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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검색결과

  • SK이노베이션, 美 조지아에 전기차 배터리공장 첫삽
    ▲ SK이노베이션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생산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사진제공=연합뉴스]2025년까지 16억7천만달러 투자…美시장 교두보 마련 2022년 첫 양산, 폴크스바겐 납품…총 50억달러 투자계획[뉴스투데이=권하영기자] SK이노베이션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생산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조지아주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건설하는 첫 전기차 배터리공장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또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과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 주지사, 더그 콜린스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클라크 힐 커머스 시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조지아주 공장은 1, 2단계 개발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연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현지법인 'SK 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를 통해 2단계까지 총 16억7000만 달러를 연도별 분할출자 형태로 투자한다. 이중 약 10억 달러(1조1396억원)는 2021년 완공될 1단계 공사에 투입된다. 단일 투자 건으로서는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투자 규모가 큰 '대형 프로젝트'다. 2022년까지 총 200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향후 수주 물량이 확보되는 데 따라 장기적으로 총 50억 달러를 투입해 50GWh 규모로 생산 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경우 고용인력은 최대 6000명까지로 늘어난다.SK이노베이션은 1단계 공사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시운전 및 제품 안정화 및 인증 등을 거쳐 2022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한다.SK이노베이션은 '선 수주, 후 증설' 원칙에 따라 배터리공장 건설을 확대해왔으며 조지아주 공장의 1단계 완공 후 생산되는 배터리는 폴크스바겐에 납품한다. 2단계 완공 이후 확대되는 배터리 물량은 다른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잠재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기공식에는 폴크스바겐의 이사회 멤버인 스테판 좀머 부품구매 담당 이사 외에도 BMW의 클라우스 바덴 미주지역 구매부장과 포드의 잭 맥키 배터리 구매담당 매니저 등도 참석했다.SK이노베이션은 국내와 중국, 유럽 공장은 물론 조지아주 공장까지 포함해 2022년까지 6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최고의 기술을 갖춘 글로벌 '톱티어'(최고) 회사가 되어가고 있다“며 ”우리의 배터리를 장착하는 전기차는 친환경적이고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글로벌경제
    2019-03-20
  • IMF 세계 경제 성장률 3.5%로 또 내려…급격한 둔화 전망
    ▲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세계 경제 성장률 올해 3.7%→3.5%, 내년 3.6%한국 GDP 전년 대비 2.7% 증가…6년 만에 가장 낮아[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개월 만에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미·중 무역갈등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여러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 성장을 급격히 둔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IMF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이는 석 달 전 전망치(3.7%)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내년 경제 성장률도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낮춰 잡았다. 그 배경으로 IMF는 “미·중 무역갈등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 속에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이 아무런 완충장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치) 장기화, 동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 위험 요인이 있다”고 해석했다.이번에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실질 국내 총생산(GDP)(속보)은 성장세가 주춤했다. 전년보다 2.7% 증가해 2012년(2.3%)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았다. 2년 연속 3%대 성장 기록은 무산됐다.올해에는 경기 반등이 불투명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도 꺾이며 한국경제 성장이 차츰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수출이 1.2%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20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줄었다. 그간 국내 성장을 견인한 반도체 수출도 지난달 8.3%에 이어 이달에는 20일까지 28.8%나 감소했다.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선진국 중심으로 둔화하고 있고 중국 성장률도 꺾이는 모습”이라며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2.5%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 경제
    • 글로벌경제
    2019-01-22
  • 다중채무자 빚 500조 돌파…6명 중 1명 청년·노년
    6명 중 1명 청년·노년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18-12-23
  • [삼성바이오로직스 행정소송 쟁점]② 에피스는 원래 ‘관계회사’라는 증선위 해석은 타당?
    에피스는 원래 ‘관계회사’라는 증선위 해석은 타당?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18-11-26
  • [삼성바이오로직스 행정소송 쟁점]① 증선위는 ‘결론’ 말고 ‘논리’도 번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달라진 증선위의 판정 잣대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18-11-22
  • [뉴투분석] 참여연대와 박용진 의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원하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원하나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18-11-13
  • 미국, 한국산 철강제품에 ‘품목 예외’ 첫 승인…대미수출 ‘청신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마약퇴치 관련 행사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 제품 쿼터와 아르헨티나의 알루미늄 제품 쿼터에 대해 미국 산업의 상황에 따라 선별적인 면제를 허용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 연합뉴스 美상무부, 韓기업 ‘에스엘테크’ 제품에 ‘품목 예외’ 승인 지난 5월 한국산 철강제품 쿼터제 시행 이후 첫 사례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미국이 쿼터(수입 할당)를 적용했던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처음으로 ‘품목 예외’ 신청을 승인한 사례가 나왔다. 이로써 철강업계의 대미수출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현지 의료기기 제조기업 ‘마이크로 스태핑’이 한국 기업 ‘에스엘테크’의 제품에 대해 품목 예외를 신청한 것을 지난 17일(현지시간) 받아들였다. 마이크로 스태핑은 자신들이 생산하는 의료기기에 에스엘테크가 생산하는 극세강관 제품을 사용해왔다. 에스엘테크는 주사바늘 등 극세 강관을 생산하는 업체다.  여기서 말하는 ‘품목 예외’란 미국이 자체적으로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는 품목에 대해선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뜻한다.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품목 예외 신청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산 철강제품의 대미 수출량을 2015년∼2017년 평균 수출량의 70%로 제한하는 쿼터 조치를 실시했다. 당초 미국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품목 예외도 허용하지 않았었다. 한국이 25% 관세 면제를 조건으로 쿼터를 수용했기 때문. 그러다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아르헨티나·브라질의 철강 쿼터와 아르헨티나의 알루미늄 쿼터에 대해 미국 산업 상황에 따른 선별적인 면제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철강기업들은 한국산 철강제품도 품목 예외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건을 계기로 포스코·현대제철 등 국내 기업들은 현지 고객사와 협업해 품목 예외 승인을 적극적으로 신청할 가능성이 커졌다.  
    • 경제
    • 글로벌경제
    2018-09-20
  • 삼성SDS 소액주주의 분노, 김상조는 말 바꾸고 공정위는 외면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김상조 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간담회 발언이 빚은 삼성SDS 주가 폭락 사태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김 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안일한 대응이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피해를 입은 삼성SDS 소액주주들의 대책 마련 요구에도 여전히 면피성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크다. 17일 삼성SDS 소액주주모임(이하 ‘소액주주모임’)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김상조 위원장과 공정위에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소액주주모임의 공문에 대한 회신공문을 보내왔으나, 구체적인 답변은 담겨있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적극적으로 고소 고발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공정위 기업정책과는 이 회신공문에서 “김상조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일감 몰아주기 논란의 방지를 위해 대기업 총수일가에게 지분정리와 계열분리 등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요청한 것”이라며 “위원장이 총수일가의 모든 비상장사 지분을 처분하라거나, 처분하지 않으면 공정위의 조사 대상이 된다고 발언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발언 취지를 해명하는 내용 외에 소액주주들의 피해에 대한 입장이나 구체적인 대책 등은 나와 있지 않았다. 또한 소액주주모임에 따르면 공정위의 이 회신공문은 통상 공정위의 민원 처리 기간인 7일을 훨씬 넘긴 25일 만에 도착했다. 민원처리법에 따르면 건의 민원 또는 고충 민원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7일 이내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소액주주모임은 “공정위는 통상 민원 처리 기간을 훨씬 지나서도 중간회신조차 없었고, 수차례에 걸친 답변 요구에도 ‘조속한 답변을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는 성의 없는 답변만 내놨다”면서 “개인 민원인들에게 보내준 회신은 민원인의 질문이 무엇이든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내용으로 똑같이 복사한 답변을 보내주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 소액주주 반발이 누그러질 것이라 기대했다면, 공정위원장이나 공정위의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 당당하지 못한 대응 방식”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김상조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 총수 일가가 보유한 SI, 물류, 부동산 관리, 광고 등 비핵심 계열사나 비상장사 지분을 팔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공정위 조사·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삼성그룹 SI 계열사인 삼성SDS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 급락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위원장은 “SI·물류 등이 주력 사업이고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면 (지분을 매각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명했다. 이어 “삼성SDS는 내가 말했던 취지에 벗어나 있는 기업이었는데 시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했다”면서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소액주주모임은 “오해를 낳게 했다면 이는 오로지 말한 사람의 책임”이라며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아 폭락한 15일에라도 정정 보도를 요청하여 선의의 소액주주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했어야만 했다”고 반박했다. 현재 삼성SDS 주가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20만3500원을 기록했다. 김상조 위원장의 해당 발언이 있은 후 15일 14% 떨어졌던 19만6500원(종가 기준)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기업가치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소액주주모임은 한반도 인권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과 함께 김 위원장을 상대로 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소송에 참여할 소액주주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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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증권
    • 증권
    2018-07-17
  • “해외배당 역대 최대” 삼성전자·현대차 흔든 엘리엇은 얼마 벌었나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5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4월 해외 배당지급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같은 기간 경상수지 흑자 폭은 지난해 동기보다 51.8% 급감해 6년 만에 최소치였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삼성전자 및 현대차그룹 주주가치 제고 요구를 통해 거액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은 엘리엇의 폴 싱어 회장  ⓒ 뉴스투데이DB(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지난 4월 배당 지급액 75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외국인에게 지급하는 해외배당 증가가 원인 美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하며 최대 1조원대 수익 관측 현대자동차 지배구조 개편안 반대하며 배당액 서너배 증액 및 자사주 소각 등 ‘현금 털기’ 외국인 주주비율 52%인 삼성전자, 지난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 1조7786억 원 지급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배당소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4월 배당지급액은 75억7000만 달러로 집계 이래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경상수지 흑자 폭은 지난해 동기보다 51.8% 급감해 6년 만에 최소치였다. 그 결과 이자와 배당소득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는 역대 최대 손실인 58억6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번 소득보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소득이 더 크다는 얘기다.해외배당이 급증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통상 4월은 ‘배당 시즌’이라는 계절적 영향도 있고, 그만큼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소위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공격적인 해외 투자가들에 취약하다는 점을 들기도 한다. 이들이 주로 기업에 요구하는 단기 현금 배당이 최근까지 급증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다. ‘헤지펀드’는 단기 이익을 목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그중에서도 엘리엇과 같은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투자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요구한다. 주주가치 제고를 명분 삼아 주주들의 배당을 높이라고 요구하거나, 자사주 소각을 부추겨 주가를 키운 뒤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게 일반적이다. 속칭 그룹의 현금을 털어가는 수법이다. 실제로 엘리엇은 지난 수년간 삼성그룹의 경영현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상당한 차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최대 1조 원에 육박하는 수익을 거뒀을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엘리엇은 2015년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 주식 보유 사실을 밝히며 합병에 반대했다. 합병 조건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결정됐다는 이유였다. 엘리엇은 이를 공격 삼아 이듬해 10월 삼성전자 주식 보유 사실까지 알리며 △ 삼성전자 분할 △ 자사주 전량 소각 △ 30조 원 특별배당 등을 요구했다.  삼성전자는 결국 엘리엇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다음 해인 2017년 4월 자사주 전량 소각을 발표했다. 이 결과 엘리엇이 경영에 개입하기 전까지 161만 원대였던 삼성전자 주가는 자사주 소각 결정 이후 220~230만 원대로 뛰었다. 엘리엇은 이 사이 평가차익만 40% 이상을 득 본 셈이다. 증권업계는 이때 엘리엇이 최소 4000억 원에서 최대 900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엘리엇의 이러한 ‘현금 털기’ 수법은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다시금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주주가치 제고를 명분 삼아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에 반대하면서 동시에 배당 증액을 요구했다. 지난해 배당총액인 1조800억 원(현대차), 3207억 원(모비스)을 크게 웃도는 7~8조 원대 배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엘리엇은 배당성향도 지난 3년 평균인 20% 수준에서 40~50%로 높일 것을 제안했다.업계 안팎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엘리엇의 배당 증액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을 완수해야 하는 현대차로서는 엘리엇의 공세를 무마하기 위해 최대한 주주들을 달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현대차가 엘리엇이 요구한 대로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일각에서는 해외배당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현실 속에 이러한 외국 투기 자본의 접근을 막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현재 삼성전자의 외국인 주주 비율은 52%에 달하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외국인 지분율 역시 각각 45.17%와 37.47%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인 1조7786억 원을 지급했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엘리엇이 과거 삼성전자에 이어 이번에는 현대차그룹에 대해 단 1.4%의 지분만으로 경영현안을 주무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매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벌어가는 배당금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차등의결권 제도나 포이즌필을 통해서 기업의 경영권 방어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경제
    • 글로벌경제
    2018-06-05
  • “해외배당 역대 최대” 삼성전자·현대차 흔든 엘리엇은 얼마 벌었나
    4월 배당 지급액 역대 최대…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행보 주목
    • 경제
    • 글로벌경제
    2018-06-05
  • 금융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신속한 처리’ 강조…17일 첫 일정
    김용범 금융위부위원장, “시장 충격 커…빠른 시일 내 안건 상정”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18-05-06
  • [뉴투분석] 금융감독원과 참여연대의 ‘황당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공격법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사후 정당화’?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18-05-03
  • [뉴투분석] 금감원·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공방, 열쇠 쥔 ‘바이오에피스 기업가치’
    로직스의 에피스 ‘관계회사’ 전환은 왜 이루어졌나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18-05-03
  • 삼성 작업환경보고서 논란, ‘운명의 열쇠’ 쥔 산업부 결론 유보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 작업환경보고서 둘러싼 ‘영업기밀’ vs. ‘산재입증’ 갈등 계속 산업부, 19일 이전 삼성 보고서 내 국가핵심기술 포함 여부 결론낼 듯 산업계 의견으로 법정 참고자료로 제출 예정…법원 판결 가를 최대변수 삼성전자 작업환경측정보고서의 공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쉽게 끝나지 않을 조짐이다. 이 보고서에 국가 핵심기술이 포함됐는지를 심의하기로 한 산업통상자원부는 끝내 결론을 유보했다. 보고서 공개 여부를 두고 줄줄이 예정된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도 결과가 불투명해졌다. 16일 산업부 내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산하 반도체전문위원회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아산 온양공장에 관한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에 국가 핵심기술이 포함되는지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대신 빠른 시일 내에 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좀 더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산업부의 추가 심의는 17일이나 18일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고용노동부가 밝힌 삼성전자 작업보고서의 정보 공개 시점은 오는 19일(구미·온양 공장)과 20일(기흥·화성·평택 공장)이다. 적어도 공개 전일인 18일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야 한다. 이 가운데 산업부의 판단은 이번 사안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 자체로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향후 법원 판결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종의 산업계 내 공신력 있는 견해로써 재판부의 판단에 가늠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내용을 법원에 참고자료로 제출하기로 했다.  실제로 업계 안팎에서는 보고서 공개 여부를 두고 기술유출을 우려하는 산업계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됐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삼성 작업환경보고서를 외부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영업 기밀과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고용부의 판단은 지난 2월 삼성전자 온양공장에 대한 대전고등법원의 판결과 한국산업보건학회 등 보건 전문가의 의견만을 토대로 한 것으로, 반도체업계의 특성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정심판상 보고서 공개 여부를 판정하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도 같은 우려가 나온다. 중앙행심위는 국민권익위원회 산하기관이기 때문에 부처 특성상 산업계 의견보다는 노동자 인권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란 지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기술 보호를 책임지는 산업부의 역할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위원회가 이 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이 포함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면, 보고서를 공개할 수 없다는 삼성전자 측 입장에 상당한 힘이 실리게 된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지난 12일 한 조찬강연에서 작업환경보고서 공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시사하기도 했다. 백 장관은 “반도체 생산기술 배치 등의 핵심기술 공개는 피해야 한다”며 “산업부는 국가핵심기술을 다루는 부처로서 산업기밀 유출에 대한 기업의 걱정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 삼성 작업보고서 공개 방침 철회할지는 미지수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수원지법 판결이 사태 향배 좌우할 분수령  물론 상기한 대로 산업부의 판단이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고용노동부가 과연 공개 방침을 철회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고용부는 여전히 ‘국민의 알 권리’가 삼성의 영업 기밀보다 앞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논란이 계속되자 고용부 역시 한발 물러선 눈치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 국장은 산업부의 판단유보 방침이 나온 이날 “삼성 작업보고서 내 핵심기술 지정 여부에 대한 논란이 많은 만큼, 법원 판결 전이라도 산업부에서 작업환경측정서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결론이 도출하면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대전고법의 판결에 따라 삼성전자 아산 온양공장 노동자의 산업재해 입증을 위한 근거로 삼성 작업환경측정보고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고용부가 관련 노동자 등 이해당사자 외에 방송사를 비롯한 제3자에게도 보고서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문제가 된 온양공장 외에도 화성공장과 평택공장 등 반도체 핵심기술을 다루는 주요 공장 역시 정보 공개의 대상이 된다는 점도 불씨가 됐다. 삼성전자 등은 국가핵심기술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기술이 외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보고서 공개결정 집행정지를 요청하는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따라 행정심판을 맡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오는 17일, 행정소송을 맡은 수원지방법원은 늦어도 18일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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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6
  • [단독분석] 삼성·LG전자, 美 ‘세탁기 세이프가드’ 관세부담 2조 원대 추정
    첫해 총 300만대 물량에 대한 7410억 원 가량의 관세 부담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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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3
  • [버핏이라면] 삼성SDS, 블록체인 선점 효과 주목…장기 성장성 변수로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SDS의 블록체인 사업성과가 주가에 장기적 긍정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SDS의 경우 기업용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시장에 비교적 일찍 진출한 선점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 뉴스투데이DB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워런 버핏은 ‘단기적 시세 차익’을 무시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내재가치’에 주목한 투자원칙을 고수해 세계적인 주식 부호가 됐습니다. 뉴스투데이는 국내 주요 기업에 대해 ‘버핏의 관점’에서 분석한 기사를 제공함으로써 주식 투자자들에게 나침반을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삼성SDS의 블록체인 기술선점, 장기적 매출확대 요인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금융·제조·물류·공공 등 빠른 사업 확대 2015년부터 블록체인 전담조직 신설, 최근 ‘액티브X’ 대체 블록체인 개발 등 기술투자 적극삼성SDS의 블록체인 사업성과가 주가에 장기적 긍정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SDS의 경우 기업용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시장에 비교적 일찍 진출한 선점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가상화폐 핵심기술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은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예상되는 산업이다.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삼성SDS에 대해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등 신규 사업 확대가 가시화되며 성장성이 부각된다”는 관측을 내놨다. 아울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지난해 4월 공개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잇따른 수주 성과를 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인증 및 보안 영역뿐만 아니라 금융, 제조, 물류, 무역, 공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에는 민·관·연 해운 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넥스레저를 적용, 8월에는 2차 전지 제조업체 삼성SDI의 전자계약 시스템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서울시 블록체인 기반 시정혁신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공분야까지 영역을 넓혔다. 현재는 16곳의 국내 시중 은행이 거래 장부를 나눠 보관하는 은행연합회 공동인증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올해 3월에는 6개 은행이, 7월에는 전체 은행이 삼성SDS의 넥스레저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상헌 하이투자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은행에서는 인증업무 외에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검토 중에 있다”며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계기로 향후 블록체인을 활용해 다양한 신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선점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삼성SDS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140여 명 인력을 배치해 자체 기술 역량을 높여 왔다. 최근까지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기술개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삼성SDS가 플러그인 프로그램 ‘액티브X’를 대체할 전자인증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힌 것 역시 그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사내벤처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인증 플랫폼 ‘레주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레주메’는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바탕으로 인증 시스템을 간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인증 시간은 기존 대비 5분의 1로 단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전자결제나 본인인증을 위해 복잡한 보안 과정을 거쳐야 했던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특히 문재인 정부가 대선 당시부터 공인인증서 및 액티브X 폐지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향후 전자인증 관련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 맞춰 기술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삼성SDS는 레주메로 우선 학위·경력·성적 등 증명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공공 분야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 2조5497억 원, 영업이익 2113억 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와 29.2%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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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8
  • 美서 삼성·SK하이닉스 겨냥 ‘반도체 줄소송’…미국 통상압박에 손놓은 한국정부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인 ‘비트마이크로(BIT MICR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제조업체 등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세탁기 세이프가드를 결정했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30일 이내에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 뉴스투데이DB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힘입어 미국내 한국 반도체 겨냥 특허소송 잇따라 美 비트마이크로·테세라·넷리스트 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대로 ITC에 제소 잦은 소송으로 시간·비용 뺏기는 삼성·SK…정부 차원의 대응전략 시급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한국 반도체를 겨냥한 미국발 특허소송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박이 본격화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 최근 미국에서 삼성·LG전자 등 세탁기 세이프가드(수입제한)를 발표한 바 있어 위기의식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인 ‘비트마이크로(BIT MICR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제조업체 등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세탁기 세이프가드를 결정했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30일 이내에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비트마이크로는 이들 기업이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세법 337조는 미국 기업이나 개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제품에 대해 ITC가 수입 금지를 명령할 수 있는 조항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델, 레노버, hp, 에이서스, 바이오 등이 대상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소송이 한국 기업 삼성전자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SSD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SSD 시장 점유율은 40%에 이른다. 2위 인텔(14%)과도 상당한 차이다. 특히 SSD 시장은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한다. 세계 최초로 3D 낸드플래시를 양산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 용량의 1Tb V낸드플래시를 적용한 SSD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한국 기업을 겨냥한 반도체 소송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월 또 다른 미국 반도체 기업 테세라(Tessera)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웨이퍼레벨패키징(WLP)’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 제품의 수입금지 및 판매중단 조치를 ITC에 요청했다. 테세라는 무차별적으로 특허를 수집하는 ‘특허 괴물’로 불리는 기업이다. 하지만 ITC는 이 청원을 받아들여 현재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SK하이닉스도 ITC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넷리스트’가 SK하이닉스의 서버용 특정 메모리 부품집합(모듈)이 자사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제소를 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소송에서는 특허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넷리스트의 불복으로 두 번째 소송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한국 기업을 저격한 미국 내 ‘반도체 줄소송’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 2일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가 워낙 특허 침해 소송이 자주 일어나기는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 기업을 정조준하는 느낌이 든다”며 “소송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여러 소송에 누차 휘말릴 경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뺏기게 된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 반도체 업계가 한국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낮추기 위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이와 관련해 정부와 관련 부처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에 노골적으로 편승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진단하며 “정부는 사태가 불거질 때마다 WTO 제소 등 사후 대응만 검토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가 아닌가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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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2
  • 최종 결정 앞둔 ‘LG디스플레이 중국 OLED 공장 승인’ 건, 청신호 커져?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지난 반년 간 지지부진했던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승인 여부가 오는 26일 마침내 판가름 난다. 업계는 이미 수차례 미뤄진 사안인 만큼 최종 결론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함께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해빙 단계에 들어선 만큼 이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산자부, ‘기술유출’ 우려한 LGD의 중국 OLED 공장 설립 관련 승인 여부를 오는 26일 결정 문 대통령 방중 및 사드국면 완화로 LGD 중국 공장 설립에 ‘호재’ 지난 반년 간 지지부진했던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승인 여부가 오는 26일 마침내 판가름 난다. 업계는 이미 수차례 미뤄진 사안인 만큼 최종 결론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함께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해빙 단계에 들어선 만큼 이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정부로서는 방중 이후 일각에서 제기된 ‘홀대론’을 딛고 중국과의 경제협력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필요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설립을 막기에는 명분도 실익도 없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안의 운명을 쥐고 있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26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안의 결론을 내리겠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12월 중순경 결론이 날 것이라는 업계 예상보다는 뒤늦었지만, 자칫 내년으로까지 넘어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에 대해서는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건이 이토록 지연된 이유는 다름 아닌 ‘기술 유출’ 우려 때문이다. 지난 7월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OLED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공장 설립 계획을 세우고 이를 산자부에 승인 요청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백색소자(WRGB) OLED’ 제조 기술이 문제가 됐다.  해당 기술은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식경제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것으로, 이 경우 국가의 산업핵심기술이 되어 해외 공장 설립이 까다롭다. 공장 운영 과정에서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산자부는 LG디스플레이가 공장 승인을 요청한 7월 이후 장장 6개월을 검토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기술투자와 관련한 정부의 승인은 2개월 안에 마무리돼 왔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늦은 조치다. 때문에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중국 투자를 기다려 온 주식 투자자 등을 중심으로 산자부의 느린 진행을 성토하는 비판도 다수 제기됐다.   백운규 산자부 장관, “중국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논의”…긍정적 신호로 업계 기대감 ↑ LGD 측, ‘과거 기술 유출 사례 전무’·‘중국 공장은 생산만 담당’ 등 기술유출 우려 불식 하지만 최근에는 산자부 측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계속되면서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자부 내 디스플레이 소위원회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건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디스플레이 자문위원회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26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가 이를 종합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백 장관이 지난 20일 기자단과 만나, 중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에 대해 “대통령 방중 기간 중국과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를 했다”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사드보복 완화가 논의되고 있는 현재 시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LG디스플레이가 산자부 측에 지속적으로 기술유출 우려를 해명한 것 역시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까지 산자부 내 기술수출심의위원회에 수차례 참석해, 중국에서는 OLED 설계 대신 생산만 하기 때문에 충분히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점, 과거 LG디스플레이의 중국 8세대 LCD 공장에서 기술 유출 사례가 없었다는 점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2일 본지와 통화한 LG디스플레이의 한 관계자는 “정부 측에서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해 국익을 우선 원칙으로 삼은 만큼 국가와 기업이 모두 잘 되는 방향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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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정책
    2017-12-22
  • 공정위의 ‘삼성SDI 보유 삼성물산 404만주 추가 처분’ 결정 두고 ‘번복’ 논란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 뉴스투데이   공정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 두고 기존 유권해석 철회 삼성SDI, 이미 매각한 500만주에 이어 404만주 ‘추가 처분’해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015년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건을 재심의, “삼성SDI는 보유한 삼성물산 404만주를 추가 매각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21일 공정위는 지난 2015년 12월 발표했던 ‘합병 관련 순환출자 금지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이렇게 밝혔다.  순환출자 가이드라인은 2015년 9월 삼성그룹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으로 순환출자 고리에 변동이 생기자 공정위가 만든 지침이다. 2014년 7월 개정된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있다. 삼성물산 합병 당시 기존 순환출자 고리에 없었던 제일모직이 합병을 통해 고리 내 편입되면서, 이것이 ‘신규 순환출자’인지 판단이 필요했다.  공정위는 그러나 순환출자 고리가 새로 ‘형성’된 것이 아닌 기존 고리가 ‘강화’된 것으로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삼성은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904만2758주를 전체 매각하지 않고 그 중 500만 주만 매각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 기존 유권해석을 철회하고, 나머지 404만 주에 대해서도 매각 결정을 내렸다. 해당 가이드라인 작성 당시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최근 재판 결과에 따라 재검토 절차를 걸쳐 내린 결정이다. 지난 8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판결 당시 재판부는 삼성물산 매각 주식 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 “삼성의 청탁이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 당시 공정위는 이 합병 건에 대해 ‘신규 순환출자’를 인정하고 900만 주를 매각하라는 결정을 1차적으로 내렸으나, 김학현 당시 공정위 부위원장과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삼성 측의 로비를 받아 매각 주식 수를 줄였다는 의혹이다. 공정위는 이 재판 내용을 근거로 “로비를 한 삼성에 귀책 사유가 있으므로 삼성에 대한 신뢰 보호보다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는 공익 보호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가 기존 규정을 변경해 이를 과거 합병 건에 소급 적용한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아직 최종 재판이 남은 상황인데다 삼성 입장에서는 한번 결정된 사안을 뒤집은 것인 만큼 법 집행의 신뢰성을 문제 삼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순환출자 규제와 관련된 법률은 삼성 합병 당시와 현재가 동일하고, 해석 기준의 변경은 소급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삼성 측의 소송 가능성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판단은 최종적으로 법원의 몫”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년 2∼3월 예규를 확정할 방침이다. 삼성에게는 이 시점부터 6개월의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유예기간이 끝나도 삼성이 주식을 매각하지 않으면 주식처분명령과 함께 과징금이 부과되며, 주식 의결권 행사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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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정책
    2017-12-22
  • [버핏이라면] 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은 단기변수, ‘투자확대’는 장기변수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정유 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인 7·8월 정제마진 강세와 글로벌 공급부족 등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화학 부문 역시 호황이 이어지며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 뉴스투데이DB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워런 버핏은 ‘단기적 시세 차익’을 무시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내재가치’에 주목한 투자원칙을 고수해 세계적인 주식 부호가 됐습니다. 뉴스투데이는 국내 주요 기업에 대해 ‘버핏의 관점’에서 분석한 기사를 제공함으로써 주식 투자자들에게 나침반을 제공합니다. <편집자주>   SK이노, 中 7400억 증설 투자 등 적극적 투자 확대…그 효과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분석필요 업계호황 맞아 장기적 시너지 효과 상승 전망…‘정제마진’은 부침이 심한 변수임을 명심해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업계호황을 맞아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꾸준한 사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정유 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인 7·8월 정제마진 강세와 글로벌 공급부족 등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화학 부문 역시 호황이 이어지며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타이트한 원유 수급밸런스와 정제마진 강세는 내년에도 지속되며, SK이노베이션의 3·4분기 실적과 향후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업계호황은 어디까지나 단기적 변수이지만 SK이노베이션의 적절한 투자 확대가 업계 호황을 맞아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석화’가 7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한석화는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36.4% 늘린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중국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등의 자급률은 오는 2020년까지 60%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정유업체 중 유일하게 납사크래커(NCC,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설비)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으로서는 이번 증설을 통해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된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까지 꾸준한 사업 확대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다우케미칼(Dow Chemical)로부터 폴리염화비닐리덴(PVDC)과 EAA(에틸렌아크릴산) 사업을 각각 인수했다. 두 사업 모두 고부가가치 화학 산업의 핵심 소재인 만큼 SK이노베이션의 향후 내재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21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상태다. 이날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호조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조정했다. 이 기업의 내재가치에 주목하는 투자자라면 중국시장을 겨냥한 ‘투자확대’를 세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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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8

비즈 검색결과

  • ‘배터리 삼국지’ 동시 공략하는 LG화학, 성장 날개 활짝
    중국에선 현지 협력, 북미·유럽에선 기술력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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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7
  • 손경식 경총 회장, “미래지향적인 노동규제 개혁 필요”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은 현지시간 13일 국제노동기구(ILO) 제108차 총회에서 ‘일의 미래’에 관한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손경식 회장, 13일 ILO 총회서 ‘일의 미래’ 기조연설[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발맞춰 노사정 모두가 손잡고 노동규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했다.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손경식 회장은 이날 국제노동기구(ILO) 제108차 총회에서 ‘일의 미래’에 관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이번 총회는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전 세계 187개국 노사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일의 미래’를 주요 의제로 정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손경식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각국이 경제성장 둔화와 일자리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한국 역시 실업자 수가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인 107만3000명을 기록하고, 체감 청년실업률이 20%를 웃도는 등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했다”고 말했다.이어 기술발전으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는 노사정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임을 강조한 ILO ‘일의 미래 보고서’를 언급하며 일의 미래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견을 밝혔다.먼저 “노사정이 기득권과 익숙함에 집착하지 말고 고용형태, 비즈니스 환경, 근로 환경의 변화를 인정하고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노동규제를 개혁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둘째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들의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요소들을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마련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다양성과 자율성을 특징으로 하는 일의 미래를 맞아 각국 노사관계와 노동시장의 특수한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존중하고, 각자의 고유한 상황에 가장 잘 부합하는 노동시장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손경식 회장은 “금번에 100주년을 맞은 ILO 총회가 ‘일의 미래’와 관련된 각국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새로운 100년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격려했다.한편,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는 △일의 세계(World of Work)에서의 폭력과 괴롭힘 근절 관련 국제기준 마련 △ILO 100주년 선언문 채택 등 주요 의제를 두고 회원국 노사정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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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3
  • SK이노베이션의 독한 환경 혁신, ‘마이너스 SV’ 만회한다
    1.2조 ‘마이너스 SV’ 만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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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3
  • 에쓰오일 신임 CEO에 에너지전략가 후세인 알-카흐타니
    ▲ 에쓰오일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후세인 A 알-카흐타니(사진) 씨를 선임했다. 석유화학 생산·엔지니어링·프로젝트 등 두루 거친 전문가[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에쓰오일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후세인 A 알-카흐타니(Hussain A. Al-Qahtani·52) 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알-카흐타니 대표이사는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미국 셸(Shell)의 합작 정유회사인 사스레프(SASREF)의 대표이사를 지냈다.사우디 킹파하드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알 카흐타니 대표이사는 스위스 경영대학원인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최고경영자 수업을 받았다.아람코에서도 29년간 근무하면서 생산,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분야를 두루 거쳤다. 30년 가까이 글로벌 에너지 석유화학 현장에 몸담아온 인물이다.전반적인 경영 활동에도 정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대비해 에쓰오일의 전략적 성장을 끌어낼 탁월한 적임자”라고 말했다.한편, 전임 오스만 알 감디 대표이사는 2년 9개월간의 한국 임기를 마치고 사우디 아람코 본사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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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3
  • [투자는 계속된다](하) 요동치는 화웨이와 검찰에 포위된 삼성전자
    화웨이 불확실성 커지는데 삼성은 검찰수사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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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2
  • 삼성전자 “증거인멸 회의 없었다” SBS 보도 정면 반박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대책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재용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사진제공=연합뉴스]10일 SBS 보도 즉각 반박 “사실 검증 없는 의혹 제기”이재용 부회장 향한 추측성 보도에 이례적인 강경 입장[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 검찰 수사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무리한 보도를 말아달라”며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엔 SBS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최근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겨냥하면서 그룹 차원의 위기의식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이 부회장의 상고심 재판을 앞두고 공식 입장을 자제해 온 삼성전자가 더 이상 검증되지 않은 보도를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밤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입장문을 통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유죄의 심증을 굳히게 하는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BS는 이날 8시 뉴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증거를 없애기로 한 지난해 5월 5일 그룹 회의 바로 닷새 뒤에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한 중요 회의가 이건희 회장 집무실인 승지원에서 열린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승지원 회의에는 이 부회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고한승 삼성에피스 사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찰은 이 회의에서 이 부회장이 증거인멸 방안을 보고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SBS는 전했다.삼성전자는 보도 직후 “이날 회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현황과 의약품 개발과 같은 두 회사의 중장기 사업추진 내용 등을 논의한 자리였다”며 “증거인멸이나 회계 이슈를 논의한 회의가 전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SBS가 사실 검증 없이 경영현안을 논의한 회의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검증을 거치지 않은 보도로 인해 회사와 투자자에게 큰 피해가 우려되고, 경영에도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호소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부탁드립니다’로 시작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비슷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여기엔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특히 “이러한 추측성 보도가 다수 게재되면서 아직 진실규명의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유죄라는 단정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관련 임직원과 회사는 물론 투자자와 고객들도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주장했다.한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잇따라 공식 입장문을 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추측성 보도로 인해 삼성전자와 이재용 부회장을 둘러싼 여론이 악화되면서 강경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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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1
  • LG화학, SK이노베이션 맞소송에 유감 표명…“안이한 판단”
    ▲ LG화학은 10일 SK이노베이션이 명예훼손 및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LG화학 여수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SK이노베이션, LG화학에 명예훼손 및 채무부존재 소송 제기LG화학, “도 넘은 인력 빼가기 계속…법적 절차로 밝히겠다”[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국내 배터리 기술유출을 둘러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날 선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LG화학은 10일 SK이노베이션이 명예훼손 및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다.LG화학은 “지속적으로 ‘근거없는 발목잡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과의 맞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LG화학은 2017년 무렵 당사 출신 핵심인력을 SK이노베이션이 대거 채용하면서 중요 기술을 유출했다며 지난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제소했다.이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LG화학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과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규모는 10억 원이다.회사 측은 “소송당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고객, 구성원, 사업 가치, 산업생태계 및 국익을 보호하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맞소송 이유를 밝혔다.이에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주장하는 산업생태계 및 국익 훼손, 근거 없는 발목잡기는 오히려 SK이노베이션이 저지른 것”이라며 “이 같은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두 차례나 SK이노베이션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자사의 핵심 인력 채용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SK이노베이션은 도를 넘은 인력 빼가기(76명)를 계속했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경쟁사의 주장에 대하여 소모적 논쟁과 감정적 대립으로 맞서기보다는 모든 것을 법적 절차를 통해서 명확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ITC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절차대로 내년 상반기 예비결정을 거쳐 하반기에 최종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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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0
  • ‘배터리 갈등 격화’ SK이노베이션, LG화학에 맞소송
    ▲ SK이노베이션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LG화학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과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은 SK 서린빌딩 본사 내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배터리 핵심기술 유출 둘러싼 LG화학-SK이노 소송전SK이노베이션, “소송당할 이유 전혀 없다…추가 조치 불사”[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배터리 핵심기술 유출 논란을 둘러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공방전이 격화하면서 결국 맞소송으로 번졌다.LG화학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2차전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이에 SK이노베이션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LG화학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과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은 ‘영업비밀 침해가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SK이노베이션은 “경쟁사(LG화학)의 소송 제기로 인한 유·무형의 손해, 앞으로 발생할 사업 차질이 막대하다”며 10억 원을 청구하기로 했다. 향후 소송 진행 과정에서 입은 손해를 구체적으로 조사한 후 손해배상액을 추가로 확정해 청구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소송당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고객, 구성원, 사업 가치, 산업 생태계 및 국익을 보호하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한 추가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LG화학은 2017년 무렵 당사 출신 핵심 인력을 SK이노베이션이 대거 채용하면서 중요 기술을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ITC의 증거개시 절차(소송 당사자 요청 시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활용하기 위해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제소했다.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다른 생산 공정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애초에 영업비밀이 필요 없으며, LG화학 출신 인력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채용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의혹 제기가 계속되면 법적 조치를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한편, ITC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곧 담당 행정판사가 배정되면 내년 상반기 예비결정을 거쳐 하반기 무렵 최종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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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0
  • SK 최태원의 사회적 가치 경영, ‘세계화 4.0’ 본궤도
    ‘세계화 4.0’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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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9
  • [투자는 계속된다](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장단 불러모은 속내
    “투자·고용 계획 흔들림 없이 추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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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7
  • 승용차 개소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역대 최장
    ▲ 모델 문가비가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 미디어 발표회에서 신형 티볼리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승용차 개소세 30% 한시 인하…총 감면 기간 1년 6개월 달해[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정부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승용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30% 인하 조치를 올해 연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5일 정부는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협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승용차 개소세율 한시 인하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달 중 개소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30% 한시 인하하는 기간을 연장한다.이로써 승용차 개소세는 지난해 7월 19일부터 연말까지 첫 인하 후 올해 1∼6월에 이어 7∼12월까지 두 차례 연장하게 됐다. 총 감면 기간은 1년 6개월로, 역대 최장이다.이를 통해 연말까지 차량 출고가액 2000만 원 기준 개소세 등 세금은 143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43만 원이 인하된다.출고가가 2500만 원이라면 179만 원에서 125만 원으로 54만 원, 출고가가 3000만 원이라면 215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64만 원이 경감된다.인하 대상은 1000cc 이하 경차를 제외한 승용차, 캠핑용 차, 125cc 초과 이륜차다. 정부는 내수 확대와 자동차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6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국내 생산이 10% 이상 감소하고, 자동차 부품회사 가운데 적자를 낸 곳도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이번 개소세 인하 연장으로 6개월간 약 1000억 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한편, 국내 완성차업계는 정부의 이번 연장 조치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하반기 신차 판매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개소세 인하가 1년째 이어지다 보니 효과는 초기보다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가격이 높은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상대적으로 더 혜택을 받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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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5
  • 현대엘리베이터 임시 대표이사에 권기선 상무 선임
    ▲ 권기선 현대엘리베이터 임시 대표이사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장병우 대표 별세로 인한 잠정 조치조속한 시일 내 신임 대표이사 내정할 계획[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시 대표이사에 등기임원 권기선 상무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 28일 장병우 대표가 별세한 데 따른 잠정적인 조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해왔으나 제약이 있어 이사회 멤버 중 임시로 대표를 선임했다”고 전했다.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장병우 대표가 작고함에 따라 김병효·송승봉 부사장이 대표이사직 업무를 대행해왔다.회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고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한다는 계획이다.권기선 상무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를 거쳐 현대엘리베이터 재경구매부문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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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소식
    2019-06-05
  • 베트남 향하는 SK 최태원, 동남아 광폭 행보
    ▲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3월 27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의 서브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최태원, SK 사장단과 베트남 양대 기업 총수 만난다[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베트남의 1·2위 민간기업 총수를 만난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동남아에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4일 SK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5일 베트남을 방문해 최근 SK그룹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과 2위 기업인 마산그룹의 총수들과 잇달아 회동한다.최 회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등의 계열사 사장들이 동행한다.최근 SK의 투자 동력은 베트남을 주축으로 동남아 시장에 집결하고 있다. 근래 미·중 무역분쟁 등 중국 시장 리스크가 커지면서 대안으로 동남아를 주목하는 모습이다.특히 최태원 회장은 과거 중국 시장에 대한 현지 특화 전략으로서 ‘차이나 인사이더(외국기업이 아닌 토종기업으로 인식되도록 뿌리내리겠다는 전략)’에 이어, 이번엔 ‘동남아 인사이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SK그룹의 동남아 광폭 행보는 지난해부터 본격화했다. 작년 8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5개 관계사 출자로 SK동남아투자법인을 설립했으며, 그해 9월 마산그룹에 투자를 결정했다.지난달 16일에는 베트남 1위 기업 빈그룹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약 1조1800억 원)에 매입하는 계획이다.앞서 조대식 의장은 지난해 5월 그룹 차원의 성장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팜 넛 브엉 빈그룹 회장과 만나 투자를 협의하기도 했다.SK그룹 관계자는 “빈그룹, 마산그룹과 제휴를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투자와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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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4
  • [신제품 돋보기] 삼성전자의 ‘프리즘’ 철학과 ‘나다운 가전’ 시대
    ▲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과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프리즘처럼 다양한 소비자 취향 담아낸 ‘프로젝트 프리즘’ 공개김현석 사장 “‘나다운 가전’ 원하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는 단지 매개체일 뿐입니다. 모든 중심은 소비자입니다.”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을 전격 공개했다. 빛을 굴절시켜 갖가지 색상을 만들어내는 프리즘처럼,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겠단 선언이다.4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신제품인 모듈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도 처음으로 공개했다.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은 “그동안 어떤 소비자층에게 어떤 제품을 공급할 것인지 공급자 관점에서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설치된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 [사진=뉴스투데이 권하영 기자]사실 ‘개인화된’, ‘맞춤형’ 제품이란 그리 낯설지 않은 개념이다. 아이덴티티와 개성을 중시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정보기술(IT)에 능통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 소비자층으로 부상하면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개인별 맞춤 서비스와 상품을 만드려는 시도는 업종 불문 줄곧 있었다.그런데 삼성전자의 계획은 꽤 구체적이며 확고하다. 우선 △제조가 아닌 창조(Creation) △표준화가 아닌 개인화(Customization) △다른 업종과의 광범위한 협업(Collaboration)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했다. 향후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이 프로젝트를 확장한단 계획이다.특히 김현석 사장은 “향후 삼성전자가 내놓는 모든 신제품은 ‘프로젝트 프리즘’을 중심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기존의 가전 라인업과 별개로 앞으로는 개인 맞춤형 가전을 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김현석 사장은 “밀레니얼 세대는 ‘나’, ‘경험’, ‘공유’라는 3가지 키워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가전제품에서도 ‘나다운 가전’을 경험하고 공유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게 프로젝트 프리즘에 담긴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 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설치된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 [사진=뉴스투데이 권하영 기자]■ ‘프로젝트 프리즘’ 첫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 소개원하는 소재·색상·크기 조합하면 2만2000개 타입 냉장고 탄생프로젝트 프리즘의 철학은 이날 공개된 냉장고 신제품 ‘비스포크’로 요약할 수 있다. 비스포크는 마치 장난감 블록 레고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과 크기로 마음껏 조립할 수 있는 모듈형 냉장고다.비스포크란 맞춤형 양복이나 주문 제작을 뜻하는 말이다. ‘되다(BE)’와 ‘말하다(SPEAK)’라는 단어의 결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타입, 소재, 색상 등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실제로 제품 라인업은 가족 수, 식습관,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도록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8개 타입 모델로 구성된다. 도어 전면 패널 소재는 3가지(코타 메탈·새틴 글래스·글램 글래스), 색상도 9가지(화이트·그레이·네이비·민트·핑크·코럴·옐로우)다.여기서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과 소재, 크기를 자유롭게 조합하면 총 2만2000세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은 가정 내 인테리어 변화에 맞춰 냉장고 전면 패널도 언제든 교체할 수 있다. 교체비용도 8만~20만 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 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설치된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 [사진=뉴스투데이 권하영 기자]대신 ‘키친핏(Kitchen Fit·주방가구에 꼭 맞는 사이즈)’을 적용, 전반적으로 빌트인 가전과 같은 통일감을 주도록 했다. 우리나라 주방가구의 평균적인 깊이를 고려해 냉장고의 깊이를 700mm 이하로 설계했고, 높이도 1853mm로 통일했다.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상무는 “보통 제품마다 높이와 깊이가 다른데, 이 제품은 언제든지 다른 모델과 결합할 수 있도록 일체화해야 한다”면서 “온도조절기를 내부에 탑재하는 방법으로 제품 높이를 맞추는 등 상당한 기술적 노력이 투입됐다”고 밝혔다.김현석 사장은 “보통 냉장고는 10년 이상 쓰는데 그사이 이사할 때마다 공간이 바뀌고 인테리어가 바뀐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패널만 바꾸면 기존 냉장고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집안 분위기를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나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첫 번째 냉장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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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4
  • 삼성전자 ‘프로젝트 프리즘’, 맞춤형 가전 시대 연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라이프스타일 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프리즘처럼 다양한 소비자 취향 담아낸 ‘프로젝트 프리즘’ 공개[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과 그 첫 번째 신제품인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프리즘처럼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경험을 담은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 프로젝트 프리즘, 맞춤형 가전 시대 본격화 프로젝트 프리즘은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새로운 비전이자 프로젝트이다. 단조로운 백색 광선을 갖가지 색상으로 투영해 내는 프리즘처럼 삼성전자가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가전’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가 아닌 창조(Creation) △표준화가 아닌 개인화(Customization) △다른 업종과의 광범위한 협업(Collaboration)을 지향한다. 폭넓은 세대의 취향을 충족하면서 향후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이 프로젝트를 확장시킬 계획이다.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에 나만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삼성이 각양각색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내는 프리즘 같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라인업 [사진제공=삼성전자]■ 나다운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 출시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번째 신제품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다. 비스포크란 맞춤형 양복이나 주문 제작을 뜻하는 말로, ‘되다(BE)’와 ‘말하다(SPEAK)’라는 단어를 결합한 것이다.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타입, 소재, 색상 등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비스포크 냉장고는 △생애주기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나만의 제품 조합이 가능하고 △색상·재질 등 나만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내 주방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 제품의 라인업은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가족 수, 식습관, 라이프 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도록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8개 타입의 모델들로 구성된다.4도어 프리스탠딩 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사라지는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적합한 ‘키친핏(Kitchen Fit·주방가구에 꼭 맞는 사이즈)’이 적용돼 마치 빌트인 가전과 같은 효과를 준다. 삼성전자는 키친핏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방가구의 평균적인 깊이를 감안해 냉장고의 깊이를 700mm 이하로 설계함으로써 냉장고가 돌출되지 않도록 했고, 높이를 1853mm로 통일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2도어 제품을 사용하던 1인 가구 소비자가 결혼을 하면서 1도어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자녀가 생겨 4도어 키친핏 제품을 하나 더 붙여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소재와 색상의 도어 패널을 구매 시점에 선택하거나 추후 교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심미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인 ‘슈퍼픽션(SUPERFICTION)’과 협업한 제품도 선보인다. 슈퍼픽션의 인기 캐릭터를 도어 패널에 적용했다. 이 제품은 총 6종으로 출시 후 1년 동안만 한정 판매된다. 비스포크 냉장고의 출고가는 104만9000원에서 484만 원이다. ■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변신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 라이프스타일 공간인 ‘#Project PRISM’을 마련했다.비스포크 냉장고를 중심으로 1인가구,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등 6가지의 라이프 스타일 공간을 꾸며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고 매장에서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와 독서, 음악 감상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 유명 가구·제품 디자이너 6인과 라이프스타일 공간 연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종완, 김충재, 문승지, 양태오, 임성빈, 장호석 디자이너가 ‘가전을 나답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6인 6색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Project PRISM에서는 매주 금요일에 인기 가수 공연을 즐기는 ‘프리즘 콘서트’, 토요일에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리즘 스토리’, 일요일에는 유명 셰프들에게 요리를 배우는 ‘프리즘 다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삼성전자의 국내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인 ‘삼성 코리아’에서 매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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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4
  • 삼성 QLED·LG OLED, 8K TV 전쟁 승자는?
    QLED와 OLED 가운데 최후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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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4
  • [韓 배터리 어디로 가나]③ LG·SK 위기의 치킨게임, 중국이 웃는다
    경쟁국 반사이익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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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미국 공장 짓는 한국 기업,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 효과?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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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1
  • [韓 배터리 어디로 가나]② 한·중·일 불꽃 경쟁, 유럽 승기가 관건
    ‘친환경 열풍’ 유럽 승기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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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19-05-30
  • SK이노베이션 김준의 ‘독한 혁신’ 키워드 “친환경·배터리·글로벌”
    ▲ 김준 사장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행복한 미래를 위한 독한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회사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행복한 미래 위한 독한 혁신’ 발표[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모든 사업이 아프리카 초원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독한 혁신’을 추진하겠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이 ‘독한 혁신’을 선언했다.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기존 정유 사업부터 배터리·소재 분야까지 신성장동력을 키워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27일 김준 사장은 ‘행복한 미래를 위한 독한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회사의 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아프리카 초원 전략을 가속화해 생태계 전체가 공존할 수 있는 오아시스를 파는 전략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2년 만의 업그레이드 전략이다. 당시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이제 알래스카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진 만큼, 생존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아프리카 초원’으로 우리의 사업 전쟁터를 옮겨볼까 한다”고 말한 바 있다.‘알래스카’는 정철길 전 부회장이 2015년 짧은 호황기(여름) 뒤에 긴 침체기(겨울)가 오는 정유업종의 상황을 빗대 쓴 표현이다. 이에 김 사장은 업황 변동이 심한 기존 주력 사업(알래스카)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아프리카 초원)으로 외연을 넓히겠단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그린 밸런스 기업으로 성장SK이노베이션이 내놓은 성장전략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친환경’이다.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 2.0의 핵심인 ‘글로벌’과 ‘기술’ 중심의 전사 경영 전략에 ‘그린 이니셔티브(Green Initiative)를 추가해 3대 성장전략으로 삼기로 했다. 김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환경 부문 사회적 가치(SV·Social Value)가 마이너스 1조가 넘는다”며 “이 마이너스 SV를 SK이노베이션의 독한 혁신 모멘텀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사업 모델을 개발해 ‘그린 밸런스’로 회사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의지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SK그룹의 계열사별 사회적 가치 측정액 발표를 통해 환경 영역에서 발생한 사회적 가치 부정효과가 1조4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터리·소재·화학 등 신사업 자산비중 2025년 60%로둘째, 배터리·소재 기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배터리, 소재, 화학 등 성장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이들 사업의 자산 비중을 현재 30%에서 오는 2025년 60%까지 키우겠다는 구상이다.배터리 분야에서는 오는 2025년 배터리 사업 ‘글로벌 톱3’ 진입을 목표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 현재 430GWh인 수주 잔고를 2025년 기준 700GWh로 확대하고, 현재 연간 약 5GWh 수준인 생산 규모도 100GWh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배터리 사업 확장의 다른 축인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배터리 분리막(LiBS)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중국과 폴란드 외에도 추가 글로벌 생산시설을 확충해 2025년까지 연 25억㎡ 이상의 생산 능력으로 시장 점유율 30%의 세계 1위를 달성할 방침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FCW도 폴더블 스마트폰 외 TV,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장하기로 했다.화학 사업에서 새롭게 주력하는 △패키징 분야는 다우로부터 인수한 패키징 핵심 소재인 EAA·PVDC를 포함해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오토모티브 사업은 기술개발에 집중해 전기자동차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기반 고부가 제품군의 이익 비중을 현재 4%에서 2025년까지 19%까지 5배 늘린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초원 전략’ 가속화셋째,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주력사업인 석유와 윤활유 사업에서도 글로벌 전략을 통해 현재 25% 수준인 글로벌 자산 비중을 ‘25년까지 65%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 주 무대를 아프리카 초원으로 옮겨 가는 이른바 ‘초원 전략’이다.우선 석유사업은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제품 아울렛(Outlet)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지분투자, 파트너링 체결, 내트럭하우스 JV설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윤활유 사업은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III 기유 시장의 글로벌 1위 지위를 바탕으로 현재 렙솔, 페르타미나, JXTG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링을 다른 메이저업체로도 확대함으로써 윤활기유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E&P(석유개발사업)는 중국, 베트남 중심의 아시아와 셰일오일의 미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미 과거의 단순 지분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전략 지역 중심으로 직접 탐사·개발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준 사장은 “독한 혁신의 최종 목표는 모든 사업이 아프리카 초원에 안착해 생태계가 행복하게 공존할 오아시스를 파는 것이며, 이것이 SK이노베이션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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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7

라이프 검색결과

  • [오늘 날씨] 전국 오후부터 비 그쳐…미세먼지 ‘좋음~보통’
    ▲ 비 온 뒤 날씨가 갠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파란색을 되찾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강원 영동 제외 중부 지방 맑음…전라도 오후까지 비[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오늘(11일)은 중부와 남부 지역 곳곳에서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이날 기상청은 동풍이 계속되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대기가 불안정한 전라도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강원도·경상도의 경우 5㎜ 안팎이며 전라도의 경우 10∼50㎜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비가 오는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10∼20㎜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이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은 맑고,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은 구름이 끼면서 흐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제주도와 동해안은 초속 6∼10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동해안에서는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2.0m, 서해 앞바다 0.5∼1.0m로 예상된다. 먼바다는 동해·남해 1.0∼2.5m, 서해 0.5∼1.5m의 파도가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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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19-06-11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포트나이트'를 '콘텐츠산업 6대 키워드’에 담은 까닭
    ▲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과 2019년 전망 세미나'에 <전문가와 함께 전망하는 2019년 콘텐츠산업>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되고 있다.(좌측부터 한콘진 이양환 정책본부장, FNC 엔터테인먼트 김유식 전무, 스튜디오드래곤 박호식 책임프로듀서, 블로코 김종환 상임고문, 카카오페이지 조한규 전략사업 총괄부사장, <버디 VR> 채수응 감독, 원스토어 최상원 게임총괄 그룹장) ⓒ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에 불어올 변화 예측하는 키워드 제시 ‘플랫폼 전쟁’부터 ‘노인을 위한 나라’까지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국내 콘텐츠산업은 지난 2015년 매출 100조 원 시대를 연 뒤 우리나라의 주요 매출 기둥으로 성장했다. 내년에는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과 콘텐츠의 융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콘텐츠 경쟁력이 발굴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과 2019년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도 콘텐츠산업을 전망하는 6대 키워드를 발표했다.  ■ 디바이스 경계를 추월한 게임 플랫폼, 디즈니·넷플릭스 등 콘텐츠 공룡들의 고지 점령전 첫 번째 키워드는 ‘플랫폼 전쟁’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전망했다. 먼저 크로스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게임을 다양한 디바이스로 서비스하는 ‘포트나이트’ 사례가 지목됐다. 이른바 ‘클라우드 게이밍’ 시대의 도래다.  또한, 폭스를 인수하며 넷플릭스에 정면 도전을 선포한 디즈니의 행보를 비롯해 유튜브·애플·AT&T 등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의 OTT 서비스 활성화, 한국 IPTV 진출을 위한 넷플릭스와 LG유플러스 간 독점 파트너십 계약 등을 집중 조명했다.  ■ 5G 상용화가 여는 새로운 세상…‘라이브 스트리밍’과 폴더블 스마트폰 두 번째 키워드는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이다. 창작자가 상상하는 것을 현실화하는 신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5G 기술이 상용화됨에 따라 VR/AR 등 사용자 체감 향상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가상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우리 눈앞에 나타나는 ‘라이브 스트리밍’콘텐츠의 다양한 적용과 폴더블 스마트폰 도입에 따른 모바일 콘텐츠 소비형태의 변화가 예상된다.   ▲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과 2019년 전망 세미나'에 <키워드로 전망하는 2019년 콘텐츠산업>을 주제로 한콘진 송요셉 정책2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 2019년, 레거시 콘텐츠의 재탄생과 게임산업의 전환점을 맞이할 한 해로 전망 세 번째 키워드로는 ‘환생―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를 발표하며 레거시 콘텐츠의 재탄생을 알렸다. 세미나에서는 ‘바람의 나라: 연’,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기존 인기 IP가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하여 발생한 파급효과를 다뤘다. 또 AI 스피커 유통 및 사용 확대로 다시 부상한 오디오 콘텐츠의 가치에 집중했다.  ‘게임, 문화인가 질병인가’로 이어진 다음 키워드를 통해서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 △게임중독 질병코드 분류를 둘러싼 움직임 △e스포츠의 공식 스포츠 종목 채택에 대한 긍정적 기류 등을 토대로 2019년은 게임산업이 전환점을 맞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시사했다.  ■ 다양한 가능성 지닌 블록체인 기술과 새로운 프로슈머로 부상한 실버층에 대한 기대 이어서 ‘블록체인, 성장통을 겪다’ 키워드는 저작권 보호의 대안으로 떠오른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블록체인은 불법유통 등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거나 불공정한 수익 편취를 억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존 클라우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점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내년에는 블록체인이 새로운 실험을 통해 더 다양해지고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콘텐츠산업 전망의 마지막 키워드는 ‘노인을 위한 나라가 온다’이다. △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노인층을 위한 하드웨어의 인기 △50대가 유튜브 이용률 3위에 오르는 등 새로운 콘텐츠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실버서퍼(silver surfer)’ △박막례 할머니, 김영원 할머니와 같은 실버 크리에이터의 등장을 통해 실버층도 프로슈머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과 2019년 전망을 비롯해 △박호식 스튜디오 드래곤 책임프로듀서(방송) △최상원 원스토어 게임총괄 그룹장(게임) △김유식 FNC 엔터테인먼트 전무(음악) △조한규 카카오페이지 전략사업 총괄 부사장(만화·스토리) △채수응 ‘버디 VR’ 감독(애니메이션) △김종환 블로코 상임고문(블록체인)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 라이프
    • 종합
    2018-12-12
  • [오! 코리아세일페스타] 삼성 패밀리허브·LG 올레드 TV 등 최대 30% 할인
    ▲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의 쇼핑 관광 축제인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9월 28일~10월 31일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 ⓒ 삼성전자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삼성·LG전자 인기 가전제품 20~30% 할인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8일 막을 올렸다. 대규모 할인 이벤트와 각종 관광·문화 행사가 어우러진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달 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국내 가전업계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최대 30%의 할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쉽게 사기 힘든 고가의 가전제품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삼성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폐막과 상관없이 10월 31일까지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삼성 큐브 30% 할인, QLED TV·패밀리 허브 등 20% 할인 먼저 삼성전자는 플렉스워시 세탁기, 에드워시 세탁기, 무풍 에어컨, 노트북 9, 갤럭시 S9 등 총 14개 품목의 가전제품과 모바일·IT기기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에 따라 공기청정기 큐브는 30% 할인, 삼성 4K QLED TV와 건조기 그랑데 및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인기 제품도 20% 할인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오디오 브랜드 하만의 하만카돈 스피커와 AKG·JBL 이어폰 등 프리미엄 음향 제품도 가격을 대폭 낮췄다. 주요 할인 모델은 △주방가전 품목에서 T9000 푸드쇼케이스(848L), 김치플러스 3도어(328L), 전기레인지 인덕션 빌트인 △생활가전 품목에서 2018년형 무풍에어컨, 큐브 90, 플렉스워시 23kg·21kg·17kg, 그랑데 건조기 14kg △IT품목에서 노트북 9 메탈(38.1cm·33.7cm), HD TV 모니터(69.8cm), UHD 모니터(80.1cm), 커브드 모니터(80.1cm·68.6cm) 등이다. 삼성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매장을 방문하거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이벤트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제품에 부착된 이벤트 태그의 QR코드를 스캔해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 지난 3월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2018년 LG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신제품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LG 올레드 TV 25% 할인, 건조기·무선청소기도 15% 할인  LG전자는 최대 인기 품목 중 하나인 올레드 65인치형 TV를 25% 할인한다. 또 LG 트롬 건조기와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등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울트라 HD TV 70인치 제품은 최대 30만 원 할인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LG전자 대표사이트나 베스트샵 매장 등 곳곳에 숨어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 ‘QR코드’를 찾고, 총 8개의 뱃지를 모아 완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LG 생활가전 렌탈서비스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요금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LG전자렌탈코리아는 LG 퓨리케어 정수기,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LG디오스 전기레인지, LG 트롬 스타일러 등 렌탈 요금을 최대 12개월 면제해준다. 행사가 끝나는 내달 7일까지 주문 후 31일까지 설치하면 된다. 한편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모델은 각사 유통채널을 비롯해 하이마트·전자랜드·이마트·홈플러스·백화점 등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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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28
  • [미세먼지 신시장]⑤ ‘생필품’ 등극한 공기청정기…삼성·LG전자 ‘미세가전’ 시장 격돌
    ▲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모듈형 큐브 디자인의 신개념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 뉴스투데이DB 한반도가 미세먼지로 신음하고 있다. 최근 한국인들은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공격에 고통받고 있다. ‘국가 재난’ 수준이다. 지난달 26일 오전 9시 기준 수도권 초미세먼지(PM-2.5) 수치는 서울과 경기에서 나쁨(81~150 ㎍/㎥)을 나타냈다. 미세먼지 수치는 지난 25일 처음으로 100 ㎍/㎥을 넘어섰다. 이 같은 미세먼지 대란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 그 심각성이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신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그 신시장을 분석해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사업가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공기청정기 등 ‘미세가전’ 작년 판매량 3년 새 390% 급증 삼성·LG전자 비롯한 가전업계, 의류건조기·관리기 등 新수요 적극 대응 중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지면서 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계절적인 영향과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구매했다면, 이제는 일반적인 가정 내 필수품으로 안착하는 모양새다. 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77% 증가했다. 그동안 공기청정기는 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4~5월에 소비가 집중됐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전언이다. 미세먼지 특수를 누리는 가전은 공기청정기만이 아니다. 온라인 유통업체 옥션에 따르면 의류건조기의 판매량은 최근 한 달(2월 26일~3월 25일)간 전년동기 대비 4배(294%) 가까이 급증했다.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용 가전도 같은 기간 64% 증가했으며, 로봇청소기도 28%씩 늘었다. 이러한 이른바 ‘미세가전’들의 작년 판매량은 3년 새 5배(390%) 치솟아, 같은 기간 대형가전(20%)과 계절가전(143%)의 증가 폭을 크게 웃돌았다. 관련 업계 또한 시장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주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신제품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분리 또는 결합이 가능한 모듈형 강점을 내세운 무풍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를 내놨다. 최근 학교와 병원 등 공기청정기 수요처가 다양해지면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겨냥한 벽걸이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2종도 같은 달 공개했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점유율 1위(40%)인 삼성전자는 올해 점유율을 최대 6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도 지난달 27일 대용량 공기청정기 ‘퓨리케어’를 출시했다. 공기 청정 면적을 크게 늘려 대형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1월 말에는 공기청정기 에어컨인 ‘LG 휘센 씽큐’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10개 이상 에어컨 모델에 공기 청정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는 등 미세가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의류건조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바깥에서 빨래를 말리는 대신 건조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14kg의 대용량 건조기 ‘삼성 건조기 그랑데’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전자도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장착한 14kg ‘LG 트롬 건조기’로 맞불을 놓았다. 건조기에 이은 의류관리기 제품도 새로운 ‘미세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류관리기는 옷장처럼 내부에 옷을 걸어두면 스팀과 진동을 가해 옷에 밴 미세먼지와 생활먼지, 냄새 등을 제거해 주는 제품이다.  LG전자는 2011년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이다. LG전자의 스타일러는 지난해 4월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후, 월평균 1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누적 판매량은 20만대에 이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도 올해 상반기 의류관리기 제품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이외 중견 가전업체들의 시장 공략도 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우전자는 가성비를 강조한 ‘클라쎄’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신제품을 각각 내놨으며, SK매직 또한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 출시와 함께 건조기 렌털 서비스 시장에도 진입했다. 대유위니아도 상업용 건조기로 B2B 시장 틈새를 노리고 있다. 또한 코웨이를 비롯한 이들 기업들은 모두 의류관리기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와 같은 미세 가전은 이제 한철 수요가 아니라 사계절·24시간 내내 가동하는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커지는 미세먼지 공포로 인해 방마다 1대씩 공기청정기를 구비하는 등 소비자 수요도 눈에 띄게 급성장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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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2

스페셜기획 검색결과

  • [직장선배 합격 7계명](19) SK이노베이션, 합격 키워드는 ‘패기’와 ‘입사 이후’
    ▲ SK그룹 서린사옥 빌딩 안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합격 7계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장선배 취업팁’과 ‘인사팀 합격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취업성공전략을 7개 핵심전략으로 추려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SK이노베이션, 전문성보다 잠재력 증명하는 인재에 주목[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의 석유화학 부문 중간 지주사다. SK이노베이션 사업 부문,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계열사 직군별로 채용을 진행한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SKCT(인·적성평가) △1차 면접 △최종 임원 면접 순이다. 특히 1차 면접에선 지원자의 가치관과 보유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다양한 면접방식을 활용한다. 직무역량 면접, 공통역량 면접, 패기 면접, 영어회화 면접 등으로 구성돼 있다.SK이노베이션 HR전략실 김수정 대리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직무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고 조언한다. 국내 여러 기업이 직무 중심 채용을 강조하는 것은 맞지만, 전문성 자체보단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잠재력을 증명하면 된다는 것.그는 “많은 학생이 자신들의 스펙이나 전공에 대해 고민하는데 사실 경력직이 아닌 이상 대졸 신입사원 공채라면 채용의 목적이 다르다. 학생들이 가진 자질과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둔다. 특히 회사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사람은 확실히 눈에 띈다”고 말했다.① 자신의 경험과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매칭’ 해야SK이노베이션의 자기소개서는 주로 도전, 새로운 시도, 역량개발, 팀워크에 대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문항에 맞춰 본인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풀어쓰는 게 좋다. 특히 지원자의 가치관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맞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인사팀은 전했다.예를 들어 SK 특유의 경영전략인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등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환경 부문 혁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숙지하고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이 여기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어필하자.② 지원하는 회사와 사업전략의 'A to Z'를 공부하라SK이노베이션 인사팀은 회사와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지원자를 눈여겨본다고 말했다. 합격자들 역시 준비 과정에서 관련 분야 책과 자료를 찾아 회사의 조직과 구성, 생산공정, 투자하고 있는 설비 등을 면밀하게 파악했다고 입을 모았다.예를 들어 회사가 어떤 사업에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 정유업계 시장 또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현황은 어떤지 등을 공부해 가면 좋다. SK 채용 블로그나 다양한 뉴스 기사, 현직자 인터뷰 등을 활용하자. 관련 전공이나 경력이 없어도 사전 조사가 충실하다면 인사 담당자의 인상에 남을 수 있다.③ 직무 연관성이 부족하다? ‘유튜브 공부법’ 추천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과 윤활유 사업, 배터리와 소재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래서 에너지 공학과 등 관련 전공자들의 입사 지원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반드시 회사의 사업 분야와 연관된 전공이나 경력을 보유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인사팀은 말했다.비전공자인 한 합격자는 이와 관련해 유튜브 공부법을 추천하기도 했다. 회사의 생산공정이나 기술은 직접 직무를 경험하지 않는 한 헷갈리기 쉬운데, 이를 쉽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료를 찾아보면서 가닥을 잡았다는 조언이다.④ 그룹 면접, 적극적이되 다른 사람에 귀 기울여야회사의 면접 과정은 상황별로 달라지기도 하지만 대체로 많은 가짓수의 면접을 본다. 보통은 그룹 협동심을 테스트하는 ‘공통역량 면접’, 직무역량을 알아보기 위해 문제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답변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직무면접’, 그리고 ‘패기 면접’과 ‘영어회화 면접’ 등이 있다.이중 공통역량 면접이나 직무면접처럼 주로 여러 명이 함께 보는 면접에서는 확실한 표현으로 적극성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물론 무조건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한다고 인사 담당자가 마냥 좋게 보지는 않는다.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인 근거로 말하는 것이 핵심이다.또 자신의 견해도 중요하지만 앞사람의 발표 내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본인의 PT 순서가 맨 처음이 아니라면 ‘앞선 발표자의 의견을 받아~’라는 말로 지난 발표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었다는 표현을 해주는 것도 합격자가 전하는 하나의 팁이다.⑤ 자소서 기반 ‘패기 면접’, 주체적인 인재임을 어필하라면접 과정 중에서도 인사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패기 면접’이다. 처음에는 생소한 면접 명칭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인성 면접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자신이 쓴 자소서 내용을 숙지하고 예상 질문과 답변 리스트를 준비해 가면 좋다.인사팀은 “‘패기’라는 단어가 워낙 추상적이라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으나, 어떤 문제에 대해 기존의 틀을 깨려는 시도,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나서는 자세, 스스로 노력해서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하려는 열정을 갖추고 있는지를 본다”고 설명했다.⑥ ‘글로벌 SK’ 구성원이라면 외국어 능력은 필수SK이노베이션은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이다. 회사의 비즈니스 특성상 해외 기업과 많은 교류가 필요한 사업이 많다. 그래서 영어회화 면접도 약 20분간 따로 진행한다. 보통 직무와 관련한 질문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니다. 이 면접에서도 지원자의 생각과 가치관을 묻는 유형들이 많으니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고 인사팀은 전했다.영어 면접이 전적으로 합격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 능숙한 회화 능력 또는 제2 외국어 특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특히 면접으로 보는 외국어 실력은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으니 평소에 기본 소양을 쌓는 것이 좋다는 게 합격자들의 공통된 조언이다.⑦ ‘합격 이후의 미래’를 그리는 인재 찾는다SK이노베이션 인사팀은 ‘합격’으로 취업의 모든 과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인사 담당자는 “단순히 합격이 전부가 아니라 합격 이후의 계획을 세운 지원자가 있었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다”면서 “입사 이후에 본인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합격 이후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것. 따라서 입사 이후 본인이 어떤 경력을 쌓고, 어떤 인재로 성장할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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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2
  • [직장선배 합격 7계명](18) ‘사랑해요 LG’ 만든 지투알, ‘나’를 사랑하는 인재 선호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그룹 광고 지주사인 지투알(GIIR)은 다양한 전형을 두고 지원자를 검증한다. 지투알은 전신인 LG애드 시절인 1994년 그 유명한 카피인 '사랑해요 LG'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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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3
  • [직장선배 합격 7계명](17) LG CNS, IT에 대한 ‘고민’과 ‘사랑’을 어필하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 계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LG CNS는 다양한 전형을 두고 지원자를 검증한다. 우선 서류전형을 거쳐 인·적성 검사와 ITQ 테스트(정보기술자격시험)를 치른 후 1차 면접을 본다. 이어 회사의 소프트웨어 입문 교육인 SW 부트 캠프에 1주일간 참여한 뒤, 2주간의 인턴십을 거쳐 임원면접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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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5
  • [직장선배 합격 7계명]⑮ LG화학, ‘화장’한 자소서 찢고 ‘맨얼굴’로 승부하라
    ▲ LG화학의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을 거쳐 LG그룹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적성 검사를 치른 후 두 번의 면접 전형이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합격 7계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장선배 취업팁’과 ‘인사팀 합격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취업성공전략을 7개 핵심전략으로 추려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LG화학 채용, “스펙보다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어필해야”[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화학의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을 거쳐 LG그룹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적성 검사를 치른 후 두 번의 면접 전형이 있다. 1차 면접은 학사 지원자일 경우 프레젠테이션, 직무역량, 외국어(영어 또는 중국어)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석·박사 R&D 지원자일 경우 진공 및 인성 면접을 실시한다. 2차 면접은 임원이 참석하는 인성 면접이다.LG화학에서 면접위원을 지낸 김우성 기획팀장과 최은미 인재확보팀장 등 인사담당자들은 채용과 관련해 공통적으로 “인위적으로 꾸며낸 이야기 말고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어필하는 지원자에게 눈길이 간다”고 강조하고 있다. “스펙보다는 본인만의 철학과 소신, 차별화된 역량이 묻어나와야 한다”는 것이다.① 꾸며내지 말고 솔직담백하게LG화학 인사팀은 지원자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무엇보다 ‘진정성’과 ‘팩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소서에서 누가 봐도 본인의 이야기라고 하기 어려운 내용은 아예 안 쓰는 게 낫다는 것이다. 지원자들은 자소서를 쓸 때 내용을 예쁘게 포장하기 위해 인용문을 많이 따오거나, 반복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 인사담당자들도 읽기가 어렵고, 추후 자소서를 참고해야 하는 면접에서 질문할 내용도 없게 만든다고 인사팀은 설명했다. 육하원칙을 바탕으로 한 사실 위주로 꼭 필요한 이야기만 담자.② 외워서 하는 면접은 티가 난다면접에 임할 때도 마찬가지다. 지원자들은 보통 긴장을 많이 하다 보니 경직된 상태로 그저 준비해온 답변만 하기 부지기수다. 하지만 인사팀이 볼 때 인위적으로 준비한 멘트는 티가 난다. 평소와 다른 본인의 생각과 소신을 과장해서 잘 보이려는 모습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마이너스가 된다.대신 솔직하게 말하되, 임팩트 있는 표현을 할 필요가 있다. 짧은 시간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키워드’를 몇 가지 정해 내용을 정리해주는 게 좋다. 듣는 면접관이 이해하기도 편하고 나중에 기억하기도 쉽다. “본인이 준비한 모습을 사실에 근거해 솔직 담백하게 담아내면 충분하며, 억지로 혹은 꾸며서 만든 경험은 신뢰를 줄 수 없다”고 인사팀은 강조하고 있다.③ 단순 경험 나열보다 ‘느낀 점’이 중요1차 면접 전형(학사 지원자 대상)은 여러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프레젠테이션과 직무역량, 외국어 등 3가지를 평가한다. 프레젠테이션은 주어진 주제를 명확히 분석해 본인의 주장을 얼마나 잘 펼치는지 확인한다. 지원하는 직무 관련 역량을 잘 갖추었는지 보는 직무역량 면접과 외국어(영어 또는 중국어) 면접도 필수다.보통 지원자의 자소서에 어학연수, 봉사활동 등 천편일률적인 경험이 나열돼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행위 자체보다 ‘왜 그 경험을 하게 됐는지’,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얻었는지’이다. 면접관은 이를 알기 위해 추가 질문을 던지고, 답변이 솔직하고 논리적인지 확인한다. 지원한 분야가 무엇이고, 내가 얼마만큼 알고 있고, 왜 잘할 수 있는지 면접에서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④ 외국어 역량, 철저히 준비해야LG화학은 매출의 70%가량이 해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국어가 필수 역량이다. 프레젠테이션이나 직무면접이 외국어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별개로 외국어 면접을 실시한다. 영어와 중국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같은 외국어를 선택한 지원자를 여러 명씩 그룹으로 묶되, 면접 자체는 외국인과 1대1 대화로 진행된다. 실제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한다. “LG화학에서 외국어는 지원자의 우열을 가리는 단순한 스펙이 아닌 필수 역량이다”라고 인사팀은 강조하고 있다.⑤ ‘팀 플레이어’임을 어필하자LG화학에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융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 제조기업 특성상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개발부터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까지 유기적으로 팀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사팀은 “면접 응시자가 얼마나 팀에 잘 융화되고, 팀원간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을지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다.인사팀은 면접 시 지원자가 합류하게 될 부서 혹은 팀과 잘 매칭이 되느냐를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무리 경력이 화려하고 성적이 뛰어나도 TO가 있는 부서와 맞지 않으면 선택하지 않는다. 자신이 개인 플레리어가 아닌 ‘팀 플레이어’임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⑥ 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당황하지 말라지원자들은 면접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고 당황하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럴 때는 보통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전혀 하지 못하고 시간만 흘러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사팀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한 인사담당자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은 한 지원자가 먼저 시간을 좀 달라고 한 후, 제대로 생각을 정리해서 본인 생각을 조리 있게 말했던 적이 있는데 인상적이었다”며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그런 식으로 차분히 머릿속을 정리하는 것이 차라리 더 낫다”고 말했다.⑦ 본인에게 어울리는 단정한 복장을 입자의상이나 헤어 스타일은 지원자와 면접관이 첫 만남에서 처음으로 인식하는 부분이다. 면접 장소로 들어와 자리에 앉을 때까지 지원자의 표정, 의상, 헤어 스타일에 대해 면접관은 의식하게 된다. 특별히 선호하는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이 있지는 않지만 면접관이 보기에 무난하고 깔끔한 복장이 좋다. 인사팀은 “창조성이 강조되는 회사가 아닌 제조업 기업이라면 어느 정도 단정함이 필요하다”라며 “과거에는 지원자들이 대부분 정장차림에 남성들은 넥타이를 매고 왔는데, 요즘은 자율복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보니 본인에게 어울리는 단정한 복장을 입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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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별입사전략
    2019-03-10
  • [2019 굿잡코리아포럼] 박광온 의원, “4차산업혁명은 ‘부의 편중’을 해소하는 혁명”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일 서울 소공로 서울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뉴스투데이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공동개최한 ‘2019 굿잡코리아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7일 ‘2019 굿잡코리아포럼’ 개최, 4차산업혁명 시대 일거리 방향 논의[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4차산업혁명은 부의 편중을 해결하는 혁명입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뉴스투데이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서울 소공로 서울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공동개최한 ‘2019 굿잡코리아포럼’에서 실시한 축사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모든 개인이 데이터를 스스로 생성하고 활용하면서 부가가치를 만들고, 그 결과물을 모두가 공유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광온 최고위원은 “오늘 포럼 주제는 우리가 접하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함축하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은 특정 몇 명에게 데이터가 축적되고 편중되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박 최고위원은 지난 산업혁명의 역사적 흐름을 소개하며 4차산업혁명이 가지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1차 산업혁명은 중노동에서 인간을 해방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왔고,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체제로 돌입하면서 인간을 부품의 요소로 소외시켰다”고 설명했다.이어 “3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정보의 유통 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며 누구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나, 한편으로는 일부 사람들만이 데이터를 활용해 부를 축적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보의 편중으로 부의 집적이 극히 일부에 쏠리는 모순적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박 최고위원은 4차산업혁명으로 이러한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4차산업혁명은 부의 편중을 해결하는 혁명이다”라고 정의하면서 “지금의 시대는 모든 개인이 데이터를 스스로 생성하고 활용하면서 부가가치를 만들고, 그 결과물을 모두가 공유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최고위원은 “우리가 꾸준히 발전시켜온 시대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것을 축적해 나가는 것이 4차산업혁명의 옳은 방향”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회 역시 법을 통해 지원하면서 보완할 점을 계속해서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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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잡코리아포럼
    2019-03-07
  • [직장선배 합격 7계명]⑫ SK C&C, ‘ICT 내공’과 ‘사고력’이 합격의 지름길
    ‘ICT 내공’과 ‘사고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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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직장분석
    • 기업별입사전략
    2019-01-01
  • [2018 10대 JOB뉴스]⑧ 삼성의 無노조 원칙 파기, 노사상생 신호탄 기대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올해 4월 17일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고, 이들의 노조 활동도 합법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부터 80년간 이어온 원칙이 3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에 사실상 파기된 것이다. ⓒ 연합뉴스80년 무노조 원칙 청산, 사회적 신뢰회복 위한 이재용 부회장의 결단삼성전자·넥슨·포스코 등 노조설립 이어져…노사상생 신호탄 돼야[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의 ‘무(無)노조 경영’ 청산은 파격적이었다. 올해 4월 17일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고, 이들의 노조 활동도 합법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부터 80년간 이어온 원칙이 3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에 사실상 파기된 것이다.이는 삼성그룹의 노조 활동이 전면화되는 분수령이 됐다. 올해 삼성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첫 노조가 설립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지회(삼성물산 노조), 삼성웰스토리지회, 삼성에스원 노조 등 그간 비공식 활동을 해온 노조들의 활로가 열렸다.이러한 노조 설립 기류는 다른 기업으로도 속속 이어졌다. 국내 최대 게임 업체 넥슨에선 게임업계 최초 노조가 결성됐다. 세계 2위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국내 1위 철강업체 포스코, 국내 최대 보안업체 안랩 등에서도 잇따라 노조가 설립됐다.이어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1월 협력사들과 함께 8500명 직원의 직접 고용 협상도 최종 타결했다. 직원들의 급여와 복리후생 처우도 협력사 근무 시절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직접 고용 또한 얼마 전 LG전자의 서비스센터 직원 직접 고용 방침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이러한 전격적인 조치는 삼성의 실질적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판단 없이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일각에선 삼성전자서비스가 ‘노조와해 문건’ 의혹으로 곤경에 처한 와중의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위기 모면용’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둔 정치적 행보라는 냉소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결국은 논란이 된 삼성전자서비스의 무노조 방침을 전면 폐기함으로써 사회적 비판을 정면돌파한 것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이 올 초 석방된 이후 꾸준히 ‘경영혁신’과 ‘사회적 신뢰회복’을 과제로 삼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단 분석이다.특히 삼성의 이러한 변화는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 온 ‘청년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 등과 같은 흐름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것이기도 했다.재계 1위 삼성의 위상을 고려할 때 한국 대기업의 노사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그동안 기업의 부당노동행위와 어용노조 문화 등을 묵인해 왔던 우리 사회의 자성과 함께, 업계 전반에서 노사 상생 분위기를 끌어내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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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10대 JOB뉴스
    • 2018년
    2018-12-29
  • [2018 10대 JOB뉴스]③ 적폐청산 공세 속 쏟아진 대기업 고용과 투자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을 마친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환송을 받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국내 10대 그룹 중장기 고용계획 30만 명 이르러중소기업 지원·청년 인재 육성 등 기업이 주도하는 ‘일자리 상생’[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올해에는 대기업들의 중장기 투자·고용 계획이 앞다퉈 발표되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발맞춰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늘린 결과다. 정부의 대대적인 ‘적폐청산’ 압박에 따른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발표된 국내 10대 그룹의 중장기 투자 규모는 총 450조 원, 정규직 고용 규모는 3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4월 투자 계획을 밝힌 현대중공업을 제외하면 9개 그룹이 투자·고용 확대에 동참했다. 신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가 대기업 주도로 만들어진 셈이다.재계 1위 삼성그룹은 3년간 180조 원 투자 및 4만 명의 고용계획을 내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만나 투자·고용 계획을 의논했다. 특히 삼성의 투자 계획은 미래먹거리 확보 외에도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지원,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일자리 상생 의지가 담겼다.현대차그룹도 향후 5년간 23조 원 투자 및 4만5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SK도 5년간 80조 원 투자·2만8000명을 고용한다. LG는 올해에만 19조 원 투자와 1만 명 채용을 계획했다. 모두 자율주행차·인공지능(AI)·바이오·반도체 등 차세대 R&D 투자가 주를 이뤘으며, 예년보다 고용 규모를 소폭 늘렸다.롯데그룹도 5년간 50조 원 투자와 7만 명 고용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투자 확대 행렬에 마지막으로 동참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그룹(3년간 9조 원·3만 명), 한화그룹(5년간 22조 원·3만5000명), GS그룹(5년간 20조 원·2만1000명), 포스코(5년 45조 원·2만 명) 등 주요 대기업이 올해에 대규모 투자·고용 활로를 열었다.■ ‘적폐청산’ 압박 속 투자·고용 확대…내년에도 이어질까대기업의 이러한 투자·고용 확대 기조는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따른 압박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많다. 지난해 탄핵 정국 속에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정경유착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기반으로 기업에 과도한 ‘눈치’를 줬다는 지적이다.한 재계 관계자는 “대외적으론 세계적인 저성장과 경영 불확실성, 대내적으론 지배구조 개편과 금산분리 등 정부 당국의 규제 압박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기업이 투자와 고용을 늘린 것은 상당히 힘든 결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해석했다.이러한 측면에서 과연 내년에도 기업이 일자리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려 섞인 시선이 적지 않다. 실제 삼성을 비롯한 주요 기업 대부분이 내년 전망 키워드를 ‘위기 대응’으로 꼽고 긴축경영을 시사하고 있다.내년부턴 국내 경제와 고용창출을 이끄는 대기업들의 시설·설비투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3700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내년 설비투자 계획은 올해 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중 대기업은 0.9%, 중견기업은 31.3%가 축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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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10대 JOB뉴스
    • 2018년
    2018-12-28
  • [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전기, 평균연봉 7700만 원의 글로벌 부품 선도기업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최근 삼성전기는 자체사업 성과에 힘입어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거둔 영업이익은 40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93%가량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실적 상승이 단기적인 성과이기보다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지=삼성전기 홈페이지]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모듈·MLCC·기판 등 생산하는 삼성그룹의 대표 전자부품사[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기는 삼성그룹의 전자부품 계열사다. 1973년 오디오·비디오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산요파츠로 출발했다. 1977년 삼성전자부품을 거쳐 1987년 2월 지금의 삼성전기로 상호를 변경했다. 1980년대에는 소재 및 컴퓨터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1990년대에는 칩 부품, 이동통신 부품, 광 부품 등의 신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운영하는 사업은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무선충전모듈 등을 제조하는 모듈 사업 △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칩 인덕터, 칩 저항 등을 개발하는 컴포넌트 사업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 고밀도 다층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 사업 등이다. 국내 사업장으로 수원(본사)·세종·부산·천안·울산 사업장 등이 있으며, 중국·베트남·태국·필리핀 등에 법인이 있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7322만 원~7700만 원…연봉 상위 1% 잡코리아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평균연봉은 2016년 기준 7322만 원이다. 잡코리아 연봉 자료는 기업 경영공시자료와 공공기관 공개자료 등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이다. 집계치는 실제 기업의 연봉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크레딧잡은 금융감독원 정보를 토대로 삼성전기의 평균연봉을 7700만 원으로 집계했다. 초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금감원 기준)은 3909만 원으로 공시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 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45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 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삼성전기의 평균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연봉보다 약 3446만 원가량 높다. 크레딧잡은 삼성전기의 연봉이 상위 1%라고 공지하고 있다.▲ 삼성전기 기업 및 연봉 정보 ⓒ 크레딧잡② 안정성 분석= 입사율이 퇴사율의 2배, 평균 근속연수 12.3년 크레딧잡에 따르면 삼성전기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입사한 직원은 2247명으로 전체 직원 수(1만2038명)의 19%를 차지한다. 반면 같은 기간 퇴사한 직원은 1015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8%다. 입사한 직원의 수가 퇴사한 직원보다 2배가량 많다. 그만큼 삼성전기 직원들의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기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2.3년이다. 성별 기준으로 평균 근속연수를 보면 남성 직원 13년, 여성 직원이 9.9년으로 집계됐다.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10년)보다 대체로 높으나, 여성 직원은 그에 못 미쳤다.▲ 올해 10월까지 삼성전기 직원 수 변동 현황 ⓒ 크레딧잡③ 성장성 분석= 삼성전자 의존도 낮추고, MLCC 등 신성장동력 확보 최근 삼성전기는 자체사업 성과에 힘입어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거둔 영업이익(4050억 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93%가량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실적 상승이 단기적인 성과이기보다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만 해도 주로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해 수익을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카메라·통신모듈과 기판 등 삼성전자 공급 비중이 높은 사업 외에 MLCC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주력해 실적 성장을 끌어내고 있다. 3분기 전체 매출액 중 MLCC 사업부 매출의 비중은 40%에 달한다. MLCC는 반도체를 잇는 ‘산업의 쌀’로 꼽히는 전자부품이다. 전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대부분 제품에 들어가며, 최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발전으로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추세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 요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2위 MLCC 공급자다. ④ 기업문화 분석=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활발 삼성전기는 주 40시간 근로와 자율 출퇴근제를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직무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근무시간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비효율적인 업무 문화에 얽매이지 않고 직원 개개인의 업무 몰입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워크(Smart Work)’ 문화를 추구한다.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도 제공한다. CIC(Change, Innovation, Challenge)를 모토로, 직책·부서별로 직무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법인의 우수 인력을 선발, 본사로 초청해 리더십 교육을 제공하는 GLP(Global Leadership Program) 과정도 있다. 회사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적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대학교까지 자녀 학자금 지원 △의류·운동·여행·공연·독서·외국어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 포인트 제공 △의료비(본인, 배우자, 자녀) 및 정기 건강검진(본인 및 배우자) 지원 △법정 복리후생 보험금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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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직장분석
    • 직장 돋보기 분석
    2018-12-27
  • [아마존 뒤집기 손익계산 ①] 삼성의 ‘M&A 시계’를 멈춘 4가지 장벽
    삼성의 ‘M&A 시계’를 멈춘 4가지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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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0
  • [직업혁명](6) 삼성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문과 출신’ 융합인재 만드는 실험장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문과 출신 인재들에게 4차산업혁명은 기회이기보다 ‘위기’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의 홍수 속에 문과생이 설 자리는 많지 않다. 특히 미래 일자리는 이처럼 고도화된 기술을 응용·분석하는 능력이 필수가 될 것이다. 문과생은 이공계생보다 이런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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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혁명
    2018-12-06
  • [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SDI, 평균연봉 7500만원대의 ‘소형전지 1위’ 글로벌 부품사
    ▲ 삼성SDI는 지난 6월 20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EES 유럽 2018'에 참가해 다양한 ESS 제품들을 전시했다. ⓒ 삼성SDI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배터리·ESS·전자재료 등 생산하는 삼성그룹의 대표 전자부품사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SDI는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다. 1970년 흑백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삼성-NEC주식회사로 출발했다. 1984년 삼성전관을 거쳐 1999년 11월 지금의 삼성SDI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듬해 차세대전지 공장을 준공하면서 2차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2014년 구 제일모직을 합병하면서 케미칼사업과 전자재료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운영하는 사업은 △각종 IT기기에 사용되는 소형배터리 및 자동차배터리 △리튬이온 기반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를 개발·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 등이다. 국내 사업장으로 기흥1(본사)·기흥2·천안·울산 사업장 등이 있으며, 베트남·유럽·일본·중국 등에 법인이 있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7462만 원~7639만 원으로 집계…연봉 상위 1% 잡플래닛에 따르면 삼성SDI의 평균연봉은 2017년 기준 7639만 원이다. 잡플래닛 연봉 자료는 고용보험 신고 보수총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 분석했다. 집계치는 실제 기업의 연봉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크레딧잡은 고용보험 정보를 토대로 삼성SDI의 평균연봉을 7462만 원으로 집계했다. 초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고용보험 기준)은 3892만 원으로 공시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 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45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 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삼성SDI의 평균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연봉보다 약 3208만 원가량 높다. 크레딧잡은 삼성SDI의 연봉이 상위 1%라고 공지하고 있다.   ▲ 삼성SDI 기업 및 연봉 정보 ⓒ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지난 6개월 간 이직률 5.2%에 평균 근속연수 12.2년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SDI에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입사한 직원은 1328명으로 전체 직원 수(1만150명)의 13%를 차지한다. 반면 같은 기간 퇴사한 직원은 537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5.2%다. 입사한 직원의 수가 퇴사한 직원보다 2.5배가량 많다. 그만큼 삼성SDI 직원들의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SDI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2.2년이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남성 직원은 13.4년, 여성 직원은 9.4년이었다. 전자재료 부문은 남성 직원이 9.9년, 여성 직원이 7.0년이었다.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10년)보다 대체로 높으나, 여성 직원은 그에 못 미쳤다.   ▲ 2018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삼성SDI 직원 수 변동 현황 ⓒ 인크루트  ③ 성장성 분석= 삼성전자 의존도 낮추고, ESS·전기차 등 신성장동력 확보 최근 삼성SDI는 자체사업 성과에 힘입어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거둔 영업이익(2415억 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02%가량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의 실적 상승이 단기적인 성과이기보다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만 해도 주로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는 수직 계열화 구조로 인해 실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이러한 ‘삼성전자 의존도’가 차츰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SDI는 삼성전자 반도체와 무선 부문에 전자재료와 소형 전지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는 주력 먹거리인 소형 전지 시장에선 꾸준히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ESS와 자동차전지 등 중대형 전지사업의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ESS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38%)를 차지했으며, 내년 글로벌 수요도 올해 대비 약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삼성SDI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헝가리 괴드시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유럽 완성차업체를 중심 대상으로 배터리 공급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④ 기업문화 분석=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교육 지원 활발 삼성SDI은 효율적인 업무 문화를 강조한다. 효율적인 회의 및 보고 문화, 직원들의 업무 몰입·관리를 적극 장려한다. 회사는 주 52시간 근로 방침에 대비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상황들로 상황극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보여주는 사내 캠페인 ‘업무 효율 업(UP)’도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적 복리후생도 제공하고 있다. △교육비 지원·사내 어린이집 운영 △직원 심리상담 센터 운영 △본인 및 배우자의 의료·건강진단 비용 지원 △여가생활 지원 등이다.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로, 직원 개인의 직무역량과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여러 교육제도도 지원하고 있다. △R&D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술연수 제도’ △사원 대상 2년 전일제의 ‘삼성 MBA’ 운영 △3개월 어학 교육 및 1년 현지 연구를 지원하는 ‘지역 전문가’ 양성 △고급 외국어 및 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외국어 생활관’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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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6
  • [직장 돋보기 분석] 삼성디스플레이, ‘워크스마트’ 강조하는 연봉 상위 1% 기업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앞 통근 버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LCD·OLED 사업 이끄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소자를 생산하는 삼성의 전자계열사이다. 2012년 4월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사업부가 분사해 삼성디스플레이로 설립된 뒤, 같은 해 7월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법인 S-LCD를 흡수합병해 출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과 TV, IT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생산·판매한다. 주력 사업은 크게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으로 나뉜다.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주요 디스플레이 시장 50% 이상을 점유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에 기흥·천안·아산 생산기지가 있고, 중국 소주·천진·동관과 슬로바키아, 베트남에도 공장을 두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7072만 원으로 집계…연봉 상위 1% 잡플래닛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평균연봉은 2017년 기준 7888만 원이다. 동종기업 평균보다 약 26.18% 높다. 잡플래닛 연봉 자료는 고용보험 신고 보수총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 분석했다. 집계치는 실제 기업의 연봉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크레딧잡은 고용보험 정보를 토대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평균연봉을 7072만 원으로 집계했다. 초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고용보험 기준)은 3902만 원으로 공시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 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45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 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삼성디스플레이의 평균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연봉보다 약 2818만 원가량 높다. 크레딧잡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연봉이 상위 1%라고 공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기업 및 연봉 정보 ⓒ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최근 1년 이직률 7%에 평균근속연수 짧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최근 1년간 입사한 직원은 1651명으로 전체 직원 수(2만3898명)의 약 7%를 차지한다.  반면 같은 기간 퇴사한 직원은 1655명으로 역시 전체 직원 수의 7%가량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입사자 수와 퇴사자 수는 거의 비슷해 직원들의 이직률이 무난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탈 잡코리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평균근속연수는 9.1년이다.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10년)에 소폭 못 미쳤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수 변동 현황 ⓒ 크레딧잡     ③ 성장성 분석= LCD 불황이 최대 단점, OLED 집중 전략으로 돌파할까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력 사업은 크게 LCD 사업과 OLED 사업으로 나뉘는데, 올해 초까지 LCD 가격 급락으로 분위기가 침체되어 왔다. 이번 3분기는 다행히 일시적인 LCD 가격 상승과 OLED 사업 확대로 10조900억 원 매출과 1조1000억 원 영업이익을 올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LCD 불황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오랜 숙제다.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중국 패널업체의 시장진입으로 인한 공급과잉이다. BOE, CSOT 등 중국업체들이 정부의 대대적 지원에 힘입어 LCD 공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LCD 가격이 반짝 상승했지만, 오는 4분기 중국업체들의 신규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며 가격이 다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이미 수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LCD 생산 능력을 줄여 오는 대신 중소형 OLED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 애플 등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OLED 패널 판매를 늘리며 사업 안정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매출원인 모바일용 플렉시블 OLED는 세계 시장의 95% 이상 점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넘어 폴더블 디스플레이, 오토모티브(전장), IT 등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군 개발 등 신성장동력을 부지런히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④ 기업문화 분석= 비효율 줄이고 일에 집중하는 ‘워크스마트’ 문화 정착 삼성디스플레이는 주 52시간 근무제도 정착과 함께 ‘워크스마트’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불필요한 회의 시간 등 비효율을 줄이고 일에 집중해 직원들의 능률을 올리는 것은 물론, 직원 스스로 학습하듯 일하는 문화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사업장에서 회의관리 시스템인 ‘회의 타이머’를 도입하기도 했다. 회의 시간을 최대 1~2시간 정도로 미리 설정해, 계획된 시간 안에서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또 전체적인 근무시간을 줄이면서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업무몰입 10대 제안’을 마련하고 기업문화의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 중이다. 회사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적 복리후생도 제공하고 있다. 건강검진 및 진료비 지원을 비롯한 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열린 상담센터, 도서 문화 확대를 위한 사내 도서관, 주택융자 지원 및 기숙사와 통근버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 등이 제공된다. 발달장애인들이 매주 1회 임직원 책상 위에 직접 꽃과 화분을 배달하는 ‘원테이블 원플라워’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이 서비스를 신청한 직원은 154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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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6
  • [직장선배 합격 7계명]⑩ SK네트웍스, ‘나를 표현할 줄 아는 인재’ 선호
    ▲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합격 7계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장선배 취업팁’과 ‘인사팀 합격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취업성공전략을 7개 핵심전략으로 추려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원하는 직무’와 ‘자신의 강점’, ‘SK네트웍스인 이유’ 찾기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SK네트웍스의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순이다. 필기시험은 SK그룹의 종합역량검사인 SKCT가 있다. 직무와 관련한 지적 능력, 상황판단력, 가치관과 태도 등을 복합적으로 측정한다. 면접은 개인 면접인 ‘BEI’, 발표 면접인 ‘PT’, 그룹 협동 면접인 ‘GA’ 등 3가지로 진행된다. SK네트웍스 인력관리팀 김동현 매니저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크게 3가지를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직무를 왜 SK네트웍스에서 하고 싶은지, 그 직무에서 자신의 경쟁우위는 무엇인지를 계속 고민하고 정리해야 한다. 본인의 생각이 명확해야 면접관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① 자소서 문항의 ‘목적’을 파악해라 SK네트웍스 인사팀은 서류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질문은 목적을 가진다. 질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 속에 회사가 확인하고자 하는 역량이 있다는 것. 이 역량을 잡아내어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서술해야 한다. SK의 자기소개서는 기본란 외에 자유란을 별도로 두어 지원자가 자소서를 쓰는 데 분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인사팀은 “가급적이면 기본 작성란 안에서 글을 소화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자유란을 활용해도 좋다”고 전했다. 괜히 분량을 늘리려다 정작 중언부언하게 되는 실수를 하지 말라는 의미다. ② 트레이딩은 ‘공모전’, 영업은 ‘서비스 알바’가 유리 지원하는 직무에 따라 인사팀이 원하는 스펙도 달라지므로 유의하자. SK네트웍스 내 직무는 크게 트레이딩(무역), 사업개발, 마케팅 및 영업 등이 있다. 인사팀에 따르면 트레이딩과 사업개발 부문에서는 공모전 같은 프로젝트 활동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공모전 중에서도 스타트업과 같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기획하는 활동을 가장 원한다. 마케팅과 영업은 고객과 직접 소통했던 경험이 있는 게 좋다. 직접 고객을 상대하는 아르바이트 경험도 좋다. 이에 대해 인사팀은 “아르바이트 경험 자체보다는 고객을 대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어떤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한 분야에서 오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보다는 가급적 다양한 영역의 고객군을 두루두루 만나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③ 영어 능력은 플러스요인, 중국어 수요도↑ SK네트웍스는 주로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출중한 외국어 회화 능력은 플러스요인이다. 특히 해외 거래처와 소통하는 트레이딩 부문 지원자라면 해외문화나 시장에 대한 이해와 어학 능력을 충분히 어필할 필요가 있다. 인사팀에 따르면 최근 SK네트웍스는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중국어 가능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비즈니스 차원에서는 영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실전 회화 능력을 필수로 길러두자. ④ BEI면접, 꾸미지 않은 솔직한 모습으로 승부 SK네트웍스의 면접은 BEI, PT, GA 등 3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BEI는 다대일 면접이다. 보통 2명의 면접관이 참석한다. BEI는 인성 면접을 보다 구조화시킨 것이라고 보면 된다. 나의 과거 행동사례와 의도, 그 결과 등에 관해 면밀한 대화를 나누고 지원자의 성향을 분석한다. BEI(Behavior Event Interview) 면접은 지원자들 대부분이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라 크게 부담이 없었다”고 입을 모은다. 인사팀도 “괜히 꾸며대지 말고 솔직하게 답변하기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 물론 지원자의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느꼈는지 심층적으로 물어보기도 하기 때문에 자소서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꼼꼼히 정리해두면 좋다. ⑤ 깜짝 에세이 과제, 유쾌하게 자기 어필할 시간 올해 상반기 SK네트웍스 면접 과정에는 기존 3가지 면접 외에도 ‘깜짝’ 도입된 새 전형이 있다. BEI면접을 끝낸 후 PT면접을 시작하기 전에 진행된 ‘에세이 과제’다. 명칭은 에세이 평가지만 일반적으로 아는 산문 형태의 글을 제출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B4 크기 종이에 나의 강점과 각오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형형색색 마커, 사진, 풀 등 완구류도 주어진다. 에세이 평가를 치렀던 입사자들은 “딱딱하게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되, 면접관들의 눈에 띌 수 있도록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작성하려고 했다”거나 “나를 표현해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성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특별히 ‘평가’랄 것은 없는 시간이지만 어디까지나 입사 과제인 만큼 대충 쓰고 넘어갈 생각은 말자. 자신의 강점과 성실함을 유쾌하게 선보일 기회다. ⑥ PT면접, 주장-근거-논리 3박자 갖추는 훈련하기 PT(Presentation) 면접은 여러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발표하는 시간이다. 조가 편성되긴 하지만 발표 준비는 개인이 한다. 주제별로 활용할 수 있는 수치와 지표 등 자료가 함께 제공된다. 준비 시간은 대략 20~30분이 주어지며, 발표 시간은 5분 내외다. PT면접에서 보는 것은 하나다. 자신의 주장을 충분한 근거로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다. 준비 시간과 발표 시간 모두 여타 기업에 비해 짧으므로, 너무 부담을 가지고 주제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말자. 정답을 찾기보다는 논리 구조를 갖추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눈빛도 중요한 요소다. 평소 면접 시뮬레이션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세를 점검해보자. ⑦ GA면접, 일방적 리더십보단 협동력이 우선 GA(Group Activity) 면접은 팀원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앞선 PT면접에서 편성된 조 그대로가 아닌 새로운 조가 편성될 테니 유의하자. 보통 5명가량 팀원이 모여 40~50분의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면접관은 지원자들과 한 공간에 동석해 전 과정을 지켜본다. 이 면접에서 면접관들은 정답 유무보다도 팀원 간에 협동하는 양상을 주의 깊게 본다고 인사팀은 강조했다. 조직 안에서 개인의 소통역량을 얼마나 펼치느냐가 평가지표다. 만약 팀을 리드하는 역할이 어렵다면 팀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겉으로는 팀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팀원 간의 의견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는 지원자도 많기 때문. 그런 경우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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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3
  • [박용인의 JOB카툰] 악성코드분석전문가, 악성코드 쫓아내는 IT계 방역자
    ⓒ일러스트=박용인 악성프로그램 분석 및 치료백신 연구개발 정보보안·보호 학과 선택 유리하지만 학력보단 실력이 우선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악성코드분석전문가는 한마디로 악성코드를 방역하는 직업이다. 정상적인 컴퓨터 사용을 방해하는 악성프로그램(멀웨어)을 분석해 치료방법 혹은 예방을 위한 백신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주로 안랩이나 바이로봇과 같은 곳에서 취급한다.  >>> 어떤 일을 하나요?   악성코드분석전문가는 먼저 컴퓨터에 설치되는 프로그램들을 연구해 정상적인 컴퓨터 사용을 방해하는 신종 악성프로그램이 있는지 분석한다.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프로그램 자동 설치, 사용자 정보 전송, 컴퓨터 리소스 사용, 무분별한 광고 노출, 지속적인 결재 요청, 해킹 위험 등이 있는지 판단한다.  만약 악성프로그램이라는 판단이 들면 해당 프로그램을 삭제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 개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이 다시 설치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악성프로그램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에 치료 및 예방법을 적용하거나, 바이러스 치료용 프로그램과 같은 프로그램에 기능을 탑재한다.  >>> 어떻게 준비하나요?  악성코드분석전문가는 해킹 전문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관련 전공은 정보보안·보호 학과 선택이 유리하다. 다만 대학이나 학원은 어디까지나 선택사항이다. 기술력과 실전 능력을 중요시하는 IT산업 특성상 학력이 큰 걸림돌이 되진 않는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비전공자라면 악성코드분석전문가 관련 교육 학원에서 수업을 들어보는 게 좋다. 보통 1년~1년 6개월 과정을 거치면 어느 정도 전문 역량을 갖추게 된다. 물론 어려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인 만큼 본인 스스로의 노력과 끈기가 중요하다. 교육 비용은 각 교육 기관의 할인 정책이 다양한 데다 분야에 따라 국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  관련 자격증은 국가·국제 자격증을 위주로 취득하는것이 좋다. 국가자격증인 정보처리기능사, 리눅스마스터, 네트워크관리사와 국제자격증인 OCJP, OCWCD, LPIC, MCP, MCSE, MCSA, MCITP, CCNA, CCNP, CISA, CISSP 등이 추천된다.  >>>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악성코드분석전문가는 IT(정보기술)직업군 중 최상위 직업군으로 꼽히는 정보보안전문가의 하나로,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정보보안 등 영역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와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그만큼 기술적으로 실력이 뒷받침된다면 업계에서 오랜 기간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실력과 경력을 갖춘 전문가의 경우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기도 한다. 무엇보다 IT산업은 향후 4차산업혁명을 맞아 빠른 성장이 예상되지만 동시에 이를 악용한 악성코드 또한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악성코드로부터 시장과 산업을 보호하는 악성코드분석전문가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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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2
  • [박용인의 JOB카툰] 글로벌셀러, 혼자서도 가능한 신개념 무역상인
    ⓒ일러스트=박용인  주로 국내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개인 무역상인 충분한 사전조사와 준비를 통해 수익 창출해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글로벌셀러는 이름 그대로 국내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거나 해외 제품을 국내외에 판매하는 개인 무역상인이다. 주로 국내제조사의 인기상품을 해외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거나, 해외 오픈마켓 또는 유명제조사 상품을 국내 오픈마켓에서 인터넷으로 파는 등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 전문셀러로서 글로벌셀러는 아이템 선정부터 판매 대상 바이어, 판매 경로 등을 검토해 수익을 창출한다.  >>> 어떤 일을 하나요?   글로벌셀러는 가장 먼저 판매할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해외시장 동향을 조사하고 관련 경쟁업체들을 연구하는 등 충분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품목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아이템 선정 후에는 그 아이템을 어디에서 소싱할 것인지, 그리고 소싱한 제품을 어떤 경로를 통해 누구에게 판매할 것인지 등 판로개척을 해야 한다. 국내 오픈마켓 글로벌숍을 이용하거나 아마존 등 현지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방법이 있다. 역직구 대행업체를 통한 사이트를 구축할 수도 있다.이후 글로벌셀러는 제품을 선적하는 과정까지 거치며 판매를 최종 주도한다.  >>> 어떻게 준비하나요?  글로벌셀러가 되기 위한 전공이나 전문 자격증 제한은 없다. 오히려 공장이나 인력, 자본 등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1인기업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는 무역협회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유관기관에서 글로벌셀러 교육과 여러 지원책을 운용하고 있어 이를 참고하면 좋다. 수출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우선 전반적인 무역흐름에 대한 학습을 먼저 하는 게 좋다. 기초적인 무역흐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무역협회 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제공하는 무역실무 내용만 봐도 큰 도움이 된다.  >>>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글로벌셀러는 소자본으로 큰 인력 없이 창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 제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재고가 남아 문제가 되는 경우도 없다. 다만 어디까지나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무역의 일종인 만큼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또 어떤 상품을 어떤 경로로 판매해야 최적의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역량에 달렸으므로 충분한 사전조사와 준비 후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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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08
  • [직장선배 합격 7계명]⑨ LS전선 합격자 “인도 법인에 무작정 연락해 질문”…적극성 높이 평가
    ▲ [이미지=LS그룹 홈페이지]  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합격 7계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장선배 취업팁’과 ‘인사팀 합격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취업성공전략을 7개 핵심전략으로 추려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철저한 직무 중심’ LS전선 해외 영업 및 엔지니어 직군 주목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S전선의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1차 면접-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1차 면접은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면접으로, 직무에 따라 영어 면접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자가 여러 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해 발표하는 ‘상황면접’이 적용됐다. 2차 면접은 지원자가 회사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는 임원면접이다. LS전선 인사팀 이승오 대리는 입사 지망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직무에 대한 조사를 많이해 지원자 스스로 가장 잘 맞는 직무를 찾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리는 “LS전선은 최근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판매망이 확대되고,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해외 영업과 생산·개발 엔지니어 등 관련 직군 인원을 많이 뽑고 있다”고 전했다.  ① 자소서, ‘첫 질문’에 대한 답을 가장 공들여 써야 LS전선의 자기소개서 첫 번째 질문은 ‘본인을 표현하는 3가지’에 대한 기술이다. 인사팀은 이 첫 질문을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귀띔했다. 지원자의 첫 답변이 매력 있어야 그 뒤의 내용까지 계속 읽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남다른 경험이나 표현력, 구성 등으로 읽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 물론 이 역시 철저히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적어야 함을 잊지 말자.  ② ‘교육 이력’을 활용해 자신의 직무 지식을 뽐내자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에 ‘교육 이력’에 대한 항목도 추가됐다. 직무와 관련된 전공을 얼마나 수강했는지, 관련 지식을 얼마나 보유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신입의 경우 전문적인 경력을 쌓기 어렵기 때문에 학생으로서 전공이나 관련 공부에 충실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다만 이력이 무조건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므로 직무 관련 교육만 작성해주는 게 좋다.  ③ 어학점수보단 실전회화…글로벌 인재임을 어필 LS전선은 외국어 능력을 중시한다. 공인영어성적의 경우 토익을 기준으로 인문계 700점, 이공계 600점 이상 점수를 취득해야 지원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인사팀은 토익 점수보다는 실질적인 회화능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해외 시장에서 상당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S전선은 해외 근무 기회가 다른 기업보다 훨씬 많다. 따라서 영어 성적은 기준치만 만족하고 대신 실전회화 감각을 면접 과정에서 어필하는 것이 더 낫다. 단, 영어 면접으로 진행되는 1차 면접의 경우 ‘영어 실력’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실제로 한 입사자는 “질문 내용이 비슷하다 보니 지원자들도 다 똑같은 프레임으로 답변을 했었는데, 앞의 답변들을 비틀어 차별화된 대답을 했더니 면접관이 인상 깊어 했다”고 말했다.  ④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세히 파악해둬라 LS전선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전선’ 사업을 하는 기업 특성상 전문성과 기술적 이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사팀은 “특히 인문계 출신 지원자들이 이공계에 비해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사실 연구직이 아닌 대부분 직무의 지원자들은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출발한다”면서 “어차피 제품 공부는 입사 후에 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신 인사팀은 회사 조직도와 업무 프로세스를 사전에 철저히 조사할 것을 조언했다. 지원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회사 재직자에게 연락하거나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실제로 한 입사자는 “인도법인에서 일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무작정 그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연락해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이인데도 성심껏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⑤ LS그룹 주최 잡페어, 재직자들의 생생한 업무담 듣기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할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면 LS그룹에서 주최하는 잡 페어에 참가해보자. 그룹 사옥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LS그룹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실제 연구소 내부를 둘러보는 등 그룹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그룹 차원에서 모의 면접은 물론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업무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는 것이 좋다.  ⑥ 상황면접, 정해진 답 찾기보단 ‘논리’에 집중 올해 채용부터 적용된 상황면접은 지원자들이 직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대응 능력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면접이다. 연구원을 제외한 모든 직군에서 실시한다. 지원자들에게 실제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해 지원자들이 답변을 발표하는 형식이다.  입사자들이 이 면접과 관련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문제의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 무작정 전공 지식을 외우려 하기보단 자신의 논리를 뒷받침할 핵심 근거를 추려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인사팀의 전언이다.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사례를 스크랩해 대응전략과 문제 해결방법을 정리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⑦ 회사 대표와 마주 보는 2차 면접, 시뮬레이션 연습하기 마지막 면접은 임원진이 참석하는 면접이다. 앞서 전형들이 지원자의 경험과 가치관, 직무 능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최종 면접은 ‘LS전선에 입사하고자 하는 열망’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시간이다. 의외로 많은 입사 준비생들이 마지막 관문에서 크게 긴장한다. 회사 대표이사를 마주하는 자리인 만큼 눈도 마주치기 어려워한다는 것. 이에 한 입사자는 “면접 준비를 할 때 대표이사 사진을 크게 출력해 세워놓고 대화하듯이 시뮬레이션을 자주 했다”면서 “실제로 면접장에서 대표가 앞에 앉아 있는데, 워낙 친숙해져서 크게 떨리지 않았다”고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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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28
  • [직장선배 합격 7계명]⑧ 박정원 회장이 면접 보는 ㈜두산, 직무에 대한 고민과 열정이 화두
    ▲ [이미지=두산 채용 홈페이지] 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합격 7계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장선배 취업팁’과 ‘인사팀 합격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취업성공전략을 7개 핵심전략으로 추려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두산, 직무이해·자기계발·열정 3박자 갖춘 인재 선호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두산 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두산은 △전자 △산업차량 △모트롤 △연료전지 △유통(두타몰) △정보통신 등 다양한 자체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만큼 정기 신입사원 채용 시 모집하는 직무 분야도 다양하다.  ㈜두산 관리본부 채용담당 주형윤 팀장은 입사를 위한 준비사항 3가지로 “첫째로 회사와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 둘째로 꾸준한 자기계발, 셋째로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재 선발기준으로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연한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을 계속하며 성장해나가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입사 전형은 서류전형, DCAT, 1차 면접 그리고 최종 면접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두산 인사팀과 입사 선배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부터 인·적성검사, 면접에 이르기까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취업준비 팁을 기억해두자.  ①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 자소서 써야  두산의 자기소개서는 짧고 간단하기로 유명하다. 나를 적극적으로 어필한답시고 불필요한 이야기나 자랑거리로 중언부언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다. 두산 인사팀에서도 “자기소개서 문항의 취지를 명확히 파악하고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묻고자 하는 것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핵심만 간추려야 한다. 이에 대해 두산의 한 재직자는 “두산의 자소서가 짧은 분량인 이유는 회사가 듣고 싶은 대답이 명확하다는 의미”라면서 “따라서 중요한 것은 ‘역지사지’의 자세”라고 조언했다. 자소서에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다. 철저히 회사를 ‘주체’로 두고 지원 회사에 내가 할 수 있는 일, 지원 직무에 내가 가장 적합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피력해야 한다.   ② 직무 관련성, ‘스펙’보단 ‘가치관’을 드러내자 두산은 직무 중심 채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려한 스펙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신입 공채의 경우 대부분 경력이나 전문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회사도 알기 때문. 두산 인사팀은 오히려 직무에 대한 지원자의 가치관과 고민, 그리고 사소한 경험담 속에서 지원자가 느낀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인사팀은 “의외로 지원한 직무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거나 간단한 현황조차 모르는 지원자들이 많다. 주변 선배들을 통해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접해보고, 경험담에 비추어 그 직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스스로 답을 내리는 시간을 가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직무 선택이 막막하다면 자기 자신이 살아오면서 해왔던 일 중에 재밌었던 일들을 떠올려보고 그 일들이 과연 회사의 어느 부서와 비슷할까에 대해 생각해보자. 대게 활동적인 사람들은 영업이나 생산, 약간 비활동적인 사람들은 연구개발이나 전략 부문이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③ 어학점수보단 실전회화…글로벌 인재임을 어필 두산 채용에서 어학 능력은 입사 지원 기준만 충족하면 큰 문제가 없다. 현재 두산은 공인영어성적 기준으로 인문계열과 이공계열을 나눠 토익스피킹에서 각각 130점과 110점 이상, 혹은 오픽(OPIc)에서 각각 IM과 IL 이상 등급을 원하고 있다. 다만 두산이 주로 ‘말하기’ 점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실질적인 외국어 회화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는 것이 좋다는 게 인사팀의 전언이다. 두산이 해외 시장에서 상당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실전영어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 따라서 영어 성적은 기준치만 만족하고 대신 기본적인 회화능력을 면접 과정에서 어필하는 것이 더 낫다.  ④ DCAT은 시간 배분이 관건, ‘솔직함’으로 승부 두산의 인·적성시험인 DCAT는 적성평가의 경우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거나 관련 문제집을 구매해 출제 유형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문항 수에 비해 시간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 오히려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과감히 다음 문제로 넘어가라는 게 응시 경험자들의 조언이다. 또 DCAT은 매년 시험 문제를 변형해 출제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유형을 풀어봐야 한다.  인성평가는 ‘솔직함’으로 밀고 나가자. 그럴듯한 답변만 하게 되면 오히려 응답 신뢰도가 떨어져서 불합격이 될 수 있다. 인사팀은 이미 자기소개서와 온라인 적성검사인 DBS를 통해 지원자의 사고관과 방향성을 어느 정도 파악해뒀다. 어설프게 꾸민 답변은 후에 면접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⑤ SI면접, 자신의 경험담을 여러 각도에서 풀어보자  ‘SI’와 ‘DICE’ 면접 2가지로 진행되는 두산의 면접은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먼저 SI 면접은 50분~1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자소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가치관과 인성을 판단한다. 특히 지원자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인데, 처음에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서 지원자의 답변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후속 질문이 이어진다.  따라서 지원자는 자신이 가진 장단점과 경험들을 쭉 나열해보고, 후속 질문까지 예상해 여러 각도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직무와 관련한 인턴 경험에 대한 질문에 대비할 때, 그 경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문제를 해결한 자신만의 방식, 경험을 통해 어떤 것을 배우고 익혔는지 등 다채로운 질문들을 설정해 답변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⑥ DICE 면접, 정해진 답 찾기보단 ‘논리’에 집중 DISE 면접은 지원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전형이다. 실제 비즈니스 사례에 대한 지원자의 논리와 전략적 사고능력을 본다. 마찬가지로 1시간 이내로 진행되는데, 주어진 자료를 50분가량 분석하고 10분가량 발표 시간을 갖는다.  입사자들이 DISE 면접과 관련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문제의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 인터넷에서 단편적인 정보를 찾아 대비하려고 하기보다는 전략적인 사고의 틀을 갖추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지원자가 얼마나 논리적이냐이다. 한 방향에 치우치지 말고 여러 답안 중 자신이 가장 확실하게 근거를 댈 수 있는 답안에 집중하자. 문제 분석 시간 후 발표 전까지 약간의 시간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자신이 말하고 싶은 바를 다시 한번 정리하자. 또 한 번에 모든 내용을 담을 필요는 없다. 발표 시간 후 질의응답도 이어지기 때문. 미처 하지 못했지만 언급하면 좋을 내용들은 따로 기억해뒀다가,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자연스럽게 설명을 보완하면 된다.  ⑦ 최종 면접, 채용담당자의 사전 ‘꿀팁’ 숙지하고 자신감 무장하기 마지막 면접은 두산 그룹의 박정원 회장이 직접 참석한다. 앞서 면접들이 지원자의 경험과 가치관, 직무 능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최종 면접은 ‘두산인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시간이다. 입사자들에 따르면 최종 면접 전에 채용담당자가 지원자에게 이 면접과 관련한 유용한 팁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준비해야 할 것은 자신감과 의지다. 특히 최고경영진을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괜한 긴장을 느끼지 않도록 평소에 시뮬레이션을 자주 해 두는 것이 좋다. 자신감이 곧 설득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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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27
  • [박용인의 JOB카툰] 펀드레이저, 기부자를 발굴하는 모금활동 전문가
    ⓒ일러스트=박용인  모금활동에 있어 적절한 기부자를 탐색하고 발굴 300개 비영리단체 중 97%가 ‘모금전담자’ 필요…직업적 수요↑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최근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가치와 공공연대가 핵심 의제로 부상하면서, 시민들의 기부·모금 문화도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모금 캠페인은 다양한 정치사회적, 경제적 목적을 가지고 결집하는 시민참여활동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SNS 모금, 온라인모금부터 유산 기부, 브랜딩 기부 등 고액모금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펀드레이저’는 이러한 모금활동을 주도하고 기부자를 발굴하는 등의 업무를 하는 신직업이다.  >>> 어떤 일을 하나요?   펀드레이저는 기부 능력, 관심 분야, 친밀도 등을 기준으로 기부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탐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부자와 관계를 형성한 후 기부를 요청하는데, 거절되더라도 실패한 것은 아니다. 관계 중심의 모금은 거절 후에도 다시 요청의 기회를 얻고 또 다른 기부자를 소개해줄 가능성도 있다. 유산 기부와 같은 고액모금을 주도하게 되면 금융, 부동산, 법률 등의 전문성도 필요하다. 어떤 방식의 모금이든 ‘기부금품 모집과 사용에 관한법률’에서 정한 대로 모금활동계획, 모집된 금액의 사용계획 등을 준비하여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모금결과 및 집행결과에 대해서도 보고하여야 한다. 근무환경은 펀드레이저가 소속된 기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사무실 근무도 있지만, 거리모금, 모금 이벤트 현장, 현장 견학, 기부자 미팅 등 외부 업무도 많다.  >>> 어떻게 준비하나요?  펀드레이저는 자원봉사, 거리모금활동, 온라인·디지털모금, 방송모금, 마케팅 경험, 기획과 디자인, 영상과 사진, 브랜딩, 홍보,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분석, 모금이벤트, 고액모금 및 캐피탈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펀드레이저가 되기 위한 필수 전공은 없다. 다만 민간단체에서 모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참여하면 좋다. 정례적인 모금교육은 (사)한국모금가협회, (주)도움과 나눔, 희망제작소 등이 진행하고 있다. 관련자격증으로는 CFRE(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라는 미국의 국제 모금전문가자격증이 있지만, 국내에 적합한 자격증은 아직 없다. 펀드레이저들의 협회인 (사)한국모금가협회에서 현재 펀드레이저를 위한 필수교육 커리큘럼 및 경력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펀드레이저는 기부자의 관심분야에 교감하기 위해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이미지메이킹과 톤앤매너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펀드레이저의 임금은 소속기관, 경력 및 전문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모금액 대비 비율(%)형태의 커미션을 받는 것은 윤리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직원으로 채용되어 일반임금에 성과보수가 추가되는 경우는 있다. 펀드레이저는 최근 모금을 필요로 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직업적 수요가 차츰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모금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00여개의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7%의 기관들이 모금전담자를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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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인의 JOB카툰
    2018-09-18
  • [박용인의 JOB카툰] 속옷 디자이너, 속옷으로 패션의 새 지평을 열다
    ⓒ일러스트=박용인  패션 디자인 전공 및 란제리 패턴·포트폴리오 제작과정 수료해야 패턴을 다루는 숙련도가 중요한 직업, 20년 이상 경력자일수록 환대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속옷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옷이다. 체온과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에 그쳤던 속옷은 이제 체형을 보정하고 겉옷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등 용도가 다양해졌다. 최근에는 단지 ‘속에 입는 옷’이 아니라 겉옷과 믹스 매치하거나 드러내게 입는 패션의 필수 아이템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이에 새로운 패션 트렌드와 기능성 측면에서 속옷을 디자인하는 ‘속옷 디자이너’가 새로운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 어떤 일을 하나요?   속옷 디자이너는 다른 의류디자이너와 마찬가지로 우선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취향과 유행흐름, 타사 제품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일, 색상, 구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아이템을 결정하고 디자인한다.  패턴을 정하는 일 또한 속옷디자이너의 주 업무 중 하나다. 따로 패턴실을 두고 일을 하는 의류디자이너와 달리 속옷디자이너는 직접 패턴(종이 본)을 제작하고 그레이딩(패턴을 등차적으로 확대∙축소하는 작업)까지 한다. 이렇게 하여 견본의상을 제작하고, 이를 피팅 모델에 입혀 가봉 및 수정작업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품이 나오면 품질을 검사한다. 제품의 판매량을 확인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 다음 제품제작에 반영하기도 한다.    >>> 어떻게 준비하나요?  속옷 디자이너는 보통 디자인 관련 업체나 기업 내 디자인팀을 구성해 일을 한다. 기업 채용은 면접 및 실기시험과 포트폴리오 제출을 통해 이루어진다. 대학이나 학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거나 사설 디자인학원에서 란제리 패턴과 포트폴리오 제작과정을 수료하고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속옷 디자이너는 디자인에 관한 지식을 갖춰야 하며, 독창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창의력이 요구된다. 특히 착용감이 뛰어난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패턴을 자유자재로 다루어야 하므로 패턴에 대한 감각이 가장 중요하다. 또 속옷 디자이너는 제품 도식화를 그리거나 작업지시서 작성 시 컴퓨터를 이용하므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그래픽 프로그램과 엑셀 등 기본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이 도움된다. 봉제담당자, 제품기획자, 원부자재 거래처, 판매자 등과 대면할 일이 많으므로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친화력도 필요하다.  >>>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속옷 디자이너의 임금은 회사의 규모나 하는 일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졸 초봉이 2600만원 전후다.속옷 디자이너는 패턴을 다루는 숙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디자이너보다 직업적 수명이 더 길다. 경력 20년 이상의 디자이너도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모바일과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속옷 시장이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속옷 디자이너에 대한 직업적 수요도 계속해서 늘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대기업 위주 브랜드에서 개성 있는 디자이너들의 신규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론칭 등으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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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인의 JOB카툰
    2018-09-10

사람들 검색결과

  • ‘한국 엘리베이터 전문가’ 장병우 현대엘리 대표 별세
    ▲ 현대엘리베이터의 장병우 대표이사가 향년 73세로 지난 28일 별세했다고 회사 측이 29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 10일부터 급성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장 대표이사는 수필가 고(故) 장영희 교수의 친오빠로, 지난 9일 장 교수의 10주기 행사에 참석한 이튿날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급성뇌출혈 치료 중 28일 별세…향년 73세LG산전·LG오티스 등 이어 ‘엘리베이터 전문가’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장병우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별세했다. 향년 73세.고인은 지난 10일부터 급성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수필가 고(故) 장영희 교수의 친오빠인 고인은 지난 9일 장 교수의 10주기 행사에 참석했다가 급성뇌출혈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평남 남포 출생인 고인은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했다. 금성사(현 LG전자) 해외영업담당 상무와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 전무 등을 역임했다.특히 1997년 LG산전 빌딩설비사업본부장을 시작으로 LG-오티스 엘리베이터 대표이사, 현대엘리베이터 상근고문을 지냈다. 지난 2016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회사를 이끌었다.국내 엘리베이터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그는 평소 ‘엘리베이터 전문가’로 불렸다. 최근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주력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이달 초에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충북 충주시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회사 측은 장 대표의 별세에 따라 일단 김병효·송승봉 부사장이 대표이사직 업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장례 절차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이다. 장지는 충남 천안시 천안공원묘원이다.유족으로는 부인 임숙희 씨와 아들 장석환(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학교실 부교수)·석원(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디렉터) 씨 등이 있다.
    • 사람들
    • 인사·부음
    2019-05-29
  • [인물탐구]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③책과 종합평가: 4차산업혁명과 콘텐츠의 미래를 그리다
    ▲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4차산업혁명 시대 ‘뉴 콘텐츠’ 전략 내세운 김영준 원장창의적인 아이디어 지닌 유망 기업 지원책 확대 나서[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 ‘뉴(New)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혁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생산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4차산업혁명이라는 변혁을 맞은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어깨가 무겁다. 현재 콘텐츠 산업은 인공지능(AI), 5세대 통신(5G), 가상·증강현실(VR·AR) 등 다양한 미래기술과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 산업의 장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한콘진의 역할이 막중한 것.김영준 원장은 작년 1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년 임기 동안 중점 추진할 7대 전략 중 하나로 ‘4차산업혁명 선제 대응을 위한 뉴 콘텐츠 개발’로 꼽았다. 이달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 선포한 비전인 ‘콘텐츠 넷 코리아’(Content Net Korea)의 핵심 키워드도 ‘융합’과 ‘연결‘이다.4차산업혁명은 김 원장이 취임 이후 가장 강조하고 있는 콘텐츠 전략인 ‘신(新)한류’의 디딤돌이다. 김 원장은 “VR이나 AR 정도에 머물러 있는 4차산업혁명 기술이 대중음악, 방송 등 보다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다면 새로운 한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콘텐츠 4.0: 4차산업혁명과 콘텐츠의 미래’라는 책을 출간하고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갔다. 2017년 발간된 이 책은 한콘진이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의견과 다채로운 정보를 모아 콘텐츠 업계의 디지털 화두를 생생하게 전한다.김 원장은 한콘진의 이러한 선제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크다. “4차산업과 관련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뉴 콘텐츠 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유망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그 일환으로 4차산업혁명 콘텐츠 제작사 지원을 전담하는 ‘뉴콘텐츠센터’를 지난해 개관했다. 첫 모집 당시 AI, VR, AR, 혼합현실(MR) 등 관련 스타트업 20개사가 입주했다. 한콘진은 이들에 임대료 지원부터 사업 자문과 홍보물 제작까지 측면 지원하고 있다.대표 4차산업 콘텐츠로 꼽히는 VR 산업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한콘진이 국내 VR 콘텐츠 기업에 지원하기로 한 금액은 119억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김 원장은 오는 2020년 새로운 사업 예산의 상당 부분을 뉴 콘텐츠 개발에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 지난해 3월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가운데)이 관련 자료를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전임 과오 딛고 기관 개혁에 성공…업계가 체감하는 성과 내야이처럼 김영준 원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미래를 상당히 멀리까지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관의 과오를 딛고 운영을 정상화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과 한류 확산 등 변화에 발맞춰 콘텐츠 업계의 장기적인 먹거리를 발굴해야 하는 역할이 녹록지는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김 원장 취임 전 한콘진은 국정농단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연루된 송성각 전 원장의 불명예 퇴진으로 1년간 공식 수장이 없는 원장 대행 체제를 지냈다. 이 가운데 그는 기관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콘텐츠 산업 진흥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했다.그럼에도 임기 2년째에 접어든 김 원장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논란이 된 콘텐츠 지원사업의 심사평가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영세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행보증증권 제출의무를 전격 폐지하는 등 일련의 체제 개혁을 통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전략 측면에선 국내 콘텐츠 업계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신한류’와 ‘4차산업혁명’을 꼽은 것도 매우 시의적절한 판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이 중심이 된 케이팝 열풍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기술 강국 한국의 특장점을 충분히 활용하려는 영리한 접근이란 해석이다.다만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된 ‘친문’ 인사 기관장이란 점에서 더욱 구체적인 성과로 자신의 역할을 입증해야 하는 점이 그의 임기 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콘텐츠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지만 아직은 변화를 체감하기 쉽지 않다”면서 “중소 업체들의 판로 개척이나 해외 진출을 확실하게 밀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람들
    • 인물탐구
    2019-05-22
  • [인물탐구]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②철학과 쟁점: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신한류 전도사’
    ▲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대중문화계 관록 앞세워 ‘신한류’로 미래 10년 꿈꾸다“신한류 컨트롤타워 필요…한콘진이 범정부 협력 주도”[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김영준 원장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부임한 후 새로운 한류의 토양을 마련해 놓고 갔다는 평가를 3년 뒤에 받고 싶다.”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수장을 맡은 김영준 원장이 취임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짧다면 짧은 3년의 기관장 임기에도 김 원장의 포부는 컸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케이팝 열풍이 세계적으로 재조명받고 있단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판단이기도 했다.김영준 원장은 ‘신(新)한류 전도사’를 자처한다. 올해 1월 기자간담회에서도 “기존 한류을 반성하고 보완하는 차원의 전략을 가진 신한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한류를 총괄하는 범정부기구로서 한콘진과 콘텐츠업계가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김 원장은 “기존 한류는 장르나 지역이 편중돼 있어 얼마 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과 같은 외부 요인에 쉽게 영향을 받았다”면서 “결국 민간이 알아서 주도하는 방식만으론 한계가 있고, 모든 한류 사업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하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는 한콘진이 지난 13일 새롭게 선포한 비전인 ‘콘텐츠 넷 코리아’(Content Net Korea)와도 맞닿아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미래 10년을 그리는 이 비전엔 콘텐츠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고 나아가 국가를 풍요롭게 만드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사람과 사회, 국가를 연결하는 것이야말로 김 원장의 관점에서 볼 때 곧 ‘신한류’다. 국경을 초월하는 한류 콘텐츠의 힘을 앞세워 부가가치가 큰 주류 산업, 나아가 국가적 먹거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 지난해 10월 3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LH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신(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개소식에서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코드 인사’ 비판 일축…신뢰 회복 위한 기관 개혁 몰두김영준 원장이 신한류를 적극 추진하는 데는 대중문화계 산업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 관록이 발판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95년 연예기획사 ‘다음기획’을 설립해 20여 년간 현장 경험을 쌓았다. 기획사 대표 출신 인사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김 원장은 대중문화계에서도 일관되게 진보적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1980년대 대학 재학 시절 민중가요를 테이프로 만들어 팔던 ‘운동권’이었고, 기획사를 맡으면서는 김제동과 윤도현밴드 등 주로 진보성향 연예인과 호흡했다.이런 그가 준정부기관 기관장으로 임명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2012년·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서 소통1본부 부본부장, SNS본부 부본부장 등으로 활동한 이력도 문제가 됐다. 이른바 ‘코드 인사’라는 비판이다.그러나 김 원장은 당시 “제가 공적 조직의 행정 경험이 없는 것에 대한 걱정을 잘 알고 있지만, 삶의 궤적에서 크게 벗어난 직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오히려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렸던 전임자 과오를 씻고 한콘진을 전면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가 크다.한 한콘진 관계자는 “김 원장은 취임 후 꾸준히 기관 개혁을 고민해왔으며 그 대상은 ‘사람’이 아닌 ‘제도’”라면서 “지난해부터 심사체계 공정성 개편, 영세기업들의 이행보증보험증권 제출의무 폐지 등 개선방안을 계속해서 내놓은 것이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원장은 이번 한콘진 10주년 기념식을 통해 “올해를 계기로 미래 콘텐츠 산업에 발맞춘 우리의 방향성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면서 “더욱 진취적인 업무 태도로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사람들
    • 인물탐구
    2019-05-18
  • [인물탐구]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①경력과 성과: 위기를 기회로 되돌린 ‘현장 밀착형’ 일꾼
    ▲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기획사 대표 출신으로 첫 한국콘텐츠진흥원 수장기관 운영 정상화·콘텐츠 새 먹거리 발굴 과제 막중[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뢰와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영준 원장이 취임사에서 전한 말이다. 신임 기관장이 흔히 할 수 있는 인사말이지만 김 원장의 포부는 남달랐다. 당시는 한콘진이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갖가지 파행을 겪은 직후였기 때문이다.이때 한콘진은 송성각 전 원장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물러난 뒤 1년이나 공식 수장이 없는 원장 대행 체제였다.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이 떠오르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콘진에 책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이러한 가운데 취임한 김영준 원장은 시작부터 막중한 임무를 안고 출발했다. 기관 운영을 정상화하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과 한류 확산 등 변화에 발맞춰 콘텐츠업계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등 과제가 산적했다.김 원장 취임 당시 업계에서는 문화예술계 현장을 직접 누빈 대중문화 전문가로서 그의 관록을 기대하는 시각이 많았다. 김 원장은 1995년 연예기획사 ‘다음기획’을 설립해 20여 년간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김제동과 윤도현밴드 등 주로 진보성향 연예인과 호흡했다. 기획사 대표 출신 인사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김 원장은 이후 음반제작자연대 대표,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 고양문화재단 선임이사 등을 지내면서 음악·영상·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을 경험했다.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교수로 후학도 양성했다. 2012년과 2017년 대선에선 문재인 캠프에서 각각 소통1본부 부본부장, SNS본부 부본부장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거꾸로 그의 이러한 경력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김 원장이 문화예술계 현장에서 일관되게 진보적 목소리를 내온 데다, 특히 문재인 캠프 출신 인물이라는 점에서 ‘코드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의 문화기획자인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 역시 다음기획 출신이라는 점도 지적됐다.이에 대해 김영준 원장은 청와대와 전혀 무관한 인사였다는 입장이다. 당시 김 원장은 “제가 공적 조직의 행정 경험이 없는 것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삶의 궤적에서 크게 벗어난 직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20년 이상 일한 경험을 살려 신한류 콘텐츠 개발은 물론 국가 브랜드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 16층 콘퍼런스 룸에서 열린 '신뢰의 한걸음, 새로운 도약 -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사평가 제도개선 경과 발표회'에 한콘진 김영준 원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신뢰 회복 위한 조직·제도 개편 이어 ‘新한류’ 확산 포부까지그렇다면 취임 1년이 지난 현재 김영준 원장이 이끄는 한콘진은 어떤 성과를 이뤄냈을까.지금까지 김 원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과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한콘진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전격적인 조직개편과 제도 개혁을 단행했다. 약 8개월간의 작업 끝에 효율성과 공정성에 중점을 둔 기관 쇄신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국정농단 사태의 한 축으로 여겨졌던 한콘진에 대한 인식을 전면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먼저 김영준식 조직개편 방향은 ‘장르 전문조직’으로 탈바꿈해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게임과 방송영상 등 핵심 분야는 장르 지원 부서에 대해 본부급으로 격상시키고, 콘텐츠업계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게임산업에 큰 비중을 뒀다.아울러 공정성 확보를 위해 콘텐츠 지원 사업의 심사평가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심사평가위원회 검증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부직원의 선정평가 참여를 배제하기로 했으며, 심사평가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옴부즈만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또 중소기업 위주로 투명한 지원을 하기 위한 제도 개편에 앞장섰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한 한콘진 관계자는 “한콘진이 영세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이행보증증권 제출의무를 전격 폐지하기로 했는데 내부 반발이 컸다”면서 “김영준 원장이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나서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전했다.둘째, 김 원장은 한콘진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지역 콘텐츠 지원 사업을, 대외적으로는 신(新)한류 확산 사업을 중점 과제로 전개하고 있다. 안팎으로 국내 콘텐츠업계의 경쟁력을 기르는 동시에 부가가치가 큰 한류 콘텐츠를 새 먹거리로 삼겠다는 구상이다.특히 김 원장은 방탄소년단(BTS) 등 한국 가요계가 미국 시장 주류에 진입한 것을 계기로 제2의 한류를 끌어내겠다는 포부가 크다. “BTS를 계기로 한류가 전폭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변곡점이 마련된 만큼 정부와 공공기관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이처럼 국내 콘텐츠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키우려는 그의 노력에는 한콘진이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김 원장은 특히 특유의 현장 감각을 살려 기업과 산업 일선의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하고 있다.김영준 원장은 “정부의 역할은 민간 기업이 새로운 콘텐츠를 잘 개발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제작 지원, 인프라 구축, 해외 진출, 정책과 교육, 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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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탐구
    2019-05-15
  • [부음] 장혜원(LG전자 홍보팀 책임) 씨 부친상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장종수 씨 별세, 김정숙 씨 배우자상, 장진혁(온푸드 대표)·혜원(LG전자 홍보팀 책임) 씨 부친상, 김건희(디자인캣츠 실장) 장인상 = 4일 오후 6시 5분,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6일 오후 1시. 02-92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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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5
  •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별세…글로벌 두산 기틀 닦은 ‘침묵의 거인’
    ▲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1996년 8월 두산그룹 창업 100주년 축하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사람을 중심에 둔 ‘믿음의 경영’, 끊임없는 혁신6·25 참전용사로 ‘노블리주 오블리주’ 실천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3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박 명예회장은 1932년 서울에서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창업회장의 6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자원해서 해군에 입대해 참전용사로 활약했다. 제대 후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1960년 산업은행에 공채로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두산그룹에는 1963년 동양맥주 평사원으로 발을 들였다. 이후 한양식품 대표와 동양맥주 대표, 두산산업 대표 등을 거쳐 1981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고인은 인화와 인재를 중시한 경영으로 ‘글로벌 두산’의 기틀을 닦은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적 결단의 순간에도 실무진의 의견에 먼저 귀를 기울일 만큼 소통을 강조한 경영인이었다.이처럼 ‘믿음의 경영’을 실천한 고인에 대해 두산 직원들은 “세간의 평가보다 사람의 진심을 믿었고, 다른 이의 의견을 먼저 듣고 존중하던 ‘침묵의 거인’이셨으며 주변의 모든 사람을 넉넉하게 품어주는 ‘큰 어른’이셨다”고 전한다. ▲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1968년 6월 한양식품 독산동공장에서 코카콜라 국내 첫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고인은 1951년 1월 해군에 자원입대해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통신병으로 비밀훈련을 받고 암호취급 부서에 배치돼 해군 함정을 타고 함경북도 청진 앞바다까지 북진하는 작전에 참하기도 했다. 조용한 성품으로 이런 공적은 뒤늦게 알려져, 2014년 5월에서야 6·25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았다.평소 인화를 강조한 고인은 생전에 “인화로 뭉쳐 개개인의 능력을 집약할 때 자기실현의 발판이 마련되고, 여기에서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나온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모든 사원이 일생을 걸어도 후회 없는 직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던 고인은 “인재가 두산의 미래를 만드는 힘이다”라고 늘 강조했다.두산그룹 회장 재임 시 고인은 국내 기업 처음으로 연봉제를 도입하고 대단위 팀제를 시행하는 등 선진적인 경영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1994년에는 직원들에게 유럽 배낭여행 기회를 제공했고, 1996년에는 토요 격주 휴무 제도를 시작했다. 또 여름휴가와 별도의 리프레시 휴가를 실시하기도 했다. ▲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2010년 10월 선대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앞서 동양맥주 재직 중에도 고인은 부단한 혁신을 시도해 왔다. 창업 100주년을 한 해 앞둔 1995년의 혁신이 대표적이다.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당시 주력이던 식음료 비중을 낮추고 유사업종을 통폐합하는 조치를 단행, 33개에 이르던 계열사 수를 20개 사로 재편했다. 당시 두산의 대표사업이었던 OB맥주 매각을 추진하는 등 획기적인 체질 개선작업을 주도해 나갔다. 이런 선제 조치에 힘입어 두산은 2000년대 한국중공업, 대우종합기계, 미국 밥캣 등을 인수하면서 소비재 기업을 넘어 산업재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유족으로는 아들 정원(두산그룹 회장), 지원(두산중공업 회장), 딸 혜원(두산매거진 부회장) 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과 영결식은 7일이며, 장지는 경기 광주시 탄벌동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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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4
  • [인물탐구] 구자열 LS그룹 회장 ⑤CEO의 책과 종합평가: 인문 계간지 ‘보보담’ 편집주간의 반전매력
    ▲ 구자열 LS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 공격형 경영 리더이자 산악자전거를 사랑하는 스포츠광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한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의 총수로 정평이 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연과 인문학을 사랑하는 면모가 돋보인다. 산악자전거(MTB)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그래서 구자열 회장은 재계의 ‘팔방미인’으로 불린다. 워낙 맡은 일도 많다. 대한자전거연맹 회장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정책위원회 위원장, 한국발명진흥회장,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정책 심의기구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경영인으로서 구 회장은 저돌적인 추진력과 돌파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LS전선 회장 시절에는 여러 건의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키며 회사 경쟁력을 키웠단 평가를 받는다. 현장 경영을 강조해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 법인과 사업장을 누비기도 했다.2013년 LS그룹 회장 취임 후에는 글로벌 시장 침체에 맞서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을 펼쳤다. 계열사별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장기간 수익을 내지 못한 사업 분야는 곧바로 처분했다. 비주력 계열사 10여 곳 이상이 그의 손에 매각됐다.최근 들어 재계는 LS그룹이 꾸준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신기술 연구개발(R&D)과 디지털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눈여겨보고 있다. 구 회장이 특유의 도전 정신으로 어떤 신성장동력을 발굴할지 기대가 큰 모습이다. 구조조정으로 중단됐던 그룹 M&A가 본격화할지도 관심사다. ▲ LS네트웍스 계간지 ‘보보담’ 통권 31호 [이미지=LS네트웍스 홈페이지]■ 인문 계간지 ‘보보담’ 편집주간이자 자연과 문화를 탐독이처럼 도전 정신을 강조하는 공격형 경영 리더인 구 회장에겐 의외의 모습도 있다. 그는 올해로 8년째 LS네트웍스의 계간지인 ‘보보담’(步步譚) 출간을 책임지는 편집주간이다. 연 4회 정기 발행을 위해 기획 회의는 물론 매번 편집 노트도 직접 작성한다.보보담은 ‘함께 걸으며 나누는 이야기’라는 뜻이다. 일반적인 사보가 아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인문 잡지다. 국내외 아름다운 자연을 집중 조명하기도 한다. 구 회장을 비롯한 집필가와 사진작가들이 짧게는 몇 주, 길면 몇 달씩 심층 취재하는 결과물이다.구 회장은 대학 시절 즐겨 보던 인문 월간지 ‘뿌리 깊은 나무’가 폐간되자 직접 보보담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획된 잡지인 만큼 구독신청을 받아 무료로 배포된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웹진 발행 건의도 있었지만,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해서는 종이 잡지가 있어야 한다는 게 구 회장의 생각이다.이런 노력으로 보보담은 지난해 아스트리드 어워드 예술·문화 잡지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아스트리드 어워드는 미국 미디어 기업인 머콤이 주관하는 기업 홍보 제작물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평가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상을 받은 가을편 26호는 평창의 문학과 아름다운 자연, 오대산의 불교 문화를 다루며 호평받았다.보보담의 책 표지 소개말은 구 회장의 신념을 전해준다.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과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결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없다. 그러므로 과거로부터 현재를 가져오고, 현재로부터 미래를 꿈꾸는 것이다. 그래서 보보담은 미래를 꿈꾸기보다 우리의 과거와 현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 그것이야말로 먼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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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4
  • [인물탐구] LS그룹 구자열 회장 ④쟁점: 대내외 불확실성 딛고 ‘뉴LS’ 역사 쓸까
    ▲ 구자열 LS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 업황 불확실성 극복하고 실적 안정 궤도 올려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올해는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경제 흐름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판을 바꿀 만한 역량과 강인한 기업 체질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각사별로 내실 경영을 추진하는 동시에, 주력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려 달라”고 주문했다.LS그룹은 2013년 구 회장 취임 이후 급격한 실적 하락을 겪었다. 주력했던 전선과 구리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제 부진과 공급과잉이 시작된 탓이었다. 과거 추진했던 여러 건의 인수합병(M&A)도 재무부담으로 돌아왔다. 이에 구 회장은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비주력 사업을 접고,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연구개발(R&D)에 집중했다.구 회장의 노력으로 LS그룹은 실적이 회복되고 있으나 기대치에는 다다르지 못한다. 지난해 분기별 성적은 상반기에 동(銅, 전기동)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3분기는 영업이익이 하락하며 증권가 전망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에도 미·중 무역분쟁과 환율 불안 등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계속되는 시장 변동과 그룹 혁신 과제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키움증권은 LS에 대해 “올해 전선을 제외하고 업황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노력과 신규 사업 성과가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업계에선 구 회장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대규모 M&A를 적극 추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 경영 스타일이 공격적인 구 회장은 2004년~2013년 LS전선을 이끌 당시 여러 건의 M&A를 주도하며 회사 경쟁력을 높였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2019년 신년하례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LS]■ 일감 몰아주기 의혹 씻고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회사 지배구조 개편 작업과 함께, 구자열 회장의 사촌동생인 구자은 회장으로 이어지는 세대교체 준비도 남은 과제다.LS그룹은 2017년 공정거래 관련 법 위반으로 기업 이미지에 흠집이 났다. 공정거래실천모임이 이 기간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 기준 9개 법률 위반 사항을 조사한 결과, LS그룹은 가온전선 2회, LS전선 3회, LS 1회 등 총 6회 법 위반이 적발됐다.주된 요인은 높은 내부거래율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다. LS는 사업 특성상 내부거래가 많을 수밖에 없다. 그룹의 사업구조는 LS니꼬동제련이 구리를 수입해 전기동을 만들면 LS전선·산전 등이 이를 구매해 제품을 만드는 식이다. 변동이 잦은 구리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선 수직계열화가 필수적이라서다.구 회장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최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겠단 입장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가온전선을 LS전선 자회사로 편입, 특수관계인의 가온전선 지분도 전량 처분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냈다. 그룹 내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예스코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최근 구자은 회장의 경영 승계 작업도 가시화됐다. 구자은 회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LS엠트론 대표이사 부회장의 회장 승진과 함께 ㈜LS 내 신설조직인 디지털혁신추진단도 맡게 됐다. 구자열 회장이 주도했던 그룹 디지털화 과제를 이어받는 동시에 차기 총수로서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LS그룹은 3형제(구태회·구평회·구두회 명예회장) 경영 이후 사촌 형제끼리 번갈아 가며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구평회 회장의 장남인 구자열 회장도 구태회 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회장 다음으로 LS그룹을 이어받았다. 최근 구자은 회장의 경영수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구자열 회장의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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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31
  • [인물탐구] LS그룹 구자열 회장 ③철학: 자전거에서 찾은 ‘도전’과 ‘배려’의 리더십
    ▲ 구자열 LS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 강인한 모험정신으로 무장한 자전거 마니아4차 산업혁명 시대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서는 동력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재계의 소문난 ‘자전거 마니아’다. 중학생 시절부터 국내 굴지의 LS그룹 수장이 된 지금까지 여전히 자전거를 즐겨 탄다.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인 데다, 수집한 희귀 자전거만 300여 점에 달할 정도로 자전거 사랑이 극진하다. 구 회장은 자전거에서 인생과 경영철학을 배웠다고 말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은 그가 일관되게 가져온 신념이다. 2002년 산악자전거로 8일간 알프스산 18개를 넘는 ‘트랜스 알프스 챌린지’를 동양인 최초로 완주한 것도 그의 강인한 모험정신을 보여주는 일화다.그의 진취적인 리더십은 고스란히 LS그룹의 ‘혁신 경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LS그룹은 2015년부터 ‘R&D(연구개발) 스피드업’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계열사별로 미래기술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등 주력 분야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하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신기술 확보와 자동화를 선제적으로 마쳐야 한다는 구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구 회장은 “2025년까지 포춘 500대 기업 중 40%가 디지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질 예정”이라면서 “CEO가 직접 나서 ‘스마트’한 사고로 전환하고, 그러한 변화를 직원들과 조직에 빠르게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새해 키워드로 ‘공행공반’(空行空返)을 제시했다. ‘행하는 것이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는 의미다. 구 회장은 “아무리 좋은 돼지꿈도 실행하지 않는 자에게는 한낱 꿈에 머물고 만다”면서 “경기침체 한복판에서도 주력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최북단 접경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구간 첫째 날인 지난해 1월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 앞에서 열린 자전거 성화봉송에서 첫번째 주자인 구자열 LS그룹회장 및 600여명의 자전거 서포터스들이 성화봉송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매년 신임 임원들과 ‘티 타임’ 갖는 리더…소통과 배려 강조구자열 회장이 자전거에서 배운 것은 불굴의 도전정신만이 아니다. 그는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으로서 자전거 문화가 곧 ‘배려의 문화’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수많은 자동차와 보행자들 사이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믿음이 생긴다는 얘기다.구 회장은 그래서 ‘소통 리더십’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전국의 사업장은 물론 세계 곳곳의 생산 라인에 직접 찾아가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임직원들을 독려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후배들에게 신뢰를 주려면 리더 스스로 편안한 표정과 말로 다가가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실제로 구 회장은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매년 빠짐없이 신임 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지난해 말 승진한 신임 임원들에게는 “수직적이고 강압적인 환경보다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후배들에게 윽박지르지 말고 ‘Cheer Up’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직접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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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4
  • [인물탐구] LS그룹 구자열 회장 ②성과: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를 넘어 ‘도약’
    ▲ 구자열 LS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글로벌 위기에 비주력 먹거리는 처분하고 차세대 사업에 투자지난해 매출 반등에 성공한 뚝심…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도[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구자열 회장은 LS그룹이 걸어온 ‘위기’와 ‘기회’의 역사 속 산증인이다. 취임 이후 글로벌 시장 침체로 내리막길을 걷던 LS그룹에서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사업 체질을 단련시켰다. 실적이 안정 궤도에 오른 이후에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구자열 회장이 LS그룹 총수직에 오른 것은 2013년이다. 이 시기는 공교롭게도 LS그룹이 성장 고점을 찍은 직후였다. LS그룹은 2003년 11월 LG그룹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매출 7조 원대로 출발, 이후 공격적인 영업과 인수합병(M&A)으로 2012년 말 매출 29조 원대의 대기업집단으로 발돋움했다.하지만 구 회장이 취임한 2013년부터 매출 하락이 시작됐다. 주력사업인 전선과 구리 시장이 세계적인 경제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직격탄을 맞은 탓이었다. 과거 추진했던 여러 건의 M&A는 그룹의 재무부담으로 돌아왔다. 구 회장으로선 취임하자마자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한 그룹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구 회장은 ‘선택과 집중’에 돌입했다. 계열사별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비주력 먹거리는 과감히 처분했다. 구 회장이 최근까지 매각한 비주력 계열사는 10여 곳이 넘는다. 반도체부품업체 LS파워세미텍, 자동차부품업체 리앤에스와 LS오토모티브 등이다. LS네트웍스도 부진했던 패션부문 등 일부 사업을 정리했다.그 대신 LS전선과 LS산전 등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강화했다.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미래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했다.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및 스마트공장, 에너지저장장치(ESS),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전력·에너지 사업이 대표적이다.구 회장의 선제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은 지난해 무렵부터다. 2016년 20조 원대까지 떨어진 매출이 작년(22조5105억 원)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2015년 6195억 원으로 줄었던 영업이익도 2016년 7140억 원, 2017년 7467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에는 LS전선과 LS산전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이러한 성과는 구리 가격 상승과 남북 경제협력 등 시장 호재도 있었지만, 구 회장의 전격적인 사업 재편과 선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LS타워에서 열린 'T-Fair 2018'에 참가해 그룹의 미래 기술인 디지털 기술이 전시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LS]■ R&D·디지털화 강조…신사업 발굴 위한 공격경영 시작구자열 회장은 LS그룹의 실적을 안정 궤도에 올림과 동시에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착수했다. 업계 일각에선 그동안 사업 구조조정 작업으로 인해 펼칠 기회가 없었던 구 회장 특유의 과감한 공격경영 전략이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거의 중단됐던 그룹의 인수합병(M&A )작업도 재개됐다.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LS산전이 포문을 열었다. 지난 5일 북미 최대 ESS 기업인 파커 하니핀의 일부 사업을 인수하기로 발표한 것. 2012년 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이 통신케이블 제조업체 모보를 인수한 뒤 LS그룹의 첫 인수 작업이다.최근 구 회장의 최대 관심사는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과 그룹의 전면적인 디지털화(digitalization)다. 구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에게 “2025년까지 포춘 500대 기업 중 40%가 디지털화에 적응하지 못해 사라질 전망”이라며 “우리의 생존 여부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새롭게 창출하는 R&D 연구원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LS그룹은 2015년부터 ‘R&D 스피드업’과 ‘디지털 전환’을 핵심 과제로 선정, 계열사별로 디지털 디자인·3D프린팅·가상현실 등을 개발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변혁을 위한 R&D 과제를 선정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 중이다.
    • 사람들
    • 인물탐구
    2018-12-29
  • [인물탐구] LS그룹 구자열 회장 ①경력: ‘콜럼버스의 눈’으로 미래를 찾는 만능 스포츠맨
    ▲ 구자열 LS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 ‘콜럼버스 정신’ 강조하는 구자열 LS회장, 도전과 혁신 즐기는 경영인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낡은 지도만 따라가면 신대륙을 볼 수 없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도전하라.” LS그룹 구자열 회장은 사내 임직원들에게 이처럼 콜럼버스의 아메리대륙 발견 정신을 강조한다. 그의 영어 이름도 ‘크리스토퍼 구(Christopher Koo)’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서 따왔다. 혁신과 도전은 구 회장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구자열 회장은 LS그룹 창업주 중 한 명인 고(故) 구평회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가 큰아버지로, 범LG가에 속한다. 오너가 일원이지만 보수적인 경영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과감하고 도전적인 스타일의 성과주의자로 유명하다. 구 회장은 1978년 LG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1980년 LG상사 뉴욕지사를 시작으로 동남아지역본부장, LG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 임원 등을 역임했다. 이때 국제무대에서 금융 사업을 이끌면서 글로벌 경제 흐름을 눈으로 확인했다. 영어와 일어 실력도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2004년 LG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되며 본격적인 그룹 경영에 나섰다. 2008년 LS그룹으로 사명이 바뀐 뒤 이듬해인 2009년 LS전선 사업 부문 회장직에 올랐다. 2013년부터는 사촌인 구자홍 전 회장에 이어 LS그룹 회장으로서 그룹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 ■ 적극적인 M&A로 글로벌 경쟁력 키워…미래 생존 위한 R&D 강조 구자열 회장은 LS전선 경영 당시,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신진시장에 생산법인을 설립했으며 영국,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법인을 세워 사업 영역을 대폭 넓혔다. LS전선의 성장궤도를 그린 인수합병(M&A)도 대부분 그의 작품이다. 2005년 진로산업(현 JS전선)과 2008년 미국 전선회사인 수페리어에식스(SPSX), 2009년 중국 홍치전선 인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 과정에서 LS전선은 글로벌 전선 시장 10위 기업에서 3위 기업으로 급성장, 이탈리아 프리즈미안·프랑스 넥상스와 함께 세계 3대 전선업체로 올라서는 쾌거를 달성했다. 구 회장은 현재 LS그룹을 진두지휘하면서 과감한 연구개발(R&D)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LS그룹 회장이 된 뒤 가장 먼저 R&D 분야를 강화했다. 임원이 한 명뿐이었던 당시 LS연구소를 전면 개편하고 인력을 보충했다. “R&D 없이는 새로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는 게 구 회장의 소신이다. ■ ‘재계의 팔방미인’ 대한자전거연맹 회장부터 한국발명진흥회장까지 구자열 회장은 재계의 ‘팔방미인’으로도 유명하다. 산악자전거(MTB)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특히 재계의 손꼽히는 사이클 마니아인 그는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최근 ‘세계 희귀 자전거 총집합’ 전시회에서 30년간 모아온 자전거 300여 점 중 일부를 전시하는 등 각별한 ‘자전거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대외활동에 적극적인 구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정책위원회 위원장, 한국발명진흥회장,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정책 심의기구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주로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일관되게 걸어오고 있다. 다양한 기술 융복합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히 준비된 CEO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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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3
  • [CEO리포트]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이재용의 ‘스타 CEO 키우기’
    이재용의 ‘스타 CEO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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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8
  • [인사] 삼성SDS, 윤심·이재철 부사장 승진..‘최초 女부사장’
    ▲ ⓒ 뉴스투데이 DB   삼성SDS, 18명 임원 승진  "미래성장 주도할 인재 승진"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 윤심, 이재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심 부사장은 삼성SDS 최초의 여 부사장이 됐다. 삼성SDS는 6일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전무 5명, 상무 10명, 마스터(Master) 1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SDS는 “혁신적 성장을 이룬 스마트팩토리사업부와 선도적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한 연구소를 비롯해 IT혁신사업부, 클라우드사업부, 솔루션사업부, 물류부문, 개발실 등 각 부서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고 미래성장을 주도할 인재를 승진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윤심 부사장 외에 여성 전무 1명, 상무 2명이 승진됐다. 이로써 전체 여성 임원 수는 10명으로, 사상 최대다.  삼성SDS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사업경쟁력과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삼성SDS 인사 명단이다.    ◇ 부사장 ▷ 윤심 ▷ 이재철   ◇ 전무 ▷ 심헌섭 ▷ 이상욱 ▷ 정석목 ▷ 황기영 ▷ 홍혜진   ◇ 상무 ▷ 준법경영팀 마영일 ▷ IT혁신사업부 ERP사업팀 사업기획그룹장 박창홍 ▷ 스마트팩토리사업부 플랫폼팀 지능화그룹장 신계영 ▷ 클라우드사업부 CMS사업담당 기술팀장 양수연 ▷ 개발실 실행팀장 엄태덕 ▷ 물류사업부문 스마트물류사업부 한국권역팀장 우용호 ▷ 스마트팩토리사업부 MES팀장 이승준 ▷ 연구소 데이터분석센터 데이터분석Lab장 이은주 ▷ 솔루션사업부 솔루션사업개발팀장 임준석 ▷ IT혁신사업부 지원그룹장 전민섭  ◇ 마스터(Master) ▷ 연구소 보안연구팀장 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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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6
  • [인사] 삼성전기, 강사윤·김두영 부사장 승진..최초 女임원 배출
    ▲ 경기도 수원 삼성전기 사옥 ⓒ 삼성전기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8명, Master 2명 등 총 15명 임원 승진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기 강사윤, 김두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전무 3명, 상무 8명, Master 2명 등 총 15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창립이래 최초의 여성임원도 배출했다. 전무 승진자는 이태곤, 조국환, 조태제 상무다. 신임 상무 8명과 신임 마스터 2명이 선임됐다. 삼성전기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연구개발/기술/마케팅/제조 등 주요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자를 배출했다”라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현장중시'와 '실행력을 통한 가치창출', '미래준비'를 주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들이 승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R&D 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마스터도 작년에 이어 신규로 2명을 선임했다. 이번 승진한 최초의 여성임원 이정원 상무는 재료/센서소자 개발 및 기술기획을 담당하며 全社 개발전략 수립, 융복합 개발과제 리딩 등의 공을 인정받아 임원으로 선임 됐다.  삼성전기는 5G, 자율주행, AI와 같은 산업 변화속에서 기존 주력사업 및 신사업 경쟁력을 높여 최고의 글로벌 전자부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다음은 삼성전기 인사 명단이다.   ■ 삼성전기   ◇ 부사장 ▷ 강사윤 ▷ 김두영    ◇ 전무 ▷ 이태곤 ▷ 조국환 ▷ 조태제    ◇ 상무 ▷ 김종한 ▷ 김희열 ▷ 남효승 ▷ 이동훈 ▷ 이정원 ▷ 정해석 ▷ 허영식 ▷ 홍정오    ◇ 마스터 ▷ 윤석현 ▷ 조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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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6
  • [인사] 뉴스투데이 차석록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뉴스투데이◇ 인사발령▷부사장 / 경제산업국장 차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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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0
  • [뉴스 속 직업] 산업부 장관 하마평 오른 ‘고졸에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는 누구?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금주 중 중폭 개각 예정, 양향자는 고졸출신 여성인재 기용의 상징성 가져 청와대가 이번 주 5~6명 수준의 중폭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등 경제 관련 부처는 장관 교체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최근 정부가 고용지표와 규제개혁 면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탓에, 눈에 띄는 경제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주목되는 것이 바로 산업부 장관 물망에 오른 양향자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다. 산업부 장관직은 국내외 통상과 수출 등 기업과의 협력이 중시되는 자리인 만큼,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와 인연이 깊은 양 전 위원의 이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 전 위원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상무를 지낸 여성 인재다.  26일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정부 2기 개각은 당초 거론된 3~4명보다 큰 범위로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실의 업무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거나 부처 장악에 문제를 드러낸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교육부와 국방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그중 산업부 장관 후보군에는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상무에 오른 양향자 전 최고위원, 국무조정실에서 규제개혁 업무를 담당했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 상황이다.  특히 양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재인 만큼 무게가 남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청와대가 여성 인재 등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도 양 전 위원이 물망에 오른 이유 중 하나다.  삼성전자 상무출신이라는 이력은 기대와 부담의 양면성 가져 양 전 위원이 삼성전자 상무 출신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정치권 안팎으로 해석이 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삼성에 지배구조 개편 등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출신 인재를 기용하기에 부담이 있을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하지만 반대로 최근 정부가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적절한 인재 포석이라는 지적도 있다. 양 전 위원은 삼성전자 최초 고등학교 졸업 학력 출신인 여성 임원이라는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설계팀 책임연구원, 수석연구원, 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개각서 기용되면 ‘혁신의 아이콘’ 부상할 듯 양 전 위원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7번째 외부인사로 영입 받아 입당하면서 ‘문재인 키즈’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양향자 상무 영입에 대해 “학력·지역·성별의 차별을 극복한 시대의 아이콘이며 최첨단산업을 이끌던 기술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고 평한 바 있다. 양 전 위원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투자 없는 대기업의 혁신 산업 성장은 어렵다”며 정부에 규제 완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당시 양 최고위원은 “대기업의 투자 없이 혁신적 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혁신과 성장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규제를 풀고, 기업들과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 더 넓은 시각으로, 더 따뜻한 마음으로 기업을 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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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9
  • [인터뷰] ‘디즈니랜드’보다 안전한 ‘에버랜드’ 만든 유인종 삼성물산 상무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리조트사업부 유인종 상무 ⓒ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30년 경력 안전전문가’ 유인종 삼성물산 상무, ‘산재예방 유공자 산업포장’ 영예 1987년대 삼성코닝서 안전관리자로 첫 발, 미개척지서 ‘최장 기간 무재해’ 기록 달성 “만감이 교차합니다. 30년 동안 안전전문가로 지내면서 지옥도, 천당도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 안전 관리하는 사람에게는 ‘사고’가 곧 ‘지옥’입니다. 그런데 꾸준히 사고를 줄이고 예방하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되면 비로소 ‘천당’에 오른 기분을 느낍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자리인 것 같습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리조트사업부에서 에버랜드의 안전을 책임지는 유인종 상무(58)는 지난 2일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2018년도 산업재해예방 유공 정부포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밝힌 소회다. 삼성코닝 안전관리자로 시작해 삼성물산 안전담당 임원이 된 유인종 상무는 이날 산재예방 유공자 20명에 선정, ‘산업훈장’ 다음으로 높은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정부는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유 상무는 1987년 삼성 TV 브라운관용 유리를 만드는 삼성코닝에 안전관리자로 입사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2기 졸업생인 유 상무가 삼성코닝에 입사한 당시는 우리나라에서 안전관리 분야 자체가 생소하던 때였다. 하지만 유 상무는 삼성코닝 수원공장과 구미공장을 아우르는 그룹장으로 승진할 동안 업계(유리제조업) 내 ‘세계 최장기간 무재해 달성’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후 삼성 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긴 유 상무는 방재시스템 관리를 거쳐 환경안전팀장으로 부임했다. 이는 유 상무가 삼성코닝 시절부터 기본 사고관리와 예방 시스템, 직원들의 안전 의식 고양을 위한 제도 마련 등 안전관리의 기반부터 체계적으로 쌓아 올린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였다.   ▲ ⓒ 뉴스투데이  2009년 에버랜드 환경안전팀장으로 부임해 안전사고 예방관리 책임 “1건의 중대사고 발생 이전에 감지되는 300건의 불완전 징후를 철저하게 해결해야” 다음은 유인종 상무와의 일문일답.  Q. 안전관리 분야에서만 30년간 외길을 걸었다. 그간 어떤 노력들을 해 왔나? A. 처음 삼성코닝에 입사할 당시만 해도 다들 안전모만 겨우 쓴 수준에 체계적인 안전 기반도 전혀 없었다. 안전관리자 자리도 한직 수준이었다. 신입 1년 동안은 정말 사고 처리만 했다. 그러다 보니 뒷수습을 할 게 아니라 처음부터 예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러려면 우선 기계설비부터 안전해야 했다. 과거 사고 사례를 전체적으로 분석해 설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설비부터 대대적으로 교체했다. 그때 우리나라에 워낙 기반 자료가 없어서, 일본어까지 배워 가면서 일본 자료를 찾은 기억이 난다. 동시에 사람들의 안전 의식을 위해 어떤 교육을 해야 효과적일지 고민했다. 당시 삼성 코닝에 사내방송이 있어서 제가 직접 콘티를 짜고 기획한 내용으로 매일 안전 특집 방송도 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뛰다보니까, 회사에서도 알아주기 시작했다. 당시 삼성그룹에서도 건설, 중공업 다음으로 삼성코닝이 사고발생율이 높았는데, 안전관리 체계가 잡히면서 사고가 없어졌다. 그 덕분에 ‘자랑스러운 코닝인상’, ‘자랑스러운 삼성인상’도 받았다. 그러다 2009년 무렵 에버랜드에서 안전전문가로 저를 불러줬다.  Q. 에버랜드 환경안전팀장으로 부임했을 때 느꼈던 책임감이 남달랐을 것 같다. A. 연간 8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는 에버랜드에 안전을 책임지는 업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웠다. 에버랜드에 오자마자 코닝 때의 경험을 살려서 사고 수습 외에 사고 예방을 위한 파트를 만들었다. FAT(Final Acceptance Tests)도 그때 처음 도입했다. 기획, 설계, 시공, 시운전, 응급 상황까지 다 시뮬레이션한 뒤 모든 상황에서 안전이 확인되면 그때 놀이공원 오픈을 하는 거다. Q.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깬 안전제도를 많이 도입했다고 들었다. A. 안전설비를 아무리 들여놔도, 사람의 위험한 습관이 고쳐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만든 게 ‘안전발자국’이다. 회사만이 아니라 가정부터 출퇴근 시간에도 본인이 혹시 불안전한 행동을 했는지 일주일에 한 번씩 설문을 작성하고 점수를 매겼다. 스스로 안전에 둔감했던 행동, 나의 ‘안전발자국’을 되짚어 보면서 습관 자체를 바꾸려는 거다. ‘세이프티 스파크스(Safety Sparks)’도 비슷한 예다. 회의 시작 전에 안전 관련 지식이나 상식을 3분 이내로 브리핑하는 거다. 그날 일을 시작하면서 직원들이 잊기 쉬운 안전 의식을 마치 번뜩이는 ‘스파크’처럼 내리꽂는다는 의미다.  또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자잘한 사고 징후들부터 발견해 처리하자는 ‘클리어 300’도 강조했다. 하인리히의 1:29:300 법칙(1건의 중대 사고가 나려면 그 이전에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발생하고, 또 그 이전에 300건의 불안전 징후들이 보인다는 법칙)에서 이름을 따왔다.   ▲ ⓒ 뉴스투데이  지난해 에버랜드는 고객사고 0건, 산재건수 1건 달성 2~3년전부터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보다 고객 및 직원사고 발생빈도 낮아져 Q. 그러한 노력들을 통해 에버랜드는 어떤 안전 성과를 얻었나? 에버랜드는 지난해 고객사고 0건을 달성했다.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에게 일어난 산업재해 건수는 1건이다. 그런데 이는 에버랜드가 1년에 850만 명이 오고 가는 다중이용시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사고 예방을 잘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성과다. 아시아 내 비슷한 조건의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와 비교하면 에버랜드가 이미 2~3년 전부터 고객사고와 직원사고 발생률이 더 낮다. 도쿄 디즈니랜드 이상의 안전 관리를 해 내고 있는 것이다.   만성신부전증 앓던 친형에게 신장 공여한 후, 기계공학에서 안전공학으로 편입 Q. 안전관리 전문가로서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의지가 있다면? A. 처음부터 안전관리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 원래는 대학 시절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그러던 중 큰형이 만성신부전증으로 생명이 위독한 일이 있었다. 그때 형에게 제 신장을 공여해줬다. 그렇게 1년을 요양으로 누워 있으면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편입으로 안전공학을 선택하고 30여 년간 안전관리자의 길을 걷게 됐다. 모든 사고는 원인이 있다. 위험요인을 방치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사고가 일어난다. 원인을 없애주는 게 안전의 첫걸음이다. 흔히들 안전은 ‘운’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목표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저는 요즘에도 직원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한다. ‘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이고, 하지 않으려고 하면 변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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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4
  • [부음] 박준성(에스원 경영지원실장)씨 모친상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손옥계씨 별세, 박준성(에스원 경영지원실장)·준철·숙희·광희씨 모친상, 김홍식·송인수씨 빙모상 = 6월 27일 15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6월 29일 대전 국립현충원, 02-3410-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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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7
  • [인물탐구] 최태원 SK그룹 회장 ⑤CEO의 책과 종합평가: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을 저술한 재벌2세 경영인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미지 제공: 민정진 화백]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2014년 저서에서 사회문제의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사회적 기업’ 주목 지난 3년간 SK그룹 인센티브 받은 44개 사회적 기업, 연매출 증가 8%·사회성과 증가 31%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주로 독서를 통해 경영 아이디어를 얻고 사업전략을 구상한다고 알려져 있다. 옥중이던 2014년에는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이라는 책도 직접 저술했다. 국내 재벌 오너 가운데 자서전이나 성공담을 제외하고 책을 집필한 사례는 많지 않다. 특히 최 회장이 쓴 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기업’이라는 대안을 주목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책을 통해 최 회장은 빈부격차, 실업, 환경오염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회문제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회적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 5년간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지원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 방법론으로 제시된 것이 ‘사회성과인센티브(SPC, Social Progress Credit)’ 제도다. “사회적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측정·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사회적 기업들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도록 경제적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장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최태원 저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 최 회장은 ‘저자의 말’을 통해 “이 책은 사회적 기업 활동을 한 나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정리했다는 의미에 더해, 앞으로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종의 출사표와 같다”고 밝혔다. 그가 출사표를 낸 지 약 4년 만에 SK그룹은 사회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의제를 주도하는 대표 기업이 됐다.  실제로 SK그룹은 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에 참여한 130개 사회적 기업에 73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SK그룹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에 따르면 이 기업들이 지난해 일자리 창출·사회서비스 제공·환경 문제 해결·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서 만들어낸 사회성과는 32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SK그룹은 앞선 2016년에도 100억 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44개 사회적 기업에 30억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도 200억 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93개 기업에 50억 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2015년 사회성과인센티브 출범 이후 올해까지 3년간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받은 44개 사회적 기업의 경우 연평균 8%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과 31%에 달하는 사회성과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추진단은 밝혔다. 매년 더 큰 폭의 사회성과를 만들면서 매출 등 외형적인 성장까지 달성한 것이다. 최 회장은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사회적 기업들에게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경영 함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김위찬 저 ‘블루오션 시프트’ 김위찬 저 ‘블루오션 시프트’ 추천…“사회적 가치 창출에 필요한 통찰력 길러줘” 기업윤리 차원이 아닌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강조 평소 독서와 토론을 좋아하는 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책 선물도 자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최근에는 김위찬 프랑스 인시아드경영대학원 교수가 펴낸 ‘블루오션 시프트’를 추천하며 직접 서평을 쓰기도 했다.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는 내용이다. 이 책은 무한 경쟁을 강조하는 기존 경영학 이론과 달리 경쟁이 없는 시장을 스스로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로지 창조하는 기업만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논리다. 이는 ‘서든 데스(Sudden Death)’의 시대에 기업의 근본적 혁신을 뜻하는 ‘딥 체인지(Deep Change)’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최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과도 부합한다. 특히 이 책은 창조적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다움(humanness)’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몇몇 성취와 결과물에 머물기보다는 인간다움을 강조하는 조직으로 체질을 바꿔야만 창조적 역량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선 사회적 가치’를 주목했던 최 회장의 서평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최 회장의 저술 경험과 독서 스타일을 토대로 보면, 공통점은 결국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로 요약된다. 이때 최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단순히 재벌과 오너의 ‘도덕적 책임’ 차원으로 보는 게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 경제를 대비할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초 그룹 신년사에서도 “앞으로 미래 고객은 사회적 가치를 중시할 것이고, 사회적 가치가 상품 가치를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기업은 이제 생존을 위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통해 또 다른 수익모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최 회장의 실험은 현재진행형이다. 앞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표방하는 SK그룹이 과연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실험의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찌 됐든 재벌 2세 경영인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끊임없이 환기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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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탐구
    2018-05-24
  • [인물탐구] 최태원 SK회장 ④쟁점: 오너리스크와 사생활 논란, 과오를 ‘반면교사’로
    ‘양면적 인물’ 최태원 회장, 높은 경영성과 평가와 사생활 논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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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탐구
    2018-05-06

이야기쉼터 검색결과

  • [기자의 눈] 무리한 검찰 수사, 삼성 ‘체력’ 갉지는 말아야
    사무실 압수수색만 19차례…최고조 달한 검찰의 삼성 압박180조 투자·42만 일자리 창출 막는 ‘들쑤시기’ 수사 관둬야[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신년 메시지다.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한 김기남 부회장은 당시 신년사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 되자는 미래를 그렸다. 과감한 도전과 투자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부탁드립니다.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반년 뒤 삼성전자가 내놓은 두 번째 메시지는 그러나 절박했다. 임직원과 회사는 물론 투자자와 고객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다름 아닌 검찰의 과도한 수사 압박과 그로 인한 부정 여론 때문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최근 삼성바이오에 이어 삼성전자 중추 사무실에까지 압수수색을 벌였다. 일반적으로 “검찰 압수수색 한 번이면 기업은 며칠씩 업무가 마비된다”는 게 재계의 호소다. 그런데 삼성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과할 정도로 집요했다.지난해 이 부회장 석방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 및 관련 계열사 압수수색은 무려 19차례에 달한다. 전례를 찾기 힘든 숫자다. 부사장급 이상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남발하고 있다.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검찰의 흔한 수사기법 중 하나다.삼성은 착잡한 모습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검찰 수사를 둘러싼 추측성 보도에 공식적인 유감을 표명했다. “아직 진실규명 단계인데도 유죄라는 단정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삼성 입장이다. 납득이 간다. 검찰의 압박 수사와 과도한 여론몰이가 임계점에 달한 셈이다.진짜 문제는 삼성이 겨우 돌린 경영 시계가 또다시 멈출 위기에 놓였다는 점이다. 이 부회장 경영 복귀 후 지난 1년간 삼성은 정말 숨 가쁘게 달렸다. AI, 5G, 바이오, 전장 등 4대 성장사업에 180조 원 투자를 결정했고, 올해엔 시스템반도체에만 133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작년 한국 경제를 이끈 반도체 수출액이 약 141조 원인 점을 고려하면 삼성의 투자 규모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삼성의 투자 계획이 실행되면 2030년까지 국내 연평균 11조 원의 R&D 투자가 집행되고, 42만 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삼성으로선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갈등과 중국 산업 굴기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타파하면서, 대내적으론 국내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야 하는 ‘이중 책무’를 떠안고 있는 셈이다. 결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검찰의 기업 수사는 목적이 뚜렷해야 한다. 부정을 파헤쳐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하고, 무엇보다 공공이익에 부합해야 한다. 하지만 근래 검찰의 ‘들쑤시기’식 삼성 수사는 과연 누구를 위한 수사인지 되묻고 싶다.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기업의 체력을 불필요하게 갉아먹고 있진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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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19-05-28
  • [기자의 눈] ‘갤럭시 폴드’ 출시 미룬 삼성전자의 선택을 ‘환영’하는 이유
    잠정 출시 연기된 ‘갤럭시 폴드’, 시장 기대감은 여전‘최초’보다 ‘최고’ 품질 약속…삼성전자의 혁신 선도 의지[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결국 ‘갤럭시 폴드’ 출시를 연기했다. 잇따른 화면 결함 논란이 터지면서다. 미국을 시작으로 예정된 각국 출시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물론 갤럭시 폴드로 폴더블 스마트폰 혁신을 선도하겠다던 삼성전자의 야심도 타격을 입었다.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에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되었고, 원인 조사와 함께 손상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는 방침도 알렸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쏟아진 관심만큼이나 실망도 큰 법이다. 안으로 접고 펴는 인폴딩 형식의 갤럭시 폴드는 전에 없던 폼팩터 혁신으로 시장의 기대가 무척이나 컸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처음 공개할 당시 쏟아졌던 ‘찬사’는 기기 결함에 대한 ‘질타’로 돌변했다. 가장 큰 문제는 삼성전자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는 점이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은 ‘세계 최초 출시’ 타이틀을 걸고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 로욜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서다. 자칫하면 중국업체에 선두주자 지위를 빼앗길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삼성전자의 선택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전격적으로 출시 일정을 미룬 데다 미국과 유럽 등에 사전 배포된 제품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중국업체들이 뒤쫓아오는 상황에서도 시장 선점에 대한 조바심을 내지 않은 것이다. 전적으로 ‘제품 완성도’를 위해서다.실제로 삼성전자의 결단에 주요 외신은 “아쉽지만 옳은 결정”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미국 IT업체 더버지는 “갤럭시 폴드의 출시 연기 결정은 확실히 올바른 조치”라고 평했으며,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이 더 깊은 문제에 빠지는 것을 막았다”라고 진단했다.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히려 발 빠른 대처로 제품에 대한 기대치를 더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결정은 ‘품질이 좋지 않은 제품은 팔지 않겠다’는 정직한 의지의 표명이기 때문이다.설사 경쟁업체가 먼저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해도 삼성전자에 그리 큰 타격은 아닐 것이다. 중국 로욜은 삼성전자에 앞서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를 선보였지만, 업계로부터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쉽게 허락받지 못했다. 제품 공개 시점부터 디자인과 내구성 결함으로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이다.중요한 것은 ‘최초’가 아니라 ‘최고’가 되느냐이다. 소비자들은 ‘세계 최초’ 폴더블폰보다 ‘세계 최고’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폴더블폰에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삼성전자의 ‘퍼스트 무버’ 전략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이번 기회에 확실한 재점검으로 갤럭시 폴드의 혁신을 제대로 선보인다면, 시장이 인정하는 ‘진짜’ 퍼스트 무버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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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19-04-23
  • [기자의 눈] LG전자의 폴더블폰 ‘시기상조론’이 이유 있는 까닭
    폴더블 대신 선보인 듀얼스크린, 소비자들의 선택은[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경쟁사는 스마트폰을 접고 있는데, LG는 스마트폰 사업을 접어야 할 판.”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V50에 적용될 ‘듀얼스크린’이 공개되자 쏟아진 혹평 가운데 하나다.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선보인 LG전자의 듀얼스크린은 2개의 화면을 뗐다 붙였다 하는 방식이다. 경쟁사보다 한발 더 나아간 혁신으로 가득한 LG전자의 신제품을 기대했던 많은 이들의 실망감은 공개 초기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다.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각각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 X’를 선보인 참이 아니었다면 사정이 달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한 화면으로 접고 펼 수 있는 참신한 폴더블폰에 매료된 대중들이 LG전자의 듀얼 스크린에 눈을 돌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폴더블 대신 듀얼스크린을 선택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50은 곧 고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공개 당시와 다르게,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외 여러 체험존에서 V50의 듀얼스크린을 먼저 경험한 외신과 많은 소비자들이 혹평이 아닌 호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IT 전문매체 ‘더 버지’의 평가는 유독 눈길을 끄는 구석이 있다. 이 매체는 LG 듀얼스크린에 대해 “가장 실용적”이라는 한마디로 정의했다. 그리고 “당장 실용적으로 폴더블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폰이 ‘화제성’을 챙겼다면, LG전자의 듀얼스크린은 ‘실속’을 챙겼다는 것으로 풀이된다.LG전자가 노린 게 이 부분이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폴더블폰 대신 듀얼스크린을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폴더블폰은 시기상조”라며 “고객과 시장의 요구가 확실해지기 전에는 듀얼스크린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가장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폴더블폰은 분명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혁신이지만 그만큼 불확실한 시장이다. 접고 펼치는 디스플레이 부분의 내구성도 불완전할뿐더러 아직 생산수율도 완벽하지 않다. 가격도 일반적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224만 원, 화웨이의 메이트 X는 292만 원에 책정됐다.폴더블폰 시장 전망도 비관적이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이 0.1%에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또한 갤럭시 폴드의 초기 판매량을 100만 대로 잡았다. 큰 흥행을 바라는 눈치가 아니다. 전 세계 15억대 수준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100만대 시장은 매우 미미하다.폴더블폰이 차세대 스마트폰이라는 점에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 이견은 없다. 다만 LG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명백히 ‘퍼스트 무버’가 아닌 ‘패스트 팔로어’의 길을 선택한 셈이다. 삼성이나 화웨이가 퍼스트 무버로서 시장성이나 기술 신뢰성을 확인하고 나면, LG전자가 패스트 팔로어로서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어떻게 보면 한 수 앞이 아닌 두 수, 세 수를 내다보는 ‘영리한’ 전략이다.권봉석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되돌아보면 몇 번의 기회와 실기(失機)가 있었다”면서 “휴대전화 시장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될 때 실기했다는 지적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LG전자의 이번 결정은 기회일까, 실기일까. 고객과 시장의 움직임이 과연 어떨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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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19-03-16
  • [기자의 눈] 삼성전자의 100년, ‘문어발 경영’에 답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문어발식 경영’이 생존전략삼성전자의 M&A 동력 옥죄는 정부의 뒤처진 규제[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올해 창립 50주년인 삼성전자가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내놓은 첫 메시지다.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한 김기남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세계 최고의 IT 기업이 되자는 미래를 그렸다. 여기서 눈길을 끈 것은 ‘과감한 도전과 투자’ 의지였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기업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혁신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이다. 세계 최대 IT 시장인 미국에선 그래서 ‘M&A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유통업체였던 아마존은 업종을 넘나드는 공격적인 인수 전략으로 글로벌 IT 기업이 된 지 오래다. 구글, MS, IBM 등 이른바 IT 공룡들도 기회만 있으면 영토확장을 주저하지 않는다.그러나 삼성전자가 처한 상황은 다르다. 한국 대표기업 삼성전자에 ‘공격적 M&A’나 ‘타업종 진출’은 기대할 수없다. 국내에서 대기업의 사업 다각화 또는 계열사 확장은 ‘문어발식 경영 확장’이라는 주홍글씨가 찍힌다.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다양한 기술의 창의적인 융·복합이 중요하다고 입이 닳도록 말한다. 글로벌 산업의 흐름에선 대기업의 ‘문어발 경영’도 악(惡) 이 아닌 필수전략이다. 그런데도 한국에선 미국의 아마존조차 여전히 남의 텃밭을 노리는 욕심 많은 기업에 불과하다.이런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한 정부의 굴곡진 정책과 규제는 대기업의 M&A 에 발목을 잡는다. 이는 고스란히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대기업은 혁신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싶어도 일단 계열사에 편입되면 각종 규제에 시달린다. 계열사 부당 지원이나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진 않는지 따져볼 것이 너무 많다.공정거래위원회는 3개월마다 대기업의 계열사 현황을 파악한다. 원래는 ‘매달’ 검사를 하다가, 정부가 기업의 사업 확장을 감시한다는 경영계의 호소에 그나마 완화시킨 것이다. 특히 재벌개혁의 이름 아래 지주사 설립 및 금산분리 규제 등 기업을 옥죄는 환경에선 대규모 투자를 기대하기 힘들다.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미국과 스페인의 스타트업인 케이엔진과 지랩스 두 곳을 인수했다. 또 해외 스타트업 몇 곳 투자를 한 것 외에 대형 M&A는 실종됐다. 2017년 11월 약 9조 원 규모로 진행된 미국 전장 업체 하만 인수를 끝으로 삼성의 M&A 시계는 2년째 멈춰있다.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이끄는 김현석 CE부문장은 지난해 “인공지능(AI) 분야 M&A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AI 업체 인수는 없었다. 새해 들어서도 김기남 부회장이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대기업의 M&A를 문어발식 확장이라고 비난하는 기업환경 아래서는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기 쉽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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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4
  • [기자의 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고점 논란은 ‘음모론’?
     메모리 반도체 고점론은 외국계 IB의 ‘음모론’이라는데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메모리 고점 논란’은 해묵은 논쟁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유례없는 초호황을 기록 중이지만, 그와 동시에 언제 고점을 찍고 하락 국면에 접어들지 모른다는 비관론도 계속되고 있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근래의 최대 실적 행진이 무색할 정도로 주식 시장에서 저평가받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고점론은 주로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같은 글로벌 투자은행(IB)들로부터 나온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인한 업황 둔화를 예고하며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고 있다. 어찌나 집요한지 일각에서는 외국 투자업계에서 저점 매수를 위한 사전 포석을 두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나돈다.  음모론의 근거는 거듭되는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최대 실적’ 경신 문제는 음모론이 현실적으로 설득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물론 앞으로의 업황은 그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현 시점에서 메모리 고점 논란은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 매년 다음 분기 불황을 예고하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시장 불안이 증폭되면, 곧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이 이를 비웃듯 연일 최대 실적과 최고 수출을 기록하는 허탈한 상황이 계속 연출되고 있기 때문. 그렇다면 이 ‘고점 포비아’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부정적 전망의 이유는 2가지다. ‘수요 하락’과 ‘공급 과잉’으로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곤두박질칠 것이란 분석이다. 모두 이유 없는 우려는 아니다. 실제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침체가 계속되며 D램과 낸드 수요가 조금씩 줄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위시한 중국업체들의 반도체 굴기로 인한 공급 증가 관측도 무시할 수 없다.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는 설득력 약해, 4차산업혁명으로 지속적 수요 증가 하지만 수요의 경우 단순히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만으로 앞으로의 하락세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자율주행차 등 미래 핵심 신시장이 모두 메모리반도체의 수요처기 때문. 오히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함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다시 폭증하며 초호황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도 만만찮게 제기된다. 삼성전자의 김기남 DS부문장(사장)과 SK하이닉스의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 등이 모두 “(메모리) 수요는 계속 늘고 있고, 당분간 가격 변화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고점론을 일축하고 있는 이유다. 금융계와 달리 실제 시장을 접하는 산업계에서는 설사 내년 가격이 일시 하락한다 해도 그 규모와 기간이 미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쟁상대 아냐 그렇다면 중국 반도체 굴기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는 어떨까. 최근 기자가 만난 국내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대답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보통 중국과 우리의 기술격차가 4~5년, 빠르면 2~3년 차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것은 기술적으로 엄청난 차이”라면서 “우리라고 가만히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2년 뒤에 중국이 갑자기 우리를 제치는 일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의 D램과 낸드플래시 양산은 아직 시작도 못한 상황이다. 빠르면 올해 말로 계획을 잡고 있긴 하지만 쉽지는 않다. 이 사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적용한 파운드리 공정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며 초격차 전략을 계속하고 있다. EUV 기술은 향후 D램에도 적용할 수 있어, 메모리 공정 미세화를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게 된다. 물론 어떤 산업이든 그 전망은 늘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비관론에 치중하면 업계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실제 경기를 예측하는 눈을 흐리게 만든다. 지금은 오히려 이러한 고점 논란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업계 안팎으로 과감한 투자와 기회 발굴을 더욱 독려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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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18-10-23
  • [기자의 눈] 이재용의 ‘삼성 투자’ 단독 발표는 비정상의 ‘정상화’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기재부가 현대차·SK·LG·신세계그룹 등의 투자계획 발표했던 관행은 전형적인 ‘탐천지공(貪天之功)’ ‘구걸논란’으로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삼성그룹 투자 및 일자리 계획 발표는 무산 “김 빠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관치 경제’에 중독된 판단 오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투자및 고용계획 단독 발표는 시장경제 원칙에 부합 지난 6일 김동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만남은 여러모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컨트롤타워와 재계 1위 대기업 총수가 만나는 첫 회동이었다. 무엇보다 이 부회장이 김 부총리의 방문에 맞춰 내놓을 삼성의 대규모 투자·고용 청사진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하지만 이날 삼성은 결국 투자 계획 발표를 잠정 연기했다. 김 부총리가 삼성에 투자를 과하게 강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면서다. 특히 “정부가 대기업에 투자를 구걸해선 안 된다”는 청와대발 발언이 모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청와대는 뒤늦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두 사람의 만남은 ‘구걸 회담’으로 퇴색되고 말았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이다. 삼성의 투자 계획 발표 연기를 두고 대다수 언론은 “김이 빠졌다”라거나 “찜찜하게 끝났다”라고 평가했다. 물론, 삼성이 준비하고 있는 투자 규모가 100조 원대에 이른다는 관측이 회동 직전까지 쏟아지며 재계 안팎의 관심이 치솟던 상황이었으니 그 아쉬움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언론들의 부정적 반응은 ‘관치 경제’ 중독에서 나온 판단 오류다. 이번 사태는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봐야 한다. 기업의 투자 및 고용창출 계획은 기업 혼자서 발표하면 된다. 정부가 거기에 끼어들 이유가 없다.  삼성전자는 6일 발표를 연기하는 대신, 이르면 금주 내로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부총리가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신세계그룹 등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기획재정부가 보도자료 형식을 통해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과 대조적이다. 생각해 보면 대기업의 투자 계획 발표에 기재부가 나서는 것부터가 이상한 일이었다. 기업의 투자 계획은 정부의 투자 장려와 별개로 회사가 시장 상황과 필요를 따져 결정하는 일이다. 애초에 김 부총리가 직접 언급했듯이 투자든 고용이든 그 주체는 기업이다. 정부가 배 놔라 감 놔라 할 수 없는 문제다. 그렇다고 정부가 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 소통과 규제 개혁에 나섰다고 하면 또 모를까. 하지만 정권 출범 이래 소득주도성장만을 외쳐 온 문재인 정부가 친기업 노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불과 얼마 전 일이다. 그런데도 대기업이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정부가 들어앉아 차지한 것은 그야말로 하는 일 없이 남의 공을 가로채는 ‘탐천지공(貪天之功)’격일 수밖에. 이번 투자 구걸 논란도 김 부총리에겐 ‘자승자박’이다. 애당초 이 논란은 그의 지난달 26일 발언에서 비롯됐다고 봐야 한다. 당시 김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 사업장 방문 예정 사실을 밝힌 후, “모 대기업이 곧 15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에 15조 원을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마치 정부가 물심양면으로 기업의 투자 확대를 끌어내고 있다는 ‘생색’을 내기에 딱 좋은 타이밍인 데다, ‘다음 차례’인 삼성의 차기 투자 규모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물론 SK하이닉스의 신공장 투자도 실상은 최태원 회장이 이미 몇 년 전에 결정한 것이었지만 말이다. 지금껏 김 부총리가 만난 현대차, LG, SK, 신세계 등 대기업들의 신규투자 계획을 보면 향후 몇 년간 그 규모가 130조 원을 넘는다. 요즘 같은 경기불황과 저성장 시대에 기업이 투자를 늘리는 것은 힘든 결단이다. 물론 여기엔 규제 혁파 등 정부가 해야 할 역할도 있다. 하지만 기업과 정부가 동등한 협력 주체로 인정받아야지, 정부만 공을 독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다행히도 삼성은 회사의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할 수 있게 된 행운을 얻었다. 그러고 보면 ‘투자 구걸’로까지 번진 이번 논란이 다소 과한 점은 있더라도, 기업이 제 공을 되찾은 계기는 됐다는 점에선 충분히 긍정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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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7
  • [기자의 눈] 삼성전자 ‘AI 전초기지’가 한국 아닌 실리콘밸리 된 속사정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한국을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삼성전자…정작 기술·인재 확보에 난관 국내 스타트업 인수는 단 1건, 미국 실리콘밸리에선 5년간 75개 기업에 투자 ‘AI 허브’ 되기엔 갈 길 먼 한국…정부 차원의 ‘인재양성·규제혁파’ 속도 내야 최근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술동력이 인공지능(AI)을 향해 결집하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별한 신경을 쏟는 모습이다. 그의 석방 후 첫 공식 행보도 유럽과 캐나다의 AI 연구소를 살피는 것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업의 쌀’로 비유되는 AI 기술을 선점해,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듯하다. 그 첫 번째 포석이 바로 ‘글로벌 AI 거점’의 구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 이어 올해 영국·캐나다·러시아에 차례로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그중에서도 한국 센터는 전 세계 AI 연구의 ‘허브(Hub)’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었다. 미래 글로벌 AI 연구를 이끌 젊고 독창적인 혈류가 다름 아닌 한국을 중심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정작 한국에서 창의적인 AI 기술을 좀처럼 수혈하지 못하고 있다. 14일 삼성전자가 AI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전용 펀드를 한국이 아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조성한 사실은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국내에서는 그만큼 충분한 AI 기술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국내 AI 챗봇 업체인 ‘플런티’를 인수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국내 스타트업 인수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최근 국내 600명 규모의 AI 연구 인력을 영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지만, 인재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반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AI 투자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산하에 있는 양대 혁신 조직인 ‘삼성넥스트’와 ‘삼성혁신전략센터(SSIC)’은 모두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다. 그중 신기술 투자를 주도하는 삼성넥스트는 지난 5년간 75개 벤처기업에 투자했고, 총 16개 기업을 인수했다. 스타트업 인수 1건에 그치는 국내 상황과 비교할 수 없는 성과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국내외 온도 차는 한국의 AI 생태계가 그만큼 ‘척박한’ 수준임을 방증한다.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AI 연구를 주도하고 있음에도, 정작 국내 AI 연구 및 인재 여건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을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삼성전자의 포부가 이루어지려면, 결국 삼성전자만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관련한 규제 장벽을 해소하는 게 첫걸음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정부가 2022년까지 5000명 규모의 AI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은 반가운 일이다.  다만 비슷한 기간에 ‘AI 인재 10만 명 육성’을 공표한 중국이나 ‘4차 산업혁명 인재 5만 명 확보’ 등을 내건 일본 등 주변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규모다. 한국은 이미 AI 경쟁력에 있어 한참 늦어버린 나라다. 뒤처진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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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4
  • [기자의 눈] 삼성의 ‘80년 무노조 원칙’ 파기는 ‘위기 속의 현명함’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8000명 규모의 본사 직접고용, 문재인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파격’ 80년 무노조 원칙의 폐기, ‘노조와해’ 논란 속 ‘여론모면용’ 지적도 위기 앞에서 ‘최악’ 아닌 ‘현명함’을 선택했다면 정당한 평가 받아야  ‘진정성’ 보여주는 계기 삼는다면 이재용의 ‘뉴삼성’ 가시화될 듯 재계 1위 삼성의 ‘노사상생’ 선언…다른 기업에도 중요한 메시지 될 것 ‘또 하나의 가족’ 삼성의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다. 최근 삼성은 이 슬로건에 걸맞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17일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는 8000명의 협력업체 직원을 모두 직접고용하고 이들의 노조 활동도 보장하기로 했다. 창사 이래 80년을 이어온 무노조 방침을 뒤집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책까지 내놓은 것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서비스가 ‘노조와해’ 논란으로 곤경에 처한 와중의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위기 모면용’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둔 정치적 행보라는 분석도 들린다.  하지만 삼성전자나 이 부회장이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해서 ‘가치 있는 행동’을 폄하하는 것은 한국사회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위기 속의 선택은 ‘최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성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기 앞에서 ‘현명함’을 선택했다면 그 가치를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삼성의 결정도 마찬가지이다. 위기 속에서 나온 ‘현명함’이다.   무엇보다 이번 결정이 의미 있는 이유는 삼성그룹이 재계에서 갖는 위상 때문이다.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의 행보는 사실상 다른 대기업에도 일종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이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재계의 척도가 된다’는 말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하게 도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삼성의 이번 조치는 기업과 사회 전반에서 노사 상생의 분위기를 끌어내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서비스가 직접고용하기로 한 협력사 직원 수는 8000명에 이른다. 연간 매출 6조 원이 넘는 전자계열사 삼성SDI의 직원 수도 1만 명이 채 안 되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숫자다. 실제로도 단일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규직화다. 직접고용의 ‘방식’도 주목해야 한다. 그동안 대기업 중에서도 협력사 직원들을 직접고용한 사례는 더러 있었다. 하지만 본사가 직접 채용하기보다는 주로 자회사를 따로 설립해 우회적으로 고용한 경우가 많았다. 엄밀히 말해 직접고용보다는 ‘완곡한 버전의 간접고용’에 가까웠다. 하지만 삼성전자서비스는 ‘완전 직접고용’을 택했다. 본사가 직접 나서 협력사 직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당연히 연봉이나 처우도 기존 직원들과 동등하게 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완전 직접고용은 어려운 문제다.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국정과제로 삼은 문재인 정부조차 그랬다. 공공부문에서 최초로 직접고용 이슈를 들고 나온 인천국제공항도 사실은 상당수 비정규직 직원들을 자회사 형태로 고용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삼성의 이러한 파격은 우리 사회 비정규직 담론의 층위를 한 단계 높였다고도 볼 수 있다.   삼성의 이번 변화가 어떤 배경에서 나왔든지 간에 우리나라 노사문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임은 부인할 수 없다. 적어도 그동안 기업의 부당노동행위와 어용노조 문화 등을 묵인해 왔던 우리 사회의 자성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삼성 또한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하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짜 노사상생의 길을 걷는다면 이재용 부회장이 그리는 ‘뉴 삼성’도 충분히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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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9
  • [기자의 눈] 美 통상압박에 꺼내든 ‘WTO 제소’ 카드는 정부의 ‘직무유기’
     청와대, 미국 통상압박에 “WTO 제소 추진이 가장 현실적 수단”강조 WTO 제소는 소요기간만 3~4년, 승소해도 보상 없는 ‘비현실적 수단’ WTO 탈퇴까지 시사한 트럼프 정부, 법적대응 대신 외교적대응이 관건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한국에 대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압박은 예상했던 그 이상이다. 미국은 지난달 22일 수입세탁기 및 태양광 전지 등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을 결정한 데 이어 최근에는 철강 수입 제재까지 예고했다. 최대 수출효자인 반도체까지 안전하지 않다. 갈수록 해결은 커녕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막상 정부가 꺼내든 대응 카드는 실망스럽다. 20일 청와대는 미국발 통상압박에 대해 국제무역기구(WTO) 제소 검토를 강하게 시사했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WTO 분쟁 해결 절차는 분쟁 당사국간 불필요한 마찰 없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WTO 제소는 전혀 현실적인 수단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다년간 미국에 대한 WTO 제소 경험을 많이 갖고 있다. 총 11차례 제소해 그 중 8건을 승소했다. 하지만 모두 알맹이 없었다. 승소하기까지 대부분 3~4년이 걸렸고, 미국 정부는 판정 결과를 무시하기 일쑤였다. 사실상 승소해도 딱히 보상이나 제재를 강제할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은 2013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한 세탁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고, 당시 우리나라 정부는 6개월 뒤 WTO에 제소했다. 승소 결과가 나온 것은 3년이 지난 2016년 9월이었다. 승소 후에도 미국 정부는 관세를 철회하지 않았다. 그 사이 우리 관련 산업은 최소 수천 억 원의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세이프가드 조치 또한 마찬가지다. 미국으로부터 수입이 제한되는 기간은 세탁기와 태양광이 각각 3년과 4년인데, WTO 제소만 3~4년이 걸리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그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에 빗대어 보면 WTO 제소가 얼마나 ‘비현실적인 수단’인지는 정부 스스로도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미국 정부의 통상압박은 트럼프 대통령식 보호무역주의의 산물이다. 자국의 국익만을 최우선으로 두는 트럼프 대통령의 변칙적 정책에 국제기구의 점잖은 권고가 효과를 발휘할 리 없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WTO 회원국 탈퇴까지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법적 대응보다 우리 정부의 외교적 대응이 더 관건이다.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박이 모든 국가에 가해지지 않았음을 돌이켜 보면 알 수 있다. 예컨대 일본, 캐나다, 독일 등은 지난 19일 미국 정부가 밝힌 철강 수입 규제 12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같은 미국의 우방국인 우리나라가 수입 제재국에 포함된 것은 더욱 뼈아픈 일이다. 더욱이 미국 정부의 이러한 통상압박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된 것이었다. 미국 무역위원회(ITC)가 세탁기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내놓은 것도 지난 11월, 이후 철강과 반도체 업종까지 불씨가 번질 것이라는 비관론도 계속 제기돼 왔다.  그러나 그간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대응은 지난 8일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세이프가드 해제를 ‘넌지시’ 요청한 게 전부다. 그리고 이제는 트럼프 정부에 WTO 제소를 통해 ‘당당하고 결연한 대응’을 하겠다고 나선 참인 것이다. 과연 미국과의 적극적인 통상외교로 사태해결에 나서야 할 정부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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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1
  • [기자의 눈] ‘메이드인차이나’의 반란…삼성 스마트폰, ‘혁신’ 정공법이 해답
     ‘프리미엄 스마트폰’ 특화 삼성전자, 중국 시장 참패를 미국 시장에서 무마 중국 스마트폰, 미국 진출까지 가시화…전략적 접근보다 과감한 ‘정공법’ 택할 때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여기저기서 폭발하거나 희한한 이물질이 발견되던 중국 제품에 대한 ‘조롱’의 의미로 사용되기 바빴던 ‘메이드 인 차이나’였다. 위상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던 삼성전자는 곧 시장점유율이 10%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속도 때문이다. 현재 스마트폰 업계의 양대 시장은 단연 중국과 미국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 중국이라면,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미국이다. 전자는 압도적인 수요를 갖췄고, 후자는 한마디로 비싼 제품을 팔아 수익 내기에 좋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양분된 시장에서 나름의 전략적 접근을 꾀했다. ‘최대 수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무려 2%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에 비하면 아직까지 수익성 면에서 큰 타격은 없었다.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에 특화된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실적을 올리며 아슬아슬한 수익성 방어를 해낸 덕분이다. 그런데 이 같은 방어 전략도 유효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메이드 인 차이나’의 위상 변화 때문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그간 삼성전자와 애플 정도의 전유물이었던 ‘프리미엄’ 수식어를 앞다투어 탐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가령 2011년 미국에 진출한 중국 휴대폰 업체 ZTE는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1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에 성공했다. 중국 업체들에겐 ‘콧대 높은’ 시장이었던 미국의 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중국 내 ‘거물’ 화웨이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웨이의 미국 진출이 기대되는 이유는 화웨이의 ‘유럽 성적’ 때문이다. 이미 북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는 최근 핀란드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수요를 충족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소리다. 사실 구석에 몰릴수록 해법은 ‘정공법’이다. 포화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제품 차별화’만이 탈출구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직 중국에 비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전에 없던’ 혁신 기술로 소비자 호응을 끌어내는 것만이 삼성전자의 유일한 과제가 될 것이다.  예컨대 최근 애플은 신작 아이폰X에서 새로운 ‘안면인식 기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듀얼카메라, 생체인식 등 최신 스마트폰 기술이 상당 부분 평준화되면서 이제 더 이상 혁신은 없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언제 어디서나 혁신의 영역은 반드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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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6
  • [기자의 눈] 육아휴직자 상처주는 고용노동부의 철없는 ‘비밀보장’ 타령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육아휴직 갈등’ 신고하라는 고용노동부, ‘비밀보장’ 약속 지켜질 수 있나? 대부분 회사에선 ‘사내 눈치법’이 더 강력한 규범 “직장에서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는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사내눈치법’이 적용됩니다.”  모 중소기업에 다니는 4년차 직장인 A씨의 전언은 대다수 직장인들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다. 육아휴직으로 1년을 남김없이 채우는 엄마는 회사에 대한 배려와 동료의식이 없는 직원이 되고, 하물며 육아휴직을 신청해보려는 아빠는 팔불출이 된다. 주머니 속 못처럼 ‘튀는 직원’을 누가 선뜻 자처할까. A씨 역시 회사와의 마찰로 육아휴직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겠다는 듯 ‘비밀을 보장할 테니 문제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단단히 호소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거부하는 등의 남녀고용평등 위반 사례에 대해 한 달 간 ‘집중 신고 기간’을 가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용노동부 측은 “인사상 불이익을 걱정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신고자 신분이 소속 사업장에 알려지지 않도록 근로감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내 육아휴직 신청자 적은 중소기업, 사측이 ‘신고자’ 파악 쉬워 그러나 과연 고용노동부의 이 같은 방침이 얼마나 실효성 있을까. 정작 출산과 육아를 앞둔 노동자들은 허탈한 반응을 금치 못하고 있다.  ‘육아휴직 갈등’은 규모가 작고 열악한 중소기업일수록 비일비재하다. 지난해 대기업의 육아휴직 도입률은 93%에 달했지만 10인 이상 30인 미만 중소기업의 도입률은 53%에 불과했다. 임산부 보호규정을 위반한 중소기업도 10곳 중 8곳에 이른다.  결국 소규모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일수록 출산·육아를 이유로 한 불이익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크고, 더불어 피해사실을 신고한다고 하더라도 ‘신분 노출’이 안 일어날 리가 없다. 열 명 남짓한 좁은 회사 바닥에서 육아휴직 신청자는 금방 추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고용노동부가 ‘비밀 보장’을 자신하면서 무책임하게 신고를 독려하는 것은 정작 정부 부처가 직장 내 노동자들의 현실을 면면히 파악하지 못하고 ‘탁상공론’만 펼치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셈이다.  더구나 법의 사각지대로 인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노동자들에게 ‘먼저 나서서 신고하라’고 하는 것은 고용노동부의 할 일을 무작정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는 책임 전가나 다름없다. 회사와 노동자의 ‘권력 불균형’이라는 근본 문제 앞에서 ‘한 달짜리’ 신고 기간은 무의미하기만 하다.  고용노동부는 무책임한 ‘신고 독려’보다 ‘상시 근로감독’ 실시로 사각지대 없애야 현재로서는 일손 부족을 이유로 고용노동부가 외면하고 있는 ‘상시 근로감독 체제’ 마련이 시급하다. 고용노동부는 그나마 올해 출산·육아휴직 관련 위반 사례가 많은 IT·출판업종 500개사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상반기가 지난 현재까지 겨우 98개사 점검에 그쳤다. 나머지 402개사에 대한 조사가 하반기 내 끝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만 하다. 정부는 현장 근로감독을 늘리고 상시 감시 체제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신고에 기대는 것에 그치지 말고 정부 스스로 실질적인 감시와 집행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적어도 ‘저출산 공포’를 부르짖으며 가임 부부를 재촉하고 있는 정부라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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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1
  • [기자의 눈] 4차 산업혁명에 ‘시니어 일자리’는 없다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AI에 의해 완전히 대체될 ‘비숙련 단순노동’ 시니어들의 주요 재취업 분야인 ‘환경미화원’, ‘택배원’ 등 가장 먼저 사라져 내년부터 본격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나라에서 은퇴 후 제 2의 삶을 꿈꾸는 만60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4차 산업혁명’은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인공지능(AI)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인간의 일자리 전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유토피아를 주장하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인간이 로봇에게 일자리를 모두 빼앗기는 디스토피아를 예언하는 사람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둘 다 맞다. 어떤 일자리는 감소하고, 어떤 일자리는 증가할 것이다. 요컨대 ‘비숙련 단순노동’은 제일 먼저 사라질 가능성이 높고, 또 이미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반복적인 노동을 하는 공장 근로자, 마트 계산원, 물류·배달 종사자 등은 상당 부분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될 것이다. 반면 인간의 높은 숙련과 감각을 필요로 하는 ‘고숙련 전문노동’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가령 첨단기술 분야는 걱정이 없다.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모바일 등 신산업에서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술직과 전문가들은 일자리 시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한마디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저숙련 노동자와 고숙련 노동자, 단순생산 노동자와 고급기술 노동자의 운명이 엇갈리는 ‘일자리의 양극화’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점에서 볼 때 만60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4차 산업혁명은 명백한 ‘디스토피아’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니어 일자리 대부분이 저숙련 노동에 집중돼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사실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퇴직 후 재취업한 장년층’의 3분의 2가 단순노무직 혹은 판매·서비스직에 종사, 관리직이나 전문직에 재취업한 장년층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본지는 지난달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60+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에서 한국 시니어들의 ‘표준 직업’을 확인한 바 있다. 해당 박람회에 채용 목적으로 참석한 100여 개 기업의 총 구인인원은 1만2000명, 그 중 40% 가량이 택배 및 배달업 분야에서 구인을 하고 있었다. 즉 우리나라 시니어 구직자들이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표준 직업’이 바로 ‘택배원’인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택배원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발전으로 대체 확률이 가장 높은 직업 순으로 ‘환경미화원’과 ‘재활용품수거원’, ‘세탁 관련 기계조작원’에 이어 상위 10위권에 들고 있다.  우리나라 시니어들의 주요 재취업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될 때 가장 먼저 타깃이 되는 일자리들인 것이다.  직업수명 늘고 있는 시니어들, 4차산업 관련 직업능력개발 절실  인간의 평균 수명 빠른 속도로 증가, 적적한 대책 없으면 ‘대재앙’ 물론 이는 비단 시니어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직업 및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고도화되고 있는 산업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도 힘든 고령의 시니어들이 첨단기술 산업에 뿌리를 두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앞으로의 직업 변화에 적응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 취약한 것이 바로 시니어들인 것이다. 정부는 현재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인턴십’, ‘고령자친화기업’ 등 각종 시니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시니어들이 4차 산업 시대의 고용 시장에서 어떤 직업적 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전무후무한 실정이다.  우리는 지금 인간의 ‘ 빠른 수명 증가’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시장의 판도 변화’가 동시에 다가온 시대에 직면해 있다. 4차 산업시대에도 시니어들이 일할 수 있는 적합 일자리 개발은 물론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업교육 및 훈련이 제대로 제공되지 못한다면 ‘대재앙’이 닥쳐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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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6
  • [기자의 눈]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행보 속, 靑 시스템 미비
    文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발 빠른 일처리와 적극 소통 의지 보여 청와대 시스템 구축은 미비…춘추관은 신규매체 출입 일시 중단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민생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일자리 대통령’을 천명해 온 문 대통령은 첫 업무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지시한 것에 이어 첫 공식 외부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했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그 원인 중의 하나인 노후 화력발전소 8기의 셧다운을 지시하기도 했다.  발빠르게 민심에 부응하는 문 대통령의 결정에 다수 국민들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문 대통령은 ‘불통’의 난(難)을 겪었던 이전 정부와 달리 국민소통을 강조하며 언론과의 적극적인 대화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홍보수석의 명칭을 ‘국민소통수석’으로 바꾸고 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소통행보에도 불구하고 아직 청와대 내부 시스템은 제대로 꾸려지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원활한 소통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청와대 기자출입과 브리핑 등을 담당하는 춘추관은 소통의 실무창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련 실무팀이 완비되지 않은 상태이다.  춘추관은 현재 신규 언론매체 출입 등록을 올스톱한 상태다. 청와대는 그동안 출입기자 등록 제도를 통해 취재를 원하는 기자 누구나 사전 등록을 할 시 취재를 허용해왔다. 출입 등록은 간단한 서류 절차를 거쳐 2~3주 이내 완료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춘추관은 신규매체 출입 등록은 당분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기존에 있던 출입기자 명단을 정리하고 교체하는 작업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실정이라는 것이다.춘추관 관계자는 “기존 매체의 추가 등록 외에 신규 등록은 어렵다”고 말하며 “(기존에 등록되지 않은 언론 매체는) 등록 절차가 2개월가량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기존 출입 매체가 아닌 언론매체는 최장 두 달 동안 등록 자체가 힘들어 취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매체로서는 난감한 일이고 춘추관 입장에서도 문 대통령의 ‘소통 행보’를 적극적으로 보좌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물론 그 사정은 이해가 간다. 유례없는 ‘장미대선’으로 인해 인수위원회라는 준비기간 없이 대선승리 직후 새정부가 출범함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한 관계자는 “현재 너무 바쁜 상황으로 실무팀이 제대로 꾸려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첫 인사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임종석 신임비서실장의 임명을 직접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에는 비서실장이나 대변인을 통해 인선 발표를 하는 것이 청와대의 관례였던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앞으로도 중요한 발표는 대통령이 직접 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해 여야 의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춘추관의 실무진들은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소통 행보를 뒤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인수위 기간이 없어도 문 대통령의 소통 능력은 역대정권을 족탈불급의 수준으로 뛰어넘는데, 춘추관의 실무진들의 업무역량은 아쉽게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춘추관은 이와 관련해 당분간 출입 등록이 어려운 대신 급한 대로 기자들의 ‘임의 출입’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임시적인 출입 허용이기 때문에 이 방침이 언제 끝날지는 모른다”는게 춘추관 측 입장이다.  청와대의 모든 시스템들이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효과적으로 보좌할 수 있도록 조속히 완비되길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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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6

포토뉴스 검색결과

  • [뉴투포토]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전국 로드쇼
    ▲ 삼성전자 판매 사원이 1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마련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백화점 로드쇼' 행사장에서 삼성전자의 신개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신개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 백화점 로드쇼 행사를 열고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선다. ‘비스포크’는 소비자가 생애주기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8가지 제품 타입을 선택해 조합이 가능하고 색상·재질 등 나만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냉장고다. 삼성전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목동·대구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전국의 주요 백화점 18개 지점을 돌며 순차적으로 ‘비스포크’ 로드쇼 행사를 운영한다.각 백화점에서 기간별로 열리는 ‘비스포크' 로드쇼에서는 신제품 체험과 구매 상담 부스가 운영될 뿐만 아니라 맞춤형 냉장고의 콘셉트를 보여주는 마술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 사은품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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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0
  • [뉴투포토] “바쁘다 바빠”…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무풍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3월부터 풀가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신속한 설치와 서비스를 위해 설치ㆍ서비스 인력 강화, 사전점검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 1월 출시한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직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냉방에 바람문까지 없앤 혁신 디자인, 강력한 냉기를 집 안 곳곳 빠르게 보내주는 써큘레이터 급속 냉방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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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3
  • [뉴투포토] 삼성전자, 중국 왕훙 초청한 혁신가전 체험행사 열어
    ▲ 중국 푸드·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 왕훙들이 삼성 주방가전을 이용해 펼치는 이충후 셰프(좌측 두번째)의 쿠킹쇼를 SNS에 올리기 위해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플루언서 데이’를 개최, 삼성 가전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푸드·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 주요 왕훙(網紅, 중국 SNS 유명인)들이 초청됐다.이날 행사에선 세탁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퀵드라이브 세탁기, 메탈쿨링이 적용된 4도어 냉장고, 건조기 등 삼성 혁신 가전을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제시됐다.가전제품 소개와 함께 이충후 셰프 등 미슐랭 가이드 스타 셰프들이 삼성 주방가전을 이용해 펼치는 쿠킹쇼, 한국 패션 전문가의 삼성 의류가전을 활용한 스타일링 클래스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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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5
  • [뉴투포토] ‘CES 2019’ 삼성전자 전시관, 관람객 ‘시선 집중’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 개막일인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219형의 압도적인 크기와 생생한 화질을 자랑하는 2019년형 ‘더 월’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1일까지 CES 전시관 내부에 부스를 차리고 ‘Intelligence of Things for Everyone’이라는 주제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초고화질 8K QLED TV와 마이크로 LED 기반의 차세대 TV ‘더 월’을 비롯,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 홈’과 ‘삼성봇’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소개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 개막일인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QLED 8K의 생생한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 개막일인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삼성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 개막일인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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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9
  • [뉴투포토]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CES 고객응대 현장점검
    ▲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마련된 LG디스플레이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를 앞두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한상범 부회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마련한 LG디스플레이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방문해 고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점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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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7
  • [뉴투포토] 물걸레 더한 ‘LG 코드제로 A9’ 인기에 생산라인 “바쁘다 바빠”
    ▲ LG전자 직원들이 26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청소기 생산라인에서 ‘LG 코드제로 A9’ 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LG전자  LG 코드제로 A9, 국민 체험단 모집에 3만 명 이상 신청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전자 직원들이 26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청소기 생산라인에서 ‘LG 코드제로 A9’ 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무선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이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기대 이상이다. LG전자가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기존 코드제로 A9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모집하는 ‘LG 코드제로 A9 물걸레 국민 체험단’에는 보름 만에 3만 명 이상이 신청했다. 신제품은 코드제로 A9의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탑재했다. 기존 코드제로 A9을 사용하는 고객은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흡입구만 별도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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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6
  • [뉴투포토] LG 디오스 김치톡톡, 스탠드형이 대세…생산라인도 “바쁘다 바빠”
    ▲ LG전자 직원이 18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냉장고 생산라인에서 ‘LG 디오스 김치톡톡’ 스탠드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 LG전자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비중, 전체의 3분의 2 차지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전자 직원이 18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냉장고 생산라인에서 ‘LG 디오스 김치톡톡’ 스탠드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가 판매하는 전체 김치냉장고 가운데 스탠드형의 비중은 올해 매출액 기준으로 3분의 2를 넘는다. 특히 전체 스탠드형 가운데 절반 이상이 400리터(ℓ)가 넘는 대용량 제품이다. LG전자는 2019년형 ‘LG 디오스 김치톡톡’ 전 제품에 김치의 감칠맛을 살리는 유산균을 최대 57배까지 늘려 맛있는 김치를 더 오랫동안 보관해주는 기능인 ‘New 유산균김치+’를 기본 탑재했다. 지난해까지는 주로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한 기능이었지만, 올해는 가장 저렴한 뚜껑식 1도어 모델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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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8
  • [뉴투포토] 두산중공업·SKE&S, 전력수요 관리용 에너지저장장치 준공
    ▲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김성원 마케팅 부문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SK E&S 차태병 전력사업 부문장(왼쪽에서 네번재) 등 관계자 50여명이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 내 전력수요 관리 ESS 전기실 앞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두산중공업과 SKE&S는 5일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 공장 내에 구축한 전력수요 관리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rage System)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과 차태병 SK E&S 전력사업 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두산중공업이 자체 기술로 준공한 이 ESS 설비는 70MWh  규모의 대형 전력수요 관리용으로 시간당 12MW의 전기를 저장 및 사용할 수 있다.
    2018-09-05
  • [뉴투포토] “성수기 돌입” LG 휘센 에어컨, 6월 첫 주 판매량 확 뛰었다
    ▲ 14일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LG전자 군포물류센터에서 에어컨 설치기사들이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배송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LG전자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전자가 본격적인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제품 배송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LG 휘센 에어컨’의 6월 첫 주 판매량은 전 주인 5월 마지막 주보다 무려 40% 이상 증가했다. 올해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해 공간·환경·사용패턴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에어컨을 출시한 이후 꾸준히 국내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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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4
  • [뉴투포토] 베를린·로마·파리…전 세계 수놓는 갤럭시S9 옥외광고
    ▲ 이탈리아 로마 천사의 성(Castel Sant' Angelo)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S9+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수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홍콩 등에서 갤럭시S9·S9+의 대형 옥외광고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형 옥외광고는 갤럭시S9과 갤럭시S9+의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이 강조됐다. 이 기능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찰나의 순간을 초당 960개 프레임으로 촬영해 기록해준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는 지난 3월 16일 한국과 미국 등 약 70개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약 120개국에서 출시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형 옥외광고물 설치를 전 세계 주요 도시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독일 베를린 시티 팰리스(City Palace) ⓒ 삼성전자    ▲ 홍콩 캔톤 로드(Canton Road)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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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9
  • [뉴투포토] 포르투갈 거래선 사로잡은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 ⓒ LG전자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전자는 9일 포르투갈 거래선들이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오픈해 프리미엄 주방 문화를 적극 알리고 있다. 쇼룸은 세계적 건축가 톰 메인이 디자인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갤러리’를 포함해 유럽의 최고급 가구 브랜드들과 협업한 명품 주방 공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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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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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반도체 기술 아카데미’서 뭘 배울까?
    [글 : 권하영 기자 / 그래픽 : 박현규]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반도체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 기관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SfTA)’가 반도체 배관 전문가 배출의 산실이 되고 있다.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는 지난해 2월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8개 협력사(파인텍·비엔에이치·비비테크·우신엔지니어링·위테크·한양기술공업·한양세미텍·백산이엔지)가 설립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아카데미는 반도체 인프라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안전한 생산 현장을 만들고 제품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6-18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SK하이닉스 "AI인재, 반도체 미세공정 한계 넘을 핵심"
    [글 : 권하영 기자, 그래픽 : 가연주]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기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인재영입을 서두르고 있다.최근 반도체 산업은 제조·개발의 미세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머신러닝과 딥 러닝을 통한 최적의 해결 방법을 찾아낼 AI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6-1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전기차 배터리 시장 한·중·일 경쟁 ‘활활’.. 유럽 시장이 기회?
    [글 : 권하영 기자, 그래픽 : 박현규] 세계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한·중·일 삼각 경쟁이 불꽃 튄다. 특히 막강한 내수를 자랑하는 중국과 선제적 기술력을 갖춘 일본 사이에 낀 한국의 고민이 깊다. 이에 국내 배터리 3사는 대규모 투자와 기술개발로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특히 주목되는 것이 유럽 시장이다. 주요 메이저 완성차업체들이 몰려 있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유럽의 규제 흐름도 장기적으로 전기차 성장세에 우호적이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5-3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LG전자, 세계 명문대들과 ‘AI 전문가’ 키운다
    [글 : 권하영 기자, 그래픽 : 가연주] LG전자가 세계적인 대학들과 손잡고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키운다.LG전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 전문가(AI Specialist)’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내 석·박사급 인공지능 개발자 중 기술면접심사를 통해 교육대상자 12명을 선발하여 향후 16주간 각 대학에서 담당 교수의 1:1 지도를 받으며 음성지능, 영상지능, 제어지능 분야의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4-30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대기업 사외이사는 ‘관료 텃밭’.. 판검사 출신 100명 넘어
    [글: 권하영 기자, 그래픽: 가연주]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의 사외이사 3명 가운데 1명 이상은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판·검사 출신의 법조계 인사들이 가장 많았다.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장 계열사가 있는 57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267개) 사외이사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857명 가운데 관료 출신이 321명(37.4%)에 달해 가장 많았다. 관료 출신 중에서는 전직 판·검사가 102명(31.8%)에 달해 1위였다. 뒤이어 세무 공무원 출신 14.6%(47명), 청와대 8.7%(28명)와 금융위·금융감독원 8.4%(27명) 및 공정위 7.8%(25명) 출신 등이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19-03-26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삼성전자 ‘AI로봇’ 첫 선.. 건강 챙겨주고 집안일 해주고
    [글: 권하영 기자, 그래픽: 가연주]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삼성봇(Samsung Bot)’을 최초 공개했다.중점 타겟은 헬스케어 분야다. 삼성봇 케어는 사용자의 혈압·심박·호흡·수면 상태 측정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 이상을 점검하고 복약 관리도 해준다. 특히 가족·주치의 등 사용자가 승인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건강관리 일정을 설정·모니터링 하고 정기적인 보고도 받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직접 이동하면서 집안 공기 질을 관리하는 ‘삼성봇 에어’ △쇼핑몰이나 음식점에서 결제·서빙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봇 리테일’ 등 삼성봇 3종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도 공개했다. 삼성봇은 CES 2019 기간 삼성전자 부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살펴보았다.
    2019-01-1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삼성 vs 애플 ‘폴더블폰’ 전략.. 승자는?
    [글: 권하영 기자, 그래픽: 박현규] 삼성전자와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상용화에 대해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안으로 접히는 ‘인피니트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내년 출시를 못박은 반면 미국 애플은 조용히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겠다며 태스크포스(TF)를 만든 게 작년 10월이지만 여태껏 무소식이다. ‘폴더블폰 최초 출시’라는 타이틀을 두고 겨루던 것도 삼성과 애플이 아닌 삼성과 중국 화웨이였다. 비록 그 영광은 뜻밖의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가져갔다. 이에 삼성은 ‘퍼스트 무버’, 애플은  ‘패스트 팔로어’의 길을 택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18-11-27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4차 산업혁명 인재 어디에? LG가 뛴다
    [글: 권하영 기자, 그래픽: 가연주] LG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선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성진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 분야의 글로벌 IT업계를 누비는 박사급 인재들과 미팅을 가졌다.   조 부회장은 평소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이며 “지분투자, 개방형 협력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조 부회장은 R&D 인재들과의 미팅 외에도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한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과도 만나 인공지능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2018-11-20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삼성전자, 애플 이겼다고 하지만.. 모바일을 보니
    [글: 권하영기자, 그래픽: 박현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올리며 애플의 영업이익률을 추월했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실적 격차를 두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잇다.  삼성전자는 2016년 하반기까지만 해도 영업이익률이 애플보다 10%포인트 이상 뒤처졌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 세계 제조업체 중 수익성 1위에 꼽히는 애플의 영업이익률을 2·3분기 잇달아 추월하며 수익성 면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인정받게 됐다.   하지만 모바일 사업 부문만 보면, 이번 수익성 대결은..
    2018-11-06
  • [영상인터뷰] 서용석 군인공제회C&C 대표, 국방 IT '혁신경영' 선도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 영상=이동환 기자) “우리나라 국방의 가장 든든한 우군은 민간 군사기업들이다. 미국의 국방력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미국의 민간 군사기업들이 국방산업의 토대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도 우수한 군 기업들이 더 많이 양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중 한 축은 군인공제회 C&C가 맡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군인공제회 C&C의 서용석 대표(60)는 지난 23일 군인공제회 C&C 사무실에서 뉴스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군인공제회 C&C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전역 군인들에게는 친숙한 기업이다. 군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익법인인 군인공제회의 직영사업체로서 다양한 국방 정보기술(I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국방 산업에서 IT기업인 군인공제회 C&C의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군 특성상 다소 경직되고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서용석 대표는 전자공학도 출신이자 오랜 군 정보 전문가로서 C&C의 정보 역량 제고와 신기술 융합 등 발전 방향을 주도해온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2018-04-26
  • [영상인터뷰] 서용석 군인공제회C&C 대표, 국방 IT '혁신경영' 선도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 영상=이동환 기자) “우리나라 국방의 가장 든든한 우군은 민간 군사기업들이다. 미국의 국방력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미국의 민간 군사기업들이 국방산업의 토대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도 우수한 군 기업들이 더 많이 양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중 한 축은 군인공제회 C&C가 맡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군인공제회 C&C의 서용석 대표(60)는 지난 23일 군인공제회 C&C 사무실에서 뉴스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군인공제회 C&C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전역 군인들에게는 친숙한 기업이다. 군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익법인인 군인공제회의 직영사업체로서 다양한 국방 정보기술(I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국방 산업에서 IT기업인 군인공제회 C&C의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군 특성상 다소 경직되고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서용석 대표는 전자공학도 출신이자 오랜 군 정보 전문가로서 C&C의 정보 역량 제고와 신기술 융합 등 발전 방향을 주도해온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2018-04-26
  • [뉴투 뉴스룸] 블라인드 채용 시대, 질문 많으면 합격?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기업의 채용 면접에서 면접관이 본인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면 입사시험에 합격할 확률이 높아질까요?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면접관의 절반 이상이 “확신 갖고 싶은 지원자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최근 기업들의 ‘탈스펙’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자소서와 함께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블라인드 채용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많아질수록 이 같은 경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편집국장과 일선 기자가 함께 하는 ‘뉴투 뉴스룸’에서 “블라인드 채용 시대, 질문 많으면 합격?”이라는 주제로 채용 이슈를 분석하고 대담을 나눠보겠습니다.   
    2017-09-26
  • [뉴투 뉴스룸] ‘이재용 부재’ 삼성, 올 하반기 채용 확대하는 이유는?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즌이 9월 초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부재중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채용규모를 증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슈퍼호황기에 접어들고 있는 반도체 부문의 인력을 대폭 증강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편집국장과 일선 기자가 함께 하는 ‘뉴투 뉴스룸’에서 “‘이재용 부재’ 삼성, 올 하반기 채용 확대하는 이유는?”이라는 주제로 채용 이슈를 분석하고 대담을 나눠보겠습니다.  
    2017-08-29
  • [뉴투뉴스룸] 중국의 롯데 보복 격화, 손 놓은 정부?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중국이 사드(THAAD) 부지로 성주 CC를 제공한 롯데 그룹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복을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당국에 의한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보복 행정 조치로 인해 롯데가 입은 손실만 최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그 시발점이었던 박근혜 정부는 물론이고 현재 문재인 정부도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은 우리 정부가 중국의 사드 보복을 보다 적극적이고 조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편집국장과 일선 기자가 함께 하는 ‘뉴투 뉴스룸’에서 ‘중국의 롯데 보복 격화, 손 놓은 정부?’라는 주제로 심층적인 분석과 토론을 나눠보겠습니다.     
    2017-08-24
  • [취준생핫이슈] ‘지역인재할당제’가 걱정되는 3가지 이유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문재인 정부가 하반기 확대 실시를 예고한 ‘지역인재할당제’가 취준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지역인재할당제’는 공공기관 채용 시 해당 공공기관이 소재한 지역에서 최종 학교를 졸업한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지역인재할당제’는 여러 제도적인 부작용이 예상되며 취준생들에게 많은 걱정을 안기기도 했는데요. 과연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분석해보겠습니다.    
    2017-08-13
  • [취업꿀팁인터뷰] 문과생 선배가 전하는 대기업 입사 꿀팁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특히 문과생들의 취업이 쉽지 않습니다. 그 중 인문대생들이 기업 입사를 준비할 때는 대부분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이 준비하기 때문에 기업 취직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이럴 때 취업박람회나 취업컨설팅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관련 경험이 있는 문과생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문과생이 공략할만 한 지원 분야’, ‘문과생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장점’ 혹은 ‘고쳐야 할 취약점’ 등 대기업 입사에 성공한 문과생 선배의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문송’한 후배들을 위한 ‘文’선배의 대기업 입사 꿀팁을 들어보는 본격 ‘취업술터뷰’를 시작합니다.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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