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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窓] ‘드론택시 이어 GS25 드론택배까지’ 네온테크, 제이씨현시스템, 피씨디렉트 드론3총사 주목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드론 택시에 이어 편의점 드론 배송까지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 관련 국책사업들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국내 드론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GS칼텍스 등은 8일 오전 제주도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갖는다.     정부의 대대적인 드론산업 투자로 드론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부는 내후년까지 총 352억원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인데, 이번 행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자율드론이 GS25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것을 시연하는 것이다.   드론 이벤트는 간식 배송 드론과는 다른 드론을 띄워 산간 지역 한 펜션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에게 GS의 축하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드론 규제 유예제도와 함께 물류 배송 실증을 동시에 추진해 드론 산업 발전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 산업부와 공동으로 월 1회 이상 드론을 이용한 물류 배송에 나설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첨단기술 융합 산업의 신동력으로 부상하는 드론 산업의 상용화 실증을 통해 제주가 글로벌 스마트 도시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드론 택시 등 도심 항공교통 실증도시 추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역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시와 시의회 차원에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지역 드론 산업을 제대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이라는 전통 주력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드론산업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K-드론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드론택시를 2025년 상용화하고 드론택배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강원도 영월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K-드론시스템 대규모 실증 행사를 개최, 관심을 모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드론택시 등 도심항공교통을 2025년 상용화하겠다”면서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은 세계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라고 밝혔다.   드론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가 예상되면서 네온테크, 제이씨현시스템, 피씨디렉트 등 드론3총사를 비롯해 한빛소프트, 휴니드 등 드론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온테크는 지난 4, 5일 이틀연속 주가가 급등하면서 2거래일 만에 50% 이상 올랐고 제이씨현시스템과 피씨디렉트는 4일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후 5일 소폭 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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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현대차·유진투자 ‘웃고’, KTB·교보·SK ‘한숨’…중소형 증권사 실적희비 엇갈린 이유는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올 1분기 중소형 증권사(자기자본 5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의 실적 희비가 엇갈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실적 호재를 기록한 중형 증권사의 경우, 동학개미운동으로 인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등의 리테일 부문과 채권사업의 약진, 기업금융(IB·Investment Banking)의 실적 선방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들은 코로나의 여파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파생상품 손실과 자기자본투자(PI·Principal Investment) 수익 저하 등이 실적하락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중소형 증권사의 실적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사진제공=각사, 연합뉴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들어 중소형 증권사 9곳의 실적 순위가 재편됐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연결기준)에서 나란히 7위와 8위를 차지했던 현대차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1위와 2위로 급부상했다. 반면 2위였던 KTB투자증권은 8위로 내려갔으며 교보증권도 6위에서 7위로 한계단 추락했다. SK증권의 경우 9위로 변함이 없지만 마이너스 순이익을 기록했다.   물론 중소형 증권사들은 대형 증권사들과 달리 몇 곳을 제외하고는 올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Equity Linked Securities) 관련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청) 폭주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비껴갔다. 이는 상대적인 자본력·인프라의 부족으로 자체헤지(위험회피)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증시 폭락의 여파는 파생상품의 손실로 이어지면서 상당수 중형사에 타격을 입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부동산금융·기업공개(IPO·initial public offering) 등 IB부문도 영향을 받으면서 증권사의 개별 역량에 따라 실적이 갈렸다.   업계는 2분기 시장 전망을 나쁘지 않게 보고 있지만, 1분기 부진했던 증권사들이 선방하기 위해서는 각 업체별로 특단의 처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각사] ■ 1위 현대차증권, 순이익 직전 분기대비 2배↑…브로커리지 81.5%↑, 물류센터 대체투자↑   9개 중소형 증권사 중 실적을 경신한 상위 2개사는 현대차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다. 두 증권사 모두 리테일 부문 중 브로커리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자기매매 부문에서는 채권사업이 호실적을 거두었다. IB부문 역시 시장 트렌드를 잘 파악한 것과 알짜 딜을 성사시킨 것이 실적 방어에 주효했다.   현대차증권은 올 1분기 순이익(연결기준)이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6%(42억원)가 올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달성했던 76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중 브로커리지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10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81.5%(48억5000만원)가 증가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계좌 개설 건수가 급증했고 지난해부터 관련 디지털 인프라 강화를 적극 추진한 덕분이다.   현대차증권 측은 “1분기 신규 주식계좌 개설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55%가 증가했다”며, “특히 3월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118%가 늘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온라인 투자정보 플랫폼인 ‘스마트펀드 솔루션’ 서비스를 개시하고,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더 에이치 모바일(The H Mobile)’을 리뉴얼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 강화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발 언택트(untact)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채권사업 역시 코로나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올 1분기 기준 채권이자 수익은 142억원으로 직전 분기대비 15.4%(19억원)가 증가했다.   IB부문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순영업수익이 약 2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2.6%(5억원)가 올랐다. 업계는 현대차증권이 물류센터 관련 대체투자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이커머스(전자상거래)가 폭증하면서 관련 실물자산 투자도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 2위 유진투자증권, 순이익 직전 분기대비 3배↑…신규계좌개설 2.8배↑, IPO주관 규모 2위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순이익이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1%(39억원)가 올랐다. 지난해 4분기(49억원)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리테일 부문과 관련된 자산관리(WM·Wealth Management) 신규계좌 수가 1년 전에 비해 276%나 급증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물론 신규개설된 계좌 수가 대형사에 비해 많진 않지만 당사 네임밸류에 비하면 잘 나온 편이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1분기 주식투자의 붐으로 신규 고객이 많이 영입됐다”며, “이를 위해 비대면 주식투자 마케팅과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시킨 것이 실적증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월 비대면 종합계좌 신규 개설 고객 등을 대상으로 주식 위탁매매수수료를 10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채권이자는 22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3.1%(26억원)가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0.9%(22억원)가 올랐다.   IB부문 역시 IPO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올 1분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484억원 규모의 실적을 거두면서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IPO 주관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앞선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주최했던 제이앤티씨 IPO딜이 규모가 컸기 때문에 깜짝 실적을 거둔 것”이라며, “2분기 시장이 회복되면 적당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앞으로 대형사 중심의 IPO시장에서 꾸준히 트랙레코드를 쌓을 계획이다. ■ 하위권 KTB·교보·SK증권, 순이익 마이너스…파생상품 손실, PI 투자성과 부진 등   반면 KTB·교보·SK증권은 마이너스 순이익을 기록하며 나란히 하위 3위권에 자리했다. 트레이딩 부문과 선물, 옵션 등의 파생상품 손실이 컸던 게 주 원인 중 하나다. 증시 폭락에 따라 보유 주식·채권 등의 기초자산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KTB투자증권의 올 1분기 순이익은 -36억원으로 작년 1분기의 282억원에 비해 -112.8%(318억원)가 떨어졌다.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인 1428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 129억원을 기록하는 등 손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파생상품평가손실액은 76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72.7%(32억원)가 급증했다.   이에 더해 업계에서는 KTB투자증권이 브로커리지와 같은 리테일 부문보다 해외부동산·항공기 등과 같은 대체투자 IB부문에 치중해온만큼 코로나 타격이 컸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의 경우 브로커리지보다 IB부문에 큰 강점이 있다”며,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충분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중형사에 비해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에 집중할 방침이다.   교보증권의 경우, 올 1분기 -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107.3%(307억원)를 기록한 것이다. 이를 지난해 4분기(84억원)와 비교하면 105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파생상품평가손실액은 4965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1.8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 장외파생상품평가손실액이 2803억원으로 절반 이상 차지했다. 해당 상품은 특성상 기초자산을 직접 거래하는 경우에 비해 코로나발 장 변동성에 따라 더 크게 손실이 났다.   SK증권의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규모로 따지면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대비 -148.1%(311억원)가 감소했다.   파생상품관련손실 규모와 증가율 역시 가장 컸다. 올 1분기 손실액은 203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2배나 급증했다. 장내파생상품의 손실 규모는 1719억원으로 장외파생상품보다 더 컸으며, 그중 해외옵션거래·평가손실액이 6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발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따라 타격이 컸다.   이에 더해 3개사의 수익 하락에는 투자운용(PI)의 성과 부진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 수익이 악화된 중형사의 경우 파생상품 손실뿐 아니라, 공격적인 PI 투자로 주식시장이 무너졌을 때 큰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평가했다.   업계는 오는 2분기의 경우 증시가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실적 유지나 선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8월 이후부터는 미중 무역분쟁이나 공매도 재개 영향 등이 변수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앞선 관계자는 “주식시장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에 IB부문보다는 브로커리지 부문나 PI투자가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서 채권사업도 운용 부문이 괜찮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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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인증 방법 다양화로 치열해진 금융앱 경쟁, 공공기관 확대로 이어질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지난달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면서 다양한 인증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은행과 핀테크(FinTech) 기업 간의 금융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사설인증서 시장에 뛰어든 핀테크 기업은 정보기술(IT) 인프라로 고객의 편의를 추구하고 있는데 비해, 은행은 자사 금융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다. 손쉬운 인증으로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은행과 핀테크 업체 간의 금융앱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면서 앞으로 사설 인증서의 공공기관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은행과 핀테크기업 간 금융앱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공인인증서의 우월한 법적 지위가 사라졌다. 공인인증서가 지닌 ‘공인’이라는 계급장이 사라지고 이제는 사설인증서와 동등한 시장에서 경쟁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시중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은 자사가 가진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사설인증서 시대’를 열고 있다. 반면 은행 역시 잇따라 자체 인증서를 개발하거나 도입하는 데 나서고 있다.   핀테크 기업들은 우수한 IT 인프라와 편리함을 내세워 이미 출시된 자사의 간편 인증서비스를 다른 업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은 핀테크 기업에 비하면 후발주자에 가깝지만 자사가 가진 금융상품들과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처럼 핀테크 기업들과 은행권이 발 빠르게 인증서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앱을 통한 간편한 인증을 통해, 상품 구매는 물론 간편하게 금융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앱을 통한 이용자 확대는 그만큼 고객확보 차원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모바일 금융은 금융앱을 둔 은행앱과 핀테크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한 ‘2020 모바일 금융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금융앱 방문수는 총 410억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하면 5% 정도 하락한 수치지만, 일주일 방문 횟수로는 1위인 중국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주일 평균 방문횟수는 은행앱이 4.7회, 핀테크앱이 11.7회였다. 한편 금융앱 성장률에서는 핀테크앱이 지난 한 해 동안 18%를 기록했고, 은행앱은 10%로 나타났다.후발주자였던 핀테크앱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며 은행앱을 추격하는 모양새다.   ■ 핀테크앱, IT와 편리함 내세워…은행앱은 금융상품에서 장점 핀테크 기업들 중 사설인증서 시장의 선발주자로는 카카오, 토스를 들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약 4500명에 달하는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의 사용자를 1000만명으로 늘렸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인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기관의 중요 문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간편 결제 서비스로 주목을 끌었던 토스도 인증서 사업 강화에 나선다. 토스인증서는 지문이나 PIN번호로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는 지난달 26일 한국전자인증과 인증서 총판 계약을 체결해 이를 타 금융기관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 역시 자사의 앱을 통한 인증서 시스템 구축에 나사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출시한 ‘KB모바일인증서’는 모바일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손해보험 앱에서도 사용가능하다. KB측은 앞으로 이를 카드, 증권 등 자사 계열사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의 ‘아이원(i-ONE)뱅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증서’에서도 앱 내의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도 자사 인증서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 사설인증서 공공기관에까지 확대될 가능성 있어…국민 수요 높아   업계 관계자들은 사설 인증서 시장의 미래가 밝다고 보고 있다. 사설 인증서가 공공기관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인인증서에 비해 사설 인증서의 인증이 간편하고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   또한 오픈뱅킹을 통해 타 은행계좌의 잔금 상황 등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진정한 손안의 금융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에 한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간편한 인증 시스템을 찾는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공기관들도 사설 인증서 사용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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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신한은행, 라임 손실 고객 보호 위해 先지급 나선다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라임CI펀드로 인해 손실을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선지급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의 CI무역금융펀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의 CI무역금융펀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이번 선지급은 라임자산운용 CI무역금융펀드 가입금액의 50%를 우선 지급하고 추후 펀드 자산회수와 금감원의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른 보상비율로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또한 선지급 안을 수용한 고객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과 소송 등은 그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CI무역금융펀드 환매가 중지된 이후, 고객보호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으나, 투자상품에 대한 선지급이란 법률적 이슈 등으로 최종 확정안을 결정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최종안이 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그동안 신한은행을 믿고 기다려 주신 고객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라며 향후 자산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자산 편입으로 발생한 투자상품 손실에 대해, 이를 판매한 판매사가 자산회수 전에 먼저 투자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선, 피해보상 ‘선례’라는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어기에 누구도 보상카드를 내놓지 못하고 있었다.   더욱이 이 선보상 결정이 금융사의 선례로 자리잡을 경우, 이번 보상을 시작으로 다른 상품에 대한 보상을 해달라는 투자자들 항의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같은 보상은 자본시장법상 손실보전행위 금지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다. 현행 자본시장법 55조에 따르면 ‘투자자 손실에 대해 사전에 보장해주는 것은 물론 사후에 보전해주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금융사들은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자산 편입으로 발생한 투자상품 손실에 대한 배상문제를 결정하는데 머뭇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뜻을 모아 선제적인 고객보호를 결정함에 따라, 추후 라임자산운용 CI무역금융펀드에 대한 보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라임CI펀드에 대한 선지급 방안에 관한 세부 사항을 최종 확정해 일선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고객과의 소통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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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IBK기업은행, 8일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와 면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이 지난 1일 요구한 윤종원 기업은행장과의 면담을 오는 8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면담은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과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과의 면담을 오는 8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 각각 3612억원, 318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현재 각각 695억원, 219억원어치가 환매 지연된 상태다.   윤 행장은 “그동안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전행 대응 TFT’를 운영해 왔지만, 6월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면담 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 상품의 환매 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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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마켓인사이드] 현대차 정의선, 한국금융 김남구 코로나 폭락장서 과감했던 자사주 매입 2개월 성적표는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증시가 속절없이 하락하던 지난 3월 과감하게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기업대표들이 2개월 만에 수백억대 수익을 얻게 됐다.   급락했던 주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봉쇄가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매입 당시보다 55%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뉴스투데이 3월24일자 마켓인사이드 참조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왼쪽)과 김남구 한국금융 회장. [뉴스투데이DB]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 주가급락 당시 가장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은 지난 3월23일부터 27일 사이 현대차 주식 58만여주와 현대모비스 주식 30만여주를 사들였다.   금액으론 현대차에 406억원, 현대모비스에 411억원 등 총 817억원을 투입했다. 평균매입가는 현대차 6만9800원, 현대모비스 13만5300원이었다.   2개월이 지난 현재 현대차는 10만8500원(4일 종가), 현대모비스는 21만7500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주가상승률이 55.4%, 60.7%에 달했다. 매입했던 자사주 평가액은 현대차가 630억원, 현대모비스는 660억원에 각각 이르고 있다.   비슷한 시기 과감히 자사주 매입에 뛰어들었던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역시 상당한 평가차익을 기록하고 있다.   김남구 회장은 당시 주가하락에 맞서 자사 주식을 21만1000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3만2333원으로 총 68억원 규모다. 김회장 지분율은 기존 20.23%에서 20.61%로 소폭 늘어났다.   한국금융 측은 당시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인한 투자자의 불안을 불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당시 3만원대에 머물던 한국금융지주는 4일 현재 5만5500원으로 70% 이상 올랐다.   당시 김 회장이 매입한 주식 평가액은 146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선언했던 기업들도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보판지와 오디텍은 지난 3월 23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코미코, 미코, 루트로닉, 클리오, 케이사인 등도 비슷한 시기,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증권사와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커스와 오스테오닉, 효성오앤비 역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고 동일제강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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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코로나19로 대체투자 직격탄 맞은 자산운용사, 리스크관리는?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코로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의 해외 부동산 펀드와 같은 대체투자 부문이 타격을 입으면서 이들의 대응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운용업계는 수익률이 떨어져 매각이 어려운 부동산을 충당부채로 잡고 향후 재매각하는 등의 단기적인 자구책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대형 오피스 등 대면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핵심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고, 오피스텔 등 국내 개발형 부동산 투자를 통해 위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해외 부동산 펀드 등 대체투자 부문이 타격을 입으면서 관련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사진제공=픽사베이]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혼합형 포함)은 4월에 비해 0.4%(2495억원)가 늘어난 9조2466억원이었다.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기 전인 1월과 2월 사이의 증가율이 2.7%(1조4935억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받고 있는 해외 호텔·리테일 등의 예상 임대수익률이 흔들리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펀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투자협회] ■ 자산운용사 해외부동산 투자, 미국 50% 국내 48%…코로나로 해외호텔 펀드 수익률↓ 자산운용업계는 최근 몇년 간 전통적인 주식·채권 투자에서 부동산 펀드와 같은 대체투자로 옮겨왔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자산운용사의 전체 판매잔액(602조9414억원)에서 주식형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의 17.6%(106조1177억원)에서 8.5%(51조2500억원)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것이 이유다.   반면 부동산 펀드 판매잔액은 2015년 1분기 30조원에서 올해 3월에는 96조6500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자산운용사의 해외 부동산 펀드 투자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누적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혼합형 포함)은 56조74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2%(12조1372억원)가 증가했다. 2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67.3%(22조8192억원)가 늘어난 수치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최근 5년 동안 국내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가 늘어났다”며, “작년말을 기준으로 투자 비중이 미국 50%, 국내 48% 수준이다”고 밝혔다.   B씨는 “해외 부동산 투자의 경우, 운용보수나 수수료가 높은 편이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수익률이 높다보니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펜데믹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부동산 중 호텔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높은 자산운용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 대형호텔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에 속한다. 호텔이 펀드만기보다 긴 장기임차계약을 맺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원매자를 구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A씨는 “해외 부동산펀드도 실물자산 운영 수익을 통해서 고객들한테 배당을 주게 돼 있다”며, “코로나 사태로 여행객들이 급감하면서 4월 해외 객실 이용률이 20%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호텔 수익이 급락하면서 펀드 수익률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선 관계자는 “특히 수익률 악화가 심각한 쪽은 유럽 다음으로 미국 호텔 부동산 펀드”라며, “매월 혹은 분기마다 투자자에게 배당을 주는데 수익이 없는 경우 손실 처리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가운데 호텔 기초자산 비중이 큰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메리츠대체운용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약 58%인 4조8785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자산 비중은 오피스가 62%, 호텔이 28%, 물류센터가 9% 순이었다. 같은 시기 메리츠대체운용은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이 2조7188억원으로 3년 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 비중은 오피스가 36%, 호텔이 28%, 리테일이 13% 등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중국 안방보험에 미국 내 15개 호텔을 인수하기로 했던 7조원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맞소송을 건 상황이다. 안방보험 측이 호텔 관련 부채 등을 적시에 공개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인 호텔 운영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다.   ■ 단기 대응책으로 매각시기 연기…장기전략, 해외 대형오피스 핵심부동산 투자↑·국내 개발형 부동산 투자로 보충   일각에서는 4~5월이 지나면서 상황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를 비추기도 한다. 현재 호텔업계의 타격이 가장 큰 곳은 유럽·미국 등으로 하반기에 인바운드 여행객들이 유입되면 점진적으로 확정수익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씨는 “관련 부양책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괜찮은 것 같지만, 여전히 현실과의 괴리가 클것”이라며, “올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는 더블딥(double dip recession)으로 더 안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해외 부동산펀드들은 대부분 손실 구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중 가장 늦게 상환을 받게 되는 후순위 펀드의 경우, 손실이 불가피하다. 병원 등 헬스케어 부문 펀드는 미국 주정부에서 사전수익률을 보장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수가 많지 않다.   한편 대응 수준과 계약에 따라 리스크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인 C씨는 “상시 모니터링과 현지 운용사와의 협력을 통해 리스크를 충분히 해소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펀드와 관련해 “펀드 구조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신용등급이 높은 임차인을 중심으로 계약이 이뤄지고, 보증금 제도 등이 명시돼 있기 때문에 관련 조항에 따라 리스크가 어느 정도 커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수익률 감소로 매각하기 힘든 부동산에 대한 당장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A씨는 “미 매각 부동산을 충당부채(지출의 시기나 금액이 불확실한 부채)로 잡고 몇년 뒤에 재매각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이 나지 않는 현 상황에선 매수자가 없을 뿐 아니라, 사전에 정해진 수익률 등의 조건들을 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경기에 민감한 호텔보다 해외 초대형 오피스 등에 투자하는 전략도 거론되고 있다. 언택트가 가속화되면서 중소형 오피스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선 관계자는 “대기업 등이 상주하는 초대형 오피스는 대면 비즈니스가 불가피하다”며, “핵심부동산(core value real estate)에 속하는 해외 초대형 오피스에 투자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유형은 중소형 오피스에 비해 배당이나 수익률이 낮지만 안정적이다.   해외 부동산 시장이 요동침에 따라 업계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국내 개발형 부동산 투자를 고려 중이다. 해외 부동산 등 실물자산은 코로나로 인해 실사 등 투자 검토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A씨는 “주택 개발의 경우 대출규제 등으로 인해 펀드 투자가 활발하진 않은편”이라며, ”사무용·주거용 오피스텔 투자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 자산운용사 중점 검사 항목 중 하나로 해외 부동산 펀드를 꼽으면서 업계의 시름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B씨는 “부동산펀드 대부분이 사모펀드인데도 금융당국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다 코로나 때문에 위축된 부동산 펀드 시장이 더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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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마이데이터로 얼어붙은 생보업계 녹일 수 있을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고객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생명보험사(생보사)가 손해보험사(손보사)에 비해 더 많은 사업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생보사의 여건 탓으로, 생보사들은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고객의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 틈새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 이에 걸맞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생보사들이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주도권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데이터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마이데이터' 산업이 생보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28일까지 진행한 ‘마이데이터’ 허가, 사전 수요조사에 11곳의 보험사가 사업 허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데이터는 은행·보험사·카드사 등 각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고객의 신용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 더 광범위한 정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수요조사를 신청한 11개 보험사를 살펴보면 손해보험사보다 생명보험사의 신청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는 3곳, 생보사는 8곳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손보사로는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이 있으며, 생보사로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등이 있다. ■ 저출산·고령화 위기 직격으로 받은 생보사…수입보험료에서 손보사에게 추월   마이데이터 사업은 흩어진 고객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할 수 있기에, 지난 1월 관련 법안인 ‘데이터 3법’이 통과할 때부터 보험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사전 조사에서 생보사의 신청이 손보사보다 많은 것은 생보사의 특징인 판매 대상의 탓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은 다양한 손해에 대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기에 휴대폰 보험이나 펫보험 등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지만, 생보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주로 취급하기에 상품 개발에 한계가 있다.   이에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영향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생보사들은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생보사가 앞서고 있던 보험업계의 판도에서 손보사가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생·손보사의 수입보험료 격차가 2015년 약 45조억원에 달하던 것이 지난해 약 22조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수치도 생보사가 38.4%, 손보사가 4.3% 감소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전체 보험사의 순이익을 생보사가 끌어내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마이데이터로 건강관리서비스 구체화하고, 고객 필요성 파악한 상품 개발   이 같은 상황에서 생보사들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생보사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나,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것 역시 이 방안의 하나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보험사들이 자사의 수집데이터나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만을 쓸 수 있었다. 때문에 ‘건강관리 서비스’의 경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힘들었다. 또한 상품 개발 측면에서도 고객의 필요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때문에 생보사의 보장성보험은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 상품개발이나 보험지급 등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회사 사이즈에 맞게 해왔는데, 이제는 빅데이터 덕분에 규모가 커진다”고 밝혔다   또한 신한생명 역시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자사의 데이터뿐 아니라, 다른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고, 시도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가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각 생보사 관계자는 아직 마이데이터 사업이 수요 조사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품개발이나 전개 계획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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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일감 몰아주기 일단락 미래에셋대우, 발행어음·IMA 통해 초대형 IB로 거듭나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업 인가와 종합투자계좌(IMA)사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신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양질의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등, 대형 증권사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증권업계는 미래에셋대우의 단기금융업 인가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가 일단락되며, 미래에셋대우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양질의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등 대형 증권사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계열사를 통해 총수 일가 지분이 많은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한 미래에셋그룹에 대해 지난달 27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3억91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약 10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의 결정으로 그룹의 수장인 박현주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다시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7년 추진했던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를 받기 위해 금융당국에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었다. 하지만 금융기관의 최대주주를 상대로 금융당국의 조사가 시행되면서 사업 인가 심사가 보류되면서 인가를 받을 수 없었다. 단기금융업은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만이 인가를 받을 수 있다.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00% 내에서, 1년 이내 만기인 어음의 발행이나 매매·중개·인수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단기금융업의 주요 업무로는 유통 어음 및 채무증서의 발행, 어음의 할인과 매매, 어음의 인수 및 보증, 어음 매매의 중개, 유가증권의 매매나 인수 등이다. 이 가운데 발행어음 사업은 종합금융회사(종금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이다. 발행어음 사업은 자금시장이 경색됐을 때, 종금사가 사업에 필요한 운용 자금을 쉽게 조달하기 위한 이용하곤 한다. 현재 발행어음 사업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이 약 16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발행어음 사업을 할 경우, 두 가지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고객들에겐 저금리 시대 비교적 짧은 투자 기간에 예·적금보다 높은 수준의 약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증권사 자금조달 부분과 신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며 “또한 모험자본 시장이나 벤처기업에 자금 공급 역할을 해 마진을 얻을 수 있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릴 수도 있어 모두에게 득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발행어음 사업과 관련해 심사가 재개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필요한 작업에 협조할 것”이라며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이어짐에 따라 금융업계에선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고 있는 터라 사업 허가가 난다면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준금리가 두 차례가 인하되는 등, 금융시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양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시장에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단기금융업무에 따른 수탁금과 종합투자계좌(IMA) 비교표. [자료=금융감독원] 미래에셋대우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 발행어음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만이 허가받을 수 있는 IMA 사업도 노려볼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1분기 기준, 자기자본은 9조1500억원(연결 기준)으로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따라서 IMA 사업의 첫 주자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IMA는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등에 투자해 운용하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계좌이다. IMA는 초대형 IB가 원금 보장의 의무를 지고 운용수익은 사전약정에 따라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라 고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 특히 금융권은 지난해 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나 파생결합펀드(DLF) 사건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잃은 상황인 만큼, 안전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IMA는 미래에셋대우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IMA 사업은 자기자본 8조원이라는 높은 문턱으로 인해 실제 사업을 진행한 증권사는 없다. 하지만 초대형 IB 육성을 위해 마련한 제도인 만큼,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와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음 상황인데도, 미래에셋대우는 당기순이익 1071억원을 달성해 1분기 실적이 매우 양호했다”며 “IB 부문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3월은 부진했으나, 1~2월은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비교적 선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축소되며 대형 증권사의 IB 부문 수익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파이낸셜의 지분투자 거래 등을 통해 1분기 IB 수수료 수익인 2019년 4분기의 IB 수수료 수익(22.7%)에 비해 0.5%포인트(p)만이 감소했다”며 “지난해 KB·한국투자·NH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을 통해 IB 부문에서 성과를 올린 바 있어, 미래에셋대우도 단기금융업 시행 이후 IMA 사업까지 진행하게 되면, IB 부문에서의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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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언택트에서 온택트로…교보생명, 화상 상담 서비스 개시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교보생명이 언택트(Untact·비대면)와 디지털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화상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통해 온택트(Ontact·온라인을 통한 연결)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교보생명 본사 라이브톡 스튜디오에서 고객에게 화상 재무설계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교보생명]   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자사 웰스매니저(WM)들이 최근 고객들에게 화상 재무설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영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온라인을 통해서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다.   화상 상담은 기존에 구축된 교보생명의 ‘라이브톡(Livetalk)’을 통해 이뤄진다. 라이브톡은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쌍방향 교육 플랫폼이다. 이미 구축된 플랫폼을 활용했기에 화상 상담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교보생명 측 설명이다.   고객은 ‘라이브톡’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을 꺼리는 고객이나 원거리에 있어 방문이 어려운 고객 등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다.   약속된 시간에 고객이 앱에 접속하면, 본사 스튜디오에 있는 웰스매니저가 재무설계 상담을 진행한다.   화상을 통해 마주보고 대화하기 때문에 직접 만나는 것처럼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또한, 신청한 고객만 상담룸에 접속할 수 있기에 1:1 상담이 진행된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화상 상담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매우 높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도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교보생명은 전사적으로 시스코 웹엑스(Webex)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해 시범운영을 하며 온택트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금은 언택트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화된 영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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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마켓인사이드] 금값 내리고 주가-국제유가 연일 동반상승 “시장은 이미 코로나19 종식 파티”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음에도 주식시장은 이미 코로나19가 종식됐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국제원유도 역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8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증시가 연일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27.24포인트(2.05%) 상승한 2만626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2.05포인트(1.36%) 오른 3122.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54포인트(0.78%) 상승한 9682.91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이전인 2월초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는 역대급 실업대란이 지난 4월 바닥을 쳤다는 분석 때문이다.   미국의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약 280만개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70만개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것으로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 아니냐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는 5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5월 고용지표에서는 740만개 비농업 일자리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게 시장 전망이다. 지난 4월에는 2000만개 이상 감소한 바 있다.   국제유가 또한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3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1.3%(0.48달러) 오른 37.2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0.30%(0.12달러) 내린 배럴당 39.45달러에 장을 마쳤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세계 감염자수는 4일 현재 655만4161명으로 하루 확진자수 증가폭이 여전히 10만명 이상을 기록중이다.   미국은 밤사이 1만9867명이 증가해 누적감염자수가 190만1072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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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보험사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발 벗고 나선 까닭은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보험사들이 최근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받을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혁신금융에 지정되면 고객이 불편함을 호소해도 규제 때문에 상품을 개발할 수 없었던 문제가 해결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규제 한계를 벗어나 신시장개척도 노릴 수 있어 향후 혁신금융서비스가 새로운 수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험사들이 연이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이 잇따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나서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금융상품에 대해, 최대 4년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다.   혁신금융서비스는 현재까지 총 102건이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보험상품은 15건으로 1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이, 삼성생명의 ‘기업복지보장보험’ 및 ‘기업복지건강보험’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가 혁신금융에 지정됐다.   ■ 고객 편의성 높이고, 보험사는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윈윈효과 기대’   이처럼 보험사들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늘려 시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의 경우 규제와 접촉되는 부분일 경우,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임에도 상품을 개발할 수 없었다. 하지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규제가 면제돼 이를 해결할 수 있다. 결국 고객과 보험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인 셈이다.   실제로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상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규제로 인해 보호받지 못했던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2월에 선정된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후 보험금을 수령할만한 사고가 나지 않으면, 계약자에게 90% 이상의 보험료를 돌려주는 상품이다. 현재 보험업감독규정에는 무배당 보험손익의 100%를 주주지분으로 처리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원래 주주몫이었던 잉여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으로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회사에게도 좋은 점이기 때문에 서로 윈윈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삼성생명의 ‘기업복지보장보험’과 ‘기업복지건강보험’은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이전에는 5인 이상 사업장만이 ‘단체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이 상품을 이용하면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도 단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단체보험은 개인보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험사 입장에서도 그런 분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에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는 기존의 복잡한 가입 절차를 줄이고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 혁신금융 지정 더 늘어날 듯…보험업계 파이 확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보험사와 고객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로 인한 한계를 벗어날 있는 상품이기에, 보험시장 전체의 규모를 더욱 더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업이 불가능하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의 입장에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돌파구인 셈이다.   이에 각 보험사들은 비슷한 종류의 상품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돼도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삼성화재가 지난해 11월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은 이후, 올해에는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의 목적이 기존에 법으로 규제되어 있었던 부분을 허용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자는 것이기에 비슷한 상품이 출시되더라도 별로 문제될 게 없다는 분위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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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한은, 10조원 'SPV 가동’부터 국채매입 시사…채권시장 안정찾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한국은행(한은)이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기구(SPV·special purpose vehicle) 를 통한 10조원 규모의 기업어음(CP·commercial paper)·저신용회사채 매입이 4일 국회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 이후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에 더해 한은이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한 방편으로 국채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두 핵심 정책이 채권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금융업계에서는 SPV 매입 규모는 충분하지만 시장 안정을 위해 저신용채 비중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매입 태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3차 추경과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금) 채권 발행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을 막기 위해 한은이 10년물을 중심으로 10조원 전후의 국채를 유통시장에서 매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SPV 출범에 더해 국책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채권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제공=연합뉴스]   3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한은의 SPV 추진 발표 이후 급등했던 CP 금리가 낮아지고 CP·회사채 신규 발행량이 늘어나는 등 자금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 여파로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한데다,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이 적자국채 발행 수급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한은이 SPV에 더해 국채매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은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간신히 안정화 되고 있는 채권시장이 다시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 2일 CP금리 1.26%로↓“안심은 일러”…한은 SPV, A0~A-등급까지 적극 매입해야   지난 2일 91일물 CP금리는(A1 등급 기준) 연 1.26%를 기록하면서 지난 1주일간 평균 1.82%로 2%대 이하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날 국채 10년물 1.39%보다도 낮은 수치다. 5월 한달 CP금리가 평균 2.14%(최고 3.10%)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서서히 안정을 찾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3~4월에 급증했던 단기자금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다”며, “아직 기업들이 신용리스크에서 벗어나거나 실적을 회복했다기보다 어느정도 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에 급하게 자금을 마련할 필요성이 적어졌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CP금리가 당분간 조금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된 원인으로 한은의 SPV 발표 등에 인한 채권시장 안정화를 꼽았다.   A씨는 ”SPV 가동은 3차 추경이 통과한 이후 8~9월 사이가 되겠지만, CP·저신용회사채 등에 대한 매입 기대감이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선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위등급 회사채 위주의 매입방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편이다.   이에 더해 5월 중 CP 등도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5월 중 CP·단기사채가 3조6000억원 순발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2조5000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상환 물량보다 신규 발행된 물량이 많다는 뜻이다.   회사채 순발행 규모 역시 6조4000억원으로 4월의 1000억원 대비 64배 급증했다. 그러나 여전히 저신용 회사채 발행량은 적은 상황이다.   앞선 관계자는 “하위등급 회사채 발행이 미미한 이유는 수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채권시장이 안정된다 하더라도 기업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위등급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A0등급 이상을 매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A-등급 매입이 가능해도 향후 BBB등급으로 떨어지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업계는 한은 SPV가 저신용회사채 중에서도 높은 등급의 회사채 위주만 매입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당초 한은은 SPV를 통해 만기가 3년이내인 회사채 AA~BB등급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A씨는 ”한은이 BB등급까지 매입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표적인 BB등급에 속하는 두산 계열사 회사채를 매입하면 형평성 문제 때문에 여타 동급인 기업까지 확대 적용해야하는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회사채 매입규모를 더 확대해야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한은 SPV는 10조원 규모(최대 20조원)로 6개월 간 한시 가동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A씨는 “매입규모는 충분하나 한은의 적극적인 매입태도가 중요하다”며 “저신용등급 중에서도 A0~A-등급까지 매입해 제도의 본 취지를 살리고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업계, 10년물 중심·10조원 전후의 한은 국채매입 예상…금융안정효과 물거품 막을 듯   한은은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한 방편으로 대대적인 국채매입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금리 이외의 다른 수단으로 경기변동을 조정하는 것을 뜻한다. 한은은 이미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연 0.50%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기준금리가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수준인 실효하한에 근접해져 더 이상 내리기 힘들어졌다.   실제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8일 “3차 추경 편성 등으로 국고채 발행이 급증해 금리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국고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은은 지난 3월 20일 1조50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매입한 데 이어 4월 9일 이 총재가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언한 이후 1조5000억원을 매입했고 추가 매입은 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지난 2일 3차 추경안을 35조3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역대 단일 추경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미 지난 3월 11조7000억 원 규모의 1차 추경, 4월 12조2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세 차례 추경의 총합은 59조2000억원에 달한다.   게다가 기안금 채권도 순차적으로 40조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를 3차 추경과 합할 경우 채권발행이 75조원 이상 증가한다. 업계에서는 대부분이 적자국채(부족한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으로 발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올해 발행규모를 112조95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작년대비 3배 이상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발행되는 채권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장에서 투자가 받쳐주지 않으면 수급부담으로 작용해 국채금리가 올라간다”며 “이 경우 회사채금리도 상승하고 기업 부담이 늘어나는 등 간신히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있는 정책효과가 물거품이 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한은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규모 국채매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현재 국채시장의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길기 때문에 주로 10년물을 중심으로 국채매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씨는 매입 규모와 방식에 대해 “10조원 전후의 국채매입이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직접 인수하거나 발행시장에서 바로 매입하는 국채 직매입은 중앙은행이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지키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앞선 관계자는 “한은이 시장상황을 보면서 국채매입 여부와 규모를 조절하는 비정례적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입장에서는 한은의 구체적인 매입규모나 일정을 미리 알 수 없어 부담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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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NH투자증권 “40대, 적극적으로 재산 증식 꾀해야”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NH투자증권이 40대의 노후준비를 위해 직면할 수 있는 4가지 재무 이슈(4P)에 대한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4P는 연금(Pension), 주택마련(Place), 자녀교육(Private education), 재산(Property)증식 등 4가지이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3일 ‘40대노후연금 준비는 필수불가결’, ‘언택트 시대의 주택, 투자보다 거주’, ‘자녀교육과 노후준비, 두 마리 토끼’ 및 ‘금융투자, 지피지기 백전불태’을 담은 40대를 위한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4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3일 ‘40대노후연금 준비는 필수불가결’, ‘언택트 시대의 주택, 투자보다 거주’, ‘자녀교육과 노후준비, 두 마리 토끼’ 및 ‘금융투자, 지피지기 백전불태’을 담은 40대를 위한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4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이번 64호의 첫 번째 리포트인 ‘40대 노후연금 준비는 필수불가결’에서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가입 및 운용현황을 살펴보고, 연금자산을 제대로 만드는 3가지 팁(Tip)을 제안했다.   두 번째 리포트 ‘언택트 시대의 주택, 투자보다 거주’에서는 40대의 세대 특징과 사회적 변화를 감안할 때, 투자보다 거주에 중점을 둔 주택마련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세 번째 리포트 ‘자녀교육과 노후준비, 두 마리 토끼’에서는 40대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살펴보고, 자녀교육비를 합리적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마지막 리포트 ‘금융투자, 지피지기 백전불태’에서는 금융투자에서 ‘백전불태’하기 위해서는 투자상품의 수익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하는 ‘지피지기’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100세시대연구소 박진 소장은 “생애자산관리 관점에서 40대는 매우 중요한 승부처”라며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Pension)을 포함해 주택마련(Place)과 자녀교육(Private education)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0대는 풍요로운 인생 후반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산(Property)증식을 꾀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40대 가구가 중요한 4가지 재무 이슈, 4P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점검해 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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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 [마켓인사이드] 국제유가 37달러에도 투자열기 식은 WTI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괴리율 2%대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원유선물이 배럴당 40달러에 바짝 다가서고 있지만 정작 유가상승에 베팅한 레버리지 ETN(상장지수증권) 종목에 대한 투자열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높은 괴리율로 하루거래 3거래일 거래정지가 반복되던 것이 이제는 낮아진 괴리율로 정상거래가 이뤄지거나 단일가 매매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하루거래대금은 100억원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폭락하던 4월21일 하루거래대금이 4000억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40분의 1로 떨어진 것이다.     국제유가 급등에도 ETN 종목에 대한 투자열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3.9%(1.37달러) 상승한 3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물은 배럴당 37.06달러로 37달러를 돌파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WTI 8월물은 경제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1개월간 가격이 30.01% 오르면서 연초 이후 최대 70% 이상 떨어졌던 가격은 36.21%까지 낙폭이 좁아졌다.   그러나 레버리지 ETN 종목들은 4월중 폭락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원유가격 급등으로 괴리율은 상당히 좁혀진 상태이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은 괴리율이 3거래일 연속 12% 미만으로 낮아지면서 3일부터 정상거래가 시작됐다.   미래에셋 ETN의 지표가치 대비 시장가격 괴리율은 2일 종가 기준 9.9%를 나타낸데 이어 3일 오전에는 장 시작전 2.90%까지 내려갔다.   삼성 레버리지 ETN, 신한 레버리지 ETN(H), QV 레버리지 ETN(H) 등도 괴리율이 20% 이내로 좁혀졌지만 한국거래소가 정한 괴리율 12%를 웃돌아 단일가 매매방식은 해제되지 않았다.   앞서 이 종목들은 가격 이상으로 괴리율이 급등하면서 4월 21일부터 이날까지 하루거래후 3거래일 거래정지 혹은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됐다.   거래소는 상장지수상품의 괴리율 기준을 강화해 지표가치 대비 시장가격의 괴리율이 20%를 초과하는 상품에 단일가 매매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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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 연이은 금리 인하, 갈 곳 잃은 돈 미국 주식과 CMA로 몰린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동학개미운동’으로 지난 3월 순매수금액이 11조4901억원을 기록했던 국내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커진 지난달엔 5조60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데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0.5%로 인하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주식에 관심을 보이며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기업이 포진된 미국주식에 눈을 돌리고 있다. 더불어 파킹통장으로 불리는 상품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계좌에 돈을 넣어둔 채, 큰 폭의 상승을 기다리고 있어 추후 투자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28일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하자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진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과 CMA 계좌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수금액은 총 35조511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수금액인 26조6981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국내 주식 순매수금액이 3월 11조4901억원을 기록한 이후, 5월 5조607억원을 기록한 것과 달리, 해외주식 순매수금액은 3월 8조8821억원에서 4월에는 9조99억원으로 증가했으며, 5월에는 8조55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해외주식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주식 중 미국 증시에 몰리고 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매수금액은 30조4673억원으로 해외주식 매수금액의 86.97%를 차지한다. 투자자들이 5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산 미국의 주식은 장난감 완구업체인 ‘해즈브로’로 총 1478억8796만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기존 상위권에 있던 애플(371억7581만원)이나 마이크로소프트(800억1696만원)를 뛰어넘는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장난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이외에 순매수 결제 금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자동차 제조사 테슬라(770억7267만원), 구글이 속한 알파벳(713억9456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트 디즈니(596억5211만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스북(497억4965만원) 등이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처럼 미국주식에 돈이 몰리는 이유로 국내외 증시에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트렌드를 주도할 IT 기업주를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란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상승 정체 등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외시장으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미국 내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중국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미국연방준비제도(Fed)는 국채나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적으로 매입하며 시장 안정을 꾀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불안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국 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자, 투자자들은 큰 폭의 증시 상승기를 기다리며 대기 자금을 증권사 CMA 계좌에 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준 코스피는 2065.08로 전일 대비 1.75%가 상승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증권사 CMA 잔고는 55조2030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51조86844억원보다 6.43%가 증가했다. 역대 최대인 55조4115억원(2018년 1월 2일)에 근접한 수치다. CMA는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자금을 넣어두는 대기성의 성격이 강한 상품이다. 고객이 증권사에 맡긴 돈을 투자 성향에 맞춰 운용한 뒤,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가 붙는다는 게 이점이다. 이에 반해 은행의 예·적금은 기준금리 인하로 해지가 늘고 있다. 만기 1년인 예·적금의 금리는 0%대로 내려간 상태로, 지난 4월 해지된 예·적금 규모는 총 4조8879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까진 은행의 예적금보다 금리가 높고, 종종 고금리 특판 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을 파킹통장으로 불리는 CMA에 넣어 조금이나마 높은 이자를 받으려는 것 같다”며 “최근 기준금리 인하의 여파로 증권사에서 CMA 수익률을 낮추고 있어 가입 시 원금보장과 같은 조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유동성이 풍부해 부동산이나 금, 달러와 같은 상품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이미 가격이 꽤 오른 시점이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으로 3분기에 증시가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아직 모른다”며 “아직은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초단기형 상품이나 1년 내외의 고금리 단기물에 투자하며 투자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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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 한투·NH·KB에 미래에셋대우까지…증권사 발행어음 사업 4파전 향방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단기금융 업무) 인가 심사가 사실상 재개되면서 한국투자·NH투자·KB증권 등 초대형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간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발행어음 시장의 판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미래에셋대우의 진출이 발행어음 시장을 확장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벤처·혁신 중소기업 등에 투자하는 모험자본 활성화 뿐 아니라 초대형 IB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이율 등으로 출혈경쟁을 하기보다 상생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해외투자 및 그룹 계열사의 벤처투자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심사가 사실상 재개되면서 초대형IB의 발행어음 시장 판도에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제공=연합뉴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초대형IB 3사의 발행어음 잔액은 16조원을 돌파했다. 4개월 간 4조원 넘게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저금리 영향으로 상대적인 수익률이 높은 발행어음에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4월 기준으로 기준금리는 0.75%였다. 지난달 28일에는 0.50%로 0.25%포인트(p) 더 떨어졌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IB 중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가 자체신용으로 발행해 일반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현재 발행어음 사업자는 한국투자·NH투자·KB증권 등 3사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각사]   ■ 한투·NH·KB 발행어음 잔액 16조원 돌파…미래에셋대우 합류 가능성↑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11월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한달만에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시작되면서 인가가 보류돼왔다.   공정위는 2015년부터 3년 간 그룹 11개 계열사가 박현주 회장 일가가 대부분의 지분(91.9%)을 보유한 미래에셋컨설팅과 거래하며 총수일가에게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고 봤다.   해당 혐의와 관련해 공정위는 조사 결과 지난달 27일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제공행위 중 ‘상당한 규모에 의한 지원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9000만원을 부과했다. 검찰 고발 등 중징계를 면했기 때문에 미래에셋그룹은 한숨 돌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인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금융당국은 공정위가 과징금 처분 수준에서 사건을 마무리해 인가 심사 보류 사유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발행어음 인가 신청이 이뤄진 뒤 3개월 이내에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금감원은 2017년 인가 신청 당시 1개월 이상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재무구조 변화 등 수치를 업데이트한 추가 보완 서류를 속히 제출한다면 올해 안에 최종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 한국투자·NH투자·KB증권의 3파전인 발행어음 시장에 미래에셋대우가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대 초대형IB의 지난 4월 기준 발행어음 잔액은 한국투자증권이 8조2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뒤이어 NH투자증권이 4조4829억원, KB증권이 3조37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24.6%(3조1657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최근 금리가 많이 낮아진 데다가 올해 3월부터 동학 개미운동으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발행어음이 머니마켓랩(MMW·Money Market Wrap)이나 환매조건부 채권(RP·Repurchase Agreement) 등에 비해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증권사가 올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주가연계증권(ELS·Equity Linked Securities) 관련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청) 폭주 등 유동성 위기를 경험하면서 선제적인 자금 확보 차원에서 발행어음 잔액을 늘린 것이 아니냐 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발행어음은 수신자금의 성격이 크지 않다”며,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50%를 기업금융, 30%는 부동산금융 등에 투자하도록 금융당국에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 금리경쟁 소모전보다는 ‘발행어음 시장 확장’ 기대…미래에셋, 벤처·해외투자 트랙레코드로 적응력↑   업계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새로운 사업자로 합류하게 되면 소모성 경쟁보다는 발행어음 시장이 확장되는 등의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국내 발행어음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여러 사업자들이 참여해서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도한 금리 경쟁으로 시장 환경을 어렵게 만들기보다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증권사별로 고금리 발행어음 특판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는 특정 연령층이나 비대면 고객층 확대 측면이 더 크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비대면·은행 개설 계좌 서비스인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처음 개설한 고객에 한해 연 3% 수익률의 발행어음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연계계좌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발행어음 특판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연장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로 신규 유입되는 20~30대 고객층이 당사 플랫폼에 익숙해질 것을 기대한다”며, “이는 장기 고객을 초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발행어음 시장 규모 확대는 당초 초대형IB 육성의 취지였던 모험자본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B씨는 “기업금융 중에서도 벤처 등 비상장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모험자본 규모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대상 다각화를 통한 생산적 금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성장단계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컨설팅, 인수합병(M&A) 등을 지원하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그룹 계열사에 있다. 업계는 미래에셋대우가 관련 트랙 레코드를 발판으로 발빠르게 시장에 적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업계는 미래에셋대우가 외화 발행어음 업무까지 인가받게 된다면 초대형IB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화 발행어음 업무는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운데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사업자는 외화 조달자금의 50% 이상을 외화 기업금융 관련자산으로 운용해야 한다.   B씨는“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증권사 중에서도 해외투자 등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는 편이라며, 관련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해외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연 0.50%)는 발행어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가 내려가듯이 발행어음 금리도 떨어지겠지만 여전히 상대적인 금리 우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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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 국내은행 1분기 부실채권비율 0.78%…7분기 연속 0%대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1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7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p 하락했다. 국내은행은 2018년 3분기 말(0.96%) 이후 7분기 연속으로 0%대의 부실채권비율을 보이고 있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돼 대출금 가운데 돌려받는 게 불확실한 돈을 말하는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국내은행 1분기 부실채권비율 0.78%를 기록했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감독원 입구. [사진출처=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은 1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000억원(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부실채권 중에서는 기업여신이 13조7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2%를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 2조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 순이었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원으로 전분기 3조7000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7000억원 줄었다. 이 중 기업여신이 2조1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가계여신의 신규부실이 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5조2000억원) 대비로는 2조7000억원, 지난해 동기(3조원) 대비로는 5000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정리는 상·매각에서 1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가 7000억원, 여신정상화가 4000억원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본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1.09%로 전년말(1.11%) 대비 0.01%p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여신은 1.4%로 지난해 말(1.52%)과 비교해 0.12%p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여신은 0.93%로 0.03%p 올랐으며, 개인사업자여신은 0.38%로 0.03%p 상승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6%로 지난해 말 대비 0.01%p 상승했는데,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0.20%)이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했고, 기타 신용대출(0.40%)은 0.02%p 증가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1%로, 지난해 말 1.12% 대비 0.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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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 공정위, 요기요 ‘최저가 강요’ 갑질에 4억6800만원 과징금 부과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가맹점들에게 자신들이 제시하는 가격에 음식을 팔 것을 강요하는 ‘갑질’을 해 4억68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자신들의 ‘최저가보장제’를 만족하는 가격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는 행위가 위법으로 간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요기요 측이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배달음식들의 경영 활동에 간섭한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 어긋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른 판매경로에서 요기요 앱보다 음식을 더 싸게 팔면 요기요 ‘납품가’를 낮추거나 다른 앱에서의 판매가를 높일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복하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온 사례들이 덜미가 잡혔다.   서울 서초구 소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사옥 모습 [사진제공=요기요]   요기요는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한국 법인을 통해 운영 중인 온라인 거래 중개 플랫폼을 가리킨다. 소비자가 앱 내에서 배달 주문을 넣으면 요기요는 이 주문정보를 음식점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 과정에서 요기요는 ‘최저가보상제’를 내걸고 다른 앱이나 직접 전화주문에서 제시된 가격보다 요기요 앱의 제시 가격이 비싸면 차액의 300%, 최대 5000원을 쿠폰으로 보상한다고 약속했다.   이후 보상제 준수 여부를 관리하기 위해 요기요는 직원을 위장 고객으로 투입하는 등 자체 모니터링 팀을 운영해 음식점들의 판매가격을 조사했다. 이렇게 해서 요기요 측은 2013년 7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적발된 음식점 144곳을 상대로 가격을 바꿀 것을 요구하는 등 음식점들의 가격 결정에 간섭했다.   문제는 요기요가 배달앱 시장 2위 사업자로서 소비자의 음식점 접근 경로를 독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요기요가 음식점들에 대해 우월한 ‘거래상 지위’를 가진다는 얘기다. 음식점이 요기요 혹은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의 말을 듣지 않으면 그들과의 거래가 끊어지고 음식점은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 것.   공정거래법 중에서 불공정거래행위 금지에 관해 다루는 제23조는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있다. 동법 시행령에서도 생산품목이나 거래내용 등을 제한하는 경영활동 간섭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정위는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거래분야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공정위는 본건을 계기로 배달앱 뿐만 아니라 여타 온라인 플랫폼분야에서도 지배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가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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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 미래에셋대우,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 10조원 돌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7년 1월 1조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10배 증가한 수치로 올해에만 2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은 2017년 1조원 돌파를 시작으로 2017년 말 2조9000억원, 2018년 말 4조4000억원, 2019년 말 7조2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가파르게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폭넓은 △해외주식 포트폴리오의 높은 수익률 △우수한 직원 역량 △해외주식투자 콘텐츠 제공 등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월평균 100건의 업계 최고 수준의 해외주식 관련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있다.   올해 포트폴리오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3.7%로 같은 기간 미국 S&P500 -5.8%, 코스피 -7.6%, 유럽 STOXX50 -18.5%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 내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99.6%), 엔비디아(+50.9%), 아마존닷컴(+32.2%), 룰루레몬(+29.5%) 등이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직원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매 분기 GBK(글로벌브로커리지)포럼을 개최해 영업직원들에게 해외주식 추천종목과 해당 기업의 투자포인트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모닝미팅’시간에 해외기업 분석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의 강의를 진행해 해외주식에 대한 상담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머니의 다양한 콘텐츠 중 하나인 ‘글로벌 슈퍼스탁’은 전 세계의 다양한 우량 기업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해당 기업의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요인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해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걸 미래에셋대우 WM총괄 사장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1.6% 수준인 국내주식시장에 97%를 투자하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글로벌자산배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량한 해외자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한국, 미국을 포함한 10개국 3700여개의 글로벌 ETF 종목 정보를 한글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한,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UI/UX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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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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