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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분산투자 시대…너도나도 ‘EMP 러시’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초분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문일임형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포트폴리오(EMP·ETF Managed Portfolio)가 각광을 받고있다. EMP는 주식뿐 아니라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을 기초로 하는 ETF를 투자목적에 맞게 조합한 공모펀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시장 변동성과 함께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리스크가 덜하고 중수익을 보장해주는 EMP펀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개인·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산운용사 간의 EMP펀드 출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 ETF 및 신성장 테마형 ETF 등을 담은 다양한 EMP펀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초분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문일임형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EMP)가 각광을 받고있다.[사진=한국경제TV 화면캡쳐]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체 EMP 공모펀드 설정액은 5872억원으로 지난해 말(3899억원) 대비 절반이상 증가했다. 약 4개월 전까지만 해도 설정액은 4600억원대 수준이었다.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했던 지난 2~3월 투자자들이 기초지수 하락세·상승세일 때 각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버스·레버리지 ETF 등에 소위 몰빵했던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EMP 펀드에 대한 운용자산 큰손인 주요 연기금 등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기관투자자 유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에프앤가이드]   ■ 단일 자산 몰빵투자 → 주식·채권·부동산·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초분산투자 EMP 펀드에 ‘초분산투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주식·채권 이외에도 부동산·원자재 등 여러 기초자산에 투자금을 배분하기 때문이다.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들고 단일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 위험해지자 중간성격의 EMP 펀드로 돈이 몰리기 시작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동학 개미운동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면서 레버리지 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인버스·레버리지 ETF 등에 투자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상품들이 수익성이 높은만큼 손실규모도 크기 때문에 리스크를 낮추고 싶은 투자자들이 EMP 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운용보수가 낮은 것도 장점이다. 한국거래소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연간 총보수는 1.26%다. 반면 EMP의 평균 연간 총보수는 0.86% 수준이다.   EMP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주기적으로 ETF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자산배분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사건이 발생할 때는 국채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리스크를 줄인다.   기관투자자들도 해외투자에 본격 나서면서 EMP 펀드 투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7일 해외주식 EMP 운용사군을 모집하며 EMP펀드 투자를 추가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EMP 유형으로 5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2017년 공무원연금은 주요 연기금 중 처음으로 EMP 펀드에 출자한 바 있다. 이를 기점으로 연기금업계에서도 EMP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선 관계자는 “연기금 등 큰손 기관투자자는 EMP 펀드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며, “국내채권 비중이 크면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다양한 글로벌 ETF를 대상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투자할 수 있는 EMP 펀드가 꾸준히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 자산운용사, EMP펀드 출시↑… 경기민감도 높고 낮은 ETF 편입비중 조절   자산운용사들도 EMP펀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KTB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출시한 ‘KTB글로벌멀티에셋인컴EMP펀드’는 미국 주식 ETF에 투자해 상승세에 차익을 추구하면서, 글로벌 국채·회사채·주식형 인컴 ETF 등에도 자산을 분산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해당 상품은 지난 17일까지 누적 수익률 3.5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일 유형 EMP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최근 3달동안은 9.37%의 높은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KTB자산운용 측은 “글로벌 경제와 시장 흐름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거쳐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2월 말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오기 시작하자 글로벌주식·크레디트채권 편입 비중을 80%에서 10%로 크게 낮췄다. 대신 안전자산인 국채 비중을 60%까지 늘렸다. 이후 4월 미국 연준(Fed·Federal Reserve System)이 유동성 확대에 나서자 다시 주식 비중을 늘렸다. 지난달 말 펀드 내 주식 비중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월 글로벌 상장 인프라 ETF, 글로벌 리츠 ETF 등 배당과 인컴 수익이 예상되는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NH-Amundi 글로벌 대체투자 인컴EMP’펀드를 출시했다.   안정성이 높은 인프라 ETF에 핵심적으로 투자하며 경기 민감도가 높은 리츠 ETF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이 상품은 최근 1개월 간 1.50%의 기간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키움 불리오 글로벌 멀티에셋 EMP 펀드’는 지난 달 설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국고채ETF·엔화ETF·금ETF 등 방어자산을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으며 그 비중을 70%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 1개월 간의 기간 수익률은 1.62%이다. ■ EMP 펀드 수요↑…금ETF 등으로 인컴수익, 언택트 등 신성장 테마형ETF로 차익실현   업계는 중위험·중수익에 해당하는 EMP 펀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국내외 금융환경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배당 등에 기반을 둔 인컴수익과 특정자산의 상승장에서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EMP 펀드가 더욱 돋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많은 관심을 받을 EMP 펀드 편입 종목으로는 안전자산인 금ETF 혹은 신성장 산업과 관련된 ETF 등이 꼽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통화정책 완화 기조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금 ETF 수요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택트(untact) 트렌드로 인해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관련 종목 신성장 테마형 ETF 등과 함께 적절히 분산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금 ETF 등으로는 꾸준한 인컴수익을, 신성장 테마형 ETF 등으로는 자본차익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NH아문디자산운용은 언택트에 집중 투자하는 ‘NH-Amundi 뉴패러다임 자산배분 EMP 혼합자산투자신탁’을 내놓을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신성장산업 테마 ETF를 선별 투자하게 된다.   다만 국내 EMP 시장이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ETF 라인업에 해외 자산군을 확대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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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5
  • [투자의窓] 수소차 니콜라 이틀새 14% 급등 시총 273억달러 돌파, 한화 에스퓨얼셀 두산퓨어셀 혜택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틀 새 14% 가까이 뛰며 시가총액이 273억달러를 돌파하자 국내 수소차 관련 종목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니콜라는 2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7.23% 오른 75.06달러에 마감됐다. 그 전날에도 6.22% 오른 니콜라는 이틀 연속 14% 가까이 오르면서 지난 9일 기록한 79.73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는 니콜라 트럭. [연합뉴스]   시가총액은 273억3380만 달러(32조8000억원)로 116년 전통을 자랑하는 포드자동차의 249억7500만 달러(29조9700억원)를 넘어섰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지난 4일 나스닥 상장 첫날 주당 33.75달러에 거래를 마친 니콜라는 상장 보름만에 122% 올랐다.   니콜라의 선전에 니콜라 관련주로 꼽히는 한화, 에스퓨얼셀, 두산퓨얼셀 등 관련주들도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증권업계는 점치고 있다.   한화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8년 1억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1억달러 투자금액은 현재 16억7300만 달러(2조원)의 가치로 급등해 16배 이상 올랐다. 한화의 시가총액이 1조7578억원(23일 종가기준)임을 고려하면 투자에서 대박을 기록한 셈이다.   에스퓨얼셀, 두산퓨얼셀 등 수소차에 필요한 수소 연료전지 제조업체들도 니콜라 급등 소식에 최근 주가가 덩달아 크게 올랐다.   에스퓨얼셀과 두산퓨얼셀은 23일 주식시장에서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일진다이아, 세종공업, 상아프론테크 등 수소차 관련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들도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창업한 니콜라는 아직 생산 공장도 없는 상태이지만 제2의 테슬라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7월 23일 애리조나주 쿨리지에서 (수소트럭 공장) 기공식을 열 예정"이라며 공장이 완성되면 수소트럭을 연간 3만5000대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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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네이버, ‘통장’에 이어 ‘대출’까지…중금리대출 시장 박터진다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네이버가 수시입출금(CMA·Cash Management Account) 통장 출시에 이어 개인 신용대출까지 나서면서 중금리대출 시장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블루오션인 중금리대출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카드사 및 저축은행 등은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인 빅테크(BigTech)에 과도한 빅테크(BigTech) 기업에 과도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 업계는 비금융정보 전문 신용조회회사(CB·Credit Bureau)와 협업하는 등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가 개인 신용대출까지 나서면서 중금리 대출 시장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파이낸셜 / 그래픽=뉴스투데이]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는 개인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신용대출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네이버파이낸셜 외 2개 핀테크 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했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와 함께 최대 2년까지 시범운영하는 제도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에 근거해 여신 업무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중금리대출 시장 진출로 인해 카드사·저축은행 등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네이버파이낸셜, 후불결제 이어 신용대출까지…소상공인 등 대상으로 중금리대출 공략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한 CMA 통장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와 달리 인터넷전문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회사와 협업하는 형태로 금융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앞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술 중심의 금융서비스인 테크핀(TechFin)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을 시사했다. 한 대표는 올초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대출 등 고관여 금융서비스로 확장할 것”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을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가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후불결제와 개인 신용대출 시장 진출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월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의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마쳤다. 혁신금융으로 지정되면 최대 4년간 신용카드업 면허 없이도 신용공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음달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한도금액은 결정된 바 없지만 100만원보다 낮은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100만원 후불 결제는 사실상 여신사업을 허용하는 것이라는 업계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권의 눈은 네이버의 신용대출에 쏠리고 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코나아이·한국어음중개 등과 함께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은 개인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통해 비금융거래정보를 분석·활용해 개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을 평가하고 금융회사의 대출심사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과 협업해 활용할 비금융거래정보는 네이버페이 판매현황·품목·반품률·쇼핑등급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등의 신용등급을 평가해 맞춤형 대출을 제공하는 식이다. 판매실적이나 네이버쇼핑 등급이 높고 반품률이 낮을수록 대출한도가 높아지게 된다.   금융당국은 전자상거래(e-commerce)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매출망 금융’을 활성화시켜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에게 편의성 높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은 5조원 규모의 중금리대출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측은 “금융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사회초년생, 소상공인, 전업주부 등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금융정보 부족으로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금융취약계층의 부담을 경감해주겠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 A씨는 “네이버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늘어난 중금리대출 수요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찍이 카카오도 카카오뱅크를 필두로 중금리대출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중금리대출 실적이 1조원에 육박했다. 직장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정책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을 9165억원 공급했고, 민간 중신용대출 상품의 경우 620억원 규모로 판매했다.   ■ 중금리대출 시장 선점 카드사·저축은행 ‘바짝 긴장’   네이버의 진출에 따라 중금리대출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그간 카드사는 수익원 다변화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금리대출에 대한 정책적 인센티브가 더해지자 이를 확대해왔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레버리지비율(부채의존도) 산정 시 중금리대출은 총자산에서 제외하는 당근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한·KB국민·롯데·우리카드 등이 앞다퉈 10%대 중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신한카드는 7등급도 10%의 평균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5.9~19.9% 사이의 대출금리를 제공하며 자사 신용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도 대출 대상에 포함했다. 우리카드의 신용 대출금리는 연 4.7~19.7% 사이다.   저축은행 역시 정부의 금리단층에 대한 중금리대충 상품 다양화 및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르고 있다. 금리단층은 금융권의 5% 이내 저금리와 2금융권 20% 이상 고금리 사이의 대출공급이 거의 없는 구간을 뜻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업계는 2분기 대출금리를 더 낮춰 중금리대출 고객군 확대를 노리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평균 대출금리가 최저 11.75에서 최고 13.8%인 중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OK저축은행의 경우 대출금리가 11.65%, 웰컴저축은행 12.65%, 한국투자저축은행 12.40% 등이다.   ■ 카드·저축은행업계…비금융정보 CB사의 청년·노령층 등 데이터 적극 활용   카드·저축은행업계는 금융당국이 빅테크 기업에 지나친 특혜를 주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 B씨는 “핀테크 기업 육성을 통해 금융서비스 질을 제고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도 “기존 금융권은 정부 시책에 따라 대출 상환 유예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빅테크 기업에 비해 많은 규제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빅테크에 대해 기존 금융사들이 억울하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인정한다”면서도 “핀테크라는 새로운 영역을 키워나가려는 목적에 따라 인센티브 같은 것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답했다.   결국 카드사와 저축은행은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A씨는 “향후 통신·전기·가스 요금납부 등 비금융정보를 전문으로 조회하는 CB사 등과 협업하는 등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하면 청년·노령층 등 금융이력이 거의 없는 소비자까지도 잠재고객군으로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의 아성을 견제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B씨는 “네이버가 시범사업 등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고도화하고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확장하게 된다면 기존 금융권이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설 자리는 더 좁아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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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뉴투분석] 정부 ‘1조원 문화콘텐츠’ 펀드 조성해봐도 실제작비 ‘25분의 1’ 수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정부가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약 1조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이런 펀드 규모는 실제 국내 방송업계 제작비 수요와 비교하면 2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콘텐츠 펀드’ 추진은 지난 2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의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의결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에 포함돼 있다. 정보통신전략위는 총리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 13명 등 25인으로 구성된 정보통신 정책 의결기구다.   유튜브 방송 촬영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24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에는 △유료방송업계 점유율 합산규제 폐지 △인터넷 비디오 자율등급제 도입 △방송통신 분야 인수합병 절차 간소화 △1인 미디어 클러스터 및 창작공간 조성 △온라인 비디오물 제작비 세액공제 △콘텐츠 제작 및 해외진출 지원 문화콘텐츠 펀드 조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문화콘텐츠 펀드 조성 금액은 약 1조원 규모로 발표됐다. 이 펀드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등 신유형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주요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기획개발·제작초기·소외 장르에 대한 ‘모험투자펀드’가 오는 2022년까지 총 4500억원 투입된다. 또 OTT 등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신(新) 한류 콘텐츠 펀드, 문화산업 일반펀드, 신유형 콘텐츠 투자 관련 신규 투자조합 등이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이태희 과기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근 이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콘텐츠 제작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OTT 등 신유형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총규모 1조원 이상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조성·운용하겠다”며 “영화·방송 콘텐츠에 적용되고 있는 현행 제작비 세액공제를 OTT를 통해 유통되는 온라인 비디오물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문제는 이 펀드 조성 규모가 산술적으로 간단히 보면 연평균 2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1년간 방송업계가 사용한 제작비는 이 금액의 약 24.5배에 달한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놓은 ‘2019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사업자들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1140억원 증가한 4조9037억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중이 큰 분류는 지상파로 2조7564억원을 차지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의 콘텐츠 제작 투자 규모도 국내 기업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의 투자사 BMO캐피탈마켓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해 콘텐츠 제작투자 규모는 153억달러(약 18조4950억원)다. 반면 국내 OTT 중 가장 큰 웨이브의 제작비 계획은 올해 600억원, 오는 2023년까지는 3000억원 수준이며 이마저도 외부 투자를 끌어모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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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간편결제 주도권 잡아라…카드사도 플랫폼 강화 나선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핀테크 업체의 금융산업 진출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와 연체율 상승 등 각종 리스크가 커지면서 최근 카드사들이 자사 모바일 앱에서 결제뿐 아니라 펀드투자, 금 매매, 병원진료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카드사들이 고객의 소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결제의 편리성을 높여 간편 결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구독·공유경제에 기반을 둔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을 찾기 위한 것으로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플랫폼 사업자로 카드사가 성공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카드사들의 디지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핀테크업체의 금융산업 진출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와 연체율 상승 등 각종 리스크가 커지면서 최근 카드사들이 자사 모바일 앱에서 결제뿐 아니라 펀드 투자, 금 매매, 병원진료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모바일 앱인 ‘신한페이판’을 통해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를 쓸 때마다 생기는 잔돈이나, 고객이 지정한 일정 금액이 카드와 연계된 해외 주식에 투자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을 이용해, 대형 병원진료의 예약이나 진료비 결제까지 가능한 ‘마이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마이헬스케어’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은 신촌·강남세브란스 병원과 중앙대병원 등이 있다. 삼성카드는 모바일 앱으로 고객이 직접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는 ‘R2’를 내놓았다. 삼성자산운용의 펀드 직판 브랜드인 R2는 운용사의 펀드를 구매 및 환매할 수 있으며 중간 유통과정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R2는 주가연계펀드(ELF) 상품의 최고가입금액이 100만원인 것과 달리 최소금액을 10만원으로 낮췄다. 게다가 ELF 상품의 판매 수수료를 0.5~1.0% 지불하는 것과 달리, R2는 판매수수료가 없다. 이외에도 펀드 투자전략과 자산구성, 투자금액별 1년간 총보수 금액 추산 등의 정보를 제공,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44명이 투자에 나섰으며, 누적투자금액만도 29억7727만원에 이른다. BC카드는 ‘페이북’ 앱을 통해 금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하고 있는 ‘금99.99K’ 종목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적금처럼 매월 일정 수량의 금을 자동으로 구매해주는 정기투자 서비스도 지원한다. 롯데카드는 통합 플랫폼인 ‘라이프’ 앱에서 200여 개로 분류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별 맞춤 이벤트를 소개한다. 이 플랫폼은 20대와 30대 소비자에겐 여행·취미·웨딩 콘텐츠를, 40대와 50대에겐 교육·의료 이벤트를 제공한다. 카드업체들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기조가 이어지고, 핀테크 업체의 결제시장 진출이 예상되는 만큼,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카드사들은 디지털에 기반해 언택트에 최적화된 모바일 카드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모바일 카드를 개발한 것은 젊은이들을 공략함과 동시에 카드 발급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카드사들이 선보인 모바일 카드로는 △하나카드 ‘모두의 쇼핑’ △신한카드 ‘예이(YaY) 카드’ △KB국민카드 ‘마이핏 카드’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등이 있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역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카드업계는 지급 결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구독·공유경제에 기반을 둔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을 찾아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반 규제 및 애로사항 등을 당국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카드사들의 플랫폼 위주 사업 확대는 더욱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독·공유경제에 기반을 둔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을 찾기 위한 변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디지털 부문 관련 인재 영입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예로 지난 16일 현대카드는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과 신규 핀테크 사업 발굴을 기획할 디지털 신사업부문 책임자를 선임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기획실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 하나카드는 디지털 마케팅 경력직을, 현대카드는 디지털 기획실 경력직을 모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거대 플랫폼에 비해 앱을 이용해 고객을 유치하는 능력은 부족한 게 현실로 디지털에 초점을 맞춰 구독·공유경제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카드나 상품을 빠르게 내놓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금융 분야에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이 본격화되고, IT 부문의 인재를 확충한다면 미래의 결제시장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카드사가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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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재포장금지법’ 결국 다시 원점으로…제조사·소비자 ‘혼란’ 가중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환경부가 발표한 ‘재포장금지법’이 결국 시행 열흘을 앞두고 원점부터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환경부는 재포장금지법의 기준이 모호해 논란이 일자, 재검토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환경부는 지난 1월 재포장금지 규정을 발표하고 면적 33m² 이상인 매장이나 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업체는 생산된 제품을 다시 포장·판매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재포장금지제도의 적용 대상 기준이 모호해 제조사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시작됐다.  환경부가 발표한 ‘재포장금지법’이 결국 시행 열흘을 앞두고 원점부터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제품의 포장 재질·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재포장 금지 제도)’의 세부 지침을 이해관계자들과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시행 시기를 다음 달 1일에서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연내 세부지침을 검토하고 업계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집행 시기를 6개월 늦추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생활 폐기물의 35%를 차지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제품의 유통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다시 포장되는 포장재 감축이 필수적인 과제다”면서 “국민들과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유통 과정에서 과대 포장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세부 지침을 면밀히 보완해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는 제조·판매 업자와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1+1묶음 할인 등을 위해 제품을 다시 포장하는 과대 포장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지난해 1월 입법 예고한 뒤 올해 1월부로 개정한 바 있다. 환경부는 생활폐기물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관련 규정을 마련했지만 재포장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해 묶음 판매가 아예 금지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환경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격할인이나 판촉을 목적으로 ‘1+1’ 등 포장된 제품을 2개 이상 묶어 재포장하는 것은 금지된다. 사은품 등을 단위제품과 함께 다시 묶어 포장하는 것 역시 규제대상이다. 다만 판촉 목적이 아닌 여러 개 단위제품을 재포장하는 통상적인 종합제품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이같은 환경부의 모호한 가이드라인으로 소비자와 업계의 비판이 쏟아졌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묶음 포장 제품을 구입할 기회가 줄어든다며 지적했다. 환경부가 시장 상황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환경에만 집착해 과도한 시장 개입을 한다는 것이다. 식품업계와 유통업계 역시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다. 실제로 식품업계에서는 재포장금지법이 1+1, 2+1 등의 묶음판매 금지로 이해해 증정품을 포함한 기획세트 등 생산 계획 변경을 이미 검토하기도 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부재로 혼란이 가중돼 또 다시 생산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면서 “애매모호한 기준을 명확하게 만드는 것을 가장 우선시 하되 제도 시행에 앞서 업체들에게 충분한 준비 시간을 주는 것도 현장에서의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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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정부, 이자 수취율 기존 24%에서 6%로 제한
    [뉴스투데일=이철규 기자] 정부가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자 수취율을 기존의 24%에서 6%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돼도 연 24%까지 금리를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불법 대부업자의 경우, 이자 수취율을 6%로 제한해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지난 22일 제6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불법사금융 근절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2일 제6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고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자 수취율을 기존의 24%에서 6%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이처럼 불법 사금융에 칼을 빼어든 아유는 불법사금융 범죄가 신종 수법으로 진화하면서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불법 사금융 범죄는 한층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 신고·제보는 올해 4월이 일 평균 35건, 5월이 일평균 33건으로 지난 2019년의 20건에 비해 1.6배나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불법사금융으로 챙길 수 있는 이득을 제한하기로 했으며 연체이자 증액 재(再)대출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 계약서 없이 대출 계약을 하더라도 효력을 인정해주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무(無)자료 대출계약은 무효화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매체가 대가를 받고 대출 광고를 실어줄 경우, 광고주에 대한 불법성 확인 의무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매체에 대해 불법 광고 유통방지 노력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연말까지를 범정부 차원의 ‘불법사금융 특별근절기간’으로 선포하고, 예방차단 단속·처벌·피해 구제·경각심 제고 등 전 단계에 걸쳐 즉각적인 조치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대한 관련 법안이 빠른 시일 내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피해 구제 조치 등을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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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투자의窓]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 SK바이오팜, 상장일 최대 160% 수익예상에 역대급 기록 쏟아진다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23, 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미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약 570조원의 자금이 몰렸던 SK바이오팜은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기존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는 역대급 기록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가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IPO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5000억원 이상을 공모한 기업 중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서 836대 1의 경쟁률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거 최고였던 기록은 2014년 11월 상장한 삼성SDS의 수요 예측 경쟁률로 당시 651대1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예상수익률 때문이다. 상장을 위해 SK바이오팜이 공모하는 전체 주식 수는 1957만 8310주다.   이 중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당되며, 나머지 1566만2648주를 기관투자자(1174만 6986주)와 일반 청약자(391만 5662주)가 나눠 배정받는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상단인 4만9000원으로 확정됐는데 현재의 투자열기를 감안하면 내달 2일로 예정된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00%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하루 최대 상승폭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상장과 동시에 최대 16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런 이유로 증권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 청약 과정에서 역대 청약증거금 기록이 새로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청약금액의 절반을 예치해야 하는 청약증거금은 2014년 제일모직 청약 때 기록했던 30조원이 최고기록이다. SK바이오팜의 청약경쟁률이 300대 1을 넘게 되면 제일모직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의 공모자금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총 9593억원에 달한다.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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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금융권, ‘슬기로운 생활금융’ 서비스로 수익성 확보‧이미지 마케팅 다 잡는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영업과 디지털 기술의 보급이 빨라지면서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융권이 최근 ‘생활금융’을 잇달아 내걸고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소액으로 펀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하나금융그룹은 대여자전거 ‘따릉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우리의 청춘, WOORI를 입다’란 정장 기부 캠페인을, NH투자증권은 ‘문화다방’을 통해 와인·명상·사진에 관한 문화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금융권의 행보는 생활금융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고객친화적인 마케팅을 통해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잠재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그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내 금융사들은 잔돈을 펀드에 투자하거나 해외현지결제 등 생활과 밀착된 이색 서비스 제공하며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사진은 취업준비생에게 정장을 대여해주는 ‘사단법인 열린옷장’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들이 최근 결제하고 남은 금액을 펀드에 투자하거나, 해외 현지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활 금융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권이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결제의 편리성을 높여, 신규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새로운 투자문화의 장을 열기 위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4월, 카카오페이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1000원 미만으로 남은 금액을 지정된 펀드에 투자하도록 하는 ‘동전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6월 1일에는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알 리워드’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알 모으기’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오는 7월까지 온·오프라인 결제 시 리워드의 2배 금액이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된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는 “이번 ‘알 모으기’ 상품 출시 후, 10일 만에 사용자가 10만명으로 증가했다”며 “플랫폼을 이용한 생활금융을 통해, 누구나 소액으로 쉽고 재미있게 펀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0일, 핀테크 스타트업인 ‘아이엠폼(IAMFOAM)’과 동대문 의류 상가 온라인몰인 ‘동대문정선’을 구축하고 위챗 미니프로그램 서비스를 통해 동대문 상가의 상품을 중국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6월 증권사 중 최초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허가받은 후, 중국의 해외 간편 결제서비스 제공회사인 텐센트와 공식 협약을 맺고 글로벌 결제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해온 바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는 중국 관광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다”며 “동대문 의류상가를 중심으로 연내 1만개 이상의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를 하나멤버스 제로페이로 결제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 혜택을 내놓았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이동수단으로 따릉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따릉이의 이용횟수는 총 693만352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08만102건에 비해 36.5%가 증가했다.   이는 하나멤버스 제로페이로 결제 시, 2시간 이용금액의 50%에 해당하는 1000원을 서울시가 할인해주고 나머지 50%를 하나금융그룹이 하나멤버스에서 하나머니로 지급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벤트를 시작한 후, 하나멤버스 제로페이로 따릉이 일일사용권을 결제하는 건수가 약 5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으로 이어지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생활과 밀접한 문화 마케팅을 제공하는 금융사들도 늘고 있다. 우리은행은 면접 시,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우리의 청춘, WOORI를 입다’라는 정장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우리은행 임직원이 정장·셔츠·벨트·넥타이 등의 의류를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열린옷장’에 기부하면, 열린옷장에서 해당 의류를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이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문화다방’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복합문화공간인 ‘문화다방’을 오픈하고 8월 9일까지 총 3개월간 와인·명상·사진에 관한 문화 클래스를 진행하는 색다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의 브랜드 슬로건인 ‘투자, 문화가 되다’는 투자라는 행위가 보다 친숙하고 접근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팝업 레스토랑인 ‘제철식당’을, 올해는 ‘문화다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동대구역 내에 ‘DGB대구은행 Digital zone(디지털 존)’을 구축하고 오는 7월부터 대구은행의 생활형 통합 플랫폼 ‘IM샵’을 다운받아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고객들이 무료로 영화 및 음악 감상, 게임 등 다양한 VR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의 금융권 진입이나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시장은 고객 유치 경쟁이 한창이다”며 “이런 마케팅은 금융권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다는 점과 결국 해당 회사의 고객에게 제공되는 것이다 보니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즉, 금융권은 고객친화적인 마케팅을 통해 그동안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브랜드를 알려 잠재 고객층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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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금융지주사, ‘하이브리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팔 걷어붙인 까닭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우리·KB·하나 등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늘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졌으며 원금상환 의무 없이 이자만 지급하는 영구채가 대부분이다.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돼 금융회사의 자본조달 수단으로 주로 사용된다.   금융업계에서는 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의 발행을 늘리는 이유를 재무구조 안정성 확보와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자본 확충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또한 5년 전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의 차환을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절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특히 은행계 금융지주 발행물을 대상으로 투자자들의 수요도 높게 관측되고 있다. ▲최근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늘어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발행된 올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1조8500억원으로, 지난해 총발행액의 약 73%에 해당한다. 남은 하반기를 감안했을 때 발행 증가세가 상당히 가파르다. 이는 코로나발 시장 변동성으로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투자가 위축됐던 지난 3~4월과 비교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의 발행이 늘어나 발행액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NH투자증권]   ■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액, 1분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6.5배↑ / 4~6월 KB금융 4000억원·하나금융 5000억원·우리금융 3000억원 발행성공 올 1분기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은 우리금융지주 4000억원, DGB금융지주 1000억원, BNK금융지주 1500억원으로 총 65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5배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커지고 국제유가 폭락 등으로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지난 3~4월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전무했다. 하지만 4월 말 KB금융그룹이 실시한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당초 모집예정이었던 3000억원을 웃도는 656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따라 발행액을 4000억원으로 33.3% 늘려 지날달 8일 발행했다. 5년 조기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은 2700억원에서 3250억원으로, 10년 콜옵션은 300억원에서 750억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발행금리는 5년물 3.30%, 10년물 3.43%으로 결정됐다. 지난 5월 3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던 하나금융지주는 시장 수요가 몰리자, 이사회 승인 한도인 5000억원까지 발행액을 42.9% 늘렸다. 하나금융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 범위를 2조원에서 10조원으로 5배 확대한 바 있다. 5년 조기 콜옵션은 3000억원에서 4500억원 늘렸고, 10년 콜옵션물은 500억원으로 유지했다. 발행금리는 각각 3.20%, 3.50%로 결정됐다. 올해 발행된 5년물 영구채 중 가장 낮은 금리에 해당한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지난 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500억원 보다 많은 415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렸다. 이에 따라 500억원(20%) 증액한 3000억원을 발행했다. 이미 지난 2월 4000억원 규모를 발행했기 때문에 적당선에서 증액한 것으로 보인다. 5년물 영구채로 발행되며 금리는 3.23%로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금리다. 지난 12일 시행된 BNK금융지주의 수요 예측에도 당초 모집 예정 금액(1000억원)보다 2배 이상인 2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 이중레버리지비율·위험가중자산 관리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 / 비은행부문 강화·5년물 차환 위한 자금확충 업계에서는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 등을 내놓기 시작하자, 4월 말을 기점으로 신종자본증권의 공급과 수요가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코로나가 3월에 확산되면서 특히 채권 시장 리스크가 확대됐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정책 발표로 4월 말부터 투심이 서서히 회복됐다”고 밝혔다. A씨는 “시장 내에서 금융지주사 중에서는 KB금융이 제일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며 “신종자본증권 수요조사 이후 성공적으로 자금이 몰리자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미뤄놨던 발행을 재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지주가 높은 금리부담에도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늘리는 이유는 △이중레버리지 비율 관리 △코로나19 금융지원으로 늘어난 위험가중자산 관리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자금조달 △2015년도 발행 차환을 위한 자금확충 등이다. A씨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고, 이중레버리지 비율과 위험가중자산을 관리해 재무구조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자본총계에 대한 자회사 출자총액의 비율을 뜻한다. 금융지주사들은 이중레버리지비율을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A씨는 “대부분 금융지주사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이 125% 내외에 육박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25.60%, 125.80%, 128.56%, 96.25%이다. 이중 KB금융과 하나금융의 경우 각각 푸르덴셜생명 편입과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대금 납입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이중레버리지비율이 더 상승하게 될 수 있다. 금융지주사는 기본자본(Tier1)으로 인정되는 신종자본증권을 활용해 이중레버리지 비율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기업대출 등 코로나19 금융지원으로 늘어난 위험가중자산 관리도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신종자본증권은 기타기본자본으로 포함돼 BIS 자기자본비율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업계는 중소기업 지원 등을 강화하라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있기 때문에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것에 대해 금융당국에서 큰 이견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A씨는 “코로나 여파로 비은행부문 사업 확장이 주춤한 경향이 있지만 향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서는 자금조달이 필수”라고 밝혔다. 실제로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을 주된 목적으로 지난 2월 발행한 4000억원 후순위채에 이어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총 8000억원을 발행했다. 더불어 2015년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의 첫번째 콜데이트(콜옵션 만기 일자)가 올해 돌아오기 때문에 차환을 위한 자금확충도 필요하다. 올해 예정된 혹은 완료된 차환은 총 4건이다. 하나금융의 5년 콜옵션물 800억원은 지난달 29일 차환 완료됐으며, 오는 11월6일 1550억원 규모의 2차 차환을 앞두고 있다. BNK금융은 오는 24일 5년 콜옵션물 800억원, 8월31일 1500억원의 차환이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은행계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보고 있다. B씨는 “전반적으로 채권시장이 안정되긴 했지만 잠재 리스크 때문에 은행계 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발행된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은 모두 AA-등급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신종자본증권이 자본에서 부채로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을 무리하게 늘린만큼 부채가 늘어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씨는 “부채전환의 부담이 있는 상황은 맞지만 새로운 회계기준이 확정되더라도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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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자산 팔고 빚내 버틴다”…상장사 총차입금 올 1분기 386.7조원
      [뉴스투데이=김영섭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저유가 등 경제충격으로 올 1분기 상장사 총차입금이 작년말 대비 20조원 늘었다. 지난해 분기당 5조원 가량 늘었던 데 비하면 차입금 증액 규모가 4배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항공·조선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은 차입금 의존도가 모두 올랐다. 이는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들이 차입금 확대, 자산 매각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견뎠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3월1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2.89포인트(3.43%) 떨어진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은행대출 중심 자금조달…매각, 차입 등으로 버티기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2일 코스피 상장 623개사의 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 상장 623개사의 총차입금은 올해 1분기 386조700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20조원 늘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차입금 의존도는 21.6%에서 22.5%로 올랐다. 상장사 차입금 구성은 ‘회사채’(39.9%), ‘은행 등 차입’(33.5%) 순이다. 하지만 올 1분기 차입금 증가 중 은행 등에서의 차입금은 14조9000억원 늘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5조3000억원)을 상회했다. 한경연은 올해 2∼4월 회사채 시장 냉각으로 기업들이 은행대출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피해를 크게 본 항공, 대형유통, 관광·레저, 조선, 섬유의복 5개 업종은 올해 1분기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항공업에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업종들은 영업현금흐름이 나빠지면서 차입금 확대, 자산 매각 등으로 현금을 확보해 위기를 어렵게 견딘 것으로 보인다.   현금흐름표 상 영업현금흐름은 모든 업종이 나빠졌다. 항공, 대형유통, 관광·레저, 조선 4개 업종은 순현금흐름이 작년 1분기 유입에서 올해 1분기 유출로 악화됐다.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번 것보다 나간 게 더 많았다는 뜻이다. 영업현금이 올해 플러스인 업종은 섬유의복뿐으로 규모는 작년 동기대비 10분의 1에 그쳤다.   재무현금흐름은 항공, 관광레저, 조선 업종이 차입금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자금조달이 늘었다. 그 결과 이들 업종의 차입금 의존도가 상당 폭 올랐다.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차입금 의존도는 △항공 5.3%p(58.5%→63.8%), △조선 2.3%p(17.7%→20.0%), △관광레저 1.4%p(19.5%→20.9%), △대형유통 1.1%p(31.4%→32.5%), △섬유의복 0.8%p(19.1%→19.9%) 순으로 늘었다.   투자가 활발할수록 마이너스 폭이 커지는 투자현금흐름은 올해 1분기 모든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폭이 축소(투자규모 축소)되거나 플러스로 전환(투자자산 매각)됐다.   한경연 관계자는 “투자활동 중 ‘지분, 금융상품 및 기타자산 투자’ 관련 현금흐름이 대형유통을 뺀 4개 업종에서 플러스였다”며 “이는 기업들이 영업활동에서 빠져나간 현금을 금융상품·지분 등 자산 매각으로 충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 제외 시 현금흐름, 영업현금유입 줄고 투자지출 위축   코스피 상장사(623개사)의 영업현금유입은 올해 1분기 20.1%(4조5000억원) 증가하고 투자현금지출이 24.6%(5조1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몸집이 큰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사(622개)의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13.0%(2조5000억원) 줄고 투자활동 현금지출이 26.4%(5조2000억원) 감소해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입, 증자 등 재무활동을 통한 자금조달은 두 경우 모두 늘었다. 한경연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지출을 줄이고 자금조달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총자산 대비 현금비율은 영업현금흐름 축소에도 오히려 상승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 충격이 3월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에 2분기 지표는 더 나쁠 것”이라며 “이번 위기가 종식될 때까지 자금공급이 막힌 곳은 없는지 정부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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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개인투자자 등치는 불법 ‘주식리딩방’에 소비자 경보 발령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주식 시장이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투자를 통해 이익을 챙기려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투자를 통한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 투자자문을 하고 수수료를 받는 ‘주식리딩방’이 증가하면서, 투자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주식 리딩방에 대해 허위·과장광고, 불공정 계약체결, 주가조작, 무등록 투자자문 등의 불법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주식 리딩방에 대해 허위·과장광고, 불공정 계약체결, 주가조작, 무등록 투자자문 등의 불법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최근 성행하고 있는 주식 리딩방은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의 단체 대화방을 이용해 리더(leader)나 애널리스트 등으로 불리는 자칭 ‘주식투자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포털의 증시 종목방에 오픈 채팅방의 링크를 올려고 각종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문제는 이들 주식 리딩방이 최소 수익률 보장, 종목적중률 등과 같이 객관적인 근거 없이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유혹한 뒤,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해, 가입 후에 이용료 환급을 거부 또는 지연하거나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투자금을 받은 후, 종적을 감추는 경우도 있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주식 리딩방은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반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전문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고 각종 불법 행위에 노출돼 있다”며 “고수익 보장이란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돼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후, 투자 손실 및 환불 거부 등의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식 리딩방 운영자는 추천 예정인 종목을 미리 매수한 후, 회원들에게 매수를 권유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올려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될 경우는 검찰 수사나 형사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접수시 사업계획서 심사를 강화해, 리딩방을 통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할 것이다”며 “리딩방에서 이뤄지는 각종 불법 행위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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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케이뱅크, 내달 4000억원 증자…총 자본금 9000억원 규모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케이뱅크는 이사회에서 증자를 결정해 자본금 규모를 총 9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22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주식 3147만340주(약 1574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의결했다. 다음달 8일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주주사별 지분율에 따라 배정하고, 실권주 발생 시 주요 주주가 나눠서 인수하는 방식이다. 주금 납입 기일은 기존 발표대로 내달 28일로 정했다.   케이뱅크는 이사회에서 증자를 결정해 자본금 규모를 총 9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22일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또 7월 중 BC카드∙우리은행∙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를 중심으로 총 자본금 9017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약 2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 59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주주들의 추가 출자 결정이 미뤄지자 3대 주주에 2392억원을 배정하고 나머지는 미발행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 측은 “전환 신주와 합하면 약 4000억원, 다음 달 28일 총 자본금 9017억원의 자본금 조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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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투자의窓] 레버리지 ETN 괴리율 잡는데 신한 삼성 3억8000만주 LP물량 폭탄, ETN 전종목 정상거래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한때 괴리율이 1000%를 넘어서 상장폐지 우려를 낳았던 레버리지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ETN(상장지수증권) 4개 종목들이 22일부터 모두 정상거래된다.   실제가치와 거래가격간 괴리율이 모두 한 자리수로 줄어들거나 일부는 오히려 실제가격이 지표가치보다 밑도는 역전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WTI ETN종목들이 22일부터 정상거래된다. [연합뉴스]   22일 EMP 코스콤에 따르면 삼성 신한 미래에셋 QV 레버리지 WTI ETN 종목들은 이날 오전 현재 모두 괴리율이 한 자리수로 좁혀졌다. 국제원유 선물 가격상승으로 지표가치는 꾸준히 오른 반면 거래가격은 증권사의 LP(유동성공급자) 물량 폭탄 덕분에 제자리 걸음을 했거나 오히려 내렸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 레버리지 WTI ETN 종목은 지난 19일 한때 괴리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들 4개 ETN 종목들의 괴리율은 이날 오전 현재 삼성 ETN이 5.87%, QV ETN이 5.36%, 미래에셋 ETN이 0.41%, 신한 ETN이 0.04%를 각각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지난 4월 24일 괴리율 상시 대응 기준에 따라 하루거래, 3거래일 매매정지와 이후 단일가 매매를 해왔는데, 22일부터 접속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정상화된다.   단일가 매매는 30분 간격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반면 접속매매는 매수·매도 호가의 경쟁에 의해 거래가 성사되는 거래를 뜻한다.   한국거래소는 단일가 매매로 거래되는 원유 ETN의 괴리율이 3매매일 연속 국내형은 6%, 해외형은 12% 미만일 때 접속매매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대응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지난 4월21일 이후 신한 WTI ETN은 괴리율을 잡기 위해 증권사 LP물량을 2억5000만주나 시장에 쏟아냈고 삼성 WTI ETN 종목 역시 증권사가 지난 4월21일 이후 1억3000만주 가량의 LP 물량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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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KB vs 신한, 대손충당금·마이데이터가 하반기 리딩금융 성적 가를 승부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올 1분기 실적에서 신한금융지주가 KB금융그룹을 앞지른 가운데 올 하반기 리딩금융 성적을 좌지우지할 변수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단 금융업계에서는 단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각종 금융사고 관리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꼽고 있다. 또한 생명보험사 등의 자회사 편입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중장기적으론 마이데이터 사업 선점을 통한 신 수익원 창출과 브랜드 가치 제고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KB·신한의 리딩금융 성적을 좌지우지할 변수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그래픽=뉴스투데이]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리딩금융의 자리는 93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029억원 차이로 KB금융을 따돌린 신한금융이 차지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의 타격이 본격화되고, 라임사태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의 손실 보상에 관한 대응이 실적과 직결되면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신한금융은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에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1분기, 신한금융…비은행부문 강화로 실적↑ vs KB금융…비은행 추가 수익 반영 前, 라임사태 대손충당금 비용 마련으로↓   신한금융이 올해 1분기 리딩금융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비은행 사업부문이 강화된 덕분이었다.   신한금융은 올해 1월 오렌지라이프의 잔여 지분 40.85%를 모두 인수해 자회사로 완전 편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연결손익에서 오렌지라이프의 지분 손익이 100% 그대로 포함됐다.   오렌지라이프의 1분기 자산규모는 비은행부문 중 4.1%로 신한카드와 동등한 수준이었다. 당기순이익은 595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에서 6.4%를 차지했다.   신한카드의 리스업무 수입수수료는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238억원)가 증가하면서 비은행부문 수익을 견인했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 측은 “카드 리스자산 확대로 인해 리스업무수입수수료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한금융의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은 34%에서 35%로 확대됐다.   반면 KB금융그룹의 경우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기 전이었기에 비은행부문 추가 수익이 없었다. 또한 라임사태 관련 손실과 충당금 마련 등으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KB금융은 KB증권의 라임자산운용 총수익스와프(TRS·Total Return Swap) 거래 관련 평가손실 등으로 400억원 정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한 라임펀드 회수불능채권 공제를 위한 대손충당금도 190억원 정도 적립했다. 대손충당금은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회계 계정이다.   이에 대해 KB금융 측은 “라임자산운용 TRS 거래 관련 평가손실과 일회성 (대손)충당금이 발생한 탓에 아쉬운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 단기실적…신한금융 대손충당금↑ vs KB금융 푸르덴셜생명·프라삭 편입으로 순이익 증가 / KB금융 앞설 가능성有   결국 하반기 실적과 직결되는 주요 요인으론 금융사고 보상과 관련된 대손충당금 규모가 될 것이다. 즉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비용으로 얼마를 지출할 것인지가 관건인 셈이다.   대손충담금을 쌓게 놓게 되면 판매 및 일반관리비 항목의 대손상각비로 처리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그만큼 줄어들고, 이는 당기순이익 감소로 이어진다.   하지만 손실이 우려됐던 매출 채권이 무사히 회수되면, 대손충당금은 사내 적립금으로 전환돼 당기순이익 증가로 이어진다. 하지만 라임사태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만큼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히 신한금융은 라임펀드 손실 보상안이 최근에야 확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19일 고객 손실의 30~70%를 자율보상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원금의 50%를 우선 지급하고 사후 정산하는 방식을 확정했다.   여기에 독일 헤리티지 DLS 손실 보상도 관건이다. DLS의 전체 발행 금액은 약 46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82.6%에 해당하는 3799억원을 판매했다. 더욱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3월 원금상환이 지연된 고객들이 늘어나자, 투자금 50%(1899억원)를 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사태와 독일 헤리티지 DLS 관련 충당금으로 1000억~2000억원 정도를 쌓아 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1분기 KB금융과 벌려놓은 2000여 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상쇄시키는 규모다.   이와 관련해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라임펀드 관련 손실이 늦게 확정된 만큼, 1분기에 충당금을 여유롭게 쌓아놓지는 않았을 것이다”며, “대손충당금 규모(비용)가 하반기 실적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게다가 KB금융그룹은 2분기와 3분기 소액대출금융기관인 캄보디아 프라삭(Prasac)과 푸르덴셜생명의 인수를 각각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금융업계는 이 두 건의 인수합병(M&A)으로 약 1000억원의 그룹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은 프라삭 인수를 통해 리테일(소매금융)의 해외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그룹의 글로벌 순이익을 확대하게 됐다.   푸르덴셜생명은 연간 1000억원 대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어, 이것 역시 인수 완료 후에는 그룹의 순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일회성 비용과 수익원 등을 고려할 경우 KB금융이 신한금융을 앞설 가능성이 있다.   ■ 중장기적 수익원 마이데이터 사업 선점 경쟁…신한금융, ‘전사적 데이터 퍼스트’ vs KB금융, 클라우드 안정성 확보 등 속도전 / 신한금융 선점 가능성有   이에 중장기적 수익원 확보를 위한 마이데이터 사업의 선점 경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지난 5월부터 금융보안원의 데이터거래소 시범 사업자에 투톱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은 데이터 공급자로 나선지 하루 만에 인기 있는 기업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한카드는 2013년 말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이래, 국내 데이터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더욱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초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해, 그룹의 데이터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에게 맡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데이터 담당 조직과 인력에 관한 교육을 바탕으로 새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올 하반기 마이데이터(My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일 금융지주사 내에서 복수 사업자 허가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모두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한금융이 라임사태 등 금융사고로 타격을 입은 만큼, 마이데이터 사업 선정은 신뢰도를 회복하고, 데이터 프론트(front)로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다”고 내다봤다.   KB금융 역시 마이데이터 사업 선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은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듯이 금융이 연계된 이동통신서비스(Liiv M·리브모바일)를 이용해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플랫폼 구축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KB금융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Amazon Web Service)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가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개인 데이터를 다루는 데 있어서 더 안정적인 플랫폼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신한금융 자회사들이 먼저 시범 거래소로 선정돼 관련 노하우를 쌓은 만큼, KB금융 입장에선 마이데이터 사업 선점을 위한 특단의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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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신영증권 신임 대표에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선임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신영증권은 19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황성엽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원종석 대표이사 부회장과 황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황성엽 신영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연합뉴스] 황 신임 대표이사는 증권업 실무 총괄에 집중하고, 원 부회장은 회사의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재무학 석사학위(MSF)를 받았다. 이후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자산운용본부장, 법인사업본부장, 투자은행(IB) 부문장,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난 2월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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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9
  • NH저축은행 신임 대표에 최광수 전 농협자산관리 전무 내정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추천 절차를 끝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NH농협금융 임추위는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지난 한 달여간 추천절차를 진행했다.   최광수 NH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자(왼쪽)와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 [사진제공=연합뉴스] 임추위는 NH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에 최광수 전 농협자산관리 전무를 추천했다. 최광수 후보자는 농협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3년부터 농협은행에서 신탁부, 경기영업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는 농협자산관리 전무를 맡았다.   또 임추위는 서철수 현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에 대해 연임하는 것으로 추천했다. 서철수 후보자는 산업은행 기업여신, 자금부를 거쳐 투자금융본부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했고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자산본부장과 실물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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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9
  • [투자의窓] 북한에 실망한 문대통령 한국판 그린뉴딜에 올인, 풍력 태양광 수소차 관련주 재부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뉴딜과 관련해 처음으로 기업 현장을 방문해 그린뉴딜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오는 30일에는 EU(유럽연합)의 새로운 지도부와 화상회의를 통한 정상회담을 갖고 그린뉴딜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로 하면서 그린뉴딜 관련주들이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춘천 소재기업 더존비즈온을 방문, 뉴딜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디지털 AI기술을 선도하는 기업 더존비즈온을 찾아 디지털경제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기업 방문은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정부가 한국판뉴딜을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의 두 축을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그린뉴딜에 12조9000억원, 디지털뉴딜에 13조4000억원 등 총 26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3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오는 30일 EU 새 지도부와 화상회의를 통한 정상회담을 갖고 기후 및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그린뉴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EU 신지도부 출범 이후 유럽국가들이 글로벌 기후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주도해 나가고 있어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의 기습적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다시 긴장국면으로 돌아서면서 당분간 대북 정책보다는 한국판 그린뉴딜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풍력, 태양광, 수소차,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뉴딜 관련주 등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풍력에너지 관련주로 유니슨, 동국S&C, 삼강엠엔티를 주목했고 태양광 관련주는 OCI, 레이크머티리얼WM, 대성파인텍 등을, 수소차 관련 수혜주로는 이엠코리아, 세종공업, 에코바이오, 글로벌에스엠 등을 각각 꼽고 있다.   이밖에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코스모신소재, 에코프로비엠 등도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로 그린뉴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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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9
  • 부동산 대출규제에 은행권 승부수는?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정부가 지난 17일,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등, 전세 규제와 갭투자 차단에 나서면서 불똥이 은행권으로 튀고 있다. 최근 은행권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로 인하하면서 주 수익원인 예대마진이 줄어들어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바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영업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전세대출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으로 원금회수가 보장된 알짜 수익원인 만큼,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의 우회방안인 신용대출이 증가할 것을 예상, 대출심사를 강화해 리스크를 줄인다는 입장이다. 또한 중소기업대출을 강화해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지난 17일,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등, 전세 규제와 갭투자 차단에 나서면서 불똥이 은행권으로 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에 불고 있는 집값 풍선효과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 들어 7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는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시 무주택자는 6개월 전입, 1주택자는 6개월 내 기존 주택 매매 및 새집 전입의무 부과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주담대 전면금지 △전세대출 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 매입 시 전세대출 회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 신규 구입 전세대출 보증 제한 △HUG 1주택자 대상 전세대출보증 한도 2억원 인하 등이다.   이는 주담대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개편하고 전세자금대출(전자대) 규제를 대폭 강화해 주택시장의 갭투자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주담대와 전자대의 규제 여파가 부동산 시장을 넘어 은행권으로 밀려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5%로 인하하면서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도 0%대에 진입하고 있다. 이에 저축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일이 쉽지 않아지자 많은 이들이 부동산으로 눈을 돌렸다.   실제로 18일 기준, 시중 주요 은행 18곳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기본금리는 0.85%며, 평균 적금금리는 1.17%이다. 이 같은 저금리 기조와는 반대로 주택시장은 저금리를 이용한 대출로 이익을 창출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실거래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4062건으로 4월에 비해 34.5%가 증가했다. 더불어 서울 지역의 갭투자 비중은 올해 1월 48.4%에서 지난 5월에는 52.4%로 증가했다.   이 같은 사실을 증명하듯 지난 5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3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이들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월 한 달 동안 9조6941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5월의 6조9795억원과 비교하면 38%가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한 주택구입과 갭투자가 증가하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문제는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의 불똥이 은행권으로 튈 것이란 점이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은 총 74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63억원에 비해 1613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인 0%대 기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행권의 주 수익원인 예대마진이 계속해서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은행권의 대출을 옥죄면서 은행권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   특히 전세자금 대출은 세입자가 HUG로부터 전세 계약에 대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에, 공인 기관이 인증을 한 만큼 은행권에서는 안전한 대출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주담대에 비해 만기도 짧다.   하지만 안전한 먹거리 대출상품으로 꼽히던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은행권은 새로운 대응 전략을 찾아 나서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은 규제가 심해 서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계대출 증가율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전세대출이 보증이용 제한과 3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 시 전세대출 즉시 회수라는 규제가 시행될 경우, 파급력이 다소 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그동안 주택담보대출의 우회 통로로 활용되던 ‘신용대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비대면 신용대출이 확대되고 있고 신용대출 용도를 확인하기 쉽지 않은 만큼, 신용대출로 인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시중은행들은 대출심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은행은 빅데이터를 고객들의 대출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하나원큐신용대출’은 직장 정보, 소득과 보유 자산 등을 통해 고객들의 대출한도와 금리를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우리은행은 개인 신용대출 심사에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산평가지수’를 도입했다. 자산평가지수는 개인이 보유한 자산 중 주택의 평가금액을 규모별로 등급화해 신고소득이 적은 고객의 대출상환 능력 평가 시 이용하는 보완적 지표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대출이 급증하며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관리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져 은행권에서는 자체적으로 신용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대책이 시행되기 전이라 신용대출이 늘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올 초부터 급증한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시중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통해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지원정책과 맞아 떨어지는 만큼, 새로운 수익 창출의 방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 대출은 높은 연체율과 낮은 회수 가능성이 단점이다. 이에 리스크 관리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점, 이를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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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9
  • “택배 파손·분실 시 30일 내 배상”…공정위, 택배 표준약관 개정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택배가 파손되거나 분실될 시 소비자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됐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택배 파손 및 분실 시 택배 사업자가 고객의 손해입증서류 제출일부터 30일 이내에 우선 배상하도록 택배 표준 약관을 개정했다 밝혔다. 택배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공정거래위워회가 택배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앞으로 택배가 파손되거나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택배사는 고객이 손해입증 서류를 제출한 날부터 30일 이내 이를 배상해야 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상황에서 비대면 배송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됐다. 기존 약관에 따르면 택배 사업자는 고객이 부재중이라 물건을 전달할 수 없는 경우 문의 전화번호 등이 담긴 '부재중 방문표'를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   공정위는 부재중 택배가 많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해 택배사가 보관장소를 고객과 합의한 다음 해당 장소에 물건을 두는 경우도 배송이 완료된 것으로 규정했다.   개정된 약관에 따라 택배 사업자는 콜센터, 모바일 앱, 홈페이지를 통해 화물 접수, 취소, 환불, 배상 절차에 관한 기준을 안내해야 한다.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배송정보를 정확히 기재하고 화학류 등 금지 물품을 맡기지 못하게끔 했다.   이태휘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택배기사의 업무가 과중될 수 있다는 지적에 "택배기사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택배회사에 당부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정보 제공 확대 및 우선 손해배상 등을 통해 택배 이용자의 권익 증진 및 택배업계의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정위는 분실 사고 시 택배사업자가 우선 배상하게 해 사업자, 택배대리점, 택배기사 간 책임 회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배상 지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개정된 택배 표준 약관을 공정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사업자 등에 통보해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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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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