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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窓] 19일 만기 WTI 원유선물 6월물 마이너스 유가 악몽 재현? “두 번은 안당한다”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국제 선물시장에서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악몽을 경험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5월물 인도분이 선물 만기를 앞두고 장 마감직전 급락하면서 배럴당 마이너스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원유저장시설. [연합뉴스]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이같은 거래행태는 코로나19 사태로 유가하락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물만기 효과가 겹치면서 벌어진 기현상이다.   원유 선물시장에서는 WTI 6월물 역시 오는 19일(현지시간) 선물마감일에 4월의 악몽이 다시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다.   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4월의 악몽이 이번달에도 재현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제로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품선물 계약의 경우 만기가 지나면 실제로 실물을 인수해야 한다. 당시 5월물 WTI 만기일(20일)을 앞두고 선물 투자자들이 5월물 원유를 실제로 인수하기보다는 웃돈을 얹어주고서라도 선물계약을 처리하겠다고 앞다퉈 나서면서 심각한 가격 왜곡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5월물을 버리고 6월물로 갈아타는 롤오버 현상까지 가세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 시장 참가자들을 황당케 했다.   현재 WTI 6월물은 배럴당 24~2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장중 한때 6.5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봉쇄가 조기에 풀릴 것이란 기대감에 석유수요가 늘 것이란 예측과 맞물려 최근 5일 연속 올랐다.   현재로선 6월물 가격이 제로에 가까이 가거나 마이너스로 끝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원유선물 중개업체들은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또다른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온라인 금융 및 경제뉴스 전문지인 파이낸스 매그네이트에 따르면 많은 원유선물 중개업체들은 6월물 가격이 일정수준 이하에 접근하면 즉시 거래를 정지하고 더 이상 주문을 받지 않는 방식으로 유가폭락에 대응하기로 했다.   호주에 본부를 둔 FX나 CFD 등은 거래정지의 기준이 되는 6월물 원유선물 가격을 배럴당 5달러로 정했다.   파이넥소닷컴과 트레이드닷컴 역시 장중 6월물 가격이 5달러에 접근하면 매도 포지션을 모두 정지시켜 추가적인 폭락을 막기로 했다.   4월의 마이너스 유가 악몽이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에 따른 극심한 공포와 원유저장 시설 재고량 증가 등이 겹쳐 돌발적으로 벌어진 매우 이례적인 점을 고려하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적지만 시장참가자들은 그 가능성마저 아예 없애기 위해 일정가격 도달시 거래정지라는 극약처방까지 준비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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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토스, 4월 첫 흑자 기록 “본격 이익 성장궤도 진입”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월 첫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토스의 영업수익은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6년 34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1,18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3년간 약 35배 성장했다.   ▲[사진제공=토스] 특히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회원 수 1700만의 국내 최대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올해 기준 영업수익의 83%가 제휴 금융기관 및 온라인 사업자 등 B2B 기반으로 발생했다. 토스는 앞으로 이 비중과 규모가 더 확대되고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스는 자체 플랫폼의 본격 성장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증권∙PG사업 진출로 모바일 금융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해당 분야에서 토스가 추정하는 전체 시장 규모는 52조원에 달한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는 간편송금으로 시작해 현재는 40개가 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 진화했고, 금융회사와 사용자를 잇는 모바일 지점 역할을 통해 각 금융 회사가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하고, “특히, 국내 금융 산업은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이 올해를 기점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추세에 따라 토스도 본격 이익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토스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금융 비즈니스 모델은 매출이 확대되더라도 추가 비용 증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손익 분기점 이후 매출이 대부분 순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은 인당 저축액과 신용카드 수, 납입 보험료 등에서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대부분 인적 오프라인 중개를 통하고 있어 모바일 플랫폼의 사업기회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스의 외형 확대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핀테크와 비교해도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대표 서비스인 송금 분야는 미국의 벤모(Venmo)가 7년 만에 달성한 누적 송금액 10조원을 3년 만인 지난 2017년 달성했다. 현재 토스를 통한 월간 송금액은 4조5000억원, 누적 송금액은 90조원에 달하며, 토스는 2019년 송금 건수 기준으로 국내 전 금융권을 통틀어 온라인 거래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토스는 송금 서비스 외에도 대출추천 및 비교 서비스, 카드발급, 결제, 보험 등 주요 서비스 수익 비중이 각각 10~25% 수준으로 균형있고 건강하게 성장하였으며, 서비스 초기 20대에 집중된 가입자 연령대는 최근 40대 이상 가입자 비중이 37%까지 확대 되면서 전 연령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조직 규모도 지난 해 초 180명에서 4월 현재 400여명으로 확대되는 등 순항 중이며, 토스를 포함한 전 계열사에서 수백 명 규모의 공격적인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이번 첫 월 흑자 달성을 통해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 모델을 증명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증권∙PG사업의 성장을 지원하여, 새로운 금융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토스의 비전을 더욱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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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중기특화증권사’ 제도 실효성 논란 불거진 까닭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3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중기특화증권사)에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등 증권사 6곳이 선정된 가운데 지난 4년간 중기특화증권사의 중소기업 기업금융(IB)의 실적이 미미함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벤처대출 업무를 증권사 겸영 업무로 허용하는 방안과 실적 평가 체계개선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유인할 별다른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만큼, 차별성을 갖출만한 제도적 지원은 물론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달 초 자본시장에 모험자본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IBK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 6곳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제공=연합뉴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에 모험자본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IBK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 6곳을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했다.   중기특화증권사는 2016년 4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과 맞춤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 등 모험자본 활성화를 담당할 중소형 증권사의 육성을 위해 처음 도입됐다. 당초 금융위는 중기특화증권사 제도를 도입하면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는 ‘초대형 IB’로, 중소형 증권사는 중기특화증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었다.   이에 금융위는 중기특화증권사에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으로 조성한 펀드의 운용사 선정 시 우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운영할 수 있는 별도 펀드 조성 △P-CBO 발행 주관사 선정 시 우대 △증권담보대출·신용대출 지원 한도, 기간, 금리 등 우대 등의 인센티브 약속했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중기특화증권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기대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13개의 증권사가 중기특화증권사 제도에 지원했다. 하지만 제도가 시행되고 4년이 지나는 동안 중기특화증권사는 이렇다 할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 증권사들이 중소기업 기업공개(IPO)까지 주관하며, 기대했던 중기특화증권사의 중소기업 IB 실적이 미미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사들 위주로 돌아가는 IPO 시장에서 중기특화증권사는 힘을 쓰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대형 증권사에 밀려 업계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기 중기특화증권사 중 IPO 주관 및 자문 실적은 총 31건뿐이다. 키움증권이 14건, IBK투자증권이 9건, 유진투자증권이 6건을 기록했으며 SK증권과 유안타증권이 각각 1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형 증권사 중 한 곳인 한국투자증권이 2018년에 12건, 2019년에 23건을 기록하며 35건의 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2019년 진행된 IPO 주관 현황만 봐도 대형 증권사의 IPO 주관 비중이 약 66%에 달한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IPO의 경우 대형 증권사와 경쟁해야 하는데 기업의 입장에서는 경험이 많고 자본이 튼튼한 대형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특화증권사에 장려했던 크라우드펀딩 중개 역할도 수익성이 떨어져 문제다. 투입되는 인건비에 비해 수익이 낮다 보니 오히려 중기특화증권사 제도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중개사들은 모집가액의 80% 이상의 금액을 달성해야 약 5%의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전 증권사가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한 금액은 건당 평균 1억4600만원으로 이를 수수료 5% 기준으로 계산하면, 건당 수익은 730만원에 불과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업계가 크라우드펀딩 자체에 대해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 IPO나 인수·합병(M&A) 등 수익이 되는 것들은 대부분 대형 증권사에 집중되는 것이 현실이다”며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된다 해도 투자자 입장에선 대형사가 아닌 중기특화증권사를 굳이 중개사로 선정해야 하는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증권업계는 중기특화증권사 선정을 통해 중소 및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과 맞춤 기업금융 서비스란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선 증권사는 물론 중소기업이 유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증권가 입장에선 수익을 얻을 수 있어야 하고 중소기업은 중기특화증권사를 이용할 경우, 재정적인 혜택이나 실제 제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형 증권사와 구별되는 중기특화증권사만의 효용성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당국이 지정한 2년이란 기간 내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도 문제다.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되면 2년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등의 역할을 하며 증권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지원 한도와 기간, 금리 등의 우대를 받게 된다.   하지만 2년이란 기간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기엔 짧은 시간이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투자는 물론 기술력의 집적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성장 가능한 기업을 발굴해 꾸준한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금융위는 벤처대출 업무를 증권사 겸영 업무로 허용하는 방안이나, 실적 평가 체계개선 등 중기특화증권사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반기 내로 증권사의 벤처대출 활성화를 위해 자기자본의 일정 범위 내 벤처대출은 순자본비율(NCR) 산정 시 영업용순자본에서 차감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중소·혁신기업의 IPO 시장 자체를 더 활성화시켜 중기특화증권사가 참여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차별성을 갖추기 위한 제도적 지원은 물론 중기특화증권사 이용에 따른 중소기업의 효용성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투자와 경험이 축적돼야 하는 만큼,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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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충전 잘못하면 생돈 나간다고?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이달 11일부터 시작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에 카드 포인트 충전에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포인트 충전한 카드를 사용처가 아닌 곳에서 쓸 경우, 개인 돈이 통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고, 덩달아 카드사의 민원도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 2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생계 및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정부가 긴급 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 지급했다. 현금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지급용 계좌에서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에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지원이 시급하다고 인정된 280만가구에 대해 이달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수령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현금 수급 대상이 아닌 1900만가구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3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은 오는 11일부터,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은 18일부터 가능하다.   정부는 3가지 재난지원금 신청 방식 중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을 가장 많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에 앞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는 경기도는 신청자의 73.4%가 신용카드나 지역화폐카드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꺼번에 많은 신청자가 카드사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난지원금 신청에 ‘요일제’ 방식을 적용한다.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업종은 아동돌봄쿠폰과 같다.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귀금속 판매매장·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조세·공공요금 납부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다.   이와 더불어 우려되는 점은 카드 충전 방식을 선택할 경우, 제한업종 및 사용처 여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포인트를 충전받는 곳이 세대주 명의의 기존 카드이기에 사용처가 아닌 곳에서도 일반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때는 충전 포인트가 아닌 개인의 돈이 빠져나가게 된다.   즉, 본인은 재난지원금을 사용한다고 대형마트에서 결제를 했지만 개인돈을 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카드 승인 취소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각 카드사에서는 이에 따른 민원이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일반 카드와 같기 때문에 사용처가 아닌 곳에서 사용하면 본인의 돈이 나가는 것이 맞다”며 “이론적으로는 관련된 민원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에 각 카드사는 이와 관련된 사용불가 업종 리스트를 오는 8일 정부 회의를 거친 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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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증권사 ‘크레디트 버블’…신평사 자본적정성 기준 보완하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증권사들의 유동성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실제 자본적정성 수준과 이를 측정하는 지표인 신NCR(Net Operating Capital Ratio·순자본비율) 사이의 괴리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2016년부터 금융당국이 도입한 신NCR이 구NCR(영업용순자본비율)보다 자본 적정성 정도를 덜 보수적으로 산정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신용평가사(신평사)들이 구NCR 비중을 늘리면서 유동성 대응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따라서 증권사들은 향후 위험자산·우발채무(우발사태 발생 시 채무로 전환) 등의 관리에 더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증권사들의 유동성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몇년 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체투자 등 기업금융(IB)을 확장해 채무비중이 높아졌음에도 자본 적정성 수준은 양호한 이른바 ‘크레디트 버블’이 발생하고 있다.   신용등급을 보수적으로 산정하는 글로벌 신평사들의 국내 증권사 신용등급 평가와 국내 신평사들이 매기는 신용등급도 엇갈리고 있다. 국내 신평사는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는 신용등급이 글로벌 신평사에 가면 부정적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증권사들은 최근 금융당국이 자산건전성 규제 완화를 해줘 한숨 돌렸지만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코로나발 유동성 위기로 IB 시장이 정체돼 있는 상황이며 장기적으로 구NCR을 고려한다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신NCR과 구NCR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이중 부담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투자협회]     ■ 미래에셋 1분기 채무보증 2000억원↑ …증권사 우발채무는 증가하는데 자산건정성은 안정적   금융당국은 2016년 증권사 건전성 규제 산정방식을 개편한 바 있다. 구NCR은 ‘총위험액(미리 예측해 계량화한 손실 규모)’ 대비 위험손실을 감안한 순자산 가치를 뜻하는 ‘영업용순자본’의 비율을 계산했다. 즉 영업용순자본이 총위험액보다 항상 크거나 같아야 했다.   반면 신NCR(순자산비율)은 자본에서 미리 위험액을 제한 ‘순자본’을 ‘업무 단위별로 필요한 자기자본(필요유지자기자본)’으로 나눠서 산출하는 방식을 택한다.   구NCR의 경우 120% 이상 150% 미만부터 자본 적정성 개선을 권고하지만, 신NCR은 50% 이상 100% 미만부터 이를 권고한다. 즉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금융당국의 제재가 들어가는 기준을 낮춤으로써 생기는 투자 여력을 잘 활용하라는 취지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위험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수익성을 견인해왔다. 실제로 지난달 9일 한국신용평가는 초대형 증권사의 고위험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된 금액)가 지난해 127조7000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119%(69조3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발부채 규모 역시 동기대비 117%(19조5000억원) 늘어난 3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폭주 등 코로나발 유동성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증권사들의 내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해외부동산 투자에 집중해온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올 1분기 IB 등의 투자자산규모는 8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3%(1조5000억원) 늘었다. 채무보증도 4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5%(2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한국 증권사들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 시작했다.   무디스는 지난달 8일 미래에셋대우(Baa2), 한국투자증권(Baa2), NH투자증권(Baa1), 삼성증권(Baa2), KB증권(A3), 신한금융투자(A3) 등 국내 6개 증권사를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다. S&P는 지난달 9일 미래에셋대우의 신용등급(BBB+)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국내 신평사들은 이와 사뭇 다른 평가를 내놨다. 반면 한국기업평가에서 지난달 14일 매긴 미래에셋대우의 신용등급(선순위 회사채 기준)은 AA등급으로 ‘안정적’인 범위에 속했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달 29일 미래에셋대우의 신용등급을 AA등급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국내 신평사들이 이전에 주로 활용한 신NCR은 자기자본 규모가 큰 대형사들의 자산건전성을 높게 측정한다”며, “실제 크레디트 수준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즉 증권사의 위험자산 확대가 크레디트에 미치는 영향이 과소평가됐다는 설명이다.   ■ 국내 신평사들 구NCR·유동성 평가 강화…삼성·메리츠 등 비은행계 증권사 특히 부담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 등 국내 신평사들은 신NCR에 구NCR 방식을 추가한 데 이어, 유동성 대응능력을 주요 평가요소로 삼으면서 증권사들의 크레디트 평가방식을 보완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올 1월 자본적정성 평가요소에 구NCR을 추가한 데 이어 지난달 14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른 신용평가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증권사의 성장성·수익성·안정성 중 안정성을 최우선 평가요소로 설정했다.   NICE신용평가 측은 “회사의 유동성 대응을 중점적으로 분석하면서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진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즉 크레디트 평가에 있어서 위험자산의 비중을 신중하게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지난 3월 말 구NCR를 수정한 자본적성 지표를 내놨다. 특히 총위험액을 산정 함에 있어 PF대출 항목에 가중치를 뒀다. 또한 대형IB와 중소형 증권사 간의 평가방식을 분리했다. 즉 자기자본 규모가 큰 대형사의 자산건전성 지표 버블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국내 신평사들 가운데 구NCR을 적극 활용하면서 가장 보수적으로 자본적정성을 평가했던 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달 13일 대형사들이 순이익과 위험자산을 반영한 자본적정성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신용평가 측은 “증권사들의 유동성 대응능력, 이익안정성 저하, 자본적정성 훼손 등의 문제가 부각되는 경우 신용도 하향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금융당국의 신NCR과 신평사들의 구NCR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는 부담이 커졌다.   물론 금융당국이 지난달 19일 증권사의 신NCR 산정에 쓰이는 위험값 산정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줬지만 증권업계는 그 이후를 걱정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신평사들이 평가기준에서 구NCR 비중을 늘린다고 해서 바로 신용등급이 떨어지진 않지만 부담인 것은 사실”이라며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향후 위험자산·건전성 관리에 신경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증권·메리츠증권 등 비은행계 증권사들은 금융지주계열사 증권사처럼 유상증자나 신용공여 등의 지원을 받기 어렵다. 유동성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비은행계 증권사들의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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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흥국생명 부회장에 선임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이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 신임 부회장에 선임됐다. 35년간 신한카드·은행에서 일해왔던 위 부회장이 다른 금융사에 몸을 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흥국생명은 위 전 행장이 흥국생명 부회장으로 선임돼 지난 4일 첫 출근했다고 6일 밝혔다. 위 부회장은 흥국생명을 비롯해 흥국화재, 흥국증권 등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전체에 대한 경영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된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사진제공=연합뉴스]   흥국생명의 사내 부회장 직위는 이번에 처음 생긴 것이다. 따라서 태광그룹이 위 부회장을 깜짝 선임한 배경에 시선이 주목된다. 위 부회장이 35년간 신한카드·은행 수장으로써 몸 담았던 경력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위 부회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강남PB센터장과 PB사업부장, 신한금융 통합기획팀장,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을 거쳐 신한카드 사장과 신한은행장 등을 지냈다. 2013년 신한카드 사장이 된 이후에는 줄곧 ‘전략가’적인 면모를 보여왔다. 당시 위 부회장은 상품구조 개편과 디지털회사로의 전환에 앞장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가 사장으로 역임할 당시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2013년 말 6581억 원에서 2016년 말 7159억 원으로 늘었다.  흥국생명은 이런 위 부회장의 능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저금리·저성장·저출산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생명보험업계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위 부회장 또한 ‘전략통’으로 불릴만큼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스타일이기에, 앞으로 중장기적 성장전략 마련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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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금투협 “2030세대, 부족한 투자경험 보충하는 선행학습 중요”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증가되는 가운데, 2030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활동계좌수가 올해초 2935만개에서 4월말 3125만개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이며, 이중에 20~30대의 투자비중이 50%를 넘는 등 2030세대가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증가되는 가운데, 2030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투자형태는 낙폭과대시장을 활용한 우량주와 대형주 위주의 저가매수로 파악돼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다.   그러나 2030세대가 본인의 투자여력을 초과한 신용융자거래 및 원유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인버스 ETF 등 레버리지 구조화상품 참여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과거 금융위기 이후 우량주의 주가반등 사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등으로 일부 종목에 투자가 몰리는 투자 쏠림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자칫 코로나19 사태 재확산 등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큰 손실이 불가피해, 시장에 실망한 2030세대가 국내증시에서 발길을 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시장분위기에 2030세대가 쉽게 휩쓸리는 현상은 최근 ‘동학개미운동’, ‘주린이(주식+어린이)’ 등의 용어가 유행하고 있는데서 엿볼 수 있는데, 그 원인으로 자기주도적 투자판단에 꼭 필요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 부족이 지적되기도 한다.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에서는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부족한 투자경험을 보충하는데 유용하다.   요즘에는 기관별로 동영상, 웹북, 웹툰 등 온라인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고, 전문강사가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 문턱은 거의 없다.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온라인 금융교육센터를 통해서도 수준별 교육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증권유관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투자정보를 이용하면 투자상품이나 거래할 금융회사를 고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금융투자협회의 금융상품 비교공시(수익률, 수수료 등), 회사비교공시(금융회사 재무정보, 민원발생현황, 부적합투자자 판매실적 등)와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 등이 대표적이다.   오세정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은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는 유명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의 말을 인용하면서, 2030세대가 보장되지 않는 과거 투자성공사례를 쫓기보다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관련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투자방향을 정할 수 있는 스마트한 투자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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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카카오뱅크, 1분기 185억 당기순이익 기록…수수료 부문 개선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020년 1분기(1월~3월) 당기순이익이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한 해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연도 기준 첫 흑자를 달성한 카카오뱅크는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함께 수수료 부문의 적자폭이 개선되며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의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8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했다.[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자수익은 844억원, 순수수료손실은 31억원이었다. 이는 작년 동기 각각 545억원, 148억원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특히,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과 2월 NH투자증권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뚜렷해졌다.2분기에도 지난 4월 27일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16.3조원에서 43.6% 늘었다. 3월말 기준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3조원, 16.7조원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20%로 작년 12월 말 연체율에서 변동이 없었다. 바젤3 기준 BIS비율은 14.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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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투자의窓] WTI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 거래재개, 연휴중 크게 오른 선물 반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높은 괴리율로 하루 거래후 다시 거래가 정지됐던 WTI(서부텍사스산)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 4종이 6일 거래를 다시 시작한다.   거래가 정지됐던 황금연휴 기간중 WTI 원유선물이 크게 올라 괴리율이 크게 낮아지기는 했지만 지표가치와 현재가간의 괴리율이 여전히 높아 이날 거래재개후 다시 3거래일동안 거래가 정지될 가능성이 높다.   WTI 원유선물 7월물이 5일(현지시간) 16% 이상 급등했다. [연합뉴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QV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 혼합 ETN 등 4개 종목이 이날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다시 거래된다.   그러나 일부 종목을 제외하곤 대부분 괴리율이 100~300%에 달한다. 그나마 황금연휴 기간중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됐던 세계경제가 다시 재개방될 것이란 기대감에 원유선물 가격이 급등해 괴리율이 크게 떨어진 것이 이 정도다.   한국거래소의 규정에 따르면 원유선물 ETN이 단일가 매매 상태에서 괴리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되면 3거래일간 거래를 정지하기 때문에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 혼합ETN을 제외하곤 오늘 거래재개후 다시 거래가 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상품이 추종하는 WTI 원유선물 7월물은 5일(현지시간) 배럴당 22.78달러에서 26.49달러로 16.28% 올랐다. 최근 5일간 상승률은 53%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달 19~21일 사이에 일어났던 WTI 원유선물 6월물 가격의 폭락으로 괴리율이 크게 높아져 가격회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더욱이 기초지수 산출기관인 S&P측이 유가 급변동에 대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기초지수를 6월물에서 7월물로 급하게 롤오버(월물교체)한 상황이어서 최근의 원유선물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줄어들게 됐다.   WTI 7월물과 달리 6월물은 최근 5일간 상승률이 93%에 달해 만약 롤오버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레버리지 원유선물 종목들의 반등폭은 더 컸을 것이다.   S&P측은 현지시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월물에서 다시 8월물로 기초지수에 대한 롤오버를 단행하겠다고 밝혀 한국시간으로는 8일부터 8월물 변동에 따라 ETN 가격이 달라지게된다. 근월물에서 멀어질수록 가격변동폭은 줄어들 수 밖에 없어 국제유가가 오르더라도 ETN 종목들의 가격회복 길은 사실상 더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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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차이니즈월’ 완화, 금융투자업(業) 원스톱 서비스 주축되나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법률적으론 정보교류 차단 의무를 규정하지만, 세부사항은 금융회사가 내부 기준을 마련하는 ‘차이니즈월(Chinese wall)’ 완화 방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업(業) 간의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다양한 상품 거래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융회사는 인수합병(M&A)이나 이와 관련한 파생상품 거래를 원스톱으로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중국의 만리장성을 의미하는 차이니즈월은 기업 내 내부거래를 통한 정보교류를 차단하는 제도로, 2009년 금융투자회사에서 자문업무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부정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을 차단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정보교류 차단장치인 ‘차이니즈 월(Chinese wall)’ 규제를 완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정보교류 차단장치인 차이니즈월을 완화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차이니즈월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회사 내에서 △고유자산운용 △기업금융 △투자매매·중개 △집합투자 △신탁업 등 5개 분야는 서로 정보 교류를 할 수 없었다. 또한 이들 5개 분야 간의 정보교류는 물론 임직원을 겸직할 수 없었으며 사무공간이나 전산설비 등을 같이 이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차이니즈월이 금융회사의 규모나 업무 성격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금융투자회사의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이어져 왔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업체마다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상품이 증가하는 등, 차이니즈 월이 지닌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제도가 제정된 지 10년이 넘었고,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데 현장과 법률 간의 괴리가 커 규제가 완화된 것”이라며, “전산의 인위적인 분리가 내부자 정보의 거래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해외보다 규제가 과도해 오히려 내부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 규제 완화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 “차이니즈월이 시행되는 동안 명확한 규제가 없다 보니 규제가 또 다른 규제를 낳아 약 3000개의 규제가 존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개정은 법률적으론 정보교류 차단 의무를 규정하지만, 세부사항은 금융회사가 내부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투자자의 업무위탁 범위를 확대하고 재위탁의 경우에는 위탁자의 동의를 전제로 허용하는 내용도 담았다. 즉, 차이니즈월이 사무공간 차단벽 설치와 같은 형식적인 규제에서 탈피해 의무적으로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는 과거 금융투자업계가 차이니즈월을 두고 ‘명확한 근거가 없는 규제 완화는 무의미하다’라는 견해를 밝힌 것을 감안, 과징금 부과와 같은 사후제재를 강화해 차이니즈월 규제의 실효성과 자율성을 높이도록 한 것이다.  금융위는 사후제재를 강화해 차이니즈월 규제의 실효성과 자율성을 높이도록 한 만큼, 금융투자업자나 임직원이 정보교류 차단의 대상이 되는 정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이용하게 한 경우에는 위반행위와 관련된 거래로 얻은 이익이나 회피한 손실액의 1.5배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재를 신설했다. 금융당국은 ‘업(業) 단위’ 규제를 ‘정보 단위’ 규제로 전환, 정보교류 차단을 위한 필수적인 원칙만 정하고, 세부사항은 회사가 자율적으로 설계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미공개 중요정보를 제외하고는 업(業) 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도입이 가능해졌다. 또한 필요할 때 직원의 파견업무나, 겸직이 허용됨에 따라 다양한 금융투자업무를 하나의 부서에서 처리해 통합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업계는 투자자에게 좀 더 신속하게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증권사의 정보와 업무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고객들은 인수합병이나 이와 관련된 파생상품 거래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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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신상’ 공모 ELF로 몰려드는 뭉칫돈…펀드 투자 대안될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형펀드나 채권상품에 비해 기초자산 구성이 비교적 다양하고 중위험·중수익을 보장하는 주가연계펀드(ELF)가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LF는 주가연계증권(ELS) 여러 개에 투자하는 펀드 형태의 파생상품으로 자산운용사에서 은행에 주로 공급한다. 코로나19로 증시가 안갯속인 상황에서 주식형펀드보다는 변동성이 낮고, 채권형 상품보다는 좀 더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융업계에서는 은행권의 주가연계신탁(ELT)·사모 ELF 판매가 막히면서 공모 ELF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적당한 수익을 추구하는 은행 주거래 고객층에 적합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판매하는 공모 주가연계펀드(ELF)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SBS 화면캡쳐]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 동안 약 7520억원이 공모 ELF 자금으로 순유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제재로 은행들이 그간 인기몰이를 했던 주가연계신탁(ELT) 상품 판매가 어려워져 ELF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시중은행들은 신상 공모 ELF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은행권은 ELF의 조기 상환가능성을 높이거나 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등의 조정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ELF는 증권사 공모 ELS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또한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 종목을 선택하지 못하는 제약이 있다. 그럼에도 예적금 금리 하락으로 은행 주거래 투자자들의 마땅한 투자 대안이 없을 뿐더러 보호장치로 인해 수익이 일정 부분 보장되므로 ELF의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은행권, ELT·사모ELF 판매 막혀…ELF가 유일한 대안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대책을 발표했다. 손실배수가 1 이하인 파생결합증권을 편입한 ELT에 한해 판매를 허용하고 판매잔고를 2019년 11월 말 기준 잔액 범위로 제한한 것이다. 또한 사모펀드에 손실 가능성이 20~30% 수준인 파생상품을 편입하지 못하게 하면서 실질적으로 공모 ELF만이 은행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들은 ELT 판매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조기 상환이 어려워진 것도 한몫 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모두 지난 3월 ELT 판매를 제한하거나 중단했다. 실제로 올 1분기 시중은행들의 신탁수수료 역시 감소세를 기록했다. 4대 시중은행 중 ELT의 강자였던 KB국민은행을 제외하고 신한·우리·하나은행 모두 정부 규제에 대응해 ELT 판매를 서서히 줄인 것이다. 우리은행 1분기 기준 신탁 수수료는 4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2%(90억원) 줄면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신한은행의 경우 8.2%(47억원) 감소한 52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신탁 수수료가 726억원으로, 1000억원대인 KB국민은행 다음으로 많은 ELT 관련 수수료 이익을 냈지만 올해 3.6%(27억원) 감소했다. 결국 은행권은 그간 수익을 톡톡히 올렸던 ELT와 비슷한 ELF로 눈을 돌리고 있다. ELT는 증권사가 지수형 ELS를 발행하고 은행이 이를 특정금전신탁에 편입해 판매하는 반면, ELF는 자산운용사가 인수주체로 상품을 구성·발행하며 은행이 이를 고객에게 판매한다. 즉 인수주체가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둘다 ELS를 편입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통상 투자자들은 ELF보다 ELT를 선호해왔다. ELF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투자 시점·종목 설정이 상대적으로 자율적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공모펀드 강자였던 신한은행도 시장 흐름에 따라 ELT 판매를 늘려왔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파생결합증권(DLS) 사태와 라임사태 전까지만 해도 은행 내 신탁 조직이 ELT를 다루고 WM(자산관리)조직은 ELF와는 다른 형태의 사모펀드를 했던 게 일반적”이었다며, “ELT 판매가 막히자 WM이 유일한 대체재인 ELF로 선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이 앞서 공모 ELF를 출시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마지막주 발행된 ELF 펀드수는 총 643개로 셋째주에 비해 29개 증가했다. 국내대체투자(부동산, ELF, 특별자산) 순자산규모의 절반 이상(58.8%)을 차지했다. ■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투자 효용성↓에도 수요 늘어날 전망 공모 ELF는 보통 중위험·중수익 투자성향을 지니는 은행 주거래 고객층에 적합하다. ELS 투자가 익숙한 고객이라면 은행 공모 ELF보다는 증권사 공모를 이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투자자의 주거래 금융기관이 은행이라면 공모 ELF가 접근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거래 금융기관이 은행인 고객들은 증권사에 새롭게 상담을 받거나 계좌를 개설하기보다 은행 투자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공모 ELF가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라고 해서 투자 위험성이 낮은 것은 아니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기초자산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손실 규모가 커진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자산운용사의 펀드 설정단계에서부터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조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공모 ELF 상품의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고 원금 손실을 줄이는 리자드 조건(원금·수익 보장)을 추가하는 등 펀드를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공모 ELF는 증권사의 공모 ELS에 비해 투자 효용성도 떨어지는 편이다. 공모 ELS는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이 3일 정도로 빠른 편이다. 증권사가 미리 상품을 구성하고 판매까지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투자자가 원하는 증권사와 종목을 선택할 수 있고 투자시점 역시 자율적이다. 반면 공모 ELF는 자산운용사의 상품구성부터 은행의 투자자 모집·판매까지 한달, 즉 4배의 시간이 소요돼 투자 효용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 기설정된 쿠폰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쿠폰 금리를 5%로 정해도 한달 뒤 시장 상황에 따라 4%로 떨어지면 하락한 가격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다. 즉 그 기간동안 쿠폰조건을 홀딩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은행 주고객 투자자들은 마땅한 대안이 없다. 예적금 금리는 떨어진 지 오래고 ELT·사모 ELF 가입도 어렵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공모 ELF의 경우 투자자 입장에서는 작년보단 지금이 기초자산 변동성이 커져서 쿠폰 금리가 높기 때문에 투자 적기”라며,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는 상승세(upside)가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 여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기초자산의 변동률이 안정화되면 상대적으로 ELF상품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ELF 강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초자산 가격이 변동하지 않으면 이자지급을 위한 목표조건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도 S&P500이 신고가를 찍고 있었음에도 추종 ELS들이 팔렸던 이유는 하락장에서도 리자드 옵션 등으로 수익이 보장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해서 공모 ELF 수요가 급감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앞선 관계자는 “제도적으로 공모 ELF마저 규제하지 않는다면 기존에 수요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향후 공모 ELF 시장규모가 공모펀드보다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은행권은 향후 공모 ELF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관련 상품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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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5
  • 미래에셋 7조원 해외호텔 빅딜 무산…해외부동산 투자 제동걸려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이 중국 안방보험(현 다이자그룹)으로부터 인수를 추진했던 미국 15개 고급 호텔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중국 안방보험과 맺은 미국 15개 호텔의 매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중국 안방보험에 계약 해지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를 추진했던 미국 15개 고급 호텔 인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해외부동산 투자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과 미국의 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 인수 대금은 7조1000억원이었다. 이들 15개 호텔은 지난 2016년 안방보험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을 통해 매입한 것으로 미국 9개 주요 도시에 위치한 5성급 호텔들이다. 안방보험이 이들 호텔을 내놓게 된 것은 경영악화 때문이다.안방보험은 2018년 8월 통매각 추진,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한 미래에셋그룹은 안방보험과 2018년 9월, 15개 호텔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체 대금의 10%에 해당하는 7000억원의 계약금도 지급했다. 하지만 안방보험이 미래에셋그룹에 매각하기로 한 호텔 중 6곳의 등기권리가 유령 기업으로 넘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더해 최근 등기 권리를 보장해주는 권원보험사가 “안방보험과 제3자간 소송으로 인한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매매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미래에셋은 지난 4월 17일 안방보험측에 계약상 거래 종결에 앞선 선행조건 미충족 위반사항을 15일 내에 해소하지 않을 경우, 매매계약서를 해지할 권리가 있다고 통지했다. 하지만 기한인 5월 2일까지 별다른 소명을 받지 못함에 따라 미래에셋운용은 계약 해지권을 행사한 것이다. 이에 안방보험은 “4월 17일에 해당 거래 종결을 희망했으나 매수인인 미래에셋측이 계약을 이행치 않았다”며 미국 현지 법원에서 15개 호텔을 인수하라고 인수 이행 소송을 냈다. 미래에셋그룹이 대금 지불 기일을 넘겼다며 안방보험이 소송으로 대응한 것이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안방보험과 원만한 해결을 희망하고 있지만, 매도인측인 안방보험이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며 “이에 대응해 매수의 매매계약상 권리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번 계약을 해지한 것에 대해 안방보험에 걸린 소송 문제가 암초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사태의 확산으로 관광산업이 무너진 상황에서 고급 호텔을 인수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다. 게다가 주력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가 프랑스 파리의 마중가 타워를 1조원 이상 주고 매입한대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면서 자금 동원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번 매각 무산은 무리한 인수가 불러온 결과라는 견해도 있다. 미래에셋은 매도인인 중국 안방보험이 거래를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미 납부한 계약금은 예치대리인쪽에 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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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 NH투자증권, ‘느슨한 연대’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비한 자산관리 전략 제안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NH투자증권은 저출산, 고령화 등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의 변화가 심화되어 가면서 사회적 가족을 바탕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느슨한 연대의 새로운 가족 형태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4일 ‘느슨한 연대의 시대’,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 및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을 담은 가구변화와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4일 ‘느슨한 연대의 시대’,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 및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을 담은 가구변화와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이번 63호의 첫 번째 리포트인 ‘느슨한 연대의 시대’에서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가구 변화를 살펴보고, 변화하는 가족의 기능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 리포트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에서는 맞벌이 가구 현황을 분석하고 맞벌이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3가지 자산관리 전략을 제안했다.   세 번째 리포트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년, 남성, 미혼 1인 가구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지막 리포트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에서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지 어려운 고령자의 고충을 살펴보고, 고령자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100세시대연구소 박진 소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의 변화가 심화되어 가면서 가족의 모습 또한 예전과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1~2인으로 가족의 규모가 축소되고, 맞벌이 가구, 고령 가구가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며,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을 바탕으로 한 끈끈한 연대의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족을 바탕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느슨한 연대가 새로운 가족의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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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 [마켓인사이드] 연휴중 급등 WTI 6월물 7월물 아시아시장 개장과 동시 하락, 인버스 투자자들 지표가치 촉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황금연휴 기간중 내내 오름세를 보였던 원유선물 가격이 아시아시장에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4일 아시아 선물시장에서 WTI(서부텍사스산원유) 7월물은 오전 7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89달러 떨어진 21.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7월물은 이날 21.87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하락세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WTI 원유선물이 4일 아시아시장 개장과 함께 하락세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WTI 6월물은 낙폭이 더 커서 같은 시간 전거래일 대비 1.26달러 떨어진 18.52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배럴당 22.2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6월물은 19.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7월물은 한국시장 연휴기간을 포함해 최근 5일간 22% 이상 올랐지만 이날 하락세로 5일간 오름폭은 16.76%에 그쳤다.   WTI 7월물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최근 1개월간 34.3% 하락했으며 올들어서는 63.89% 떨어졌다.   국내 원유추종 선물 종목들은 최근 국제유가 폭락 과정에서 대부분 WTI 6월물을 모두 정리하고 7월물로 갈아탄 상태라서 7월물 변동폭에 따라 가격이 출렁이게 됐다.   WTI 원유선물이 연휴기간 중 크게 오르면서 4일 장 시작과 함께 최대 마이너스 5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2배 추종 인버스 ETN 관련종목들은 개장초 가격형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코덱스 WTI원유선물과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투자자들은 연휴기간 중 큰 폭으로 오른 원유선물 가격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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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 [투자의窓] 렘데시비르가 끌어올린 국제유가, WTI 원유선물 6월물 7월물 무서운 반등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국제유가가 최근 며칠새 연일 뜀박질을 하고 있는 배경에는 렘데시비르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발표가 속속 나오면서 경제재개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그로 인해 석유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뉴욕증시가 렘데시비르 효과에 힘입어 4월 한달간 기록적인 상승률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렘레시비르 효과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사상 최악의 경제 침체에도 4월 한달간 1987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한때 배럴당 6.5달러까지 내려갔던 WTI 원유선물은 20달러를 탈환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4월19~25일)가 384만건에 달한다는 미국 노동부 발표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17% 내린 2만4345.7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92% 하락한 2912.43에 끝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0.28% 하락한 8889.55를 기록했다.   하지만 4월 한 달간 상승률을 보면 S&P 500지수는 12.7% 올라 1987년 1월 이후 월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11.1%의 상승률로 198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5.5%의 상승으로 2000년 6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국제유가 역시 WTI 6월물이 한국시간 1일 오전 한때 아시아 선물시장에서 배럴당 20.48달러를 기록했고 7월물은 23.40달러까지 오르는 등 최근 3일새 큰 폭의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WTI 6월물이 지난 20일 한때 6.5달러까지 떨어지며 시장에 공포감을 줬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등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증시의 상승과 국제유가 반등은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 치료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란 지적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렘데시비르의 치료효과가 확실해질 경우 경제 재가동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란 희망적 관측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치료약으로 긴급승인할 계획이고, 백신개발에 ‘번개속도’(라이트닝 스피드)라는 작전명까지 붙였다.   렘데시비르에 대한 기대감과 그로 인한 국제유가 반등은 국내 투자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증시는 지난달 30일부터 황금연휴에 들어갔지만 오는 4일 장이 열리면 파미셀, 신풍제약 등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고 원유선물 투자자들은 레버리지와 인버스 투자자들간에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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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1
  • 정부, 임시국무회의서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배정안 의결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정부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 2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국회가 전날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추경안의 국회 증액에 동의하여 확정된 예산을 공고하면서, 예산배정계획안 등을 의결하기 위해 열었다”며 “4일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가구를 먼저 지원하고, 이어 전 국민께 지원금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1일 정부서울청사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사진제공=연합뉴스]   정 총리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마련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어제(30일) 국회에서 수정 의결됐다”며 “모든 국민들께 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추경 규모를 12조 2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추가 재원 4조 6000억원은 국채 발행과 세출 조정 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해당 2차 추경안을 재석 206명, 찬성 185명, 반대 6명, 기권 15명의 표결을 거쳐 가결시킨 바 있다. 2차 추경이 집행되는 건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의 실제 예산은 지방비 2조 1000억원까지 더해 총 14조 3000억원 규모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오는 4일, 일반 국민은 신청자에 한해 13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추경안과 같은 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 공포안도 의결됐다. 이는 정부가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뒤 이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기부금 모집 주체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되며 기부금을 고용보험기금에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기부금의 모집과 사용과 관련해선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지 않고 재난지원금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안에 신청이 접수되지 않을 경우 기부 의사가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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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1
  • 4월 수출 ‘코로나19’ 영향에 24.3%↓…99개월만에 무역적자 전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이 4분의 3 수준으로 줄고 무역수지는 적자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아세안 등의 지역까지 수요가 위축되고 조업일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0년 4월 수출입 현황’에서 올해 4월 수출 실적은 지난해 4월 대비 24.3%(118억 6000만 달러) 감소한 369억 2300만 달러(한화 약 45조 91억원), 무역수지는 적자 전환한 9억 4600만 달러(한화 약 1조 1532억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조업일수 역시 전년 대비 2일 줄어든 22일을 기록했다.   [표=관세청]   한편, 바이오-헬스 부문의 수출은 29%, 컴퓨터 수출은 99.3% 늘었다. 국산 방역제품에 대한 다른 나라의 수입이 늘고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가 많아진 데 따른 영향이다.   수입 실적의 경우 15.9%(71억 8000만 달러) 감소한 378억 6900만 달러(한화 약 46조 1623억원)를 나타냈다.   산업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수요 위축과 조업일수 감소, 지난해 대비 역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이 같은 수출 실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에는 주로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했지만 4월 이후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아세안 지역 등 모든 지역의 수출이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 제조업은 주요국에 비해 정상 가동하는 가운데 수출보다 수입 감소율이 낮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적자가 발생했다”라며 “주요국과 비교해서 내수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함을 반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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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1
  • 4인가구 100만원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궁금증 풀어드려요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국회가 본회의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함에 따라 5월에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이다. 3인 가구 8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1인 가구 40만 원 등으로 줄어든다.   행정안전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사이트를 통해 4일부터 지원금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세대주가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마치면 세대주 여부, 세대원 수 등에 따라 각 가구에서 받을 금액이 확인된다.   국회가 29일 본회의를 열고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하면, 오는 5월에 전 국민에게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1900만 가구는 11일부터 신청해 13일 수령 가능 / 신용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상품권 중 선택 가능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 속하는 270만 가구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4일부터 지원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1900만 가구는 11일부터 온라인 및 현장 신청을 통해 13일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은 세대주가 해야 하며, 지원금은 신용카드 충전이나 선불카드, 지역상품권 중 원하는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와 지역 상품권으로 받고 싶으면 거주지가 속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신용카드로 받고 싶다면 원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만일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중 은행(신용카드 연계)에 직접 가서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단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비 80%와 지방비 20%로 편성됨에 따라 지자체 재원 여력에 따라 중복 지원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즉, 이미 지자체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면 5월에 지급될 예정인 재난지원금 액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다. 예컨대는 경기도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는 지원금이 줄어들게 된다.   ■ 저소득층은 월세 납부에 사용가능 /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 백화점 및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불가 / 3개월 이내에 신청 안하면 기부금 처리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에 대해서 정부는 현금으로 지원금을 받는 저소득층에겐 공과금이나 월세 등을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의 가구는 받은 지원금을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고, 기존 지자체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슈퍼마켓(SSM), 차량과 대형 가전제품 유통점(직영점),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지원금 지급 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자발적 기부로 간주해 기부금에 포함시키고, 기부할 경우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15%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악화된 고용을 되살리는 데 쓴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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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1
  • ‘디지털금융’,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은행권 키워드되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들이 디지털 금융에서 어떻게 경쟁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은 개인·기업대출뿐 아니라 자산관리(WM) 부문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시키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3법 도입으로 금융산업에 본격 진출하고 있는 핀테크(fintech)·거대 플랫폼 기반의 빅테크(bigtech) 업체들과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이 언택트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으로 올 1분기 개인 대출은 비대면 서비스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나 인터넷 뱅킹을 통한 개인 대출 신청이 늘어난 것이다. 올 1분기 4대 은행의 핵심 수익원이라 할 수 있는 대출자산 증가에도 비대면 서비스가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언택트(untact) 금융을 관장하는 디지털 금융 부서의 인력을 수시로 충원하고 있다다.   최근 은행권은 수 년간  디지털금융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앱 하나로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전면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 발생한 코로나19의 여파는 은행들이 디지털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디지털 금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은행의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중 4대 은행은 지금까지 마련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비대면 개인대출 급증…KB국민 14배↑ 하나 20배↑, 디지털금융 부서 인력 충원 나서   올 1분기 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은 개인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증가했다. 코로나 여파로 실물 경기에 타격이 오자 가계와 중소·대기업 할 것 없이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마련했다. 특히 기업대출에 비해 비대면 서비스가 더 활성화돼있는 가계대출의 경우 KB국민은행이 전년 동기에 비해 7.2%(10조3000억원) 늘어난 142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그 뒤를 우리은행이 119조6040억원으로 4.4%(5조570억원)증가, 신한은행이 117조9250억원으로 1.8%(2조502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 역시 0.9%(1047억원)늘어난 11조581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면 대출과 비대면 대출의 비율만 놓고 봤을 때는 아직까지 대면 서비스 이용률이 높지만, 올 1분기 비대면 가계대출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언택트 금융이 은행의 대출자산 증가에 기여한 것이다. 비대면 대출 잔액의 경우 비대면과 대면 서비스의 혼재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영업점에서 대출을 신청했더라도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모바일 앱에서 단독으로 제공하는 비대면 대출 잔액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온리 ‘KB STAR 신용대출’은 지난 3월 약 5500억원의 대출잔액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약 387억)와 비교했을 때 무려 14배 이상 급증했다. 하나은행 역시 앱에서만 제공하는 ‘하나원큐신용대출’ 잔액이 올해 1분기 기준 253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128억원) 20배나 증가한 수치다. 그만큼 개인고객들이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4대 은행은 현재 디지털금융 관련 부서의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그룹’에서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며, “조직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수시채용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역시 가계 금융상담이나 일반 행원 공채는 시행하지 못 하고 있지만 ‘디지털사업본부’의 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현재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분야도 디지털·ICT와 기업금융 부문이다.   ■ 언택트 강화…개인·기업대출 비대면 상품·편의성↑, 고객 니즈 맞춤형 자산관리 고도화   4대 은행은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출과 자산관리 부문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제공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를 경영방침 전면에 내세웠다.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세자금을 비대면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앱의 인터페이스(UI/UX)를 고도화해서 모바일로 쉽게 전세대출 기한연장·재대출·한도증액 등을 신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은행 역시 ‘우리WON뱅킹’ 앱의 경쟁력를 제고하기 위해 고객 체감 편의성과 만족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UXI팀의 인력 역시 충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출시한 비대면 소액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비상금대출’을 시작으로 비대면 상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역시 올 3월 기준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 수(1149만명)를 보유하고 있는 쏠(SOL) 앱을 통해 간편한 비대면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비대면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약한 기업대출 부문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기업대출은 개인대출에 비해 대출심사가 복잡해 심사가 대면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4대 은행 모두 장기적으로 모든 기업대출 과정을 언택트(비대면)로 진행하는 ‘비대면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개인 소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법인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고객과 기업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업계 등과 함께 온라인 기업고객 상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고객 전용 ‘기업 디지털뱅킹’ 앱 역시 다시 선보일 에정이다. 이에 더해 4대 은행은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자산관리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케이봇 쌤(KBot SAM)’과 같은 AI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최근 AI혁신센터를 신설해 앞으로 개인의 투자나 예적금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추천하는 등의 기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 역시 “기존에는 프라이빗뱅킹(PB) 자산관리가를 대상으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쏠리치(SOL Rich)’ 로보어드바이저로 자산관리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며 “저렴한 월 납부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AI기능을 더욱 강화해 통합자산관리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역시 우리WON뱅킹 앱 내에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구축하고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즉 은행들이 핀테크 업체에 비해 강점을 지닌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언택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은행권은 비대면 서비스의 경쟁력이 곧 수익을 결정하는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들의 디지털금융 강화는 은행 간의 경쟁을 넘어, 핀테크 및 네이버 등의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관건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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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1
  • [마켓인사이드] WTI 7월물 21달러, 삼성 신한 QV 원유선물 인버스 초비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 우려 때문에 하락세를 거듭하던 원유선물 가격이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원유선물이 급락하는 과정에서 원유 관련 레버리지 종목들이 대거 회복불능의 상태까지 급락한 가운데 이번에는 원유선물 급등으로 국제유가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관련종목들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재고 증가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72달러(22%) 뛴 15.06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2.08달러(10.2%) 오른 22.54달러를 기록했다.   WTI 6월물은 30일 아시아시장에서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16% 오른 배럴당 16.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6월물은 지난 20일 장중 6.5달러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150% 이상 오른 것이다.   WTI 7월물 역시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배럴당 17.78달러에서 19.12 달러로 오른데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30일 오전 현재 9.47% 오른 20.98달러에 거래되며 21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장중에는 배럴당 21.1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WTI 7월물은 지난 27일 17.27달러와 비교해 최근 이틀새 20%나 급등했다.   국내 원유추종 선물 종목들은 최근 국제유가 폭락 과정에서 대부분 WTI 6월물을 모두 정리하고 7월물로 갈아탔다.   6월물 급등세에 비해 7월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덜 오르면서 레버리지 상품들은 원유선물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덜 누리게 됐다.   이미 일부 레버리지 ETN 종목들은 WTI 6월물 급락 과정에서 괴리율이 급등하면서 가격이 폭락해 사실상 원금 회복의 기회를 날렸는데 이번 원유선물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마저 줄어들어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   더욱이 금융당국이 ETN 종목들의 지나치게 높은 괴리율을 이유로 3일간 거래정지시킨 상태라서 내달 6일 거래가 재개되기 전까지 혜택을 보기 어렵게 됐다.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종목들도 이번 유가급등으로 폭락의 위험에 놓여 있다.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로 당장 원유선물 급등에 따른 피해는 모면했지만 유가가 연휴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오를 경우 내달 4일 장 개막과 함께 폭락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유가상승폭에 따라 원금 전액손실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다.   황금연휴가 시작됐지만 원유선물 인버스 오버나잇 투자자들은 쉬어도 쉬는게 아닌 불안한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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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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