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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시장 사수하기 위한 특단의 전략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저신용자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금리대출 시장을 사수하려는 저축은행들의 전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중금리대출 시장에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춰 양질의 안정적인 여·수신고객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함으로써 기존의 주거래층인 대면고객 뿐 아니라 디지털에 친숙한 젊은 고객층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여파로 저신용자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금리대출 시장을 사수하려는 저축은행업계의 전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선두 업체들이 대부분 실적을 경신했다. 페퍼저축은행 한곳을 제외하고 적게는 1.1%, 최대 615.4%의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2분기에도 중금리대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신협 등과 같은 상호금융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의 입지를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공고화하는 것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저축은행중앙회] ■ SBI·OK·웰컴·한투저축은행 등 대출채권 규모 비중↑…제1금융권 지원 못 받는 저신용자 몰려 자산규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BI저축은행은 올 1분기 9조3426억원의 자산총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22.5%(1조7151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중 대출채권(수신자산) 규모는 7조5279억원으로 80.6%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365억원에서 681억원으로 86.6% 늘어났다.   2위인 OK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7조30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9%(1조5508억원) 증가했다. 특히 대출채권 규모는 6조4964억원으로 전체 자산 중 88.9%에 육박했다. 당기순이익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32%(222억원) 늘어났다.   그 뒤를 자산총액 3조원대로 진입한 웰컴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이 나란히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전년 동기대비 32.6%(7956억원) 늘어난 3조2356억원의 자산총액을 기록했다. 대출채권 규모는 2조5932억원으로 80.1%를 차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269억원에서 272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3조50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7%(6246억원) 늘어났다. 대출채권 규모는 86.9%(3조439억원)를 차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무려 7배 이상 급증했으며, 저축은행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저축은행 관계자 A씨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대출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이 중금리대출로 몰리면서 이자 수익이 커졌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관계자 B씨는 저축은행 고객층에 대해 “2월말부터 금융당국의 코로나 금융지원이 제1금융권을 중심으로 본격화되면서 신용이 높은 순서대로 시중은행, 기업은행, 소상공인 재단 등으로 몰렸다”며, “해당 지원을 못 받는 저신용자들이 저축은행 대출을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대출 이용 고객은 주로 신용등급 5~6등급에 해당하며 그보다 낮은 저신용자의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물론 카드론과 장기카드대출을 이용하는 저신용자도 많다.   이에 대해 앞선 관계자는 “저축은행 대출 상품은 카드론에 비해 편의성이 높은 편”이라며, “카드론처럼 카드사에 미리 가입했거나 거래내역이 없어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카드론보다 금리 메리트가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 중금리대출 금리↓·대면 고객 중심에서 비대면 고객 확보 움직임…저신용자 공략 경쟁력↑ 저축은행업계는 인터넷전문은행·상호금융 등 여타 업계와의 중금리대출 시장 경쟁 속에서 대출금리를 인하해 고객군을 확장시키는 규모의 성장을 이룰 방침이다.   실제로 SBI저축은행은 최근 개인신용 중금리 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2.9%포인트(p) 하향조정했다. 8일 기준으로 1억원 대출가능한 ‘SBI중금리’의 금리는 5.9~16.5%에서  최대 14.4%로 2.1%p 내렸다. 1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대출할 수 있는 ‘SBI중금리(라이트)’ 최고 금리는 18.9%에서 16%로 가장 많이 내렸다. 서류없이 가입가능한 ‘SBI중금리(대환)’ 역시 최대 17.9%에서 16.9%로 떨어졌다. 대출한도는 1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이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올 1분기 5~6등급 신용자를 기준으로 최대 1억원 대출가능한 ‘OK히어로’ 평균금리가 16.03~16.1%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대비 0.19%p 내렸다. 오는 2분기에는 평균금리(신용등급 차등화 이전 기준)를 11.65%로 4.12%p 인하할 방침이다.   웰컴저축은행 역시 최대 1억원 대출가능한 ‘웰컴중금리대출’ 상품의 평균금리를 16.18%에서 오는 2분기 12.65%로 3.53%p 인하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살만한 True-Friend 대출’의 경우 올 1분기 평균 15.15% 금리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2.75%p 내린 12.4%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A씨는 “저축은행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이 절대적이지 않다”면서도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저축은행업계의 파이를 늘리기 위해 대출금리를 낮춰 많은 고객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출상품 박리다매와 함께 안정적인 여수신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저축은행의 자금조달은 대부분 수신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 역시 한몫했다. 금융위원회는 2018년 중금리대출 제도개선안을 통해 저축은행 평균금리를 16.0% 이하로, 최고금리는 19.5% 미만으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저축은행의 서민금융회사 역할 제고의 필요성을 금융감독원에 제안한 바 있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자 10명 중 7명의 중신용자가 20%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고 있어 중신용·중금리 대출이 사실상 실종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B씨는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저축은행이 정부가 주창하는 서민금융에 일조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업계는 계좌 개설·상담 등에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고객층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부터 모바일뱅킹앱(어플리케이션) ‘사이다뱅크’를 통해 20~30대 고객층을 겨낭하고 있다. 해당 앱을 이용해 5분 내로 계좌를 만들 수 있으며 이체, 예·적금 가입, 대출 신청과 송금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 만으로 이용 할 수 있다.   바빌론·사이다 챗봇 등 비대면 상담서비스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측은 향후 “챗봇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사이다뱅크 플랫폼 개선을 지속 추진해 신기술 기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신저 서비스와 연계해 비대면 채널의 편의성을 높인 저축은행도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카카오톡 내에서 대출 고객을 위한 ‘신한저축은행 대출 챗봇’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대출정보 조회, 각종 증명서 발급, 원리금 상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   업계는 향후에도 중금리대출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 등 비대면 채널에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의 약진이 매섭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올해 1월 중금리대출 공급 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A씨는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후발주자이다 보니 단기적으로는 저축은행업계에 큰 영향이 없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꽤 위협이 된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저축은행 이용고객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장년·노년층의 경우에는 아직 저축은행 대면채널이 경쟁력 있는 편”이라고 보면서도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에 친숙한 고객층 역시 확대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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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 [컴퍼니 인&아웃]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피말렸던 16시간, 최악 시나리오 피한 삼성과 한국증시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9일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이 부회장은 16시간에 걸친 피말리는 기다림 끝에 이날 새벽 귀가했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되면서 삼성그룹은 큰 고비를 넘기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피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이날 오전 2시께 "불구속재판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원 부장판사는 "이 사건의 중요성에 비춰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및 그 정도는 재판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부회장 등 3명에게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부정거래,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 등은 2015년 5월 이사회의 합병 결의 이후 호재성 정보를 집중적으로 띄워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가를 동시에 부양하는 등 합병 전후 두 회사 주가를 조작했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다.   이 부회장은 전날인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점심식사와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심사시간은 약 8시간 30분에 달했고 이후 법원의 최종 구속영장 기각 결정이 나오기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 시간까지 합치면 총 16시간에 걸친 길고도 긴 영장실질심사였다.   이 부회장이 구속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면서 삼성그룹뿐 아니라 한국증시도 한시름을 놓게 됐다.   삼성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이재용 부회장이 갖는 상징성을 감안한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했을 경우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 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면으로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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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 초고가 슈퍼카 개인용도 사용…국세청, 세금 탈루 24명 세무조사 착수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사주 가족을 근무하는 것처럼 명의만 등록해 수억원의 고액 급여를 지급해 왔거나, 초고가 슈퍼카를 회사 명의로 취득하고 사주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대재산가 24명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자들은 평균 1500억원의 재산을 보유 중임에도, 전업주부인 배우자, 해외 유학 중인 자녀, 고령의 노모 등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사주일가를 근무한 것처럼 꾸며 1인당 평균 21억원(총액)에 달하는 고액의 급여를 지급해 왔다.   국세청이 근무를 하지 않는 가족들에게 고액 급여를 지급하는 등 세금 탈루 대재산가 24명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를 시작했다.[사진제공=국세청]   또한, 슈퍼카에 관심이 많은 사주가 6대를 회사 업무용으로 등록하고 사적 이용하거나, 2대 합계 13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스포츠카를 전업주부인 배우자와 대학생인 자녀가 업무와 무관히 자가용으로 사용하면서 법인이 그 비용을 부담케 했다. 그 과정에서 위장계열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매출 누락을 통한 회사자금 유출,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변칙 증여 등 편법 탈세를 통해 기업의 이익을 편취해 사주일가의 재산을 증식해 온 혐의도 포착됐다.   ■ 부모와 배우자 등 가족을 임직원으로 허위 등재   유명 프랜차이즈 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가맹본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재를 비싼 가격으로 가맹점에 납품하는 방법으로 회사의 규모를 계속 키워왔다. 이런 상황에서 80대 후반의 부모와 배우자, 자녀를 임직원으로 명의만 허위 등재해 놓고 5년 동안 약 45억원 상당의 급여를 지급했다.   또한, 사주자녀의 해외 유학지역 인근에 현지법인 B를 설립한 다음 사주자녀를 임원으로 명의만 올려놓고 현지법인 B에 외환을 송금해 자녀의 유학비용과 고급주택 임차비용 등 해외 체재비에 사용했다.   국세청은 사주가족의 근로 및 용역제공 적정 여부, 외환 송금액을 포함한 자금 흐름, 주식 명의신탁 혐의 등을 정밀 검증하기로 했다.   ■ 회사 명의 슈퍼카 6대 일가족 자가용으로 이용   사주 C씨는 별다른 경력이 없음에도 창업주인 부친으로부터 국내 유수의 알짜 회사 D를 물려받았다. 그는 회사 명의로 고가 슈퍼카 6대(총 16억원 상당)를 취득해 본인과 배우자(전업주부), 자녀(대학생 2명) 등 일가족이 자가용으로 이용했다. 또한 회사 명의로 고급 콘도(27억원 상당)를 취득해 가족 전용별장으로 사용했고 법인카드로 가족 명품구입 및 해외여행 등 호화 사치생활 영위했다.   국세청은 회사자산의 사적사용 및 관련 비용 지출 적정 여부, 위장계열사 이용회사자금 부당유출 혐의 등을 철저하게 정밀 검증하기로 했다.   ■ 페이퍼컴퍼니 설립…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사주 E씨는 유명한 회사 F를 운영하는 자로, 계열사 G로부터 원재료를 직접 매입해 오던 중 사주 배우자 명의의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 H를 설립한 다음, H회사를 원재료 매입거래 중간에 끼워 넣고 거짓 세금계산서를 수수해 F회사 이익을 빼돌렸다.   빼돌린 이익 중 40억원 상당액을 전업주부인 배우자에게 거짓 급여 명목으로 지급해 개인주택 최고급 인테리어, 고가슈퍼카 취득 등에 사용하고 25억원 상당액을 거짓 원가 명목으로 유출해 자녀 부동산 및 주식 취득에 사용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증여세, 소득 귀속자인 배우자에 대한 소득세로 약 수백억원을 추징하고 사주와 관련 회사 모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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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우리은행, 라임펀드 피해자에 51% 선지급 결정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라임펀드 은행권 판매사 공동 선지급 방안을 수용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지급 대상 펀드는 환매연기된 플루토와 테티스로 약 2600억원 규모다. 현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이 진행중인 무역금융 펀드는 제외됐다.   우리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라임펀드 은행권 판매사 공동 선지급 방안을 수용하기로 확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리은행은 투자자와 개별 합의를 거쳐 최저회수예상액과 손실보상액으로 계산된 금액을 합산해 지급한다. 펀드별 선지급액은 원금의 약 51% 규모다.   단, TRS(Total Return Swap) 적용된 AI프리미엄 펀드는 원금의 3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는 우리은행과 개별 사적화해 계약을 통해 선지급 보상금을 수령하고, 향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최종보상액과 선지급 보상금과의 차액을 정산한다. 또 라임자산운용의 자산현금화 계획에 따라 회수된 투자금과 손실 확정분에 대한 보상액을 정산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의 자산현금화 계획이 5년 동안 이행되어 투자금의 일부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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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최고치 경신…한 달간 총 5조9000억원 순매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가 신용등급 대비 금리가 높고 원화강세가 예상된다는 점 등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143조504억원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8일 ‘2020년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금투협은 “외국인은 국내채권 투자 규모는 둔화 되었지만 재정거래 유인과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및 원화강세 예상 등으로 순매수 지속하며 보유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5월 초 국내 채권금리는 코로나 책임론과 미·중 갈등, 외국인 현·선물 매수,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감, 기간산업 안정기금 대상 축소 및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장단기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중순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3차 추경 편성 규모 급증 우려 등으로 장기금리는 상승했다. 다만 한국은행의 국채 단순매입에 대한 명확한 계획 부재 등으로 국고채 3년 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0.815%를 기록했다. 5월 채권 발행규모는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5000억원 감소한 79조5000억원을,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30조9000억원 늘면서 2160조2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우량등급의 발행 증가와 상환액은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4조원이 증가한 11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5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물 발행 증가와 투자자들의 선별적 수요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총 49건·4조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9조2840억원, 참여율은 전년 동월 대비 215.7%포인트(p) 감소한 229.8%로 나타났다. 5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27조2000억원 감소한 436조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한 2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종류별로 국채, 통안증권 및 ABS는 전월 대비 각각 16조4000억원, 11조3000억원, 3조8000억원 감소했고 회사채는 3조2000억원 증가했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거래량 감소로 은행, 증권사간, 보험 및 기금·공제의 채권 거래는 전월대비 각각 14조9000억원, 12조3000억원, 4억5000억원, 3조600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는 시중은행의 발행 감소로 전월 대비 2조1100억원 감소한 2조8000억원(13건)이 발행됐다. 5월말 기준 CD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전월대비 큰폭으로 하락한 동일한 0.81%를 기록했다. QIB(적격기관투자자) 채권 신규 등록은 없었으며, 지난 2012년 7월 제도도입 이후 5월말까지 총 249개 종목, 약 91조1000억원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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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신한금융투자, 금융상품관련 내부통제 강화…소비자보호강화 나서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금융상품의 선정,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소비자보호강화에 초점을 두고 전면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상품선정 단계에는 상품출시를 결정하는 의사결정기구(상품전략위원회)와 협의체(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에 금융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금융소비자보호총괄 책임자(CCO·Chief Customer Officer)와 금융소비자보호센터의 책임자 및 실무자를 합류시켰다. 상품출시 전부터 강력한 소비자보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판매할 상품을 확정하는 상품출시위원회에서 출시가 의결된 상품이라도 최종적으로 CCO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상품은 출시될 수 없다.   ▲신한금융투자는 금융상품의 선정,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소비자보호강화에 초점을 두고 전면 개편했다고 8일 발표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출시상품에 대한 검증도 한층 강화했다.  CCO 산하 금융소비자 보호센터와 상품 제조 부서장, 영업담당 부서장이 함께 하는 상품출시 협의체간에 소비자 영향 분석 결과에 대한 합의 절차를 신설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투자의 위험요인, 구조의 복잡성,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 유무 등을 검토해 보는 심화과정이다. 또한 상품제조 및 영업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여 금융시장동향, 고객의 니즈, 상품 트렌드에 맞춰 회사의 소비자보호 정책과 주요 제도 개선 사항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판매과정에서는 고객 자산관리 중심으로 성과평가체계를 개편했다. 회사KPI 내 고객수익률, 고객만족도 등 ‘고객중심 항목’ 비중을 기존 5%에서 18%까지 확대하고, 금융상품 수익을 평가항목에서 아예 없앴다. 무조건 고객의 입장에서 재무컨설팅에 집중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영업담당 임원 평가에도 고객만족도 평가항목을 신설하여 상품 판매 단계별 관리 역할을 제고했다.    사후관리에서는 투자상품 판매 후 금융상품 감리기능을 수행하는 ‘상품감리부’가 CCO 아래 편제되어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만들어진 상품감리부는 심사, IB, 금융상품판매 등의 경험을 갖춘 8명의  전문 직원들이 분기마다 감리 결과를 발표하며 혹시 발생할 수 있을 상품이슈를 사전에 대비토록 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은 신한지주의 ESG경영(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금융시장에 도입)과 맞물려 고객의 신뢰회복과 투자자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도 업무 전반에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상품 점검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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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투자의窓] ‘드론택시 이어 GS25 드론택배까지’ 네온테크, 제이씨현시스템, 피씨디렉트 드론3총사 주목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드론 택시에 이어 편의점 드론 배송까지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 관련 국책사업들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국내 드론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GS칼텍스 등은 8일 오전 제주도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갖는다.     정부의 대대적인 드론산업 투자로 드론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부는 내후년까지 총 352억원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인데, 이번 행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자율드론이 GS25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것을 시연하는 것이다.   드론 이벤트는 간식 배송 드론과는 다른 드론을 띄워 산간 지역 한 펜션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에게 GS의 축하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드론 규제 유예제도와 함께 물류 배송 실증을 동시에 추진해 드론 산업 발전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 산업부와 공동으로 월 1회 이상 드론을 이용한 물류 배송에 나설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첨단기술 융합 산업의 신동력으로 부상하는 드론 산업의 상용화 실증을 통해 제주가 글로벌 스마트 도시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드론 택시 등 도심 항공교통 실증도시 추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역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시와 시의회 차원에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지역 드론 산업을 제대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이라는 전통 주력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드론산업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K-드론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드론택시를 2025년 상용화하고 드론택배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강원도 영월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K-드론시스템 대규모 실증 행사를 개최, 관심을 모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드론택시 등 도심항공교통을 2025년 상용화하겠다”면서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은 세계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라고 밝혔다.   드론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가 예상되면서 네온테크, 제이씨현시스템, 피씨디렉트 등 드론3총사를 비롯해 한빛소프트, 휴니드 등 드론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온테크는 지난 4, 5일 이틀연속 주가가 급등하면서 2거래일 만에 50% 이상 올랐고 제이씨현시스템과 피씨디렉트는 4일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후 5일 소폭 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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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현대차·유진투자 ‘웃고’, KTB·교보·SK ‘한숨’…중소형 증권사 실적희비 엇갈린 이유는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올 1분기 중소형 증권사(자기자본 5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의 실적 희비가 엇갈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실적 호재를 기록한 중형 증권사의 경우, 동학개미운동으로 인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등의 리테일 부문과 채권사업의 약진, 기업금융(IB·Investment Banking)의 실적 선방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들은 코로나의 여파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파생상품 손실과 자기자본투자(PI·Principal Investment) 수익 저하 등이 실적하락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중소형 증권사의 실적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사진제공=각사, 연합뉴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들어 중소형 증권사 9곳의 실적 순위가 재편됐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연결기준)에서 나란히 7위와 8위를 차지했던 현대차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1위와 2위로 급부상했다. 반면 2위였던 KTB투자증권은 8위로 내려갔으며 교보증권도 6위에서 7위로 한계단 추락했다. SK증권의 경우 9위로 변함이 없지만 마이너스 순이익을 기록했다.   물론 중소형 증권사들은 대형 증권사들과 달리 몇 곳을 제외하고는 올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Equity Linked Securities) 관련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청) 폭주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비껴갔다. 이는 상대적인 자본력·인프라의 부족으로 자체헤지(위험회피)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증시 폭락의 여파는 파생상품의 손실로 이어지면서 상당수 중형사에 타격을 입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부동산금융·기업공개(IPO·initial public offering) 등 IB부문도 영향을 받으면서 증권사의 개별 역량에 따라 실적이 갈렸다.   업계는 2분기 시장 전망을 나쁘지 않게 보고 있지만, 1분기 부진했던 증권사들이 선방하기 위해서는 각 업체별로 특단의 처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각사] ■ 1위 현대차증권, 순이익 직전 분기대비 2배↑…브로커리지 81.5%↑, 물류센터 대체투자↑   9개 중소형 증권사 중 실적을 경신한 상위 2개사는 현대차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다. 두 증권사 모두 리테일 부문 중 브로커리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자기매매 부문에서는 채권사업이 호실적을 거두었다. IB부문 역시 시장 트렌드를 잘 파악한 것과 알짜 딜을 성사시킨 것이 실적 방어에 주효했다.   현대차증권은 올 1분기 순이익(연결기준)이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6%(42억원)가 올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달성했던 76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중 브로커리지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10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81.5%(48억5000만원)가 증가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계좌 개설 건수가 급증했고 지난해부터 관련 디지털 인프라 강화를 적극 추진한 덕분이다.   현대차증권 측은 “1분기 신규 주식계좌 개설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55%가 증가했다”며, “특히 3월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118%가 늘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온라인 투자정보 플랫폼인 ‘스마트펀드 솔루션’ 서비스를 개시하고,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더 에이치 모바일(The H Mobile)’을 리뉴얼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 강화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발 언택트(untact)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채권사업 역시 코로나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올 1분기 기준 채권이자 수익은 142억원으로 직전 분기대비 15.4%(19억원)가 증가했다.   IB부문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순영업수익이 약 2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2.6%(5억원)가 올랐다. 업계는 현대차증권이 물류센터 관련 대체투자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이커머스(전자상거래)가 폭증하면서 관련 실물자산 투자도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 2위 유진투자증권, 순이익 직전 분기대비 3배↑…신규계좌개설 2.8배↑, IPO주관 규모 2위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순이익이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1%(39억원)가 올랐다. 지난해 4분기(49억원)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리테일 부문과 관련된 자산관리(WM·Wealth Management) 신규계좌 수가 1년 전에 비해 276%나 급증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물론 신규개설된 계좌 수가 대형사에 비해 많진 않지만 당사 네임밸류에 비하면 잘 나온 편이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1분기 주식투자의 붐으로 신규 고객이 많이 영입됐다”며, “이를 위해 비대면 주식투자 마케팅과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시킨 것이 실적증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월 비대면 종합계좌 신규 개설 고객 등을 대상으로 주식 위탁매매수수료를 10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채권이자는 22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3.1%(26억원)가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0.9%(22억원)가 올랐다.   IB부문 역시 IPO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올 1분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484억원 규모의 실적을 거두면서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IPO 주관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앞선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주최했던 제이앤티씨 IPO딜이 규모가 컸기 때문에 깜짝 실적을 거둔 것”이라며, “2분기 시장이 회복되면 적당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앞으로 대형사 중심의 IPO시장에서 꾸준히 트랙레코드를 쌓을 계획이다. ■ 하위권 KTB·교보·SK증권, 순이익 마이너스…파생상품 손실, PI 투자성과 부진 등   반면 KTB·교보·SK증권은 마이너스 순이익을 기록하며 나란히 하위 3위권에 자리했다. 트레이딩 부문과 선물, 옵션 등의 파생상품 손실이 컸던 게 주 원인 중 하나다. 증시 폭락에 따라 보유 주식·채권 등의 기초자산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KTB투자증권의 올 1분기 순이익은 -36억원으로 작년 1분기의 282억원에 비해 -112.8%(318억원)가 떨어졌다.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인 1428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 129억원을 기록하는 등 손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파생상품평가손실액은 76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72.7%(32억원)가 급증했다.   이에 더해 업계에서는 KTB투자증권이 브로커리지와 같은 리테일 부문보다 해외부동산·항공기 등과 같은 대체투자 IB부문에 치중해온만큼 코로나 타격이 컸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의 경우 브로커리지보다 IB부문에 큰 강점이 있다”며,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충분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중형사에 비해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에 집중할 방침이다.   교보증권의 경우, 올 1분기 -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107.3%(307억원)를 기록한 것이다. 이를 지난해 4분기(84억원)와 비교하면 105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파생상품평가손실액은 4965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1.8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 장외파생상품평가손실액이 2803억원으로 절반 이상 차지했다. 해당 상품은 특성상 기초자산을 직접 거래하는 경우에 비해 코로나발 장 변동성에 따라 더 크게 손실이 났다.   SK증권의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규모로 따지면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대비 -148.1%(311억원)가 감소했다.   파생상품관련손실 규모와 증가율 역시 가장 컸다. 올 1분기 손실액은 203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2배나 급증했다. 장내파생상품의 손실 규모는 1719억원으로 장외파생상품보다 더 컸으며, 그중 해외옵션거래·평가손실액이 6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발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따라 타격이 컸다.   이에 더해 3개사의 수익 하락에는 투자운용(PI)의 성과 부진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 수익이 악화된 중형사의 경우 파생상품 손실뿐 아니라, 공격적인 PI 투자로 주식시장이 무너졌을 때 큰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평가했다.   업계는 오는 2분기의 경우 증시가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실적 유지나 선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8월 이후부터는 미중 무역분쟁이나 공매도 재개 영향 등이 변수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앞선 관계자는 “주식시장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에 IB부문보다는 브로커리지 부문나 PI투자가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서 채권사업도 운용 부문이 괜찮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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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인증 방법 다양화로 치열해진 금융앱 경쟁, 공공기관 확대로 이어질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지난달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면서 다양한 인증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은행과 핀테크(FinTech) 기업 간의 금융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사설인증서 시장에 뛰어든 핀테크 기업은 정보기술(IT) 인프라로 고객의 편의를 추구하고 있는데 비해, 은행은 자사 금융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다. 손쉬운 인증으로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은행과 핀테크 업체 간의 금융앱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면서 앞으로 사설 인증서의 공공기관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은행과 핀테크기업 간 금융앱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공인인증서의 우월한 법적 지위가 사라졌다. 공인인증서가 지닌 ‘공인’이라는 계급장이 사라지고 이제는 사설인증서와 동등한 시장에서 경쟁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시중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은 자사가 가진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사설인증서 시대’를 열고 있다. 반면 은행 역시 잇따라 자체 인증서를 개발하거나 도입하는 데 나서고 있다.   핀테크 기업들은 우수한 IT 인프라와 편리함을 내세워 이미 출시된 자사의 간편 인증서비스를 다른 업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은 핀테크 기업에 비하면 후발주자에 가깝지만 자사가 가진 금융상품들과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처럼 핀테크 기업들과 은행권이 발 빠르게 인증서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앱을 통한 간편한 인증을 통해, 상품 구매는 물론 간편하게 금융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앱을 통한 이용자 확대는 그만큼 고객확보 차원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모바일 금융은 금융앱을 둔 은행앱과 핀테크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한 ‘2020 모바일 금융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금융앱 방문수는 총 410억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하면 5% 정도 하락한 수치지만, 일주일 방문 횟수로는 1위인 중국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주일 평균 방문횟수는 은행앱이 4.7회, 핀테크앱이 11.7회였다. 한편 금융앱 성장률에서는 핀테크앱이 지난 한 해 동안 18%를 기록했고, 은행앱은 10%로 나타났다.후발주자였던 핀테크앱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며 은행앱을 추격하는 모양새다.   ■ 핀테크앱, IT와 편리함 내세워…은행앱은 금융상품에서 장점 핀테크 기업들 중 사설인증서 시장의 선발주자로는 카카오, 토스를 들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약 4500명에 달하는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의 사용자를 1000만명으로 늘렸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인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기관의 중요 문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간편 결제 서비스로 주목을 끌었던 토스도 인증서 사업 강화에 나선다. 토스인증서는 지문이나 PIN번호로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는 지난달 26일 한국전자인증과 인증서 총판 계약을 체결해 이를 타 금융기관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 역시 자사의 앱을 통한 인증서 시스템 구축에 나사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출시한 ‘KB모바일인증서’는 모바일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손해보험 앱에서도 사용가능하다. KB측은 앞으로 이를 카드, 증권 등 자사 계열사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의 ‘아이원(i-ONE)뱅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증서’에서도 앱 내의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도 자사 인증서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 사설인증서 공공기관에까지 확대될 가능성 있어…국민 수요 높아   업계 관계자들은 사설 인증서 시장의 미래가 밝다고 보고 있다. 사설 인증서가 공공기관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인인증서에 비해 사설 인증서의 인증이 간편하고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   또한 오픈뱅킹을 통해 타 은행계좌의 잔금 상황 등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진정한 손안의 금융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에 한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간편한 인증 시스템을 찾는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공기관들도 사설 인증서 사용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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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신한은행, 라임 손실 고객 보호 위해 先지급 나선다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라임CI펀드로 인해 손실을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선지급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의 CI무역금융펀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의 CI무역금융펀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이번 선지급은 라임자산운용 CI무역금융펀드 가입금액의 50%를 우선 지급하고 추후 펀드 자산회수와 금감원의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른 보상비율로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또한 선지급 안을 수용한 고객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과 소송 등은 그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CI무역금융펀드 환매가 중지된 이후, 고객보호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으나, 투자상품에 대한 선지급이란 법률적 이슈 등으로 최종 확정안을 결정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최종안이 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그동안 신한은행을 믿고 기다려 주신 고객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라며 향후 자산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자산 편입으로 발생한 투자상품 손실에 대해, 이를 판매한 판매사가 자산회수 전에 먼저 투자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선, 피해보상 ‘선례’라는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어기에 누구도 보상카드를 내놓지 못하고 있었다.   더욱이 이 선보상 결정이 금융사의 선례로 자리잡을 경우, 이번 보상을 시작으로 다른 상품에 대한 보상을 해달라는 투자자들 항의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같은 보상은 자본시장법상 손실보전행위 금지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다. 현행 자본시장법 55조에 따르면 ‘투자자 손실에 대해 사전에 보장해주는 것은 물론 사후에 보전해주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금융사들은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자산 편입으로 발생한 투자상품 손실에 대한 배상문제를 결정하는데 머뭇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뜻을 모아 선제적인 고객보호를 결정함에 따라, 추후 라임자산운용 CI무역금융펀드에 대한 보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라임CI펀드에 대한 선지급 방안에 관한 세부 사항을 최종 확정해 일선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고객과의 소통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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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IBK기업은행, 8일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와 면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이 지난 1일 요구한 윤종원 기업은행장과의 면담을 오는 8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면담은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과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과의 면담을 오는 8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 각각 3612억원, 318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현재 각각 695억원, 219억원어치가 환매 지연된 상태다.   윤 행장은 “그동안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전행 대응 TFT’를 운영해 왔지만, 6월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면담 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 상품의 환매 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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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마켓인사이드] 현대차 정의선, 한국금융 김남구 코로나 폭락장서 과감했던 자사주 매입 2개월 성적표는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증시가 속절없이 하락하던 지난 3월 과감하게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기업대표들이 2개월 만에 수백억대 수익을 얻게 됐다.   급락했던 주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봉쇄가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매입 당시보다 55%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뉴스투데이 3월24일자 마켓인사이드 참조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왼쪽)과 김남구 한국금융 회장. [뉴스투데이DB]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 주가급락 당시 가장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은 지난 3월23일부터 27일 사이 현대차 주식 58만여주와 현대모비스 주식 30만여주를 사들였다.   금액으론 현대차에 406억원, 현대모비스에 411억원 등 총 817억원을 투입했다. 평균매입가는 현대차 6만9800원, 현대모비스 13만5300원이었다.   2개월이 지난 현재 현대차는 10만8500원(4일 종가), 현대모비스는 21만7500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주가상승률이 55.4%, 60.7%에 달했다. 매입했던 자사주 평가액은 현대차가 630억원, 현대모비스는 660억원에 각각 이르고 있다.   비슷한 시기 과감히 자사주 매입에 뛰어들었던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역시 상당한 평가차익을 기록하고 있다.   김남구 회장은 당시 주가하락에 맞서 자사 주식을 21만1000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3만2333원으로 총 68억원 규모다. 김회장 지분율은 기존 20.23%에서 20.61%로 소폭 늘어났다.   한국금융 측은 당시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인한 투자자의 불안을 불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당시 3만원대에 머물던 한국금융지주는 4일 현재 5만5500원으로 70% 이상 올랐다.   당시 김 회장이 매입한 주식 평가액은 146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선언했던 기업들도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보판지와 오디텍은 지난 3월 23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코미코, 미코, 루트로닉, 클리오, 케이사인 등도 비슷한 시기,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증권사와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커스와 오스테오닉, 효성오앤비 역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고 동일제강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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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코로나19로 대체투자 직격탄 맞은 자산운용사, 리스크관리는?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코로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의 해외 부동산 펀드와 같은 대체투자 부문이 타격을 입으면서 이들의 대응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운용업계는 수익률이 떨어져 매각이 어려운 부동산을 충당부채로 잡고 향후 재매각하는 등의 단기적인 자구책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대형 오피스 등 대면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핵심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고, 오피스텔 등 국내 개발형 부동산 투자를 통해 위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해외 부동산 펀드 등 대체투자 부문이 타격을 입으면서 관련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사진제공=픽사베이]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혼합형 포함)은 4월에 비해 0.4%(2495억원)가 늘어난 9조2466억원이었다.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기 전인 1월과 2월 사이의 증가율이 2.7%(1조4935억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받고 있는 해외 호텔·리테일 등의 예상 임대수익률이 흔들리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펀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투자협회] ■ 자산운용사 해외부동산 투자, 미국 50% 국내 48%…코로나로 해외호텔 펀드 수익률↓ 자산운용업계는 최근 몇년 간 전통적인 주식·채권 투자에서 부동산 펀드와 같은 대체투자로 옮겨왔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자산운용사의 전체 판매잔액(602조9414억원)에서 주식형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의 17.6%(106조1177억원)에서 8.5%(51조2500억원)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것이 이유다.   반면 부동산 펀드 판매잔액은 2015년 1분기 30조원에서 올해 3월에는 96조6500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자산운용사의 해외 부동산 펀드 투자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누적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혼합형 포함)은 56조74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2%(12조1372억원)가 증가했다. 2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67.3%(22조8192억원)가 늘어난 수치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최근 5년 동안 국내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가 늘어났다”며, “작년말을 기준으로 투자 비중이 미국 50%, 국내 48% 수준이다”고 밝혔다.   B씨는 “해외 부동산 투자의 경우, 운용보수나 수수료가 높은 편이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수익률이 높다보니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펜데믹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부동산 중 호텔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높은 자산운용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 대형호텔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에 속한다. 호텔이 펀드만기보다 긴 장기임차계약을 맺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원매자를 구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A씨는 “해외 부동산펀드도 실물자산 운영 수익을 통해서 고객들한테 배당을 주게 돼 있다”며, “코로나 사태로 여행객들이 급감하면서 4월 해외 객실 이용률이 20%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호텔 수익이 급락하면서 펀드 수익률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선 관계자는 “특히 수익률 악화가 심각한 쪽은 유럽 다음으로 미국 호텔 부동산 펀드”라며, “매월 혹은 분기마다 투자자에게 배당을 주는데 수익이 없는 경우 손실 처리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가운데 호텔 기초자산 비중이 큰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메리츠대체운용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약 58%인 4조8785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자산 비중은 오피스가 62%, 호텔이 28%, 물류센터가 9% 순이었다. 같은 시기 메리츠대체운용은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이 2조7188억원으로 3년 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 비중은 오피스가 36%, 호텔이 28%, 리테일이 13% 등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중국 안방보험에 미국 내 15개 호텔을 인수하기로 했던 7조원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맞소송을 건 상황이다. 안방보험 측이 호텔 관련 부채 등을 적시에 공개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인 호텔 운영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다.   ■ 단기 대응책으로 매각시기 연기…장기전략, 해외 대형오피스 핵심부동산 투자↑·국내 개발형 부동산 투자로 보충   일각에서는 4~5월이 지나면서 상황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를 비추기도 한다. 현재 호텔업계의 타격이 가장 큰 곳은 유럽·미국 등으로 하반기에 인바운드 여행객들이 유입되면 점진적으로 확정수익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씨는 “관련 부양책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괜찮은 것 같지만, 여전히 현실과의 괴리가 클것”이라며, “올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는 더블딥(double dip recession)으로 더 안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해외 부동산펀드들은 대부분 손실 구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중 가장 늦게 상환을 받게 되는 후순위 펀드의 경우, 손실이 불가피하다. 병원 등 헬스케어 부문 펀드는 미국 주정부에서 사전수익률을 보장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수가 많지 않다.   한편 대응 수준과 계약에 따라 리스크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인 C씨는 “상시 모니터링과 현지 운용사와의 협력을 통해 리스크를 충분히 해소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펀드와 관련해 “펀드 구조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신용등급이 높은 임차인을 중심으로 계약이 이뤄지고, 보증금 제도 등이 명시돼 있기 때문에 관련 조항에 따라 리스크가 어느 정도 커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수익률 감소로 매각하기 힘든 부동산에 대한 당장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A씨는 “미 매각 부동산을 충당부채(지출의 시기나 금액이 불확실한 부채)로 잡고 몇년 뒤에 재매각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이 나지 않는 현 상황에선 매수자가 없을 뿐 아니라, 사전에 정해진 수익률 등의 조건들을 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경기에 민감한 호텔보다 해외 초대형 오피스 등에 투자하는 전략도 거론되고 있다. 언택트가 가속화되면서 중소형 오피스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선 관계자는 “대기업 등이 상주하는 초대형 오피스는 대면 비즈니스가 불가피하다”며, “핵심부동산(core value real estate)에 속하는 해외 초대형 오피스에 투자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유형은 중소형 오피스에 비해 배당이나 수익률이 낮지만 안정적이다.   해외 부동산 시장이 요동침에 따라 업계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국내 개발형 부동산 투자를 고려 중이다. 해외 부동산 등 실물자산은 코로나로 인해 실사 등 투자 검토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A씨는 “주택 개발의 경우 대출규제 등으로 인해 펀드 투자가 활발하진 않은편”이라며, ”사무용·주거용 오피스텔 투자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 자산운용사 중점 검사 항목 중 하나로 해외 부동산 펀드를 꼽으면서 업계의 시름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B씨는 “부동산펀드 대부분이 사모펀드인데도 금융당국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다 코로나 때문에 위축된 부동산 펀드 시장이 더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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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마이데이터로 얼어붙은 생보업계 녹일 수 있을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고객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생명보험사(생보사)가 손해보험사(손보사)에 비해 더 많은 사업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생보사의 여건 탓으로, 생보사들은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고객의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 틈새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 이에 걸맞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생보사들이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주도권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데이터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마이데이터' 산업이 생보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28일까지 진행한 ‘마이데이터’ 허가, 사전 수요조사에 11곳의 보험사가 사업 허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데이터는 은행·보험사·카드사 등 각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고객의 신용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 더 광범위한 정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수요조사를 신청한 11개 보험사를 살펴보면 손해보험사보다 생명보험사의 신청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는 3곳, 생보사는 8곳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손보사로는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이 있으며, 생보사로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등이 있다. ■ 저출산·고령화 위기 직격으로 받은 생보사…수입보험료에서 손보사에게 추월   마이데이터 사업은 흩어진 고객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할 수 있기에, 지난 1월 관련 법안인 ‘데이터 3법’이 통과할 때부터 보험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사전 조사에서 생보사의 신청이 손보사보다 많은 것은 생보사의 특징인 판매 대상의 탓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은 다양한 손해에 대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기에 휴대폰 보험이나 펫보험 등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지만, 생보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주로 취급하기에 상품 개발에 한계가 있다.   이에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영향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생보사들은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생보사가 앞서고 있던 보험업계의 판도에서 손보사가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생·손보사의 수입보험료 격차가 2015년 약 45조억원에 달하던 것이 지난해 약 22조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수치도 생보사가 38.4%, 손보사가 4.3% 감소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전체 보험사의 순이익을 생보사가 끌어내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마이데이터로 건강관리서비스 구체화하고, 고객 필요성 파악한 상품 개발   이 같은 상황에서 생보사들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생보사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나,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것 역시 이 방안의 하나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보험사들이 자사의 수집데이터나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만을 쓸 수 있었다. 때문에 ‘건강관리 서비스’의 경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힘들었다. 또한 상품 개발 측면에서도 고객의 필요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때문에 생보사의 보장성보험은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 상품개발이나 보험지급 등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회사 사이즈에 맞게 해왔는데, 이제는 빅데이터 덕분에 규모가 커진다”고 밝혔다   또한 신한생명 역시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자사의 데이터뿐 아니라, 다른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고, 시도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가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각 생보사 관계자는 아직 마이데이터 사업이 수요 조사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품개발이나 전개 계획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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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일감 몰아주기 일단락 미래에셋대우, 발행어음·IMA 통해 초대형 IB로 거듭나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업 인가와 종합투자계좌(IMA)사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신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양질의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등, 대형 증권사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증권업계는 미래에셋대우의 단기금융업 인가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가 일단락되며, 미래에셋대우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양질의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등 대형 증권사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계열사를 통해 총수 일가 지분이 많은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한 미래에셋그룹에 대해 지난달 27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3억91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약 10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의 결정으로 그룹의 수장인 박현주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다시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7년 추진했던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를 받기 위해 금융당국에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었다. 하지만 금융기관의 최대주주를 상대로 금융당국의 조사가 시행되면서 사업 인가 심사가 보류되면서 인가를 받을 수 없었다. 단기금융업은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만이 인가를 받을 수 있다.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00% 내에서, 1년 이내 만기인 어음의 발행이나 매매·중개·인수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단기금융업의 주요 업무로는 유통 어음 및 채무증서의 발행, 어음의 할인과 매매, 어음의 인수 및 보증, 어음 매매의 중개, 유가증권의 매매나 인수 등이다. 이 가운데 발행어음 사업은 종합금융회사(종금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이다. 발행어음 사업은 자금시장이 경색됐을 때, 종금사가 사업에 필요한 운용 자금을 쉽게 조달하기 위한 이용하곤 한다. 현재 발행어음 사업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이 약 16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발행어음 사업을 할 경우, 두 가지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고객들에겐 저금리 시대 비교적 짧은 투자 기간에 예·적금보다 높은 수준의 약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증권사 자금조달 부분과 신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며 “또한 모험자본 시장이나 벤처기업에 자금 공급 역할을 해 마진을 얻을 수 있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릴 수도 있어 모두에게 득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발행어음 사업과 관련해 심사가 재개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필요한 작업에 협조할 것”이라며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이어짐에 따라 금융업계에선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고 있는 터라 사업 허가가 난다면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준금리가 두 차례가 인하되는 등, 금융시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양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시장에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단기금융업무에 따른 수탁금과 종합투자계좌(IMA) 비교표. [자료=금융감독원] 미래에셋대우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 발행어음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만이 허가받을 수 있는 IMA 사업도 노려볼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1분기 기준, 자기자본은 9조1500억원(연결 기준)으로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따라서 IMA 사업의 첫 주자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IMA는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등에 투자해 운용하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계좌이다. IMA는 초대형 IB가 원금 보장의 의무를 지고 운용수익은 사전약정에 따라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라 고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 특히 금융권은 지난해 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나 파생결합펀드(DLF) 사건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잃은 상황인 만큼, 안전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IMA는 미래에셋대우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IMA 사업은 자기자본 8조원이라는 높은 문턱으로 인해 실제 사업을 진행한 증권사는 없다. 하지만 초대형 IB 육성을 위해 마련한 제도인 만큼,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와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음 상황인데도, 미래에셋대우는 당기순이익 1071억원을 달성해 1분기 실적이 매우 양호했다”며 “IB 부문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3월은 부진했으나, 1~2월은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비교적 선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축소되며 대형 증권사의 IB 부문 수익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파이낸셜의 지분투자 거래 등을 통해 1분기 IB 수수료 수익인 2019년 4분기의 IB 수수료 수익(22.7%)에 비해 0.5%포인트(p)만이 감소했다”며 “지난해 KB·한국투자·NH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을 통해 IB 부문에서 성과를 올린 바 있어, 미래에셋대우도 단기금융업 시행 이후 IMA 사업까지 진행하게 되면, IB 부문에서의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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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언택트에서 온택트로…교보생명, 화상 상담 서비스 개시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교보생명이 언택트(Untact·비대면)와 디지털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화상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통해 온택트(Ontact·온라인을 통한 연결)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교보생명 본사 라이브톡 스튜디오에서 고객에게 화상 재무설계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교보생명]   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자사 웰스매니저(WM)들이 최근 고객들에게 화상 재무설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영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온라인을 통해서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다.   화상 상담은 기존에 구축된 교보생명의 ‘라이브톡(Livetalk)’을 통해 이뤄진다. 라이브톡은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쌍방향 교육 플랫폼이다. 이미 구축된 플랫폼을 활용했기에 화상 상담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교보생명 측 설명이다.   고객은 ‘라이브톡’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을 꺼리는 고객이나 원거리에 있어 방문이 어려운 고객 등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다.   약속된 시간에 고객이 앱에 접속하면, 본사 스튜디오에 있는 웰스매니저가 재무설계 상담을 진행한다.   화상을 통해 마주보고 대화하기 때문에 직접 만나는 것처럼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또한, 신청한 고객만 상담룸에 접속할 수 있기에 1:1 상담이 진행된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화상 상담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매우 높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도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교보생명은 전사적으로 시스코 웹엑스(Webex)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해 시범운영을 하며 온택트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금은 언택트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화된 영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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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마켓인사이드] 금값 내리고 주가-국제유가 연일 동반상승 “시장은 이미 코로나19 종식 파티”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음에도 주식시장은 이미 코로나19가 종식됐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국제원유도 역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8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증시가 연일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27.24포인트(2.05%) 상승한 2만626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2.05포인트(1.36%) 오른 3122.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54포인트(0.78%) 상승한 9682.91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이전인 2월초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는 역대급 실업대란이 지난 4월 바닥을 쳤다는 분석 때문이다.   미국의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약 280만개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70만개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것으로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 아니냐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는 5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5월 고용지표에서는 740만개 비농업 일자리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게 시장 전망이다. 지난 4월에는 2000만개 이상 감소한 바 있다.   국제유가 또한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3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1.3%(0.48달러) 오른 37.2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0.30%(0.12달러) 내린 배럴당 39.45달러에 장을 마쳤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세계 감염자수는 4일 현재 655만4161명으로 하루 확진자수 증가폭이 여전히 10만명 이상을 기록중이다.   미국은 밤사이 1만9867명이 증가해 누적감염자수가 190만1072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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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보험사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발 벗고 나선 까닭은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보험사들이 최근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받을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혁신금융에 지정되면 고객이 불편함을 호소해도 규제 때문에 상품을 개발할 수 없었던 문제가 해결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규제 한계를 벗어나 신시장개척도 노릴 수 있어 향후 혁신금융서비스가 새로운 수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험사들이 연이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이 잇따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나서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금융상품에 대해, 최대 4년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다.   혁신금융서비스는 현재까지 총 102건이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보험상품은 15건으로 1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이, 삼성생명의 ‘기업복지보장보험’ 및 ‘기업복지건강보험’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가 혁신금융에 지정됐다.   ■ 고객 편의성 높이고, 보험사는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윈윈효과 기대’   이처럼 보험사들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늘려 시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의 경우 규제와 접촉되는 부분일 경우,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임에도 상품을 개발할 수 없었다. 하지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규제가 면제돼 이를 해결할 수 있다. 결국 고객과 보험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인 셈이다.   실제로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상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규제로 인해 보호받지 못했던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2월에 선정된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후 보험금을 수령할만한 사고가 나지 않으면, 계약자에게 90% 이상의 보험료를 돌려주는 상품이다. 현재 보험업감독규정에는 무배당 보험손익의 100%를 주주지분으로 처리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원래 주주몫이었던 잉여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으로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회사에게도 좋은 점이기 때문에 서로 윈윈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삼성생명의 ‘기업복지보장보험’과 ‘기업복지건강보험’은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이전에는 5인 이상 사업장만이 ‘단체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이 상품을 이용하면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도 단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단체보험은 개인보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험사 입장에서도 그런 분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에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는 기존의 복잡한 가입 절차를 줄이고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 혁신금융 지정 더 늘어날 듯…보험업계 파이 확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보험사와 고객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로 인한 한계를 벗어날 있는 상품이기에, 보험시장 전체의 규모를 더욱 더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업이 불가능하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의 입장에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돌파구인 셈이다.   이에 각 보험사들은 비슷한 종류의 상품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돼도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삼성화재가 지난해 11월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은 이후, 올해에는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의 목적이 기존에 법으로 규제되어 있었던 부분을 허용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자는 것이기에 비슷한 상품이 출시되더라도 별로 문제될 게 없다는 분위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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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한은, 10조원 'SPV 가동’부터 국채매입 시사…채권시장 안정찾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한국은행(한은)이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기구(SPV·special purpose vehicle) 를 통한 10조원 규모의 기업어음(CP·commercial paper)·저신용회사채 매입이 4일 국회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 이후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에 더해 한은이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한 방편으로 국채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두 핵심 정책이 채권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금융업계에서는 SPV 매입 규모는 충분하지만 시장 안정을 위해 저신용채 비중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매입 태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3차 추경과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금) 채권 발행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을 막기 위해 한은이 10년물을 중심으로 10조원 전후의 국채를 유통시장에서 매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SPV 출범에 더해 국책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채권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제공=연합뉴스]   3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한은의 SPV 추진 발표 이후 급등했던 CP 금리가 낮아지고 CP·회사채 신규 발행량이 늘어나는 등 자금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 여파로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한데다,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이 적자국채 발행 수급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한은이 SPV에 더해 국채매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은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간신히 안정화 되고 있는 채권시장이 다시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 2일 CP금리 1.26%로↓“안심은 일러”…한은 SPV, A0~A-등급까지 적극 매입해야   지난 2일 91일물 CP금리는(A1 등급 기준) 연 1.26%를 기록하면서 지난 1주일간 평균 1.82%로 2%대 이하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날 국채 10년물 1.39%보다도 낮은 수치다. 5월 한달 CP금리가 평균 2.14%(최고 3.10%)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서서히 안정을 찾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3~4월에 급증했던 단기자금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다”며, “아직 기업들이 신용리스크에서 벗어나거나 실적을 회복했다기보다 어느정도 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에 급하게 자금을 마련할 필요성이 적어졌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CP금리가 당분간 조금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된 원인으로 한은의 SPV 발표 등에 인한 채권시장 안정화를 꼽았다.   A씨는 ”SPV 가동은 3차 추경이 통과한 이후 8~9월 사이가 되겠지만, CP·저신용회사채 등에 대한 매입 기대감이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선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위등급 회사채 위주의 매입방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편이다.   이에 더해 5월 중 CP 등도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5월 중 CP·단기사채가 3조6000억원 순발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2조5000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상환 물량보다 신규 발행된 물량이 많다는 뜻이다.   회사채 순발행 규모 역시 6조4000억원으로 4월의 1000억원 대비 64배 급증했다. 그러나 여전히 저신용 회사채 발행량은 적은 상황이다.   앞선 관계자는 “하위등급 회사채 발행이 미미한 이유는 수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채권시장이 안정된다 하더라도 기업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위등급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A0등급 이상을 매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A-등급 매입이 가능해도 향후 BBB등급으로 떨어지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업계는 한은 SPV가 저신용회사채 중에서도 높은 등급의 회사채 위주만 매입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당초 한은은 SPV를 통해 만기가 3년이내인 회사채 AA~BB등급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A씨는 ”한은이 BB등급까지 매입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표적인 BB등급에 속하는 두산 계열사 회사채를 매입하면 형평성 문제 때문에 여타 동급인 기업까지 확대 적용해야하는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회사채 매입규모를 더 확대해야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한은 SPV는 10조원 규모(최대 20조원)로 6개월 간 한시 가동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A씨는 “매입규모는 충분하나 한은의 적극적인 매입태도가 중요하다”며 “저신용등급 중에서도 A0~A-등급까지 매입해 제도의 본 취지를 살리고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업계, 10년물 중심·10조원 전후의 한은 국채매입 예상…금융안정효과 물거품 막을 듯   한은은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한 방편으로 대대적인 국채매입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금리 이외의 다른 수단으로 경기변동을 조정하는 것을 뜻한다. 한은은 이미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연 0.50%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기준금리가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수준인 실효하한에 근접해져 더 이상 내리기 힘들어졌다.   실제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8일 “3차 추경 편성 등으로 국고채 발행이 급증해 금리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국고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은은 지난 3월 20일 1조50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매입한 데 이어 4월 9일 이 총재가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언한 이후 1조5000억원을 매입했고 추가 매입은 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지난 2일 3차 추경안을 35조3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역대 단일 추경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미 지난 3월 11조7000억 원 규모의 1차 추경, 4월 12조2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세 차례 추경의 총합은 59조2000억원에 달한다.   게다가 기안금 채권도 순차적으로 40조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를 3차 추경과 합할 경우 채권발행이 75조원 이상 증가한다. 업계에서는 대부분이 적자국채(부족한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으로 발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올해 발행규모를 112조95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작년대비 3배 이상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발행되는 채권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장에서 투자가 받쳐주지 않으면 수급부담으로 작용해 국채금리가 올라간다”며 “이 경우 회사채금리도 상승하고 기업 부담이 늘어나는 등 간신히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있는 정책효과가 물거품이 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한은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규모 국채매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현재 국채시장의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길기 때문에 주로 10년물을 중심으로 국채매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씨는 매입 규모와 방식에 대해 “10조원 전후의 국채매입이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직접 인수하거나 발행시장에서 바로 매입하는 국채 직매입은 중앙은행이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지키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앞선 관계자는 “한은이 시장상황을 보면서 국채매입 여부와 규모를 조절하는 비정례적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입장에서는 한은의 구체적인 매입규모나 일정을 미리 알 수 없어 부담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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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NH투자증권 “40대, 적극적으로 재산 증식 꾀해야”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NH투자증권이 40대의 노후준비를 위해 직면할 수 있는 4가지 재무 이슈(4P)에 대한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4P는 연금(Pension), 주택마련(Place), 자녀교육(Private education), 재산(Property)증식 등 4가지이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3일 ‘40대노후연금 준비는 필수불가결’, ‘언택트 시대의 주택, 투자보다 거주’, ‘자녀교육과 노후준비, 두 마리 토끼’ 및 ‘금융투자, 지피지기 백전불태’을 담은 40대를 위한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4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3일 ‘40대노후연금 준비는 필수불가결’, ‘언택트 시대의 주택, 투자보다 거주’, ‘자녀교육과 노후준비, 두 마리 토끼’ 및 ‘금융투자, 지피지기 백전불태’을 담은 40대를 위한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4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이번 64호의 첫 번째 리포트인 ‘40대 노후연금 준비는 필수불가결’에서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가입 및 운용현황을 살펴보고, 연금자산을 제대로 만드는 3가지 팁(Tip)을 제안했다.   두 번째 리포트 ‘언택트 시대의 주택, 투자보다 거주’에서는 40대의 세대 특징과 사회적 변화를 감안할 때, 투자보다 거주에 중점을 둔 주택마련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세 번째 리포트 ‘자녀교육과 노후준비, 두 마리 토끼’에서는 40대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살펴보고, 자녀교육비를 합리적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마지막 리포트 ‘금융투자, 지피지기 백전불태’에서는 금융투자에서 ‘백전불태’하기 위해서는 투자상품의 수익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하는 ‘지피지기’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100세시대연구소 박진 소장은 “생애자산관리 관점에서 40대는 매우 중요한 승부처”라며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Pension)을 포함해 주택마련(Place)과 자녀교육(Private education)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0대는 풍요로운 인생 후반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산(Property)증식을 꾀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40대 가구가 중요한 4가지 재무 이슈, 4P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점검해 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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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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