, 증가율이 100%가 넘은 곳은 삼성생명·미래에셋생명·KDB생명·하나생명·AXA손해보험 등 총 5곳이다.   생명보험사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 비교표. [표=뉴스투데이] 은행 창구를 이용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가 확대된 이유는 은행이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들 것을 대비해, 수익성 확보를 위해 비이자이익 부문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의 올해 1분기 방카슈랑스 판매 수수료는 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억원보다 11.1%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80개의 보험상품 중 저축보험상품이 22개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국민은행은 102개의 보험상품 중 저축성보험상품이 20개로 두 번째로 많다.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KB국민은행이다. KB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140억원에서 57.1%가 늘어난 220억원의 방카슈랑스 수익을 기록했고, 농협은행의 방카슈랑스 수익은 같은 기간 142억원에서 161억원으로 증가하며 13.4%의 증가율을 보였다. 방카슈랑스 실적 증대와 관련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고위험군 상품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안정적인 상품군으로 이동함에 따라 방카슈랑스 관련 고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1분기에는 시기적으로 저축성보험 금리와 시장 금리의 차이(갭)이 발생해 고객 선호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1일 기준 생보사의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은 2.37%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1년 만기) 기본금리 0.82%보다 1.55%포인트(p)가 더 높다. 이에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상품군을 찾아 이동한 것이다. 은행이 방카슈랑스 판매에 주력함에 따라, 보험사는 1분기 실적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22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인 ‘IFRS17’가 적용될 경우, 보험사의 자산건전성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는 IFRS17의 주 내용은 보험부채의 평가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것으로, 이 회계기준이 도입될 경우, 현재 매출로 잡히는 저축성보험이 부채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앞으로 더 많은 자본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이에 보험사들은 2~3년 전부터 저축성 상품 판매보다 변액보험이나 보장성보험상품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은행에서 판매되는 방카슈랑스 중 저축성보험이 아직도 많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한 대형보험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새롭게 도입될 IFRS에 대비해 체질 개선을 하고 있다”며 “미래에 부채로 잡힐 저축성상품을 팔기 위해 노력하는 보험사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는 보장성이나 변액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 역시 “각 사별로 주력하는 상품이나 판매 채널이 다르고 아직 ‘IFRS17’ 회계기준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현재 변액저축보험이나 변액연금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향후 도입될 회계기준으로 인한 건전성 문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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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시중은행, 외화예금↑…외화유동성을 확보로 코로나 방파제 될 수도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고 달러투자 수익률이 크지 않음에도 시중은행 달러예금이 늘어나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분산투자가 각광을 받으면서 고객이 달러예금을 안전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려는 수요가 늘고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은 저비용으로 외화유동성을 확보해 외화조달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아 달러투자 수익률이 크지 않음에도 시중은행 달러예금이 늘어나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달 거주자 외화예금은 809억2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5%(2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며 2018년 3월(813억3000만달러) 이후 2년 3개월 만에 다시 800억달러로 올라섰다.   이에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합산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달러투자가 안정적인 자산분산의 방편으로 지속활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외화예금보다 외화현찰로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를 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은행권의 잠재 달러예금이 유출될 것으로 보인다. ■ 3월 환율변동성↑, 환차익 노리는 투자수요↑ /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3월 달러예금 잔액 18.1% 증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월 말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44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2월 말부터 3개월만에 원화 기준 10조원 가까이 달러 예금액이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 타격이 본격화된 2월 말에서 3월 말 18.1%(6억6090만달러)가 늘어나면서 올 들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24.7%(85억612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3월은 올해 중 가장 큰 환율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환율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난 3월 6일 1185원/달러에서 3월 20일 1280원/달러로 고점을 찍었다. 10일 이후에는 다시 1212원/달러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 관계자 A씨는 “환율 변동성이 심하면 수출기업의 경우 환전수요가 생기기 때문에 교체할 자금이 필요해진다”며, “조금 더 고점에 매도하기 위해 달러예금으로 묶어두려는 기업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월에 환율이 평균 40~50원 가량 변동이 지속돼서 투자자들이 달러투자로 3~4% 수익률을 낼수 있었다”며 이 시기 달러투자 등이 늘어난 배경을 밝혔다. 환차익을 보려는 소위 환테크 수요가 높았다는 것이다.   환테크는 환율을 활용하는 제테크 방법으로, 환율의 변동방향에 따라 외환을 매입·매도해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280원/달러일때 10만 달러를 사들여 1212원/달러로 환율이 떨어졌을 때 팔면 680만원의 환차익을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해외 유학생 송금 등, 달러화가 주기적으로 필요한 개인고객과 유학 자금마련으로 원화 강세(환율 하락)일 때 달러를 확보하려는 실수요로 인해 달러예금은 꾸준히 증가했다. ■ 4~6월 환율변동성↓에도 달러예금 늘어나 /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6월 달러예금 잔액 4.0% 증가   [표=뉴스투데이 / 자료=각 은행]   달러예금 증가세는 환율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4~6월에도 이어졌다.   4월 한달 간 환율 고점은 4월 3일 1237원/달러, 저점은 4월 13일 1212원/달러였다. 5월은 5월 26일에 고점 1242원/달러, 5월 11일 저점 1217원/달러 수준이었다. 평균 20원보다 작은 변동폭을 기록했다.   6월 들어서는 변동폭이 소폭 증가했으나 3월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고점은 6월 12일 1293원/달러, 저점은 6월 1일 1238원/달러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원 달러 환율 변동성이 3월보다 낮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 B씨는 “코로나 사태가 급증하거나 재확산되지 않는 이상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인 범위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5대 시중은행 달러예금은 꾸준히 증가했다. 4월 말 330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 월대비 1.9%(8억2800만달러) 증가했다. 5월 말엔 449억9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1%(9400만달러)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달러 예금은 4.0%(18억1200만달러) 증가한 470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 몰빵투자→달러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위험분산 / 은행, 저비용으로 외화유동성 관리…급한 외화조달로 인한 손실 방지   업계에서는 최근 달러예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자산투자에 대한 관점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3월만 하더라도 단기로 묶어놓는 달러 예금금리가 있었다”며, “금리가 조금 높았기 때문에 좋은 투자처였지만 요새는 환율이 하향안정화됐기 때문에 금리 측면에서는 메리트가 덜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달러로 투자이익 확대를 노린다기보다 분산투자를 위해 채권·달러·예금으로 안전자산을 구성하고, 위험자산은 주식·펀드 등으로 분산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 추세”라고 밝혔다. 과거 한 곳에 집중투자하는 소위 ‘몰빵투자’보다 자산을 분산운용하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은행 입장에서는 달러 보유액이 늘어나 외화조달의 어려움이 거의 없다. 은행은 외화수요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기업 고객이 달러를 많이 맡기면 자금활용 여력이 커진다.   A씨는 “달러예금 잔액 증가는 외화유동성 관리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고객의 외화달러 매도세가 강화되면 잔액이 줄어들고 달러 조달비용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외화유동성이 부족하면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부채 등을 상환할 때 급하게 고금리로 달러를 조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B씨 역시 “한·미 통화스와프,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Liquidity coverage ratio) 인하 등으로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책을 마련했고, 개인·기업이 달러투자 등을 확대해왔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외화유동성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주식 거래 급증이 은행의 달러예금 증가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최근 해외주식 거래 메커니즘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증권사들이 외환업무 라이센스가 없기 때문에 은행의 외화예금을 통해 해외주식을 결제하는 게 관례였지만, 최근 외화현찰로 직접 결제하는 개인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에도 은행권의 외화예금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A씨는 “환율 변동성이 컸을 때보다는 달러투자 수익률이 낮겠지만, 안정성을 어느정도 담보하는 투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달러투자 역시 장기적으로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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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국세청 주류 규제 개선방안 시행, 음식값 넘지 않는 수준에 주류 주문 가능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이제 음식을 배달시킬 때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술의 양이 음식값 이하로 제한되며, 총 주문금액의 이하로 치킨, 피자 등과 함께 주류의 통산 판매가 허용된다.   이는 지난 5월 국세청이 발표한 ‘주류 규제 개선방안’의 시행에 따른 것으로 1일부터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음식값을 넘지 않는 수준까지 술을 함께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발표한 ‘주류 규제 개선방안’을 반영해 고시·훈령을 개정했고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국세청이 발표한 ‘주류 규제 개선방안’의 시행에 따라 1일부터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음식값을 넘지 않는 수준까지 술을 함께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번 ‘주류 규제 개선방안’의 핵심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경우, ‘부수적으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의 기준이다.   기존 ‘부수적으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다는 항목은 명확한 근거가 없어 배달 가능한 주류의 양이 모호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세청은 ‘전체 주문가격의 50% 이하인 주류’로 결정했다.   이에 치킨·족발·보쌈·탕수육 등을 주문하면서 주류를 함께 주문하는 경우, 음식 가격의 50% 이내에서 맥주·소주·막걸리·고량주 등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또한 △주류 OEM 허용 △주류 첨가재료 확대 △전통주 양조장 지원 등 법 개정 사항에 대해 기재부와 협조해, 올해 중 개정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희석식 소주와 맥주의 ‘대형매장용’ 용도 구분 표시 의무가 폐지된다. 이는 ‘대형매장용’과 ‘가정용’은 최종 소비자가 같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더해 앞으론 주류 제조시설에서 각종 음료와 빵 등 주류 이외 제품의 생산도 가능해진다. 주류 부산물을 사용해 음료나 빵, 화장품 등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주류 제조장이 독립된 건물이어야 하고 다른 용도의 시설과 완전히 분리돼야 한다는 조건 탓에 주류 제조시설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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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최대 98% 손실’ 알고도 팔았다…라임무역펀드 원금 100% 반환 결정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결과 2018년 11월 이후 펀드를 구매한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 TF-1호’ 분쟁조정 신청 4건에 해당하며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한 결과다. 분조위는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최대 98%의 원금 손실이 발생한 것을 감안해, 분쟁조정 사례 중 최초로 계약을 취소하고 투자원금 전액 반환 결정을 내린 것이다.   1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정성웅 부원장보가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분조위의 사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용사는 투자제안서에 수익률 및 투자위험 등 핵심 정보들을 허위·부실 기재하고, 판매사는 투자제안서의 내용을 그대로 설명함으로써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 또한 일부 판매직원은 투자자성향은 공격투자형으로 임의기재하거나 손실보전각서를 작성하는 등 합리적인 투자판단의 기회를 원천 차단한 사실이 드러났다. 원금 100% 배상은 역대 최고 비율이다. 최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분쟁조정에서는 투자 손실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온 바 있다. 플루토 TF-1호는 2017년 5월부터 펀드 투자금과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 자금을 활용해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 2개, BAF펀드, Barak펀드, ATF펀드 등 총 5개의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했다. 이 중 문제가 생긴 것은 IIG 펀드로, 라임운용과 신한금융투자는 2018년 11월 IIG 펀드의 부실을 인지한 이후에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운용 방식을 변경해 가면서 펀드 판매를 이어갔다는 게 분조위의 판단이다. 라임자산운용은 투자제안서에 이미 부실이 발생한 IIG 과거수익률은 매달 0.45% 상승하는 것으로, 목표수익률은 7%로 적는 등 총 11개 중요내용을 허위·부실 기재했다.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는 이런 투자제안서 등에 대한 검토 없이 상품 출시를 결정하고 투자자를 모은 것이다. 플루토 TF-1호 펀드 판매액 2438억원 중 2018년 11월 말 이후 판매된 규모는 1900억원 정도다. 이중에서 지금까지 중도 환매된 금액을 제외하면 1611억원 정도가 판매된 것이다. 남은 것은 판매사의 조정안 수락 여부이다. 분쟁 조정은 당사자인 신청인(투자자)과 판매사(금융사)가 조정안을 받은 후 20일 이내에 수락해야 성립된다. 이날 김철웅 금감원 분쟁조정2국장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법리검토를 거친 권고안이므로 금융사들이 수용하기를 기대한다”며 “각 금융사 내 이사회 상정 사안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치열한 논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운용 무역금융펀드에 가입한 나머지 투자피해자에 대해서는 분조위 결정 내용에 따라 자율조정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정절차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환매 중단된 플루토 TF-1호, 크레딧 인슈어러드(Credit Insured) 1호,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등 총 4개 모펀드에 설정된 1조6679억원 중 10%에 달하는 금액이 최대 개인 500명, 법인 58개사에게 전액 반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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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KDB생명 우선협상자 JC파트너스 선정, 재보험사로 변신하나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KDB생명보험’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다.   KDB산업은행(산은)은 1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 JC파트너스는 지난 2월에 진행된 예비입찰에 참여해 매수실사 등을 완료했으며, 지난 6월 22일에 마감된 최종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KDB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하고 JC파트너스와 협의해 투자자 모집, SPA 협상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사진제공=산업은행]   이에 KDB생명의 최대주주인 KDB생명PEF는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입찰자의 적격성, 매각성사 가능성 등을 평가해, JC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KDB생명의 지분은 KDB칸서스밸류Ltd가 65.80%를, KDB칸서스밸류PEF가 26.9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KDB칸서스밸류Ltd의 지분은 KDB칸서스밸류PEF가 100%가지고 있다.   우선협상대사자로 지정된 JC파트너스는 KDB생명의 매수를 위해 총 5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꾸려 KDB생명의 구주를 사들이고 유상증자을 추진할 예정으로, 매각 조건은 KDB칸서스밸류PEF와 특수목적회사가 보유한 보통주 8800만주(지분율 92.73%)를 경영권과 함께 넘기는 조건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KDB생명 매각 성사가 금융당국이 재보험업 진출의 길을 터주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산은은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당시 금호생명)을 떠았지만, 재무건전성이 취약해 M&A시장에서 매력이 떨어지다보니 2014년 두 차례, 2016년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들어 공동재보험 사업의 길이 열리면서 KDB생명은 매물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이는 보험업계가 공동재보험의 도입을 통해 향후 재보험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재보험은 원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저축보험료의 일부를 재보험사에 넘겨 운용하는 것이다. 원 보험사는 이에 대한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금리 변동 등의 손실 위험을 재보험사에 넘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존 재보험은 예기치 못한 대형사고에 대한 지급 위험을 대비했다면, 공동재보험은 보험사의 금리 위험을 분산해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공동으로 위험을 부담하기에 계약 규모 자체가 커지게 된다. 따라서 공동재보험 시장의 규모는 더욱더 커질 수밖에 없다.   산은은 우선협상대상자인 JC파트너스와 협의해 투자자 모집, SPA 협상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매각이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을 인수한 뒤 KDB생명을 단계적으로 공동재보험사로 전환할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KDB생명이 공동재보험사로 변신한다 해도 시장에 안착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재보험업은 위험료율 산정을 위한 데이터나 경험을 쌓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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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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